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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약사 휴직 풍선효과…고개 드는 비약사 조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로 약국가의 경영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근무약사에게 휴직을 요구하거나 약사가 자발적으로 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이 같은 상황을 틈타 일각에서는 비약사인 약사 가족이나 전산원이 의약품 조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규모에 상관없이 기존 근무약사에게 휴직을 요구하거나 근무 시간 등을 조정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약국들이 이 같은 선택을 하는 데는 코로나19 여파로 7개월 넘게 경영이 회복되지 않는 상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 병의원 진료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소 30%에서 최대 70~80%까지 조제 매출이 감소한데다 방문객 자체가 줄어들면서 매약 매출도 감소하는 추세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약국에서는 불가피하게 인력 감축이나 근무 시간 조정 등을 단행하고 있는데, 그 대상은 임금이 높은 근무약사 쪽으로 쏠리고 있는 것이다. 다수 약국에서는 근무약사에 퇴직을 요구하기보다는 휴직을 권하고 있으며, 약국 상황을 고려해 근무약사가 먼저 휴직을 요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약사의 휴직이나 퇴직이 늘면서 중·소형 약국의 경우 약국장이 혼자 근무하는 약국이 늘어난 추세고, 대형 약국은 근무시간 조정으로 기존보다 특정 시간대 근무하는 약사 수가 줄어든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약사들 사이에서는 특정 약국에서 비약사가 조제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가 하면 관련 민원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수도권의 A약국의 경우도 옆 약국에서 비약사인 약사의 가족이 조제를 계속하는데 대한 문제제기 여부를 두고 고심 중에 있다. 문제의 약국은 코로나 여파로 기존에 일하던 근무약사들에 휴직을 권고한 뒤 약사와 그 가족 중 한명이 조제, 매약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약사가 환자와 상담을 하거나 복약지도를 하는 중 조제실에서는 약사의 가족이 별다른 약사의 감시나 지시 없이 혼자 조제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A약국 약사의 말이다. A약국 약사는 “같은 상가에 있어 옆 약국 상황을 모두 알 수밖에 없는데 근무약사는 분명 휴직 상태고, 약사는 매약 중인데도 조제실에서는 조제하는 소리가 난다”면서 “같은 약사로서 이런 치부를 밖으로 들어내야 하나 싶다가도 심각하고 위험한 불법 행위인 만큼 고민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요즘 약국들이 워낙 힘들어 근무약사를 줄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런 약국들 대부분이 휴직하거나 퇴직한 약사의 면허증을 그대로 개시하고 있다. 근무약사들도 자신이 나온 약국의 면허 개시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0-09-20 18:00:26김지은 -
'펜벤다졸' 항암이슈 사라질까…개그맨 김철민 복용중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항암제 이슈를 촉발시킨 개그맨이 결국 구충제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 씨는 18일 SBS '8뉴스'와 인터뷰에서 더 이상 동물용 구충제를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간 수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구충제를 활용한 항암 치료가 맞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그는 지난 8개월 간 복용해오던 구충제 복용을 중단하고, 신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미국에서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주장에 따라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국에서 펜벤다졸 품절 현상이 빚어지는 등 때 아니 동물용 구충제 항암제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사회적 이슈가 되다보니 의사협회와 약사회도 동물용 구충제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근거가 없다며 복용 중단을 촉구했다. 여기에 농림부도 나서 펜벤다졸 판매시 용도를 확인해달라며 약국에 당부하기도 했다. 동물용 구충제 항암 이슈는 인체용 구충제인 알벤다졸 인기로 이어졌고, 실제 구충제 지난 2분기 구충제 시장 규모는 34억원으로 전년동기 9억원보다 197.4% 가량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되는 기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을 취급하는 서울의 P약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약을 투약하려면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지만 펜벤다졸의 경우 인체에 항암효과를 입증할 자료나 근거가 없다"며 "암 환자들의 기대감이나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난해 이슈가 됐을 당시에는 광기나 다름 없는 열풍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SBS 보도를 봤는데 김 씨가 간 수치가 높아지고 안좋아졌다는 말을 했다"며 "부작용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다"고 전했다.2020-09-18 23:22:45강신국 -
"코로나 검사 받고 일반약 사러 약국오면 위험해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돼 검사를 받은 환자가 결과를 통보받기 전 약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면서 약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병원이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직후 통증 등을 호소하며 상비약 구매를 위해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문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직후 양성, 또는 음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5~6시간 정도 환자는 별다른 제한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수의 환자는 검사 이후 자차를 이용해 거주지에 바로 이동한 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중간에 약국 등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검사를 받는 환자의 경우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진통제나 감기약 등을 구매하기 위해 약국을 거쳐 거주지로 가는 사례가 많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하지만 약국에서는 환자가 언급하지 않는 이상 코로나19 검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거나 심지어 약사나 직원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병원에 비해 출입 전 체온 체크 등의 사전 방역 과정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일일이 검사를 받은 환자까지 걸러낼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실제 일선 약국이 확진 환자 동선에 포함되는 사례는 적지 않은 형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평소 단골 환자셨는데 검사를 받은 직후 전화를 걸어와 통증이 너무 심해 약이 필요하다면서 약국 문 앞에 약을 놓아달라고 하시더라”며 “해당 환자가 약을 집어가시면서 놓고 간 돈을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고 나가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그 환자는 그나마 의식이 있으셔서 그렇게 하신 것”이라며 “대부분은 아무 생각 없이 검사 통보 전 약국에 들러 약을 구매해 간다”면서 “아무리 상호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확진자일 경우 해당 약국은 동선에 포함돼 약국명이 공개되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실제 서울의 한 약사는 이 같은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신문고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보 전까진 자가격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약사는 민원에서 "동선에 포함된 업소는 영업장 폐쇄의 위험도 생기게 되고, 방역 후 정상영업을 할 수 있더라도 확진자 방문한 곳으로 알려져 영업에 지장을 받게 된다"면서 “검사 후 해열제나 기침약을 처방받은 뒤 약국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어 검사자에 대해선 원외처방을 금지하자는 동시에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가격리를 의무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09-18 16:28:53김지은 -
충북혁신도시에 300병상 '국립소방병원' 들어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혁신도시에 300병상 종합병원급 규모의 국립소방병원이 들어선다. 충청북도는 17일 소방청, 서울대병원, 음성군, 진천군과 함께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될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국립소방병원은 총 사업예산 1400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3만 2814㎡ 규모의 종합병원급(300병상, 21개 진료과목)으로 건립된다. 현재 기본설계에 착수했고 내년 실시설계 후 착공해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향후 병원 주변으로 힐링공원, 재활치료 등을 위한 수영장, 직장어린이집, 소방가족치유힐링센터 등 인프라 구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의 전문적인 치료는 물론 중부 4군(음성, 진천, 증평, 괴산) 주민들을 위한 일반진료 및 공공의료를 수행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위험한 현장에서 가정 먼저, 많이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전문병원이 없어 치료에 다소 미흡했는데 국립소방병원이 생기게 돼 다행"이라며 "국내 최고의 서울대병원이 도움을 줘 든든하다. 의료 현실이 열악한 충북에 한 줄기 빛과 같은 국립소방병원이 계획대로 잘 건립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 및 중부권 의료사각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도 "국립소방병원 건립은 전국 소방공무원과 중부권 의료시스템 발전에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2020-09-18 11:52:05강신국 -
휴베이스, '베이스라인' 추석 건강 선물 세트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가족, 친척, 지인들에게 브랜드 제품을 선물할 수 있는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베이스 추석 선물 세트는 자체 브랜드 제품인 ‘가뿐한 베이스’와 ‘가득찬 베이스’를 별도로 제작한 선물 상자에 담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측은 이번 선물세트에 고객들이 제품 특징과 복용 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설명이 동봉돼 배송되며, 제품에 대해 만족한 고객이 휴베이스 약국을 통해 재구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가까운 휴베이스 약국을 검색할 수 있는 방법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휴베이스 브랜드 제품 유통을 담당하는 남태환 이사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명절 분위기가 예전 같진 않지만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면서 “회원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약국을 알릴 수 있고 선물을 받은 분도 만족할 만한 제품을 선물 세트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휴베이스 회원 약사라면 회원 전용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2020-09-18 10:45:09김지은 -
"추석선물 건강제품, 정말 건강기능식품이 맞나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예년보다 추석맞이 건강기능식품 선물이 증가할 전망이다. 건기식 인기가 늘어난 만큼 구매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8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건기식 구매법을 안내했다. ◆하단에 있는 건기식 인정마크 확인 = 건기식은 일상 식사로 보충하기 어려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제조한 식품이다. 식약처 시험을 통해 기능성 원료와 과학적 근거를 평가하고 인정한다. 해당 절차를 통과한 제품만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마크 표기가 가능하다. 표기를 확인할 수 없다면 제품 안전성과 기능성이 담보되지 않았을 수 있다. 인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반 '건강식품'이므로 정확한 구별이 필요하다. ◆제품 뒷면 영양·기능 정보 확인 = 건강을 위해 특별히 선택하는 건기식은 섭취자 필요와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효용성이 높아진다. 식약처 인정 건기식 기능성은 면역 기능·혈행 개선·항산화·기억력 개선·피로 개선·장 건강 등 약 30여가지다. 다양한 기능성 중에서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려면, 제품 뒷면 '영양·기능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해당 란에는 제품이 함유한 기능성 원료와 효능을 비롯 섭취량과 섭취방법, 주의사항 등까지 상세히 적혀있다. ◆표시·광고 심의필 마크 확인 = 질병 치료 목적으로 제조하는 의약품과 달리 건기식은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화 생리기능 활성화를 통한 건강 유지·개선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일부 광고는 만병통치약처럼 소개하고 기능성을 과도하게 강조한다. 건기식협회는 "명백한 허위·과대 광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정식 건기식은 각계 전문가로부터 사전에 표시·광고 심의를 받는다. 심의에 통과한 제품만 심의필 마크나 관련 문구를 제품, 광고물에 기재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해외 제품 구입 시 한글 표기 확인 = 최근 직구(직접구매)나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외국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경로로 들여온 제품 일부는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는 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건기식협회 설명이다. 건기식협회는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수입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시하므로 해외 제품 구매 시 한글 표기 사항을 살펴봐야 한다"며 "해외 식품의 위해정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2020-09-18 10:36:12김민건 -
DRxSolution, 약학정보원과 약국 데이터 연계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DRxSolution(대표이사 박정관)은 지난 16일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과 약국 데이터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달 DRxSolution가 출시한 내손안의약국 2.0버젼 시스템과 약정원 청구프로그램인 PharmIT3000(PIT3000)이 연동되게 된다. 내손안의약국은 약정원 청구프로그램으로부터 조제 정보나 복약지도 내용, 의약품 정보 등을 API 방식으로 제공받아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스템이 연동되면 PIT3000을 사용하는 약국은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를 자동화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한층 더 사용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APP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약학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의약품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내손안의약국은 APP을 통한 약국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핵심으로 내걸고 약국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의 단초가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조제기반의 스마트 복약알림 ▲개인별 복약이력 관리 ▲모바일 복약지도 및 복약상담 ▲비대면 처방전 접수 서비스 등 이다. 업체는 이달 말 경 약국과 환자의 소통을 강화하고 건강관리 서비스의 토대가 되는 건강비서 파미톡(Pharmee-talk)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수 약학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내손안의약국 APP이 훌륭한 서비스로 발전하길 바라며 약학정보원의 DB가 좋은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약학정보원에서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관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약국의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앞으로 약정원과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 시켜 나가고 약국 디지털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내손안의약국 가입 상담이나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DRxSolution(070-5173-8855)으로 하면 된다.2020-09-18 09:57:56김지은 -
서울 두 번째 약사 확진자…약국엔 '휴가중' 안내문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역 약국에 확진자 방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악 등에 이어 성동구에서 두 번째 약사 확진자가 발생했다. A약국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약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역세권 약국이다. 공적마스크 판매 당시에도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었던 약국이다. 주 진료과가 따로 없어 매약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약국 고령의 약사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일리팜이 17일 저녁 약국을 방문한 결과, 약국 출입문에는 휴가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약국장 확진에 따라 당분간 약국의 정상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020-09-17 23:52:20정흥준 -
"밤에 잠이 안와요"…소청과·ENT·보건소 약국가 '휘청'[데일리팜=김지은·김민건·정흥준 기자] 지역 약국들이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특히 처방전이 50~70%까지 줄어든 소아과·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은 반년 이상 이어진 적자 누적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였다. 경영악화는 특정 진료과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역 보건소의 일반 진료중단이 길어지면서 약국들은 폐업 절차를 밟고 있으며, 대형병원 문전약국들도 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20~50%까지 처방건수가 출렁이고 있었다. 약국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매달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용이 크기 때문에, 코로나에 따른 매출감소의 지속과 불안정은 치명적이었다. 17일 데일리팜 약국경제팀은 소아과와 ENT,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 코로나 장기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약국가의 경영 현황을 재점검했다. "매일밤 잠이 안 와요"...소아과·ENT 약국들은 초토화 소아과와 ENT 인근약국들은 말 그대로 과다출혈이다. 코로나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약국들은 처방이 50%~70%까지 줄어든 상태가 지속되자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에 점점 더 짓눌려갔다. 일부 병의원들은 기약없는 휴업에 들어가면서, 약국은 그저 코로나가 끝나기를 바라며 버틸 수밖에 없었다. 서울 광진구 소아과·내과 연합의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원장이 휴진을 하고 있는 상태라 소아과 조제는 전무하다. 내과 처방도 오후까지 10건이 나오질 않았다"면서 "너무 힘들어 건물주에게 임대료 감액 얘기를 꺼냈더니 ‘요즘 다 힘든데 이해해달라’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내과와 ENT 인근 약국을 운영중인 B약사도 "ENT처방은 7월경 40%까지 올라온 후 정체 상태다. 최근에는 환절기다 보니 감기 환자가 늘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잠잠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 직원 감축을 고민하고 있는데 우리 약국은 다들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이다.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매일 저녁 잠이 안올 정도로 요즘은 고민이 많다"고 했다. 소아과 등이 많이 분포돼있는 신도시 상황도 참담했다. 특히 2~3년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병의원들이 정상운영이 되지 않자, 약국들은 적자를 감당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었다. 신도시 소아과 연합병원 인근 C약사는 "처방전이 절반 미만으로 줄어든 상태로 회복되지 않았다. 의사가 4명이고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병원이다. 환자가 줄면서 병원도 적자를 버텨내고 있고, 약국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또 신도시 특성상 365운영을 하는 병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약국들은 인건비 부담을 더 크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C약사는 "하루에 14시간 이상 운영을 해야하고, 365일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들에 비해 인건비가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다들 어려운 상황이니 잘 이겨내야 하는데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어 솔직히 막막하다"고 했다. 일반진료 중단 장기화되는 보건소...약국도 백기 들고 폐업 코로나 확산 이후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 약국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양천구 보건소 주변 약국도 코로나 종식이라는 ‘희망고문’에 시달리다가 결국 문을 닫았다. 양천 D약사는 "주변에 치과 외에 병원이 없었다. 서울 지역 보건소 중에서도 처방이 많은 편에 속하고, 해당 약국은 보건소 처방이 주였다"면서 "이태원발이 터지기 전까지는 보건소가 외래진료를 다시 하려고 했는데 결국 장기화되면서 희망고문이 됐다"고 설명했다. D약사는 "보건소가 감염병 사태 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다보니 코로나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위해시설, 혐오시설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된다"고 했다. 다른 보건소의 상황들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약국들은 어쩔 수 없이 폐업을 고민하고 있었다. 서울 또다른 보건소 앞 E약사도 "일반진료가 중단된 데다가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다보니까 경영난이 올 수밖에 없다. 우리도 올해까지 지켜보고 (폐업여부를)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일대 차량·사람 전면 통행금지..."약국 지원 절실하다" 선별진료소가 외부로 노출된 중구보건소는 차량과 도보 통행을 전부 차단해 인근 약국 고통이 타 지역보다 가중됐다. 중구 보건소 앞에는 '선별진료소 운영 중 통행자제'나 '차량 우회'를 알리는 안내문이 대로변을 향해 설치돼 있었다. 사람과 차량 통행까지 전부 금지했다. 중구보건소 인근 F약사는 "지금은 많이 양호해진 거다. 선별진료소가 있으니 거리를 막아 푯말을 세우고, 통행금지까지 했으니 사람들이 무서워서 못 다닐 정도였다"고 말했다. 약국들은 당장 월말에 돌아올 의약품 대금결제를 걱정할 정도였다. F약사는 "저금리 또는 무이자 대출 등 금전적 지원이 절실하고"고 토로했다. "종합병원도 확진자 사각지대 아냐"...문전약국도 노심초사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의 대형 문전약국들도 코로나 여파를 피할 순 없다. 특히 원내 확진 이슈가 생길 경우, 약국들은 처방 급감에서 심각하게는 외래중단까지 감내해야 했다. 이대서울병원 앞 G약사는 "일단 일반약 매출이 50% 이상 줄었다. 병원 처방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부 출입문까지 폐쇄해 더 줄었다"면서 "인건비는 최소한으로 줄여서 버티고 있지만, 임대가 가장 문제다. 고정 지출비에서 임대료 비중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인근 약국의 H약사도 "웬만한 대학병원은 출입제한으로 약국에 타격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5인 이상 사업장이라 유급휴가를 줘야하고, 그렇다고 인력을 줄이기엔 처방이 언제 또 회복될지 몰라 부담이다"라고 설명했다. H약사는 "대부분 약국들이 건물주에게 말은 하겠지만 요구를 들어주진 않을 것이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게 가장 문제다. 답이 보이질 않는다. 못 견디고 폐업하는 약국들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증환자들의 비중이 높은 상급종병들은 처방 감소폭이 적은 편이었지만, 원내 확진자 이슈에 따라 진료환자 수가 출렁였다. 삼성서울병원 I약사는 "10~20% 정도 매출이 떨어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병원에 비해 감소폭이 적은 편이다"라며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기 위해 180일에서 270일 장기 처방이 급증했다. 결국 약국의 조제 업무는 똑같아도 처방건수는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수차례 확진자 이슈가 있었던 서울아산병원 인근 J약사도 "같은 병원 앞이라도 약국마다 차이가 있다. 약국별로 대략 20~40%까지 처방이 줄어들었다고 느낄 것"이라며 "병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처방이 줄긴 하지만 급감은 아니다. 중증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다니던 병원을 다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곳에 비해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2020-09-17 18:17:31약국경제팀 -
맞춤가림막에 자동 체온계까지…약국 방역도 진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어찌 보면 약국이 제일 위험하죠. 열나거나 근육통 있을 때 상비약 사러 약국으로 바로 오잖아요. 그래서인지 환자들이 약국에 들어오거나 머무는 자체를 불안해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죠.” 대형 마트나 쇼핑몰에서만 볼 법한 비접촉식 자동 체온계가 약국에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세가 계속되면서 약사들이 속속 자체 방역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약국은 최근 자비를 들여 자동 체온계를 설치했다. 스탠드형 체온계는 약국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해 표시해주며 만약 일정 온도 이상이면 경고음과 더불어 체온계의 색이 변화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일반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비접촉식 체온계의 경우 약국을 출입하는 사람에 대해 일일이 체온을 책정해야 하는 만큼 약사나 직원의 업무가 추가된다. 하지만 자동 체온계는 약국에 들어오기 전이나 들어온 직후 기계 앞에 사람이 서기만 하면 체온을 인식하는 시스템이라 별도의 인력이 소모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약사에 따르면 기계 가격은 30만원대로 소형 약국에서 구매해 설치하기에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약사는 기계를 설치한 후 직원들은 물론이고 환자들도 호응을 보여 만족하고 있다. 이 약사는 “사실 약국의 경우 체온 측정이 의무로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많은 약사님들이 굳이 기계까지 설치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환자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더라”고 말했다. 약사는 또 “병원에서는 비접촉 체온계로 간호사들이 사전에 체온을 꼼꼼히 체크하다 보니 병원을 들렸다 오는 처방 환자는 오히려 안전한 편”이라며 “하지만 상비약이나 다른 제품을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보니 약국의 자체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환자는 물론 나 자신, 직원들의 안전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감기, 독감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약국들도 적지 않다. 감기나 독감이 열 증상을 동반하다보니 코로나19 환자와의 구별이 쉽지 않게 되면 약국에서도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현재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비말 가림막 기성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 약국 매대 넒이나 높이 등이 안 맞다 보니 키가 큰 남성 환자의 경우 가림막이 무용지물일 때가 많다”면서 “기성품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감기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맞춤으로 가림막을 제작해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2020-09-17 15:16:5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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