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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중남미 시장, FDA-EU 수준 허가장벽 극복해야"러시아가 포함된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지역과 중남미 국가가 국내 제약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과 달리 의약품 등록이 수월하면서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CIS와 남미 지역도 그들만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에 현지 시장과 문화에 맞는 치밀한 전략을 짜고, 신중하게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8일 오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데일리팜 제33차 제약바이오산업 미래포럼'에서는 CIS·남미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전략과 노하우가 소개됐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 매년 11% 성장...유라시안 경제연합 주목 ◆러시아·CIS 진출전략 = 러시아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18조원으로, GDP의 1.3%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1%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수입품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네릭의약품이 전체의 85.5%로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의약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Pharma 2020' 정책을 통해 2020년까지 혁신의약품의 50%, 중요의약품(Vital and Essential Drugs List)의 90%를 자체 생산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에 일부 국내 제약사는 러시아 제약사를 통해 제네릭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생산 노하우와 원료를 러시아 제약사에 제공하고, 러시아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제를 맡은 노시철 파마페닉스코리아 대표는 "러시아는 수입품목 의존도가 높고 제네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러시아 제약사들이 외국 제약사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추세여서 기술협력이나 공동생산, OEM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또한 기술이전, 제약설비 수출, 핵심원료 판매 진출방식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CIS 지역 인허가와 수출전략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라빌 니야조프는 러시아가 최근 유라시안 경제연합에 포함돼 단일 의약품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유라시안 경제연합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이 2015년 1월 출범한 경제 연합체이다. 라빌은 유라시안 경제연합이 결성되면서 이들 국가 중 한 국가에서만 의약품을 등록해도 나머지 4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U 등 선진국의 의약품 규정을 받아들여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빌 컨설턴트는 "과거 러시아에서 신약을 등록하려면 현지에서 임상시험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GCP(Good Clinical Practice)를 바탕으로 한 해외임상도 인정될 수 있는 규정이 생겼다"면서 "조건부 판매허가도 가능해지고, 심사기간도 210일 이내"라면서 과거보다 현지진출 기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라시안 경제연합 탄생으로 역외 국가 기업에게 불리한 점도 있다. 김지엽 코트라 해외의료지원팀장은 "유라시안 경제연합 5개국을 제외한 다른 기업이 현지에 들어갈 때는 정부입찰 등에서 장벽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료 부패나 가격통제도 문제다. 김 팀장은 "관료주의가 강해 부패가 심하고, 가격통제도 있어 통관 때부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의료수준이 그리 낮지 않은 점도 고려할 요소"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노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 중이라는 점은 수출업체가 기대할 만한 요소다. 김 팀장은 "러시아는 선진 의료기술을 도입해 의료수요의 해외유출을 막는데 관심이 있다"며 "현지생산 능력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평양 인접 남미국가 자유무역 '활발'…임상시험 유치 확대 ◆중남미 진출 전략 = 중남미 지역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60조원에 달한다. 또한 CIS 지역 만큼이나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브라질, 멕시코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노시철 대표는 "라틴아메리카에만 2억명이 넘는 사람이 거주하고, 1인당 연간 51달러를 약품에 투자한다"면서 "최근에는 남미 국가들도 임상시험을 활발히 유치하면서 특허의약품의 도입에도 호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에드슨 브리토 컨설턴트는 "브라질의 경우 정부가 9개 암종에 대한 치료제를 지원한다"면서 "남미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약제에 대한 정부지원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특허보호 인식이 낮아 유사제품이 많고 가격경쟁이 심하다는 점은 현지 진출의 불안요소이기도 하다. 에드슨 컨설턴트는 "남미 국가들은 통화불안으로 마진 감소도 각오해야 하며, 세제문제도 있다"면서 "현지 드럭스토어는 기업화 돼 있어 제약사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에드슨 컨설턴트는 "남미 진출할 때는 종종 좌절을 맛 볼 만큼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며 "보다 보수적인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개발 제품 가운데는 LG화학의 팩티브가 브라질 폐렴 치료제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동아ST의 소마트로핀 제제가 성장호르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사례도 있다. 남미 국가들도 대서양과 태평양 지역 국가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대서양을 끼고 있는 이른바 남미공동시장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다고 알려졌다. 반대로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태평양을 끼고 있는 국가들은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김지엽 팀장은 "멕시코의 경우 수출의 85%가 미국일만큼 더 큰 시장이 존재한다"면서 "콜라 등을 즐겨 먹어 당뇨나 만성질환, 치과치료 분야 시장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팀장은 "중남미에는 1900년도부터 활동한 기업들도 있고, 다국적 기업들도 있다"면서 "국내 유명 인삼회사가 브라질에 인삼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등록하려 했더니 이미 80년대 다국적제약회사가 의약품으로 등록한 사례도 있다"며 보수적 접근을 주문했다.2018-11-29 06:30:00이탁순 -
신약 '카나브' 수출 성공비결...전담조직과 파트너십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수출 성과 뒤에는 보령제약의 전담 조직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있었다. 데일리팜이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가자! 신흥시장으로...CIS·남미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전략과 노하우'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33차 미래포럼에서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피마사르탄)의 신흥시장 진출 전략이 공개됐다. 카나브는 2010년 9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카나브는 1998년 개발을 시작해 12년간 총 500억원이 투자됐다. 2011년 3월 발매되자마자 당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매출 실적은 매년 증가해 2016년에는 445억원에 이르렀다. 카나브 단일제뿐 아니라 '카나브플러스(피마사르탄, 이뇨제)', '듀카브(피마사르탄, 암로디핀)', '투베로(피마사르탄, 로수바스타틴)' 등 다양한 복합제까지 개발한 보령제약은 세계 51개국 4억1360만달러(약 4400억원) 규모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양지영 보령제약 글로벌마케팅팀 차장은 전문화·세분화된 BD 조직과 파트너사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보령제약은 카나브 수출을 위해 글로벌 BD조직을 신설했다. 라이선스 아웃 경험을 가진 전문 BD 인력을 팀에 배치했으며 세계의 각 기관·회사들의 핵심 담당자들과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같은 전담 조직 구성이 생각보다 허가가 까다로운 CIS, 남미 등 이머징 마켓을 돌파하는데 RA부터 파트너사 계약까지 역량을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양지영 차장은 "남미 국가들은 오히려 자국의 심사 수준이 취약하기 때문에 글로벌에서 이미 입증된 약물 데이터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현지 임상을 의무화하는 국가들도 있고 제도 격차도 큰 편이다. 국내에서 개발까지 10년 정도 소요된다고 했을때 이머징마켓 진출까지 4~5년이 더 걸리기 쉽다. 이렇게 되면 특허는 만료되고 선진국 진입은 노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입을 노리는 국가가 정해지면 약가 수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세부적인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허가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글로벌 RA 역량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차장은 이와 함께 '파트너사'를 카나브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카나브는 남미 시장의 경우 멕시코제약사 '스텐달'과 13개국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즉 '1대 다국가' 계약인 셈이다. 한 회사에 지역국가를 총괄케 하는 이같은 계약 방식은 파트너사 관리가 용이하고 계약규모의 상승으로 경험이 쌓일 수록 허가에서 론칭까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카나브의 멕시코 허가는 국내 허가 후 1년이 걸렸지만 카나브플러스는 9개월, 듀카브 승인은 한달만에 이뤄졌다는 것이 양 차장의 설명이다. 양 차장은 "카나브 기반의 3제 복합제를 준비 중인데, 파트너사와 신뢰가 쌓여 아예 한국과 멕시코 임상을 묶어서 진행하고 있다. 최대한 발매시기를 당겨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18-11-29 06:25: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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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일련번호·최저임금·저마진 배송횟수 축소 검토의약품 유통업계가 경영환경 악화로 배송횟수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루 1회 배송도 언급되고 있어 약국 입장에서 의약품 관리에 적지 않은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의약품 배송횟수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실제 지방에서는 주말 배송은 자제하자며 업체간 합의가 이뤄졌다. 의약품유통협회 역시 의약품 배송체제 개선을 위한 내부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조만간 약사회, 병원협회 등과도 협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를 중심으로 배송 횟수 축소 방안을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일련번호 제도, 최저임금 인상, 지속적 마진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련번호 제도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면 의약품 입출고시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에 3배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유통업체들 입장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일련번호 제도에 따른 입출고 시간 지연을 이전 수준으로 만회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시설을 보강해야 하지만 업계 전체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대폭 오른 최저임금 역시 부담이다. 유통업계 특성상 최저임금 대상자가 많아 인건비 지출부담이 훨씬 커졌다. 갈수록 낮아지는 저마진 역시 수익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는 요소다. 특히 다국적사로 인한 손해구조는 더욱 심각하다. 실제 유통협회가 자체 조사한 평균 유통비용은 8.8%. 그러나 다국적사 대부분이 평균 유통비용에 못 미치는 마진을 제공하고 있고, 심지어 2~4%의 마진율도 있는 실정이다. 특히 초저마진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제품은 대부분 항암제 등 고가 제품들. 카드수수료 2% 내외나 금융비용 1.8% 등 불가피한 지불 비용금액도 많이 이에 비례해 손실규모도 크다는 해석이다.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의약품 일련번호가 시행되면 약국과 병원들도 의약품 재고 및 선입 선출 관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현재 1일 3~5 배송의 관행은 차츰 없어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11-29 06:08:26이탁순 -
아로나민골드, '300억' 부동의 1위…케토톱 약진일동제약의 비타민제제 '아로나민골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한독의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2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가 집계한 2018년 3분기 누적 유통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아로나민골드는 30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아로나민골드는 기존 선두였던 피로회복제 '박카스D'가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2011년 이후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오고 있다. 자매품목인 '아로나민씨플러스'도 155억원으로 11위에 랭크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위에는 한독 '케토톱'이 올라왔다. 케토톱은 2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상승하며 전년동기 순위 4위에서 두 계단 점프했다. 케토톱은 한독이 2014년 태평양제약을 인수하며 확보한 일반의약품 브랜드. 전사적 마케팅을 통해 매년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에는 충북 음성에 플라스타 공장을 짓고 생산량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전년도 2위였던 동아제약의 액상감기약 '판피린큐'는 21.7% 감소한 185억원을 기록, 순위도 6위까지 떨어졌다. 대웅제약의 고용량 비타민 제제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10위권에 안착했다. 비타민B군 시장에서 하루 한 알 복용하는 고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원조격인 '임팩타민 프리미엄'의 인지도도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다. 13위를 기록한 액상감기약 '판콜에스'는 경쟁품목인 판피린큐가 부진한 사이 판매액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판콜에스는 1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39.5%나 늘어났다. 18위에 랭크된 메나리니의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의 부진도 눈에 띈다. 풀케어는 전년동기대비 15.7% 감소한 116억원으로 순위가 4계단이 떨어졌다. 동일성분 제네릭이 저렴한 가격으로 공세를 펼친데다 전문약인 주블리아(동아에스티)가 시장에 가세해 수요층을 가져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18-11-28 12:20:50이탁순 -
'듀오웰' 재미본 유한,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가세유한양행이 고혈압약과 고지혈증약 3종을 결합한 복합신약을 내놓는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이어 복합제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에이’의 시판허가를 지난 27일 획득했다. 듀오웰에이는 고혈압약 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 고지혈증약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다. 텔미사르탄80mg/암로디핀5mg/로수바스타틴5mg을 비롯해 80/5/20, 40/5/5 등 3개 용량을 허가받았다. 하나의 알약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해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고안된 약물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월부터 듀오웰에이를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로수바스타틴’ 병용 투여와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임상3상시험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29개 기관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를 받았다. 듀오웰에이는 유한양행이 자체개발한 3번째 복합신약이다. 유한양행이 2015년부터 판매 중인 ‘듀오웰’이 자체개발 첫 복합신약이다. 듀오웰은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이 결합된 제품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2011년부터 임상1상과 3상시험을 통해 듀오웰을 허가받았다. 듀오웰은 이미 시장에서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 125억원, 지난해 164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131억원어치 팔리며 회사 간판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유한양행은 자체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8월 로수바스타틴과 암로디핀을 섞은 복합제 '로수암'을 허가받은 바 있다. 유한양행은 듀오웰과 함께 듀오웰에이도 주력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종근당, 일동제약, 제일약품, 대원제약, 안국약품 등이 유사조합의 3제 복합제를 내놓은 터라 시장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2018-11-28 12:15:57천승현 -
영국, 4300억 휴미라 입찰 시작...시밀러 경쟁 본격화영국 잉글랜드 정부가 휴미라(아달리무맙) 경쟁 입찰에 나섰다. 애브비가 휴미라의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오리지널과 바이오시밀러 업체 5개사 모두 입찰에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8일 NHS뉴스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 잉글랜드는 지난달 아달리무맙(adalimumab) 경쟁 입찰을 발주했다. 2018년 12월 1일부터 1년간 아달리무맙 처방의약품을 공급하되, 계약이 체결될 경우 공급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조건이다. 10월 중순 휴미라 특허만료 이후 유럽 지역에 바이오시밀러를 발매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젠과 암젠,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 노바티스 계열사인 산도스까지 4개사와 오리지널 보유사인 애브비까지 5개사 모두 NHS 잉글랜드의 입찰제안을 수용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은 지난달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를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잉글랜드는 영국 전체 처방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의약품시장의 영향력이 크다.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 나머지 지역도 조만간 비슷한 수순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NHS잉글랜드는 오리지널 휴미라를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했을 때 2배에 가까운 재정절감이 가능하다고 추산한다. 절감된 비용으로 지역사회 간호사 약 1만1700명을 추가 고용하거나 유방암 환자 1만9800여 명의 치료비를 지불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국가 보험체계를 운영 중인 영국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는 대표 국가다. 먼저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된 엔브렐(에타너셉트) 시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바이오젠의 베네팔리가 처방량의 66%, 산도스의 에렐지가 6%를 차지한다.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이 70%가 넘는다는 의미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사용 증가로 의약품 분야 재정지출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NHS는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올해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는 2018년 10월까지 아달리무맙 관련 신규 계약을 체결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공지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4종이 출시된 직후에는 신규 환자의 90%를 바이오시밀러로 처방하고, 기존 환자의 80%를 1년 이내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NHS에 따르면 2016~2017년까지 의약품 지출 비용은 182억파운드로 2010~2011년보다 3분의 1 이상 증가했다. 2017~2018년에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지출을 2억파운드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시몬 스티븐스(Simon Stevens) NHS 잉글랜드 지사장은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가장 많은 의약품 아달리무맙의 제조업체 5곳과 협상을 통해 3억파운드(약 4325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통해 2배에 가까운 재정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잘질환, 건선 등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4만6000여 명이 넘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영국에서 작년 한해동안 휴미라는 4만파운드(약 5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약 5조원 규모를 형성하는 유럽 시장의 16%를 차지한다. 휴미라 처방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독일 다음이다. 처방량은 유럽 최대 규모인 21%로 집계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영국 NHS가 발주한 아달리무맙 경쟁입찰에 참여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2018-11-28 06:15:47안경진 -
신풍제약, 메디데이터 의료영상 관리 솔루션 도입신풍제약이 뇌졸중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해 메디데이터의 통합데이터 솔루션 '레이브 EDC(Rave EDC)'와 임상시험 영상 관리 솔루션 '레이브 이미징(Rave Imaging)'을 도입한다. 이 회사는 최근 기존 뇌졸중 치료제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예후를 개선시키는 신약 'otaplimastat(SP-8203)'의 임상 전기 2상시험을 완료했다. 뇌졸중 환자 80명에서 표준요법과 병용, 유효성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말 식약처에 후기 2상시험 승인 신청을 완료했며 연내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풍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대상피험자수를 대폭 늘려 유효성 입증에 주력하는 한편, 향후 해외 기술 이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뇌영상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자 메디데이터의 의료영상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이미징'과 통합 데이터 솔루션인 '레이브 EDC'를 도입해 글로벌 규제규정을 준수하고,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데이터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레이브 이미징은 수동으로 CD와 필름을 발송하던 방식이나 일반적인 전자전송시스템과는 달리 영상을 전송하는 동시에 식별정보 처리, 프로토콜 에딧 체크, 눈가림 리뷰 등의 지능적인 워크 플로우를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레이브 EDC는 임상 시험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복잡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 데이터 품질 개선과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레이브 이미징과 레이브 EDC 도입을 통해 뇌졸중 신약 개발에 있어 국제기준에 적합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2018-11-27 14:28:08어윤호 -
대화제약, 알제리 제약기업과 1100만불 수출 계약대화제약이 파머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알제리의 REPARTIDIS사와 1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화는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의약전시회 'CPhi Worldwide 2018'에서 REPARTIDIS와 소염진통패치 2종 및 모기패치 1종에 대해 3년간 650만달러의 공급계약 MOU를 확정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동 및 북아프라카 제약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동 지역 내 의약품 소비 증가 및 높은 수입의존도, 관련 인프라 부족, 특히 젊은 인구구조로 향후 의료서시스 및 의약품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 제약업계로부터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기존에 추진중인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지역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파머징(Pharmerging)마킷에 대한 공략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11-27 14:04:20어윤호 -
발사르탄 파동 반사이익...엑스포지 매출 수직상승노바티스의 ARB 복합제 엑스포지가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2013년 10월 제네릭 제품이 대거 출시된 이후 매출하락을 지속하던 엑스포지는 지난 분기 245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순위를 역주행했다. 2018년 3분기 기준 전문의약품 매출순위 4위로 뛰어올랐다. 엑스포지 뿐 아니라 디오반, 코디오반 등 노바티스가 보유한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3종 모두 처방실적이 급등했다. 4개월 전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되면서 제네릭의약품이 무더기로 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데 따른 여파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제공자료에 따르면 엑스포지, 디오반, 코디오반 등 노바티스의 ARB(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3종은 3분기 누계매출 848억원을 합작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99억원과 비교하면 21.3% 늘었다. 엑스포지가 가장 두드러진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엑스포지는 발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이 결합된 ARB/CCB 복합제다. 엑스포지의 2018년 3분기 매출은 245억원으로 집계됐다.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이 발생하기 전인 2분기 147억원보다 66.7% 증가했다. 국내 판매 전문의약품 중 리피토, 리피토, 비리어드, 아바스틴 다음으로 높은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매출은 538억원이다. 2017년 3분기 누계매출 432억원, 2016년 누계매출 422억원보다 각각 24.4%, 27.5% 늘었다. 발사르탄을 주 성분으로 하는 디오반과 코디오반 매출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디오반은 2018년 3분기 매출 9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62억원보다 45.4% 늘어난 액수다. 3분기 누계매출은 215억원으로 전년보다 17.9% 신장했다. 코디오반은 지난 3분기 41억원어치 팔렸다. 전 분기 27억원보다 53.4% 증가했다. 3분기 누계매출은 전년보다 13.1% 증가한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디오반은 발사르탄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계열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다. 7월 초 중국 제지앙화하이파마슈티컬즈(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s)가 공급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API)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이후 상당수 제네릭 제품이 판매중지 처분을 받으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처방이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2018-11-27 12:20:40안경진 -
휴온스, '덱스콤 G5 모바일' 정식 출시 행사 개최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22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폴로룸에서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의 국내 정식 출시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회에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임원진 및 1형 당뇨 환우회 소속 회원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미국 덱스콤 본사의 국제 마케팅 개발사업부 부사장도 행사에 직접 참석해 당뇨 환우 및 가족들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덱스콤 G5 모바일'의 국내 정식 발매에 대한 의의를 더했다. 덱스콤 부사장 Paul Flynn은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수많은 전세계 당뇨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편의성을 향상시켜온 '덱스콤 G5 모바일'이 한국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한국의 당뇨 환우들과 가족들이 경험했던 불편함과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인 해소 의지를 가진 휴온스와 협력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이제 당뇨 환우들과 가족들이 덱스콤 G5 모바일을 구하기 위해 겪었던 번거로움에서 해소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개가 무량하다. 국내도 하루빨리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이 제대로 형성돼 모든 당뇨인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11월 1일부터 전세계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덱스콤 G5™ 모바일' 발매에 맞춰 전용 쇼핑몰인 '휴:온 당뇨케어(www.cgms.co.kr)'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국내 유통에 돌입했다. 휴온스는 그 동안 덱스콤 G5 모바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다려온 당뇨 환자들을 위해 '휴:온 당뇨케어'에서 '트랜스미터(송신기)' 구매 시 정품을 1개 더 증정하는 ‘트랜스미터 더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덱스콤 G5 모바일은 센서가 피부 바로 밑에 이식되어 5분마다 간질액으로 포도당을 측정해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전용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의 당(글루코오스) 정보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소아 당뇨 환자들의 경우에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있지 않아도 당 수치를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2018-11-27 12:07:58어윤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