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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소분 건기식 시장…약국 살아남기 전략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년간 일반의약품 시장은 2조4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제자립니다. 반면 건기식은 1조2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5배 성장했습니다.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고 있다는 거죠. 이 시장을 우리가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정부가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실증특례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경기도약사회가 주최한 '맞춤형 건기식 소분사업, 우리는 어떤 준비가 되었는가' 설명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주말 저녁 시간이었지만 동시접속자수가 550명에 달할 만큼 건기식 소분사업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은 높았다.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진수 경기도약사회 연수교육단장. 김진수 경기도약사회 연수교육단장은 "잘못하면 안방을 내줘야 하는 위기가 될 수도, 약국 밖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지금처럼 하고 싶다'는 게 많은 약사들의 생각이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되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처법이 논의돼야 한다"고 설명회를 시작했다.▲국민건강 ▲소비자 편의성 ▲경제적 파급효과를 염두에 둔 정부의 추진 의사가 분명하고, 이미 17개 업체가 시범사업을 진행, 이르면 6월 법개정 등을 통한 본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미 ▲풀무원(퍼팩) ▲아모레(in&out 맞춤솔루션) ▲암웨이(마이팩) ▲허벌라이프 ▲코스맥스엔비티(파이토웨이) ▲모노랩스(아이엠) ▲빅썸이 1차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 ▲녹십자웰빙 ▲바이오일레븐 ▲누리텔레콤 ▲투비콘 ▲한국야쿠르트 등이 2차 시범사업에 합류했다. 특히 이 가운데서 모노랩스와 빅썸,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가 약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김 단장은 "병원이나 유전체 검사인 DTC, 모발, 타액검사 기술을 보유한 IT업체들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한국야쿠르트는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CJ와 네이버가 손을 잡는 모델 등도 예고된다"고 말했다.미국 네슬레 페르소나, 매출액 2.4억→6000억원 김 단장은 미국 사례인 네슬레 페르소나도 소개했다. 2016년 미국 스타트업으로 창립됐다가 2019년 네슬레가 2300억원에 인수한 맞춤형 건기식 '페르소나'는 90개 제품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5조개 제품 조합이 가능하고 매출액 역시 2016년 2.4억원에서 2017년 48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25년 6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페르소나가 표방하는 시스템 역시 시범사업 업체들의 방식과 동일하다. 환자가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고 설문을 진행하면 추천받기-의사 설계 알고리즘에 따라 제품이 추천되고 매월 맞춤형 비타민 정기구독을 하는 방식이다. 또한 영양사로부터 일대일 건강 조언 받기가 가능하고 2500개 상호작용 약물 데이터로 부작용을 방지한다.우리나라의 건강설문→POCT→상담추천→구매&배송→구독, 모니터링과 유사한 방식이다.축적된 지식, 약력관리, 드럭머거 약사들에겐 '득' 김진수 단장은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5%에 불과하고 대기업이 신성장사업으로 대거 진출하는 등 약사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약국시장의 포화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경쟁자들에 비해 우월한 지식을 가진 점, 고객과의 감성 소통이 가능한 점 등은 약국이 가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약사들은 오랫동안 축적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약력관리가 가능해 약과 건기식 간 부작용 보완 등 드럭머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것.또한 건강설문에 약사가 개입할 수 있고 건강검진데이터 해석을 통한 상담, POCT/DTC 활용 등은 약사들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대한약사회 차원 '건강설문 체크리스트, 건기식 DUR' 필요경기도약은 소분 건기식 사업을 개별 약국이 주체가 돼 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내다봤다.▲고객과의 소통, 상담에 활용할 온라인 플랫폼 ▲건강설문 체크리스트 ▲PharmIT3000과 연동되는 건강기능식품 DUR ▲섭취 전후 변화를 제시하는 POCT ▲좋은 원료로 만든 건기식 검증 및 제품 개발 ▲신속하고 정확한 제품의 소분포장과 배송 ▲약사 건기식의 우수성 홍보 및 마케팅 등은 대한약사회가 주체가 돼 개발·배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김 단장은 "4차 산업의 키워드는 IT와 고객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오앤케이와 협약을 맺고 경기지역 약국들에 공문을 발송하게 된 것"이라며 "얼마나 고객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상담하고 싶게 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며 질병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약사들이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한다면 오히려 우월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설명회에 대해 "17개 업체가 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 사업에 나섰으며 약사, 영양사만 하던 것에서 의사와 한의사까지 확대되는 등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라도 약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사업방향을 정해야 한다. 약사와 국민들에게 유익한 방향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소분 건기식 사업에 대한 약사들의 질문도 잇따랐다.약사들은 기존 사용하던 ATC를 건기식 소분에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 돌돌이로 포장을 해줄 수 있는지 여부, 마진, 시범사업에 참여한 약국들의 성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또한 최근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더불어민주당에 의약품 판매·배달 허용을 건의한 것과 맞물려서 건기식 구독이 일반·전문약 배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2021-01-30 21:44:25강혜경 -
공적마스크의 역습...카드수수료 인상에 약국 '분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가에 신용·체크카드 수수료율 조정 통보문이 발송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코로나19 등으로 처방건수 등은 반토막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적마스크 판매 등으로 인해 총매출액이 증가해 예상치 못한 카드수수료 인상 통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30일 약국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측에서 발송한 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율에 대한 관련 안내 통지서가 발송되고 있다.통지서 골자는 영세가맹점 또는 중소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이 변경된다는 것이다.하지만 지난해 공적마스크 판매 등으로 인한 매출액이 오른 것으로 집계돼 적지 않은 약국들이 인상 통보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영세가맹점이었던 이 약국은 1월31일부터 중소가맹점(연매출 3~5억원)으로 분류돼 수수료율이 인상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간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돼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던 수도권의 한 약국은 1월31일부터 중소가맹점으로 분류돼 각각 1.3%, 1.0%의 수수료율이 부과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받았다.약국이 연매출 3~5억원 구간으로 분류됨에 따라 0.5%p씩 카드수수료율이 오른다는 안내였다.이 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메인과이던 소아과 처방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며 "게다가 지난해 소아과가 폐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적마스크로 인해 연간 매출이 인상된 것으로 집계돼 인상통보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약사는 "한때는 사명이라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이 더 저렴하다 보니 공적마스크 재고분을 팔지도 못하고 약국에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이 약사가 이같은 통지문을 받게 된 것은 카드사가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시행령에 따라 매 반기마다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영세, 중소가맹점을 선정해 수수료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인상 통보문을 받은 또 다른 약국도 "이비인후과 처방은 반토막이 났지만 마스크 판매로 연매출액이 오르며 아슬아슬하게 수수료가 오르게 됐다. 부가세에 이어 카드수수료, 소득세까지 마스크로 인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약사회 건의사항으로 면세적용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약국이 수고만 하고 공은 없는 잘못된 정책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2021-01-29 15:51:22강혜경 -
"명절에는 역시 홍삼?"…온라인몰, 설 이벤트 '속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이 속속 설 맞이 이벤트를 시작한 가운데 올해도 역시 홍삼 제품 관련 이벤트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대웅제약 더샵, 한미 HMP몰, 팜페이몰, 일동제약 일동샵 등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설 맞이 선물세트 대전 등의 이벤트를 속속 시작하고 있다.대부분의 약사 대상 온라인몰들이 매년 명절 시즌에 약국에서 판매 가능한 건기식 세트 판매,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 반면, 이번 설에는 일부 업체에만 한정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 와중에도 온라인몰들이 올해 설 이벤트로 가잔 집중한 제품은 단연 홍삼이었다. 대웅제약의 더샵, 일동제약 일동샵, 한미약품의 HMP몰은 설 직전까지 홍삼 제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며 약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HMP몰은 다음달 7일까지 ‘고급홍삼 파격특가, 설 명절 후려치기 세일’을 진행 중인 가운데 홍삼액과 홍삼정, 홍삼스틱 제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대웅제약의 의약품 온라인몰 더샵은 신축년 설 명절대비 ‘건강기능식품 초특가 기획전’을 마련했다.업체는 이번 기획전에서 프롬바이오, 솔가 제품을 할인가에 공급하는가 하면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글루코사민, 프로폴리스, 콜라겐, 비타민, 오메가3 등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더불어 홍삼 제품, 설 선물세트 등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일동제약 의약품 온라인몰 일동샵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설날 선물 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각종 홍삼 제품부터 건강기능식품, 선물용 식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공급하는 이벤트다.팜페이몰은 ‘신축년 맞이 초특가 릴레이, 쇼킹 횡재타임’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매주 특정 제품들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다.관련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부터 의약외품, 위생용품, 생활용품, 화장품, 드링크류 등 다양하며 총 320여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업체는 한주간 이벤트 대상 제품에 한해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고, 그 기간이 종료된 후의 주문은 일반가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약사가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식료품이나 가전제품 공동구매, 할인 판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HMP몰은 이달 말까지 식료품 등 명절 선물 세트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5만원 이상 제품까지 최대 50%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이 밖에 유팜몰, 보령제약 팜스트리트 등의 온라인몰은 현재까지 별다른 추석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2021-01-29 14:55:27김지은 -
2분기 코로나 백신 맞는 약사들, '우려반 기대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약사와 약국 종사자, 코로나19 치료를 하지 않는 일반 의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가 2분기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 종사자와 약국 종사자가 접종 '나'군으로 분류돼 일반인들보다 먼저 백신을 맞게 된 것이다.약국은 확진자가 방문하는 다빈도 장소 중 하나로, 서울시약사회 코로나19 비상대응센터에 따르면 1월27일 기준 확진자가 최소 2779번 이상 약국에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에 따른 편차가 있고 중복 확인이 어렵긴 하지만, 은평구의 경우 250차례나 확진자가 약국에 방문했으며 노원구 246번, 동대문구 175번, 강북구 174번 등 총 3000번 이상이 동선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발열체크 등을 거치는 의원들과는 달리 약국은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기에 자칫 약국명이 공개될 경우 낙인효과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해 방문기록부 등을 작성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약사회 역시 이같은 부분을 감안해 '약국이 일반 의료기관과 같은 시점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복지부와 질병청 등에 꾸준히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있는 일선 약사들은 의약사 우선 접종에 기대 우려반, 사명반이라는 입장을 보였다.다만 접종을 서두르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우세한 상황이다.확진자 주요 동선 중 하나인 약국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된 데 대해서는 의미를 부여하고,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안전성과 부작용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관망을 하겠다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경기지역 A약사는 "약국이 의료기관과 더불어 2기 백신을 맞게 된 것은 크게 환영하는 바지만 우려도 크다"며 "언론에 보도되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 외에도 경미한 부작용도 많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인 WHO는 27일에도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임산부에게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는 임상시험 대상에 임산부를 포함하지 않아 이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효능이 8%에 불과하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학술지 랜싯에 게재한 데이터를 보면 고령층도 2차 접종 후 항체 형성이 100% 이뤄지는 등 강한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아직까지 누적 데이터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게 약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같은 지역 B약사도 "백신에 대한 정확한 효능에 대한 입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며 "약국이 주요 동선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체류 시간 자체가 길지 않고 지금과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킨다면 백신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지역 약국 확진자 방문약국 수(서울시약사회 집계) 서울지역 C약사도 "접종이 시작돼 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 등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다만 약사의 사명을 가지고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약사도 있다.약국에 한 차례 확진자가 방문해 자가격리를 했던 경기지역 D약사는 "개인적으로는 상황을 지켜보고 싶지만 집단 면역 형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접종은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서울지역의 E약사도 "정부 방침을 따르는 게 국민이자 약사로서의 도리"라는 뜻을 밝혔다.한편 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재난 상황 중 국가적인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므로 국민 모두가 바라온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21-01-28 17:02:23강혜경 -
대한상의, 여당에 조제약 배송 약사법 개정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제단체가 약국 외 장소의 의약품 판매와 배달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을 여당에 요청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더불어민주당 규제혁신추진단(단장 김태년 원내대표)은 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상의는 32개 입법과제를 건의했는데 약사법, 의료법, 건기식법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왼쪽부터 박용성 대한상의회장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약사법의 경우 약국 외 장소에서 의약품 판매·배달 허용으로 이른바 조제약 택배를 허용하자는 게 대한상의 입장으로 보인다.아울러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과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도 여당에 요청했다.또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범사업 중인 빅데이터 분석기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 허용도 입법건의 사항에 포함됐다.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오늘은 32건의 혁신입법 과제를 우선 건의 드린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산업융합촉진법, 국가공간정보기본법 같은 임팩트(Impact) 큰 중요(Major) 법안들은 꼭 입법됐으면 한다"며 "작은(Minor) 법안이지만 사업의 기회를 열 수 있는 의료기사법, 건강기능식품법, 가사근로자특별법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입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올 한해 정치 일정들이 많은데 민주당 규제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혁신 과제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대한상의가 건의한 보건의료 주요 입법과제 업계에서도 나섰다. 김동민 JLK 대표는 "매년 해외로 나가는 국민이 약 3000만명에 달하는데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인 경우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국내 우수한 의료진을 활용하면 App이나 간단한 전화 처방으로도 우리 국민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의료법이 아닌 의료해외진출법을 개정해 재외국민만을 대상으로라도 비대면진료를 먼저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대한상의에 따르면 민주당은 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성과 사업성이 검토된 법안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즉시 처리키로 했다.대상은 샌드박스 3법을 비롯해 가사근로자특별법, 자율주행 로봇 관련 개인정보보호법, 드론과 관련한 드론활용촉진법, 항공안전법,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과 관련한 도로교통법 등 19개 법안이다. 서비스발전기본법도 대상이다.이밖에 현재 미발의 상태인 의료해외진출법, 약사법, 주택법, 공중위생관리법 등의 13개 법안도 해당 상임위에서 개정안을 마련해 처리하기로 했다.대한상의와 민주당은 혁신입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경제계와 국회 간 '상설 입법절차'로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샌드박스를 비롯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법안들을 모아 국회에 전달하면, 민주당 규제혁신추진단에서 해당 내용을 검토해 즉시 처리하는 형태"라며 "오늘 정책간담회는 그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2021-01-28 16:54:57강신국 -
약국에 나도는 판매정지약 리스트…또 제품 품절약국에 돌고 있는 품목 리스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리베이트 품목 판매정지 밀어내기 영업 행태가 1년만에 재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9일 약국가에 따르면 국내 중견 A제약의 판매정지 예정 36개 규격, 20개 제품에 대한 리스트가 돌고 있다.이번 리스트는 의약품 도매상을 중심으로 일부 약국들로 전달되고 있으며, 약사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리스트를 전달받은 약사들에 따르면 도매업체 영업사원들은 일선 약국에 이번 품목 리스트를 공유하면서 다음달 중순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판매정지가 예상되는 것으로 전달하고 있다.약사들 사이에서 이번 리스트가 공유되면서 일부 제품은 의약품 도매업체와 온라인몰에서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관련 제품은 28일 오전 기준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품절이 떠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약국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데 따른 정부 차원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급여 정지가 아닌 판매정지로 인해 결국 법을 어긴 제약사가 아닌 약국들만 고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이런 리스트가 돌면 처방은 계속 나오는 만큼 재고 확보 차원에서 주문을 더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품목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관련 품목 리스트가 돌고 애먼 약국들만 재고를 확보하려 고생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제약사 잘못에 의한 행정처분으로 환자와 약국이 피해보는 지금의 제도는 분명 부당한 측면이 있다“면서 ”리베이트 품목의 급여정지제도를 부활시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업체측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행정처분과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업체 관계자는 “현재까지 판매정지 등 행정처분이 결정된 것은 없으며 회사 차원에서 이야기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다”면서 “판매정지 품목 리스트에 대한 출처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2021-01-28 16:52:06김지은 -
이대목동 대형 문전약국 부도…약국장 한달째 잠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대목동병원 대형 문전약국이 한달 넘게 문을 닫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인근의 A약국이 한달여 전 돌연 문을 닫고 개설 약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지역 약사회와 인근 약국들에 따르면 해당 약국과 거래 관계에 있는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경우 수십억원대 결제 금액이 물려 있으며, 이들 업체에서는 한달 넘게 약국장의 소재지 등을 수소문하고 있다.병원 인근의 한 약사는 “A도매상만 해도 17억원 이상 결제 금액이 남아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간 해당 약국이 1, 2층을 사용했는데 각 층마다 점포주가 달라 채권 회수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해당 약국 경영이 어렵단 말은 수개월 전부터 들었었다”면서 “이전에도 자리에 비해 문전약국들 중에서 매출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고 했다. 해당 약국에는 현재 의약품 재고가 거의 빠진 상태이며, 거래 관계 도매상뿐만 아니라 지역 약사회, 보건소 등에서도 개설 약사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약국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도 그간 인건비 등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개설 약사와 갈등이 있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개설 약사가 올해 초 신상신고는 진행했다”면서 “약국이 휴업에 들어간 후 연수교육 등의 문제로 약국과 약사 개인 휴대폰에 계속 연락을 취했는데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해당 약국이 폐업 신고도 없이 한달 넘게 문을 닫으면서 지역 보건소도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문이 닫혀 있는 만큼 정상적으로 폐업 절차를 밟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2021-01-28 16:15:02김지은 -
'코로나19 시대, 어떡해야 하나' 휴베이스 새내기 강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새내기 약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가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가 바꿀 약사와 약국,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의를 내달 진행한다.2월 13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15일부터 21일까지 방영한다.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새내기 강의는 제약회사 임원과 스타트업 대표, 방송인, 유튜버 등 생소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선배약사들이 약사 외연 확대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다.또 메디컬라이팅, 스포츠의과학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새내기 약사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할 계획이다.강의는 ▲쓰러짐을 준비하자(정재훈) ▲뻔뻔함을 준비하자(정지희) ▲짤림을 준비하자(고기현) ▲또 다른 나를 준비하자(최현규) ▲글쓰기를 준비하자(강젬마) ▲자유를 준비하자(이상현) ▲매일을 준비하자(박지혁) 등 순서로 진행된다.김성일 대표는 "휴베이스는 도전하고 성장하고 싶은 새내기 약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내기 약사 강의를 해마다 진행해 왔다. 선배 약사들의 시행착오와 경험,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올해도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며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됐더라도 도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준비돼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시기일 수록 웅크리지 말고 도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의는 휴베이스캠퍼스(www.hubasecampus.com)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은 홈페이지 팝업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2021-01-28 13:36:57강혜경 -
전자처방전 업체들, 약국 시장 빗장풀기 '승부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부 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약사들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돼 왔던 전자처방전 사업이 민간 업체들의 끈질긴 자구책 마련으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업체들은 사용자인 약국, 환자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대중성’을 무기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26일 전자처방전·키오스크 업체 포씨게이트는 종이처방전처럼 아무 약국에서나 조제가 가능한 QR코드 방식의 '범용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에 도입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동탄성심병원에서 QR코드 형태의 전자처방전 시행을 알린 후 지역 약사회 등의 반발로 중단됐던 사업을 수개월만에 재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다.포씨게이트에 이어 의료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레몬헬스케어도 이달 초 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QR코드 전자처방전 사업 시행을 알렸다.환자가 별도 어플을 사용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을 통해 전자처방전 QR코드를 전송받고, 약국을 지정해 관련 QR코드를 재전송하는 방식이다.이들 업체는 QR코드란 방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용자인 약국, 환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국 어느 약국에서나 적용이 가능하다는 형평성을 강조하고 있다.일부 지역 약사회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관련 병원 인근 약국들 사이에서는 사용자가 늘면 자연스럽게 사업에 동참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말도 흘러나온다."전국 약국서 적용 가능"…전면 무료 정책도지역 약사회, 약국가의 반대 속 유독 전자처방전 사업에 있어 난항을 겪고 있는 업체들은 약사들의 반대 논리를 잠식시키기 위한 대안을 고안해 내는 모습들이다.그중 하나는 병원 약국 간 답합 소지이다. 사설 업체의 전자처방전 사업 추진과 관련 약사들이 반대해 왔던 이유 중 하나는 문전약국으로의 처방전 쏠림 현상이었다.기존 병원 앱을 통한 전자처방전 전송의 경우 사용할 약국이 관련 업체의 전자 처방 전달 프로그램을 가입, 전송받아 처리하는 방식이다 보니 관련 업체가 사업 시행 전 병원 문전약국들을 돌며 ‘전자처방 전달 가입신청’에 대한 영업을 진행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지역 약사회는 물론 일선 약국들도 병원 문전약국의 처방전 수용 편의를 향상시켜 병원과 특정 약국 간 담합을 조장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이런 입장을 반영, 포씨게이트와 레몬헬스케어 측은 최근 QR코드를 통한 전자처방전 전송 방식을 도입, 전국 어느 약국에서나 처방전 전송이 가능하도록 했단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경북대병원이 레몬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도입한 알림톡 전자처방 전송 서비스. 더불어 약사들이 제기한 수수료 과금 문제와 관련 전면 무료 카드를 내세운 업체도 있다. 레몬헬스케어 측은 전자처방전 전송과 관련 약국의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약국의 참여가 우선인 만큼 약사들의 반발 요소인 수수료 부분을 전면 무료화하고 우선 사용률부터 높인다는 계획에서다.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관련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전자처방전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처방전을 전송받은 약국에 대한 수수료 등 별도 과금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조는 바꾸지 않을 것이며 지역 약사회나 사용 약국이 원한다면 관련 확약서를 작성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환자 편의 업그레이드…인근 약국들 “어쩌나”이들 업체가 일선 약국 이상으로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는 사용자인 병원 환자들이다. 우선 사용자가 늘어야 사업이 연속될 수 있단 기본적인 배경 이외에도 전자처방전 이용률이 올라가면 일선 약국들도 사업에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업체 관계자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그간 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을 통한 전자처방전 전송은 이용률 자체가 높지 않았다.대형 병원의 경우 비교적 고령 환자의 외래 진료 비율이 높은데, 이들이 병원 앱을 설치하고 이를 이용해 처방전을 전송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앱과는 달리 세대에 상관 없이 사용이 많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처방전을 전송하는 방식을 도입해 고령 환자도 쉽게 약국에 전자처방전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단 계획이다.여기에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을 이용, 전자처방전을 사전에 약국으로 전송하면 조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단 점도 강조하고 있다.포씨게이트 관계자는 “정부의 페이퍼리스 정책과 더불어 약사회도 정부 주도의 사업을 추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전자처방전 도입 필요성은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이라며 “방식의 문제인데,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로서는 상용화, 대중화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대형 병원들이 속속 민간 업체와 손잡고 전자처방전 사업을 확장해 가면서 초반에 완강히 반대 입장을 보여왔던 약국가에서는 지역 별로 엇박자를 내기도 하는 모습이다.동탄성심병원의 QR코드 처방전 도입 발표 이후 인근 약국과 지역 약사회는 강력 반발 입장을 보인 반면 최근 경북대병원의 QR코드 전자처방전 도입과 관련해선 별다른 반대 목소리가 제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관련 업체에 따르면 병원 인근 문전약국 중 일부는 전자처방 관련 프로그램 사용을 약속했으며, 그 수는 계속 늘고 있다.경북대병원 인근의 한 약사는 “업체 관계자가 돌면서 카카오톡 처방전에 대해 홍보해 알게 됐다. 서비스가 시작된지 며칠 됐는데 아직 해당 시스템을 통해 들어온 처방전은 많지 않다”면서 “인근 약국들은 어떨지 모르?瑁嗤?사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등 환자 반응이 있다면 병원 인근의 약국들은 시스템을 사용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2021-01-27 17:23:00김지은 -
건기식 산업체 종사자 1만여명…업체당 매출 659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등으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일부 약국 관련 건기식 업체는 매년 100억원 이상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그렇다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업체 수와 평균매출액은 얼마나 될까.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9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건기식 산업체에 종사하는 인원은 총 1만992명으로 파악됐다.협회가 발간한 '2020 건강기능식품 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건기식 산업체 종사자는 2018년 말 대비 4.6% 증가했으며 대부분 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문별 인력은 생산직이 48.8%로 가장 많았고 관리직 13.8%, 영업직 13.1%, 연구직 11.1%, 마케팅직 6.5%, 기타직 7.6% 순이었다.업체별 종사자 규모를 살펴보면 50인 미만이 48곳(52.7%)로 가장 많았고, 50~300인 35곳(38.5%), 300인 이상 8곳(8.8%)로 조사됐다.91개 본사 180개 식품사업장의 소재지 분포를 살펴보면 사업체는 경기와 서울이 각각 73, 52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 40곳 순이었다. 본사 역시 경기에 가장 많이 위치해 있었다.재무상태에서는 건기식 업체 평균 자본금은 약 67억원이며 이 중 자기자본비율은 32%로 집계됐다. 특히 91개 업체 가운데 총 자본 규모 상위 5개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76.8%로 매우 높았다.매출액 변화 추이를 보면 2019년 말 기준 산업체 매출은 평균 659억원이며, 이는 전년 대비 18.5%(103억원) 증가한 수치다.다만 매출액 추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500억 이상 19곳(20.9%), 50~500억 미만 39곳(42.9%), 50억 미만 33곳(36.3%)로 매출이 큰 기업들이 평균 매출액을 높이는 모양이다.매출액 규모별로는 50~500억 미만이 39곳(42.9%)로 가장 많았고 50억 미만은 33곳(36.3%)였다. 매출액이 500억 이상인 곳은 2018년 16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또 82.4%가 GMP인증을, 58.2%는 HACCP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상장여부를 살펴보면 82.4%인 75곳이 상장하지 않았으며, 상장한 곳을 보면 코스닥 9곳, 코스피 3곳, 유가증권 3곳, 코넥스 1곳 순이었다.협회는 전체 모집단 가운데 유효한 기업 91곳에 대해 2019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이메일, 팩스, 전화조사를 벌였으며 조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통한 산업 육성정책 수립 및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2021-01-27 11:31:3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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