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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광명병원 약국타운 조성...분양가 50억 호가중앙대광명병원(왼)과 약국타운이 조성되는 M클러스터 상가건물.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3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중앙대 광명병원 앞 약국이 수십억대 분양가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약 700병상 규모로 광명에서는 유일한 대학병원이기 때문에 지난 2018년 착공을 시작했을 때부터 관심을 받아왔다.광명 성애병원, 고대구로병원을 이용했던 환자들이 상당수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 또한 병원 주변으로는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의 상권이 형성돼있는데다, 광명역에서도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는 특징이 있다.약국타운은 병원에 가장 인접해있는 M클러스터 상가건물에 조성됐다. 해당 건물에 약국 업종으로 지정된 상가는 총 10곳이었다.분양가는 30평 기준 56억원이었고, 임대료로 환산할 경우 보증금 4억원에 월세 2100만원이었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병원 준공은 1월 예정으로 늦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평 기준으로 분양가는 56억원이고 50평 짜리 상가도 있다"면서 "약국으로 업종이 지정된 상가는 10곳인데 이중 3곳이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M클러스터에는 약국타운이 조성돼있고, 출입문부터 좌우 상가로 입점한다. 이 관계자는 "죽집, 빵집 등도 이미 입점이 확정됐다. 병원과 가장 가까운 건물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약국 상가는 M클러스터 건물 내 밀집해있다. 외부에 ‘약국타운’임을 알리는 조형물과 간판 등을 눈에 띄게 설치했다.병원과 상가건물의 거리적 인접성과 약국타운 조성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자연스럽게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다만 인접해있는 또다른 대형건물인 ‘GIDC(디자인클러스터)’ 상가의 약국 입점은 변수로 남아있다.병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나오는 또다른 상가. 약국 입점 시 변수가 될 전망이다. M클러스터와 달리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병원과 인접해있어 추후 약국 개설 가능성이 열려있다. 약국 지정상가가 없기 때문에 임대료 또한 낮게 형성돼있다는 특징이 있다.다만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병원과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곳에 위치해있다는 것이 단점이다.또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자유업종 상가이기 때문에 약국이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4차선 도로를 지나가야 하는만큼 환자들은 M클러스터 상가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병원 운영이 시작되고 약국타운이 존재한다는 인식이 환자들에게 생기면 다른 상가로 흘러나가는 처방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1-08-13 19:19:46정흥준 -
화상투약기 설치약국, 철거 결정…업체, 약사단체 고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화상 투약기를 설치했던 약국이 철거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업체는 약사단체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해, 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와 막으려는 약사들 간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경기도약사회와 투약기 제조 업체인 쓰리알코리아 측과 3자 대면에서 '말미를 달라'고 했던 해당 약국 약사는 13일 데일리팜을 통해 "철거를 결정했다. 당초 쓰리알코리아 측에서 들었던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고 시달리다 보니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 내렸다"고 말했다.화상투약기 설치 약사(왼쪽)와 만난 박인술 대표,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박영달 회장. 약사는 용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쓰리알코리아 측에 각각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상황이다. 철거 시점을 두고는 "업체 측에서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안 하겠다고 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박인술 쓰리알코리아 대표는 12일 단체인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조양연 부회장 개인을 '위력에 의한 협박과 업무방해' 혐의로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약사회가 찾아오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건 테러에 가깝다. 용인시약사회장과 경기도약사회장에게 전화를 했는데도 받지 않아 결국에는 민형사 고소를 진행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위법이 아닌 부분을 위법이라고 하면서 고령의 약사님을 협박하고 시달리게 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박 대표는 "9년 전에도 보건소 측에서 법적 근거도 없이 철거를 요청했었다. 당시에도 협조차원에서 해달라고 다투다가 철거가 됐던 부분인데 같은 상황을 반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2021-08-13 11:53:14강혜경 -
'대한민국 최저가' 표방 약국 가봤더니…영양제 할인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영양제 구입 핫플'로 떠오른 약국이 있다. 각종 영양제를 비롯한 일반약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는 종로 약국들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지역 내에서 '영양제 맛집'으로 유명해진 곳이다.이 약국 개설자는 한약사다. 데일리팜이 '한약사가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직접 약국을 방문해 봤다. 약국에는 '인기 영양제 할인전' 플래카드가 불어있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벽 면에는 각종 영양제들과 판매 가격 등이 명시돼 있었다. 경기도의 한 휴게소 내에 위치한 이 약국은 소문 대로 각종 약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었다. '인기 영양제 할인전'이라는 플래카드도 붙어 있었고, 비맥스, 임팩타민, 우루사, 아로나민, 센시아, 이가탄, 텐텐츄정, 각종 파스류 등 대중광고를 통해 친숙한 일반약들과 각각의 가격이 한 눈에 정리돼 있었다.'한약사가 약을 판다'는 소문과 달리 방문한 시간에는 약사가 직접 소비자들을 응대하고 있었다. 약사는 가운을 입고 대한약사회 명찰을 패용하고 있었다.'영양제를 사러 왔다'는 얘기에 약사는 뒷편에 박스째 쌓인 영양제들 사이에서 유한양행 메가트루를 추천해 주며 '직접 먹어 본 결과 다른 영양제들 보다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성분과 장점, 복용방법 등을 설명했다.'대한민국 최저가'에 구매한 일반약 영양제. 가격을 묻자 '얼마에 사 드셨냐'며 '저희가 드리는 가격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싸다. 전국 어디에도 이보다 저렴한 가격은 없다'고 말했다.약사가 말한 금액은 3만원대였다. 제약사의 권고가격과도 차이가 컸다.다른 제품들도 사입가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일부 제품 가운데는 금융비용이나 마일리지 등을 제하더라도 사입가 이하로 판매되는 난매품도 섞여 있었다.문제는 이같은 원가 판매가 제약회사에도, 주변 약국들에도 독이 된다는 것이다.한 제약회사 관계자는 "여러 차례 얘기를 해도 잘 이행이 되지 않는다. 주변 약국 등에서 항의도 받지만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보니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주변 약국들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다. 온라인 카페 등에서 특정 약국 이름이 거론되며 '○○약국 보다 ○○○원 더 싸다'는 식의 직접적인 비교가 이뤄지다 보니 소비자와의 마찰은 물론 어렵게 만든 단골들 마저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지역약사회 역시 해당 약국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경기도약사회 측은 "우선 해당 약국이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약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약사회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해결 방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신규 약국 거래시 약사면허증 등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사가 한약사 약국에 취업해 일을 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신규 약사 배출과 코로나 등으로 인해 약사들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다만 약사회는 본인의 이윤을 위해 전체 약사들을 어렵게 하는 상황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척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1-08-13 11:16:51강혜경 -
폐업 소상공인도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대상 추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상가 건물을 임대하는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차인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 그 인하액의 일정 비율을 임대인의 소득 및 법인세에서 세액 공제하는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2021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발표한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지난 10일 공포된 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의 위임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동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대상 확대 및 적용기한 연장 주요 내용을 보면 폐업 전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면서 2021년 1월 1일 이후 임대차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폐업 소상공인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된다.아울러 2020년 2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신규 체결한 임대차 계약도 세액공제 적용을 받을 수 있다.기재부는 1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차관-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할 예정이다.2021-08-13 10:50:03강신국 -
매출 따라 달라지는 세무검증…약국도 꼼꼼히 따져봐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가 장기화되자 집합금지, 경영위기 업종 등에 대한 세무검증이 완화된다. 약국도 매출 기준에 따라 혜택을 볼 수 있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국세청은 13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주요 업무에 대한 상반기 추진실적 점검과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먼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세무검증이 대폭 완화된다. 수입금액 일정금액 미만 개인사업자는 정기선정, 세무조사 유예, 신고확인 제외를 받을 수 있다. 매출기준으로 약국 등 도& 65381;소매업 등 6억원, 제조& 65381;음식& 65381;숙박 등 3억원, 서비스업 등 1.5억원 미만만 해당한다.아울러 2020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급감한 차상위 개인사업자도 정기선정, 세무조사 유예, 신고확인 제외대상이다. 도·소매업 등 15억원, 제조& 65381;음식& 65381;숙박 등 7.5억원, 서비스업 등 5억원 미만이면 혜택을 볼 수 있다.국세청은 세무조사 연기& 65381;중지 신청, 해명자료의 온라인 간편 제출시스템 도입 등 방역효과 제고 및 납세자 부담 축소를 위한 비대면 조사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국세청은 기부자, 기부금단체의 신고편의를 제고하고, 거짓영수증 방지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도 운영한다.신고편의를 위해 기부자를 위해 연말정산간소화 자동 반영되고 기부금 단체는 법정서식 제출면제 등 협력비을용 감축할 수 있다.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공제율 확대(50%→70%), 폐업 소상공인 지원 등 제도 개선사항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국세청은 수익을 독과점하는 호황업종, 불법대부업자-생필품 유통 문란 등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 분야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액수수료를 수취하는 전문직, 인& 65381;허가를 독& 65381;과점하는 사업자 등이 대상이다.하반기 국세행정에 대해 설명하는 김대지 국세청장 김대지 국세청장은 "광범위한 세무검증 완화와 다각적인 세정지원 제공 등을 통해 경제회복을 최대한 지원하고,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를 위해 새롭게 시작되는 실시간 소득파악 제도를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 달라"고 주문했다.김 청장은 "청렴과 준법, 적극행정이라는 기본가치를 장착하고, 불공정 탈세에 대한 엄정 대응과 세입예산 조달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2021-08-13 10:33:14강신국 -
"백신 부작용 예방엔 이 약을"...유튜브발 정보 범람유튜브 영상내용이 SNS로 왜곡 확산되면서 특정제품 수요가 급증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백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특정 소염진통제 복용하라는 유튜브발 정보가 SNS로 확산되면서, 다빈도 판매 품목이 아니었던 일부 제품이 약국가에서 이른바 역주행을 하고 있다.SNS로 미검증 정보가 왜곡·확산돼 소염진통제 지명구매가 늘어나자 약사들은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최근 모 의사유튜버는 심근염 등 부작용 예방에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라는 영상을 업로드했고, 영상 말미에는 자신이 복용한 특정 제품을 언급했다. 해당 영상의 링크가 트위터 등 SNS로 퍼지면서 유튜버 복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1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I사의 이부프로펜 C제품의 판매량이 최근 급증했다. 이날 오전 기준 해당 제품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품절이다.부산 A약사는 "요즘 C제품을 지명해서 사러오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전혀 유명 제품이 아니었는데 유튜브나 SNS 바람을 타고 유명해진 것 같다"면서 "소염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염증매개물질의 생성을 일부 차단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인한 과잉 염증반응이 이 물질 하나로만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A약사는 "또한 면역세포 활성에 필요한 만큼의 열을 생성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프로스타글란딘이 생성될 수밖에 없고, 결국 약효가 떨어지면 열과 통증인 다시 재현될 수밖에 없다"면서 소염제를 예방 복용하는 것의 무의미함을 강조했다.이어 A약사는 "통증이 너무 심할 때 어쩔 수 없이 대증요법에 머물러야 하는데 SNS나 유튜브는 복용을 권장한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약사들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내려온 심근염 부작용 관련 정부 지침에서도 예방 차원의 복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또한 소염제를 예방차원으로 복용했을 때는 백신 접종효과 감소의 우려도 있어 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경기 B약사는 "전문가 안내서로 내려온 정부지침을 보면 심근염이 발생했을 때 염증치료제로 엔사이드가 포함되고 여기엔 이부프로펜도 들어간다"면서 "그러나 이건 심근염 진단을 받은 이후 치료단계에서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이고 예방차원에서 복용하란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B약사는 "오히려 항체 형성을 낮춘다는 결과가 있기도 해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을 권장하는 것이고, 이 마저도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을 하는 것이다"라며 "SNS로 검증안된 정보들이 확산될수록 정부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2021-08-13 10:04:42정흥준 -
솔빛피앤에프, 맞춤형 건기식 '유니바이오 솔빛알팩' 도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솔빛피앤에프(대표 손원록)가 회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건기식 통합솔루션 ‘유니바이오 솔빛알팩’을 도입한다.11일 유니바이오 솔빛알팩은 ㈜알팩(대표 임상진)의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니바이오 솔빛알팩’은 솔빛 회원의 건강기능식품 활성화 방안으로 솔빛 회원 약사가 상담을 통해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을 주문, 포장, 배송, 추적관리 해주는 서비스다.솔빛피앤에프는 통합의약학에서 맞춤형 약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유니바이오 솔빛알팩과 함께 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개발을 마무리하고 회원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손원록 대표는 "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약국에서도 AI 기술을 접목한 ‘유니바이오 솔빛알팩’을 활용해 더욱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솔빛이 추구하는 통합의약학의 맞춤형 서비스를 회원에게 정착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손 대표는 "이 시스템은 온라인 상에 형성돼 있는 거대한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을 회원 들에게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 회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임상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유니바이오 솔빛알팩’에 솔빛 브랜드 제품만의 차별화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유니바이오 솔빛알팩’이 회원의 입지를 넓히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2021-08-12 17:03:50정흥준 -
약사 "운전금지" 복약지도…리리카 복용 남성 교통사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통증으로 인해 리리카캡슐(성분명 프레가발린)을 복용한 80대 남성이 약사의 복약안내를 듣지 않고 운전을 했다가 사고를 냈다.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순간이었다.12일 해당 약국은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이같은 사시을 알려왔다. 약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관절통으로 인해 리리카를 복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통증정도가 심해지면서 150mg까지 약을 증량했다.약사가 "졸음이 올 수 있으니 운전이나 기계 조작은 삼가라"고 당부했지만, 남성은 운전대를 잡았고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으며 마주오던 버스를 들이받았다.버스와 부딪친 차량은 빙글빙글 회전하며 뒤에서 오던 차들까지 연달아 박으며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켰다.리리카캡슐 허가사항에는 '고령자: 프레가발린의 투여는 고령의 환자에서 우연한 상해의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어지러움 및 졸음과 연관됐다. 시판 후 조사에서 의식 소실, 혼돈, 정신 장애가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이 약의 잠재적인 효과에 익숙해 질 때까지 주의하도록 환자에게 주지시켜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약사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이었다"면서 "약국에서 충분히 설명을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올바른 복용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결국 사고 뒤 남성은 75mg으로 감량했으나, 통증이 심해지면서 다시 150mg으로 증량하고 아예 운전을 포기하게 됐다.이 약사는 "특히 최근 닥터나우를 위시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약사의 대면 복약안내 등이 빠진 약 전달과 복용은 자칫 큰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약국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직접볼 수 있고, 평소 생활습관이나 복약안내에 대한 이해도 등을 확인해 가며 환자와 상담할 수 있지만 비대면으로 모든 절차가 이뤄질 경우 중요한 과정들이 사실상 모두 생략될 수 있다는 것.이 약사는 "한시적이라고는 하지만 비대면의 경우 여러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반드시 대면 원칙에 따른 투약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2021-08-12 16:25:17강혜경 -
확진자 증가세에 다시 꺼낸 의약사 권고 '진단검사' 카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상남도 지역에서 3일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가 의약사 권고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또 다시 발령했다.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의약사를 활용한 의심자 발굴에 나선 것이다. 경상남도는 13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 약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 받은 경우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12일 발령했다.도는 확진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 마산의료원 일반병상 65개를 추가 확보했다.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3일 동안 1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확진자 수도 2000명대 내외를 기록 중"이라며 "지금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접촉빈도를 최소화 해주시고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최대한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2021-08-12 15:56:17강혜경 -
5회까지 호평 이은 휴베이스 경영 강의 '차이나는 솔루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약국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매월 진행되는 휴베이스의 온라인 경영 강의 '차이나는 솔루션'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차이나는 솔루션은 약국 인테리어와 동선은 물론 약국 경영 방법에 대한 휴베이스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강의로, 5회 강의 역시 성황리에 종료됐다.차이나는 솔루션 진행을 담당하는 김수길 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약국 경영이 어렵다는 것에 매우 공감하기 때문에 이런 강의가 기획됐다. 약국이 더 잘 되도록 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늦은 시간 진행을 하게 돼 우려도 많았지만 매회 참여하는 약사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놀람과 감사를 표현다"고 말했다.차이나는 솔루션은 매회 50명을 한정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총 250명의 약사들이 참여했다.6회 차이나는 솔루션은 9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 1:1 상담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2021-08-12 15:41:1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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