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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약국 31곳 운영...안암·천호역에 또 개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하철 역사내 상가가 올해도 약국 입지로 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안암역과 천호역에 신규 약국이 개설한다. 작년 의원+약국 모델로 신설된 메디컬존 4곳 외에도 역사 내 공실 상가에 입점하는 약국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3개 약국이 신설했고, 2022년에는 6개 약국이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공사 측이 메디컬존에 집중하면서 주춤했지만, 재작년 기준 월 평균 1곳 이상의 약국이 신규 개설했다. 새롭게 안암역에 들어온 약국은 고대안암병원에 인접해있어 처방과 매약 환자를 모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지상으로는 이미 6개 약국이 운영중인데 지하철약국이 개설하며 경쟁 구도는 다각화된다. 이로써 건국대병원이 있는 건대입구역, 서울아산병원이 있는 잠실나루역, 이대서울병원이 있는 발산역, 경찰병원이 있는 경찰병원역 포함 대형병원 처방을 받는 약국은 6곳이 됐다. 특히 경찰병원과 잠실나루역은 복수의 지하철약국이 나란히 위치해 경쟁하고 있다. 의원과 함께 입점하는 메디컬존 약국 4곳을 포함하면, 지하철약국 31곳 중 처방 환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곳은 10곳이다. 나머지 약국들은 매약 위주로 운영되는 곳들이고, 이중 상당수는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 알려졌다. 다만, 잠실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에는 약사들도 입점해 매약 위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에게 지하철 상가는 수억원대로 형성돼있는 권리금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서울 A약사는 “투자비용 부담도 적고, 마땅한 자리가 없다보니 관심을 갖는 거 같다. 처방 비율이 적은 것도 아니고 아예 없으면 어렵다”면서 “그래서 한약사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발산역에서 처음으로 약국이 들어왔고, 그때 교통공사와 국토부로 민원을 내면서 서울 지하철약국들이 줄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그 발산역 약국도 결국 문을 닫았더라. 병원 인근이라고 하더라도 역사 내 상가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2023-03-14 20:46:57정흥준 -
서귀포 민관협력 약국 6월경 오픈...의원은 재입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민관협력 의원, 약국의 안착을 위해 초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면서 운영 부담이 줄어들었다. 앞서 서귀포시보건소는 온비드를 통해 의원·약국 입찰자를 찾았고, 약사는 8명의 입찰자가 나타난 반면 의원은 유찰된 바 있다. 민관협력 의원·약국 협의체는 논의 끝에 사용조건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다음 달 12일까지 공고 기간을 여유있게 둬 입찰 희망자들의 준비 기간을 배려했다. 서귀포시는 ▲365일 휴일·야간 22시까지 진료 개원 후 3개월 유예 ▲건강검진 기관 지정 개원 후 6개월 유예 ▲2~3명 이상 의사 진료팀 구성 ▲계약일로부터 45일 이내 개원 등 완화된 조건을 걸고 재입찰 공고를 냈다. 해당 완화 조건들은 이미 낙찰된 약국에도 적용된다. 약국 낙찰자는 수도권에서 제주도로 내려오는 약사로 알려졌다. 따라서 개국 준비와 정리 시간이 필요하고, 의원 개원 시점과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동시에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의원이 야간진료 유예기간이 적용되는 동안 약국도 야간 운영을 유예한다는 계획이다. 동시 운영되는 시점은 5월 말에서 6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입찰 담당자는 “협의체를 통해 충분히 논의를 거쳤다. 아무래도 개원, 개국을 하기까지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사와 직원 채용 등을 위해 필요한 시간도 있기 때문에 공고 기간을 넉넉히 뒀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의원 운영 후 3개월은 야간 운영을 유예했는데, 이 같은 완화된 조건은 약국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면서 “낙찰 받은 약사의 의견도 충분히 듣고 반영을 해서 결정했다. 이번 재입찰로 의원을 유치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고,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약국 입찰에는 총 8명(유효입찰만)이 참여했다.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80㎡ 규모 약국이 최종 4560만원에 낙찰됐다. 월세로 환산하면 약 380만원이 된다. 의원 입찰가는 2385만1870원이다. 임대료 867만1870원, 물품대부료 평가액의 6%인 1518만원을 합산한 가격이다.2023-03-14 11:48:03정흥준 -
애플페이 온다…약국 NFC 단말기 필요, 업계도 준비 착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내 애플페이 출시일이 21일로 확정됨에 따라 약국과 약국 전문 카드 단말기 업체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출시일을 오는 21일로 확정 짓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의 첫번째 파트너사는 현대카드로, 현대카드 이용자는 실물카드 없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약사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MZ세대 약사나, MZ세대 방문이 잦은 약국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약국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애플페이도 기존 삼성페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결제 방식에 차이가 있다. 삼성페이의 경우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으로 카드를 단말기에 긁으면 마그네틱 선이 전류를 만들고 이 전류를 통해 단말기가 카드 정보를 인식하는 방법이라면, 애플페이의 경우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으로 13.56M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이 기능을 가진 장치들이 충분히 가까워지면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는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때문에 카드 단말기에 NFC 기능이 탑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프로그램 업데이트 또는 교체를 해야 한다. 크레소티와 올댓페이, 온라인팜과 같은 업체들도 준비에 돌입했다. 다만 업체마다 서비스 시행시기 등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약국 단말기 내 NFC 기능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NFC 기능이 없는 경우 새 단말기로 교체가 불가피하지만, 관련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경우에는 별도 비용 없이 프로그램 업데이트 만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 21일부터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팜 관계자도 "페에페이에서도 애플페이 적용이 가능하도록 현재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올댓페이 관계자는 "관련한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가맹점 업데이트를 마쳤다"면서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약국에서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업체 담당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MZ세대 방문이 잦은 한 약국은 "삼성페이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MZ세대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애플페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안다"며 "당장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지역화폐 등 결제 수단이 복잡하고 번거롭지만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약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편의점이나 마트 등 주변 가맹점이나 인근 약국들과의 비교가 불가피하다는 게 이 약국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도 "아직까지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NFC 단말기 보급률이 5% 수준에 그치고 있고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스타벅스나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그룹도 당분간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기로 하는가 하면 선불 교통카드 업체와의 제휴가 이뤄지지 않아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이 당장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유동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되, 애플페이 결제시스템 도입 등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2023-03-14 11:23:58강혜경 -
"카카오톡으로 전송"…제주대병원도 전자처방전 도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에도 ‘알림톡’ 방식의 전자처방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14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전자처방전과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처방전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한 ‘알림톡’ 방식이다.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진료비를 결제한 후 약국 제출용 전자처방전이 QR코드 형태로 발급되면 환자는 원하는 약국에 해당 처방전을 전송하고, 최종적으로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손보험 자동 청구도 별도 앱 설치 없이 병원에서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 안내 메시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최초 가입 후에는 별도 추가 절차 없이 한 달에 3번 ‘실손청9데이(9일, 19일, 29일)’에 그간 발생한 통원진료 건이 모두 자동 청구돼 실손보험 청구 누락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또 회사는 처음 가입 시 자동 청구에 따른 환자 본인 부담 진료비 최소 금액을 1000원부터 5만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했으며, 자동 청구 소급 기간도 가입 3년 전까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외래, 입원, 건강검진 등 환자 구분에 따라 검사결과나 종합검진 결과 조회 서비스도 시행된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로 병원, 약국 이용 시 기존 복잡했던 프로세스가 대폭 축소돼 번거로운 환자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병원의 경우 환자 대면 서비스나 진료기록 관리 등의 업무가 경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이용 환자는 기존 환자용 앱(레몬케어)을 통한 ▲진료예약 ▲진료 대기표 발권 ▲일정 조회 및 확인 ▲진료비 본인 결제 및 가족 대리결제 ▲진료내역 및 검사결과조회 서비스에 이어 앱 없이도 가능한 실손보험 자동 청구와 전자처방전 서비스, 청구의신 앱을 통한 서류 없는 실손보험금 청구 등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대병원 외 제주 지역 주요 병원도 올인원 헬스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실손보험 자동 청구 서비스는 오픈 3개월 만에 청구 건수 1만5000건, 가입자 수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지역 특성상 국내 및 외국인 장기 체류자들에게도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가 가능해 가장 앞선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3-14 10:26:57김지은 -
고가 안약 장기처방 카드 결제땐 약국만 조제료 손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가 안약 장기처방이 나올 경우 카드수수료를 고려하면, 5600원으로 고정된 외용제 수가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외용제 단독으로 처방전이 나올 경우 투약일수와 관계없이 약국에 지급되는 조제료는 5600원이다. 하지만 녹내장 치료제의 경우 월 1~3만원대의 약값이 형성돼있다. 6개월 이상 장기처방이 나오면 약값이 20만원 이상 올라가는데, 이 경우 카드수수료를 1.5%로 단순 계산하면 수수료는 3000원이다. 결국 조제료 절반 이상을 카드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특히 안과전문병원 인근 약국들은 고가약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장기처방이 많아지면서 외용제 수가 현실화를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80만8012명이었던 녹내장 진료환자는 2020년 96만4812명으로 19.4% 증가했다. 인천 A약사는 “환자들 대부분 복합적인 기저질환으로 녹내장이 생긴다. 고령 환자이기 때문에 투약 방법도 상세히 설명을 해줘야 하고, 기존 질환들도 살펴서 상담을 해줘야 한다. 신경 쓸 것이 많아 새내기 약사를 채용하지 못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A약사는 “우리 약국도 안약 처방 90%는 단독으로 나온다. 녹내장 치료제처럼 고가약의 경우엔 장기처방이 나오면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도 약값이 나오는데 조제료는 5600원으로 똑같다”고 설명했다. 외용제 수가는 5년 동안 870원이 올랐는데 사실상 약국이 느끼기엔 제자리걸음이나 마찬가지라는 불만이다. 다만 녹내장 치료제 등의 외용제는 동네 병의원에서 안구건조증에 따른 점안액 처방과는 차이가 있어 수가 개선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데엔 공감했다. A약사는 “안과 처방은 이비인후과 3배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제자리 걸음인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면서 “안과병원 인근 약국들의 숫자가 많지 않아 수가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안과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인천 B약사도 재작년 자가주사제 수가 상향처럼 큰 폭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B약사는 “병당 2~3만원씩 나가기 때문에 장기처방이 길게 나오는 대형병원 인근 약국들은 개선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안압약 중엔 1회용 제품들도 있는데, 이 제품으로 처방이 나오면 약값은 더 올라가고 조제료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부족한 조제료이지만 약국들이 그냥 감내하고 있다. 과거 인슐린 자가주사제처럼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3-03-13 17:17:05정흥준 -
약국 8곳에 화상투약기 설치...약사단체-업체 신경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이 8부 능선을 넘어, 오는 20일 경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정부와 쓰리알코리아 측에 따르면 부가조건 이행가능 여부에 대한 현장실사가 지난 10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와 복지부 등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운영 일정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약국 설치가 본격화되고, 본사업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지역약사회와 업체 간 신경전이 빚어지는 모양새다. 쟁점이 되는 부분은 화상투약기의 약국 앞 설치가 약사법 위반아니냐는 것이다. 지역약사회는 화상투약기가 약국 밖에 설치돼 약사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화상투약기가 약국 경계면 안쪽이 아닌 약국 밖에 설치돼 있는 부분이 약사법 제50조 제1항을 위반한 행위이며, 불법옥외광고물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한 약사는 보건소를 통해 관련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이 제기된 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을 통해 화상투약기 설치 사실을 확인했고, 복지부 등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정보통신융합특별법이 적용된다는 답변을 토대로 관련한 민원을 이송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그간 약사사회가 화상투약기를 저지해 왔고 현재도 같은 입장"이라며 "의약품을 자판기를 통해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규제샌드박스 자체가 지나친 봐주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B지부 역시 회원약국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에 참여하지 말 것을 유선상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알코리아는 지역약사회의 민원제기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쓰리알코리아 관계자는 "정부 실증특례 사업에 대한 업무 방해 혐의로 13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면서 "적법한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약국 앞 설치에 대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의 경우 약사법에 있는 약국외 판매 조항에 대한 특례이기 때문에 약국에 걸쳐 설치가 되는지, 약국 앞에 설치되는지 등은 논외"라며 "문제가 된다면 지자체 허가를 받으면 되는 부분"이라고 답변했다.2023-03-13 16:26:21강혜경 -
서울형 소아의료, 야간조제 필요한데 약국 대책은 없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가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지하고 아이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구축& 8231;운영한다. 동네의원-병원-전문응급센터 연계를 강화하고, 밤 9~12시 몰리는 소아환자를 위해 야간상담전담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 2곳과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강화해 전방위적으로 소아진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외래처방이 발행되면 원활한 조제가 필수적인데 약국과 관련된 대책은 서울시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는 1& 8231;2& 8231;3차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야간 소아진료를 강화하되, 전문상담센터를 통해 과밀화를 해소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1차 동네 의원은 밤 9시까지, 2차 병원은 24시간, 3차 응급센터도 24시간 운영한다. 취약시간인 밤 9~12시 동안은 야간상담센터 운영으로 증상에 대한 전문상담과 진료 연계를 지원해 소아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1차 의료기관 동네의원 8곳, 야간진료 = 경증의 아픈 아이는 야간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로 신속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강남권, 강북권에 평일 저녁 9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8곳을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한다. 서울시는 야간 진료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저녁 9시까지 진료 가능한 의원을 4월 중 공모해 강남권, 강북권 4곳씩 총 8곳을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달빛어린이병원(야간& 8231;휴일 소아외래가 가능한 의료기관) 확대 방침에 따라 현재 4곳인 달빛어린이병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2차 의료기관 권역별 병원 4곳 24시간 진료 = 응급 소아 환자를 위해서 '우리아이 안심병원'을 권역별로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매일 24시간 진료한다. 2차 의료기관에서 응급 진료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진료가 어려운 경우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차 의료기관(병원, 종합병원) 중 응급실 운영기관 대상으로 4곳을 공모해 지정& 8231;운영할 예정이며,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3차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 24시간 진료 = 소아 중증응급 환자가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매일 24시간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을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로 운영한다. 현재 서울에는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이 있으나, 증가하는 소아환자 대비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에 의료진 충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의 의료진 확충(과밀시간대 의사 2인 이상 확보 및 전담간호사 추가배치), 소아청소년과 배후 진료과(소아외과·소아정형외과 등) 인력 확보까지 지원해 야간& 8231;휴일 소아진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아이 야간 상담센터 2곳, 밤 9시~12시 전문 상담 = 야간에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밤 9~12시 동안 야간상담센터 2곳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 후, 중증도를 분류해 단계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2곳을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소아의료 문제는 장기적& 8231;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만큼 '민& 8231;관 비상협의체'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서울시-의사회-응급의료센터-의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요 정책사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소아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수가 조정, 전공의 확보 등에 나서야 하지만 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개선책을 지속 건의하면서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보완해 나가겠다. 앞으로 정부와 협력해 소아진료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자주 이용하는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3-12 19:30:38강신국 -
RSV 감염증 유행에 소청과·ENT 주변 약국 '반짝 특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가 시들해지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인 RSV 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SV 유행으로 인해 2월 비수기를 맞았던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은 반짝 특수를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기침·가래와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소아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 A약국은 "2월까지 잠잠하던 소아과가 3월에 접어들면서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면서 "관련한 처방 역시 20~30% 가량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질병관리청도 RSV 감염증 환자가 최근 한달 새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219개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를 감시한 결과 올해 9주차(2월 26~3월 4일) RSV 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214명으로, 최근 5주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 달 전인 5주차(1월 29일 ~ 2월 4일) 99명과 비교했을 때 2.2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고 환자 중 0~6세 비율이 72.9%에 달하는 만큼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제는 여전히 관련 제제의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데 있다. 같은 지역 B약국은 "소아 관련 제제들이 지속적으로 품절 사태를 보이고 있다 보니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급 문제가 빚어진다는 것"이라며 "붙이는 기관제 확장제류와 정장제 등에서 품절이 빚어지다 보니 약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제제가 호쿠날린패취와 노테몬패취, 호쿠나패취, 레스날린패취, 호쿠테롤패취 등 붙이는 패취류와 비오플250산, 풀미코트 분무용 현탁액 등이다. 이 약국은 "간헐적 입고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수급이 원활치 못한 상황"이라며 "특히 0.5mg과 1mg은 씨가 말라 교품 마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2023-03-12 13:51:52강혜경 -
건기식협회, 건기식·수입식품 영업자 보수교육 개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건강기능식품 및 수입식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보수교육을 개설했다.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법과 수입식품특별법에 따라 보수교육을 개설·운영하는 한편 영업자가 관련 법령 및 정부 정책방향 등 영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활용하도록 교육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기식 판매업 주요 교육은 ▲2023년도 건강기능식품 정책방향 ▲식품 등 표시관고에 관한 법률 ▲건강기능식품 표시 광고 교육 스토리 ▲건강기능식품 올바른 이해 등으로 구성됐으며, 수입식품 교육은 ▲2023년도 수입식품 정책방향 및 수입식품별 주요 개정사항 ▲수입식품 통계 ▲사업자를 위한 부당광고 판단기준 가이드 ▲수입식품안전관리 지도점검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입식품의 경우 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업종별로 세분화된 교육을 새롭게 구성, 업종별 상세 교육을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2023-03-10 10:25:44강혜경 -
"분진·약 섞임 걱정 없어요"…90포 산제조제, 6분에 완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분진과 약 섞임 걱정 없이 산제조제를 할 수 있는 엠알케이(대표 한남현)의 자동 알약 분쇄기가 문전약국과 대학병원, 요양병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엠알케이는 기존 산제조제의 어려움을 개선한 자동 알약 분쇄기가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 알약 분쇄기는 엠알케이만의 특허기술을 통해 믹서기와 분배기 등에 필연적으로 남아있게 되는 약 섞임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분진에 대한 걱정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가루약 조제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수년 간 가루약 조제에 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의 문제점들을 완벽히 차단한 스마트 파우더 머신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1개월분 90포 기준 약 6분이면 조제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번 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조작 역시 간단해 업무 능률 향상과 함께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이라며 "실제 자동 알약 분쇄기를 사용하는 문전약국과 대학병원, 요양병원에서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약사님들의 건강과 업무 편의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3-03-10 10:15:4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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