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차 불러줘요"...약국에 도움 요청한 반전 이유[편집자주] 각양각색의 환자들이 약국을 찾습니다. 때론 반갑지 않은 일도 겪기 마련인데요. 경기 고양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도 최근 구급차를 불러 달라는 환자 요청에 선의를 베풀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A약사가 보낸 CCTV와 글을 토대로 내러티브 기사를 재구성했습니다. 오늘 오전 다급하게 약국 문을 열고 들어온 할머니가 숨을 크게 헐떡이셨어요. 마스크에 얼굴이 가려져 있지만 드물게 약국에 오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숨을 몰아쉬며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제 손목을 붙드셨어요. 일단은 잠시 의자에 앉으시라고 진정시켜 드렸습니다. 곧장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구급차가 전부 출동한 상황이었어요. 결국 다른 지역 소방서에 협조 요청까지 구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인근 다른 지역 소방서의 협조로 대원들이 출동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소방대원들이 약국에 도착한 뒤에 벌어졌습니다. 할머니는 당장 숨 넘어가는 상황이니 서울에 위치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죠. 구체적인 병원명을 말하면서요. 그 병원은 약국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소방대원들도 난처한 기색이 역력했어요. 가까운 관할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몇 번을 얘기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특정 병원에 데려다 달라는 얘기 뿐이었죠. 좁혀지지 않는 실랑이가 40분 가까이 계속 됐습니다. 모두 약국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다른 손님들은 힐끗 거리며 서둘러 약국을 떠나고, 약사와 직원들도 오랜 실랑이에 지쳐버렸습니다. 소방대원 중 한 분이 다가오더니 아무래도 입원 날인 것 같다고,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까지 가고 싶어 부른 것 같다더군요. 그제서야 허탈한 마음이 물밀 듯 밀려왔습니다. 그 환자 분은 약사가 요청하면 구급차가 선뜻 와줄 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결국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돌아갔고, 위급하다던 환자 분도 구급차 대신 택시를 타고 갔어요. 한바탕 소란이 지나간 약국에서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봤지만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약국엔 위급 환자가 생기곤 해요. 일년에 한 두 번은 약국에서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실을 제 때 찾아간 환자가 약국에 돌아와 감사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의 선의를 악용하려고 했던 겁니다. 혹시 제 연락으로 다른 응급한 환자에게 소방대원들이 가지 못 한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나면 한편으론 야속한 마음 뿐입니다. 우리 약국만의 에피소드는 아니겠죠. 크고작은 부탁을 하는 환자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약국 문을 두드립니다. 오늘도 선의를 베풀고 있는 많은 약사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제가 겪은 일을 이렇게 전해봅니다. 다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힘내시길 바랍니다.2023-04-12 17:41:38정흥준 -
최소 주문액 인상에 약사들이 만든 유통업체 목록보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도매 업체,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의 최소 주문 금액 상향 영업에 대해 약국가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12일 제주도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 SNS에서 온라인몰, 의약품 도매 업체들의 최소 주문금액, 주문 가능 시간 등이 기재된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의약품을 주문, 배송하는 일부 업체들이 약 품절 심화로 약국들의 주문이 쉽지 않은 상황을 이용해 최소 주문금액을 2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상향하고 있는데 따른 약국가의 조치다. 주문액 상향으로 당장 필요한 약을 주문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약까지 채워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약국가에서는 약 품절을 악용한 업체들의 비도덕적 영업 방식이라는 원성도 적지 않았다. 최근에도 한 도매업체가 최소 주문액을 30만원으로 상향하려다 약국가의 반발로 취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약국가에서 최소 주문금액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 조치를 취한 업체들의 리스트를 공유하며 활용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지역 도매에서 서울, 수도권에 비해 최소 주문액을 큰 폭으로 상향해 책정해 놓기도 한 상황. 제주도는 유일하게 한 도매 업체가 최소 주문액을 30만원으로 책정해 놓기도 했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코로나가 한창이고 약 품절이 심각할 때 주문액을 상향한 것인데 현재 엔데믹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향 조치한 금액을 다시 조정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주도의 경우 배송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타 지역에 비해 주문액이 더 높게 인상돼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 와중에도 주문액을 그대로 유지하는 업체들이 있는 만큼 해당 업체들의 리스트를 약사들끼리 서로 공유하며 유용하게 활용하자는 취지”라며 “주문액을 맞추려고 불필요한 약을 주문할 수도 있는 만큼 주문액 부담이 적은 업체를 참고해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HMP몰 입점 업체들로 최소주문금액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 유통업체 48곳 중 20만원이 28곳으로 가장 많다. 19곳은 10만원, 30만원은 1곳이다.2023-04-12 11:27:43김지은 -
강릉 산불에 약국 배송 차질…재처방·조제 문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약국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도로가 소실되는 피해로 인해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재처방·재조제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 피해로 민가가 소실된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강풍 등으로 대형 산불로 번져 8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80대 시민이 사망했으며, 축구장 면적 530개에 이르는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주택과 펜션 등 100곳이 넘는 시설물이 소실되거나 부분 소실되며 민간 피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역의 경우 약국이 위치해 있지 않은 지역이다 보니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평소 복용하던 약에 대한 재처방, 재조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아직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지침이 없어 개별적으로 처방, 조제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재처방과 재조제가 가능하지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의약품 복용 불편이 조금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처방 복용기간이 남아있어도 처방전을 발급받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약품을 다시 처방, 조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에 강릉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김 대표는 "올해 들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 중인데 어제도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산불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민가와 해안가로 급속하게 퍼지면서 강릉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지금껏 살아온 삶의 터전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당장 내일이 걱정인 이재민들을 위해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의약품 배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과 도매업체는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과 경포동, 안현동, 강문동, 저동, 운정동의 경우 도로 통제 및 진입 불가 등으로 인해 당분간 배송이 불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을 말한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지정될 수 있다.2023-04-12 10:36:03강혜경 -
닥터나우 "감기 유행에 비대면 진료 이용률 23% 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가 유행하면서 병·의원과 약국이 북적이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 이용률 역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에 따르면 3월 이용량은 전 달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닥터나우는 환절기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비대면 진료 이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닥터나우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가장 많이 진료를 요청한 증상은 감기가 30.7%로, 전 달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알러지와 같은 계절성 질환 16.4%, 소화불량·두통을 포함한 통증 15.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진료가 이뤄진 과목은 소아청소년과로 18.5%를 차지했다. 닥터나우는 "전 월 대비 소아청소년과 진료 요청은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3월 개학철을 맞아 대면 접촉이 증가하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함과 동시에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이 맞물리며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용시간은 20~23시가 16.3%로 가장 많았으며, 곧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경호 부대표는 "코로나19 필수앱으로 시작해 이제는 경증질환으로부터 일상을 지켜주는 가장 가까운 의사 친구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면진료의 보완재로서 국민 누구나 필요할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4-12 08:43:20강혜경 -
블록체인 기반 실손 자동청구...부산대병원서 실증특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료와 동시에 실손보험이 청구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제도화가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가 실증사업으로 추가된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주재, 8차 규제자유특구 신규지정 2건과 기존 특구 내 사업추가 안건 2건을 심의& 8231;의결했다. 먼저 부산 블록체인 특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앱에서 환자 동의 한번 만으로 진료와 동시에 실손보험을 자동으로 청구하는 서비스를 추가한다. 특히 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한 부산대학교병원이 사업자로 참여해 부산지역 100여개 병의원과 연계하고,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성과인 오프체인 방식의 개인정보 파기 기술을 사용해 개인 의료정보 누출 가능성을 차단한다. 오프체인은 개인정보를 복원 불가능한 익명 정보로 바꾸어 안전하게 파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의료법에 따르면 법인은 환자를 대리해 의료정보를 수신할 수 없고, 환자가 대리인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할 때마다 동의서와 위임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에 법인도 환자를 대리할 수 있고 환자도 일정 기간을 정해 동의 한번 만으로 의료정보를 대리인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부여한 것이다. 사업자는 부산대병원, 세종텔레콤 등이다. 특례 실증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정부는 이번 추가 실증사업을 통해 실손보험 청구가 활성화돼 국민 편익이 증대되고, 의료 보험정보 표준화 등을 통해 인슈어테크 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 특구는 2019년 7월 1차 특구로 지정 이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물류 및 스마트투어, 공공안전 영상제보, 부동산 집합투자,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2023-04-11 20:48:49강신국 -
70대 약사의 힘찬 도전...백령도에 약국 개업한 이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약사를 애타게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어요. 개인적인 여유와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제 남은 약사로서의 생을 이들을 위해 쓰려고 합니다." 마지막 남은 약국이 문을 닫으며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백령도에 드디어 신규 약국이 문을 연다. 지자체가 월세와 주거비 등을 지원하며 약사 찾기에 나섰고 그 결실을 맺은 것. 기존 혜원약국은 ‘종로약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18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40년 전 처음 종로에서 약국을 시작했던 최영덕 약사(75·중앙대 약대)가 초심이 담긴 약국명과 함께 백령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그동안 인천 옹진군은 백령도에서 약국을 운영할 약사를 찾기 위해 지원 조례를 만들며 사활을 걸었지만 지원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안산에서 30여년 운영하던 약국 문을 닫고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던 최 약사도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최 약사는 “2016년도에 문을 닫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다녔다. 다른 약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여유있는 노후를 꿈꿨다”면서 “최근엔 충남 홍성에서 지내며 태극권도 배웠다. 전국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백령도 약국 소식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약사는 “전국을 다녀봐도 약국이 없는 곳이 없었는데, 상황이 궁금해 더 들여다보니 마음이 갔다. 약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머지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가족들의 우려와 반대도 있었지만 최 약사의 마음을 꺾지는 못했다. 최 약사는 “가족들의 걱정도 있었지만 설득해서 운영을 하기로 했다. 약국을 준비하면서 느껴보니 육지와는 많이 다르다.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약국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다. 백령도로 들어오는 화물선은 일주일에 두 차례밖에 되지 않았고, 여객선도 날씨에 따라 이용할 수 없는 날이 많았다. 최 약사는 “약장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약장, 간판은 배에 실어 옮기고 인부는 여객선을 타서 들어와야 한다. 그러다보니 비용은 더 들어가고, 바람이 불거나 안개가 끼면 그마저도 여객선이 뜨지 못하는 날도 잦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물류비용이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약을 주문하고 공급받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다행히도 몇몇 제약사들이 최 약사에게 손을 내밀어줬다. 대한약사회가 최 약사의 소식을 듣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도 약 공급에 큰 힘이 됐다. 최 약사는 “다행히도 종근당, 녹십자, JW중외제약, 한국휴텍스제약에서 백령도 약국 소식을 듣고 연락을 줬다. 물류비용 부담 없이 약을 공급하겠다고 해서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이들 회사의 사회적 역할과 관심에 많은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최 약사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춰 섬의 생활도 시작되고 끝난다. 약국도 섬의 삶에 녹아들어야 할 거 같다. 약국을 찾는 주민들과 남은 생을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2023-04-11 16:02:53정흥준 -
강재구 유스템의원장, 의료NGO 스포츠닥터스에 1억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강재구 대전 유스템의원 대표원장이 최근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에 1억을 기부, 튀르키예 의료지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강재구 원장은 안티에이징, 줄기세포 전문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2차 튀르키예 의료지원을 준비 중이다. 올해 진행될 멕시코, 가이야나, 태국, 베트남 의료 지원도 동참할 예정이다. 스포츠닥터스는 튀르키예에 베이스캠프를 구축, 모바일 병원을 통해서 진료하고 국내 의료진 및 병원과 협력해 IT스마트 영상진료를 병행하고 있다. 스포츠닥터스의 1차 목표는 1년 동안 베이스캠프를 구축해 의료지원을 진행, 추후 2/3차 장기적인 의료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강재구 원장은 "전세계 1등 의료 NGO 단체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의료지원 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 이번 후원으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 더 활성화 되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검증된 스포츠닥터스의 후원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준영 이사장(마이팜제약 회장)은 "강재구 원장의 의료지원 기부 릴레이 캠페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튀르키예 의료지원 뿐 아니라 해외 의료지원 활동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스포츠닥터스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도록 600여명의 스타들과 함께 유스템의원을 적극적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28년 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보건의료 NGO 단체다. 2003년 UN DPI NGO로 정식 등록,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경희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5000개 병원 100만 의료진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여성가족부, 코이카(KOICA), 대한체육회, 한국대학 사회봉사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고, 2100만 회원 네트워크 및 기관, 글로벌 제약사, 대기업과 함께 나눔을 실천, 2023년 4월 국내외 의료지원 5500회를 달성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스포츠닥터스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 반기문 전 UN총장, 美 MD 앤더슨암센터병원 김의신 종신 교수, 스포츠 스타(김효주, 김세영, 장하나, 최경주, 신태용, 이승우, 차민규), 연예인(이승기, 김세정, 강다니엘, NCT127, NCT드림, 레드벨벳, 우주소녀, 에이핑크, 여자아이들, 알리, 박나래, 강호동, 전현무, 이수근, 양세형, 김성주, 유희열, 김구라, 박정현, 이경규, 임성훈, 이서진, 박명수, 박수홍, 장도연, 임선혜 등) 총 607명의 스타가 참여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고 유튜브나 스포츠닥터스 각 채널을 통해서 스포츠닥터스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2023-04-11 15:52:28노병철 -
옵티마 "여름철 맞아 프리슬림, 칼슘마그네슘 각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다가오는 여름 철을 맞아 프리슬림과 칼슘마그네슘이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알로에전잎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된 옵티마 프리슬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 효과로 매년 베스트 셀러로 꼽히고 있다. 옵티마 체인 관계자는 "올해도 프리슬림에 대한 재구매가 늘고 있다"며 "프리슬림과 더불어 칼슐 마그네슘 골드를 함께 추천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 현대인의 대부분이 많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지만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인당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 대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뼈아 치아 형성에 필요하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방이 우리 몸 속에 흡수되지 않도록 억제하고 기존 지방 대사를 촉진해 지방이 덜 쌓이게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 이 관계자는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칼슘 마그네슘 골드에는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도 함께 함유돼 있어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 여름에 더욱 추천된다"고 말했다.2023-04-11 14:29:30강혜경 -
제휴 심야약국에 1000만원 지원...닥터나우는 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가 1000만원의 지원금까지 내걸면서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 모집에 나선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닥터나우는 일상 속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심야시간대 운영할 약국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약국 모집은 닥터나우 제휴약국에 국한된 것이 아닌 2만5000개 약국 전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닥터나우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약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시간은 자정부터 아침 시간까지로 참여 약국에는 심야 근무약사 고용, 제반 운영비 등 늦은 시간까지 약국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원금 최대 1000만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닥터나우가 내세운 대의적 명분은 의료공백 해소다. 이미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공공심야약국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국에 100여개 남짓에 머무는 등 참여율이 저조한 탓에 국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본래의 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365 공공심야약국이 연중무휴로 운영되기는 하지만 오후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만 운영하도록 돼 있어 이외 시간에 약국을 방문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는 설명이다. ◆처방약 배송+조제·상담=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은 종전의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약 배송 서비스와 동시에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의 약을 조제하고 상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닥터나우는 궁극적으로 기존의 처방약 배달과 더불어 지역에서 환자들의 처방 조제와 일반약 상담이 가능한 약국을 모집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시간을 오전 12시까지 2시간 늘렸지만, 이를 24시간으로 확대해 '언제든 약이 필요한 환자가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기존 대비 훨씬 넓은 반경에 걸쳐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아플 때 필요하다면 누구나 전문 의료진을 만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구축에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약국 수를 정하기 보다는 모든 약국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 서비스를 모두 진행할 곳을 모집하는 것"이라며 "빠르게 24시간 약 배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사사회는 이 같은 닥터나우 정책에 빈축을 내놓고 있다. 정부발 공공심야약국이나 시간당 5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되는 경기 화성형 공공심야약국 역시 단순히 비용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약업계 관계자는 "닥터나우 역시 실제로 1000만원 지원 등이 약국이 심야 약국을 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상징적이고 도의적이라는 부분을 어필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만지막 거리고 있는 만큼 닥터나우도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부분을 어필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겠느냐"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닥터나우 등이 비대면의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의 한계가 분명한 만큼, 일반약 판매나 조제를 병행할 수 있는 약국으로 비용적 부분을 보완하려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다고 하지만 특정 시간대 이후에는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며 "때문에 심야시간대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모집을 하겠지만, 생각만큼 메리트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2023-04-11 12:10:54강혜경 -
학원가 '마약음료' 충격파...약사 역할 중요해진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이 든 음료수를 불특정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하며 전문가 중심의 마약·약물에 대한 예방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SNS를 통한 마약 유통·투약 검거자는 2018년 1516명에서 지난해 3092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단속된 마약사범은 1만8395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문제는 최근 마약을 매개로 한 신종 범죄들은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요, 공급 차단을 위한 제도 강화를 넘어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마약에 대한 대국민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도 11일 일제히 각급 학교 대상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청들은 지역 경찰청, 마약퇴치본부 지부, 지역 약사회와 연계해 교육 공동체의 마약류 포함 약물 오남용 예방 대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마약 등 중독성 약물 예방 교육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의약품의 전문가이자 정부 지원 속 약물, 오남용, 마약 퇴치를 위한 홍보, 계몽, 교육을 진행 중인 약사들의 활동도 부각될 전망이다.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은 “마약 관련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까지 발생하면서 예방 교육 필요성이 강조될 수 밖에 없다”면서 “현재 약사 강사가 진행 중인 약물 오남용, 마약 예방 교육의 프로그램, 대상자 확충 등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이다. 마약음료 사건이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약사 중심 약물 예방 교육은=현재 약사가 참여하는 대국민 약물 관련 교육에는 크게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진행 중인 의약품안전사용교육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진행 중인 마약류 오남용 인식 개선 교육 등이 있다. 이 두 단체 모두 소속 지부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 본부가 약사 강사를 양성, 유아, 청소년, 임산부, 노년층 등 대상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는 마약의 예방, 중독, 재활 등의 교육은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있는데 본부 산하 13개 지부에서 현재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폐해에 대한 홍보와 계몽, 교육 등 대국민 예방 활동과 마약, 약물 중독자의 치료, 재활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마퇴본부 측은 핵심 역할 중 하나로 예방 교육을 꼽고 있다. 약사 강사들이 강의 커리큘럼 기획부터 자료 제작, 교육까지 직접 나서고 있으며, 지자체와 연계해 마약퇴치 관련 홍보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마퇴본부에 따르면 현재 각 지부 소속으로 활동 중인 전문 약사 강사는 327명이다. 약사 강사가 진행하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필요성도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식약처 예산으로 현재 약 1500여명 전문 약사 강사가 전국 16개 시도약사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 어르신과 장애인을 포함하여 대상별로 의약품을 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이 중심이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측은 올해 들어 약물 오남용을 넘어 약물 중독, 그에 따른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예방 교육 대상과 프로그램 등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애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올해 들어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넘어 중독성 약물 예방까지 교육 저변을 넓히고 교육 대상자도 확대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었다”면서 “최근 마약음료 사건을 바라보면서 그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청소년 대상 교육도 중요하지만 군인 등 성인의 중독성 약물 예방 교육도 필요하다”면서 “현재도 유치원, 학교, 여러 기관들의 예방 교육 수요는 높지만 인력, 예산 등의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화되고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정부가 이에 대한 지원을 확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약사 중심 약물 예방교육, 기회될까=정부도 전문가 중심의 중독성 약물 예방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교육부는 최근 학원가의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연계해 전문성을 높이는 예방 교육을 강화하려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전문가들은 중독 예방 교육에 있어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의 커리큘럼 개발과 강의의 필요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교육 대상자 확대와 더불어 약사 강사 확충 등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 같은 사회적 관심이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창욱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장 “정부가 마약과 관련해 수요, 공급 차단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예방 교육 차원까지 확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간 사회적으로 마약은 음성적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생활 속으로 마약이 침투되고 있는 만큼 문제를 양성화 하고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교육부 등 관계 기관들이 마약 예방 교육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간 그래왔듯이 일회성 관심으로만 그쳐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2023-04-11 11:58:09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약물운전' 칼 빼든 정부…복약지도 의무화에 약사들 반발
- 2미국-이란 전쟁에 약국 소모품 직격탄…투약병·약포지 인상
- 3난매 조사했더니 일반약 무자료 거래 들통...약국 행정처분
- 4피타+에제 저용량 내달 첫 등재...리바로젯 정조준
- 5동국제약 3세 권병훈 임원 승진…경영 전면 나섰다
- 6'소틱투'보다 효과적…경구 신약 등장에 건선 시장 '흔들'
- 71팩을 60개로?...외용제·골다공증 약제 청구 오류 빈번
- 8종근당, R&D 보폭 확대...미국법인·신약자회사 투자 ↑
- 9에스티팜, 수주잔고 4600억 돌파…신약 성과 시험대
- 10봄철 늘어나는 알레르기 환자, 저강도 염증 영양상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