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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엔 없고 편의점엔 있다"…타이레놀 또 이상품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3~25일 경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국에서는 여전히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판매에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다.가장 많은 연령대인 18~49세가 최근 2차 접종을 하고 있는 데다 임산부와 청소년 등으로까지 대상이 확대되고, 갑작스러운 한파까지 겹치면서 감기약은 물론이고 해열진통제 수요까지 늘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약국은 "약국마다 타이레놀 수급에 편차가 심하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약국들은 재고를 넉넉히 구비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약국들은 여전히 타이레놀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접종 후 복용하는 해열·진통제'라고 안내문까지 붙여 놨지만 타이레놀이 아니면 구입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들도 많다. 심지어는 편의점에는 있는데 왜 약국에는 없느냐며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 약국은 "약국은 구하려고 노력해도 수급에 허덕이는 품목이 편의점에서는 왜 그렇게 여유있게 판매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B약국도 "같은 건물 내 의원이 위탁의료기관이지만 우리도 대체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2차 접종과 일교차 등으로 인한 수요가 늘어난 경향이 있다"며 "대체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접종을 하고 편의점에서 약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약사들이 공통적으로 의아해 하는 부분은 약국은 타이레놀 재고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편의점은 재고분을 비축한 경우들이 상당수라는 것.A약국 약사는 "작년에도 약국은 공급이 되지 않고 편의점에만 약이 공급되는 이상품귀 현상이 발생했었다. 편의점들 역시 타이레놀 대란 때에는 약국 만큼이나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지만, 이후에는 정상화된 걸로 안다"며 "왜 이 같은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B약국 약사도 "편의점은 8정짜리고, 약국은 10정짜리가 유통되기 때문에 역차별이 일어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몰라 답답하다"고 토로했다.이와 관련해 얀센 측 역시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 수요나 위치, 제품 도착 시점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재고 등에 따른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얀센 측은 "도매 유통 정책 및 시장 경제에 따른 다양한 현황과 실제 사례를 일괄적으로 대변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여러 요인들로 인해 편차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약국과 편의점 등을 통해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한편 편의점 업계는 지난 주말 한파로 인해 감기약은 물론 해열진통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재고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BGF리테일 측은 "이번 주부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타이레놀주니어나 어린이타이레놀의 전국적인 공급 부족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상비약 등 물량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2021-10-20 18:36:32강혜경 -
약국 피라맥스 주의보…"코로나 예방·치료용 조제·판매 금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 피라맥스 판매 주의보가 내려졌다.최근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피라맥스정(피로나리딘염산염, 알테수네이트)을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데 대해 식약처가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판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식약처 협조 공문 내용. 식약처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된 의약품은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와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 2품목"이라며 "그 외 의약품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안전성이나 유효성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약국에서 해당 2품목 외의 의약품을 코로나19 예방·치료 목적으로 조제·판매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식약처는 특히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처방전 없이 허가 외 용도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로 다량 판매하는 등의 비윤리, 불법적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약사회는 20일 시도약사회를 통해 "피라맥스정의 허가사항을 준수해 조제·판매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회원 약국에서도 관련 사항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2021-10-20 17:47:14강혜경 -
약사들 비대면 처방 제한 '환영'…법제화 움직임은 '우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비대면 처방 의약품의 일부 제한 조치를 결정한데 대해 약사사회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약사들은 국회를 중심으로 한시적으로 적용 중인 비대면 진료, 처방을 법제화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19일 보건복지부는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 오는 11월 2일부터 마약류& 8231;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 277개 품목에 한해 처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이후 사실상 무제한 비대면 처방으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졸피뎀 등 마약류를 포함해 발기부전치료제 등 오남용의약품이 이번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일선 약사들은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늦은감은 없지 않지만 일단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간 한시적 비대면 취지와는 달리 비대면 진료를 통한 의약품 처방, 약 배달 등이 공공연하게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실제 비대면 진료 어플 등을 이용하면 특별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에 제한이 없는 경우에도 간편하게 진료는 물론이고 향정의약품 등의 처방도 가능했다.서울의 한 약사는 “사실 정부가 비대면 진료, 처방을 허용할 때 이 같은 조치가 곧바로 뒤따랐어야 했다”면서 “한시적 허용이된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다. 많은 국민이 그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면 그간 대면 진료에서는 제한이 따르거나 처방받기 껄끄러웠던 향정, 오남용 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이용하면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단 점을 학습했다. 이 부분은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 현재는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 해 영구적으로 가겠다는 수순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최근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비대면 진료, 처방을 상시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고 나선 것도 이와 결을 같이 한다.감염병으로 촉발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이 상시 제도로 정착하고 이를 통한 비대면 처방과 약 배송 서비스가 일상화될 수 있단 것이다.전문가인 이처럼 이제서야 정부와 의약계와 논의를 시작한 마당에, 국회가 일단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대한의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최혜영 의원이 발의한 법안만 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대상에 ‘수술 후 환자’ 등 거동이 크게 불편한 경우라고 언급이 돼 있는데 수술 후 환자라는 개념 자체도, 그 기간도 모호하다”면서 “이번에 마약, 오남용 약이 제한되기는 했지만 아직 처방약 배송 문제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지침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의약계와 충분한 협의나 논의 없이 위급 상황에 따른 한시적 제도 시행이 곧 상시 제도로 가는 방향을 잡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2021-10-20 12:05:19김지은 -
비대면 처방 제한…"비만·향정약 오남용 차단 효과"마약·향정의약품이 포함된 다이어트 처방.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달 2일부터 비대면 진료시 마약·향정약과 오남용우려약 등의 처방이 제한되는 것을 놓고 약국가가 비만이나 성기능약의 처방 남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복지부가 19일 공고한 비대면 처방 제한 의약품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533품목과 오남용우려의약품 277품목 등이다.마약과 향정, 오남용약 810품목에 대한 비대면 처방이 제한됨에 따라 비만약을 전문으로 처방해 주는 의원과 비만 또는 성기능약을 전문으로 처방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약사회 관계자는 "사실상 다이어트약의 경우 향정약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마약·향정과 오남용우려의약품 처방이 제한될 경우 병원, 약국에 방문하기 껄끄러워 이를 이용하는 젊은 층들에게는 제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A약사는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조합의 경우 비만약 단골 처방이기 때문에 처방에 제한을 둘 경우 실효성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약사도 "시알리스, 비아그라, 팔팔정 등 성기능약에 대한 처방이 막히면, 성기능 약 온라인 처방을 중점으로 하는 비대면 진료 앱에도 타격이 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블로그를 이용해 의원이 집에서 전화로 비만약 처방전 받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앱 업체가 성기능 약을 온라인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특정 어플의 경우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과 PDE5억제제 계열 약제인 '실데나필'을 처방해 준다며 '병원, 약국 방문의 번거로움과 시간 절약, 지속적·규칙적 복용이 중요한 의약품에 최적화'된 약을 100% 온라인 처방, 퀵·택배로 안전 배송해 준다는 내용으로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해당 업체의 경우 탈모약 등은 종전과 같이 비대면으로 처방·조제할 수 있다.복지부 역시 "환자와 의료인의 감염예방, 의료기관 보호 등을 위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나 그간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앱에서 성기능 개선제, 다이어트약 등의 손쉬운 처방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광고가 진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 제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 의약계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약국가는 실효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위드코로나가 논의되는 시점에서는 비대면 진료가 제한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하고 있다.A약사는 "비만이나 성기능약의 오남용 등도 문제지만, 탈모약이나 여드름약, 품목에서 제외된 또 다른 처방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며 "당초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목적이 '환자와 의료인의 감염예방'과 '의료기관 보호'에 있는 만큼 비대면 진료 자체가 중단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C약사는 "품목을 제한하다 보면 오히려 '비대면 처방이 가능한' 범위를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될 수 있다"며 "한시적 지침이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약사회 역시 이같은 의견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는 감염병 위기단계 완화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며 "일상 회복에 들어서면 비대면 진료-약 배달을 수면 위로 끌어내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재택치료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재택 치료자 이외에는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비대면 진료 시 마약류·향정약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처방·조제하다 적발되면 최대 500만원 벌금 또는 3개월 면허 자격정지 처분이 주어진다.2021-10-19 19:08:29강혜경 -
접종한지 얼마 안됐는데…약국에 부스터샷 안내문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님은 추가접종 대상자로 10월 18일 20시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지자체별로 주민센터 등을 통해서도 예약을 지원하고 있으니 사전예약을 통해 추가 접종을 완료하시길 바랍니다.'일부 약사와 직원들에게 추가접종에 대한 메시지가 도착하면서 19일 약국들이 혼란을 겪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일부 약국 약사와 종사자에게 추가접종에 대한 안내문이 도착하며 약사와 종사자들간 혼란을 겪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문제의 발단은 일부 약국 약사와 종사자들에게 추가접종에 대한 메시지가 도착하면서 불거졌다.개국 약사와 종업원 등에 대한 부스터샷 안내가 없었던 데다, 7월 접종을 완료한 지 불과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같은 문자가 수신되면서 혼란이 빚어진 것이다.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이뤄지고 있으나, 개국약사와 종업원 등에 대한 예약은 12월로 예상만 되는 상황인 데다 '일부' 약국 약사와 전산원 등에게만 문자가 수신되면서 약국가에서는 '오발송 가능성'까지 제기됐다.한 약국 직원은 4월 30일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2차로 7월 16일 화이자를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19일 추가접종에 대한 메시지를 받았다.40대인 이 직원은 "백신을 접종한 지 95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추가 접종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며 "'질병청에서는 2021년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계획에 따라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대상자(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에게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였다"고 설명했다.이 직원은 보건소에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또 다른 약국 직원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같은 날 접종한 약사에게는 메시지가 수신되지 않았다.해당 약국 약사는 "접종완료 후 6개월 이상 경과자 중에서 접종 희망자들에 한해 접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연유로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50대 약국장도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해당 메시지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보내진 메시지라고 설명했다.개국 약사와 약국 직원이 사회필수인력으로 우선 접종을 한 것과 별개로 추가 접종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중증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우선 안내된 것이라는 것.때문에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경우에는 직업군별 순서와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추가 접종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질병청 관계자는 "18일부터 면역저하자들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아 11월 1일부터 추가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접종완료 후 6개월 기준 없이 추가로 부스터샷을 접종하라는 안내가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안내 기준은 심평원 청구 기록 등을 토대로 하고 있는 만큼, 대상자들은 안내에 따라 추가 접종하면 된다"고 말했다.다만 이같은 설명에 약국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한 약사는 "같은 암 수술을 받았더라도 11년 전 수술을 받은 주변 약사는 메시지를 못 받고, 4~5년 전 수술한 직원은 메시지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사유나 기준 등을 함께 안내했더라면 약국의 혼란을 덜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2021-10-19 17:49:11강혜경 -
크레소티, 조제환자 특이사항 확인 '팜보드' 무상제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환자의 특이사항과 연동·간편 결제를 한눈에 확인해 정확한 복약상담과 업무 처리를 도와주는 원스톱 복약·투약 서비스 '팜보드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크레소티는 팜IT3000과 PM+20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회원들에게 팜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팜보드는 청구프로그램에 각 페이지별로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 화면에서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팜페이 회원이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크레소티는 "향후 고객별 맞춤 복약안내 및 컨텐츠 제공 등 약국 CRM 기능을 추가 업데이트 해 약국에서 직접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1-10-19 10:38:54강혜경 -
제이온, 사슴태반 '디플에디션' 1년만에 200만병 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온(회장 류동현)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뉴질랜드산 사슴태반을 원료로 한 디플에디션(D.PL EDITION) 출시 1주년 행사를 진행했다.제이온에 따르면 디플에디션(D.PL EDITION)은 작년 10월 15일 출시해 1년만에 200만병이 판매됐다. 현재도 매월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디플에디션(D.PL EDITION)은 1981년부터 40여년간 미생물 대사산물 생성기술, 천연 물질을 이용한 미생물 배양기술, 균사체 가공 기술 등을 보유한 중앙미생물연구소에서 연구 및 생산하고 있어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핵심 주원료는 뉴질랜드산 사슴태반 가수분해물, 에모딘(영지버섯 균사체 배양 허브추출물), 단쇄지방산(중앙미생물 대산산물) 등이다.뉴질랜드산 사슴태반은 1980년에 뉴질랜드에서 설립된 유비바이오(UB bio)에서 생산되며, 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사슴태반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최첨단 공법과 인체내 흡수율을 80%이상 높인 특허 받은 바이오액티브공법으로 제조된다.에모딘과 단쇄지방산은 중앙미생물연구소의 핵심 특허기술로 2016년,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에모딘’이라는 물질을 연구했다. 그 결과 천연의 알로에와 호장근에서 추출된 에모딘을 활용한 매커니즘을 정립하고, 효능 평가 및 제조 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단쇄지방산은 미생물 배양 과정을 통해 생성되는 단쇄지방산의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 및 염증 조절에 대한 물질로 연구해 이에 관한 특허 또한 중앙미생물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디플에디션(D.PL EDITION)이 출시되기 전까지 사슴태반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해외 제품들이 불법으로 유통됐다. 디플에디션(D.PL EDITION)이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정식 허가를 받은 사슴태반 제품의 유통이 가능해졌다.2021-10-19 10:00:29정흥준 -
경기 특사경, 동물약국·동물병원 90여곳 집중 수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물약국과 동물병원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경기특사경은 약사법에 따라 허가된 동물약국, 동물용 의약품 도매상과 수의사법에 따라 신고된 동물병원 등 도내 동물용 의약품 판매업체 90여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의사 등의 처방전 없이 동물용 의약품 판매 행위 ▲사용기한이 지난 동물용 의약품 진열·판매행위 ▲무자격자의 동물용 의약품 판매행위 ▲의약품 포장용기 개봉판매 등이다.약사법에 따라 수의사 등의 처방전 없이 처방 대상 동물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유효기간이 지난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하는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무자격자가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특사경은 단속 중 제조 허가를 받지 않거나 유해한 동물의약품 발견 시 압류 및 관련 제조업소까지 연계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또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형사입건 등 강도 없는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윤태완 경기도 특사경단장은 "동물용 의약품을 오·남용하면 동물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가축의 경우 최종소비자인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련 법령에 따른 철저한 관리와 올바른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2021-10-19 09:46:14강혜경 -
비염에 인후통까지…약국, 관련제품 전진 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환절기에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지면서 비염과 인후통을 호소하며 약국을 찾는 환자가 늘었다. 관련 제품의 라인업을 확충하는가 하면 전진배치하는 등 약국들도 속속 대비에 나섰다.19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코나 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의약품을 구매해 가는 환자가 소폭 증가했다.인후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복용 약과 더불어 최근 인후 스프레이 제품을 함께 권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환자가 빠른 증상 개선을 원해 함께 구매하기를 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이에 따라 약국들은 목감기에 많이 사용하는 인후 스프레이를 전진배치하고 있다. 관련 제품으로는 베타딘인후스프레이, 목앤스프레이,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 디프람스프레이, 모글워큐스프레이 등이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목에 직접 뿌리는 인후스프레이의 경우 국소로 작용해 부작용도 덜한데 효과도 빨라서 써본 환자가 재구매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요즘은 관련 제품의 라인업도 늘어서 환자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권하거나 같이 진열해 놓은 후 환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비염 환자를 위한 일반약과 더불어 비강스프레이 제품의 판매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약국에서 판매되는 비강스프레이 제품으로는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를 비롯해 오트리빈, 피지오머, 페스 내추럴 비강분무액, 코액과 코앤쿨, 나리스타 에스, 노즈쿨, 베타케어 등이 있다.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최근 들어 개인, 또는 약국 관련 블로그나 SNS에 비염과 인후통 관련 질환, 제품 등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하는 약사들도 늘고 있다.관련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징을 파악해 자신에 맞는 제품을 미리 파악한 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하지만 약국가에서는 환절기 영향으로 관련 제품 판매나 상담이 소폭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변화가 크지 않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약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으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환절기 질환 역시 단기간에 그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봤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지난달 말부터 감기를 비롯해 비염, 인후통 증상으로 의약품을 구매하기 위한 환자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주 들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만큼 관련 질환 환자의 약국 방문이 조금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2021-10-18 18:17:29김지은 -
'더팜' 런칭 1년 6개월만에 매출·거래약국 수 껑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많은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 업체들도 약국, 병원, 온라인, 홈쇼핑 등의 유통경로를 통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이 중 약국은 제품력뿐만 아니라 신뢰도가 기반이 돼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건기식 시장이다.그럼에도 작년 3월 에프앤디넷이 런칭한 약국 전문 브랜드 '더팜'은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거두고 있다.에프앤디넷에서 더팜 마케팅을 총괄하는 이정윤 팀장(약국PM)은 "1년 6개월만에 거래 약국을 5000여곳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매출도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더팜이 단기간에 성장한 이유는 차별화된 제형과 고품질의 원료를 들 수 있다. 런칭 이후 위, 눈, 여성유산균, 관절, 수면, 콜라겐 등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만 7개를 출시했다. 특히 기능성 콜라겐과 액상 제형 칼슘은 약국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이 팀장(약국PM)은 "올해엔 국내 최초 수면 기능성을 받은 원료를 사용한 ‘깊은잠’, 약국 최초로 액상 제형 칼슘인 ‘골든칼슘’, 약국 건기식 중 최대 함량 루테인지아잔틴인 ‘아이케어’ 등을 출시했다"면서 "타 회사보다 한 발 빠르게 기능성과 제형, 원료 등에서 약사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더팜 성장의 또다른 요인은 유소아부터 성인까지 생애 주기에 맞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다. 런칭 후 1년 6개월 만에 5가지 카테고리 라인에 45개 제품을 구축했다.이러한 노력에 힘 입어 올해 더팜은 건강소비자연대와 대한약사회약사공론이 3년마다 주최하는 Korea Pharm Award에서 'KPA 굿브랜드'로 선정됐다. 더팜 썬디와 어린콜라겐 등 2개 브랜드가 소비자 평가단과 약사 및 보건의료전문가단 투표를 통해 수상했다.어린콜라겐은 약국 건기식 코너에서 최초로 선보인 기능성 콜라겐이라는 점과 여타의 콜라겐 대비 가장 많은 피부지표 개선 결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썬디는 비타민D 단일 품목으로만 7가지 라인업을 구축해 섭취형태별, 함량별, 연령별 맞춤 제공을 한다는 점 등이 선정 이유가 됐다.이 팀장은 "더팜의 굿브랜드 수상은 단편적으론 더팜이라는 신생 브랜드가 약국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상담 판매를 하고 있는 약사들의 신뢰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앞으로 더팜은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2년 성인 기능성 제품을 더욱 세분화하고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며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복안이다.이 팀장은 "더팜은 약국과 상생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소비자에게 믿고 판매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진 제품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며 "2022년도엔 라인업을 더욱 세분화해 생애주기별 모든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1-10-18 16:55: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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