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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시설비 필요해"…의사 아내, 약국에 지원금 '갑질'신규로 개설되는 약국뿐만 아니라 운영중인 약국들도 불법 병원지원금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새롭게 병의원을 인수받은 의사들은 시설비와 홍보비 등의 목적으로 약국에 지원금을 요구하고 있었다. 약사들은 리베이트 개념의 지원금이 근절될 수 있도록 처벌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울 소재의 A약국장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내과가 인수인계되는 과정에서 의사의 아내로부터 병원지원금을 요구받았다. 기존 병원장은 올해 초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과를 내놨고, 30대 젊은 의사가 새롭게 병원을 인수받은 상황이었다. A약국장은 기존 병원장과 환자 컴플레인을 공유하며 서비스 개선을 하는 등 사이가 돈독했기 때문에 새로운 병원장과도 활발한 소통을 원했다. 하지만 새로운 병원장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A약국장이 마련한 저녁자리에서 의사와 그의 아내는 병원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을 설명하고는 추가 시설비와 홍보비 등이 필요하다고 노골적인 속내를 내비쳤다. A약국장은 "구체적으로 액수를 말하진 않았다. 병원지원금에 대해선 주변에서 전해들은 얘기가 전부였기 때문에 당혹스러웠다. 약국을 15년 동안 운영하면서 실제로 겪은 건 처음이었다"며 "내과는 의사를 보고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때문에 의사가 바뀌면서 환자들이 줄어들 것이 우려돼 같이 잘 해보자는 생각으로 자리를 마련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녁자리 이후 약사가 따로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자, 의사의 아내는 약국을 직접 찾아와 지원금을 재차 요구했다. A약국장은 "의사 아내가 찾아와 '병원 덕에 약국이 되는 건데 왜 가만히 있냐'고 했다. 병원이 나가면 약국 손해가 아니냐는 식의 태도였다. 정말 기분이 나빴다. 단호하게 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약국장의 완강한 태도에 이후 지원금에 대한 요구가 거듭되지 않았지만, 의사는 처방약의 개수를 늘리는 등 약국의 의약품 관리에 부담을 주고 있었다. A약국장은 "기존 의사는 사용하던 약을 주로 사용하고 잘 바꾸지 않았었다. 그런데 의사가 바뀌고는 같은 약의 개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약이 또다시 달라질 수 있어 ATC에 약을 쏟아부을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A약국장은 "병원지원금은 리베이트나 다름없다. 의사뿐만 아니라 약사의 인식도 개선해야 한다. 지원금을 주는 약사와 받는 의사를 모두 처벌하도록 규정을 강화해 불법 지원금이 오가는 것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지원금은 특히 약국을 개설하려는 약사들에게는 큰 고민거리였다. 최근 충남 천안에서 약국을 개설하려던 B약사는 "대출을 받아 그대로 병원한테 주는 셈이다. 그런데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우려했다. B약사는 병원지원금과 더불어 수천만원의 브로커비까지 제공해야 하는 것이 부담돼 당시 개국의 꿈을 접었다. B약사는 "브로커비용 3000만원에 병원지원금은 따로 줘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층약국에 신규 내과자리여서 위험했고, 결국 계약을 파기했다"며 "브로커들이 약사를 조급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고, 그때 옆에서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많이 흔들리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약국 개설전문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좋은 약국 자리가 줄어들며 권리금 상승이 이뤄지고, 이에 따라 신규 약국 자리를 찾는 약사들이 많아지면서 병원지원금의 액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모든 건 자리가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권리금이 점점 더 올라가면서 신규로 눈을 돌리는 경우들이 많아졌다. 신규 개설 수요가 높아지면 경쟁이 붙고, 이에 맞춰 병원지원금도 서서히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9-08-04 10:17:36정흥준 -
"고객도 일본약이라면 안사요"…불매운동 본격화약국가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점차 조직적·적극적으로 변모하는 모양새다. 일본의 2차 보복조치를 기점으로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약국들도 '판매 거부'에 나서는가 하면, 지역 의사회를 설득해 일본제 전문약 처방 수도 줄이겠다는 움직임도 포착되는 등 반일(反日) 활동이 거세지고 있다. 7월 말부터 이번주까지 대부분 약국의 여름휴가가 집중돼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휴가가 마무리되는 8월 중순부터는 불매운동에 나서는 약국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소비자 반응 확연히 달라져...설명 들으면 다른 제품 바꿔간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의약품은 생명과 직결되는 제품이라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으나, 일본의 추가조치를 보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픈매대에서 일본 산 일반의약품을 카운터 안으로 옮기고 제품을 지명하는 손님에게만 건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에 오는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일본 제품은 판매율이 확연히 떨어졌다고 느껴진다"며 "일본제품을 지명하는 소비자 자체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1차 수출규제를 선언한 7월 초부터 일본의약품 불매운동에 동참한 지역의 한 약사는 이번 2차 조치를 기점으로 더 적극적인 불매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약사는 "이미 일본제품은 취급하지 않고 있었지만 최근 발표를 보고 단결된 움직임을 보여주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들이 각자 역할에서 일본브랜드 보이콧, 배송 거부, 판매 거부 등을 선언하고 있는데 약국과 약사들도 뭔가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약사의 말처럼 약사들이 모인 SNS 커뮤니티에서 일본제품 불매는 화두가 되었다. 각 약국에 게시한 '일본 의약품 판매 중단' 안내문을 공유하거나 의견을 나누는 등 반일 분위기가 약국에서도 달아오르고 있다. 또 다른 지역의 한 약사는 약국 출입문에 'Boycott JAPAN' 안내문을 부착했다. 이 약사는 "'화이투벤'을 다섯개 씩 꼬박꼬박 사가시던 할머니가 계신데, 약국에 방문하셨기에 일본제라고 안내하니 '그럼 뭘 사가면 되냐'며 바로 국산 제품을 사가셨다"며 "어른신들 외에도 젊은 층에서 훨씬 반응이 크다. 약사사회보다 일반인층에서 불매 운동이 거세지 않나. 그런 분위기가 반영된 듯 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약사회도 발빠르게 대처...대국민 홍보·의원 설득 나선다 지역약사회 중에서는 1일 경기도약과 제주도약, 성남시약에 이어 2일 부산시약과 충남도약이 발빠르게 반일 행동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시약은 불매운동 포스터를 제작, 일본약 일반의약품 52개 리스트와 함께 회원약국에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약은 일본의 행위를 여러 언어로 전세계에 알리는 '사이버 독립군'을 모집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충남약사회는 일본 제품 일체 판매 중단과 지역축제에서 홍보활동에도 나선다는 입장이다.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휴가철을 맞아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서 약사회가 반일·불매 캠페인을 벌이고자 한다"며 "15일 광복절을 비롯해 관광객이 많은 주말 등 해수욕장 측과 캠페인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오늘내일 중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약사회는 한층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문의약품 처방을 줄이기 위해 지역의사회 설득에 나선 것이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일본 일반의약품 리스트는 이미 약국에 배포했고, 일본 전문의약품 리스트를 만들어 경기도의사회와 각구분회장을 통한 각 구의사회 설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자신의 약국에서도 대체 가능한 일본 일반약을 모두 판매중단했다며 "일본 전문약 시장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약국의 일반약 취급 거부만으로는 성과가 미미하다고 판단, 어렵지만 의사회도 동참하도록 약사회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지역방송에서도 약국 불매운동과 관련한 약사회 임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관심도가 높은 대전도 불매운동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은 "전체 회원들의 참여율 조사는 아직 진행하지 않았지만, 다들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불매운동 포스터를 제작해 곧 배포할 예정으로, 회원 공문 발송과 약사회 홈페이지와 밴드 등을 이용한 불매운동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약사회 정현철 회장은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후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 포스터도 제작하고, 약국에서 일본약에 붙일 수 있는 숏카드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일본약인지 모르는 소비자 많아"...지역별 불매운동 분위기 격차 커 약국에 따르면 7월 초 일본 불매운동이 일어난 이후 이제 한달이 넘어서고 있지만 일본약 여부를 모르는 소비자도 많은 상황이다. 아울러 지역별로 약국의 불매운동 참여율에 큰 차이가 나고 있어 '약국 불매운동'을 전국적이라고 부르기엔 이른 감도 있다.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은 "환자들이 아직까지 어떤 제품이 일본약인지를 잘 모르고 있다. 시약사회는 약국이 결정해 모든 일본약을 빼기보다는 환자들이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본약이라는 것이 표시될 수 있도록 카드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아직 어떤 게 일본약인지 모르는 소비자도 많고, 오랫동안 같은 약을 먹어온 소비자는 일본약이라고 안내해도 '먹던 거니 그냥 달라'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며 "체감 상 약국 소비자 중 반절 이상은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듯 하다"고 분석하며 무조건적인 불매운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지역 별로, 불매운동에 나서는 약국이나 소비자의 불매운동 참여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광주나 강원 등 지역약국과 서울·경기의 주요 지역들은 오히려 소비자가 일본의약품을 지적하며 약국이 일본제품을 진열하지 않는 사례들이 확인됐지만, 서울 강남의 일부 약국은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을 변함없이 찾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약국 휴가기간이 집중된 지난주부터 이번주가 지나면 더 많은 약국이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회원 커뮤니티에서도 반일, 불매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휴가철이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휴가를 다녀온 약국들이 다음주나 다다음주부터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역시 "일본정부가 주말에 화이트리스트 삭제를 발표하면서 불매 동참 의지가 강화된 약국이 많다"며 "이번주 휴가기간인 약국이 많아 이번주가 끝나야 본격적인 활동과 참여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도 "휴가에 간 회원이 많아 휴가시즌이 지난 후에 행동으로 옮기는 약국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19-08-04 09:03:49정혜진·정흥준 -
위드팜, 오는 9일 상상아카데미 '관계의 리셋' 특강위드팜(대표이사& 160;이상민)이& 160;오는& 160;9일& 160;서초동& 160;본사& 160;교육장에서& 160;사내& 160;임직원& 160;및& 160;지역& 160;약사& 160;대상으로& 160;‘8월,& 160;위드팜& 160;인사이트& 160;상상아카데미’ 특강을& 160;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160;강의는 컬쳐트리& 160;김명희& 160;대표가& 160;'관계의& 160;리셋'을& 160;주제로& 160;특강을 펼친다. 김명희& 160;대표는& 160;조직& 160;문화와& 160;리더십& 160;전문가로& 160;지난& 160;10여년간& 160;현대자동차,& 160;포스코,& 160;삼성전자,& 160;CJ, LG 화학,& 160;LG 전자& 160;등& 160;국내외& 160;유수& 160;기업의& 160;리더와& 160;주재원을& 160;대상으로& 160;교육을& 160;진행해& 160;왔으며, 현재& 160;㈜컬쳐트리& 160;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160;저서& 160;및& 160;역서로& 160;'스타일스위칭', '관계리셋', '제2차& 160;인재전쟁'이& 160;있다. 강의는& 160;일보다& 160;사람관계가& 160;힘든& 160;직장인, 개인생활에서& 160;관계& 160;리셋을 원하는 사람, 관계& 160;네트워킹하는& 160;방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강의는& 160;오는& 160;9일& 160;오전& 160;7시45분부터& 160;1시간& 160;동안& 160;서초동& 160;위드팜& 160;본사& 160;교육장에서& 160;진행되며, 7일까지& 160;접수하면& 160;무료로& 160;수강할& 160;수& 160;있다. 한편& 160;위드팜의& 160;인사이트-상상아카데미는& 160;임직원& 160;창의력과& 160;상상력을& 160;위해& 160;매주& 160;금요일& 160;진행하고 있다. 그중, 매월& 160;1회는& 160;다양한& 160;분야& 160;스타& 160;강사를& 160;초청한& 160;특강으로& 160;구성된다. 신청은& 160;홈페이지(www.withpharm.co.kr) 또는& 160;위드팜& 160;교육지원부(02-3016-7577)로& 160;인터넷,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2019-08-02 14:30:3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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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내 폐질환 판독" AI 의료분석, 보건소로 영역 확장인공지능(AI) 의료분석 서비스가 지역 보건소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민간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서비스 사업' 사업자로 LG CNS가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민간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서비스 사업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허브인 보건소의 의료영상분석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의 하나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공중보건의의 엑스레이(X-ray) 판독업무에 보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은평구보건소에서 촬영하는 엑스레이(X-ray) 영상은 의심되는 폐질환의 진단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판독을 의뢰하고 있고 그 결과를 받는데 하루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AI시스템이 판독하면 시간은 20초로 줄어들어 공중보건의의 신속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구청측은 94%에 달하는 정확도를 바탕으로 폐질환의 신뢰성 있는 진단 및 조기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기정통부에서 총사업비 4억원 전액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은 오는 9월부터 은평구보건소를 방문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은평구는 올해 9월 시범 서비스 제공으로 판독이 가능한 질환은 폐결절에 한하지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해 2020년 말까지 결핵, 기흉, 폐렴 등 주요 폐질환의 진단으로 AI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도 은평구 AI 보건소 모델을 발판으로 전국 254개 보건소로 AI의료영상분석 서비스가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은평구보건소를 방문하는 구민 누구나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몸으로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폐질환의 조기발견을 통해 구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2019-08-02 11:43:06강신국 -
약국, 약제비 '지급불능' 확인…"공단은 왜 안알려주나"급여비 지급불능 내역을 확인한 약국들에서 예상보다 많은 재청구 건수가 확인되고 있다. 지역 약사회에도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건보공단의 급여비 지급불능 내역 확인을 공지하면서 31일부터 약국들이 확인 작업에 나섰다. 이번 지급불능 내역은 주로 건강보험 자격 불일치로 인한 것으로, ▲건강보험 무자격자 진료비(코드 83) ▲차상위 자격 불일치(코드 84) ▲보험료 체납후 급여제한 진료비(코드 87) 등이 대부분이다. 이는 약국에서 건강보험 수진자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보험 적용 환자로 청구하거나, 약국 조제 시점과 청구 시점 사이에 환자의 수진자 자격이 달라진 경우들이 해당한다. 1일 재청구 건수를 확인한 서울의 한 약국은 "수진자 조회에 있어 정확하게 청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한 달 간 1건 재청구 건수가 확인됐다"며 "과거 3년까지 남은 기간을 마저 확인하면 더 많은 건수가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국 약사도 3건의 재청구 건수를 발견했다며 미리 확인하지 않았으면 모르고 지나갔을 금액이라고 밝혔다. 약국마다 차이가 있으나, 1건에서 많게는 10건 가까운 건수가 약국마다 확인되고 있다. 크게는 20여만원의 재청구 비용이 확인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한 재청구 건수 확인 절차를 공지한 서울시약사회에는 문자 발송 이후 다수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대부분 공지 내용을 재확인하거나 공단에서 재청구 건수를 확인하는 절차를 묻는 것들이었지만, 폐업약국이 재청구하는 방법이나 청구프로그램에서 수진자 조회를 설정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문의도 상당수 접수됐다. 그러나 대부분 재청구 확인을 공단이 요양기관에 직접 통보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심평원과 달리 공단은 약국이 자발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한 재청구 건수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각 지역 약사회는 회원들의 이같은 의견을 반영해 대한약사회로 의견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8월부터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외국인·재외국민 환자에 대한 급여가 제한되므로 수진자 조회와 재청구 건수 확인이 필수인 만큼, 공단이 약국에 좀 더 친절한 행정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한 시도지부약사회 임원은 "청구 프로그램에 따라 수진자 조회를 직접 해야 하는 것과 자동으로 체크되는 시스템이 있어 어느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재청구 건수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청구 시 수진자 확인을 꼭 해야한다는 점을 회원들에게 알리는 한편, 대한약사회를 통해 공단에 약국 통보를 요청하는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19-08-01 17:53:46정혜진 -
약국까지 걸어가기…서울 4.4분, 경북 1시간 14분약국 이용 접근시간이 가장 빠른 곳은 도보로 4.4분 걸리는 서울로 나타났다. 반면 약국 이용 접급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지역은 74.5분의 경상북도였다. 집에서 약국까지 가려면 도보로 평군 1시간 14분이 걸린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사실은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시도별 기초생활인프라 접근 평균시간' 분석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기초생활인프라 국가최저 기준을 보면 약국은 보행속도 시속 3km로 환산해 20분 안에 도달해야 하는게 최저기준이다. 그러나 25개 시도의 최저기준 적합도를 보면 ▲서울 4.4분 ▲부산 14.1분 ▲대구 19.3분 ▲대전 14.6분 등 4개 지역 밖에 없었다. 약국과의 접근 평균 시간이 도보 시속 3km로 1시간이 넘은 곳도 많았다.▲강원 71.2분 ▲전북 61.8분 ▲전남 67.4분 ▲경북 74.5분 ▲경남 62.4분이 소요됐다. 접근성이 가장 좋다는 서울을 보면 ▲의원은 5.1분 ▲약국은 4.4분 ▲소매점 2.1분 ▲어린이집 3.3분 도시공원 4.9분이었다. 서울은 노인교실을 제외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의원, 약국, 생활체육시설, 도시공원, 소매점, 공영주차장 등은 기초생활인프라 접근 평균소요시간 국가최저기준에 부합됐다. 반면 제주도는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시설, 의원, 약국, 생활체육시설, 도시공원, 소매점, 공영주차장 등 전분야에서 접근 평균소요시간 최저기준 안에 접근가능한 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몰리는 이유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셈"이라며 "농촌이나 도농복합지역의 각종 기초생활인프라 시설을 늘리는 것도 시급하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인구가 감소한 농촌 등 도농복합도시의 분산형 거주문화를 시내 및 읍내 집중형으로 변화시켜 기초생활인프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해 나가는 국가차원의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019-08-01 16:27:41강신국 -
팜듀홀딩스, 약국전용 건식브랜드 '더나은비타' 출시팜듀홀딩스(회장 신완균)가 약국전용 신규 건강식품 브랜드 '더나은비타'를 출시했다. '더나은비타'는 리테일 건강식품 시장에서 약국의 경쟁력과 신뢰도 강화를 위해 기획한 가성비 중심 브랜드로, 기획부터 생산까지 회원약사들이 참여해 좋은 원료와 정성을 담았다. 또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약국보다 온라인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노출시키는 리버스쇼루밍 기법을 접목한다. 팜듀홀딩스 신완균 회장은 "더나은비타는 약사를 기반으로 한, 약사에 의한, 약사를 위한 시스템을 구현하자는 팜듀홀딩스의 철학을 잘 반영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리테일 건강시장을 약국으로 끌어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생생 유산균17종'과 '생생 프리바이오틱스'를 출시하고 팜듀홀딩스 회원사인 데이팜 힙스체인과 팜투플러스 뉴트리파마 회원약국을 중심으로 공급에 돌입했다. 팜듀홀딩스는 크릴오일, 콜라겐워터젤리, 숙취해소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해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팜듀홀딩스는 (주)데이팜, (주)팜투플러스, (주)팜투게더, (주)팜스메틱, (주)리앤씨바이오, 씨엔에이바이오텍(주)과 미주법인 (주)버팔로헬스까지 총 7개 파트너사가 대통합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2019년 출범한 기업연합체다. '팜듀(Pharm-Du)'는 약학을 기반으로 약사들이 시작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뜻으로, 약사와 약리학에 기반 한 제약산업(Pharmacist, Pharmacology, Pharmaceutical Industry)의 의미를 담은 '팜(Pharm)'과 건강에 유용하고 유익한 것들을 개발하고(Development, Useful),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함께하고 널리 전파한다(Duo, Education)는 의미의 '듀(Du)'를 합한 명칭이다.2019-08-01 14:15:05정혜진 -
고분자 후코이단 면역증진 효과 세포·동물실험서 입증국내 연구진이 해림후코이단의 고분자 후코이단의 면역증진 기능을 논문으로 입증했다. 해림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고분자 후코이단이 NK세포 활성을 높이고 사이토카인 발현을 증가시키는 등 면역력을 높였다고 1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이광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마린드럭(Marine Drug)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사용된 시료는 해림의 고분자 후코이단이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고분자 후코이단 투여 마우스 그룹의 NK세포의 활성이 증가하고 그랜자임B 효소가 발현되는 등 선천면역 증진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후코이단 투여군 마우스의 비장에서 인터루킨과 인터페론, 종양괴사인자 등 사이토카인 발현도 증가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특히 일반 후코이단에 비해 고분자 후코이단에서 면역증진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난 게 두드러진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고분자 후코이단이 면역저하 상태에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해림은 "면역증진 기능과 관련해 이미 특허 등록된 후코이단을 재차 정제하는 방식으로 고분자 후코이단을 개발했다"며 "향후 면역증진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고분자 후코이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08-01 12:26:16이정환 -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어린이 칭찬 이벤트' 진행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대표 조규윤)이 어린이 장 건강 증진을 위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드시모네 키즈 칭찬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매일 장(腸)하다 우리 아이'를 주제로, 드시모네 키즈 제품을 구입하면 동봉된 스티커를 아이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때마다 한개씩 붙여 완성하도록 기획했다. 칭찬 스티커 제공 대상 제품은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키즈 블루베리향 ▲키즈 쿠키크림향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보드를 아이와 함께 완성한 뒤, 드시모네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 인증사진을 게재하면 된다. 스티커 인증 기간은 9월 2일부터 30일까지다. 바이오일레븐은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9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등부터 3등까지 각각 5명씩, 총 15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1등 당첨자는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 인형(신비와 금비 중 랜덤 발송)과 드시모네 공식몰 적립금 1만원을 받게 되며, 2등과 3등 당첨자에게는 각각 공식몰 적립금 1만원과 5천원이 지급된다. 바이오일레븐 측은 "아이가 칭찬 스티커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 관리 습관을 자발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많은 칭찬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2019-08-01 09:54:01정혜진 -
이가탄 약국 최고가 전년비 25%↑…공급가 인상 여파둘코락스에스정, 마데카솔케어연고, 이가탄에프, 타이레놀 등 공급가격이 인상되면서 약국 판매가격도 일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데일리팜이 8월 기준 대구-경북지역 약국 17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같은 지역에서 1년전 이가탄 최고가는 2만 8000원이었지만 이번달에는 3만 5000원으로 25%(7000원) 상승했다. 둘코락스에스정 최고가도 전년대비 5500원에서 7000원으로 1500원 올랐고, 마데카솔케어연고도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타이레놀ER도 1년전 최저 판매가가 2000원이었지만 이번달에는 2500원으로 조정됐다. 최고가는 3000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동일했다. 평균가는 2583원에서 2854원으로 약 300원 가량 올랐다. 공급가 인상이 약국 판매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또한 이번달 판매가 동향의 특징은 최고가와 최저가 격차가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삐콤씨정도 최고 2만 3000원에서 최저 2만 2000원으로 보였고 비코그린에스도 최고 4500원에서 최저 4000원으로 가격편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후시딘연고는 최고가 5000원에서 최조가 3900원으로 약국간 격차가 1.28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일반약 판매 1위인 아로나민골드(100정)는 최고 2만 9600원에서 최저 2만 5000원으로 1.2배의 편차를 보였다. 까스활명수큐액도 지난 4월 공급가 인상 이후 1000원에 가격이 고정됐다.다만 1200원을 받는 약국도 있었다. 평균 판매가격은 1050원이었다. 해열진통제-감기약 최저 판매가를 보면 하벤허브정이 2000원, 게보린 3000원, 펜잘큐정 2500원에 책정됐다. 카네스텐크림, 니조랄액, 풀케어, 오트리빈 등 외자사 일반약은 국내사 제품에 비해 최저가와 최고가 편차가 크지 않아 약국간 평균가격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9-08-01 00:25:3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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