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분 논란' 인보사 1분기 매출 27억...누적 100억 돌파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가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최근 성분 변경 논란 이후 판매가 중지됐고 미국에서 임상도 중단돼 추가 매출 발생은 기약하기 힘든 상황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코오롱생명과학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바이오사업 매출은 26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 14억2700만원보다 87.2% 늘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사업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유일하다. 인보사의 1분기 매출이 26억7100만원인 셈이다. 인보사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다.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인보사는 2017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17년 4분기 8억24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4억2700만원, 15억3100만원어치 팔렸다. 작년 3분기 19억5000만원, 4분기 23억7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를 포함하면 인보사의 누적 매출은 107억8100만원으로 출시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인보사의 누적 수출실적은 2억5100만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인보사가 점차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했지만 향후 추가 판매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월 31일 인보사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로 밝혀졌다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판매중지를 결정했다. 인보사케이의 허가사항에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유래 연골세포’와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로 구성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TGF-β1 유전자가 삽입된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가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에 삽입돼 있었다는 의미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달랐지만 임상단계부터 판매 중인 제품까지 모두 동일한 성분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인보사의 미국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티슈진이 2년 전에 인보사 성분 변경 사실을 인지했을 것이란 의혹이 드러나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난 4일 코오롱티슈진 측은 “위탁생산업체가 자체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에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 위탁 검사를 해 2액이 사람단일세포주(293 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어 생산한 사실이 있음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인보사의 성분 변경 사실은 코오롱티슈진이 올해 초 미국 임상 3상을 위해 자체 실시한 STR(Short Tandem Repeat, 유전학적 계통 검사) 시험에서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졌다. 2년 전에도 같은 검사를 실시했다면 이 사실을 당시에도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보사의 미국 시장 진출도 중단된 상태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코오롱티슈진에 인보사의 임상중지를 통보하면서 임상용 의약품의 구성성분에 대한 특성 분석, 구성 성분 변화 발생 경위, 향후 조치 사항 등을 포함하는 보고서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FDA의 요구는 최근 불거진 인보사 성분변경 논란을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으면 임상재개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식약처는 최근 10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을 꾸려 지난 미국 현지 실사에 나섰다. 식약처는 미국에서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제조용 세포주를 제조하는 우시, 세포은행 보관소 피셔 등을 방문해 세포가 바뀌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2019-05-21 12:16:05천승현 -
신신, 60주년 기념 신신물파스에스 한정판 출시신신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뉴트로(Newtro)스타일의 신신물파스에스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레트로가 과거를 그리워하면서 과거에 유행했던 것을 다시 꺼내 그 향수를 느끼는 것이라면, 뉴트로는 같은 과거의 것인데 이걸 즐기는 계층에겐 신상품과 마찬가지로 새롭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서체를 적용하며 뉴트로 감성을 더했다.. 1971년 첫 발매 이후 물파스 시장에서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신신물파스에스는 기존 붙이는 파스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용상의 간편함과 속효성까지 더해져 꾸준히 매출성장을 이뤄 신신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성장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신물파스 한정판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뉴트로 스타일의 패키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젊은층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출시배경을 밝혔다. 신신물파스에스는 진통, 소염, 삠,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요통, 어깨결림, 신경통, 류마티스통증, 피부가려움, 벌레물린데, 동창 등에 효과가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60주년 한정판은 2019년 한시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9-05-21 07:29:51노병철 -
리피토 1위 수성…키트루다·휴미라 '1천억 클럽' 예약바이오 항암제 ‘아바스틴’과 ‘키트루다’가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애브비의 '휴미라'도 첫 연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C형간염치료제 ‘마비렛’이 폭발적인 상승세로 시장을 평정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355억원의 매출로 전체 의약품 중 1위를 차지했다. 리피토는 2009년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지속적인 국내 시장 공략으로 지난해에도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1분기 주요 의약품 매출을 보면, 바이오의약품 항암제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 판도가 재편되는 분위기다.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이 1분기에 전년대비 7.6% 상승한 280억원의 매출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에 사용되는 아바스틴은 지난해 국내 허가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92.5% 증가한 263억원어치 팔리며 전체 3위에 올랐다. 키트루다는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2017년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빠른 속도로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키트루다는 1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22억6900만달러(약 2조7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추세라면 키트루다는 올해 연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 팔린 제품은 리피토, 비리어드, 아바스틴 등 3종이다.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는 전년보다 19.3% 증가한 233원의 매출을 1분기에 기록했다. 최근 성장세를 고려하면 휴미라는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휴미라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하는 TNF-알파 억제제다. 휴미라가 TNF-알파 억제제 중 가장 많은 1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매력에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방사선학적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확인되지 않는 중증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18세이상), 소아 크론병(6세~17세),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2 - 17세),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소아 판상 건선, 소아 골부착부위염 관련 관절염, 비감염성 포도막염 등 처방영역이 광범위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타그리소의 1분기 매출은 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증가했다. 타그리소는 이레사, 타쎄바, 지오트립 등 기존 EGFR 티로신키나아제(TKI) 투여 후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처방되는 2차치료제다. 기존 EGFR-TKI의 내성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3세대 약물로 불린다. 2017년 12월 급여 출시된 타그리소는 지난해 6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면서 EGFR 표적항암제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애브비의 C형간염치료제 '마비렛'이 1분기에 170억원의 매출로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범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치료제 '마비렛'은 1~6형까지 모든 유전자형에서 리바비린 병용이나 내성검사가 불필요하다는 차별성을 갖는다. 하루 한번 복용하는 고정용량복합제로, 기존 치료제보다 치료기간이 1개월가량 짧다. 유전자형이나 과거 치료경험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기존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제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국내 의약품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했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6.6% 하락한 24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기업들이 내놓은 후발의약품의 견제에 시장 점유율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오시밀러가 진입한 항암제 허셉틴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8.8% 줄었다.2019-05-21 06:20:10천승현 -
유방암 수술전 '퍼제타' 보조요법, 선별급여 적용유방암치료제 '퍼제타'가 선별급여를 통해 급여처방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오늘(20일)부터 HER2 양성 유방암치료제 퍼제타(퍼투주맙)의 수술전 보조요법이 선별급여를 적용 받게 됐으며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퍼제타를 제외한 병용요법 약제까지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퍼제타는 지난 2017년 항 HER2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급여를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선별급여를 통해 국소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cm 초과)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플루오로우라실, 에피루비신과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또는 카보플라틴을 포함하는 치료 요법의 일환으로 허셉틴·도세탁셀과 병용 투여 시 퍼제타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비율이 30%로 조정됐다.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퍼제타 외 병용약제에 대해서는 본인부담비율 5%가 적용된다. 또한 림프절 양성인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 시에도 퍼제타를 제외한 병용약제에 급여가 적용돼 병용약제의 환자 본인부담비율이 5%로 줄어든다. 로슈 관계자는 "조기 유방암은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여정에서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 예후를 결정 짓는 중요한 단계인 만큼,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퍼제타 선별급여 적용과,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퍼제타 제외 병용 약제에 대한 급여 확대가 우리나라 HER2 양성 유방암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퍼제타는 NeoSphere 임상 연구를 통해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대조군인 허셉틴+도세탁셀 병용요법 대비 개선된 병리학적 관해율(pCR) 을 보였다. 아울러 TRYPHAENA 임상 연구에서는 퍼제타를 투여한 모든 치료군에서 57.3%~66.2%의 병리학적 관해율(pCR)을 확인했다.2019-05-20 13:47:21어윤호 -
서울유통협-서울시약 TF 구성…"반품 문제 해결"불용재고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과 약사 단체가 손을 잡고, 긴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불용재고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약사회와 상반기 중 TF팀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4월말 회원사 대상으로 재고 및 반품 조사에 착수해 반품불가 제약사 10여곳 등 비협조 제약사 명단을 확보, 서울시약사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가능 및 불가능 제약사 명단과 장기품절 의약품 현황 등 회원사 대상 조사를 통해 반품 협조 및 비협조 제약사를 추린 것으로 전해진다. 반품 불가 제약사는 주로 다국적 제약사 등 10여곳으로 파악됐다. 유통협회 조사결과를 약사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강한 공조 체계를 통해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TF팀을 구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반품 비협조 제약사 명단 공개도 대책 중 하나다. 또한 유효기간 임박 의약품과 낱알 반품, 제약사의 반품 보상율 인하 등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박호영 서울시유통협회장은 "회원사와 약사들의 피해가 극심하다. 상식밖의 불용재고를 더이상 감내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서울시약사회와 협력해 원활한 공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19-05-20 12:23:14이탁순 -
서울시의약품유통협, 장애인 자립 위한 구급함 지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가 장애인 복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협회는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에 장애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벽걸이형 구급함을 지원하고, 앞으로 지원 폭을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20일 서울시유통협회 임원진과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시유통협회가 전달한 지원금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를 통해 서울시장애인그룹홈 180개소(720명)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주택 76개소(130명),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급함 및 구급 가정상비약 공급에 활용된다. 이는 지난해 지원대상에 비해 확대한 것이며, 서울시유통협회는 여건이 되는대로 지원 폭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지원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비록 작은 물품이지만 장애인들이 보다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 사업이 계속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연보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장애인들이 자립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구급함과 의약품등을 공급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시유통협회 집행부 및 서울시장애인복지협의회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원금은 서울시유통협회 회원사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2019-05-20 12:20:12이탁순 -
'후속제품 진입 시너지'...국내개발 시밀러 수출 상승세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품간 매출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후속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모습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3종은 1분기에 매출 2205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동기보다 72.0%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84%)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1분기 수출액은 2017년 4분기 4933억원 이후 5분기만에 최대 규모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 제품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램시마의 비중이 60.1%를 나타냈고,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30.1%, 8.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이다. 지난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수출 실적은 다소 들쭉날쭉했다. 지난해 1분기 127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고, 2분기 1447억원, 3분기 219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이다 4분기에는 2069억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인하로 램시마의 매출이 기복을 나타냈다. 램시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33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7.5%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17.3% 줄었다. 램시마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046억원에서 2분기에는 339억원으로 하락한 바 있다. 해외 시장에서 램시마의 가격인하 여파로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의 유통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공급 시기에 비해 가격이 낮아질 경우 정산을 해주는 변동대가 조항을 반영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개에 1만원에 공급한 이후 재고로 보유한 램시마의 가격이 최근 9000원으로 떨어지면 차액 1000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해외 파트너가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을 내리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손실을 떠 안는 구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를 일정 가격 이하로 공급을 중단하도록 파트너사와의 계약조건 변경을 진행 중이다. 계약이 수정되지 않으면 직판체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램시마 뿐만 아니라 트룩시마도 경쟁심화로 시장 판매가격 하락과 같은 위험요인이 노출된 상태다. 다만 3개 제품의 매출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특정 제품의 부진에 따른 실적 하락 요인은 희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에서 램시마는 57%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36%, 1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3종의 바이오시밀러 모두 유럽과 미국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중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아직 미국시장에 발매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17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전분기보다 56.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은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한다. 사실상 매출이 수출실적을 나타내는 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지난해 분기 매출이 다소 부침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767억원으로 2017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작년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성장폭은 크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먼저 시장에 진입한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에 이어 임랄디가 본격적으로 매출을 내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네팔리와 플릭사비는 각각 각각 엔브렐과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임랄디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3개 제품 모두 유럽에서 판매가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현지 파트너사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3종은 지난 1분기 유럽 매출 1억7440만달러(약 2007억원)를 합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베네팔리가 유럽 지역 경쟁심화로 성장세가 다소 더디다. 베네팔리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오른 1억2400만달러(1427억원)를 기록했지만 전 분기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플릭사비의 1분기 유럽 매출은 1470만달러(169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22.7% 증가했지만 성장세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작년 10월 출사표를 던진 임랄디가 가파른 성장세로 기존 제품의 더딘 성장세를 만회했다. 1분기 임랄디의 유럽 매출은 3570만달러(411억원)다. 발매 2분기만에 3년차를 맞는 플릭사비 매출 2배를 뛰어넘었다. 임랄디는 지난해 10월 휴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됐다. 현재 유럽에서는 암젠의 '암제비타',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 등 4종의 바이오시밀러가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점유율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2019-05-20 06:20:31천승현 -
세계 매출 1위 '레블리미드', 처방영역 확대 활발세계 처방 1위 의약품 '레블리미드'의 영역 확장 움직임이 한창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엘진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의 '5q 세포유전자 결손(chromosome 7은 제외)을 동반한 국제예후점수평가법(IPSS) 분류에 따른 저위험 또는 중증도-1위험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로서 수혈 의존적 빈혈이 있는 환자'의 치료에 대한 급여기준이 추가됐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기관인 골수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악성 혈액질환이다. 이는 적혈구, 혈소판, 백혈구 수치 감소를 일으켜 빈혈, 감염 및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인체의 면역저항력을 극도로 약화시킨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종류에 따라 대부분의 경우 1년 이내 악성 혈액암인 급성 백혈병으로 전환된다. 적응증 추가도 한창이다. 레블리미드는 지난달 국내에서 다발골수종 치료시 새롭게 진단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의 유지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레블리미드는 'CALGB 100104' 연구를 통해 단독 유지요법과 위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했다. 91개월 중앙 추적관찰 기간 결과, 레날리도마이드 단독 유지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46개월(vs. 대조군 27개월), 전체 생존율은 113.8개월(vs. 대조군 84.1개월)로 대조군(위약)에 비해 임상적으로 개선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최근 레블리미드는 유럽에서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으로 구성된 3중 요법, 그리고 포말리스트와 벨케이드 및 덱사메타손으로 3제요법 적응도 획득했다. 3제요법은 이식수술이 적합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성인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세엘진은 "레블리미드가 사용된 다발골수종 치료뿐 아니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로서 보험 급여를 인정 받음으로써 제한적이었던 희귀 혈액암 질환 치료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2019-05-18 06:20:04어윤호 -
삼성에피스, '임랄디' 유럽서 선전...분기매출 수직상승삼성바이오에피스가 2분기 연속 매출기록을 갈아치웠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매출 17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선전하면서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매출정체를 만회하는 모습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분기 매출 17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3배 증가하면서 창립 이래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랄디', '베네팔리'와 항암제 '온트루잔트'의 유럽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1분기 매출이 767억원에 그치면서 처음으로 분기매출 하락을 나타냈다. 하지만 1분기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작년 3분기에는 1000억원대 매출을 회복했다. 이후 4분기 연속 매출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바이오시밀러 3종과 4종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유럽 진출 첫 번째 품목인 '베네팔리'가 회사 매출의 큰 비중을 담당한다. 작년 10월 출사표를 던진 '임랄디'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차기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현지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3종은 올해 1분기 유럽 매출 1억7440만달러(약 2007억원)를 합작했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유럽 지역 경쟁심화로 매출부진에 빠지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발매 2분기 만에 유럽 매출 3570만달러(411억원)를 기록했다.2019-05-18 06:15:24안경진 -
영국 NICE, '스핀라자' 재협상 타결…약가 낮춰 합의영국도 결국 '스핀라자'를 받아 들였다. 바이오젠과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최근 비밀협상을 타결, 척수성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치료제 스핀라자(뉴시너센)에 대해 국민건강보험(NHS)을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스핀라자는 영국에서 SMA 유형 1, 2형 뿐 아니라 3형까지 포함, 영유아와 어린이, 성인, 그리고 증상 발현 전 환자까지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7월 NICE는 SMA 환자에게 스핀라자가 '실질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과 장기적 효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급여 적용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바이오젠 측이 제시한 약가는 7만5000파운드(한화 1억822만원) 가량이었는데, 이번에 약가를 재조정, 3월부터 재협상을 진행했다. 바이오젠 측은 이와 관련 "NICE의 결정을 환영한다. 회사는 보건당국과 협력해 가치있는 계약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광범위한 환자 접근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스핀라자는 2017년 12월 식약처 허가 후, 이례적으로 2회의 급여기준 소위원회를 거쳤고,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도 두번 상정됐다. 이후 기나긴 논의를 거쳐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과 총액제한형을 융합한 형태에 사전승인제를 수용하며 급여 관문을 통과, 지난 4월 등재됐다. 스핀라자 국내 보험 상한금액은 전 세계 최저가인 1병당 9235만9131원으로 책정됐다. 이 약은 희귀·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제도를 적용 받기 때문에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약가의 10%인 약 923만원 수준이나, 본인부담액상한제 적용 시 환자가 부담하는 실제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1년 간 81만원에서 580만원 수준이다. 스핀라자는 첫 해에 6회, 그 다음해부터는 매년 3회씩 투여한다.2019-05-17 06:22:51어윤호
오늘의 TOP 10
- 1영세제약사 줄고 있는데…정부, 약가인하 통계 아전인수 해석
- 2제약사 오너 2·3세도 사내이사서 제외…미묘한 변화 감지
- 3"식품을 약 처럼 홍보"…식약처 약국 위반사례 적발
- 4"단순 약 배송 불가"...약사회, 복지부와 실무협의 착수
- 5"수면과 미용이 돈 된다"...제약·건기식 핵심 동력으로 부상
- 6메나리니, 협십증치료제 '라넥사' 허가 취하…시장 진입 포기
- 7"가운 벗고 신약등재 감별사로...약사 전문성 시너지"
- 8배당 늘리니 세 부담 완화…배당소득 분리과세 충족 제약사는?
- 9미 약가압박의 시대…"K-시밀러, 제너러스 모델 참여 필요"
- 10"에브리스디 급여 확대…SMA 치료 편의성·지속성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