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라니티딘 회수 본격 돌입..."제약사 협의 필요"
- 정혜진
- 2019-10-24 09:51:2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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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품작업 하고 회수비용 요구하자"... 명분론 일어
- "일부 제약사 정산합의 완료, 다른 제약사들도 협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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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결정은 라니티딘 판매중지에 따른 회수를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과 제약사도 하나둘 씩 유통협회가 제기한 정산기준을 받아 들이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매업체들이 약국, 병의원의 라니티진 반품 회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요양기관 공급가 정산+회수비용 3%' 정산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약사들이 응답하지 않아 정산비용을 둘러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회수가 지연돼왔다.
도매업체는 라니티딘 제제 회수 비용 3% 요구에 대다수 제약사들이 아직 응답하지 않았지만 우선 환자 안전과 거래선 편의를 위해 회수를 시작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위해의약품 회수역할을 다 한 후 비용 정산을 요구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어왔다.
또한 최근들어 A, B, C 제약사 외에도 다수 제약사가 '요양기관 공급가+3% 회수비용'을 수용하거나 수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도매가 역할을 하지 않아 라니티딘 회수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약국 반품은 정상적으로 회수되고 있다"며 "다만 제약사와 정산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정산을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품유통업계와 상생차원에서 회수비용 요구를 수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회수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라며 "라니티딘 반품 규모가 큰 대형제약사들과 정산 협상이 진행돼야 라니티딘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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