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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대전지역 소모임 통해 학술교류·친목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수도권 약사랑 모임에 이어 대전에서 지역 소모임을 통해 학술교류와 친목도모를 다졌다. 옵티마는 20일 대전에 위치한 오노마호텔에서 대전, 충청, 세종 지역 약사들 간 모임을 개최하고, 제품 판매팁과 다도체험 등을 함께 했다.2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대전 진문약국 김병택 약사는 '옵티덴 골드로 잇몸 건강을 지키고, 리페어 패치로 손·발톱 무좀을 케어하자'는 주제로 제품 전반에 대한 내용과 운영 시 판매팁 등을 공유했다. 특히 여름철 손·발톱 관리의 중요성과 옵티팜 리페어 네일·페디 패치 활용법을 적극 소개했다.옵티마 관계자는 "특히 리페어 네일·페디 패치 활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학술 강의에 이어 다도체험과 힐링 명상시간 등 회원 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옵티마 지역별 약사랑 모임이 지속적으로 질환 상담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별 1~2회 개최로 정기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3-08-21 17:11:00강혜경 -
침묵의 장기 간을 지켜라…온누리, 리버골드F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스트레스와 불균형한 식단, 과음, 과로로 인한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만성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타깃으로 한 '리버골드F'를 출시했다. 리버골드F는 항산화와 해독작용에 도움이 되는 고함량 밀크씨슬(실리마린130mg)에 비타민B군 6종, 산삼배양근, 타우린, L-아르기닌, 글루타치온 등을 함유해 에너지 생성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정제형 건강기능식품이다.온누리 측은 "실리마린과 비타민B군의 조합인 리버골드F로 간 건강은 물론 에너지 대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며 "L-아르기닌이 함유된 효과 빠른 간 건강 앰플제 리버타인액에 이어 인기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간의 경우 70% 이상 손상될 때까지 자각하지 못하는 침묵의 장기인 만큼 현대인의 건강 관리는 필수"라고 말했다.2023-08-21 16:25:04강혜경 -
"약국재고 확인 소비자에 안내"...우편함 전단지 정체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가 찾는 약, 어디 있을까? 팜팜으로 찾고 약국에서 픽업!'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내가 찾는 약이 어디있는지 재고를 확인하고, 픽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전단지가 대거 꽂혀 논란이 일었다. 내 위치를 기반으로 재고를 보유한 약국을 찾아 소비자가 헛걸음 하지 않도록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해당 전단지에는 ▲주변약국 찾기 ▲재고확인 ▲상품검색 ▲의약품 정보 검색 ▲구매이력 관리 ▲동물의약품 약국 찾기 ▲24시, 주말약국 찾기 ▲약국 정보&이벤트 기능 등을 서비스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낳았다.A약사는 "POS를 사용하고 있는 약국조차도 모를 수 있는 재고 정보를 어떻게 업체에서 제공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B약사 역시 "관련 앱을 깔아보니 제품과 주변 약국이 나왔다. '약국 상황에 따라 재고가 없을 수 있으니 재고 확인 후 방문 부탁드린다'는 안내가 있기는 하지만 과연 해당 약국이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팜팜 주식회사는 "팜팜(palmpharm)은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앱 서비스"라며 "올해 8월 출시해 이제 막 활성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팜팜에 따르면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조제 예약·픽업과 약국샵, 약국찾기 및 복약관리 기능 등이 있다. 소비자가 약국을 방문하기 전 처방전을 촬영해 보내면 예약 없이 약을 픽업할 수 있고, 위치기반으로 소비자에게 근처 약국에 어떤 상품이 있는지 알려주는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팜팜 관계자는 "현재는 소비자가 A라는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직접 약국을 방문하거나 인근 약국에 차례로 전화를 걸어 A의약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약국 샵은 약사가 앱에 올려둔 상품을 보고 소비자가 직접 약국을 찾아가는 서비스"라며 "상품을 찾아 막연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유선으로 재고 문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근처 약국, 24시 약국, 동물의약품 취급, 영업시간 등 약국의 정보를 한 페이지 내에서 지도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약국과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현재는 네이버나 구글 등 소비자 구매 리뷰를 기반으로 약국별 재고 사실 기반으로 초기 세팅한 값이라는 게 업체 측 입장이다.업체는 "2023년 가입하는 약국에 한해 직접 재고팀이 방문해 재고를 등록하고 추후 약국에서 직접 촬영 및 편집해 올리고, 소비자 또한 약국이 공개한 운영시간과 위치, 약국제품 등에 대한 정보를 보고 약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소비자 대상 전단 배포와 약국 대상 홍보·영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하지만 약국이 핵심정보에 속하는 취급 의약품과 재고 등을 공개하는 것이 가능할 지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C약사는 "최근 약국이 모델이 되는 다양한 플랫폼이 나오고 유사한 명칭과 기능을 내놓고 있어 약사들 조차도 분간 안 될 정도"라며 "다만, 충분한 홍보와 개별 약국에 대한 동의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에게 전단을 뿌리고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한편 팜팜은 "팜팜 서비스는 소비자와 약국을 연결하기 위한 합법적인 서비스로, 약국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3-08-21 15:13:14강혜경 -
"약국 꿀템" SNS 숏폼에 이번엔 마데카솔분말 대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드름부터 미백, 피부탄력,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의사 추천템'으로 품절 대란이 빚어졌던 스티바에이크림에 이어 이번에는 마데카솔분말이 난리다.SNS에서 마데카솔분말을 평소 사용하는 에센스나 크림과 같은 화장품이나, 생리식염수 등에 섞어 바르거나 팩을 하면 여드름은 물론 피부재생, 보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일선 약국에도 관련한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SNS에서 마데카솔분말을 화장품이나 식염수 등에 섞어 바르거나 팩을 하는 방법이 소개되며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2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마데카솔분말 지명 구매가 잇따르고 있으며 한 때 일시품절 사태까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함께 사용하면 좋은 조합으로 판테놀크림과 생리식염수가 소개되며 관련한 품목의 지명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약사는 "처음 1, 2번은 그러려니 넘겼는데 관련한 문의가 이어져 소비자에게 물어보니 SNS 숏폼을 보여줬다. 의·약사부터 자칭 피부 관리 전문가가 관련한 사용법을 소개한 영상이 무수히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A약사에 따르면 시작은 한 약사의 숏폼이었다. 약국에서 8000~9000원에 판매되는 마데카솔분말에 에센스를 섞어 바르면 저렴한 가격에 꿀피부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이었다.이 약사는 마데카솔분말의 경우 마데카크림 보다 병풍추출물 함량이 2배 이상 들어 있어 흉터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피부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다른 숏폼에서는 마데카솔분말에 생리식염수를 섞어 팩을 하는 방법도 소개돼 있으며, 블로그나 카페글 등에서도 마데카솔분말 판매 약국, 사용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문제는 숏폼의 경우 짧고 간결하게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의약품 관련 숏폼의 경우 약사들 역시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마데카솔분말 사용 관련 영상을 제작한 한 약사는 '심한 지성피부이거나 개인에 따라 피부가 예민해 자극이나 트러블이 올라올 수 있으니 마데카솔분말을 소량 잘 녹여서 써주시고 좁은 부위에 테스트 해보시고 적용해 주세요'라고 안내하기도 했지만, 미처 소비자들이 관련한 정보를 함께 체득할 수 있을지 등은 미지수라는 지적이다.B약사는 "스티바에이, 도미나크림 등이 SNS에서 화제가 됐었다. 마데카솔분말 역시 마찬가지"라며 "문제는 마데카솔분말에 논란이 많았던 탤크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자칫 모든사람에게 유용한 정보인 것처럼 전달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테라플루가 품귀가 이어지면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뜨거운 물에 녹인 뒤, 액상차를 섞어 복용하라고 하거나 아이스크림에 항생제를 섞어 복용하도록 하면 아이에게 약을 잘 먹일 수 있다는 식의 숏폼들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B약사는 "항생제의 경우 유제품과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품목들이 있지만, 자칫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며 "약사라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C약사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탤크는 마데카솔의 유동성을 증가하고 부드러운 사용감과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작용도 있지만, 잦은 사용의 경우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D약사 역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데카솔분말 주성분과 첨가제는 에센스나 수분크림 등과 배합할 경우 어떠한 상호작용이 나타날 지 알 수 없다. 마데카솔분말 자체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의 경우 통증, 홍반, 습진 등 알러지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는 상처에는 오히려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화장품에 마데카솔분말을 배합해 사용했을 때 이상반응이 없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의 경우 단기간 사용은 문제가 없지만 감염의 우려가 있는 상처가 있거나 피부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23-08-21 12:08:09강혜경 -
9월부터 약 배송 허용되는 비대면 초진환자 조회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 배송이 허용되는 비대면 진료 초진 대상자 자격조회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달 31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에 9월부터 예외 환자를 제외하고 초진이 원천 금지된다.19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초진 대상자 정보가 수진자 자격조회(OCS 연계)를 통해 제공된다. OCS(Ordering Communication System)는 의료기관에서 컴퓨터망을 통해 의사의 처방을 진료 지원부서에 전달, 진료 및 처방내역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활용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을 의미한다.이에 약국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 조제 시 수진자 자격조회를 통해 비대면 조제 재택수령 대상자 확인 업무가 가능해진다.공단 수진자 자격조회 정보제공 대상은 ▲섬·벽지 거주자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 ▲등록 장애인 등이다.아울러 9월 1일 이전에는 건보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 수진자 자격확인을 통해서도 조회 가능하며 청구 프로그램 업체에서 8월 중 개발을 완료해 9월부터 수진자 자격조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도 진행된다.2023-08-19 02:24:25강신국 -
9월 초대형 약가인하 차액정산, 실물 반품 쏟아진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7000여 품목의 대규모 약가인하 단행을 앞둔 가운데 지역 약국들이 실물 반품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약국에서 다빈도로 조제하지 않는 의약품이 조정 대상일 가능성이 큰 데다가, 비교적 리스트 공개와 시행일 사이 공백이 여유 있게 부여될 예정이기 때문이다.18일 지역 약국과 의약품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오는 9월 5일 시행되는 약가인하 조치를 앞두고 재고 반품 등을 위한 대비에 들어갔다.정부가 이번 약가인하 대상 품목이 대규모인 점을 감안해 고시 시행일인 다음 달 5일의 2주 앞인 오는 23일 약가인하 리스트를 사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약국의 반품 작업은 다음 주 중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에 단행되는 약가조정 조치에서 대다수 약국이 실물 반품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의약품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업무 부담 등을 감안해 통상적으로 차액 정산을 포기하거나 서류상 반품을 선호했던 것과는 상황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워낙 약가인하 대상 품목이 많은 데다가, 정부가 이번 약가인하 단행의 경우 역대급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과는 달리 약가조정 대상 품목 리스트를 2주 이상 전에 전달하고, 고시도 5일 정도의 텀을 두고 시행한다는 점도 약국의 실물 반품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더불어 이번에 약가인하 대상 품목 대다수가 약국에서 다빈도로 조제되지 않는 약일 가능성이 큰 점도 이 같은 예측의 이유가 된다.도매업체들에서는 약국의 실물 반품이 몰릴 경우 업체들 차원에서의 반품 대상 품목의 분류 작업부터 실질적인 정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A도매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단행되는 약가인하는 인하율이 최소 15%로 큰데 그만큼 제약사들에서도 주력 품목이 아니거나 약국에서 다빈도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렇게 되면 직전 2개월 사입 근거가 없을 가능성이 커 서류상 반품보다는 실물 반품을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따로 창고 한 곳을 비워놨는데 약국에서 반품한 품목들을 도매에서 분류하는 작업만 평소의 몇배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만큼 약국의 정산도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약사회도 이번 약가인하 대상 품목의 리스트가 고시보다 2주 정도 전에 공지되는 만큼 약국들이 사전에 재고 확인과 반품 작업 등을 진행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약사회 관계자는 “통상과 달리 약국에서 2주 이상 준비할 시간이 부여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소형 약국들도 차액 정산을 포기하지 않게 약국 청구 프로그램 대비 등 최대한 회원 약국들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18 14:00:29김지은 -
한시 비대면 허용 틈타 문 연 배달전문약국, 모두 폐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틈 타 생겨났던 배달전문약국이 모두 문을 닫았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 3월부터 우후죽순 생겨났던 배달전문약국이 모두 폐업한 가운데, 유일하게 남았던 배달전문약국도 최근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보건소 측은 "O약국이 8월 휴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약국은 비대면 진료 처방에 대한 조제·배달을 전문 개설, 배달전문약국 가운데는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휴업 이유에 대해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다만 앞서 문을 닫았던 여타 배달전문약국과 마찬가지로 매출 감소와 비대면 진료 전담의원, 배달전문약국 금지에 대한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지역약사회와 약사사회 압박도 적지 않았으리라는 전망이다.배달전문약국이 개설됐던 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도 "정부 등의 압박과 경영난이 영향을 줬던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당시에는 처방이 몰렸지만 이후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 들었고,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전용 의료기관, 배달전문약국에 대한 위반 지침을 견지하고 관련한 공문을 지자체에 배포하고 약사감시 등이 이뤄진 부분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배달전문약국의 첫 사례로 일부 약사사회의 질타를 받았던 O약국 약국장은 앞서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비대면 진료를 타깃으로 하는 약국을 모토로 하고 있다. 정부의 비대면 한시 지침에 따라 약국을 개설해 조제를 하는 등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제도가 바뀌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 지침을 따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한시적 비대면 진료 기간 개설됐다 휴·폐업한 배달전문 혹은 배달전문약국으로 의심을 산 약국은 O약국을 포함해 총 5곳으로, K구 O약국, S구 C약국, 또 다른 S구 W약국, Y구 Y약국, G구 P약국 등이 있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틈 타 생겨났던 기형적 형태의 약국이 정리된 부분은 매우 다행스럽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문제가 됐던 약국들의 경우 일반인의 출입이 일절 금지돼 있고, 약국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는 구조다 보니 위생이나 법 위반 등에 대한 확인도 사실상 불가한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전담의원과 배달전문약국 등은 금지하고 있는 만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명확히 명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18 13:54:16강혜경 -
코로나 치료제 조제약국 별도 지정...4급 전환 대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 감염병 4급 전환에 대비해 정부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 조제기관을 별도 지정한다.의약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4급 전환 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이 종료될 예정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기관과 조제약국은 지정할 예정이다.먹는 치료제 처방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별도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되고 요건 확인 후 승인·지정이 이뤄진다.의원급, 병원급 이상 등 모든 의료기관은 코로나19 감염병 4급 전환 시(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 종료) 먹는치료제 처방기관으로 별도 지정받지 않은 경우 먹는 치료제 처방이 금지된다. 입원환자 대상 원내 처방도 예외 없다.먹는 치료제를 조제하려면 약국은 관할 보건소에 별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원내처방을 위한 병동약국 등 조제기관 미지정 시 먹는 치료제 조제는 금지된다.한편 코로나 신규확진자 현황을 보면 8월 2주 신규 확진자는 34만9279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9897명이다.질병청은 "한 주간 더 유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다층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전수감시와 표본감시 사이의 일치도를 확인하는 작업 등 4급 감염병 전환 이후에도 빈틈없이 변이 감시와 코로나19 위험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감시 체계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2023-08-18 10:33:35강신국 -
해남종합병원 소청과 야간진료...인근약국 3곳도 협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16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실과 야간약국 운영을 시작했다.해남군 소아 야간진료실은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실에서 운영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이 교대로 상주해 진료하게 된다.이용 대상자는 19세 미만 소아, 청소년으로 평일(월~금)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소아 야간진료를 볼 수 있으며, 필요 시 입원치료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에 발맞춰 해남종합병원 인근 3개약국(금강약국, 온누리약국, 해오름 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하고 순번제 야간 운영을 통해 약도 처방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야간진료로 야간 의료공백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대도시권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덜게 됐다.해남군은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으로 의료인력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해남종합병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료인력 채용 비용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 채용해 야간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명현관 군수는 "소아청소년과 심야 진료 운영 개시로 군민들이 인근 도시로 진료받으러 가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야간에 아이가 아파도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언제든지 안심하고 소아 진료가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소아 의료체계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3-08-18 09:10:38강신국 -
건기식협회, 'HI KOREA' 참가…산업·기술 세미나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Korea 2023’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건강기능식품과 제약·바이오, 뷰티 등 관련 300여개 업체, 7천여명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협회 측은 "이번 HI KOREA 2023은 한국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강국으로 도약하고, 시장 및 기술을 선진화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시회 후원 기관인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관련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참가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돕기 위한 1:1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먼저, 30일 오후 1시부터 한국식품연구원과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통해 유망한 기능성 식품 소재를 설명하고 한국식품연구원과 1:1매칭 상담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이튿 날인 31일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촌진흥청과 공동 주관으로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 생애 주기 맞춤형 기능성 소재를 포함해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다양한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을 발표한다.행사 마지막 날인 1일에는 벤트크릭연구소(BCI)와 함께 '미국 건강기능식품 규정 및 시장 동향 세미나 및 상담회'를 통해 미국 건기식 규정과 시장 동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는 방침이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부대행사는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1일까지 선착순 마감으로 세미나 사전 접수를 하고 있다"며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23-08-18 01:05:0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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