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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0일 '셀러브리티 프로암' 개최..총 상금 5억휴온스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휴온스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암 방식의 정규 대회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인기리에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국내 상황에 맞게 벤치마킹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가지고 있는 132명의 프로와 60명의 셀러브리티(연예인, 스포츠 스타, 오피니언리더 등)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 휴온스 측은 "처음 시도되는 대회인 만큼 색다른 경기 운영 방식 을 통해 국내 골프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1, 2라운드에서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32명이 플레이를 펼친다. 2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를 이어가며, ‘우승자’와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대회에서는 타 종목 스포츠 스타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영원한 국민 타자’ 이승엽을 비롯해 ‘농구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한국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여홍철 등 전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자로 나선다. 이재룡, 이정진, 류시원, 오지호 등 유명 연예인과 각계 오피니언 리더도 출전한다.상금을 수령하는 프로 선수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선수와 셀러브리티로 구성된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역시 전액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셀러브리티의 애장품 경매도 진행되며, 전체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발전과 도약에 휴온스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셀러브리티가 펼치는 최고의 플레이와 감동, 즐거움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휴온스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실력 있는 KLPGA여성 프로 골프 선수를 발굴해 후원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는 유망한 선수6명과 후원 계약을 체결해 ‘휴온스 골프단’을 출범했다.2018-09-18 11:21:56천승현 -
동아제약,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 발매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을 발매했다고 18일 밝혔다.가그린 블라스트 치약은 '후레시 라임 블라스트'와 '스피아 민트 블라스트' 총 2종으로 치태 제거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 등이 함유됐다.특히 가그린 치약은 트리클로산, 파라벤, 타르색소,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등 7가지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라임향과 민트향을 더해 사용 후 입안 가득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오는 10월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저불소 어린이 가그린 치약도 발매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 발매로 가그린이 토탈 오랄케어 브랜드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며,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이 소비자들의 만족을 더욱더 높이고 구강 건강에 도움이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제약의 가그린은 1982년 국내 최초로 발매한 구강청결제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해 타르색소를 넣지 않았으며, 소비자의 편의에 맞춘 '가그린 일회용 스틱형', 선호에 맞춘 '가그린 라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토탈 오랄케어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2018-09-18 09:42:34이탁순 -
삼진제약, 게보린정 패키지 변경…정보 가독성 높여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해열진통제 '게보린정'의 패키지가 변경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패키지 변경은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일반의약품 표시기재 사항 개선을 반영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먼저 게보린정의 성분 및 효능, 용법과 주의사항을 케이스 후면에 보기 쉽게 기재해 소비자의 가독성을 높였다. 또 케이스의 크기를 키우고, 표기된 활자크기를 기존 활자보다 확대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시각 장애인의 제품명 식별을 위한 점자도 추가된다. 케이스 정면 로고에 점자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이 점자표기를 확인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블리스터의 크기 확대로 정제의 개봉 편의성도 향상됐다. 삼진제약은 작년 11월 게보린 정의 PTP 포장을 필 오프(Peel-off, 껍질을 벗겨 개봉하는 방식) 타입에서 하드 푸시스루(Hard, Push-Through, 집중적으로 힘을 가해 개봉하는 방식) 타입으로 변경한 바 있다.두 포장 방법 모두 어린이 안전용기 포장으로, 하드 푸시스루 방식의 장점을 살려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패키지 변경을 통해 블리스터의 면적을 넓혀, 소비자가 기존 PTP 포장보다 힘을 가하기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포장이 변경된 게보린정은 9월 중순부터 출하될 예정이다.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과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게보린정'의 패키지 변경이 이뤄졌다"며 "한국인의 두통약이라는 브랜드 파워에 걸맞게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8-09-18 09:26:12이탁순 -
ARB 오리지널·엑스포지 '고공비행'...발사르탄 파동 영향두 달 전 불거진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이후 오리지널 고혈압치료제의 처방실적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노바티스의 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는 두 달 만에 처방실적이 37% 증가하며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렸다.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발사르탄 단일제의 원외 처방실적은 49억원으로 6월(53억원)보다 7.6% 감소했다. 지난 7월초 발생한 발암가능물질 검출 발사르탄 의약품의 무더기 판매중지 이후 시장 판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6월과 8월의 처방실적을 비교해봤다.발사르탄 성분을 포함한 복합제의 원외처방실적은 6월 251억원에서 지난달 217억원으로 13.7% 감소했다.불순물 파동 이후 발사르탄 성분의 고혈압치료제의 처방이 두 달만에 적잖은 감소폭을 나타낸 셈이다.물론 보건당국이 문제의 발사르탄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들에게 무료로 다른 의약품로의 처방 변경을 인정해주면서 일시적으로 발사르탄의 처방 실적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의료진과 환자들이 발사르탄 성분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다른 성분 제품으로 처방을 변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발사르탄과 같은 주요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치료제의 처방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노바티스의 '엑스포지'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엑스포지의 원외 처방실적은 두 달 만에 무려 37.4% 치솟았다. 엑스포지는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엑스포지는 지난 6월 50억원에서 7월 58억원으로 16.2% 이상 증가한 이후 지난달에는 69억원으로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7월 초 최초 발사르탄 파동이 발생한 이후 한 달만에 2차 판매중지 제품이 속출하면서 또 다시 처방실적이 껑충 뛰었다. 동일 성분의 엑스포지 제네릭 제품들의 판매가 중지되면서 상당부분 엑스포지로 처방이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월별 엑스포지 원외 처방실적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엑스포지의 원외 처방실적은 2013년 10월 제네릭 제품들이 쏟아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발사르탄 파동 이후 단숨에 제네릭 발매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발사르탄을 주 성분으로 하는 디오반과 코디오반 역시 지난달 처방실적이 6월 대비 각각 10.6%, 4.7% 증가하며 반사이익을 누렸다.주요 ARB 계열 고헐압치료제 단일제와 복합제 제품들의 처방실적 추이를 보면, 오리지널 의약품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이채롭다.주요 ARB계열 고혈압약 단일제와 복합제 오리지널 제품 원외 처방실적(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은 6월 20억원에서 지난달 21억원으로 5.6% 늘었고, 같은 기간 보령제약의 ‘카나브’ 4.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MSD의 ‘코자’, 대웅제약의 '올메텍',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 등 ARB 계열 단일제 오리지널 제품들도 두 달 만에 최대 10% 가까이 처방실적이 늘었다.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의 지난달 원외 처방실적은 71억원으로 6월 64억원보다 11.1% 늘었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도 같은 기간 7.3% 신장했다. 주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는 카나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등장했는데도 처방실적이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업계에서는 보건당국이 불순물 발사르탄 의약품의 다른 제품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재처방과 재조제를 인정해주면서 발사르탄 성분 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으로의 처방 변경도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관측한다. 특히 제네릭 의약품의 불신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018-09-18 06:20:31천승현 -
만성 림프구성백혈병약 '가싸이바' 빅4 병원 진입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Chronic Lymphocytic Leukemia)치료제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의 CLL치료제 '가싸이바(오비누투주맙)'이 올해 들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8월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가싸이바는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DC 관문을 넘은 바 있다.이로써 가싸이바는 세브란스병원을 제외한 빅5 종합병원에 모두 랜딩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보험급여 등재 후 전국 주요 병원을 포함, 빠르게 코드 삽입을 진행하고 있다.가싸이바는 클로람부실과 병용해 CD20 양성인 B세포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서 ▲70세 이상의 고령환자 ▲수치가 높을수록 건강 상태가 나쁨을 시사하는 누적 질환 평가 스케일이 6보다 높은 경우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분당 30-69ml 인 경우 중, 1가지 이상 만족하는 경우에 투여주기 6주기로 보험 급여가 인정된다.미국에서 획기적치료제서 선정된 이 약은 여포성림프종(follicular lymphoma)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다.리툭산(리툭시맙) 치료에 불응 또는 재발한 여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가싸이바(오비누투주맙) 단독 또는 벤다무스틴(bendamustine)과 병용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영역에 대한 옵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CLL 영역은 향후 더 많은 치료제들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것은 애브비다. 이 회사는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에 이어 로슈와 함께 개발한 '벤클릭스토(베네토클락스)'를 최근 유럽에서 허가받았다.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아칼라브루티닙'도 기대주다. 이 약은 임브루비카와 같은 브루톤 티로신키나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억제제로 2상에서 특정 염색체가 결실된 해당 환자에서 전체 반응률이 100%였다.한편 가싸이바는 다기관 무작위 연구인 'CLL11(Chronic Lymphocytic Leukemia)' 3상임상의 직접 비교 연구를 통해 클로람부실과 병용 시 클로람부실 단독요법 및 맙테라+클로람부실 병용 대비 유의한 개선효과를 입증한바 있다.CLL11 임상의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측정한 결과, 가싸이바+클로람부실 병용 투여군(26.7개월)은 클로람부실 단독요법(11.1개월)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2배 이상 연장시켰다. 또 stage ll 연구에서는 가싸이바+클로람부실 병용군(26.7개월)은 '맙테라+클로람부실' 병용군(15.2개월)보다 PFS를 약 1년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2018-09-18 06:15:09어윤호 -
"40대 이상 성인 70% 치매 걱정, 예방활동은 소홀"한독 알츠하이머 환자 특수식품 한독(회장 김영진)의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가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4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사회문제로 떠오른 치매에 대해 본인 또는 부모님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또 치매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40대 이상 성인 10명 중 7명, 치매에 걸릴까 걱정은 하지만...이번 설문조사 결과 40대 이상 성인남녀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발생에 대해걱정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10명 중 7명(76.3%)이 '그렇다'고 답했다. 언제 치매에 걸릴까 걱정을 했냐는 질문에 65.7%는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할 때'가 가장 많았으며 '사려고 했던 물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때(34.3%)', '가스 불이나 전깃불 끄는 것을 깜빡 할 때(34.2%)'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주변에 치매에 걸린 분을 봤을 때' 등 주변 환경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본인의 치매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과반수 이상인 51.1%가 '특별한 활동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중 67.3%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13.1%는 '알려진 치매 예방 방법은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아서', 12.3%는 '치매는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기 때문에'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60대 이상 응답자 86명 중 51.1%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가 아닌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한편,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는 '규칙적인 운동(33.6%)',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섭취(19.3%)' 순으로 꼽혔다.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식품을 섭취한다고 답한 193명 중 78.8%가 '견과류'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오메가3(63.7%)', '비타민(63.2%)'가 뒤를 이었다.10명 중 7명,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해 본적 없어부모님이 살아 계신다고 답한 670명 중 29.1%만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해 본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한 상황을 질문한 결과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할 때(51.3%)', '며칠 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할 때(34.9%)', '가스 불이나 전깃불 끄는 것을 깜빡 할 때(33.3%)' 순으로 답했다. 기타 응답으로는 '했던 말을 반복 할 때', '물건이 없어진다고 의심할 때', '현관 비밀번호를 잃어버릴 때'라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을 묻는 질문에 '부모님의 기억력이 저하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답변이 33.4%로 가장 많았으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또는 건강식품을 구입해 드린다'(24.8%),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린다'(24%)가 뒤를 이었다.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해 구입하는 특별한 식품으로는 '오메가3'가 63.9%로 가장 많았고 견과류(60.2%), 비타민(53.6%), 홍삼(49.4%)등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응답자의 35.1%는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52.8%가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치매는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4.9%, '알려진 치매 예방 방법이 큰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라 답한 응답자가 12.8%가 됐다.한편, 한독은 지난 8월, 국내 최초1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인 '수버네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수버네이드는 DHA, EPA, UMP, 콜린(Choline) 등을 과학적인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조합한 포타신 커넥트(Fortasyn ConnectTM)을 함유, 경증알츠하이머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집중 공급해 뇌에서 시냅스 연결을 활성화한다.수버네이드는 유럽과 미국에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쳤으며, 지난 2017년에는 경도인지장애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의학저널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실리기도 했다.2018-09-18 06:09:00이탁순 -
일양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ESH학회서 임상결과 발표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의 임상 결과를 올해도 ESH 학회에서 발표해 주목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지난 9월 13일~16일 4일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ESH(European School of Haematology)와 iCMLf(international Chronic Myeloid Leukemia foundation) 가 공동 주관한 '20th Annual John Goldman Conference on CML'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도영록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슈펙트 환자에게 투여된 임상 3상의 36개월 장기 추적연구 결과'를 ESH 학회의 승인을 얻어 구연 발표했다.도영록 교수는 발표를 통해 '슈펙트'의 환자에 투여된 36개월 임상시험 결과, "장기 추적에서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치료 초기에 얻은 우수한 반응률을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특히, 슈펙트에 초첨을 맞춘 현 CML 치료제 현황에 대해 발표면서 "CML 치료제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 없이 약효가 지속되는 깊은 분자유전학적반응에 도달하는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설명하며, 일양약품이 개발한 신약 '슈펙트'도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함으로써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의 가능성을 확인했음을 전하고 이에, 지속적으로 슈펙트 3상의 48개월 결과 분석이 최근 완료되어 2018년 12월 세계 최대의 미국 혈액학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이번 발표에서는 "이미 시판되었거나 개발중인 CML 치료 약물들에서 확인된 약제별 특징적인 부작용에 대해 비교 언급하며, 약물들마다 가진 부작용에 대한 profile이 다르기 때문에 CML의 치료는 각 환자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치료'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학회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전문 임상학회로 아시아 최초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의 발표 외에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결과도 발표되어 전세계 우수한 혈액관련 약물들의 최근 정보교류와 그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였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세계 CML 임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슈펙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2018-09-17 14:09:18이탁순 -
유통협, 장애아동 재활 돕기 '헬스케어 마켓' 열어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MBC나눔과 공동으로 17일 서울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유통협회가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국민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나눔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유통협회는 이 행사를 매년 정례화하기 위해 이날 ㈜MBC나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행사에는 유한양행, CJ헬스케어, 동국제약, 대원제약, 한국메나리니 등 제약사를 비롯해 지오영, 동원약품, 신광약품 등 의약품유통업체와 NGO 단체 등이 참여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통상 20~50%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어린이 재활병원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의약품유통업체로는 지오영, 동원헬스케어, 신광약품, 서호메콕스, 엘피스팜 등이 참여했고, GC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아제약, 동원헬스케어, 동화약품, 밴드골드, 보령컨슈머, 씨제이헬스케어, 영진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JW중외제약, 퍼슨, 한독, 한국메나리니, 한국코와 등 제약사와 신성아트컴, 교보문고, 국경없는의사회, 행복한나눔, 대한적십자사 등이 뜻을 함께 했다.박소윤 신광약품 대표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협회가 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일반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수익금을 저소득층 중증장애 어린이 환자의 재활 치료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민과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9-17 13:41:11이탁순 -
한독, 테라큐민플러스기억력개선&항산화&비타민D 출시한독(회장 김영진)은 기억력 개선, 항산화, 뼈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테라큐민플러스 기억력개선&항산화&비타민D'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제품은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은행잎 추출물과 항산화,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 등을 주원료로 포함하고 있으며, 테라큐민을 부원료로 더한 건강기능식품이다.테라큐민은 최근 다양한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울금(커큐민 함유)의 건강성분인 커큐민의 흡수율을 개선한 성분이다. 울금 특유의 강한 맛과 향은 없애고,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28배 높여[1] 쉽고 편리하게 커큐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제품 1포에는 은행잎에서 추출한 플라보놀 배당체 28mg, 코엔자임Q10 100mg, 비타민D 2000IU가 주원료로 들어가 있으며 커큐민 180mg이 부원료로 함유돼 종합적으로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하루 한 포를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한독 관계자는 "'테라큐민플러스 기억력개선&항산화&비타민D'는 테라큐민과 함께 다양한 건강 성분들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앞으로도 테라큐민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2018-09-17 09:56:30이탁순 -
'잠재적 경쟁자 인수'...엘러간, 보톡스 방어 전략 시동엘러간이 연매출 38억 달러(한화 약 4.3조원) 규모의 보톡스 시장을 사수하기 위해 M&A 카드를 꺼내 들었다. 초기 투자금 1억9500만 달러(약 2183억원)를 들여 차세대 보툴리눔독소 제제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기업을 인수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나날이 치열해지는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서 잠재적인 경쟁상대를 배제하고, 시장 차별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보톡스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거론되는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와 에볼루스(Evolus)의 시장 진출이 임박해짐에 따라, 미국 내 보툴리눔독소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억9500만 달러 투자…차세대 보툴리눔독소 개발사 '본티' 인수15일(현지시각) 엘러간은 새로운 형태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개발 중인 생명공학기업 본티(Bonti, Inc)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엘러간은 초기계약금으로 본티사에 1억95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향후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추가 지급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엘러간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된 본티는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이다. 2015년 창립 이래 속효성 보툴리눔독소 제제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해 왔다. 미간주름 개선 및 국소통증 치료, 2가지 적응증을 타깃하는 보툴리눔독소 E형 제제(EB-001)가 핵심 파이프라인이다.본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보툴리눔독소 제제 개발 현황 EB-001은 보툴리눔독소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A형 제제와 작용기전이 유사하지만 약효 발현시간이 빠르고, 지속기간이 짧다는 차이점을 갖는다. 보톡스 등 기존 보툴리눔독소 제제가 시술 후 3~7일 사이에 투여반응을 보이기 시작해 3~4개월가량 효과가 지속되는 데 비해, EB-001은 시술 후 24시간 이내 효과가 발현되고 약 3~4주 동안 유지된다고 알려졌다.본티사는 최근 EB-001의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평가한 임상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최초로 발표하면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재 미간주름 개선 및 피부암 절제술의 일종인 모즈현미경도식수술 후 흉터감소에 관한 미용적응증(EB-001A)과 근육통증 치료(EB-001T)에 관한 3가지 2상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올해 초 2번째 2상임상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15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해당 금액은 임상연구와 외에 보툴리눔독소 시장조사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본티의 또 다른 특징은 전직 엘러간 임원이 창립멤버라는 점이다. 폰티의 공동창업자로서 현재 CEO를 맡고 있는 푸아드 하산(Fauad Hasan)은 창업 직전인 2015년 5월까지 엘러간 차세대 보툴리눔독소제제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전략, 개발부서를 이끌었다. 2008년 6월부터 약 7년의 재직기간 동안 연구개발(R&D)과 제조공급망 운영, 사업개발 등 엘러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엘러간 재직 이전에는 리제네론, 박스터 등 헬스케어기업에서 16년이 넘는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로서 엘러간의 잠재적인 위협상대로 거론되는 에볼루스가 올 상반기 엘러간 출신의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를 신임 대표로 영입하며 주목받았던 사례를 연상케 한다.시술 24시간 이내 효과…기존 보툴리눔독소와 차별성해외에서는 엘러간의 이번 거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차별성을 갖춘 보툴리눔독소 제제를 손에 넣으면서 잠재적인 경쟁상대를 제거할 뿐 아니라,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는 2가지 효과를 확보했다는 평가다.엘러간은 과거에도 경쟁사를 견제하려는 취지로 기술이전 및 M&A 전략을 펼친다는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2013년 국내 기업인 메디톡스로부터 액상형 보툴리눔독소 제제 '이노톡스'의 권리를 이전받고도 고의로 3상임상을 진행하지 않아 시장진입을 방해했다는 혐의가 제기된 것이다. 3년 전 미국의 한 외과의사가 반독점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엘러간을 고발하고, 이후 집단소송으로까지 번지자 엘러간은 1350만 달러를 지급하고 합의를 도출했다.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엘러간의 본티 인수는 잠재적인 경쟁자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엘러간이 1억9500만 달러 투자로 보톡스 시장의 위협을 완화했다"고 보도했다.EB-001의 시장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약효 발현시간이 빠르다는 임상적 특성과 개발 중인 적응증이 잘 맞아떨어지는 데다, 기존 시장의 미충족수요를 해소하기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피어스파마는 "기존 보툴리눔독소 제제가 미용 시장 외에 과민성방광, 만성 편두통과 같은 치료 적응증을 겨냥한다면, 본티의 EB-001은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 후 흉터치료를 타깃한다. 24시간 이내 효과가 발현되고 3~4주간 지속된다는 임상 특성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근육수축이나 경련에 의해 유발되는 국소통증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미충족수요가 높다"고 언급했다.내년 상반기 에볼루스 '나보타' 출시 예고…보톡스 매출급감 위기엘러간은 지난 30여 년간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해 왔다. 연간 38억 달러(2017년 기준) 규모를 형성하는 보톡스 매출에 힘입어 매년 성장을 거듭 중이다.하지만 레반스, 에볼루스 등 보툴리눔독소 제제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이 임박해진 데다 보톡스 다음으로 매출 규모가 큰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마저 제네릭 경쟁 위기에 처하면서 최근 실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내년 상반기 나보타의 미국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고, 레반스는 일명 '바르는 보톡스'로 불리는 RT002의 허가신청서를 내년 상반기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다고 밝혔다.비록 신생기업이지만 미국 피부과 키닥터들의 투자로 세워진 데다 엘러간 출신의 CEO를 영입한 에볼루스가 보톡스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춘 나보타를 출시한다는 점은 시장에서 상당한 위험요소로 평가된다.그런데도 엘러간은 메디컬에스테틱 사업부 매출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보툴리눔독소 제제 경쟁사들을 향한 견제 수위도 강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엘러간의 브렌트 선더스(Brent Saunders) 대표(CEO)는 "본티 인수는 엘러간 메디컬에스테틱 사업부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해당한다. 본티의 새로운 보툴리눔독소 제제가 엘러간의 메디컬에스테틱 파이프라인을 동급 최고수준으로 강화할 만한 잠재력을 갖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안면주름 개선 목적으로 보툴리눔독소 제제 투여를 고려하는 소비자층이 미국에서만 약 6500만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메디컬에스테틱 시장이 향후에도 크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선더스 대표는 "시장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은 기존 보툴리눔독소 제제보다 작용시간이 빠른 제품에 관심이 높다"며 "2~4주 이내 효과 확인이 가능한 신제품이 시술 여부를 고민 중인 첫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최근 뉴욕에서 투자자들 대상으로 열린 메디컬에스테틱데이(Medical Aesthetics Day)에서는 "2025년까지 메디컬에스테틱 사업부 매출이 현재 2배 수준인 70억~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란 자체 전망도 내놨다.로이터는 "엘러간이 레반스, 에볼루스 등 보톡스 매출을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회사들을 견제하기 위해 대중광고(DTC) 투자규모를 2배로 늘리고 영업인력을 강화했다"며 "본티 인수를 계기로 보톡스 장기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2018-09-17 06:20:3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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