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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도 '비대면 진료'…지정 약국에 팩스처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하대병원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던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내국민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내국민을 대상으로 한시적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시작하는 것인데, 병원에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일련의 시스템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대형병원 등에서 팩스 처방을 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고, '약국과 환자' 내지는 '약국과 병원'간 사전 조율 없는 처방이 발생하고 있어 운영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다. 비대면 진료를 소개하는 포스터에도 처방전 전송을 위해 '이용할 약국 전화 및 팩스번호 알아두기' 단계가 명시돼 있다. 인하대병원은 4일 내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적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비대면 진료는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화상 전화나 웹캠이 설치된 PC로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이다. 단 무조건적인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병원은 재진 환자 가운데 서해5도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거주해 내원이 여의치 않은 경우, 자가격리나 만성질환으로 내원이 어려운 경우, 검사결과 확인을 위한 진료이거나 같은 질환으로 오랜 기간 같은 처방이 이뤄진 경우에 한해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즉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하겠다는 것이다. 의사가 허용한 환자에 한해 병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등 인증을 통해 진료가 가능하며, 처방은 미리 지정한 약국에 팩스로 보내주게 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인하대병원 측은 "내국민 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심각한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인의 감염예방과 의료기관 보호를 통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20년 2월부터 허용됐다"면서 "그동안 진행된 내국민 비대면 진료는 대부분 유무선 전화로 이뤄져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문진과 처방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각적으로 공유돼야 하는 검사결과 등 데이터를 의사와 환자가 함께 보고 이야기 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 병원 측은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를 위해 구축했던 화상통화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내국민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활용키로 했다"며 "내원이 제한적인 특수한 상황이거나 의료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환자들 중 비대면 진료 적합 여부를 꼼꼼히 판단한 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약사사회는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진료가 확산되는 데 대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데일리팜의 앞선 보도와 같이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하는 사설 앱이 등장하면서, 제휴가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동의 조차 없는 팩스 처방이 이뤄지는가 하면 대리인을 통해 약을 수령하겠다는 문의가 일부 이뤄지고 있다. 향정약이 포함된 처방전이 발행되기도 한다. 당시 팩스 처방을 받은 약국은 "갑작스러운 팩스 발송과 대리인 수령 통보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며 불편한 입장을 내비췄다. 또 다른 약사도 "비대면 진료로 인한 팩스·이메일 처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전에 재고 여부 파악 등 약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현장에서의 혼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02-04 20:36:07강혜경 -
"약사사칭 딱 걸렸네"...약국 매물 내놓은 브로커 덜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남의 면허번호를 도용해 약사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약국 매매 정보를 올린 컨설팅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에서는 컨설팅업자로 추측되는 A씨에 대한 활동을 정지하고 제명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약사인 척 활동했던 A씨는 작년 10월경부터 여러 지역의 약국 매매글을 올리는 활동으로 의심을 샀다. 또 인증을 받았던 핸드폰 번호와 게시글에 적힌 번호가 차이가 있는 등 미심쩍은 점들이 확인되며 꼬리가 잡혔다. 약준모 회원인 B약사는 "약국을 매매하는 척하면서 닉네임을 바꿔 글을 많이 썼다. 매물 조건이 좋은 경우에는 매수 희망 약사들이 연락처를 남기는데, 매물을 바꿔가며 약사들 연락처를 수집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판은 인증받은 약사들 간 신뢰를 기반으로 약국 매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기 때문에 컨설팅업자의 약사사칭은 문제가 됐다. 이에 커뮤니티 운영진은 약사가 컨설팅업자에 협조했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즉시 활동 정지 조치를 했고 현재는 대의원회의 제명여부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약준모 관계자는 "만약 약사가 결탁했다면 아이디와 비번을 공유하는 건 기술적으로 막을 수 없다"면서 "작년 10월부터 지역이 다른 3곳의 매도글 7개를 올려서 의심을 했고 현재 활동 정지 조치를 했다"라고 했다. 약준모는 재야 약사단체 중에서 가장 회원수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컨설팅업자들도 호시탐탐 약사사칭 활동을 시도했다. 내부적으로 보안을 강화해 온 상황이지만 교묘하게 활동을 하고 있어 예의주시하며 문제가 확인될 때마다 색출하고 있다. 또다른 약준모 관계자는 "전에도 유사한 사례들이 있긴 했다. 그래서 보안을 강화하고 인증시스템 등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엔 게시판에서 활동해온 증거들이 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 제명을 논의중에 있다"라고 말했다.2021-02-04 18:39:10정흥준 -
약국 매출 20~30% 하락은 기본…50% 이상 빠진 곳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작년은 그나마 마스크라도 있어 힘은 들었지만 버틸 수는 있었죠. 올해는 버틸 재간 조차 없네요." 코로나 속 약국들이 장기불황의 늪에 빠졌다. 평균 매출 20~30%가 떨어진 것은 기본이고 처방의존도가 높았던 약국들은 매출 급감으로 당장 임대료 걱정에 한숨이다. 통상 1, 2월은 겨울철 감기환자들이 가장 많아 약국에서는 호재 아닌 호재를 누리는 달이지만 올해는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 준수로 호흡기 질환자를 찾기 어려워진 실정이다. 특히 영유아기와 어린이들이 수업을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집단생활을 하지 않으면서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약국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해 연초에는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있었고, 약국에 사람들이 오다 보니 객단가 자체가 나쁘지 않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상황이 심각해 졌다는 게 약국가의 공통된 얘기다. 때문에 '차라리 마스크를 팔던 때가 그립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경기지역의 A약사는 "작년에는 힘은 들었지만 일단 약국에 손님이 오긴 했다. 하지만 올해는 약국을 방문하는 이들 자체가 줄어들었다"면서 "매출이 20% 이상 빠졌다"고 말했다. A약사 약국은 버스정류장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경기를 덜 타는 약국이지만 코로나 장기화에는 직격탄을 입고 있다는 것. 이 약사는 "지난해에는 약국들이 어려웠다고는 했지만 매출에 있어서는 선방한 측면이 있었다. 마스크 요인도 컸지만 재난지원금 덕에 면역에 좋은 영양제 등도 판매가 됐지만 아마 올해 데이터를 본다면 약국도 작년보다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도시 소아과 약국인 B약사 역시 "병원을 가지 않다 보니 굳이 약국을 찾는 사람들이 없어졌다. 처방은 70% 이상 줄었고 일반약과 심심찮게 판매되던 비타민류와 영양제, 장난감도 전혀 판매되지 않는다"면서 "적어도 하반기 까지는 코로나가 지속될 것 같은데 타개할 길이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외국인들의 메카였던 명동약국들도 신음하고 있다. C약사는 "작년 초에 1년 매출을 다 벌었다고들 얘기하지만 사실상 그 뒤로는 매출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주변 상권들이 모두 죽었다. 화장품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았고 명동 시내에 '임대'가 붙어있는 상가가 널려있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 역시 상황 파악에 나서고, 회원들을 위로하고 있다. 서울지역 한 구약사회장은 최근 약국가를 직접 방문해 회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약사회장은 "평균 20~30%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는 게 공통된 얘기고, 상황이 더 심각한 곳들도 있었다"며 "소아과가 1~2달씩 장기휴진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보니 약국은 직격탄을 입고 있더라"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일반약과 건기식을 잘 판매하는 약국들을 소개하고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또 다른 약사회 관계자도 "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20~30개씩 건의사항이 나왔듯이 연말연초 약사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유독 춥고 눈이 많이 와 악재가 겹쳤던 것 같다. 반면 카드수수료부터 부가세 등은 오르다 보니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타개해 보고자 정기총회에서도 소분건기식 등에 관심을 돌리는 분들이 눈에 띄었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화두가 던져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 또한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2021-02-04 18:37:01강혜경 -
엠디파크, 의성과 전략적 제휴...'최적 의료환경 구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의료기관 경영지원 전문기업 엠디파크는 의료전문 법무법인 의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일차 의료기관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엠디파크는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설립한 의료기관 경영 지원 기업이다. 의사가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진료환경이 환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의료환경이라는 취지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엠디파크는 도레미파(Doctor, Return to My Patient)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MD박스(병원 행정관리 서비스), MD에듀코(의료기관 법정교육관리) 등의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IT 개발 자회사 미라벨소프트는 hDACS(통합 의료정보관리 플랫폼), ‘MD팍스(신개념 PACS), MD검진(건강검진 프로그램), MD패드(동의서 등 병의원 문서관리), 의연(전자처방전), MD실버(요양시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향후 일차의료기관을 하나의 진료시스템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법무법인 의성은 다변화하는 법적 분쟁과 고도의 전문 법률서비스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 민·형사 소송 뿐만 아니라 의료소송, 보건의료산업 등과 같은 전문영역에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의료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주축이 된 엠디파크와 법무법인 의성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에 가장 적합한 경영 지원 서비스와 법률서비스의 종합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전했다.2021-02-04 15:56:04천승현 -
서초구 대형약국 한약사가 인수…주변약사들 '발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했다는 얘기가 돌면서 지역 약사회와 약국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약국은 대로변 1층 약 100평(전용면적 80평) 규모이며, 초역세권에 위치해있는데다 버스정류장까지 인접해 지리적 강점을 가졌다. 월 임대료는 2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4일 약국가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일반약 매출이 일 수백만원이고 일 처방전도 약 130건을 소화하는 약국이다. 80대 고령의 약국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약국이 매물로 나왔고, 인수자를 찾는 과정에서 한약사가 유력한 계약자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서초구에서도 손꼽히는 대형약국이었기 때문에 지역 약사들은 약국장이 한약사에게 약국을 양도한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동안 한약사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대학가 등에 소규모 약국을 신규 개설하며 매약 위주로 운영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상당수의 처방전까지 조제하는 대형약국을 인수한 것으로 약사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다. 해당 약국의 케이스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유사한 대형 조제약국 인수 사례들이 뒤따를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또한 약사들을 고용해 조제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한약사 개설 약국의 운영 행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의 한 약사는 "어떻게 한약사에게 약국을 넘길 생각을 한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오로지 개인적 이익만을 고려했다고밖에 보이질 않는다"면서 "향정 마약류 처방도 나오는 곳인데 이런 약국에 고용돼 근무약사로 일을 하는 것도 문제이고, 또 약사를 고용한 뒤 조제 상담업무를 한약사가 하는 일이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라고 우려했다. 또다른 약사는 "문제가 되는 한약사 개설 약국들을 보면 전문지식 보다는 오로지 가격경쟁으로만 승부를 보기 때문에 질서를 어지럽힌다"면서 "이처럼 대형약국에서 도를 넘어서는 난매를 본격화할 경우 뒤이을 부작용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서초구약사회는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며 대응 논의에 나섰고, 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참담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이은경 구약사회장은 "정말 안타까운 심정이다. 양도 약사의 가족 중에는 약사도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선택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또 관심이 있는 약사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며 "임원들 모두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고, 우리뿐만 아니라 약사들이 모두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약국과 한약국 구분,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등이 약업계 이슈인 상황에서 조제까지 이뤄지는 대형약국의 한약사 인수는 심각한 문제라는 데 공감했다. 구약사회 한 이사는 "무엇보다 약사가 한약사에게 약국을 매도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약사들은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고, 이런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지난주 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 등 상급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어제(3일) 저녁엔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2021-02-03 19:55:45정흥준 -
약국 세무비용 100만원 혜택...오늘부터 선착순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고정 지출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약국들의 세무비용을 줄일 수 있는 단비같은 정부 지원 사업이 오늘(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 지원서비스 바우처사업’으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들에 세무·회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고대로 약국도 신청이 가능하고, 직종에 따로 제한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업자등록증상 2018년 1월 2일부터 2021년 1월 2일까지 개업을 했다면 약국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선정 기업에 대해 기장수수료, 결산 및 조정수수료 등 세무회계 비용을 최대 연 100만원(세무비용 70%)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신청 시작일인 오늘 오전 10시부터 우선 신청자 순으로 선정을 하고, 예산 소진시 마감되기 때문에 서버 폭주가 예상된다. 2021년 예산으로는 약 173억원이 책정돼있다. 조건에 맞는 약국들은 K-스타트업(https://www.k-startup.go.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만 첨부하면 간단한 절차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소속 분회들에 안내를 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들 중 일부라도 세무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물론 만39세 이하, 창업 3년 등의 조건이 있어서 해당되는 약국의 숫자가 많지 않을 수 있다. 또 예산이 소진되면 끝나는 사업이라 신청이 쉽진 않겠지만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분회들에 안내했다”라고 전했다.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조건에만 해당된다면 모든 약국이 도전해볼만 하다. 이미 혜택을 받았던 약국들의 경우에는 올해에도 신청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지난번에도 공고를 보고 시도했다가 바로 마감이 돼서 신청을 못 했었는데, 추가모집을 하면서 막바지에 신청이 됐었다. 이번에도 신청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2021-02-03 15:47:01정흥준 -
화상투약기 진입 실패…소분 건기식·원격의료 '안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선 시범사업, 후 법 개정'이라는 명분으로 정부와 경제단체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규제샌드박스가 2년을 맞았다. 이에 국무조정실과 대한상의가 2년간의 실적을 담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보건의료분야 중 주목해야 할 규제샌드박스 과제는 총 3개다. 먼저 맞춤형 건기식이다. 현재 한국야쿠르트 등 17개 업체가 약국 등과 협력해 규제샌드박스 시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일 열린 규제샌드박스 성과 보고회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승인을 받은 GC녹집자웰빙 김상현 부사장은 "현재 17개사가 샌드박스를 통해 사업 중인데 건강기능식품법을 조속히 개정해 보다 많은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실증결과를 반영해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입법화가 임박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약사회는 ▲온라인·방문판매 참여자 제한 ▲소비자의 건기식 제조사 직접 주문 차단 ▲상담 매장을 통한 주문구매 중심 설계 등을 요구하며 시장 논리에 의한 전문가 배제가 아닌 약사와 영영사 등의 상담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입법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건기식 소분 판매 외에 네오펙트는 '스마트 글로브' 모델로 소아마비 환자가 가정에서 앱으로 의사와 비대면 상담을 통해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 의사가 앱을 통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수행하는 규제샌드박스 사업도 한창이다. 한편 규제샌드박스 우회로로 시장에 진입하려다 발목이 잡힌 사례도 있다. 바로 원격화상투약기인데 안건 심의를 앞두고 약사회의 반대와 국회에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장기 검토과제로 미뤄진 바 있다. 그러나 언제든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범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과제다. 규제샌드박스 성과 평가회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신산업 규제혁신의 패러다임을 선 허용, 후 규제'로 전환한 대표적 사례가 규제샌드박스"라며 "지난 2년간 혁신의 실험장이자 갈등과제의 돌파구로 역할을 하며 총 410건의 과제 승인, 1조 4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 2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규제 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실증특례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많은 기업인들의 우려가 없도록 이런 경우에는 실증특례를 임시허가로 전환하고, 규제 법령 중 국회의 입법으로 해결해야하는 과제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규제샌드박스의 끝에서 더 큰 혁신이 힘차게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샌드박스는 성공적인 민관협력사례 중 하나"라며 "비대면 진료, 공유경제 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내비게이션, AI 무인 자판기 등 샛별 같은 아이디어가 많았다. 보다 안전하고 빠른 샌드박스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전담 조직을 상설화하고,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2021-02-03 11:49:15강신국 -
맞춤형건기식 관심 갖는 대기업...CJ도 시장 공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풀무원·이마트에 이어 CJ도 맞춤형 건기식 구독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대기업들이 도전장을 잇따라 내밀면서 약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CJ제일제당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케어위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어위드는 온라인몰 ‘필리’를 통해 구독 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건강 설문조사를 통해 건기식을 추천하고 매달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4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현재도 약 2만명 이상이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분·혼합 포장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 법 개정시 그동안 확보한 소비자 정보를 바탕으로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케어위드’의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건기식 구독서비스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작년 CJ제일제당은 유전자 정보를 통한 맞춤형 건기식 개발을 위해 바이오기업 EDGC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었다. 앞서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과 이마트 등도 올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개발한 앱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마트에 소분건기식 매장을 오픈한 ‘모노랩스’의 경우 이마트와 TBT,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에서 5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 모노랩스는 올해 이마트와 약국을 총 26곳 운영할 계획이고, 이중 약국은 20곳으로 늘려간다. 풀무원도 올해 총 5개 매장으로 확대를 하며, ‘개인맞춤영양’ 앱을 개발해 소비자들을 유입하고 있다. 약국 모델은 작년 신촌독수리약국과 온누리약국체인 4곳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엔 온누리약국 2곳과 모노랩스 19곳 등이 늘어날 예정이다. 약사들은 잇단 대기업 참여로 향후 소분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의 역할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다. 대한약사회도 제조·유통업체 중심의 온라인 구독서비스는 약사의 역할을 배제하는 모델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따라서 상담 매장을 통한 주문 구매 중심의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 A약사는 "지금은 제한적으로 일부 업체에만 허용하고 있지만 전면적으로 시작이 되면 뛰어드는 회사들은 더 많아질 게 뻔하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다"라며 "건기식 온라인 구매 포션이 구독서비스로 넘어가는 시점 같다. 약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 9500억원으로 전년 4조 6699억원 대비 6.6% 상승했다.2021-02-03 11:30:10정흥준 -
그린스토어 '프리+포스트바이오틱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가 장 건강을 위한 '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대장, 소장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7종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락토올리고당 3000mg, 유산균 대사산물이 함유돼 있다. 또 귀리식이섬유와 10곡발효효소, 아연까지 더해 장과 면역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고소한 곡물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1일 1포(5g)만 섭취하면 되는 스틱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특히 이산화규소 등 부형제가 첨가되지 않다. 그린스토어는 주원료 프락토올리고당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유익균이 증가됐으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섭취 후 4일 만에 유익균이 1500%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유익균이 장 내에서 대사, 발효 후 생성되는 유산균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내 환경을 빠르게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프로바이오틱스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내 환경개선을 통해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는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날 수 있으며 그린스토어는 전국 1만3000여개 약국에 입점돼 있다.2021-02-03 09:25:49강혜경 -
"의심증상 있으면 선별진료소로"…약국 포스터 붙는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와 약사회와 전국 약국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다. 약사회는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 받으세요!'라는 내용의 부착용 홍보포스터(가로 60cm x 세로 15cm)를 오는 4일부터 전국 약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이 코로나19 조기발견에 가장 실효적인 기관이 약국이라는 판단에 따라 해열제 및 감기약 등 일반약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권유하도록 약국에 협조요청을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약사회는 약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해 약국대응 매뉴얼을 배포, 약국에서 내방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권유문을 배부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키로 한 바 있다. 따라서 약국에서는 방문자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및 기타 발열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고하고 대상자의 선별진료소 방문검사 의사를 확인한 뒤 '약국 선별 진료소 권고 안내문'내 코로나19 임상증상을 체크해 대상자에게 발급하면 된다.2021-02-02 22:47:0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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