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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클로자릴 허가권 인수…오리지널 속속 확보

  • 이탁순
  • 2019-06-01 06:23:34
  • 세르비에서 가져온 항우울제 '아고틴'은 지난달 출시

환인제약이 노바티스의 정신분열증치료제 '클로자릴'의 허가권을 이전, 국내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세르비에가 국내 시장서 철수한 항우울제 '아고틴'을 환인제약이 다시 가져와 지난달 출시하는 등 환인제약이 CNS(정신신경계) 오리지널약물을 속속 도입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작년 연말 노바티스로부터 클로자릴(클로자핀)의 국내 허가권을 양수했다.

2003년 국내 허가된 클로자릴은 정신분열증 치료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은 약 39억원이다.

환인제약은 2013년 6월 한국노바티스와 독점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클로자릴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번에 허가권까지 인수하면서 환인제약이 계속 판매할 것으로 관측된다.

환인제약은 최근 공개한 분기보고서에서 지내해 10월 스위스 BGP 프로덕트(현 밀란 파마)와 클로자릴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후속조치로 한국노바티스의 허가권을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클로자릴뿐만 아니라 최근 오리지널약물을 속속 도입하며 제품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에는 세르비에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항우울제 '아고틴(아고멜라틴)'을 국내 판매하기로 했다. 아고틴은 지난달 출시했다.

특히 아고틴은 세르비에가 지난 2014년 밸덕산이란 이름으로 국내 출시했지만,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해 지난 2017년 한국 시장을 철수했었다.

해외에서는 아고멜라틴 제제가 우울증 치료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만큼 국내에서 상업적 성공 기대감이 크다. 특히 환인제약은 밸덕산과 달리 아고틴을 정당 591원으로 급여등재에 성공, 환자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CNS 시장에서 독복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환인제약이 잇따른 오리지널약물 도입으로 외형을 확대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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