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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 3곳에만 공급하는 제약사 유통정책 '논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이 처방하는 신경병증통증치료제 등 5개 의약품이 특정 도매상을 통해 일부 약국에만 공급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강동구약사회와 주변 약국에 따르면 강동경희대병원이 처방하는 A제약사의 프레가발린, 아토르바스타틴, 클로피도그렐 등 5개 성분 품목이 특정 도매상을 통한 일부 문전약국 공급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연매출 10억원대 규모의 A제약사는 한방의약품 위주로 총 100여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작년 하반기부터 A사가 기존 공급 계약을 맺고 있던 도매상과 거래를 중단하고 특정 B도매상으로 유통을 제한하면서 불거지고 있다. 약품을 받은 B도매상이 문전약국 3곳에만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약사들의 민원을 들은 구약사회는 "지금 당장 의약품 공급이 안 돼 병원 주변 약국에서 불편을 호소하며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며 "원활한 공급이 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해당 품목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된 주변 약국에서는 단골 환자가 처방전을 가져와도 의약품을 구할 수 없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오랫동안 약국을 운영 중이라는 A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상당한 불만을 표출했다. A약사는 "환자가 해당 품목을 처방받는 경우 구하기가 참 어려워 곤란하다"며 "오랫동안 약을 받아가던 환자가 있었는데 가끔씩 약이 바뀌어도 구할 수 있던 것이 작년 8월부터 새로 처방이 나오면서 대형 도매상조차도 도통 구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온라인몰까지 10군데가 넘는 곳을 다 주문해봤는데 이름조차 뜨지 않는 곳도 있었다"며 "나를 믿고 다른 병원의 약을 가져다 주는 환자가 잘 쓰던 약을 왜 바꾸냐고 해서 결국 대체조제를 3개월 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병원에 이런 상황을 알리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할 의무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하니 '문전약국'으로 환자를 보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주변 다른 약국도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항의가 이어지자 A사는 직거래 공급 조건을 제시했다. 주변 약국에서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1개 품목을 받으려고 직거래까지 해야 하냐"며 "오직 제약사 이익만을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다른 B약사는 "제약사기 1품목이라도 주문하면 주겠다고 하지만 몇 개월에 한 번 처방이 나오는 품목 때문에 직거래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B약사는 "해당 제품은 전부 장기처방약"이라며 "환자들은 장기처방약 대체조제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직거래를 유도하는 제약사 정책이 불공정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사는 회사 경영 상태가 적자인 상황에서 다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면 회사가 무너질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A사 관계자는 "다른 소형제약사는 도매업체에 할인을 많이 해주는데 그렇게 하면 유통 정책 자체가 흐트러진다"며 "매출액이 갖춰지고 흑자로 돌아서면 다른 도매상에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다른 도매상에 공급할 경우 단기 매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회사가 힘들어진다"고 거듭 강조하며 "약국에서는 번거롭겠지만 언제는 연락을 주면 당일 발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약사회 의견을 수렴해 차후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0-01-03 17:54:57김민건 -
"유튜브에 무너진 의약사 신뢰"…계속되는 구충제 광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환자들 반응 보면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 항암에 비염 치료까지. 이 정도면 유튜버가 의사이고 약사다." "펜벤다졸 항암 파동 때는 말기암 환자들의 심정을 이해라도 했다. 하지만 이번 알벤다졸 광풍은 뭔가 잘못되도 크게 잘못됐다." 지난해 불었던 구충제 열풍이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에 이어 이번에는 사람이 복용하는 구충제 알벤다졸이 열풍의 중심에 섰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의 지명구매가 크게 늘고 있고, 이 중에는 구충제의 본래 효능, 효과가 아닌 다른 효과를 기대하며 구입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관련 제품의 인기를 증명하듯 현재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 대부분의 재고가 부족하거나 품절이다. 이에 편승해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 일부 제품도 재고가 달리는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한 환자가 비염 치료를 이유로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대량 구매해 가거나 귀 세척 등에 사용하겠다며 과산화수소를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의 한 약사는 "구충제를 찾아서 건네면 알벤다졸 성분인지 확인하고는 20~30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물어보니 비염에 쓰겠다고 하더라"며 "대량으로 구매해가다 보니 가격 시비가 붙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과산화수소도 같이 사용한다면서 구매하려고 해 말렸지만 말을 듣지 않더라"고 말했다.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한 중심에는 유튜브가 있다. 펜벤다졸 사태에 이어 이번에도 유튜브가 검증되지 않는 알벤다졸 성분의 효능, 효과를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부추기고 있는 것. 실제 유튜브에서 알벤다졸을 검색하면 수많은 영상들이 게시돼 있고, 이 중에는 입증되지 않은 효능을 소개하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임상,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상에서 최근 알벤다졸 효과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는 것은 비염이다. 알벤다졸, 프루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데 더해 과산화수소로 귀를 세척하면 비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특정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개인적으로 임상을 진행하는 일반인 유튜버들에 더해 구충제의 비염 치료 효과를 설명하는 의사, 약사 유튜버까지 등장해 논란을 자처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약사들은 대체적으로 안타까움과 더불어 자괴감이 든다는 반응이다. 전문가인 의사나 약사보다 유튜브 영상을 더 신뢰하고 질환이나 의약품을 대하는 환자들의 태도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믿는 환자들을 매일 상대해야하는 것도 답답하지만 그간 약사들의 신뢰가 얼마나 낮았는지 돌아보게 돼 속상하기도 하다"면서 "그 정보를 워낙 맹신하다 보니 말리고 설득해도 잘 듣지 않더라. 환자가 약사나 의사보다 유튜브를 더 신뢰하게 된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또 다른 약사는 "현재의 알벤다졸 열풍은 사례 수준으로, 실제 인과관계도 재현성도 불분명하다. 수개월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 우려도 크다"면서 "지난 펜벤다졸 사태는 말기암 환자들의 최후의 선택이란 점에서 그 선택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었지만 알벤다졸 파동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일부 약사가 유튜브에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약에 대해 설명하고 파동에 편승하는 것은 직업윤리와도 연결되는 문제"라며 "현재의 알벤다졸 열풍이 어떤 역풍으로 올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2020-01-03 11:09:48김지은 -
위드팜, 새해 시무식 갖고 '행복약국 만들기' 다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2일 서초동 본사에서 2020년도 시무식을 갖고 올해 목표인 '행복한 회사, 행복한 약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위드팜은 지난 2011년부터 가치관, 감사 경영 도입으로 직원이 일하는 의미를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고, 2019년부터는 기업 철학으로 '행복경영'을 선포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드팜 측은 "행복경영은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을 바탕으로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을 해 최상의 성과를 내고 이를 통해 적절한 보상와 휴식이 주어줘 개인의 미래 청사진이 그려지는 것"이라며 "회원 뿐만 아니라 모든 약국 경영에도 행복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무식에서 업체는 조직개편과 함께 정기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현재 5개 부서에서 4개 부서로 일부 부서를 통합해 더 현장감 있게 회원들을 지원하고 성과를 내기 위한 방침이라는게 업체 설명이다. 업체는 또 올해 강인화 현 경영지원부 차장이 부장으로, 구매지원부 양주희 사원이 주임으로, 회원지원부 김유진 사원이 주임으로 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김현정 과장(구매지원부)은 15년 근속, 강인화 부장(경영지원부)은 10년 근속, 김승신 차장(경영지원부)과 강태훈 과장(IT개발지원부)은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한편 위드팜은 지난해부터 안식년 제도를 도입, 근속 7년 이상 된 직원에게 한달 간 유급휴가를 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5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업체는 올해 장기근속자로 무급 안식년 시행자는 위드팜 나수형 상무와 박근우 이사, 이병욱 부장, 성우석 과장, 권영승 과장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상민 대표는 시무식에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청년기로 접어든 위드팜이 이제 더 프로답게, 새로 도입한 OKR(Objectives & Key Result) 운영을 통해 사업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성과를 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20년은 행복한 회사, 행복한 약국을 목표로 매출 2000억 달성, 경상이익 40억 달성, 행복약국 매뉴얼 만들기의 핵심결과를 내도록 전력 투구하자"고 당부했다.2020-01-03 09:24:2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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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티딘 제제 품절에 생산중단?"…약국가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빈도 처방 제제 중 하나인 시메티딘 제품이 줄지어 장기 품절, 생산중단된다는 소식에 약국가가 혼란을 겪고 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서 시메티딘 제품 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약국에서의 사재기가 확산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메티딘 제품의 물량이 달리기 시작한 것은 이달 들어서다. 라니티딘에 이어 니자티딘까지 불순물 이슈가 터지면서 대체제로 처방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이달 초 일부 제약사는 원료 수급 문제 등으로 자체 품절이나 장기 품절을 공지했다. 또 공식적으로 품절을 알리지 않은 제약사 중에도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관련 제품 재고가 없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코제약, 바이넥스, JW중외제약 등은 이미 생산중단을 결정하고 재고 소진 후 판매를 마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이달 중순 경부터 제품 품귀가 심화되자 일부 의약품 도매업체 영업 담당자들은 거래 약국에 시메티딘 재고 확보를 권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메티딘 제품의 생산중단이 계속되고, 나아가 제제 자체가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한 약사는 "지난주 도매 거래 담당자가 시메티딘 제품들이 줄지어 생산중단되고 있다면서 재고를 확보해 놓으라고 귀띔했다"면서 "당장 현재 재고가 있는 제약사 제품들로 주문했는데 그마저도 도매상에 재고가 없다면서 주문한 양보다 적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요양병원 근처이다 보니 시메티딘 처방이 워낙 많은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약이 없어 병원에서 파모티딘으로 처방을 바꾸면 약가가 시메티딘보다 훨씬 높다. 당장 재고가 떨어지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원료 수급, 생산 단가 등의 문제로 시메티딘 제제 생산이 계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원료 수급이 힘들어지면서 일부 제약사는 비교적 가격이 높은 일본산 원료를 수급받기로 했지만 이 역시 수입이 여의치 않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여기에 생산 단가 역시 제약사들이 시메티딘 제품 생산을 꺼리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원료 수급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이 제제의 경우 단가 문제로 제약사들에서 생산을 꺼리는 건 사실"이라며 "업체들에서 원료 수급을 이유로 장기 품절을 공지하고 자연스럽게 생산, 판매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20-01-02 16:43:29김지은 -
카드 여러장 쓰는 약국, 한번에 포인트 현금화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앞으로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여러 장의 카드에 쌓인 포인트를 주거래 계좌로 한번에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달라지는 금융제도'에는 올해 하반기 카드포인트 통합 현금화 시스템 구축 계획이 담겼다. 현재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에서 개별 카드사의 포인트 조회만 가능하다. 이에 금융위는 조회된 카드포인트를 한번에 주거래 계좌로 현금화할 수 있는 기능을 하반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카드사에서는 연계 계좌로만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정책이었다.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약국의 특성상 각각의 계좌를 만들어 현금화를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따라서 상당수의 약국들이 현금화를 하지 않고, 결제대금을 차감하는데 포인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지방에서 문전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그동안에는 해당 카드사와 연동되는 계좌가 있어야 현금화가 가능했다. 가령 신한카드를 쓴다면 신한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라며 "또한 한도 등의 이유로 3~5개의 카드를 사용하는 약국들이 많은데, 카드별로 포인트를 확인하고 현금화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만약 하반기에 여러 장의 카드에 쌓인 포인트를 한 계좌로 현금화할 수 있다면 편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많은 약사들이 현금화를 받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다만 카드포인트를 현금화로 받을 경우 세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심리적 거부감으로 인해 생각보다 이용률이 저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약사는 "정부는 어떻게든 세금을 더 많이 걷으려고 한다. 카드포인트 현금화도 이같은 맥락에서 시행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만약 세금이 목적이면 다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약사들은 모든 카드사용 포인트가 한 계좌로 들어와버리면 약국의 소득이 전부 드러난다는 생각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이용률은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1-02 11:47:51정흥준 -
달라진 금연치료 프로그램 약국 투약기준 체크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금연치료 프로그램 처방 약제별 이수 기준이 세분화된다. 이에 금연치료 사업에 참여 중인 약국들은 변경된 내용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현행 금연치료 이수기준이 6회 상담완료 또는 56일 이상 투약 완료에서 '6회 상담완료 또는 약제별 투약기간'이 달라진다. 바레니클린과 금연보조제(패치·껌 등)는 현행 56일 이상 투약완료에서 84일 투약완료로 조정된다. 부프로피온에서 바레니클린 또는 보조제로 약제가 변경되면 56일 이상 투약완료에서 84일 투약완료로 변경된다. 새로운 기준은 이번달부터 적용되며 금연치료 프로그램 등록일 기준 즉, 올해 참여자부터 변경된 이수기준를 적용하면 된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금연치료의약품 조제·투약 및 복약지도 시 약제별(바레니클린·부프로피온·금연보조제) 부작용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약국에 요청했다. 공단은 대표약사 출국기간 중 금연치료 비용 청구시 대진약사 면허번호로 청구하고 금연치료 비용 청구 전 판매단가 등 입력항목 누락 여부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2020-01-02 11:46:31강신국 -
2천억 규모 유비케어 인수전, GC녹십자-한화 압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유비케어 인수전이 GC녹십자와 한화그룹 2파전으로 압축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유비케어 매각 본입찰에 한화자산운용 컨소시엄과 GC녹십자-시냅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두 곳이 참여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유비케어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18.13%를 합한 52.07%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상장사인 유비케어 시가총액이 29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매각 지분 시가는 1500억원 수준이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하면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GC녹십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한화 컨소시업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이번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케어 측은 이번 매각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이달 중순 경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비케어가 보유한 의원용 EMR 프로그램 의사랑은 국내 병·의원 전자 차트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고, 약국 전용 EMR 유팜의 경우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2020-01-02 11:38:25김지은 -
후시딘·겔포스현탁액 약국 판매가 전년대비 상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후시딘, 겔포스 등의 약국 판매가격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마데카솔 등 공급가격 인상 품목들의 판매가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데일리팜이 1월 기준 울산지역 약국 27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후시딘(5g)은 전년대비 최고 판매가격이 4000원에서 7000원으로 1.75배 높아졌다. 후시딘의 평균 판매가격도 지난해 3823원에 올해 5284원으로 1461원이나 상승했다. 겔포스엠현탁액(4포)도 전년 최고가는 4000원이었지만 이번달에는 4500원으로 500원 올랐다. 평균판매가도 3523원에서 1년새 3823원으로 300원 올랐다. 주요 품목 판매가 현황을 보면 마데카솔케어연고(10g)의 최고가는 6500원, 최저가는 4000원으로 1.6배(2500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지난해 공급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공급가 인상이전 제품과 인상이후 제품이 동시에 유통되면서 발생한 가격편차를 보인다. 전년 대비 약국 판매가격이 인상된 품목을 보면 최고가 기준으로 둘코락스에스정(20정) 6000원→6500원, 훼스탈플러스정(10정) 2500원→3500원, 이가탄 25000원→35000원 등이다. 업체 공급가격 인상과 물가 인상율이 반영된 약국의 자체적인 가격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약들의 판매가를 보면 삐콤씨정(100정)의 최저가와 최고가 격차가 3000원, 아로나민골드정(100정)은 6000원의 차이를 보여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편차는 크지 않았다. 아로나민골드(100정) 평균가격은 2만7308원대에 형성됐다.이 제품의 최저가는 2만4000원, 최고가는 3만원으로 1.25배의 차이를 보였다. 복합우루사60캡슐은 최저가와 최고가 편차가 2000원으로 판매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해열진통제-감기약 판매가를 보면 하벤허브정이 2120원, 펜잘큐정 2850원, 타이레놀ER 2721원, 엑티피드시럽은 5340원대에 평균 판매가격이 책정됐다. 울산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1-01 22:10:17강신국 -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지각변동…"중국·동남아 공략하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의료비 절감 대안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이 계속되면서 국내 제약산업계의 해외 진출이 중요해지고 있다. 2021년이면 전세계 건기식 시장은 1625억달러(약 187조85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단일 국가로 가장 많은 시장을 점유하는 미국 외에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소비가 빨라지고 있다. 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19년 건기식 시장 현황·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건기식 시장은 4조30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20% 성장했다. 1289억달러(약 157조원) 규모인 글로벌 시장의 최근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6.2%인 것과 비교해 높은 성장세다. 2018년 국내 건기식 총 생산실적은 2조5221억원으로 전년도 2조2374억원 대비 12.17% 증가했다. 2008년 8031억원에서 연평균 12.4%의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액 또한 작년에는 1259억원으로 전년 1077억원 대비 16.9% 늘며 전반적인 건기식 시장 호조를 나타냈다. 국내 수출 효자 품목은 프로바이오틱스(328억원, 4.7%↑)였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며 활발한 해외 진출이 이뤄졌다. 그 뒤로 홍삼(323억원, 5.9%↑)이 따랐다. 두 품목이 건기식 수출 비중 55.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개별인정형(161억원), EPA·DHA 함유 유지(97억원), 비타민·무기질(96억원) 등 5개 제품이 따랐다. 비타민·무기질은 전년 39억원 대비 142.6% 증가를 보였다. 이에 반해 N-아세틸글루코사민(13억원)과 밀크씨슬추출물(10억원)은 각각 13.7%, 7.1% 감소했다. 작년 가장 많은 수출 실적을 올린 기업은 쎌바이오텍이다. 쎌바이오텍은 214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16.9%를 맡았다. 2017년 225억원 대비 5.3% 줄었지만 지난 5년간(2013~2018년) 수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합자사인 콜마비앤에에치의 선바이오텍사업부문(144억원)과 푸디팜사업부문(91억원)이 총 235억원으로 18.6%의 점유를 나타내 사실상 한국콜마그룹이 건기식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적은 비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작년 전세계 건기식 시장 점유율을 보면 ▲미국(458억달러, 33.7%) ▲중국(204억달러, 15%) ▲일본(111억달러 8.2%) 등 순이었다. 지역·대륙별로는 ▲북아메리카(479억달러, 35.2%) ▲아시아(463억달러, 34%) ▲서유럽(172억달러, 12.6%) ▲라틴아메리카(113억달러, 8.3%) ▲동유럽·러시아(77억달러, 5.7%) 순으로 점유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변하고 있다. 건기식협회는 "2018년 미국이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중국과 인도,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기 시작했다"며 "중국 시장이 빠르게 서장해 전체 아시아 시장 성장률은 미국의 5.4%를 웃도는 6%가 돼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융권에서도 "미국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523억달러(약 60조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금융권은 "중국은 2012년 일본을 넘어 2016년 172억달러(약 19조원) 규모를 형성했다"며 "향후 연간 11% 이상 성장률을 보여 2020년이면 시장은 242억달러(약 27조원)를 형성할 것"이라고 봤다. ◆전세계 1위 시장 '미국' 건기식 성장 감소 = 미국은 전세계 건기식 점유율 33.%를 차지하는 1위 시장이지만 작년 성장률은 5.7%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6.1%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 내 천연·유기농 식·음료품 시장이 건기식을 대체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는 허브나 보타니칼 품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건기식 시장은 스포츠·스페셜티(202억달러, 점유율 44%), 비타민·미네랄(170억달러, 37%), 허브·보타니칼(86억달러, 18.8%) 순이다. 그러나 작년 성장세는 허브·보타니칼(6.8%)이 스포츠·스페셜티(6.8%), 비타민·미네랄(6.4%)을 제쳤다. 향후 미국에서는 인터넷 전자상거래(E-commerce, 이커머스) 채널이 더욱 활성활 될 전망이다. 건기식협회는 "이커머스 시장은 작년 38억달러(약 4조3928억원)였지만 오는 2021년 57억달러(약 6조5982억원)으로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시장 성장, 전통·천연물 제품 선호도 높아 = 2018년 아시아 시장은 463억달러(약 53조5228억원, 점유율 34%)로 북아메리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장 비중을 나타냈다. 기존 건기식 시장이 활성화된 일본보다 중국과 인도 등 기타 지역에서 성장이 그 원동력이다. 작년 아시아 시장 건기식 비중을 보면 중국이 204억달러(약 23조5824억원)로 시장의 4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일본 111억달러(약 12조8316억원) ▲인도 91억달러(약 10조5196억원) ▲기타 지역 57억달러(약 6조5892억원)였다. 건기식협회는 "중국과 인도 시장 외에도 태국의 젊은 연령층이 강장제 제품 등을 선호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7억달러 이상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기식협회는 "동남아에서는 전통·천연물 제품 선호도가 여전히 높지만 현지 제조업체를 믿지 못 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노인 인구 구매력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며 시장 특징을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계속해서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오는 2021년이면 261억달러(약 30조1716억원)로 전세계 시장의 16%를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프리카(9.4%)나 라틴아메리카(9%)와 함께 유망 성장국으로 꼽힌다. 중국의 건기식 품목을 보면 인도나 기타 아시아지역 시장과 비슷하게 허브·보타니칼 품목이 89억달러(약 10조2884억원)로 43.8%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허브·보타니칼(119억달러), 비타민·미네랄(93억달러), 스포츠·스페셜티 등(50억달러)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2020-01-01 14:30:34김민건 -
제약업체 40곳, 건기식협회 가입…영역확장 교두보 활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문을 두드리는 국내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정부의 건기식 규제 완화 바람을 타고 성장 가능성과 시장 확대를 염두에 놓은 행보로 보인다. 30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건기식협회에 가입한 국내 제약사는 유한양행 등 23곳, 외국계 제약사는 한국화이자 등 3곳이다. 제약사를 모회사로 하며 헬스케어·건기식 등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가 보령컨슈머 등 14곳으로 총 4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제약그룹 기업이 협회에 소속돼 있다. 이 외에 식품, 건기식, 바이오, 벤처 등 회원과 특별회원을 포함하면 가입사는 모두 226개곳으로 회원사의 약 17% 이상이 제약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2018년 매출 1조원 클럽 상위 제약사 대부분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유한양행(1조5188억원), 대웅제약(1조314억원), 광동제약(1조1802억원)은 직접 활동 중이며 GC녹십자(1조3348억원)와 한미약품(1조159억원)은 각각 건기식 계열사인 GC녹십자웰빙과 한미헬스케어로 참여하고 있다. 종근당(9557억원)은 종근당건강과 종근당바이오가 활동 중이다. 정부가 건기식 규제를 완화하는 분위기 속에 제약사의 건기식 진출이 뚜렷해졌다. 특히 모회사인 제약사와 건기식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까지 2곳 이상 등록한 경우가 4건이나 된다. 올해 건기식협회에 신규 가입한 씨제이헬스케어의 경우 기존 회원사인 콜마BNH와 함께 한국콜마홀딩스그룹에 속한다. 다만 사업 영역은 차이가 있다. 콜마BNH는 비타민 또는 체중조절용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반면 씨제이는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주품목으로 한다. 일동제약도 올해 신규 회원사가 됐다. 이에 앞서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생활건강, 일동후디스가 활동 중이다. 일동은 의약품 등 사업을 주로 하지만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큐랩 등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후디스는 오메가-3, 루테인 등 담당 품목과 분야가 각기 다르다. 이 외에도 종근당 계열사인 종근당건강과 종근당바이오, 유유제약과 유유헬스케어가 있다. 씨제이와 일동은 건기식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통해 협회 가입 배경을 알 수 있다. 씨제이는 올해 11월 베트남 유통업체 비엣하에 건기식 전문 브랜드 '컨디션'을 현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이가 3개 품목(간·피부·관절)을 제공하면 비엣하가 현지 약국 체인과 드럭스토어 등에 유통한다. 일동도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열리는 건기식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에 대해 씨제이 관계자는 "(제일제당에서)씨제이헬스케어로 분사하며 협회 가입 필요성이 생겼다"며 "베트남 진출 등 건기식 사업을 확대하고 제품군을 다양하게 꾸려갈 예정이라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회원사는 시장 동향 등 차별화된 자료를 받을 수 있고 뉴스레터나 회원사 자체 정책 회의 등에 입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도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에 가입할 경우 크게 ▲법률 ▲산업활성화원 ▲수출 ▲기타 등 분야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 추진 입법활동 관련 의견을 내고 관련 세미나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법령 재·개정 관련해 빠른 소식을 받을 수 있다. 수출 관련해서도 해외박람회 참관단 참여, 국외 기관 컨설팅, 해외 시장 동향 보고서 등을 지원받는다.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제약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의 경우 세미나 개최와 법령 개정 소식 등 정보 공유가 빠르다"며 "건기식 시장이 계속 커지다보니 협회 가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2019-12-30 19:58: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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