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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조제 표시좀 해주세요"…계속되는 의사 비협조6세 이상 가루조제 수가 가산이 시행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일선 약국들은 의원의 비협조에 부딪혀 여전히 수가 청구를 하지 못 하고 있었다.또한 동일한 가루조제 처방전을 받아도 병원에 따라 표기여부가 다른 상황으로, 약사들은 제도의 불합리함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었다.서울 소재의 A약국에서는 소아과와 이비인후과에서 주로 가루조제 처방을 받고있다. 하지만 같은 날, 같은 가루조제 처방임에도 불구하고 소아과의 경우 표기가 없어 청구를 할 수 없었다.가루약 조제 표기가 된 이비인후과 처방전(위)과 미표기된 소아과 처방전.. A약국장은 수가 신설 이후 소아과에 가루조제 표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었다. 당시 소아과는 샘플을 보내주며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 뒤로 전혀 표기가 되지 않았다. 약국장은 병원에 쪽지를 보내고 직접 의사를 만나 요청을 해봤지만 달라지지 않았다.인근의 또다른 약국도 편지를 써서 소아과에 전달을 했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최근까지도 가루조제 표기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A약국장은 "의사단체에서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들었다.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는 데 무슨 말을 더 할 수가 있겠냐"면서 "불합리한 수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유사한 가루조제 처방이 나오는 다른 병원에서는 조제시 참고사항에 표기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결국 동일한 가루조제 처방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선택에 따라 약사는 수가를 받지 못 하는 부당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A약국장은 "병원은 협조관계이기 때문에 계속 불만을 제기할 수는 없다. 때문에 심평원에 전화를 했더니, 복지부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줬다"며 "며칠에 걸쳐 수십통의 전화를 했는데 담당자는 통화중이거나 부재중이라 전화를 할 수가 없었다. 정부에 의견을 전달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이어 A약국장은 "6세 이상 아이들 중에 상당수가 알약을 먹고 일부만 가루조제를 한다면 약사들이 조금씩 희생할 수 있다. 하지만 10살이 되도 가루약이 나오는 경우가 정말 많다"며 "환자들을 다시 병원으로 돌려보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일단은 지켜보자는 생각이지만, 약국들의 불만은 계속해서 쌓이고있다"고 덧붙였다.2019-03-15 19:39:30정흥준 -
병원 하루처방 1천건→200건 급감…약국 7곳 직격탄"제일병원 일평균 처방전은 200건에도 못 미치는 느낌이에요. 2년 전만해도 하루 1000명을 웃도는 외래 처방환자가 병원을 찾았죠. 문전약국은 병원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기다리며 매일을 버티고 있습니다."전공서적을 품에 안고 등교하는 학생들, 국·찬거리가 담긴 장바구니를 손에 든 주부들, 한 모금 담배연기에 업무 스트레스를 털어내려는 회사원들.15일 데일리팜이 찾은 서울시 중구 묵정동 소재 산부인과 전문 제일병원은 일평균 외래환자 수 3000명을 자랑했던 과거가 무색하리만치 내원 환자를 찾기 힘들었다.지하철 3·4호선 환승 충무로역 한켠엔 제일병원 본관·암센터·외래센터·모아센터·의학연구소·건강증진센터·주차장이 널찍한 통로와 함께 분포됐지만, 환자가 없는 탓에 실상 병원 전체가 거대한 통행로·통학로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듯 보일 정도였다.파산 직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재기를 꿈꾸는 제일병원의 경영난은 십여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 병원 인근을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 쉽게 체감할 수 있었다.제일병원의 휘청거림과 함께 환자 처방전이 주 수입원인 문전약국 7곳 역시 매출하락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제일병원은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입원실과 분만실 운영·진료 중단을 결정했다. 외래진료 역시 진료과목을 대폭 축소했고, 응급실도 가까스로 운영되는 수준이었다.지난 2월 말 병원이 축소·부분 외래진료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기로 결정하면서 정상화에 한 발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7개 문전약국장들은 병원 축소 진료기간이 약국경영에 가장 큰 고비였다고 말한다. 아예 한 달 가량 문을 닫은 약국도 있었다.무엇보다 문전약국장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이후 지속중인 병원 경영난이 법정관리로 해결될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반 이상 불 꺼진 병원...외래센터만 일부 활기현재 제일병원은 분만은 물론 입원진료도 중단한 상태다. 분만실과 신생아실, 입원실의 불은 꺼져 있었다.의료진과 내부 직원 이탈이 대내외 알려진 것 처럼 병원 곳곳에 배치돼야 할 안전 인력이나 근무중인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인력과 마주칠 기회는 드물었다.다만 병원은 외래진료에 한정해 부분진료를 탈피하고 순차적으로 정상진료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외래진료센터에서는 약 10여명 환자가 진료를 위해 접수·수납하는 풍경을 살필 수 있었다. 직원들도 어려운 환경 속 외래환자에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제공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제일병원은 충무로역, 동국대학교과 인접한 특성을 지녔다. 특히 동국대 후문과 병원 외래센터 주출입구가 접경한 탓에 새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병원 유입 환자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병원 정문 등 인근 상권 역시 침체된 상황이다. 곳곳 카페는 점심시간이 임박했는데도 문을 열지 않았고, 주차장 역시 텅 빈 공간이 많았다.병원내 편의점 점주는 "병원 사정이 크게 나빠지면서 손님과 매출이 급락한 게 거의 1년 가까이 된다"며 "하루 50명 가량의 손님이 매장을 찾는다. 일단 최소 물품으로 경영효율을 꾀하며 병원 동향을 살피는 수준"이라고 말했다.문전약국 7곳, 일평균 처방전 200건 나눠 소화병원 경영난과 맞물려 문전약국가도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다. 하루 200건에 불과한 처방전을 7개 약국이 나눠 갖는 형국이라고 했다.어렵다거나 힘들다는 말로 약국 경영피해를 다 표현하긴 역부족이라는 게 문전약국장들의 견해다. 일시적인 경영난이 아닌데다 당장 병원이 문을 닫을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던 만큼 쓰린 속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기 경영을 지속중이라는 설명이다.그럼에도 약국장들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는 병원의 정상화를 긍정적으로 전망중인 분위기다.병원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혐의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차라리 절차를 거쳐 든든한 의료법인이 제일병원을 매입한다면 과거보다 좋은 약국경영 환경이 구축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A약국장은 "병원 스스로도 자신의 앞날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문전약국들은 여전히 혼란 속에서 경영중"이라며 "환자 수가 급감한 건 지난해 5월부터다. 그 전엔 하루 1000명 수준 처방환자가 배출됐는데 지금은 200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B약국장도 "7개 약국 모두 어렵다. 나는 병원이 분만·입원진료 중단과 외래진료 축소를 결정한 이후 아예 병원 문을 닫고 쉬었다"며 "문전약국도 병원 관련 정보를 뉴스나 소문으로 듣고 있다. 경영정상화를 기다리며 버티는 셈"이라고 말했다.C약국장은 "동국대 학생들이나 주민의 일반약 매출이 나오긴 하지만, 처방환자가 급락하면서 일반약 매출도 똑 떨어졌다"며 "다행히 병원과 약제부와는 환자진료·약물정보 등을 놓고 정상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제일병원 문전약국 임대료는 10평 기준 월세 약 300만원~400만원, 보증금 약 3000만원~5000만원 가량이라고 했다. 최근 지속된 불경기에 병원 경영난으로 약국 임대료는 약 15% 가량 줄었다고 했다. 기존 7개 약국 외 문전에 개설할 만한 약국 점포가 있냐는 질문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D부동산 전문가는 "제일병원 인근 점포는 기본적으로 임대료가 높지는 않은 편이다. 약국은 10평 기준 약 300만원 가량 월세와 3000만원 가량 보증금이 시세"라며 "약국을 새로 낼 만한 점포는 없다. 병원 정문과 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한 군데 정도 있지만, 문전약국은 모두 차있고 매물로 나오지도 않았다"고 했다.2019-03-15 17:37:38이정환 -
의료용 대마 거점약국 신청 오늘까지…경기 8곳 최다의료용 대마 유통을 위한 거점약국이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전국서 골고루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약사회는 지역약사회로 공문을 발송해 15일까지 거점약국 추천을 받고 있다. 약사회는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거점약국 추천수를 권고했다.이에 따르면 경기 8곳, 강원 3곳, 경남 2곳, 경북 2곳, 전남 2곳, 전북 2곳, 제주 2곳, 충남 2곳, 광주 1곳, 대구 1곳, 대전 1곳, 부산 1곳, 울산 1곳 등이다.이는 전국 마약취급 약국 1726곳 중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30곳에 해당된다. 의료용 대마는 기본적으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방문해 직접 또는 대리수령하는 것이 맞지만, 불가피하게 방문이 어려울 경우에는 거점약국을 활용할 수 있다.약사회에서 권고한 지역별 거점약국 추천수. 약사회는 세부적으로 강릉과 원주, 춘천 등 기초지자체별 거점약국 추천수도 지역약사회로 권고했지만, 이는 지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와 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약사회로 권고를 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조정을 하게 될 수 있다. 현재 권고된 지역대로 신청을 받아 운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거점약국 운영 지역을 일부 변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지역약사회에서는 의료용 대마 거점약국이 첫 시행됨에 따라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마약류 취급 약국에 전부 공지를 했다. 신청을 하는 사람들 중 제반여건을 살펴서 추천을 할 계획에 있다"면서 "아직 접수가 이뤄지지는 않고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국들이 관리 등의 문제 때문에 심사숙고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마약이기 때문에 직원관리부터 시작해서 내부적으로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다"면서 "아직 접수가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늘까지 신청이기 때문에 좀 더 독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후 거점약국으로 선정된 30곳은 희귀필수약센터에서 받은 의료용대마를 환자방문 시 전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한 취급행위에 대한 수수료는 현행 마약류 조제료 기준 5150원(수령 건수별)으로 책정됐다.또한 의료용 대마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보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2019-03-15 11:50:33정흥준 -
"대체조제 했더니"…의원서 다른 약국으로 환자유도대체조제를 이유로 일선 약국과 병의원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의원에서는 약국의 대체조제에 앙심을 품고 다른 약국으로 환자를 유도하기도 했다.경기 의정부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15일 "대체조제로 인해 인근 의원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실태를 데일리팜에 알려왔다.같은 건물에 위치한 피부과와 치과는 대체조제를 한 약국에는 '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환자들이 다른 약국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A약사는 "일부 환자들이 약국을 찾아와 얘기를 해줘서 알고있다. 처음에는 더 노골적으로 유도했다가 환자 항의를 받고 '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표현의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하지만 항상 비슷하게 처방을 내기 때문에 우리 약국도 전부 가지고 있는 약이다. 불법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하고있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치과에서는 간호사가 약국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대체조제를 하지 말라'고 말하며 반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A약사는 "하루에 10장씩은 나오던 처방전이 아예 한 건도 오지 않는 날도 있다. 특정 약국으로 보내지 않는 이상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의약분업의 취지와도 어긋나는 불법행위이고, 무엇보다 병의원이 약국을 길들이려는 갑질 행태"라고 비판했다.환자유도뿐만 아니라 인근 성형외과와 약국 간의 담합 의혹도 있었다. A약사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약을 바로 준다고 얘기를 하고, 약국에 와선 소독약만 달라고 한다"면서 "약을 약포지에 담아 준다는 건 병원에 약을 제공하는 약국이 있으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대체조제에 따른 약국과 병의원의 갈등은 특정 지역의 문제는 아니었다.또다른 서울 지역의 B약사도 "병의원으로부터 대체조제에 대한 항의를 받았다는 약국들은 많다. 대체조제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이유가 있지 않겠냐"면서 "정부는 그저 현장에서 해결되기를 지켜보고 있는 형국이고, 결국 약국만 병원 갑질에 부대끼고 있다. 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앞서 복지부는 대체조제 거부 등과 관련 문제가 되는 병의원은 관할 보건소에 직접 의견을 전달해 지도 감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병의원의 반발에 따른 대체조제율 위축이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지난 2017년 대체조제율은 0.22%에 그쳤다.2019-03-14 17:51:18정흥준 -
계명대병원 서문 폐쇄…약국 등 주변 상권 초토화내달 신축 이전을 앞둔 대구 계명대동산병원의 서문폐쇄·문전약국 특혜 논란 해명에도 현지 약사와 주민 반발이 심화되는 모습이다.주민들은 병원이 문전약국 임대료 보전을 위해 멀쩡한 서문 학생통행로를 폐쇄하고 목조 계단을 완전 철거해 통행불편과 함께 지역상권 침해를 유발한다고 입을 모았다.14일 익명을 요구한 A약사는 "병원이 폐쇄·철거한 부출입구 계단은 10년 전 신축 병원 설계 때 부터 정상 통로로 썼다. 환자 안전이나 감염 예방은 핑계"라고 비판했다.병원은 내달 15일 대구 달서구 호산동 성서지역으로 신축 이전한다.약사·주민들은 지난달 말 병원의 서문 폐쇄 후 계명대 학생들이 담을 넘어 통학용 계단을 이용하자, 이달 초 부터는 아예 통학용 계단 자체를 철거해 10년동안 썼던 통로를 없애버렸다는 입장이다.실제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병원 서쪽 부출입구 폐쇄 전 목조 계단과 함께 '주차금지, 학생통학로'란 계명대 안전펜스가 설치됐었다.부출입구 폐쇄 후 현장은 목조 계단이 완전 철거됐을 뿐더러 학생통학로 표지도 사라졌다. 아울러 기존에 없던 조목림으로 일부 조경이 진행된 모습이다.특히 병원 설계도면에도 폐쇄된 서문이 부출입구로 명확히 표시돼 현지 약사·주민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상황이다.계명대병원은 지난달 말 서쪽 부출입구를 폐쇄(왼쪽)한 이후 이달 초 목조 계단을 철거해 통행로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또 폐쇄된 서문 앞에는 호산동 향우회, 노인회에 이어 부녀회도 병원문을 개방하라는 투쟁 현수막을 내걸었다.A약사는 "서문에는 현지 주민들이 다수 거주할 뿐더러 계명대병원 신축이 확정된 10년 전 부터 상인들이 해당 상권을 바라보고 사업계획을 세워왔다"며 "그런 서문을 개원 한 달여를 앞두고 병원이 일방적으로 폐쇄해 피해입은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A약사는 "나도 개국을 계획했다가 문을 닫는다는 소리에 모든 계획이 멈춘 상태"라며 "원내약국 논란중인 계명재단 동행빌딩 내 5개 약국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귀띔했다.특히 약사가 아닌 일반 사업자들도 병원의 서문 폐쇄로 계획했던 점포 계약에 실패하고 막대한 계약금을 날리는 등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자신을 개인 사업자(자영업자)로 소개한 B씨는 "서쪽 통로를 갑자기 폐쇄해 학생 통학코스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졌다"며 "나는 추진하던 커피숍도 계약금만 내고 문을 못 열게 됐다. 대형병원 횡포로 상권이 침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병원 서쪽 부출입구 폐쇄에 반대하는 현지 약사·주민은 서쪽 출입구가 설계도면에 명확히 표기(붉은색 박스)돼 있음을 근거로 병원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이같은 비판에 병원은 서쪽 부출입구는 설계 당시부터 개원 시점에 맞춰 폐쇄할 계획이었다는 입장을 견지중이다.또 병원과 재단은 해당 통행로는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폐쇄했을 뿐, 병원 정문 앞 재단 소유 동행빌딩 내 문전약국 임대료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서문을 막아 문전약국 처방환자 유입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재단 수익용 고액 임대료를 유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현지 주민의 비판은 억측에 불과하다는 게 병원·재단의 일관된 주장이다.병원 관계자는 "서문이라는 명칭 자체가 없다. 사람 한 두명이 제대로 지나기 조차 어려운 통로"라며 "해당 부출입구는 임시 통로이며, 보행자·환자 안전을 위해 설계때부터 폐쇄가 예정됐다"고 답했다.2019-03-14 15:42:36이정환 -
15년차 유통영업사원이 본 가루약 조제의 비효율성"다빈도로 가루조제가 이뤄지는 약들에 대해서는 제약사에서 분말제 및 패치제 생산을 늘려야 합니다."스스로를 15년 경력의 유통업체 영업사원이라고 밝힌 A씨는 14일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가루조제에 따른 약국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약사가 분말제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A씨는 "15년 근무하며 약국을 다녔기 때문에, 가루조제로 인해 약국이 느끼는 업무부담이 크다는 것은 알고있다"면서 "종류별로 약을 갈고 난 뒤에 세척하고, 다른 약을 또 갈아야한다. 업무부담은 크고, 효율은 낮은 업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저울에 소분해서 넣는다고 해도 약봉지마다 혈압약이 들어가는 양은 다를 수 있다. 게다가 혹시라도 여러개 약을 한번에 갈아버린다면 효능별로 정확한 양으로 나누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또 정확한 용량용법으로 복용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가 처방 용량을 변경하는 등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는 "10년 넘게 아버지가 요양원에 입원해있었다. 당뇨약을 불필요하게 더 복용하게 돼서 발생할 수 있는 저혈당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있다"면서 "환자들이 정확한 용량으로 약을 먹기 위해선 제약사에서 시럽이나 패치, 분말제를 더 많이 생산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는 환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약국의 업무부담도 상당부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거라는 설명이다. 약사들도 다양한 제품의 분말제 생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었다.서울 지역의 B약사는 "가루조제는 정제 조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사들이 느끼는 업무부담이 크다"면서 "또 아무리 가루조제가 익숙한 약사라고 해도, 제약사의 공정을 거쳐 생산한 포단위 제품보다는 정확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B약사는 "게다가 현재 약국들은 가루조제 수가 신설 이후에도 의료기관의 비협조로 신설된 수가 보상을 받지 못 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제약사에서 애초에 제품의 용량을 세분화해서 생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2019-03-13 19:53:25정흥준 -
약국 마약류 중복보고 예방체계·모바일 앱 나온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크고 작은 약국가 마약류통합시스템 불편 개선에 나선다. 약학정보원이 최근 제출한 약사회 의견수렴 결과 후속조치다.오는 6월까지 마약류 중복보고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취급자 마약류 재고 품목·수량 안내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13일 식약처 마약관리과 관계자는 "약정원장을 만나 약국가 의견을 청취했고, 수용가능한 선에서 개선안을 마련해 마약류 안전수위와 보고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일련번호·제조번호 보고 제외 불가먼저 일련번호·제조번호(사용기한)를 보고 항목에서 제외해달라는 약사회 요청은 수용되지 않았다.약학정보원은 오는 6월 계도기간 종료 후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적용 시 제도 취지를 넘어서는 수준의 약국 업무 과부하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었다.식약처는 제조·일련번호 보고가 설계 당시 제도 핵심요소였던데다 일련번호는 오는 6월까지, 제조번호는 내년 5월 17일까지 보고유예하는 만큼 일단 시행 후 종합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구체적으로 식약처는 마약류 물품 추적(이동추적·유출추적·불법마약류구별·유통기한경과약 차단)을 위해 해당 보고체계가 필요하다고 봤다.또 식약처는 오는 1월부터 복지부가 마약류 관리·보고 부담을 인정, 병원은 입원 1일당 220원~250원, 약국은 방문당 150원~170원 마약류관리료 행위수가를 신설한 점도 강조했다.중복보고 탐지·안내 기능 개발전산 오류 등으로 마약류 중복보고나 재고 오류를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 비의도적 처분을 막을 시스템도 생긴다.식약처는 6월까지 '중복보고 탐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복보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보고자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추진한다.동일한 보고유형(구입·조제·투약)과 취급일자에 처방기관, 의사, 환자, 처방번호, 약품, 수량이 일치하는 보고가 있을 때 중복보고 탐지 프로그램이 작동한다.또 2020년에는 마약류통합시스템 '취급자 마약류 재고 품목·수량 안내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약국과 의료기관 재고확인 편의성을 강화한다.기타 시스템 이용편의성 강화약국 구입보고 시 일명 자동입고 보고로 불리는 '판매보고 불러오기' 항목에서 '신규 또는 변경' 보고구분 항목도 새로 생긴다.식약처는 오는 4월까지 제약사·도매상 판매보고 건의 상태구분(신규·변경 보고) 값을 불러오기 화면목록에 표시하도록 개선한다.이렇게 되면 도매상에서 판매보고를 변경하더라도 약국이 또 다른 판매보고로 오해해 중복 구입보고할 가능성이 줄 전망이다.오는 6월 정책 계도기간 종료 시 한시적 재고오류를 수정해달라는 약정원 요구에 식약처는 오는 5월까지 필요성 검토 후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대체 로그인 방법으로 마약류시스템 로그인 불편을 줄여달란 요구에 식약처는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과 논의해 가능한 수용할 계획을 밝혔다.약정원은 공인인증서 유효기간 체크로 인증서 갱신 재등록 번거로움을 줄이거나, 사업자번호입력·모바일 문자 인증 등으로 로그인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해 달라고 주장했었다.병·의원의 마약류 처방전 발행 시 환자 주민번호·요양기관번호·명칭 등 기재 의무화 요구에 식약처는 지난 1월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답했다.해당 개정안은 마약류 처방전에 대해 발급자 주소·상호·면허번호는 물론 환자 성명과 주민번호 기재 의무화 내용이 담겼다.식약처는 해당 개정안 입법으로 마약류 처방전에 환자정보가 충실히 기재되면 처방단계 약물안전 점검 도구인 DUR 점검 실효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2019-03-13 17:16:40이정환 -
약국, 렌탈형 공기청정기 설치...환자 반응은 '엄지척'"며칠 괜찮아졌다고 끝나나요. 어차피 또 미세먼지 문제는 되풀이될 거잖아요. 약국을 찾는 환자들도 생각해야 하고, 무엇보다 약국에 제일 오래 머무는 약사들을 생각해서라도 환경개선이 필요해요."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약국들에 공기청정기를 들여놓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로를 접하고 있는 1층 약국들 위주로 설치를 고민하는 약사들이 많아졌다.13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국장들이 구입을 하기보다는 렌탈서비스를 받아 공기청정기를 이용하고 있었다.경기 지역의 A약사는 "기존에 정수기를 이용하는 회사에서 공기청정기도 렌탈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약국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분진도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A약사는 "필터도 잘 교체해줘야 성능을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약국은 분진으로 교체시기가 짧은데, 매달 2~3만원만 지불하면 주기적으로 필터까지 교체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며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면서 관심을 가지는 약국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경북 지역의 B약사는 근무약사들 중에는 인후통을 호소하는 약사들도 있어, 최근 공기청정기를 들여놓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B약사는 "1층에 위치해있다보니 조금 더 체감되는 필요성이 크다. 근무약사 중에는 인후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직원들에게 전부 마스크를 나눠주고 운영을 할 수도 있지만, 장시간이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또 B약사는 "게다가 마스크 사용으로 들어가는 비용이나 공기청정기를 들여놓는 비용이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구비해놓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약국 내 공기청정기 설치는 환자들에게도 호응이 좋았다. 경기 지역의 C약국장은 공기청정기 하나만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이미지를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C약국장은 "원래 하나가 설치돼있었는데, 하나 더 늘릴 생각이다. 하루 중 약사가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장소가 약국이기 때문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면서 "게다가 환자들이 약국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를 보면 '이곳은 신경을 쓰는 약국이구나'라고 생각한다. 환자들에게 좋은 이미지까지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도 공기청정기는 유용하다"고 말했다.2019-03-13 11:50:10정흥준 -
'프렌즈드롭'·'드롭드림아이2액' 판매중지 조치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 '프렌즈드롭'과 '드롭드림아이2액'이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이 내려졌다.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한약사회를 통해 각 약국에서 두 품목을 신속히 회수해달라고 13일 요청했다. 회수 폐기 대상 제품은 케이앤제이씨가 제조한 ▲프렌즈드롭(20%염산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드롭드림아이2액 (20%염화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수출명 OASYSACTIVE) 등으로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프렌즈드롭 제조번호 L017150101, 사용기한 2020년 1월3일까지인 제품과, 드롭드림아이2액 제조번호 L018010201, 사용기한 2021년 2월5일인 제품 등이 회수 대상이다.또 최근 부작용으로 논란이 된 휴앤월드와 제너럴바이오의 헤나 염모제도 회수 명령에 따라 각 약국에 회수 공지가 내려졌다.2019-03-13 11:34:2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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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월 수입 2천만원…약국, 차별화된 복용관리 주효약국 개업 1년만에 전체 매출에서 건강기능식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월 2000만원씩 꾸준히 건기식을 판매하는 약국도 있었다.두 곳의 약국장은 지역이나 성별, 접근방법에는 크고작은 차이가 있었지만 건기식 판매를 위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였다.먼저 서울 용산구의 대형 오피스빌딩 지하에 위치한 A약국에는 하루에 처방전을 들고오는 환자가 10명 미만이다. 일반약과 건기식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개국 초반 미미했던 건기식 판매량은 1년만에 전체 매출의 50%까지 급증했다.대구 등 거리가 먼 지역의 손님들도 건기식 상담을 받기 위해 약국을 직접 찾았다. 배송을 통해 제품만 받을 수도 있지만,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약국을 찾아오는 사람들이었다.A약국장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으로 건기식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 심층적인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스스로 약국을 찾았다.A약국장은 "물론 지금도 배송을 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약국으로 찾아오겠다는 손님도 상당수다. 결국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나는 한명도 그냥 보내는 경우가 없다.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주려고 하다보면 결국 환자는 다시 찾아온다"고 강조했다.개국 1년차인 30대 약국장은 약국이 한적해지면 책상 위에 놓인 건기식 관련 해외서적과 사전을 뒤적였다. 해외서적을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병행중이다.A약국장은 "건기식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피로를 호소하는 손님이 특히나 많다. 이들은 치료를 받는다기 보다 케어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며 "워낙 종류도 많고 정보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중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건기식 제품을 궁금해한다. 성분이나 배합 등을 따져 상담을 해주기 위해서는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결과적으로 건기식 매출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A약국장은 "훨씬 더 전문적인 약사들이 많다. 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지만, 분명한 것은 약사들이 공부를 하고 정보를 주는 만큼 환자들은 약국을 찾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서 인천으로 약국 이전...건기식 손님 고스란히 따라와최근 서울에서 인천으로 약국을 옮긴 B약국장은 월 2000만원 상당의 건기식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약국이 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기식 판매액이 전혀 줄어들지 않은 이유는 남다른 복용관리에 있었다. B약국장은 건기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생리적 특징과 복용 제품, 권장 음식 등을 적어 기록한다. 또한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간기능 수치까지도 적어놓고 적합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B약국장은 "건강기능식품을 권하는 것을 머뭇거리는 건 책임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분 등에 대한 공부는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라며 "나아가 건기식을 복용한 사람들의 몸 상태를 살펴보며 임상데이터가 축적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단순히 가격을 내세우거나 함량만 소개하는 수준에서는 단발성 판매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이 다시 찾아와 재구매할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약국장은 "피로가 좋아졌다는 주관적인 느낌도 데이터로서 가치가 있지만, 근거가 되는 혈액 수치 등도 정리해서 관리한다"면서 "단순히 판매에 국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환자 케어라는 대전제에서 접근한다면, 건기식 시장은 약사중심으로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만약 동물성오메가를 먹고 소화가 안된다는 손님이 찾아오면, 약사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건기식에 대한 공부와 소비자의 몸에 대한 관심은 필수적인 바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B약국장은 "수요일마다 근무약사를 썼던 적이 있는데, 그 날 건기식 매출은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었다"면서 "이 말은 약사가 대체제가 돼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건기식은 결국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재료일뿐, 약사는 그것들의 주인이 돼야한다"고 말했다.다만 모든 약국의 전문성을 표준화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약국의 개별적인 판단과 선택이 중요하고, 건기식에 대한 관심 역시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B약국장은 "건기식 분야에서도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양질의 교육들이 다양하게 생겨야 한다. 처방은 행운에 가깝다면, 공부를 통해 약사의 능력과 역할을 키우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호주, 중국 등은 건기식 유통채널서 약국 강세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추이 및 전망. 자료 리딩투자증권 및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그렇다면 해외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의 역할은 어떤 모습일까. 호주,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 약국은 건기식 유통채널로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홍콩은 ‘주로 대형 드럭스토어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대만 역시 전체 유통채널 중 약국이 1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 중에는 가장 강세를 보인다.2011년 호주의 유통채널별 비중. 자료 삼일회계법인.호주에서도 약국은 건기식 유통의 메인 채널이다. KOTRA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 제품의 경우 위험도가 낮아 현지 슈퍼마켓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지만, 호주에서는 약국이나 전문매장에서의 구입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아울러 작년 상하이에서 열렸던 헬스케어 박람회에서 중국 건기식 유통의 21%를 약국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로는 약국에서 들을 수 있는 제품 설명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물론 해외에서도 온라인 채널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은 같다.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판매품목과 정보가 범람할 수록 동시에 신뢰도 높은 정보에 대한 갈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약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이와 관련 서울의 A약사는 "백하수오 사태 당시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었다. 이후에도 건강기능식품이 유행에 따라 우후죽순 나오고 있고, 인터넷에는 서로 다른 평가의 정보들이 넘쳐흐른다"고 지적했다.A약사는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엄선된 제품과 정보를 원하고, 그것들이 본인에게 맞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향후 사람들이 그 정보를 어디서 찾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해본다면, 약국이 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19-03-13 08:53:2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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