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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콜 1500원, 콜대원 2천원" 약값비교 사이트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모드콜 1500원, 콜대원 2000원, 테라플루 6개입 4500원. 전문약과 일반약 값을 비교해 주는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예고된다. 앞서도 약국의 의약품 판매가격 정보를 공유하고 저가판매 약국을 알려주는 온라인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등장한 사이트는 '약값을 밝힌다'는 콘셉트의 '발키리'로, 일반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의 가격까지 비교해 최저가를 알려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소개에서 발키리는 "약국마다 약 가격은 다른데, 약국에 전화해도 가격은 알려주지 않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얼마인지 나오지 않아 싼 약국을 찾으러 직접 발품을 팔거나, 가격이 싼지 비싼지 알지도 못하고 사야 하는 점이 불편했다"며 "이제 발키리에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검증된 실제 약 가격을 찾아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영수증으로 검증된 약국의 실제 판매 가격을 알려주고, 똑같은 약의 판매가격을 약국별로 비교해 주는 것은 물론 내가 산 약국 영수증을 등록하면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것. 이들은 "발키리는 고객님과 함께 약국의 투명한 가격을 만들어 갑니다. 의약품, 영양제들의 약국별 판매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를 알려드립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이트를 보면 최저가 기준 모드콜S연질캡슐 1500원, 콜대원 콜드큐·노즈큐·코프큐 2000원,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건조시럽 6개입 4500원, 타이레놀정500mg 8정 3100원, 게보린정 10정 2800원, 정로환 에프정 36정 3500원, 둘코락스 에스 장용정 40용정 5000원, 펜잘큐정10정 2300원, 비판텐연고 30g 8000원, 안티푸라민파프 5매입 2000원, 비맥스 메타정 200정 6만원, 임팩타민 프리미엄정 120정 3만7000원 등이 '인증판매처'라는 안내와 함께 명시돼 있다. 다모다트정0.5mg 30정 1만6500원, 피나원정 1mg 30정 1만2000원, 신신피나스테리드정1mg 30정 1만5000원 등 비급여 전문의약품 가격도 명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해당 사이트는 "약국의 판매 가격은 참고로만 활용하시기 바란다. 적절한 약을 친절한 복약지도와 함께 판매하는 약국에서 구매하라"고 덧붙이고 있지만 약사들은 이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A약사는 "사이트를 보면 일반약과 전문약 등 최저가격이 명시돼 있는데, 사실상 사입가 보다 낮게 책정된 약들도 있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최저가격을 보고 와 약국에서 항의를 하더라도 약국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B약사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약사 입장에서는 난매를 조장하는 것과 다름 없다"며 "결국은 난매약국이 주축이 돼 약국 홍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1년도에는 유사한 사이트 약나와가 논란이 돼 결국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2023-06-07 17:37:33강혜경 -
의약통신, 일본 드럭스토어쇼·약국 연수 참가자 모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즈엠디 한국의약통신이 오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간 일본 도쿄에서 2023년도 ‘제23회 일본 드럭스토어쇼 참관 및 일본 약국경영 연수회’를 진행한다. 의약통신 측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제23회 일본드럭스토어쇼 참가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약국경영 및 고객관리 체험 ▲비대면 복약지도 요령, 전자처방전, 리필 처방전제도 ▲일본 약국 현안 특강 및 하코네 지역 온천 여행 등을 체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의약통신에 따르면 일본체인드럭스토어협회가 주최하고 일본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도쿄도, 일본약제사회 등 30여개 단체가 후원하는 ‘JAPAN DRUGSTORE SHOW’는 그간 치바현 막구하리 멧세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도쿄 빅사이트 동쪽 전시관, 홀 3, 4, 5, 6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드럭스토어의 제안과 실천,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과 직면한 이슈, 자가 치료와 함께하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열리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약국 경기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어지는 일본 약국 경영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일본 약국의 경영 실태와 비대면 복약지도 요령, 전자처방전, 리필 처방전 제도, 재택의료, 그리고 조제 로봇을 도입한 약국의 새로운 기능 등 최신 약국경영 트렌드를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의약통신 측은 “선진 약국 경영을 벤치마킹하려는 개국약사, 제품 개발 및 일반약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시는 제약업계, 의약품 유통업계, 건강기능식품, 실버용품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문의는 비즈엠디(02-3481-6801/ 010-3909-3620)으로 하면 되며, 신청 마감은 6월 20일까지다.2023-06-07 15:11:23김지은 -
균등배분 슈도에페드린, 약국 얼마나 부족한가 봤더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처방은 나오는데 장기간 이어진 수급 불안정으로 조제에 차질이 빚어졌던 슈도에페드린 제제.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슈도에페드린 제제 수요가 늘어났지만, 약국에서는 관련 제제 수급이 원활치 않아 공급가 대비 2~3배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는데 슈도에페드린 제제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데이터가 공개됐다. 데일리팜이 1만4000개 약국이 이용 중인 바로팜 데이터를 토대로 5월 품절 입고알림 신청 현황을 살펴본 결과 슈다페드정이 1만396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슈다페드정은 4월과 3월에도 각각 1만6340건과 1만4283건으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했었다. 그만큼 부족현상이 두드러졌고, 대한약사회 역시 약국가 고충을 토대로 5월 15일부터 슈다페드정과 코슈정에 대한 균등배분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2위는 1만3692건 신청된 듀파락이지시럽이, 3위는 1만2143건 신청된 코싹엘정이 차지했다. 코싹엘정은 지난 달에도 1만1906건 신청돼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품절에 있어 '단골'로 꼽히는 이모튼캅셀과 조인스정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수요 증가로 인해 바난정과 바난건조시럽, 메이액트정도 각각 6위와 8위, 10위에 올랐다. 생산설비 교체 작업으로 인해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고 안내된 라미나지액도 약국 수요 증가로 7위를 차지했다. 또한 세토펜현탁액, 코슈정, 풀미칸분무용현탁액, 시네츄라시럽, 리노에바스텔캡슐, 뮤코라제정 등도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챔프시럽을 시작으로 잠정 제조·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콜대원키즈펜시럽, 파인큐아세트펜시럽 등 어린이 해열제 사태로 인해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도 수요가 증가하며 순위에 올랐다. A약사는 "끊이지 않는 품절사태에 약국은 약을 구비하랴, 병원에 연락하느랴, 약국들은 그야 말로 이중고, 삼중고"라며 "오미크론 당시에는 이비인후과 약들이 전반적으로 품절이었다고 하면, 올해는 한 제품이 품절되면 관련 제제들이 연달아 품절되는 상황이다 보니 과를 막론하고 품절 현상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품절약을 공급가 대비 2~3배 비싼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약국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항생제, 건조시럽, 과립, 세립 등 돌아가면서 품절이 되다 보니 약을 갖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합적인 이슈들로 인해 품절이 이뤄지고 있고 여전히 수급이 불안정한 약들이 많다 보니 얼마나 재고를 확보해 둬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품절 약 한 통을 구입하기 위해 최소주문금액을 맞춰야 하고, 제약·도매상에 애걸해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장기화될지 알 수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2023-06-07 13:57:35강혜경 -
처방전 모바일 팩스 전송에 약국가 '어리둥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민간 플랫폼에 가입하지 않은 일선 약국들에 팩스 처방전이 속속 전송되고 있다. 환자가 개인 어플을 통해 처방전을 전송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지 1주일이 지나면서 기존 한시적 허용 상황에서 비대면 처방전이 전송되지 않던 약국으로도 팩스 처방전이 전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문제는 일부 병·의원에서의 직접 처방이 확인되지 않은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송되고 있다는 점이다. 환자가 직접 모바일 상에 팩스 어플을 설치해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처방전 상에 병원 상호인이나 처방 의사의 직인이 찍히지 않은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 한시적 허용 모델에 이어 이번 시범사업까지 비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전 전송과 관련해서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이 없다 보니 관련 처방전을 전송받은 약사들로서는 곤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민간 플랫폼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황인데 시범사업이 시작되고 비대면 진료 처방전이 몇건 전송돼 오고 있다”면서 “전송된 처방전이 처방한 병원에서 직접 전송한 건지 플랫폼에서 전송한 건지 당장에 확인을 할 수 없다 보니 조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며칠 전에는 환자가 본인 휴대폰에 모바일팩스 어플을 설치해 약국으로 팩스를 보냈다고 하더라”면서 “조제가 불가할 것 같다고 안내는 했지만, 이런 상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혹시나 해서 팩스로 비대면 진료 처방전을 전송한다고 하면 병원 상호인이나 처방한 의사의 직인을 찍어 보내달라고 요청을 한다”면서 “법적 의무는 아니다 보니 요구가 쉽지는 않지만 병원 직접 전송이 원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 지침에서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 의사는 환자와 협의해 ‘팩스나 이메일 등’ 처방전 전송 방식을 결정해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의사는 약국에서 투약 관련 사항을 확인, 복약지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전화번호나 팩스번호, 환자의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도 최근 시도지부약사회에 “비대면 방식에 관한 시범사업은 참여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 사정에 따라, 약국에서 대응하기 애매한 경우 임의로 참여를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사업에 참여할 경우 비대면진료 처방전은 팩스·이메일·처방전달시스템으로 수령해 출력하고, 출력된 처방전은 반드시 먼저 청구 프로그램에 입력해 DUR 점검, 출력 처방전은 원본으로 간주해 취급하고, 조제 불가한 경우 반드시 폐기해 달라고 전달했다.2023-06-07 10:51:36김지은 -
"마약류 처분 대상입니다" 약국에 날아온 예고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식약처가 올해 1분기 마약류 보고 오류율 2% 이상인 약국에 처분 예고 안내문을 발송해 주의가 필요하다. 안내문에 따르면 환자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 오류 등이 처분 대상에 포함된 이유다. 7일 안내서를 받은 약국들은 비급여 처방에 일부 환자 정보 누락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비급여 처방 단계에서 완결돼야 하는 환자 정보를 이유로 약국을 행정처분 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편의라는 지적이다. 서울 A약국은 “특히 외국인 비급여 처방의 경우엔 외국인 등록번호 뒷자리가 미기재 돼 있는 경우가 상당수다”라며 “마약류 보고 때 전부 입력이 필요한 거라면, 병원에서 처방전을 발행할 때 외국인등록번호가 전부 입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약국은 “처방을 받아서 약국에 왔는데 다시 돌려보낼 수가 있냐. 또 외국인등록번호에 오류가 있다면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어렵다”면서 “문의를 하니 처방한 병원도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런 통보는 현장을 모르고 지나치게 행정편의주의적인 방식이다”라고 비판했다. 주민등록번호(외국인등록번호) 오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관리 항목 중 보고오류탐지도우미 등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약국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A약국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항상 켜 두고 확인해야 하는 것이냐”면서 “실제로 그런 약국들이 얼마나 되나 싶다. 또 처방전을 들고 온 외국인들에게 여권을 매번 확인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토로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대한약사회 협조를 구해 마약류 처방 본인 확인을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약사회는 시도약사회 공문을 통해 "마약류취급의료업자(의사 등)는 마약류를 기재한 처방전을 발급하는 경우 환자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번호 또는 여권번호)를 의무적으로 명확하게 기입해야 한다"며 "마약류소매업자인 약국 또한 마약류 조제 시 전달받은 처방전을 근거로 환자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를 반드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환자식별정보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는 처방전의 경우 반드시 처방의료기관 또는 환자 본인에게 확인해 정확한 정보로 보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환자식별번호가 확인되지 않거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원칙적으로 조제가 불가능함을 환자에게 명확히 고지하라고 당부했다. 만약 약국에서 환자식별정보를 보고하지 않거나, 잘못 보고했음에도 변경 보고하지 않는 경우에는 업무정지 7일의 행정처분이 부과된다.2023-06-07 10:14:19정흥준 -
서울백병원 적자 누적에 폐원 수순, 문전약국 '날벼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적자 누적 문제로 사실상 폐원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문전약국가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서울 중구 소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문을 연 지 83년 만이다. 폐원 이유는 20여년 간 거듭된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73억원 손실을 본 뒤 매년 적자가 누적돼 2023년 기준 누적 적자만 1745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백병원 측 역시 2016년 경영정상화TF팀을 구성해 소생에 나섰으나 의료관련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는 설명이다. 관련 지역 약사들과 약사회도 폐원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만약 이사회에서 폐원이 결정되면 인근에 위치한 문전약국 5곳 역시 직격탄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인근 약국은 "아직까지 병원으로부터 공식적인 안내를 들은 바는 없다"며 "다만 폐원에 대한 이슈가 지속적으로 불거졌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다른 관계자도 "20여년 전부터 적자에 대한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만약 폐원이 확정될 경우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약국들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2007년 A약국을 시작으로, 문전약국가가 형성됐으며 현재 서울백병원에서 발행되는 처방이 많지는 않지만 5개 약국이 현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는 것. 또 다른 지역 관계자는 도심 지역 내 병원 이전·폐업 등에 대한 우려를 토해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첫 민간 여성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쌓았던 중구 제일병원이 폐원한 데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백병원까지 폐원할 경우 지역 내 의료기관과 약국 등 역시 격변을 맞게 되는 것"이라며 "상황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3-06-05 15:15:06강혜경 -
"벌금폭탄 맞을라"…약국 적십자 표장 가리고 없애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붉은색 십자가, 이른바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벌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국들이 속속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다. 붉은색 십자가는 약국을 나타내는 표식 가운데 하나로, 보편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대한적십자사가 표장 사용을 금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3월 27일부로 적십자 표장에 대한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며 ▲병원, 약국 등 간판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제품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응급처치상품, 의약품 등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색상과 형태가 적십자 표장과 유사해 혼동되는 경우 ▲디자인 등에 적십자를 더하기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십자 표장 안에 다른 도안을 넣는 경우 ▲적십자를 변형된 타입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십자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등에 대해 시정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약국도 속속 유리나 간판, 조명 등에 사용했던 적십자 표장 제거에 나섰다. 먼저 A약국은 빨간 십자가와 별이 나란히 놓인 표식에서, 빨간 십자가와 별을 하나로 합체시키는 방식으로 변형했다. A약국 약사는 "빨간 십자가가 적십자 표장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3년 전 약국을 오픈하면서 사용해 왔다가 기사를 보고 수정하게 됐다"며 "암묵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부분을 모두 시정하라는 것이 합당하냐는 생각이지만 우선은 적색 크로스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B약국도 약국 출입문에 있던 빨간 십자가 표시를 제거했다. B약국 약사는 "2년 전 개국을 하면서 빨간 십자가를 출입문에 넣었었다. 약국이 더욱 잘 보일 것이라고 여겨져 인테리어 업체 측의 만류에도 넣었었는데 기사를 보고 표식을 없애게 됐다"고 말했다. 문제는 출입문이나 유리 등에 시트지로 표시된 경우가 아닌 간판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약국도 적지 않다는 부분이다. C약국은 "전면 간판에 붉은색 십자가가 들어가 있다. 적십자 표장 사용 이슈로 간판 전체를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여 해당 부분을 가릴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계속해 간판을 사용해 왔던 약국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말했다. C약국은 "돌출형 간판 자체를 바꿔야 하는 약국도 있던데, 대한약사회 등이 사전에 관련한 안내를 하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깝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특허청 심사 후 적십자 표장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침해죄가 적용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의해 1000만원 이하의 벌금도 부과된다. 적십자사 측은 "현재도 처벌 규정은 있지만 상표등록에 따라 상표법에 따른 침해죄가 적용되면 죄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상표등록이 완료되는 데 대략 1년 6개월이 소요되므로, 내년 9월경 상표등록이 완료될 것"이라며 "적십자사가 직접 약국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일은 없지만, 표장 사용과 관련한 민원이나 신고 등이 들어올 경우 부득이하게 처벌 대상이 될 수밖에 없어 사전 안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2023-06-05 14:08:57강혜경 -
스트렙토 제제 계속되는 품절...급여삭제 소문도 한몫[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 환자 증가로 뮤코라제, 바리다제 등 처방이 증가세를 보이지만 관련 제제 수급이 원활치 않자 약국에서 푸념이 나오고 있다. 5일 약국가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상재평가 중인 스트렙토 제제들의 연이은 품절로 조제는 물론 재고 확보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급여삭제설까지 불거지면서 스트렙토 제제를 자주 사용하는 이비인후과와 내과, 정형외과 약국들은 수요 예측에도 어려움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A약사는 "이비인후과와 내과 등에서는 관련 처방이 다빈도로 나오는데 스트렙토 제제가 모두 품절이다 보니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주 스트렙토 제제가 일부 풀렸다고 해 주문을 넣었더니 제약사로부터 '급여 삭제'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급여가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 보니 반품 등의 조치를 감안해 주문량을 줄여 달라는 안내였는데, 약국에서는 관련한 정보가 전무하다 보니 급여삭제 이슈가 사실인지, 언제쯤 급여삭제가 예정돼 있는지 등을 알 수 없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B약사도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호흡기 쪽은 6월 말, 정형외과 쪽은 9월 말 급여가 삭제된다'는 식의 얘기를 들었지만 공식 지침이 아니다 보니, 그저 카더라식 소문에 의존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급여삭제가 거론되는 이유는 실제 제약사들이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 적응증에 대한 재평가 임상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스트렙토 제제는 염증성질환 치료 용도로 사용되는 소염효소제로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와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 치료 용도로 허가를 받았지만, 2017년 스트렙토 제제 효능 논란이 불거지면서 임상 재평가를 지시한 바 있다. 임상재평가 자료 제출 기한은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은 5월,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는 8월까지다. 재평가임상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퇴출되게 된다. 제약업계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제약사 관계자는 "식약처 가이드에 맞춰 임상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자료 제출 등을 마친 상태이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국가에서 급여삭제가 거론되고, 주문량을 제한하는 등의 일의 행태를 미뤄볼 때 임상재평가에 대한 결과가 좋지 않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C약사는 "뮤코라제, 바리다제, 베라제, 세로나제, 키아제, 레오다제, 스레토, 프로다제, 글로나제, 스키나제, 도키나제, 듀오나제, 킨도라제, 뮤로다제, 세토나제, 트리나제, 두리다제, 뮤타제, 뮤토나제 모두 재고가 없고 키도라제만 소량 주문이 가능한 상황이다. 스토젠의 경우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안다. 제약사들이 임상재평가를 앞두고 생산을 할 수 없다 보니 품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스트렙토 제제를 취급하는 약국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급여재평가 이슈로 인해 스트렙토 제제를 보유한 37개 제약사 가운데 15개 제약사 제품의 급여가 3월 1일부로 삭제됐으며, 건보공단과 22.5% 환수율과 환수기간 1년에 합의한 22개 제약사가 임상재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2023-06-05 11:44:58강혜경 -
지금 채용중인 병원근무 의약사 공무원 연봉 수준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현재 채용이 진행 중인 의약사 공무원 연봉수준은 얼마나 될까? 의약사 공무원의 경우 서기관과 주사라는 임용 기준도 다르지만 연봉 상한액 등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약사를 채용한다. 연봉은 상한액 6307만원, 하한액 3026만원이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소록도병원은 약제과 일반 임기제 약무주사보 1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2~14일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연봉액은 경력 등을 고려해 보수 관련 규정에 따라 결정되며 연봉액 이외에도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등 연봉외 급여도 지급된다. 병원측은 "공무원보수규정 등 보수 관련 규정에 의거해 연봉이 책정된다"면서 "최종 계약시 경력 등고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주병원은 의무직 공무원을 채용한다. 소아청소년정신과장(기술서기관, 일반임기제), 중독정신과장(기술서기관, 일반임기제), 내과장(기술서기관, 일반임기제) 각 1명씩 뽑는다. 기본연봉은 연봉 하한액 6343만원에서 상한액(제한없음)범위에서 임용예정자의 자격 및 경력 등을 고려해 기준 연봉액의 200% 이내에서 자율 책정된다. 성과 연봉은 업무 실적에 대한 평가에 따라 다음 연도에 별도 지급되는데 전년도 업무성과 평가 결과(S, A, B등급)에 따라 최대 700만원~최소 300만원대에서 정해진다. 연봉 외 급여로 의료업무 등의 수당, 위험근무수당,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등이 있는데 평균 2136만원이 별도 지급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다.2023-06-05 10:47:03강신국 -
관절과 잇몸이 불편하시다고요? 옵티마 추천 제품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관절이나 잇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환자에게 부담없이 권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무엇이 있을까?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조인헬스와 옵티덴골드를 권했다. 옵티마 가맹회원인 대전 진문약국 김병택 약사는 "조인헬스는 계단을 오르거나, 가벼운 것만 들어도 금방 힘들고 몸 곳곳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라며 "관절케어는 빠를 수록 좋은데, 특히 연골 회복 뿐만 아니라 인대 건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옵티덴골드 역시 잇몸 건강에 효과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 약사는 "보통 잇몸이 불편한 증세를 '이가 아프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잇몸이 망가지면 몸의 여러 부위에 불편함이 생기고 무엇보다 일상 생활이 유쾌하지 않게 된다"며 "옵티덴골드는 산호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C, 엽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치아와 뼈 건강,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재구매도 꾸준히 발생하는 베스트 셀러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2023-06-05 09:38:5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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