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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라니티딘 회수 본격 돌입..."제약사 협의 필요"[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제약사 정산 합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라니티딘 제제 약국 반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의 결정은 라니티딘 판매중지에 따른 회수를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과 제약사도 하나둘 씩 유통협회가 제기한 정산기준을 받아 들이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매업체들이 약국, 병의원의 라니티진 반품 회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요양기관 공급가 정산+회수비용 3%' 정산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약사들이 응답하지 않아 정산비용을 둘러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회수가 지연돼왔다. 도매업체는 라니티딘 제제 회수 비용 3% 요구에 대다수 제약사들이 아직 응답하지 않았지만 우선 환자 안전과 거래선 편의를 위해 회수를 시작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위해의약품 회수역할을 다 한 후 비용 정산을 요구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어왔다. 또한 최근들어 A, B, C 제약사 외에도 다수 제약사가 '요양기관 공급가+3% 회수비용'을 수용하거나 수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도매가 역할을 하지 않아 라니티딘 회수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약국 반품은 정상적으로 회수되고 있다"며 "다만 제약사와 정산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정산을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품유통업계와 상생차원에서 회수비용 요구를 수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회수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라며 "라니티딘 반품 규모가 큰 대형제약사들과 정산 협상이 진행돼야 라니티딘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10-24 09:51:21정혜진 -
광동제약 "비타500이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광동제약이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고3 응원캠페인 '꿈꿔라 비타세대, 힘내라 고3!'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17일 부산 성일여자고등학교에서 '김보라가 간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성일여고는 지난 9월 한달 간 비타500 브랜드 사이트에서 진행한 수능응원 메시지 응모에 참여, 전국 1000개교 이상의 고등학교 가운데 누적점수를 1위를 기록해 이벤트 장소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비타500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라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반별로 수능응원 구호를 외치는 ‘데시벨을 높여라’와 ‘보라와 함께 하는 텔레파시 게임’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광동제약은 약 700명의 전교생에게 비타500과 비타500 젤리 등을 선물했다. 아울러 광동제약은 수능응원 메시지 응모에 참여한 학교 중 순위별 500개교를 선정해 특별한 비타500을 선물한다. '등급등업', '실력충전', '합격충전', '합격캐미' 등의 응원 문구가 적힌 특별 라벨 제품을 2~10위 학교의 전교생에게, 11~500위 학교는 고3 학생에게 제공한다. 학교별 순위는 비타500 브랜드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이 출시된 해인 2001년에 태어난 학생들이 올해 수능을 보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고3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2019-10-24 09:39:03정혜진 -
라니티딘 대체약 공급 차질...니자티딘도 재고량 바닥[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라니티딘 대체약물의 공급란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시메티딘과 파모티딘 품절에 이어 일부 도매업체에서는 니자티딘 제제 재고도 바닥을 드러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니티딘을 대체할 품목들이 품절됐거나 품절 위기에 처했다. 시메티딘은 도매업체들마다 남은 재고를 찾기 힘든 형편이며, 파모티딘도 소량씩 공급되는 탓에 품절과 재공급을 반복하고 있다. 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마찬가지로 NDMA가 검출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품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라니티딘 성분에서 불순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269개 전 품목에 대한 판매중지를 결정했다. 위장약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라니티딘인 만큼, 공백을 채우기 위해 대체 성분인 시메티딘 품목이 금세 품절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니자티딘과 일부 파모티딘 성분도 추가로 품절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대체시장 전체가 수급불균형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한국메딕스는 최근 도매업체에 니자티딘 성분 '셀니딘캡슐' 30정, 300정 포장 모두 품절됐다고 알렸다. 제약사는 '라니티딘 제제 이슈 후 급격한 매출 증대에 따라 제품 수급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품절 배경을 밝혔다. 셀니딘 뿐 아니다. 23일 현재 니자티딘 제제 다수가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품절됐거나 재고가 있다 해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라니티딘의 기존 처방량을 생각했을 때 현재 공급되고 있는 파모티딘과 니자티딘 품목도 공급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파모티딘 제제 중에는 동아ST와 일동제약이 공동 판매하는 '가스터'가 아슬아슬하게 공급되고 있다. 한 온라인몰에서 도매업체들이 보유한 가스터 재고 현황을 보면, 대부분 품절됐거나 재고가 있더라도 40~50개 정도 소량에 불과하다. 일동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이달부터 가스터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은 위장약 '큐란'이 판매 중지된 이후 가스터 판촉에 집중하면서 가스터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품절된 시메티딘도 여전히 품절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시메티딘 원료의약품 공급사는 스페인의 Union Quimico Farmaceutica S.A.'한 곳으로, 국내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원료 공급이 한정된 탓에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밖에 시메티딘의 보험가가 낮다는 점도 품절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메티딘의 보험가는 30원에서 50원 남짓으로, 가장 비싼 약가를 받은 제제도 100원이 되지 않는다. 수요가 아무리 급증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 시메티딘 생산에 선뜻 나서는 제약사가 없다. 시메티딘에 이어 파모티딘 일부 제제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약사들은 정부가 섣부른 정책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하고 있다. 대체품목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에서 산업계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완충 장치를 마련한 후 판매중지를 내렸어야 했다는 것이다. 라니티딘은 원료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됐지만 완제의약품의 인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식약처가 성급하게 판매중지를 결정해 제약사는 물론 위장약을 복용하는 환자도 피해를 입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도 제약사 몇몇이 자발적으로 라니티딘제제 판매중지나 회수를 결정했을 뿐 정부가 전체 품목에 대한 판매중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며 "산업계 충격과 환자 혼란, 대체품목 공급 안정성 등 다각도의 검토 후 조치했어도 늦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정부는 라니티딘의 대체 약물이 많다는 이유로 판매중지를 결정했지만 대체약물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가능 여부를 먼저 점검했어야 했다”라면서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성이 드러난 것도 아닌데 긴급하게 판매중지를 결정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2019-10-24 06:26:02정혜진 -
길리어드 HIV 신약 '빅타비',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길리어드가 새로 내놓은 HIV복합제 '빅타비'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빅타비는 지난 7월 보험급여 등재 이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빅타비의 주요 성분인 빅테그라비르는 강력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로 평가받고 있는 성분으로, 내성장벽이 높아 내성 발현의 위험을 낮췄다.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또한 TDF 대비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한 NRTI 백본(Backbone)이다. 이 약은 HLA-B*5701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지 않고, 바이러스 수치 또는 CD4 수치에도 제한이 따르지 않아 빠른 치료 개시가 가능하다. 용법·용량은 1일 1회 1정을 경구로 투여하는 것이며,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타비는 투여 환자에게서 좋은 내약성을 나타냈으며, 3제요법 HIV 치료제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길리어드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거나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 HIV 환자를 대상으로 한 4개의 3상 임상(Study 1489, Study 1490, Study 1844, Study 1878)에서 빅타비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김연숙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있는 HIV 감염인의 중위연령이 48세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HIV 감염은 특정 노화 과정을 압박하여 신장질환, 심혈관계 질환, 간질환, 골질환, 신경질환, 암 등 동반질환의 발생을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전체 인구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HIV 감염인의 사망률은 전체 사망자의 7%에서 13%로 증가하고 있다. HIV 감염인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혈압 조절 및 지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에 치료 실패 없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를 보인 HIV-1형 감염 환자 563명을 대상으로 빅타비 투여군과 ABC/DTG/3TC 투여군을 비교한 Study 1844에서는 빅타비(n=282)로 투여 변경 후 48주 시점에 HIV 바이러스가 억제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1%로 나타났다. 94%의 환자는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해 ABC/DTG/3TC 유지군(n=281) 대비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보였다. 48주 동안의 3상 임상연구 2건(Study 1844, Study 1878)에서 빅타비에 대한 내성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2019-10-23 12:20:56어윤호 -
너무 잘나갔나…품절로 쪼그라든 경장영양제 시장[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경장영양제 원외처방 시장이 품절에 따라 처방액도 요동치고 있다. 시장은 팽창하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제품이 공급되는 패턴대로 처방액 증감도 변화하고 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원외로 처방된 경장영양제 시장 규모는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동기 대비 44%나 줄어든 규모다. 경장영양제란 환자의 정맥이 아닌 소화기관에 직접 영양분을 전달하는 영양제로, 마시거나 식도에 연결해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주로 수술을 받은 입원환자에게 쓰이는 만큼 원내처방이 전체 처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내에 경장영양제로 허가받은 품목은 JW중외제약의 '엔커버'와 영진약품의 '하모닐란' 두가지 뿐이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제약사 오츠카에서, 영진약품은 독일 비브라운사에서 각각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올해 들어 두 품목 모두 품절과 해제를 반복하며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이 여파가 원외처방액에 그대로 드러났다. 원외처방되는 경장영양제 규모는 2017년 1분기 47억원에서 2018년 2분기 65억원을 정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3분기는 JW중외제약이 식약처 허가변경을 이유로 엔커버 공급을 중단한 시점이다. 엔커버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수요가 하모닐란에 쏠렸고, 영진약품은 지난 7월 거래업체에 하모닐란 품절을 공지했다. 6개월 전 주문해놓은 물량이 순식간에 소진된 것이다. 영진약품은 재고가 들어오는 7월 말부터는 재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배송 과정에 QC에 문제가 생겨 입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재공급이 11월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다시 공지했다. 엔커버 공급 중단에 하모닐란이 7월 이후 품절이 지속되면서 원외시장 규모도 급격히 축소된 모양새다. 다만 JW중외제약는 유효기간이 길지 않은 재고 3~4개월 분량 재고를 긴급 공수해 8월부터 병원과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하모닐란까지 품절되면서 병원과 약국의 환자 불편이 예상돼 물량 확보에 힘쓰는 한편, 공급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최근 12월까지 공급할 물량을 급히 조달해 현재 정상 공급하고 있으며, 별도로 본사가 내년 1월까지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019-10-23 12:15:38정혜진 -
SGLT-2 당뇨약 적응증 개선 논의 8개월째 '헛바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GLT-2 억제제 등 당뇨병 치료제의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 중이다. 정부부처가 의료계 건의를 받아들여 어렵사리 공론장을 마련했지만 뚜렷한 대의명분을 찾지 못하면서 흐지부지될 공산이 높아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로 '경구용 혈당강하제 허가사항 기재방식 개선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지난 8월 안전평가원 소화계약품과에서 순환기약품과로 주관부서가 변경된 이후로는 2개월째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당분간은 회의 개최 예정도 없는 상태다. 협의체는 지난 3월 1차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제약사 대상으로 협의체 참여대상을 추천받아 모임을 소집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경구용 혈당강하제 허가사항의 국제조화를 위한 기재방식 개선방안'이 상정됐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허가당국의 사례를 참고해 SGLT-2 억제제나 DPP-4 억제제와 같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경구약물의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병용처방에 대한 급여확대를 지지하는 일부 산업계와 의료계 관계자들의 주장과도 맞닿아있다. 현재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유지하면서 급여기준을 계열별로 확대할 경우, 허가범위를 초과하는 급여기준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허가사항 기재방식이 단순해질 경우 이같은 모순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식약처의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변경하는 데 대해 큰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몇몇 제약사나 학회 참석자들이 당뇨병 치료제의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지만, 다수의 참석자들이 반대 의사를 표했다. 근거가 없는 성분간 조합까지 병용처방을 허가해야 할 명분은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김미정 안전평가원 순환계약품과장은 "제약사가 제출한 임상 데이터에 근거해 허가를 내준다는 대원칙에서 벗어나면서까지 기재사항을 바꿔야 할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며 "처음 해당 문제를 건의한 학회 내부에서도 합치된 의견을 내지 못하면서 더이상의 논의가 무의미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협의체가 시작된 만큼 결론을 도출해야 겠지만, 학회가 내부 의견을 통일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하지 못할 경우 합의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입장이다. 허가사항 기재방식 변경 논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병용급여 확대 논의도 기약이 없어졌다. 보건복지부 역시 허가사항 기재방식과 무관하게 당분간은 급여확대 계획을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은 "복지부에 허가사항 기재사항을 변경할 경우 약가개선 의지가 있느냐고 물었지만 별다른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약가와 허가사항 기재방식은 별개라는 게 복지부 입장"이라며 "안전평가원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시의성이 높은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2019-10-23 12:15:18안경진 -
JW중외, 16년 만에 일반약 CF 온에어..."외형 확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JW중외제약이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3종)'을 필두로 16년 만에 일반의약품 CF 광고를 재개한다. 대표 일반약 화콜(감기약)과 훼럼(빈혈치료제) CF 중단 시점은 각각 2002·2003년경이다. 그동안 JW중외제약은 일부 제품에 대해 포털사이트 바이럴 영상과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PPL 등의 광고를 틈틈이 진행해 왔다. 때문에 케이블TV에 초점을 둔 이번 대국민 홍보 CF 기획은 일반의약품을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투자활성화에 방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최고경영자의 승인을 얻고, 10월 18일부터 프렌즈 아이드롭 CF를 케이블TV에 온에어했다. 모델은 라이징스타 탤런트 신예은을 기용했다. 2007년 출시된 프렌즈 아이드롭 외형은 30억원 정도로 하이맘밴드(습윤밴드), 크린클(멸균생리식염수) 등과 함께 JW중외제약 일반의약품 사업부 리딩 제품 중 하나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등이 함유된 인공 눈물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순', 멘톨이 가미된 촉촉한 '쿨', 높은 청량감으로 피로 회복이 빠른 '쿨하이'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안약에 비타민이 첨가된 경우는 있었지만 포도당 및 멘톨 성분이 첨가된 경우는 없었다. 특히 프렌즈 아이드롭은 기존 인공눈물과 달리 특허조성을 통해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Soft, RGP, 하드, 일회용렌즈 등)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점안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60개 제품군으로 32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이 보다 15% 성장한 37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렌즈 아이드롭 광고 진행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기업 네이밍 전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2019-10-23 06:20:00노병철 -
마비렛·케이캡 성공 데뷔…첫 100억 돌파 유력 품목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과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데뷔와 함께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를 포함한 25개 품목이 올해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억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 3분기까지 70억원 이상 처방된 페이스를 감안한 분석이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누적 처방실적 70억원 이상이면서 지난 5년간 처방액 100억원을 달성하지 못한 품목은 25개에 이른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이다. 지난해의 경우 9월 출시돼 3개월간 45억원 어치가 처방됐다. 올해는 3분기까지 31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연말까지 400억원 달성도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LG화학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도 올해 급성장을 기록 중이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2014년 14억원, 2015년 13억원, 2016년 17억원, 2017년 23억원, 2018년 79억원 등이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만 252억원 어치가 처방됐다. 작년 하반기 선별급여 목록에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성장호르몬제인 페링제약의 '조맥톤'도 처방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작년엔 연간 53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140억원을 기록했다.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 케이캡도 이미 100억원 선을 돌파했다. 올해 3월 처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실적 153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라니티딘 사태의 반사효과로 4분기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히알루론산 점안액의 성장도 눈에 띈다. 휴온스의 '리블리스'는 125억원으로 100억원 고지를 돌파한 상태다. 작년 처방실적은 53억원이었다. 여기에 ▲한미약품의 '히알루미니' 90억원(작년 전체 실적 69억원) ▲DHP의 '티어린피' 73억원(작년 33억원) ▲대우제약의 '히알산' 73억원(작년 78억원) 등으로 최근 급성장한 점안액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한미의 골다공증치료제 '라본디'는 76억원으로 작년 실적(7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라록시펜·콜레칼시페 복합제로, 경구용 골다공증치료제 대부분의 실적이 위축되는 가운데 드물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밖에 한미의 고지혈증치료제 '페노시드'의 경우 3분기까지 71억원을 기록, 작년의 89억원을 넘어 100억원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회피에 성공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추격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점이 불안요소다. 동아ST의 천연물 위염치료제인 '스티렌투엑스'는 7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스티렌 제네릭 발매로 인한 경쟁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2019-10-23 06:15:05김진구 -
삼성 시밀러 유럽매출 주춤...'베네팔리' 3분기 연속↓[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성적표가 주춤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베네팔리가 3분기 연속 매출하락을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도 성장세를 멈췄다. 22일(현지시각)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3종은 3분기 유럽 매출 1억8360만달러(한화 약 2154억원)를 합작했다. 임랄디 발매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6.2%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소폭(0.4%) 하락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로 유럽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부진을 보였다. 베네팔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하락한 1억1590만달러로 집계된다. 직전 분기보다는 3.4% 하락하면서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베네팔리는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3분기 이후 매출이 반등하면서 2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지만, 3분기째 분기매출 하락을 지속 중이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로 여전히 가장 높다. 작년 10월 출사표를 던진 '임랄디'는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임랄디의 유럽 매출은 4930만달러로 집계된다. 올 들어 1억3230만달러의 누계매출을 냈다. 다만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4.2%에 그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이다. 임랄디는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이다. 지난해 10월 중순 휴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됐다. 현재 유럽에서는 암젠의 '암제비타',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 등 4종의 바이오시밀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도 자체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다. 3분기 플릭사비의 유럽 매출은 1840만달러(169억원)다. 전년동기 대비 61.4% 증가했다.2019-10-22 18:25:50안경진 -
'라니티딘' 사태 여파, 장기처방 가능한 PPI 제제 눈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라니티딘' 사태로 인해 H2RA계열 외 대체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소화궤양성 치료에 쓰이는 프로톤펌프차단제(PPI)들은 '스토가', '가스터' 등 H2수용체길항제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 실제 의사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용약제의 위장장애 예방 목적으로 무엇을 처방하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문제되지 않는 동일한 H2블로커 계열'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PPI 제제 28%로 2위, 방어인자증강제(글립타이드·무스코타 등) 19% 등 순이었다. 여기에 '소화성 궤양 등 소화기질환 치료 시 무엇을 처방하는가'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PPI 제제가 44%로 1위였다. 동일한 H2블로커 계열은 40%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 '고령장의 안전한 약물요법 가이드라인'에서 H2RA를 인지기능저하, 섬망 위험 약물로 지정. 특별히 신중한 투여가 요구되는 약물 목록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국내 PPI 처방규모는 41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36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넥시움'과 260억원을 올린 '에소메졸'이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대표 품목이며, 란스톤(란소프라졸), 놀텍(일라프라졸), 파리에트(라베프라졸) 등 대형품목들도 PPI 약물에 속한다. 여기에 여기에 작년 출시된 P-CAB계열 '케이캡(테고프라진)'도 대체 가능하다. 국산 신약인 케이캡은 가장 인지도가 높은 넥시움과 직접비교한 3상 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게재되기도 했다. PPI 중 P-CAB계열은 위산분비 차단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파리에트와 같은 오랜기간 처방 경험이 축적된 PPI는 장기처방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저용량(5mg)을 갖추고 있는 파리에트는 국내 유일하게 저용량 아스피린 관련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동일 성분 제제 중 가장 용량이 낮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7종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DMA가 잠정관리기준 0.16ppm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7종과 이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267품목 은 판매와 처방이 제한된 상태다.2019-10-22 12:19:4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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