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SL#3 Vs 드시모네, 국내외 소송전…엇갈리는 입장차'VSL 3'에서 '드시모네'로 브랜드명을 바꾼 바이오일레븐, 'VSL 3'를 국내에 재론칭하려는 이탈리아 악티알. 한 때 'VSL 3' 제품을 위해 협력한 두 회사가 지금은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팜이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VSL 3가 드시모네로 바뀐 이유'를 보도한 후, 악티알이 이에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냈다. 여기에 바이오일레븐도 악티알의 공식 입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재반박하며 서로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데일리팜은 프로바이오틱스 'VSL 3'의 국내 판권을 소유한 서윤패밀리를 통해 받은 악티알의 공식 입장과 지금은 '드시모네'를 판매하는 바이오일레븐의 입장을 쟁점 별로 비교, 정리했다. 다만 악티알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자료 요청에 악티알은 자료의 민감성과 또 다른 법적 공방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에 'VSL 3' 공급이 중단된 이유는? 먼저 악티알은 'VSL 3' 생산처가 미국에서 이탈리아로 변경된 이유가 드시모네 박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악티알은 "2014년 11월 VSL 파마수티컬의 대표이자 CEO였던 클라우디오 드시모네는 갑자기 VSL 파마수티컬에서 사임했다"며 "드시모네는 대표와 CEO로 재직하던 기간 동안 맺은 합의들을 이용해 자신이 사임한 후 미국 제조회사가 VSL 파마수티컬에 원료 공급을 중단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혀 원료 교체가 드시모네 교수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이오일레븐의 설명은 달랐다. 바이오일레븐은 "악티알과 드시모네 교수의 분쟁은 악티알이 VSL 3의 복제품을 만들면서 시작됐다"며 "스위스법원 판결문에 명시했듯, 드시모네 교수는 악티알과 협업해 자신이 특허권·지재권을 가진 고농도 유산균 VSL 3를 제조 판매하던 중 악티알이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거치지 않은 VSL 3의 복제품을 유통하려 하자 악티알에 협조하지 않았고, 분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VSL 3의 원료는 바이오일레븐과 법적 분쟁 전과 같은 원료인가? 현재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VSL 3의 원료다. 바이오일레븐이 '악티알이 2017년 VSL 3의 원료사를 미국 다니스코사에서 이탈리아 CSL사로 바꾸며 원료를 교체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악티알은 "VSL 3는 4500억마리의 유산균을 갖고 있으며 이는 시중의 다른 제품들보다 10배 이상 많은 함량"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묻는 질문에 악티알은 "세계에서 유명한 미생물학자인 루돌프 박사(Dr. Rodolphe Barrangou)는 미국 법원에서 현재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VSL 3에 포함된 박테리아가 예전에 생산된 VSL 3에 포함된 박테리아와 동일하다(equivalent bacteria)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6월20일 자 미국 메릴랜드지방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반박했다. 바이오일레븐은 "미국 소송에서 법원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두 번에 걸쳐 원료 노하우의 소유권이 오직 드시모네 교수에게만 있다는 점을 밝혔다"며 "루돌프 박사의 증언은 해당 건의 증인 중 단 1명의 증언일 뿐이며, 법원이 채택하지 않았다. 루돌프 박사도 동일한 원료가 아니라 동등한 수준(equivalent bacteria)의 균주라고 언급했으며, 법원은 악티알의 '동일한 품질의 제품'이라고 명시한 광고를 허위광고라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 간 한국 상표권 침해소송서 1억원 지급과 화해권고에 대한 입장은? 서울고등법원은 올해 초 악티알이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바이오일레븐과 나무물산에 1억원 지급을 조건으로 화해결정을 내렸다. 이에 승소 판결이 아닌 화해결정을 내린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악티알은 "법원은 화해권고가 만들어진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악티알이 요청한 ▲상표 사용 금지 ▲VSL 3 상표를 활용한 모든 광고물·제품 폐기 ▲상표 독점 라이선스 등록 취소 ▲관련 도메인 등록 취소 등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악티알은 "우리는 화해 명령을 통해 우리가 목적한 바를 달성했고, 승소 대신 화해 명령을 받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악티알은 바이오일레븐이 아닌 나무물산과 상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고, 나무물산이 주장하는 로열티는 1만1523달러(한화 약 1358만원)였다. 반면 바이오일레븐에는 약 9배를 배상금으로 지급하라 명령했다"며 1억원이라는 비용이 상표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일레븐은 법원이 '바이오일레븐의 상표권 침해' 주장을 인정해 1억원 지급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바이오일레븐은 "악티알이 주장하는 내용은 최종 화해권고결정의 내용이 아닌 1심에서 내려진 '임시처분으로써 가처분결정'에 불과하며, 최종판결인 서울고등법원은 바이오일레븐이 VSL 3를 침해했다고 인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보도된 대로 바이오일레븐은 이 판결이 원고 승소 판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일레븐은 "청구금에 비하면 소액이지만 일부 인정된 근거는 VSL 3에서 드시모네로 교체될 때까지 판매된 제품에 대한 브랜드 사용료로 추정된다"며 "당시에도 우리 측은 사용료를 즉시 지급하려 했지만 악티알은 이를 받지 않았고, 27억원을 청구해 1억원을 지급하라고 내려진 화해권고를 '승소'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악티알과 드시모네 교수의 해외 법정 다툼의 진행 상황은? 이밖에 악티알은 드시모네 교수의 'VSL 3가 임상적으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해달라'는 요청을 미국 법원이 거절했고, 독일의 VSL 3 유통업체가 드시모네 관련 회사인 Microbiotica GmbH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 금지 명령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13일 독일 고등지방법원도 VSL 3가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두 회사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다. 바이오일레븐은 "미국 법원은 원료 소유권이 드시모네 교수에게만 있다고 손들어줬으며, 악티알의 미국판매사들이 VSL 3의 원료에 대해 허위광고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법원은 드시모네 교수 측에 대한 손해배상은 물론 드시모네 포뮬러를 언급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영구금지명령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독일 함부르크법원도 VSL 3 제품의 원료가 변경된 이후 기존에 사용해온 홍보문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으며, 지난달 있었던 판결에서 한가지 문구(제품설명 관련 일반문구)를 제외하고 결정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2019-07-22 06:00:39정혜진 -
아로파조합-태전, '약사 역량 강화' MOU 체결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백승준, 이하 '아로파')과 태전그룹(부회장 오영석)은 국민건강과 약사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아로파와 태전그룹은 20일 열린 '2019 아로파 워크숍'에서 30여명의 조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약사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근간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적극적인 상호협력 ▲약사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양질의 온라인, 오프라인 콘텐츠 또는 플랫폼의 기획 및 추진을 위한 교육, 서비스 등의 인적 자원 교류 ▲ 자료 및 서비스 등의 구축을 함께 하기로 협약했다. 백 이사장은 "민간기업으로서 85년 약국과 함께한 과정 중 최근 10여년 간 약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 태전그룹은 바른 약료를 실천하는 약사들의 윤리적 경제공동체인 아로파 정신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합원들은 태전그룹과 함께 할 것이며, 법인약국에 대비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기여하는 약사와 약국의 입지가 더욱 공고히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태전그룹은 '약국의 성공이 태전의 성공'이라는 철학 아래 징기스팜 프로젝트, 모델약국, VIP 점프프로그램, 오더스테이션, 서비스 패키지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 결과, 물리적 변화로는 약국발전에 한계가 있고 단골고객 관리가 약국의 경쟁력이며 약국은 무형의 서비스와 유형의 상품이 무한확장 가능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결론을 바탕으로 '하하하 얼라이언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하하 얼라이언스는 ▲약국 별 회원 현황 및 상담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 ▲복약 알림 및 건강 정보 문자 서비스 등이 포함된 커뮤니케이션 툴 강화 ▲복약 지도 및 구객 상담 등 환자 이력관리 시스템 개발 등의 서비스를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아로파는 의료민영화, 의약품슈퍼판매, 법인약국 등의 논란이 한창이던 2013년 설립초기 상황을 되돌아 보고, 약사가 약국 안에서의 전통적인 역할을 타파하고 약국 밖에서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로파 백승준 이사장, 김두영 기획팀장, 태전그룹 고진영 이사, 서현숙 부장 등이 참석했다.2019-07-22 06:00:39정혜진 -
개설허가 받은 층약국, 양수는 불가...약사도 '당혹'서울 S구 소재의 층약국을 양수하려던 A약사가 보건소로부터 개설등록 불가 처분을 받아 끝내 계약이 파기됐다. 약국 개설은 됐으나 양수가 되지 않은 경우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층약국 양도양수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A약사는 B약사에게 권리금을 주고, S구 소재의 층약국을 양수받기로 했다. 이에 권리계약서와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A약사는 인수인계 4일 전 보건소에 방문해 개설등록신청을 했다. 하지만 보건소는 A약사에게 개설등록 불허 결정을 통보했다. 개설 불가 판단을 내린 결정적인 이유는 다중편의시설의 변화였다. 보건소는 기존 약국장인 B약사가 인수받을 시점에는 동일층에 내과와 사무소, 공공기관교육관, 학원 등이 위치해있었지만 현재는 학원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걸 문제삼았다. 사무소와 공공기관교육관 등은 다중편의시설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단이었다. A약사는 건물주에게 약 30평 규모의 학원 공간 중 일부를 분할해 다중편의시설을 임대하는 방향을 제안했지만, 이 역시도 건물주의 반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학원의 경우 일정규모의 평수가 돼야 허가가 나오기 때문에 분할할 경우, 다시 학원으로 임대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분할해 다른 상가를 넣는다면 나머지 공간은 공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건물주의 반대 이유였다. 결국 해당 약국의 양도양수는 인수인계 직전 계약 파기되며 무산됐다. 층약국 양도양수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는 1층약국에 비해 개설허가와 관련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센츄리21코리아 한상민 대표는 "사례의 경우 임차약사가 금전적 피해를 보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시간적 손실과 허탈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다중편의시설의 경우 불특정다수인이 불특정시기에 이용하는 시설을 말하며, 의료기관과 약국이용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시설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문제는 규정 자체가 추상적이고 판단기준이 보건소의 재량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 현장에선 불안정성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기존 층약국을 개설(양수)하고자 할 때는 같은 층에 다중편의시설이 있는지 있더라도 위장점포인지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 대표는 "위장점포인지 여부 또한 보건소 재량으로 예측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소한의 대비책으로 점포의 면적크기, 출입문, 내부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1차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9-07-21 19:15:49정흥준 -
잘나가던 H&B스토어 숨고르기...부츠·롭스 매장 축소H&B스토어가 매장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부츠는 매장 수를 줄인다는 계획을 밝혔고, 롭스는 핵심 상권에 위치한 계열사 매장에 입점하는 형태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H&B스토어인 '부츠' 매장을 연내 절반으로 줄인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현재 '부츠'는 전국에 3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하남 스타필드에 1호점을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왔다. 이마트는 임대료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부츠 매장을 정리해 33개 매장을 올해 안에 절반까지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부츠 매장 축소는 이마트 차원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이마트는 부츠 매장을 축소하는 대신 성장세가 좋은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쇼핑 등에 투자할 전망이다. 롯데의 H&B스토어 롭스는 계열사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으로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같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아울렛 등에 입점하는 매장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롯데마트 중에서도 매출이 높은 서울역 지점에는 이미 롭스 매장이 입점한 상태이며, 최근에는 안산 롯데백화점 신관, 인천터미널 롯데백화점, 금천 롯데마트 매장 일부에 롭스 매장이 입점했다. 롭스 관계자는 입점 매장을 늘려가는 이유에 대해 "좋은 몫의 상권에 진출하고자 하다 보니, 같은 계열사 매장들이 이미 매장을 확보한 경우가 많아 입점 형태를 선택했다"며 "또 백화점, 마트 매장을 주로 방문하는 연령층을 공략해 롭스의 소비자 연령층을 넓히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장점들을 고려해 앞으로도 계열사 매장 입점 형태의 롭스 매장을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H&B스토어 별 매장은 7월 현재 CJ 계열의 올리브영이 1260여개로 가장 많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가 140여개, 롭스가 1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2019-07-19 15:34:41정혜진 -
삼성제약 '청심원액' 9월부터 공급가 38% 인상우황이 첨가된 청심원류 가격 인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제약이 9월1일부터 '삼성우황청심원액' 50ml와 '삼성원방우황청심원' 50ml 공급가를 38% 인상한다. 삼성제약은 총 3개 품목의 청심원류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중 현탁액을 제외한 두가지 품목의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삼성제약 뿐만이 아니다. 광동제약은 올해 1월 청심원 류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광동제약은 '광동청심원액' 20ml의 공급가를 50.6%, '광동청심원 환' 가격은 12.9% 올렸다. '원방청심원액' 50ml와 '원방청심원 환'은 각각 63.5%, 18.6% 가격이 인상됐다. 올해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간 청심원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의 경우 2011년 7%, 2012년 31% 등 1,2년 단위로 계속해서 공급가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조선무약은 '솔표 우황청심원' 가격을 두 배 인상한 바 있다. 이처럼 청심원류의 가격인상은 최근 몇년 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핵심 원료인 우황, 사향 등의 원료가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광동제약은 유통업체에 청심원 가격을 인상하는 이유에 대해 ▲우황 및 한약재 가격의 폭등으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인상 ▲중국 수요 폭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 ▲도축환경 현대화로 인한 우황 공급 감소 등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우황 1kg의 값이 2011년 평균 1500만~1600만원에서 2012년 3500만~3600만원까지 올랐다. 1년 사이 3배 가량 인상된 것"이라며 "2012년을 기점으로 이후 우황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요즘 들리는 말로는 1kg이 1억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10여년 간 우황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청심원류 가격 인상도 예상했던 일"이라며 "원료가 인상에 더해 공급도 줄어들고, 다른 한약재 가격도 오르고 있어 한방제제, 특히 청심원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2019-07-19 11:52:33정혜진
-
8월부터 '청구SW' 보안 강화…약국 이것만은 꼭8월부터 약국 청구 SW 자동 로그인 기능이 없어지고, 비밀번호도 변경해야 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내달 시행되는 약국 청구소프트웨어 보안 기능 강화 내용을 약국에 안내했다. 복지부 고시사항인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소프트웨어 검사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모든 청구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 접근권한 관리 및 접근통제 ▲개인정보 암호화 ▲접속기록 관리 ▲개인정보 파기 기능 등 총 18개 항목의 보안 기능에 대해 심평원에서 '보안 기능 검사' 인증을 받아야 하고 8월부터 미인증 청구소프트웨어를 통해 청구하면 반송된다. 특히 약국이 유의해야할 부분은 청구 소프트웨어의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반드시 비밀번호를 확인한 후 작성규칙에 맞게 변경해야 한다. 비밀번호 작성규칙은 문자(대/소문자 구분), 숫자, 특수문자 중에서 2종류를 조합하는 경우 10자 이상으로 설정하고, 3종류를 조합하는 경우 8자 이상 10자 이내로 설정하면 된다. 또한 사용자별로 1인 1계정을 사용해야 하며, 프로그램 메뉴별로 접근 권한을 설정해 관리하는 등의 보안 기능이 적용된다. 박희성 정보통신이사는 "로그램 실행시 약간의 번거로움이 따르겠지만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번 보안기능의 기본 적용으로 내년부터는 약국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항목이 간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약사회는 약국에서 보안 기능 강화로 청구 소프트웨어 사용에 혼란이 없도록 약국 청구소프트웨어 업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자동로그인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비밀번호를 모르는 경우 초기화 기능을 사용하는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업체의 안내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고 밝혔다.2019-07-19 00:12:49강신국 -
권 약사의 건강정보 제공 단골약국 '프로젝트'1116명. 올해 4월4일 처음으로 단골고객을 등록한 후 7월16일까지 3개월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권오성 약사가 확보한 단골고객이다. 휴일을 포함하더라도, 하루 평균 10명 이상의 단골고객을 꾸준히 등록한 셈이다. "처음에는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단골고객 확보가 약국의 미래'라는 콘셉트와 시스템이 저희 약국 고객관리에 큰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이 생겨 가입했습니다. 이제는 하루 몇 번씩 '건강 정보 고맙다, 도움이 된다'는 인사를 들어요." 태전그룹의 약국 단골고객 관리 시스템 '하하하 얼라이언스'를 120% 활용하는 강원도 동해시 무지개약국 권오성 약사(45세, 강원약대). 그가 단골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단골이 중요하다는 마인드를 가진 약사의 약국 관리 팁은 무엇일지 데일리팜이 직접 동해에 찾아갔다. 동해의 번화한 시내 로터리에 위치한 무지개약국은 개국 경험 10년의 노하우를 가진 권오성 약사가 6개월 전 개국한 약국이다. 같은 건물에 치과와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안과가 영업 중이다. 노인이 많이 찾는 의원이 있는 건물이기도 하지만, 동해시의 거주인구 자체가 연령이 높다. 무지개약국을 찾는 고객 중 60대 이상이 50~60%를 차지한다. 그래서인지 약국에 들어서면 카운터에 서면 약사 뒤편으로 수십가지의 안약 진열장이 먼저 눈에 띈다. 진열장 앞에는 복약상담 시 안약에 부착하는 용법 스티커가 종류별로 비치돼있다. 펜으로 쓰는 건 미관 상 좋지 않다는 생각에 권 약사가 직접 주문, 제작한 스티커다. "노인 환자도 많은 편이지만 그 중에도 안과 처방이 많은 편입니다. 같이 일하는 아내가(권 약사는 부부약사다) 병원약사로 일할 때 노하우를 살려 약국 인테리어를 하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안약 진열장이에요. 안과 처방에 한한 전국의 거의 모든 처방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안과용제는 100% 갖추고 있습니다." 약국 주변에 여러 과의 의원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무지개약국에는 유독 다양한 병의원의 처방전이 유입된다. 동해시내는 물론 강릉에 위치한 아산병원 처방전부터 멀리는 원주, 서울의 환자도 처방전을 가지고 권 약사를 찾아온다. 비결은 무엇일까. 먼 거리에 거주하는 환자와 권 약사는 '건강정보'로 이어져있기 때문이다. "환자에게 '건강 정보를 보내줄테니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말하고 우리약국 단골환자로 등록해요. 그리고 환자의 증상과 특징은 청구프로그램 메모란에 빠짐없이 기록해 놓고요. 환자 정보를 토대로 주기적으로 건강 정보를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데, 환자 만족도가 아주 높아요. 노인은 물론 연락처 노출을 경계하는 젊은 층도 반응이 좋습니다." 권 약사가 보여준 발송 문자에는 최근 유행한 홍역 정보와 주의 당부, A형 간염과 B형 독감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등 유행성 질병 정보 외에도 오메가3 산패도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 등 유익한 정보가 핵심만 정리돼있다. "평소 환자와 고객이 만족하는 복약지도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개인인 약사가 혼자 할 수 있는 고객관리와 아이템에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많았죠. 또 제가 정보를 준다 해도 환자가 얼마나 만족하는 지 알 수 없었고요. 이런 고민을 충족시켜 준 게 '우약사'였습니다." 권 약사가 제공하는 문자 외에도 하하하 얼라이언스의 '우약사' 서비스는 본사에서 한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건강정보를 발송한다. 약사가 혼자 모든 정보를 만드느라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이 속한 지역과 유행질병에 맞춰 별도의 문자도 발송할 수 있다. 이렇게 단골 환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 시작한 지 3개월, 권 약사는 요즘 하루에도 몇번 씩 '문자 고맙다'는 단골 환자의 인사를 받고 있다. "연락처를 등록할 때 70세가 넘은 분에게는 가급적 권하지 않는데, 하루는 73세 되시는 할아버지가 찾아오셔서는 '이 약국에 가끔 오는데 나도 단골로 등록해달라. 친구가 받는 문자를 보니 너무 좋더라' 하시더라고요. 다른 할아버지 한 분도 아까 '문자 메시지 답장을 못해 직접 인사하러 왔다'고 고맙다고 하셨어요. 며칠 전에는 고혈압으로 약국을 찾은 30대 초반의 환자가 문자메시지가 유익하다며 인사했습니다. 예민할 줄 알았던 젊은 층도 의외로 약국의 건강 서비스를 좋아한다는 걸 확인했죠." 권 약사는 의약품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이 POP와 함께 한 눈에 보이도록 진열했다.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권 약사가 직접 제작한 것들이다. 무지개약국의 건기식 판매는 얼마나 활발할까. "저는 단골고객으로 등록했다 해도 처음부터 제품을 권하지 않아요. 그 환자의 질병, 몸상태를 제가 잘 모르니 적절한 제품을 추천하기 어렵거든요. 그러다 약과 증상, 질병이 파악되면 천천히 제품을 권합니다. 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는 데 길게는 3년이 걸린다고 봅니다. 그 때까지는 상담과 환자 관리에만 매진하는 것이 환자와 약국이 같이 윈윈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권 약사는 환자가 '이 약사가 제품을 팔려고 하는구나'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게 마련이고, 이런 상태에서는 서로 간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고객은 신뢰가 굳어지면 약사가 특별히 권하지 않아도 필요한 제품을 문의하고 저항 없이 구매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3년이 걸린다고 본다. 권 약사는 그때까지는 약국 수익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환자와 약국에 투자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3년까지는 환자와 관계 맺기에 집중할 겁니다. 이후부터는 환자에게 필요한 제품이라면 적극 권장하겠죠. 모든 일이 그렇듯 약국도 고객과의 신뢰가 우선입니다. 그 후는 구축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약사는 계속해서 공부하며 고객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해야 하고요. 약사는 그래서 공부도, 환자 관리도 게을리해선 안돼요." 환자 관리와 최신 약학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그는 약국의 동선, 제품 진열 등도 가장 효율성있게 직접 구상해 구현했다. 효율적인 약국, 시간을 쪼개 3~5분 동안의 상담이라도 핵심적인 내용을 담은 압축된 상담을 추구한다. "저는 주변에 '하하하 얼라이언스'를 추천하지만, 아무나 잘 활용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보자'란 생각하고 시작하기엔 너무 거대한 무기입니다. 환자 상담, 단골고객 관리 등을 통해 약사가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죠. 저는 약사들 중에서도 약국경영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이 정립되고, 앞으로 약사가 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약사들이 이 시스템을 써야 한다고 봐요." 권 약사는 '하하하 얼라이언스'를 선택한 이유, 지금 약국을 관리하는 방식, 학술공부를 꾸준히 하는 이유 모두 '어떤 약사가 될 것인가'라는 하나의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한다. "약사가 기술과 AI에 도전한다며 더 빨리, 더 효율적인 시스템에 얽매이기 보다는 약사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고민의 결과로 '하하하 얼라이언스'를 선택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인간의 가장 큰 무기는 공감이고, 환자와 공감하기 위해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 봤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고요, 환자와 공감하기 위해 좋은 수단인 것만은 분명합니다."2019-07-18 15:24:24정혜진 -
방학 맞은 아이들에게 약사 소개...'온누리 체험존' 운영어린이가 가운을 입고 의사·약사 역할을 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의사체험존'이지만, 약국체인 온누리H&C가 참여해 꾸민 약사체험존에서 사탕으로 직접 조제도 해볼 수 있다. 온누리약국체인은 롯데월드 안에 마련된 '꿈꾸는다락방 의사직업체험 드림닥터'에 약사 체험을 할 수 있는 약국 부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4일 문을 연 '의사직업체험 드림닥터'와 온누리약국이 마련한 '꿈꾸는다락방 온누리약국'은 5세 이상에서 16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17세 이상 보호자가 동반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는 입구에서 가운으로 갈아입은 후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외과를 순서대로 이동하며 각각 부스에서 각 과에 맞는 의료기기를 만지고 조작해볼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 의사 가운을 입고 '의사가 되는 길' 영상을 시청한다. 이후 스탬프북을 소지하고 소아과, 피부과, 외과 등 부스에서 의료기기와 치료도구를 사용하며 스탬프를 채워나간다. 진료와 치료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처방전을 받아 온누리약국 부스에서 서로 다른 색깔의 사탕을 약포지에 포장하는 조제 체험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의사면허증을 받게 된다. 온누리H&C 관계자는 "의사 체험에 더해 약국 부스를 구성하고 여러 조제 도구와 약포지, 약봉투 등을 온누리가 제공했다"며 "방학을 맞아 입소문을 타며 체험관을 이용하는 어린이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누리약국은 약국체인의 대표명사로, 약사 대상 홍보와 마케팅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약국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긍정적인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꿈꾸는다락방 의사직업체험 드림닥터'는 평일 오후 12시반부터 7시10분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12시부터 8시10분까지 문을 연다. 입장은 유료이며, 약 6개월 간 운영된다.2019-07-18 11:25:35정혜진 -
경상남도, 유통중인 의약품·의약외품 안전성검사 실시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유통·판매되고 있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화장품을 수거해 품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 대상은 유통 의약품, 액취방지제 등 의약외품, 자외선차단 기능성 색조화장품 등 40여개 품목이다. 사회적 이슈가 있거나 다소비 품목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상반기에 수거한 39건을 현재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다. 수거품목의 주요 검사항목은 함량, 성상, 중금속, 미생물 한도 등 제품별 규격 및 기준에 따른 성분검사다. 품질검사 결과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품목 제조(수입)자 관할 지방식약청으로 통보해 회수 및 폐기를 진행한다. 이로써 부정불량 의약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목적이다. 최용남 식품의약과장은 "앞으로도 유통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의약품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부적합 제품으로 인해 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9-07-18 11:10:31정흥준
-
과천시, 약국 등에 폐의약품수거함 16개 추가 설치경기 과천시는 약국을 포함해 관내 16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신규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수거함을 새롭게 설치한 곳은 6개동 주민센터와 사전에 신청한 약국 10곳으로, 이번에 추가된 16곳을 포함해 과천시가 운영하는 폐의약품 설치함은 총 29곳으로 늘어났다. 과천시보건소는 매달 한차례씩 폐의약품을 수거해 소각 처리한다. 이는 유통기간 경과 등으로 방치되는 의약품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폐기 처리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김향희 과천시보건소장은 "소비되는 의약품의 수와 종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폐의약품이 함부로 버려지면 토양과 수질이 오염돼 시민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폐의약품 수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019-07-18 10:27:21정혜진
오늘의 TOP 10
- 1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의 핵심 진용…IPO 조직 경쟁력 완성
- 2K-바이오가 견인한 무역흑자…전통 제약 합성약은 '만성 적자'
- 3포시가 제네릭 성장 속 염변경 후발약 잇단 급여 진입
- 4'약사만 약국 개설' 약사법, 24년째 헌법불합치인 이유
- 5셀트리온, 코센틱스 시밀러 허가 추진…신속심사 혜택 받나
- 6"문 열었나" 검색 먼저한다…약국 정보도 이젠 온라인으로
- 7의료용 대마, 낡은 마약류 규제 속박…CBD 국산화 길 열릴까
- 8화이자, RSV 경쟁 합류...'아브리스보' 국내 진입 임박
- 9"고령층 독감백신, 접종률 넘어 보호의 질 논의할 시기"
- 10"대만 병원-약국 공통어로 소통…페이퍼리스 약국 실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