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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자" 위드팜, 회원약사들과 강원도서 재충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회원약사 및 가족들과 함께 힐링여행을 다녀왔다.위드팜은 지난 10일과 11일 강원도에서 일상을 벗어나 자유로움과 자연을 만끽했다. 이번 여행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인제 원대리의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부터 바다와 산, 나무의 자연 풍광이 어우러진 양양 '휴휴암',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등을 모두 둘러봤다.이상민 대표는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던 여행인 만큼 모두에게 의미가 컸다"며 "이번 여행이 회원 약사들에게 위로와 재충전이 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위드팜 회원은 "강원도 동해의 푸르른 바다와 멋진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2023-06-13 14:42:09강혜경 -
여름 비수기 시작됐나…조제·일반약 매출 동반 감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스크 착용의무 전면 해제와 일교차, 실외 활동 증가 등으로 늘어났던 감기환자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약국가에서는 6월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철 비수기가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환자가 없다는 호소도 나오고 있다.13일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6월 4~10일 약국의 조제, 일반약 매출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는 조제건수는 전 주 대비 4.2%, 일반약 판매는 3.1%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주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매출이 감소한 품목은 해열진통제로 전 주 대비 14.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후질병치료제와 기침감기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의 판매도 모두 감소했다.해열진통제 가운데서는 광동원탕 판매액이 15.0%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타이레놀도 13.2% 판매가 줄었다. 다만 게보린은 1.1% 증가했다.인후질병치료제는 9.7% 감소했는데, 소렉신연조엑스와 인펙신캡슐의 감소가 13.8%, 9.0%로 가파랐다. 쎄파렉신캡슐은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침감기약도 8.0% 감소했으며 판콜에스내복액과 판피린큐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에서 모두 11.8%, 6.1%, 5.4% 감소를 보였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역시 7.8% 줄었으며 이지엔6이브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 탁센연질캡슐에서 7.3%, 6.9%, 2.1% 감소세를 보였다.자가검사키트 판매량 역시 350처에서 3207개 판매되며 전 주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비인후과 인근 A약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감기 환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몸살이나 기침을 호소하는 이들이 줄어들었다. 대신 배탈이나 티눈 등을 호소하는 이들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B약국도 "감기 처방은 줄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처방이 하루 1, 2건은 나오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약국은 "한 때 소란이 빚어졌던 어린이 해열진통제 역시 환자 감소로 인해 잠잠해지는 추세"라며 "여름 비수기가 시작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2023-06-13 12:00:45강혜경 -
"플랫폼 처방전은 불법?"…약국 비대면진료 혼란 여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시적 허용 공고에서 한발 나아간 시범사업이 시행됐지만, 일선 약국들은 비대면 진료 처방 전송을 두고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지역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전이 팩스로 전송되는 가운데 관련 처방전 대부분이 민간 플랫폼 진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재진 중심 시범사업 시행으로 병·의원에서 직접 진료를 받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동네 병원들의 관심이 높지 않아 여전히 민간 플랫폼을 통한 진료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형편이다.그렇다 보니 팩스를 통해 처방전을 전송받은 일부 약국에서는 당장 관련 조제를 해도 문제는 없는지, 시범사업 시행으로 달라진 문제는 없는지 우왕좌왕하는 분위기다.지역의 한 약사는 “비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전 대부분이 팩스로 전송되는데 병원에서 직접 보냈는지, 플랫폼에서 전송한 건지 확인이 당장은 확인이 안된다”면서 “민간 플랫폼에서 전송한 처방전은 조제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던 것으로 아는데, 조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일주일에 3~4건 정도 팩스 처방전이 전송되고 있다”면서 “약사회는 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해 전송된 처방전에 대한 조제만을 권유하는 상황인데, 당장은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아 현재 들어오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은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고 했다.이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최근 시·도지부를 통해 처방전달시스템을 비롯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응 약국 매뉴얼을 배포했다.이번 매뉴얼에 포함된 약국 지침에서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여부는 약국이 자율 선택하지만, 약사회가 개발한 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은 비참여 약국도 등록을 권유했다.처방전달시스템에는 가입하되 시스템 상에 미등록을 표시해 두면 관련 처방전이 약국으로 발송되지 않아 관련 업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약사회는 또 이번 지침에서 팩스, 이메일, 어플, 처방전달시스템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전달된 처방전만 인정되고, 환자가 약국에 직접 가져온 비대면 진료 처방전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비대면 진료를 받은 환자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약국에서는 환자 본인 여부, 조제 가능 여부, 의약품 수령방식(본인, 대리, 재택)을 확인하고, 조제가 불가능할 때에는 환자에게 유선 등으로 조제 불가를 통지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약국과 환자 간 사전 상담을 통해 반려되거나 취소된 비대면 진료 처방전은 안전하게 폐기 처리하는 게 필수고, 처방전 내 지정 조제 금지 의약품이 포함된 경우는 반드시 처방 의사의 확인 후 관련 처방을 취소하거나 변경 처리 해야 한다.또 비대면 진료 처방 조제를 접수한 약국에서는 반드시 구두와 서면으로 복약지도를 진행해야 하고, 환자가 처방약을 재택 수령할 때에는 환자 본인이 의약품을 수령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재택 수령 사유, 주소 등을 조제기록부에 기록해 놓아야 한다.반면 처방약을 환자 대리인이 수령했을 시에는 대리 수령인의 성명과 연락처, 환자와 대리인의 관계를 조제기록부에 기록해야 한다.만약 조제와 결재가 이뤄졌음에도 환자가 약을 수령하지 않았다면 약국에서는 청구가 불가하며,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가이드 위반이나 불법적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신고 참여를 권고했다.2023-06-12 17:50:15김지은 -
원내약국 논란 부산 A병원, 도로공사·출입통제 잇단 잡음아스팔트가 깔리면서 단차가 생기고, 약국 이용에 불편이 생겨 민원이 발생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 건물을 증축해 원내약국 논란이 불거진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 대한 지자체 판단이 늦어지는 가운데 도로 아스팔트 공사 등으로 지역 약국가에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20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출입로 관련 이슈로 인근 약사들의 원성이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병원 출입로 일부에 아스팔트를 깔아 약 50cm 가량의 단차가 생겼는데, 이로 인해 특정 약국의 이용이 불편해지면서 민원이 발생했다.공사 주변으로 접근이 불가하도록 펜스까지 설치되며 환자 불편이 계속 되자 지자체에서도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인근 약국 A약사는 “단차가 발생하면서 침수 위험도 높아졌고, 50cm 이상 경사가 생기다보니 약국 이용 노인 환자 분들은 오가며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A약사는 “환자들이 다칠 수 있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구청에서도 제거 조치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원내개설 논란이 불거진 약국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아스팔트 공사 이유를 놓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출입로 이슈는 지상 뿐만이 아니다. O병원은 지하철역과 밀접해 대중교통 이용 환자들을 위한 지하통로도 연결돼있었는데, 올해 3월경 내부공사라는 이유가 적힌 안내문이 붙은 채 폐쇄 조치됐다. 약 3개월 가량 봉쇄돼있던 통로는 최근 개방됐다.또 다른 B약사는 “연결 통로를 막은 후 별다른 공사 없이 개방이 늦어졌다. 한 달이면 충분한 데도 기한이나 조치 없이 개방을 안 하고 폐쇄가 길어진 점에선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부산교통공사 측은 “구청에서 병원 증축으로 초고층 건축물 관련 법령에 따라 폐쇄명령이 내려와 이용을 통제한 바 있다”며 의료기관이 임의 폐쇄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병원 증축으로 원내약국 논란이 불거진 O병원의 모습. 보건소는 아직 위법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출입로 폐쇄나 아스팔트 공사 등의 문제들이 원내약국 개설 논란 이후 뒤따른 조치라는 점에서 지역 약사들은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또 지자체가 원내약국 논란에 빨리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보건소에서는 준공 이후 의료기관 변경 허가 신청이 접수되면 의료법, 약사법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판단이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흠결이 없도록 관련 법 검토를 더욱 꼼꼼히 하겠다고 밝혔다.보건소 관계자는 “현재는 임시사용승인이 난 상태다. 뒤이어 의료기관 변경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약국에 대한 판단도 내릴 예정”이라며 “유사 사례와 판례들을 많이 살펴봤다. 자문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더 해석이 필요한 내용이 있어 추가 자문을 구할 것이다. 판단이 늦어지는 감이 있지만 법적 흠결이 없도록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부산시약사회는 지자체에 제출할 의견서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시약사회는 원내약국 논란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해왔는데, 지자체에 더 이상 행정적인 판단을 미루지 말아 달라고 요구 할 예정이다.시약사회 관계자는 “지자체에 의견서를 곧 제출할 예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점에 대해 판단을 늦추지 말아 달라는 것과 면밀하게 법적인 검토를 해 달라는 의견들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2 17:46:16정흥준 -
"외국인 코로나 환자 본인부담금, 1년 넘게 못받았어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작년 4월 청구했던 외국인 코로나 환자 본인부담금을 아직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요."지난해 약국에서 보건소에 청구한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 본인부담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약국가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재택치료환자에 대한 약국 청구 서류. 무려 일 년이 넘었지만, 지자체는 약국에 지급 지연에 관한 안내 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기지역 A약사는 "지난해 4월 14일 대한약사회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 청구 관련 안내에 따라 보건소에 외국인 본부금 청구를 했지만 아직까지도 입금받지 못했다"며 "엔데믹이 선언된 상황까지도 지급이 안 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당시 대한약사회는 외국인 급여환자의 경우 공단부담금은 심평원 청구→공단 지급, 환자본인부담금은 관할보건소 접수 및 지급으로 안내했었다. 무자격자 및 비급여 약제의 경우에도 관할보건소 접수 및 지급할 것을 안내했었다.이 때문에 약국에서는 약제비용 신청서 서식과 처방전 사본, 영수증, 본인부담금을 지급받을 사업자 통장계좌 1부, 사업자등록증 1부를 제출했었다.이 약사는 "어제(12일) 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2022년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6, 7월 사이 지급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지급받을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일 년이 넘었고, 관련한 안내 조차 없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처사"라고 말했다.B약사도 "지난해에도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며 지자체가 관련 지급을 미뤘었는데, 아직까지 외국인 환자에 대한 지급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언제 돌려받는 다는 확답도 없이 마냥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행정 방식이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다만 본인부담금 지급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지역 C약사는 "지난해 본인부담금과 퀵비 지급 등에 대한 지자체 확약이 없어 마냥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지만, 오미크론 당시 본부금에 대해 작년 6월 정산분을 지급받았었다"며 "약국이 아직까지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지나친 처사로 보인다"고 말했다.본부금 지급 지연과 관련해 대한약사회 측은 "질병관리청에서 서면문건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고 지급하다 보니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질병청은 올 상반기 중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다만 6월보다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2023-06-12 17:16:54강혜경 -
"조제환자 몰리는 월요일에 하필"…PIT3000 서버 다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제 업무가 몰리는 월요일 오전 청구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부 약국들의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학정보원이 운영하는 PIT3000이 오늘(12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정도 다운되면서 사용 약국들은 청구 업무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조제 환자의 방문이 많은 월요일 오전 시간에 청구 프로그램이 다운되면서 일선 약국들은 조제약값 계산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일부 약국은 프로그램 정상화를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소요해야 했다.지방의 한 약사는 “오전 8시에 약국을 오픈하고 있는데 그 시간부터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월요일이다보니 아침부터 처방조제 환자는 몰리는데 청구 프로그램은 계속 켜도 종료 창만 뜨는 상황이 이어져 당황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비급여 처방은 약값 계산도 제대로 못했다”면서 “차라리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려 하니 업데이트만 20분 넘게 소요되고, 그 과정에서 인증서들도 다 사라졌다. 약국 오픈 시간이 빠른 약국들은 피해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오전부터 약사들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는 PIT3000 프로그램 다운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다”면서 “월요일 오전으로 조제 환자가 몰리는 시간이다 보니 사용 약국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최근에 약정원에서 여러 사업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약정원의 기본 업무인 청구 프로그램 관리부터 제대로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약학정보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PIT3000 서버 과부하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오전 10시 이후 프로그램이 정상화됐다는 공지를 띄웠다.약정원은 공지에서 “오늘 오전에 발생한 서버 과부화 현상이 오전 10시 정상화 조치했다”면서 “PIT3000 접속이 정상적이지 않은 약국은 프로그램을 재접속 하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약정원은 또 “월요일 아침 프로그램 사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2023-06-12 11:51:00김지은 -
미확진자에 먹는 코로나약 처방, 의원·약국 주의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오처방 사례가 발견돼 의원과 약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11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미등록 의료기관이 미확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치료제 오처방이 발생했다.현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는 치명률 등 질병 위험이 현재보다 더욱 안정화 하는 시기까지 고위험군 집중 보호를 위해 정부 주도로 무상공급 중이다.이에 보건당국은 DUR을 통한 확진 여부 확인과 투약 대상자 기준,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여부 등을 확인해 달라고 의료기관에 당부했다.담당 약국이 챙겨할 내용은 처방 의료기관의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록 여부와 환자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한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처방기관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통합에 맞춰 조정됐다. 의과에 해당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즉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비대면 재택 치료기관(전화상담 병·의원)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 것.아울러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과거 병력 등 이력 파악이 쉽지 않은 재택치료 면역저하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환자에 대해서도 처방할 수 있다.2023-06-12 11:42:48강신국 -
"계도기간에..." 플랫폼 처방약+의약외품 배송 추가D사가 의약외품 추가주문 배송 서비스를 제휴 약국들에 안내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으로 약 배송이 금지됐지만, 일부 플랫폼 업체는 처방약 배송 시 의약외품을 함께 주문하는 서비스를 오픈해 논란이 되고 있다.의약외품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일반약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정부 계도기간에도 불구하고 약 배송에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D업체는 최근 제휴약국들에 추가 추문 서비스를 안내했다. 비대면진료를 받은 환자가 처방약을 배송 받으며, 의약외품까지 추가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D업체는 의약외품 수수료 8.8%와 카드수수료가 별도 책정된다는 내용과 함께 약국들의 신청을 받는 중이다. 또 상품 등록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약사들은 한시적허용 종료로 사실상 약 배송은 금지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서울 A약사는 “처방약 배송이 불법인데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퀵, 택배 배송을 하고 있고 시범사업 전과 다를 바 없이 운영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또 약국들이 각자 희망하는 20개 품목의 사진을 찍어 등록을 요청하고 있는데 자칫 일반약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약국이 이미지와 함께 상품명과 제조사, 용량, 금액 등을 정해 요청하면 업체에서 등록해주는 방식이다.A약사는 “조제 약국을 지정하고 의약외품을 추가 구매 가능하도록 한 기능이다. 원하는 약국이 신청해야 가능하다”면서 “일반약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만약 일반약까지 올라가서 약국이 배송까지 하다 문제가 돼도 약국만 행정처분을 받지 플랫폼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대한약사회가 처방전달시스템에 몰두하고 있어, 시범사업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놓치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약사들도 약 배송에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정부는 계도기간 플랫폼들이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서울 B약사는 “한시적 허용을 연장해준 꼴이 됐다. 약 배달을 하는 것도 모자라 서비스를 더 추가하는 것이 맞냐”면서 “정부는 계도기간이니 바로 처벌하지는 않더라도,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서비스를 손 놓고 있어선 안된다. 업체들이 가이드라인을 넘어서는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단속해야 한다”고 했다.2023-06-12 11:42:36정흥준 -
의약품 도매상 관리약사 면허대여 등 무더기 적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의약품 도매상을 점검한 결과 도매관리약사 면허대여와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혼합 보관 등이 대거 적발됐다.경기 특사경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의약품 도매상 55개소를 단속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한 7곳(9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위반 내역은 약사면허 대여 및 차용 행위가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약품 보관 전용 냉장고에 식품 혼합 보관 2건 ▲의약품 운반 차량 표지판 미부착 상태로 의약품 운반 2건 ▲유효기간이 지난 불량의약품을 일반의약품과 구분 없이 보관 1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시흥시 소재 A도매상은 형식적으로 약사를 의약품 도매업무관리자로 신고한 뒤 관리해야 할 약사가 상시 출근하지 않은 채 의약품 출고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용인시 소재 B도매상은 의약품 보관 전용 냉장고 내 오염 가능성이 있는 김치, 멸치 등 식품을 혼합 보관했고, 시흥시 소재 C도매상은 의약품 운반 차량 식별 표지판을 부착하지 않은 채 의약품을 운송하다 적발됐다.수원시 소재 D도매상은 유효기간이 지난 불량의약품을 일반의약품과 구분 없이 냉장 보관하고, 불량의약품 처리에 관한 기록을 작성하지 않아 적발됐다.약사법에 따라 면허대여 및 차용 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의약품 등의 안전 및 품질 관련 유통관리 위반행위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홍은기 특사경 단장은 "의약품 등의 안전 및 품질 관련 유통관리를 철저히 단속하지 않으면 도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6-12 08:43:01강혜경 -
약국, 여름 상품 기지개…의약품 온라인몰도 기획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초여름 날씨에 국내·외 여행객이 늘면서 일선 약국에서의 여름 상품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도 여름 특수를 이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약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9일 기준 여름 특별 이벤트를 시작한 온라인몰은 HMP몰, 유팜몰, 팜페이몰 등으로 조사됐다. 약국에서 여름에 많이 판매되는 의약외품에 대한 최저가 할인부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이 주를 이뤘다.HMP몰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HOT SUMMER 선크림&수딩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의약외품 업체들에서 유통하는 성인, 어린이용 선크림부터 모기기피제, 썸머패치, 밴드, 파우더 등 여름에 많이 판매되는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다.유팜몰은 ‘여름 상품 JUNE비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로, 모기기피제, 썸머패치, 썸머쿨액, 해충퇴치, 열냉각시트 등 여름에 판매가 많은 제품을 최저가로 약사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팜페이몰은 이달 30일까지 ‘대성메디케어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정 금액 이상 제품을 구매할 시 증정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일동샵도 6월 한달 간 ‘이팜 HOT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팜이 유통 중인 바로잰, 오토첵 혈당스트립, 듀오덤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지역 약국에서도 이달 들어 국내,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는 데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여름 특수 제품의 판매도 늘었다.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약국에서 여름용 제품을 찾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에 연휴가 이어지면서 여행객이 늘면서 대비 차원에서 약국에서 모기기피제나 패치, 밴드, 겔 등의 모기 퇴치 제품을 찾는 고객이 꽤 있었다”면서 “이달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땀 억제 제품 등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지방의 한 약사는 “요즘은 약국에서 여름 제품에 대한 큰 특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여름 특수 제품을 찾는 시기는 이전보다 당겨졌다. 예전에는 7월은 돼야 했지만 요즘은 6월 초부터 관련 제품들을 찾는 것 같다”고 했다.2023-06-09 16:10:47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