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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초진' 비대면 지키기 서명·챌린지 성공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심각단계 하향을 앞두고 비대면 진료가 이슈다. 3년간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약 배달에 뛰어들었던 플랫폼 업계는 현행과 같이 '초진' 비대면 진료를 유지하려는 입장인 반면, 약사사회는 코로나19 심각단계를 단서조항으로 비대면 진료가 시행됐던 만큼 자동 종료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가운데 닥터나우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컨슈머워치,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비대면 지키기 대국민 서명에 나서면서 '언제까지 서명을 받고,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부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국회에 서명서 전달, 현행 방식 제도화=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운동'을 통해 이들은 국민 누구나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재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토록 하는 정부와 의사협회 간 합의안은 사실상 비대면 진료 금지법으로, 국민의 병원 선택권을 빼앗는 악법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국민 누구나 아플 때, 지금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의 주관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서명운동이 국회에 발의된 사실상 비대면 진료 금지법을 폐기하고 초진과 재진 구분 없이 지금처럼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 동의하는 국민 서명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또 서명 운동 결과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국회 스타트업 연구단체인 '유니콘팜'이 발의한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도록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처리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지켜줘 챌린지'도 병행= 서명운동과 함께 비대면 진료를 지킨다는 '지켜줘 챌린지'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쏘카 대표를 맡고 있는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 스타트를 끊어, 비대면 진료 지키기 챌린지에 나섰다. 박재욱 의장은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든 아프면 의사를 만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것이 비대면 진료의 핵심"이라며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 몸은 상황을 봐가며 아프지 않는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도 의료진을 만날 수 있는 권리, 비대면 진료가 중단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과 직방 안성우 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를 지목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위기 속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혁신 기업이 감염 사태 종료를 이유로 살아남지 못한다면, 미래에 닥칠 또 다른 감염병 위기를 대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켜줘챌린지와 서명운동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역시 '기로에 선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기고를 통해 "비대면 진료 범위를 초진 환자가 아닌 재진 환자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의료법이 개정되면 이용자의 99%가 초진인 비대면 진료는 의미가 없어진다"며 "혁신 서비스는 증발하고 손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역단체와 갈등을 겪는 스타트업은 비대면 의료 분야만이 아니다. 법률, 세무,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현재 진행형"이라며 "혁신의 불꽃이 전문 직역단체와의 갈등에 스러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 스타트업이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선례를 만들어내 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스타트업계 등에 업은 닥터나우 '마이웨이' 성공 가능성은= 비대면 진료 자체가 생사 기로에 놓였지만 닥터나우는 마이웨이를 외치는 모습이다. 이달 10일 닥터나우는 1000만원의 지원금을 내걸면서 '심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자정부터 아침까지 운영할 약국을 모집하고 나섰다. 닥터나우는 17일 국내 최초로 24시간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닥터나우는 "약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현된 24시간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통해 주변에서 운영 중인 병원과 약국을 찾기 어려운 새벽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안전하게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24시간 처방약 배송 서비스에 참여하는 약국은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 서비스 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 이용하는 이들에게 지역의 건강 지킴이로서 전문 의료인의 직능을 발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종료를 앞두고, 닥터나우의 행보에 약사들은 반발을 드러내고 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종료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닥터나우의 행보가 무리수라는 지적이다. 지역 약사회 임원은 "외형적으로는 지원금까지 내걸며 약사들의 협조로 24시간 약 배송이 가능해 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국민의 필요를 앞세워 국회에 필요성을 주장하려는 모습"이라며 "사실상 대국민 서명과 챌린지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임원은 "비대면 진료가 단순히 필요와 요구에 의해서만 이뤄질 수는 없다. 우선 코로나19 심각단계가 해제되는 만큼 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중단되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이후 비대면 진료 대상자와 질환, 약 배송 방법, 플랫폼 편입 등을 논의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4-17 18:53:39강혜경 -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 시작...약국 인건비 부담 느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8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첫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협상을 시작하는 가운데, 일선 약국장들은 임대료, 대출이자 상승에 따른 고정지출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로 줄어든 매출이 대부분 회복된 상태라 내년 인건비 인상 부담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경북 A약사는 “우리 약국은 코로나 전과 매출이 거의 비슷해졌다. 코로나 때라면 매출이 줄어든 상태라 부담이 있겠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일반 상가들과 달리 매출 구조가 다르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약사도 아니고 사무직원 인건비 인상에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서울 B약사는 “올해 매출이 많이 회복된 건 맞다. 그렇다고 코로나 전보다 더 매출이 늘어난 건 아니다. 그런데 인건비는 꾸준히 늘고 있으니까 결국 부담이 커진 게 아니냐”면서 “또 임대료도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에 매달 나가는 비용 부담이 덩달아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내년 시급 1만2000원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 측인 소상공인연합회는 동결을 주장하며 첫 전체회의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2021년 872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5%씩 올라가며 9620원이 됐다. 내년 380원(3.95%)만 오르면 시간당 최저임금은 1만원이 된다. 경기 C약사는 “오히려 규모가 작은 약국들이 어려울 수 있다. 매출 회복은 문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일정 직원들은 필수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을 고스란히 안고 가야 한다”고 했다. C약사는 “또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 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임대료랑 마찬가지로 인건비도 한번 늘리면 줄이기 어렵다. 언제 또 매출이 줄어들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고정지출 부담은 언제나 있다”고 토로했다. 이번 최저임금 논의에서 또 다른 쟁점은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시 필요성을 얘기한 뒤 논의가 되고 있다. 작년에도 심의위 논의가 이뤄졌으나 찬성 11표, 반대 16표로 부결됐다. 올해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부결과 세부안에 따라 약국도 영향권에 있을 전망이다.2023-04-17 17:50:24정흥준 -
약국도 근로감독 대상…"근로계약서·임금대장 3년간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약국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과거 근로감독은 다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에만 해당된다는 인식이 있었고, 대체로 적은 수의 근로자를 사용하고 노동분쟁 발생이 적은 업종은 대상에서 배제돼 온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약국이 근로감독 예외업종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노무 전문가의 얘기다. 노무법인 공감 현일섭 공인노무사는 경기도약사회지 4월호를 통해 "올해 경기도 내 10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약국에서 근로감독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약국도 이제 근로감독의 예외업종이라고 보기는 어렵게 됐다"며 근로계약서, 퇴직시 금품청산, 계약서류 보존 등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근로계약서와 임금대장, 휴가에 관한 서류 등을 3년 간 보존해야 하는 부분 역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 먼저 근로감독은 기업이 법령에 따라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잘 보호하고 있는 지 확인하고, 시정토록 하기 위해 각 사업장에 임검해 지도 및 감독하는 것으로, 특별사법경찰관이 근로감독관을 맡는다. 현 노무사에 따르면 자주 지적되는 사항은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퇴직 시 금품청산 기간준수 ▲근로자명부 작성 ▲계약서류 보존▲임금명세서 미교부 및 부실교부 ▲12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및 자료비치 ▲배우자 출산휴가 미부여 ▲최저임금 미만 임금지급 최저임금 주지의무 위반 ▲임금전액지급원칙 ▲취업규칙 작성 및 신고 등이다. 먼저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와 관련해서는 정규 근로자 뿐만 아니라 단시간, 계약직,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에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교부해야 한다. 근로계약서의 내용 중 근로시간과 임금, 휴일, 휴가, 취업장소·종사업무를 누락하거나 법령상 기준을 미달하는 근로조건을 정할 수 없다. 근로자가 퇴직하는 경우에는 퇴직일 이후 14일 이내 임금, 보상금, 그 밖의 모든 금품을 지급해야 하며, 14일을 초과해 금품청산을 하는 경우에는 근로자와의 지급기일 연장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사용자인 약국장에게는 근로자명부 작성 의무가 있어 근로자의 성명, 생년월일, 이력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기재해야 하며 사용자는 근로자명부와 근로계약서, 임금대장, 휴가에 관한 서류를 3년간 보존해야 한다. 또한 모든 사용자는 2021년 11월 19일부터 임금명세서 작성 및 교부의무가 시행됨에 따라 임금의 계산방법을 세부적으로 기재해 교부해야 한다. 1주의 연장근로는 최대 12시간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 문제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 성희롱 예방교육도 챙겨야 할 부분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은 매년 1회 이상 실시해야 하고 모든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실시해야 하며 특히 사업주가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약국에 성희롱 예방교육 자료를 비치해야 한다. 배우자의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청구하는 경우에는 1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해야 한다. 현 노무사는 "최저임금 미만 임금지급과 최저임금 주지의무 위반 사례도 자주 지적되는 사례들로, 매년 1월 1일에 최저임금이 인상돼 적용되는데 사업장별 임금인상시기가 늦어 최저임금을 위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법령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지시와 행정처분 또는 사법처리가 뒤따를 수 있으므로 각 항목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반드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밖에 상시 5인 이상 사업장은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관공서 공휴일에 근로를 제공하는 경우 유급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임금전액 지급원칙', 상시 10인 이상 사업장은 취업규칙을 작성하고 노동부에 신고해야 하는 '취업규칙 작성 및 신고'를 준수해야 한다.2023-04-17 11:46:21강혜경 -
레몬헬스케어, 고대안암병원에 실손보험 청구 기계 설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17일 고려대안암병원에 실손보험 청구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설치된 실손보험 청구 전용 키오스크는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진료비 수납 후 현장에서 즉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환자 본인이나 가족의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으며, 진료받은 당일이나 1년내 진료 내역을 조회한 후 선택해 청구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외래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기록을 최대 10건씩 묶어 청구가 가능하며 향후 입원 진료 환자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환자가 직접 보험 청구서와 필요한 병원서류를 발급해 우편 또는 팩스로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지만 원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 후 청구가 가능하다”며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 환자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고 출력물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이번 키오스크 설치를 기념해 앱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오스크 홈 화면이나 사용 안내문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청구의신’ 앱 설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고대안암병원 설치에 이어 연세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레몬케어 플랫폼 및 ‘청구의신’ 앱과 제휴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을 대상으로 올해 내 100여곳에 키오스크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청구의신’ 간편청구, 자동청구 서비스와 함께 키오스크까지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이용자 입장에서 채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편의성이 더욱 향상됐다”며 “실손보험 청구가 국민 피로도를 주는 번거로운 작업이 아니라 습관의 영역으로 자리잡도록 손쉽게 접근하는 ‘N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4-17 09:12:43김지은 -
닥터나우, 처방약 24시간 배송…"약사들 협조로 실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24시간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17일 닥터나우는 기존 오전 8시부터 0시까지 운영하던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닥터나우는 "약사들의 협조로 실현된 24시간 처방약 배송 서비스로 주변에서 운영 중인 병원과 약국을 찾기 어려운 새벽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배송받을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서울 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약국 갯수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임경호 부대표는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하는 자사의 취지에 많은 약사분께서 공감해 주신 덕분에 24시간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며 "이른 아침이든, 늦은 밤이든, 아프면 의사 선생님에게 진료받고 약을 조제받을 수 있는 상식적인 환경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3-04-17 08:54:12강혜경 -
"HA필러, 시장에서 검증된 안전한 제품 선택 중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미용·성형시술 트렌드도 계속해서 진화한다. 대한필러학회는 2014년 7월 설립 이후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대한 학술적 내용과 미용시술장비·관련 의약품 사용에 대한 트렌드를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대한필러학회를 이끌고 있는 유재욱 회장(바로미의원 원장)은 국내 에스테틱 산업의 성장 원동력으로 단연 필러를 손꼽았다. 필러는 피부와 유사한 물질을 주입해 꺼진 부위의 볼륨을 채우거나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별도의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어 상대적으로 시술 시간이 짧으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재욱 대한필러학회장은 "올해 필러 시술 트렌드는 환자 개개인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해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것이다. 만족도 높은 시술을 위해서는 각 부위별로 고탄성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러의 종류는 주성분에 따라 다양한데 최근에는 인체 성분과 유사한 히알루론산(HA)을 활용한 필러가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HA필러는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고, 필요 시 히알루로니다아제라고 하는 분해효소를 활용해 제거 또는 수정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다. 유 회장은 "국내 필러 시장 초기에는 제품 선택 기준이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아 '고가의 외산 브랜드 제품=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2010년대부터 높은 제품력을 갖춘 국산 HA필러 제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국산과 외산을 비교하는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의 필러 제품이 국내 의료·미용시장에 등장한 뒤 10년 이상 판매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 품질은 물론 신뢰도 측면에서 외산 브랜드 제품들과 동등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유 회장은 "필러 시술의 경우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 환자의 시술 목적 및 부위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휴젤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은 시술 목적 및 부위에 따라 제품 라인업이 총 3개 라인, 9개 제품으로 세분화돼 있어 의료진 및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높은 안전성을 갖춰 국내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외산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품질력을 앞세워 K-필러의 성장을 이끈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또 더채움은 균주 배양 및 정제, HA원료 완제 생산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초고온 멸균 공정 과정을 진행해 히알루론산의 물성 변화를 최소화했다. 끝으로 그는 "필러 시술 전에는 반드시 물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4-17 06:00:01노병철 -
독감에 아데노·폐렴·수족구까지 유행…약국 바빠졌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는 독감, 감기 유행이 계속 되네요. 마스크를 벗어서 그런지, 대기 질 때문인지, 기온차 때문인지 아주 난리네요." 독감과 각종 바이러스 질환으로 병의원과 약국이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는 가운데, 수족구와 구내염까지 유행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이 번지면서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 2일부터 8일까지 인플루엔자와 급성호흡기감염증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청에 따르면 4월 2일부터 8일인 '14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5.2명으로 전 주 14.5명 대비 0.7명 늘어났다. 대중교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9주 11.9명 이후 ▲10주 11.7명 ▲11주 11.7명 ▲12주 13.2명 ▲13주 14.5명 ▲14주 15.2명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입원환자 역시 전 주 1802명에서 2122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 가운데는 리노바이러스가 31.5%로 가장 많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23.9%,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21.7% 등으로 보고됐다.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사는 "올해는 바이러스성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추세다. 특히 리노나 아데노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질환이 크게 유행하지 않았던 작년과 비교하면 환자가 수 배에 달하며, 이전과 대비했을 때도 처방이 30~40%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감기와 더불어 장염과 수족구도 함께 유행 중"이라며 "수족구가 보통 5월 이후 증가하는 데 반해 올해는 시기적으로 빠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질병청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2.1명으로 전 주 1.2명 대비 증가했으며,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 환자 역시 272명으로 전 주 268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약사도 "초기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고, 황사나 미세먼지, 일교차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쉽사리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 복합적으로 재차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잦다"고 말했다. 시럽병 제조 업체 역시 주문량 증가로 인해 분주해졌다. 관련업체 관계자는 "시럽병과 약포지 주문이 늘어나면서 불가피하게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계절적 요인 등과 무관하게 평년 대비 주문이 많은 추세"라고 말했다.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분율도 1000명당 6.4명으로 전 주 5.9명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안과 질환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일반 안약 등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2023-04-15 20:11:27강혜경 -
'개국이 쉬워진다'…모두의약국, 30일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오는 30일 '개국이 쉬워진다'는 주제로 최근 약국 트렌드부터 리스크 줄이는 방법까지 멘토 약사들로부터 꿀팁을 전수받을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했다. 모두의약국은 지오영 대강당에서 ▲개준모로 보는 개국 트렌드와 리스크 줄이기(개준모 운영자 김은택 약사) ▲처방과별 약국특징 & 본인만의 약국 기준 세우기(약국약사 리얼실전가이드북 저자 박진현 약사) ▲똑똑하게 개국하기(나눔매물상담약사 김평수 약사) ▲약국 임장시 체크할 것들(나눔커뮤니티 대표 최진욱 약사) 등과 함께 1차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7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매물 구하는 법부터 수익계산법, 계약서 보는 법 등에 대한 내용이 모두 소개될 전망이다. 모두의약국 측은 "세미나가 신청 폭주로 마감됐다"며 "신청했지만 참여하지 못한 많은 약사들을 포함해 2차 세미나를 5월 14일로 연이어 기획하게 됐다"며 "모두의약국 앱을 통해 4월 17일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차별화된 개국 세미나로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약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기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3-04-14 17:40:30강혜경 -
"기득권 반대에 고사 위기"...업계, 비대면진료 살리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379만명이 이용한 비대면 진료가 기득권에 의해 갑자기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국민 누구나 아플 때, 지금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를 지켜주세요. 사라질 위기의 닥터나우를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이달부로 코로나19 심각단계에서 적용되던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이 종료되면서 민간 플랫폼 업체들이 서명운동에 나섰다. 정부와 여당은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새로운 보건의료제도를 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하면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어 제한적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약사사회 등 반발이 만만치 않자 닥터나우를 비롯한 플랫폼들이 직접 대국민 서명에 돌입했다. 14일 닥터나우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컨슈머워치, 스타트업 일라이언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다. 비대면 진료를 초진 중심이 아닌 재진 중심으로 바꾸면, 비대면 진료를 받기 위해 아픈 상황에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이는 사실상 비대면 진료를 금지하는 것과 다름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누구나 첫 진료부터 원하는 의사를 선택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현행 비대면 진료 제도가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아플 때 여러분 곁을 지키던 비대면 진료가 사라질 수 있어요. 지금, 여러분의 지지가 필요해요"라며 "사실상 비대면 진료 금지법은 기득권 세력의 주장만으로 국민의 병원 선택권을 빼앗는 악법이다. 육아중인 부모, 맞벌이 부부, 직장인 등 누구나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명 항목은 ▲현행 비대면 진료 제도 유지에 동의하느냐 ▲이름 ▲휴대폰 번호 ▲거주지(시군구) ▲비대면 진료 응원의 메시지 등이다. 나만의닥터 등 다른 플랫폼들도 서명운동에 가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만의닥터도 '나만의 닥터를 지켜주세요. 비대면 진료가 사라지지 않도록 서명하러 가기'를 푸쉬 알림으로 이용자들에게 전송했다. 비대면 진료 금지법은 '기득권 세력의 주장만으로 국민의 병원선택권을 빼앗는 악법'이라는 주장에 약사사회 역시 일촉즉발의 분위기다. 비대면 진료의 선행조건과 약 배송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국민들에게 감정적 호소를 앞세우는 닥터나우의 서명운동이 옳지 않다는 것이다. A약사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료쇼핑을 부추기고, 전문약 광고, 원하는 약 처방받기까지 불법을 일삼던 플랫폼이 이제는 국민을 방패막이 삼아 비대면 진료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은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비대면 진료 금지법이 기득권 세력의 주장만으로 국민의 병원선택권을 빼앗는 악법이라는 표현 등은 도를 넘어선 행위"라고 비판했다. B약사도 "당장 비대면 진료가 종료될 상황에 놓이니 급하게 서명운동을 하는 것 아니냐"면서 "심야약국에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던 것은 사실상 24시간 약 배달을 하겠다는 얄팍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증명된 셈"이라고 지적했다.2023-04-14 17:07:21강혜경 -
황사·미세먼지 기승...안약·알러지약·인후스프레이 날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공습으로 인해 안약과 알러지약, 인후스프레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알러지성 비염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가 늘어나는 것이다. 큰 일교차와 감기의 유행으로 타이레놀정과 까스활명수, 판피린큐액, 판콜에스 등의 전반적인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겨울철 대표제품인 원탕과 쌍화탕 등의 판매는 감소했다. 케어인사이트가 3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과 까스활명수큐액이 1, 2위를 차지했다. 타이레놀정500mg은 전 달 대비 17.4% 판매량이 증가해 1위를 지켰으며,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은 6.5% 증가해 2위를 보였다. 3위는 '어른들의 비타민'으로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종근당 벤포벨S정은 전 달 대비 판매율이 70%나 늘어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유한양행 마그비스피드액 역시 판매량이 54.7% 늘어나며 51위에서 31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4위와 5위는 동아제약 판피린큐액과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이 차지했다. 판매량은 각각 7.2%,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에는 계절 제품의 판매가 돋보였는데, JW중외제약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쿨하이업과 쿨업, 순 업은 각각 35위, 39위, 46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크린클 멸균생리식염수와 로토씨큐브 아쿠아차지, 리안점안액, 크린클 1L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항히스타민제 판매도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 지르텍정은 53위에서 36위로 17계단 상승했으며, 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도 78위에서 60위로 18계단 상승했다. 어린이 제제에서도 콜대원 키즈 노즈에스시럽과 콜대원 노즈큐시럽, 챔프노즈시럽이 47위, 48위, 56위 등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역시 49위에서 45위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목앤스프레이도 9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해 지난 달 판매가 증가했던 파스류에서도 신신파스 아렉스 대형,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쿨카타플라스마·더블파워 중형, GC녹십자 제놀파워풀플라스타, 조아제약 조아팝 등이 선두를 이끌었다. 용각산쿨과립(민트향)은 63위에 올랐다. 품절이 이어졌던 텐텐츄정은 120정과 10정 모두 판매가 증가하며 각각 2계단, 13계단 상승해 7위와 13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가탄에프, 인사돌플러스,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후시딘연고, 광동원탕, 콜대원콜드큐시럽, 겔포스엘현탁액, 백초시럽플러스,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마그비연질캡슐, 겔포스엠현탁액, 훼스탈플러스, 판시딜캡슐 등은 판매량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챔프이부펜시럽과 목앤스프레이, 멜라토닝크림, 콜대원키즈콜드시럽이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4-14 16:31:0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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