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항암제 후발주자 '임핀지', 주요 종병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임핀지'가 빅5 종합병원 진입을 연내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에 이은 두번째 PD-L1저해제면 임핀지(더발루맙)는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또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도 랜딩 절차를 진행 중이며 부산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전국 30개 병원의 처방권에 진입했다.임핀지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이후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제로 승인됐다. 선발 면역항암제들과는 달리, 폐암영영에서 3기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다만 관건은 보험급여다. 최근 급여 확대 논의를 진행한 선발 약제 3종 중 티쎈트릭이 협상을 타결, 폐암 2차요법에서 'PD-L1발현율과 무관' 하게 처방이 가능토록 기준이 확대된 것 외에는 면역항암제의 등재나 기준 확대 논의는 더딘 상황이다.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얼마전 2차 사전협상이 결렬됐으며 '옵디보(니볼루맙)'의 공급 제약사인 오노와 BMS는 여전히 1차 재협상 결렬 후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임핀지는 지난해 12월 국내 허가 이후 곧바로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등 선발 약물들의 폐암 급여확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핀지의 등재 속도에 따라 면역항암제 경쟁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얼마전 2019 ASCO 연례회의에서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ACIFIC 3상 연구의 3년 생존율 데이터가 공개됐다.PACIFIC 연구에서 임핀지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반면 위약군의 경우 29.1 개월(95% CI, 22.1-35.1)로 값이 도출됐다. 해당 발표는 치료 3년 시점에서 나타난 생존율 데이터로 임핀지 치료군은 57.0%로 위약군의 43.5%보다 의미있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2019-08-12 06:22:43어윤호 -
엘러간 "한국 보톡스 균주공방, 내년 10월 조사 종료"보톡스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미국에서 진행 중인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도용 공방이 내년말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엘러간은 8일(현지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의 '영업비밀(trade secrets)' 항목에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증거개시(Discovery)가 7월 19일 완료됐다. 지난달 24일 ITC 행정판사가 증거심리 일정을 2020년 2월 4~7일로 재조정했다"며 "조사완료 목표일이 2020년 10월 6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지난 2월 메디톡스 전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내용으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했다. ITC는 3월부터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증거개시 절차에 따른 공식조사를 진행해 왔다.ITC는 대웅제약에 지난 5월 주보(나보타의 미국상품명) 균주 관련 서류·정보를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들에게 제출하라고 명령했다.ITC는 지난달 엘러간에게 배치기록(batch record)과 특성보고서(characterization report), 허가신청서(BLA)를 비롯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엘러간의 보톡스 제조공정을 보여주는 자료, 엘러간의 홀 A 하이퍼(Hall-A hyper)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자료를 포자형성 실험 결과와 함께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메디톡스를 향해 "대웅제약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영업비밀이 무엇인지 소명하라"고 요구했다.업계에서는 엘러간과 메디톡스가 '보톡스' 경쟁제품의 미국 시장진입을 막기 위한 방어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5월 '주보'를 보톡스보다 20~30%가량한 가격에 출시하고,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다.지난 6일(현지시각) 엘러간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보톡스의 미용적응증 매출성장세가 둔화했다. 보톡스의 올 2분기 미국 미용적응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7% 오른 2억5240만달러다. 1분기 매출성장률 16.7%였지만, 경쟁제품 출시 직후 분기성장률이 큰 폭으로 저하된 양상을 나타냈다.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는 "보톡스의 2분기 미용적응증 매출성장률이 1분기보다 크게 감소했다. 엘러간이 성장세 둔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주보 출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톡스 매출성장률은 엘러간과 애브비의 M&A 계약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엘러간이 ITC 제소를 통해 경쟁제품 주보의 시장진입을 방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2019-08-09 12:15:03안경진 -
야즈 등 사전피임약 일시품절…9월부터 정상유통[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여름 휴가철 처방량이 많은 사전피임약이 잇따라 수급 불균형을 겪고 있다.특히 피임약을 대거 보유한 바이엘의 대표 품목 '야즈'·'야스민'·'클래라'가 동시에 일시적인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바이엘코리아는 최근 거래 유통업체에 '야즈', '야스민', '클래라'의 식약처 허가사항 변경 지시로 재포장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제품 출하가 정지된다고 전달했다.식약처는 최근 복합경구피임제의 혈전증 등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35세 이상 흡연자는 이 약을 투여해서는 안된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하도록 지시했다.또 '선천성 또는 후천성 과응고병증 환자에 투여하지 말 것'과 이상반응에 '유방압통, 유방분비물, 설사, 기분변화, 과민반응' 등을 추가했다.식약처의 변경 지시는 8월 15일부터 적용되며, 바이엘은 14일부터 8월 말까지는 새로운 포장을 도입하느라 제품 출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히 '클래라' 주문이 급증, 14일이 되기도 전인 8월 초 이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일시 품절 현상이 일어났다.세 제품 모두 9월 1일부터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4세대 피임약 중 드로스피레논 계열의 '야스민', '야즈'와 디에노게스트 계열의 '클래라'는 바이엘의 대표 경구피임약이다. 4세대 피임약은 부작용이 적고 생리불순과 월경과다 증상에도 처방된다.바이엘은 최근 몇년 사이 이들 품목의 가격을 2~3년 주기로 계속 인상해 환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피임약 소비가 많은 여름 휴가철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약국 불편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클래라는 물량이 달려 8월에 들어서면서 주문이 어려워졌다. 현재도 주요 온라인몰에서 모두 품절 상태"라며 "야즈와 야스민도 점차 재고가 줄어들고 구할 수 있는 도매업체가 거의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2019-08-09 11:45:52정혜진 -
천연물의약품 실적 희비…조인스 '약진', 레일라 '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천연물의약품의 상반기 성적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SK케미칼의 '‘조인스'는 지속적인 상승세로 천연물의약품 매출 1위 자리에 등극했다.한국피엠지제약의 '레일라'는 약가인하의 여파로 처방실적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GC녹십자의 ‘신바로’는 대원제약의 영업 가세 이후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파급력을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국내업체가 개발한 주요 천연물의약품 중 조인스가 상반기에 가장 많은 172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3% 증가하며 지난해 천연물의약품 처방금액 1위 시네츄라를 제쳤다.지난 2001년 허가받은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생약성분으로 구성된 천연물의약품으로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된다.조인스는 매년 300억원 안팎의 처방실적을 기록 중인 대형 제품이다.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312억원으로 2017년보다 7.5% 성장했다. 조인스는 효과적인 특허전략으로 제네릭 진입을 원천봉쇄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주요 국내개발 천연물의약품 원외처방실적(단위: 백만원, %, 자료: 유비스트) 동아에스티의 위염치료제 '스티렌투엑스'가 상반기 52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 스티렌투엑스는 스티렌의 용량을 늘려 복용 횟수를 줄인 제품이다. 1일 3회 복용하는 스티렌의 용량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도록 고안한 약물이다.스티렌투엑스의 등장으로 스티렌의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렌의 상반기 처방금액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0% 감소했다.스티렌은 2013년부터 국내 제약사들의 무더기 제네릭 발매에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2011년 보건당국의 유용성 검증 결과 적응증 중 ‘위염 예방’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고, 보험약가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매출 하락세가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스티렌과 스티렌투엑스는 상반기에 지난해와 유사한 96억원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동아에스티의 또 다른 천연물의약품 '모티리톤'이 6월 누계 112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동기보다 11.5% 신장했다. 모티리톤은 나팔꽃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모티리톤의 원외 처방실적은 2016년 228억원에서 2017년 205억원, 2018년 205억원으로 최근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한국피엠지제약의 레일라는 상반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51.6% 감소한 54억원에 그쳤다. 레일라는 당귀, 목과, 방풍, 속단, 오가피, 우슬 등 12개의 생약 성분이 함유된 골관절염치료제다.레일라는 지난 2017년 처방금액이 232억원까지 치솟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보험상한가가 411원에서 220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매출 하락이 불가피했다.당초 복지부는 2017년 10월 제네릭 출시에 따라 레일라의 상한가 인하를 예고했지만 피엠지제약이 약가인하의 위법성을 주장하면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약가인하 집행이 정지된 바 있다. 이후 제네릭업체들이 특허소송에서 승소했고 레일라의 약가 집행정지가 해제됐다.GC녹십자의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는 상반기 47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2.9% 상승했다. 신바로의 처방액은 2017년 105억원에서 지난해 91억원으로 감소하며 최근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다. 대원제약이 영업에 가세한 이후 신바로의 매출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신바로의 성장률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두드러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대원제약과 신바로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원제약은 녹십자가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종합병원, 의원 등 전 채널에 대한 유통과 마케팅, 판매를 직접 맡기로 했다.2019-08-09 06:15:37천승현 -
세번째 ADC약물 '베스폰사', 급여권 진입 여부 촉각[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급성백혈병 영역의 최초 항체-약물 복합체(ADC)의 보험급여권 진입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현재 보건당국과 이노투주맙'과 '오조가미신' 성분을 결합한 '베스폰사'의 약가협상 절차에 돌입했다.베스폰사는 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 로슈의 '캐싸일라'에 이은 세번째 ADC 약물이 된다.이 약은 2016년 대체약제가 없다고 판단, 보건당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심사자료 일부 면제, 3상임상 조건부 허가 혜택 등을 받고 지난 1월 승인됐다.미국 FDA에서도 심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획기적치료제로 선정된 바 있다.베스폰사는 거의 모든 B세포 전구체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CD22 항원을 표적하는 단일클론항체와 세포독성 항암제의 조합으로 이뤄진 약물이다. B세포 표면의 CD22 항원과 결합해 암세포 내부로 침투한 뒤 세포독성약물인 칼리키아미신(calicheamicin)을 방출해 세포를 파괴하는 작용을 나타낸다.이 약은 326명의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22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INO-VATE ALL) 연구에서 기존 요법대비 유의미한 생존률 개선 반응을 확인했다.또한 완전관해를 경험한 환자군을 봤을때 베스폰사 환자들은 표준요법군 대비 최소 잔여 질병기준 이하(골수 블라스트 0.01%) 비율이 2.8배 높았다. 다만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개선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혈액학회 관계자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치료 효과가 나빠지는 난치성으로 진행되기 전에 ADC나 면역항암제를 쓸 수 있게 된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진료 환경이 형성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백혈병 치료제 분야 중 만성골수성백혈병(CML, Chronic Myelocytic Leukemia)은 '글리벡'이 판도를 바꿨다. 이후 '타시그나(닐로티닙)', '스프라이셀(다사티닙)', 슈펙트(라도티닙)' 등 쟁쟁한 표적치료옵션까지 등장했다.반면 급성백혈병 분야, 특히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치료 분야는 아직까지 미충족수요가 크다.2019-08-08 12:18:20어윤호 -
삼일엘러간, '오큐라신안연고' 8월하순부터 재공급[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전문의약품 일시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 더위와 방학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한 안연고가 수급불균형을 겪고 있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생산을 중단한 품목도 눈에 띈다.한국엘러간은 단기 품절을 겪고 있는 '오큐라신안연고' 5g를 오는 19일부터 재공급한다고 밝혔다.엘러간은 이달 초 판매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일시품절을 공지했었는데,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재공급하게 된 것이다.한국노바티스의 진해거담제 '자디텐시럽'도 일시 품절상태다. 자디텐시럽은 수입 일정 지연에 따른 것으로, 한국노바티스는 이번달 26일 경에는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한국GSK는 '웰부트린엑스엘정' 150mg 공급 일정이 지연되면서 8월 말까지 일시적으로 제품 공급이 중단된다고 알렸다.한편 머크의 '글루코파지' 250mg은 90T 포장이 2020년 4월까지 장기 품절상태다. 생산 일정 변경에 따른 것으로, 한국머크는 90T 재공급 시점까지 부득이하게 500T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콜마파마가 생산하는 항전간제 '토피라펫정' 25mg과 100mg은 생산이 영구 중단된다.한국휴텍스제약은 위탁판매해온 '시메텐정' 200mg 500T를 생산원가 인상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한림제약의 '한림아미설프리드정' 100mg, 200mg, 400mg의 30T 포장과 100T 포장 등도 원료 수급 문제로 공급을 중단했다.2019-08-08 10:52:30정혜진
-
소리대장간-팜페이몰, '캡-보이스' 유통 MOU 체결왼쪽부터 장기현 소리대장간 대표이사, 박재진 팜페이몰 사업이사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K-OTC 등록 업체 소리대장간이 지난달 31일 대전 본사에서 의약품 전자상거래 팜페이몰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소리대장간은 팜페이몰과 함께 청강약자의 복약지도에 도움을 주는 CapVoice(캡-보이스)를 전국 약국에 공급하게 됐다. 차후 청각관련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37.4F 미네랄 이온수(미FDA 승인 제품)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CapVoice(캡보이스)는 약국을 방문하는 고령환자, 난청환자들의 정확한 복약상담을 도와주는 약국 복약 청각 도우미 기능을 제공한다.또 기존 보청기의 단점을 보완한 독창적인 전자공학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며, 특히 ▲울림 현상 ▲전지교환 ▲전자통화 ▲On-OFF기능 ▲분실위험 등의 불편함이 없는 이어폰 형식의 아이템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팜페이몰은 소리대장간의 CapVoice(캡-보이스)가 약국환경 개선, 약국의 수익증대, 환자의 편의성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으로 인식하고 이와 같은 솔루션을 보다 많은 약국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리대장간과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프로모션 내용은 ▲약국전용 특가 판매와 제품을 구매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한 ▲캡보이스 쇼케이스 ▲ 약국부착 복약지도 명판 ▲ 복약지도용 헤드셋(헤드셋 걸이) 증정 등이 있으며 2개 이상 구매하는 약국에는 동일 제품 1개와 소리대장간 주식 100주를 무상으로 지급한다.한편 자세한 제품문의는 팜페이몰(www.pharmpaymall.com)이나 소리대장간 고객센터(1588-3975)에서 확인 가능하다.2019-08-07 13:40:53어윤호 -
'경쟁제품 진입' 보톡스, 미국 미용시장 성장세 둔화보톡스 제품사진미국 미용성형시장 강자로 군림해온 엘러간 '보톡스'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10여 년만에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보툴리눔독소제품을 경쟁자로 맞이하면서 분기매출 성장률이 주춤했다. 6일(현지시각) 엘러간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 2분기 보톡스의 글로벌 매출은 9억7400만달러로 전년동기 9억3500만달러보다 4.2% 올랐다. 미국 분기매출이 6억9940만달러로, 글로벌 매출의 72%를 차지한다.미국은 다른 지역과 달리 보톡스의 치료적응증 매출비중이 높다. 올 2분기 보톡스의 치료적응증 매출은 4억4700만달러, 미용적응증 매출은 2억5240만달러로 집계된다. 치료와 미용시술 적응증 모두 시장확대를 지속했다.다만 미용적응증의 경우 매출성장세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미국 미용성형시장에서 보톡스의 분기매출 성장률은 6.7%다. 지난 5월 실적발표 당시 미국 미용성형시장의 분기매출 성장률이 16.7%였음을 고려할 때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반면 치료적응증의 경우 분기매출 성장률이 1분기(5.9% 증가)와 2분기(5.8% 증가) 집계가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보톡스는 지난 분기 미국 미용성형 시장에서 10여년만에 큰 변화를 맞았다.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5월 '주보(나보타의 미국상품명)'를 출시하면서다.주보는 엘러간의 보톡스와 분자량(900KDa)이 동일한 제품이다. 보톡스와 동일한 품질을 갖추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메시지를 내세워 미국 미용성형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주보의 100유닛(unit)당 고시가격(WAC)은 610달러(약 69만원)로 보톡스보다 20~30%가량 저렴하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2019-08-06 20:29:34안경진
-
알보젠 '머시론', 종근당 협업 통해 판매 1위 입지 확대김혜빈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PM알보젠코리아의 사전피임약 '머시론'이 유한양행에서 종근당으로 판매처가 변경됐다.지난달부터 머시론을 전국 약국과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종근당은 매출 확대는 물론 일반의약품 사업의 동반상승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알보젠코리아는 머시론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판매사 변경과 동시에 유한양행 '센스데이' 등 경쟁자 단속에 나선 상황이다. 약국에는 판매사 변경으로 인한 '약가인상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탈 방지에 여념이 없다.머시론은 3세대 피임약 가운데 에스트로겐 함량이 적다는 점을 커뮤니케이션하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2006년 경구피임약 대중 광고가 허용된 이후에는 국내 최초로 TV 광고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여성의 주도적인 삶과 선택'을 응원해왔다.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유지했던 유한양행과 결별하고 새롭게 종근당을 선택한 알보젠코리아의 '머시론', 그 배경과 앞으로의 행보, 그리고 사전피임약 시장의 이야기를 김혜빈 PM(차장)에게 허물없이 물어봤다.3세대 사전피임약 Q. 새로운 유통 파트너로 종근당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무엇보다도 기존에 넓은 커버리지를 가지고 판매되던 품목이기 때문에 도매와 약국에 대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한 사항이었다. 종근당은 이 점에서 훌륭한 후보사였고, 종근당에서도 머시론을 영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해주었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종근당도 여성 건강 분야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성 건강 치료제 쪽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었다는 점도 파트너사 선택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Q.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한 달 여 간 종근당과 협업해본 소감은?종근당은 머시론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OTC 제품군 내에서는 최초로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자사의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게 됐다. 종근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과 지속 성장에 대한 의지가 높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또한 최근 다수의 투자사에서 종근당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 중 하나로 머시론 도입이 손꼽히고 있다. 머시론이 알보젠코리아와 종근당 양사에 매우 중요한 품목인 만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판매 1위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Q. 머시론은 그동안 에티닐 에스트라디올(에스트로겐) 함량이 낮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설명해달라.경구피임약 복용 초기에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메스꺼움, 유방 통증과 같은 부작용이나 복용 중 경험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은 에스트로겐 성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에스트로겐 성분의 함량을 줄임으로써 에스트로겐 성분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부작용을 조금 더 완화했다고 볼 수 있다.머시론의 다른 주요 성분인 데소게스트렐 역시 황체호르몬이라는 여성호르몬의 한 종류인데, 이 3세대 프로게스틴인 데소게스트렐 성분은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여드름이나 지성피부와 같은 안드로겐 관련 부작용을 완화시켜 주는 특성이 있다.알보젠코리아는 지난 6월 종근당과 머시론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Q. 지난 1992년 국내 출시됐다. 최초 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어떤 메시지 전달에 주력했나?당시에는 차별화 메시지로 에스트로겐 함량을 낮춰 순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었다.Q. 경구피임약 대중 광고 노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머시론 역시 TV광고를 진행한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2006년 경구피임약 TV 광고가 합법화가 된 이후, 머시론이 시장 내 최초로 TV 광고를 시작했다. 그 점이 머시론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데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Q. 최초 TV 광고 모델은 유명 연예인을 활용했나?머시론은 지금까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쓴 적이 없다. 그 이유는 경구피임약에 대한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들이 '나의 얘기'라는 점을 더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차원에서였다.Q. 종근당과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나서 곧바로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가 이전 광고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소중한 나를 위한다면 물론 머시론' 슬로건을 내세운 작년 광고의 연장선에 있다. 최근 대중광고를 통해 보이는 여성의 역할과 모습에 대한 고정관념을 두고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작년 광고는 이러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존중해서 어떠한 삶을 살든 여성의 선택과 모든 삶이 다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올해 광고를 통해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가 중요하니까'라는 카피를 통해, 머시론이 여성이 바라는 본인의 미래 모습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에 도움을 주면서 여성의 일상을 지켜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머시론이 최근 공개한 TV광고 CM Q. 현재 공중파 채널에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피임약은 머시론이 유일하다. 노출빈도에 따라 인지도가 향상된다는 점에서 머시론 역시 경쟁제품 대비 인지도가 높을 것 같은데?그렇다. 작년 3월 머시론이 피임이 필요한 여성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소비자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머시론이 1위를 기록했다.Q. 여성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기간 복용하는 피임약 용법도 하나의 진입장벽으로 느껴질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여성들이 피임약을 기피하는 경향은 없나?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구피임약의 장점이라면 특히 머시론과 같은 OTC 경구피임약은 처방전이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시술을 받지 않아도 본인이 원할 때 남성 파트너의 협조나 개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즉, 신뢰할 수 있는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편 여성이 주도적으로 복용의 시작과 끝을 선택할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피임법과는 차별화돼 있는 장점인 셈이다. 머시론 광고에서도 여성의 주도적인 삶과 주체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다른 피임법과 대조되는 OTC 경구 피임약만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Q. 피임약 대중 광고가 허용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사회문화적 인식은 서양과 다른 점이 있지 않나. 마케팅을 통해 제대로 메시지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그렇다.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시각과 그 보수적인 시각을 뚫고 앞으로 나가려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때문에 피임약에 대한 오해와 우려 등 다양한 시각을 모두 아우르는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Q. 우리나라와 비교해 해외의 경구피임약 복용률이 더 높은가?높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서구 선진국을 기준으로 보면, 그들은 이미 성관계를 시작하는 연령대부터 우리나라보다 낮은데, 이를 반영하듯 10대부터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서구권의 20~30대 여성에서는 보통 피임이라고 하면 피임약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우리나라는 피임법으로 콘돔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서구권에서는 콘돔은 성병 예방을 위한 도구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Q. 해외는 성교육도 경구피임약 복용을 권장하는 쪽으로 하고 있나?그런 국가들이 많이 있다. 계획되지 않은 청소년 임신율을 낮추기 위한 국가적 방편으로 청소년에게 피임약을 무료로 지급하거나 보험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사례도 있다.Q. 우리나라도 청소년 성교육 시간에 피임약 복용을 권장하고 있나?조금씩 바뀌어 나가는 중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매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들이 각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진행해주시는 것이다. 이 때, 젊은 남녀가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피임법에 대한 교육을 구체적으로 해주시는데, 경구피임약 또한 여러 피임법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Q. 부작용 등을 고려하면 약사들도 소비자에게 경구피임약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떻게 생각하는가?피임약을 복용하면 안 되는 여성과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여성이 있다. 소비자가 약국에 OTC 경구피임약을 구입하러 왔을 때, 약사님들께서 피임약을 복용해도 되는 여성인지 확인을 잘 해주신다면 우려를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Q. 실제로 그런 부분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식약처가 35세 이상의 흡연 여성 관련 복용 금지조항도 추가하지 않았나.약사님들도 기존보다 더 신경을 쓰시고 주의를 기울이실 것으로 사료되지만, 피임약을 판매하는 제약회사 또한 약사님들께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며 디테일 활동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머시론은 종근당과 함께 이러한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Q. 머시론의 매출이 가장 높았을 때는 언제였는가?머시론은 꾸준히 100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누적 4분기 IQVIA 데이터 기준으로 약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Q. 예전보다 경구피임약 판매가 많이 늘어난 추세인가? 출산율이 낮아진 만큼 피임 또한 적극적으로 할 것 같은데?다소 정체돼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결혼 직후부터 첫 아이를 출산하기 전까지의 여성들도 경구피임약을 많이 복용하는데, 최근에는 혼인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시점이 늦어진 측면에서의 영향도 있다고 본다.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피임약 복용률 자체는 서구 선진국 대비 눈에 띄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구피임약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적절히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간다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Q. 해외 시장에서도 머시론의 매출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높은지 궁금하다.최근 해외시장에 대한 판매 데이터를 가지고 있진 않다. 하지만 머시론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경구피임약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Q. 머시론이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제네릭도 출시되고 있지만, 머시론을 뛰어 넘기에는 역부족이지 않나.머시론이 부지런히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직까지는 제네릭 출시가 매출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진 않다.Q. 국내 경구피임약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경구피임약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시장 전체 규모는 2018년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으로 약 392억원에 달한다. 이 중 OTC 경구피임약 시장이 약 210억, ETC 경구피임약 시장이 약 182억으로 절반 가량씩을 차지한다.Q. 알보젠코리아가 머시론 판권을 국내에만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 알보젠코리아가 머시론을 인수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본사의 전략적인 판단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알보젠코리아는 여성 건강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 다케다로부터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를 인수한 것과 같은 전략이라고 해석해주시면 되겠다.Q.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머시론 광고·마케팅은 알보젠에서 진행하고, 개별 약사대상 마케팅은 종근당에서 하는 것인가?그렇다. 종근당은 기본적으로 유통을 책임지고 있고, 개별 약사 대상 디테일링 활동과 세미나 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Q. OTC는 기업 PR에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어, 머시론을 통해 알보젠을 알게된 소비자도 있을 것 같다.그런 점도 기대하고 있다.Q. 약사 분들 사이에서 머시론 가격 인상에 우려가 있었던 것 같은데?실제 회사로 문의 전화도 많이 받았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유통사가 변경되는 시점에서는 제품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머시론은 2014년 가격 인상 이후 현재까지 5년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해 오고 있다.Q. 종근당에서도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야 할 것 같다.현재 진행중인 데일리팜 이벤트에서도 기존 공급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Q. 약사들이 여성 소비자들에게 (머시론 및 경구피임약 복용에 관한) 주의 사항 등을 잘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할 것 같은데, 계획된 것이 있는 지?현재로서는 개별 약국 디테일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직거래 8000처 이상 확보를 목표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종근당이 머시론을 판매한다'라는 것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내 개별 약국 대상 세미나 활동도 예정되어 있으며, 심포지엄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Q. 지난 6월 28일 공개한 광고 동영상이 현재까지 약 330만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광고의 누적 조회 수는 어떻게 산출된 것인지?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세 가지 플랫폼에서의 실 조회수를 직접 합산한 것이다. 참고로 유튜브는 240만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90만회다.Q. 머시론 광고를 TV에서 자주 본다.TV 시청률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대 여성분들과의 접점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광고를 내보낸다.Q.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머시론이 광고를 통해 대중에 직접 알려지고 있기는 하나, 머시론이 의약품으로서 잘 사용되기 위해서는 약사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종근당과 함께 약사님들의 판매 및 복약지도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2019-08-06 06:22:14이탁순 -
한국다케다제약 노사, 조정절차 중단…쟁의 예고한국다케다제약 노사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진행 중이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조정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센티브제도 개편과 직급제 신설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지노위 조정마저 결렬되면서 합의안 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5일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지노위는 이날 오후 한국다케다제약 노사가 진행 중이던 조정절차를 중지했다.한국다케다제약 노사가 단협안 갱신을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밟기 시작한지 열흘만이다. 민주제약노조 한국다케다지부는 지난달 26일 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노위로 이관돼 오는 2차조정을 진행했지만 사측이 조정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한국다케다제약 노조는 사측에 노조가입 범위 확대와 직급제 신설, 인센티브제도 개편,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에 따른 대체휴가, 일비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2017년부터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수십차례 단체교섭을 가졌지만 노사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지난해 본사 차원의 인수합병(M&A) 계약 체결 이후에는 대표이사 교체, 조직개편 등 변화가 생기면서 협상일정이 지연됐다. 샤이어코리아 문희석(54) 대표가 통합법인장으로 취임하고 조직개편이 본격화한 뒤 양사 형평성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 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노위의 조정중지 처분으로 다케다제약 노조는 쟁의권을 가지게 됐다. 다케다제약 노조는 가까운 시일 내에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케다 본사에 한국법인 상황을 직접 전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관계자는 "2차례에 걸친 조정에서 회사 측이 아무런 합의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3년째 노사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내부입장 정리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협상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2019-08-06 06:15:31안경진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4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5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6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7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8[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9RSV 예방 항체주사, 경제성 평가 입증으로 NIP 첫발 떼나
- 10지멘스헬시니어스, 매출 7천억 돌파…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