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 릴리 류마티스 신약 '올루미언트' 공동판매협약식에 참석한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왼쪽)와 종근당 김영주 대표 종근당이 릴리의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영업 파트너로 가세한다.한국릴리(대표 폴헨리휴버스)는 지난 28일 종근당과 '올루미언트'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종합병원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종근당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전담한다.올루미언트는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와 유사한 JAK1/2 억제제 계열 약물로, 중등도~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처방된다.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제라는 점에서 '휴미라(아달리무맙)' 등 기존 생물학적 제제들보다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국내에서는 2017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생물학적 제제와 동일하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2차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은 "다국적제약사와 다양한 협업 경험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춘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국내 시장에서 올루미언트가 두각을 나타내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한국릴리와 종근당이 우수한 품목을 매개로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보다 많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올루미언트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2019-03-29 10:02:28안경진 -
계단형 약가제...선점경쟁 가열·알박기 부작용 우려정부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으로 계단형 약가제도가 7년만에 부활한다. 후발 제네릭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 진입이 늦을수록 상한가가 점차적으로 낮게 책정된다. 높은 약가를 받기 위해 시장에 먼저 진입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과거 후발주자 시장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제네릭을 먼저 발매하는 업체가 오리지널 보유 업체와의 담합으로 고의적으로 약가를 낮게 산정하는 ‘약가 알박기’ 꼼수가 또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지난 27일 복지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원료의약품 등록(DMF)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할 수 있다.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을 수 있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7년만에 부활한다. 2012년 이전에 시행한 계단형 약가제도는 제네릭 진입 시기가 늦을 수록 한달 단위로 상한가 기준이 떨어지는 내용이 핵심이다.예를 들어 A성분 시장에 20개 제네릭이 등재된 상황에서 최저가 제네릭이 100원일 경우 21번째 제네릭의 상한가는 85원으로 책정된다. 이후 진입한 제네릭은 한달 단위로 72원, 61원, 52원, 44원 등으로 상한가 기준이 낮아지는 구조다. 같은 시기에 등재되는 제네릭 제품들은 동일 상한가가 적용된다.제약사 입장에선 제네릭 시장 진입 시기가 5개월만 늦어져도 상한가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의미다.계단형 약가제도의 부활은 뒤늦게 제네릭 시장에 무차별적으로 진입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장치다. 이미 특허만료 이후 일정기간이 지난 제네릭 시장의 경우 상한가가 퍼스트제네릭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형성돼 제약사 입장에선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시장 진입을 주저할 수 밖에 없다.2012년 약가제도 개편으로 계단형 약가제도가 폐지된 이후 제약사들은 특허가 만료된지 한참 지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제네릭을 발매하는 현상이 확산됐다. 계단형 약가제도가 다시 시행되면 후발주자들의 제네릭 진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는 분위기다.업계에서는 계단형 약가제도 시행으로 제약사들이 최대한 상한가를 높게 받기 위해 시장 선점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 실정이다. 한달 늦은 등재로 15% 낮은 상한가를 부여받으면 제네릭 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성도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계단형 약가제도에서 제약사들의 가격경쟁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시장 선점에 성공한 제약사 입장에서는 후발주자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저가 전략 카드를 꺼낼 수 있다. 만약 자체 제제연구와 원료 합성을 통해 제네릭 원가를 크게 낮추는데 성공한 경우 낮은 상한가로 등재해 후발주자의 진입을 원천봉쇄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하지만 과거 계단형 약가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번번히 발생했던 게 사실이다. 이른바 ‘약가알박기’가 대표적이다.통상적으로 제네릭 업체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와의 담합으로 약가알박기를 시도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계단형 약가제도가 운영됐을 때 일부 시장에서는 최초 등재 제네릭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20~30% 수준의 약가를 받으면서 약가알박기 의심을 받는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 상당수 사례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업체가 제네릭을 수탁 생산해주는 방식으로 약가알박기를 시도한다는 의혹의 눈초리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제네릭 업체가 오리지널 업체와의 담합으로 판매하지 않을 제네릭을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으로 먼저 등재하면서 제네릭 시장 개방을 차단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계단형 약가제도 부활로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은 매력이 떨어지게 됐다"면서 "시장 선점 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노리고 약가를 낮게 책정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지만 후발주자를 차단하기 위해 오리지널 보유 업체와 은밀한 뒷거래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2019-03-29 06:20:12천승현 -
특허만료 신약의 뒷심...오츠카제약, 작년 최대 매출한국오츠카제약이 지난해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품과 헬스케어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매출 1600억원을 넘어섰다. 특허만료의약품 '아빌리파이정'은 주사제 버전인 '아빌리파이메인테나' 출시 이후 매출액이 반등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2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오츠카제약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617억원으로 전년보다 8.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년보다 55.0% 증가했다.한국오츠카제약의 연도별 매출(왼쪽, 단위: 억원)과 영업이익(오른쪽, 단위: 억원) 추이(자료: 금융감독원) 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 2011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매출액이 1100억~1200억원대로 정체했고,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간판제품인 조현병 치료제 '아빌라파이정'은 2014년 3월 물질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경쟁에 노출되면서 1년새 매출액이 22.7% 줄었다.하지만 2016년 하반기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출시 이후 이례적으로 '아빌리파이정' 매출액이 역주행했다.아빌리파이 메인테나는 경구용 아빌리파이와 동일한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1회 투여 시 4주간 약효가 지속돼 한달에 한번 투여하면 된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빌리파이정'과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2종 매출은 370억원을 합작했다.2014-2018년 아빌리파이정과 아빌리파이메인테나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아빌리파이정 매출은 2015년 247억원까지 쪼그라들었지만 아빌리파이 메인테나가 출시된 2016년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2018년 매출은 전년대비 13.2% 오른 352억원으로 집계된다. 특허만료의약품의 연매출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아빌리파이 메인테나 매출은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후속제품 발매를 계기로 특허만료의약품의 노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동반상승하는 시너지를 나타냈다.그 밖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와 남성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점도 실적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의약품과 헬스케어제품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미국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를 론칭했고, '우르오스'가 남성화장품 올인원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수성하면서 신규시장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2019-03-29 06:15:06안경진
-
기로에 선 제네릭 5천개...품목 구조조정 현실화정부의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 베일을 벗자 제약사들은 깊은 고심에 빠졌다. 위탁 방식으로 허가받은 제네릭의 약가인하를 받아들이거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실시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제네릭 난립을 초래한 허가와 약가 제도 변화 이후 허가받은 위탁 제네릭 5000여개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7일 보건복지부는 제약사의 노력 여부에 따라 약가를 차등부여하는 내용의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원료의약품 등록(DMF)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53.55% 상한가를 유지해주기로 했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2가지 요건 중 1개를 만족하면 45.52%, 만족요건이 없으면 38.69%로 상한가가 내려가는 구조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을 수 있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도입된다.신규 제네릭은 규정 개정과 일정 기간 경과 후 건강보험 급여를 신청하는 제품부터 개편안이 적용된다. 기등재 제네릭은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소급 적용된다.기준 요건 만족 수준에 따른 제네릭 약가(자료: 보건복지부) ◆2012년 이후 허가받은 위탁제네릭 5000여개 구조조정 대상 지목제약사들은 보유한 위탁 제네릭에 대해 ‘약가인하 수용’ 또는 ‘생동성시험 시행’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판매 중인 위탁 제네릭에 대해 3년 후 약가인하 15%와 생동성시험 시행 중 어느 방안이 회사에 유리한지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DMF 등록 요건은 원료의약품 교체를 통해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업계에서는 제네릭 규제 완화가 본격화한 2012년 이후 허가받은 위탁 제네릭이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허가와 약가 규제 큰 변화가 일어난 2012년 이후 위탁제네릭 허가가 급증했는데, 이중 상당 제품은 회사의 주력품목 육성보다는 일단 허가부터 받고 보자는 ‘묻지마 허가 제네릭’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지난 몇 년간 제네릭 난립은 허가와 약가제도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식약처는 2007년 5월부터 생동성시험을 진행할 때 참여 업체 수를 2개로 제한하는 공동생동 제한 규제를 시행하다 2011년 11월 전면 폐지했다.복지부는 2012년부터는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제네릭도 최고가격(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3.55%)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네릭 진입 시기가 늦을 수록 한달 단위로 가격이 떨어지는 계단형 약가제도를 철폐했다.식약처는 지난 2014년 적합판정을 통과한 제조시설에서 생산 중인 제네릭은 3개 제조단위(배치)를 생산하지 않고도 제품명과 포장만 바꿔 허가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식약처의 생물학적동등성인정현황을 보면, 2012년부터 위탁제네릭 허가 건수가 생동성시험 직접실시 제네릭을 압도하기 시작했다.위탁제네릭 허가건수는 2012년 337건에서 2013년 823개로 껑충 뛰었고 2016년에는 생동성시험을 진행하지 않고 허가받은 제네릭이 984개에 달했다.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동안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네릭은 1334개였는데, 위탁 제네릭은 4427개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생동성시험 1건당 3개 이상의 위탁 제네릭이 허가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생동성시험 1건당 각각 8.7개, 5.7개의 제네릭이 승인받았다.식약처의 허가현황을 보면 지난해 ‘생동허여’를 통해 허가받은 제네릭은 613개로 조사됐다. 생동허여란 다른 업체의 생동성시험 자료를 통해 허가받았다는 의미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허가받은 위탁제네릭은 5040개로 집계됐다.연도별 위탁 제네릭 생물학적동등성인정 현황(단위: 건,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2012년 이전 허가받은 위탁제네릭은 제약사가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허가받은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규제 완화 이후에는 쉽게 허가받고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크게 필요하지 않은 영역인데도 위탁제네릭을 속속 장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제약사들, 생동시험 비용 투입과 약가인하 수용 손실 파악 분주제약사들은 보유 중인 위탁제네릭 제품들을 매출 순으로 나열한 이후 생동성시험 진행 제품을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예를 들어 연 매출 10억원 규모를 기록하는 위탁제네릭 A제품의 경우 생동성시험 비용 약 1억원을 투입해 현행 약가를 유지하는 방안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될 수 있다. 생동성시험을 진행하지 않고 약가 15%를 인하하면 매년 1억5000만원의 매출 감소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같은 방식으로 매출 5억원을 올리는 제네릭 B제품 역시 생동성시험 비용 1억원 투입이 15% 약가인하에 따른 매년 7500만원 손실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물론 여기에는 위탁제네릭의 원가도 고려돼야 한다. 제약사들은 상한가의 20~50% 가량을 지불하고 위탁제네릭을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상한가 100원의 제네릭을 30원에 사들인다고 가정하면, 나머지 70원에서 판매관리비 등을 제외한 수익이 제약사의 이익인 셈이다.매출 규모가 크더라도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수익이 크지 않다면 생동성시험 실시를 통한 약가유지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생동성시험 실시를 결정하더라도 변수는 많다.생동시험 수행기관이 한정된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집중적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쏟아지면 당초 예상한 일정보다 완료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피험자 모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피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는데 불운하게도 비동등 결과가 나오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단기간에 투입하는 생동성시험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위탁제네릭을 100개 이상 보유한 제약사들이 위탁제네릭의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려면 단기간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제약사 입장에선 매출이 크지 않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수행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면 15% 약가인하를 수용해야 한다. 약가가 15% 내려가도 수익이 나는 위탁제네릭은 종전대로 판매를 지속할 수 있다. 하지만 원가율이 높아 팔아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허가받은 이후 판매하지 않거나 매출이 극히 미미한 제품도 퇴출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위탁제네릭 중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생동성시험 진행 품목을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자체적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가동해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9-03-28 06:20:39천승현 -
제약업계 "약가제 개편, 수익 축소·시장진입 제한 초래"정부의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 공개되자 제약업계에서 깊은 우려를 나타내는 분위기다. 기허가 의약품의 약가인하로 큰 폭의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약가인하 모면을 위한 추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비용 지출을 걱정하는 시선도 많다. 계단형 약가제도 부활로 기존에 형성된 제네릭 시장 진입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은 제약사의 노력 여부에 따라 약가를 차등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복지부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직접 수행과 원료의약품 등록(DMF)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53.55% 상한가를 유지해주기로 했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2가지 요건 중 1개를 만족하면 45.52%, 만족요건이 없으면 38.69%로 상한가가 내려가는 구조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을 수 있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7년만에 부활한다.기준 요건 만족 수준에 따른 제네릭 약가(자료: 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신규 제네릭은 규정 개정과 일정 기간 경과 후 건강보험 급여를 신청하는 제품부터 개편안을 적용한다. 기등재 제네릭은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개편제도가 소급 적용된다.제네릭 원료의약품의 DMF 등록 요건은 당장 제약업체들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식약처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을 보면 2017년 12월25일부터 ’의약품동등성 확보가 필요한 의약품‘ 즉 모든 제네릭 의약품 원료의약품의 DMF 등록이 전면 의무화됐다. 과거 허가받은 제네릭 중 일부 DMF 미등록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 DMF 등록 원료로 교체하면 약가인하를 모면할 수 있다.하지만 자체 생동성시험 여부에 따라 약가가 내려가는 방안은 제약업체들에 직접적인 매출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 위탁 생동으로 허가받은 제네릭 의존도가 높은 중소제약사들의 손실이 더 커지는 구조다.예를 들어 연 매출 1000억원 규모 제약사가 매출 10억원 규모 제품 100개를 판매 중인데, 이중 70개를 위탁으로 허가받았다고 가정하자. 위탁 생동 제네릭 70개의 약가가 15% 인하되면 105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위탁 생동 제네릭 비중이 높을수록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손실이 커지는 구조다.제약사들이 위탁 방식으로 허가받은 제네릭의 약가인하를 피하려면 개편안이 적용되는 3년 이내에 추가 생동성시험을 실시해야 한다. 이 경우 건당 1억~2억원대 생동성시험 비용이 제약사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업체에 따라 100억원 이상의 추가 생동성시험 비용 지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약사가 생동성시험 실시를 결정하더라도 변수는 많다. 생동시험 수행기관이 한정된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집중적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쏟아지면 당초 예상한 일정보다 완료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계단형 약가제도의 시행으로 제약사들은 제네릭 시장 진입 전략의 수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계단형 약가제도의 부활은 뒤늦게 제네릭 시장에 무차별적으로 진입하는 현상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2012년 약가제도 개편으로 계단형 약가제도가 폐지되면서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제네릭도 최고가격(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3.55%)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과거에는 제약사들이 뒤늦게 제네릭을 발매할수록 낮은 가격을 받기 때문에 지금처럼 후발주자들이 제네릭 시장에 진입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약가제도 개편 이후 제약사들은 특허가 만료된지 한참 지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제네릭을 발매하는 현상이 확산됐다.계단형 약가제도가 다시 시행되면 후발주자들의 제네릭 진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미 특허만료 이후 일정기간이 지난 제네릭 시장의 경우 상한가가 퍼스트제네릭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형성될 수 밖에 없다.새 제도의 적용으로 기존에 형성된 제네릭의 최저가는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상한가의 30~40%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후발 제네릭은 생동성시험과 DMF등록 요건을 갖췄더라도 이보다 낮은 가격을 받기 때문에 시장 진입 자체가 봉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제약사 입장에선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뒤늦게 제네릭 시장을 진입하지 못하는 시장진입 억제 효과가 발생한다는 얘기다.제약업계에서는 "복지부 개편안이 적용되면 제네릭제품 의 상한가가 기존보다 떨어진 상황에서 계단형 약가제도라는 추가 장치로 후발 제네릭의 약가는 더욱 낮아지게 된다. 제약사들은 기존에 형성된 제네릭 시장 진출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2019-03-27 14:54:24천승현 -
제이씨헬스케어, 'KGSP 기준서' 4차 개정판 출간주식회사 제이씨헬스케어가 ‘KGSP 기준서 및 세부규정 책자’ 2019년 제4판 개정판을 제작, 출간했다.'KGSP 기준서'는 꾸준히 변화해온 최신 제·개정 약사법과 관련 정책을 반영한 서적이다. 제이씨헬스케어는 자사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제고는 물론, 의약품 물류 위탁사 및 관련 유관기관 담당자가 의약품유통 현장실무에서 적용·응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정판을 발간해왔다.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제62조제7호 관련)중 문서관리규정, 위·변조의약품 보고 등 자율점검, 위·수탁업무의 신설 규정을 반영했다.또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제도와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제도 등 개정되거나 신설된 내용을 추가했고, 가독성과 휴대가 용이하도록 작은 크기의 책자로 제작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제이씨헬스케어 관계자는 "도매업체 대부분이 기준서를 제·개정 하지 않아 업무담당자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08년 의약품 물류 위수탁의 허용과 2017년부터는 유통관리 업무를 위탁하는 도매업체는 도매업무관리자(약사)를 두지 않을 수 있어 유통과정을 모르거나 소홀하기 쉽다"며 "기준서 개정판은 이러한 물류 위탁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KGSP 기준서'는 도매업체, 의약품 물류 위탁도매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중앙·경인지회), 식약처, 지방식약청, 관할 보건소 등에 배포된다.2019-03-27 14:19:26정혜진 -
보령바이오, 휴온스 입덧치료제 '아미렉틴' 영업·유통휴온스의 보령바이오파마가 휴온스가 제조·공급하는 입덧치료제 '아미렉틴장용정'을 내달부터 영업·유통한다.아미렉틴은 피리독신염산염과 독실아민숙신산염이 주성분인 약물로, 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은 임부의 구역 및 구토 조절에 지난 2017년 6월 허가됐다.아미렉틴장용정과 동일성분의 약물로는 현대약품의 '디클렉틴장용정'이 있다. 디클렉틴은 현대약품이 캐나다 뒤세네(Duchesnay)와 라이센스 및 공급계약을 맺고 국내 도입한 약물로, 2015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지난 2013년 입덧치료제로는 30여년만에 미국 FDA 허가를 받아 화제가 됐다. 과거 이 약물은 태아 부작용 논란에 휘말려 시장을 자진 철수했었다. 추후 안전성이 입증돼 논란은 불식되고 시장에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이다.디클렉틴은 2018년 전년대비 40% 증가한 50억원의 판매액(출처:아이큐비아)을 기록하며 현대약품의 간판품목으로 떠올랐다. 아미렉틴은 같은 데이터 기준 작년 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현대약품은 작년 5월 휴온스가 디클렉틴의 제제특허(발명명: 신속발현제제, 2021년6월21일 만료예정, 등록권리자 : 듀체스나이 아이엔씨)를 침해해 아미렉틴을 생산·공급하고 있다며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보령바이오파마가 아미렉틴의 영업·유통을 진행하면서 특허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보령은 지금껏 특허소송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판매사로서 참여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허소송과는 별개로 보령바이오파마는 제대혈 은행과 산모영양제 등으로 산부인과 시장에서 큰 인지도를 쌓고 있어 휴온스의 입덧치료제 도입으로 매출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2019-03-27 12:15:30이탁순 -
매출성장 40% 남의 제품...제약, 상품 비중 소폭 증가국내 제약기업들의 상품매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증가분의 40%가량은 상품매출이 차지했다. 자사 생산제품에 비해 남의 제품으로 외형을 키운 회사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다만 매출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 의약품 비중을 높이려는 흐름도 감지된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제약사 20곳의 매출액은 총 9조8981억원으로 집계됐다. 9조2625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개 기업의 상품매출은 총 3조3802억원으로 전년 3조1170억원보다 8.4% 늘었다. 상품매출 증가율이 매출성장률을 넘어서면서 상품매출 비중이 확대했다는 평가다.주요 상장제약사 20곳의 2018년 매출, 상품매출 현황(단위: 억원, %, 출처: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 1년 전과 비교할 때 이들 기업의 매출증가액은 6356억원, 상품매출 증가액은 2632억원으로 집계된다. 상품매출을 제외한 매출증가액은 3684억원으로, 58.6%를 차지했다.상품매출이란 소비자에게 판매할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회사로부터 재고자산을 매입한 다음 일정 마진을 붙여 되파는 매출 형태를 뜻한다. 외국계 제약사와 계약을 통해 도입한 약을 되파는 경우가 대표적이다.전반적으로 매출규모가 큰 대형제약사들의 상품매출 의존도가 높다. 이들 기업은 자체 개발 의약품을 앞세워 상품매출 비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조사대상 중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이 55.2%로 가장 높았다.유한양행은 지난해 길리어드, 베링거인겔하임 등으로부터 도입한 신약 5종 매출이 4185억원을 합작했다.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1494억원),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1179억원),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803억원), 에이즈(HIV) 치료제 '젠보야'(451억원),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258원) 등이다. 전년 대비 상품매출 비율이 0.7% 포인트 증가했다.반면 4년 전과 비교할 경우 제품매출 증가현상이 두드러진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제품매출은 6680억원으로 4년 전 3840억원보다 74.0% 치솟았다. 같은 기간 상품매출 증가율 49.3%를 압도한다. 자체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과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 등이 시장에서 선전했다. 상품매출 비중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회사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2.1%보다 6.9% 포인트 하락했다.GC녹십자의 상품매출 규모는 602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5.2%를 차지했다. 전년 45.5%보다 상품매출 비중이 0.3% 포인트 줄었다.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1조160억원 가운데 상품매출 비중이 8.6%에 불과했다. 1년 전보다 상품매출 규모가 0.2% 줄었고, 상품매출 비중 역시 1% 포인트 감소했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상품매출 1854억원으로 전년 1834억원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3.0%에서 32.7%로 0.3% 포인트 줄어들었다.반면 동화약품, 동국제약, 부광약품 등은 상품매출이 대폭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동화약품의 작년 상품매출은 1286억원으로 전년 888억원보다 398억원(44.8%) 늘었다. 이 회사의 상품매출 비중은 35.6%로 전년(32.6%)보다 3% 포인트 증가했다.동화약품은 최근 도입신약을 통한 외형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 2017년 2월 젠자임코리아와 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사노피아벤티스로부터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국내 의원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동화약품 GSK 컨슈머헬스케어의 일반의약품(OTC) 10개 품목과 MSD 항우울제 '레메론' 등의 국내 판권도 따냈다. 화이자와 중추신경계 주요 제품 판매 계약을 연장하고, 항우울제 '프리스틱' 신규도입 제휴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작년 매출액 3066억원을 기록하면서 창립 121년만에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동국제약은 지난해 상품매출이 668억원으로 전년 442억원보다 226억원(51.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진 않지만 1년 전 12.5%에서 16.7%로 4.2% 포인트 높아졌다.부광약품은 작년 상품매출이 115억원으로 전년 78억원보다 47.4%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높지 않은 편이다.한편 기업분할로 상품매출 비교가 어려운 제일약품과 상품매출 가운데 생수와 음료 비중이 높은 광동제약은 이번 집계대상에서 제외했다. 감사보고서에 상품매출이 공개되지 않은 대웅제약과 일양약품, 삼진제약 등도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2019-03-27 06:20:56안경진 -
한미약품, 타 업체 '팔팔' 이름 지우기 이번엔 실패데일리팔팔', '청춘팔팔', '기팔팔 기팔팔' 상표권 무효청구 '기각' 2017년 '팔팔 한의원', 작년 '팔팔청춘 88청춘' 상표권 취소 성공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팔팔' 이름이 들어간 상표권 무효에 나섰지만, 실패로 돌아갔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21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제기한 '기팔팔 기팔팔', '청춘팔팔' 상표권 무효 심판 청구를 기각했다.또한 같은날 한미사이언스가 제기한 '데일리팔팔' 무효심판에서도 기각 심결을 내렸다.기팔팔 기팔팔은 일반인이 건강관리용 약제 등으로 등록한 상표다. 또한 청춘팔팔은 네추럴에프앤피가 남성성기능강화용 허브캡슐 등으로 등록했다.데일리팔팔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일반인이 등록한 상표로, 한미사이언스는 유가공 식품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며 심판을 청구했었다.한미약품은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로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이에 팔팔 브랜드 보호 및 추후 사업확장을 위해 이번 상표권 무효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이번엔 실패했지만, 과거 상표권 취소를 성공시킨 사례는 있다. 2017년에는 '팔팔 한의원' 상표권 취소 심판에서 이겼고, 작년에는 '팔팔청춘 88청춘' 상표권 취소 심판에서 승소해 최종적으로 상표권이 취소됐다.한미의 팔팔 상표권은 처음엔 등록이 거절됐다가 2013년 상표등록출원 거절결정불복 소송을 진행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5년 1월 등록됐다.2019-03-26 12:20:01이탁순 -
오엔케이, 라이나전성기재단과 건강캠페인 업무협약오엔케이(대표 강오순)가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공익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함께 대국민건강캠페인의 영상 및 건강 콘텐츠 공유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장년층의 건강관리 방법과 질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엔케이에서 운영중인 HAHAHA 얼라이언스 미디어보드 채널과 우약사(우리 약사님 고객 사랑)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통한 영상 콘텐츠를 배포, 대국민건강캠페인의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더불어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고령화 사회의 구성원인 시니어들의 건강과 인생 그리고 사회 참여 등에 관심을 갖고 이를 나눔의 가치로 승화시키고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이번 협약과 관련해 강오순 오엔케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의 행보가 건강한 사회에 건강한 삶의 가치를 부여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좀더 적극적으로 협력에 임할 것"이라며 "라이나전성기재단이 가진 나눔과 건강한 에너지가 오엔케이의 건강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라이나전성기재단의 대국민건강캠페인 콘텐츠는 HAHAHA 얼라이언스와 우약사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의 온& 8729;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배포되고 있으며 라이나전성기재단 유튜브(전성기TV)와 HAHAHA랜드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2019-03-26 10:32:15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4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5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6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7[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8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9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10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