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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행위료 적정성 논란…대대적 손질 가능성2000년 의약분업 시행으로 진료비와 함께 생겨난 약국 조제료는 보장성 확대와 노인인구 증가 등 사회적 요인에 따른 약제비 증가와 맞물려 건강보험 재정 압박의 주범 중 하나로 내몰렸다. 특히 약품비 대비 30%에 육박하는 조제료에 대해 비용 책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들과 함께 존폐 논란까지 일고 있다. 실제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조제료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1조6860억5000만원이던 2003년 총 조제료는 2006년에는 2조1712억100만원으로 늘었으며 2008년 들어 2조3701억8100만원을 기록해 5년 새 총 6841억3100만원이 증가했다. 반면 총 조제건수는 2003년 3억7509만8000건에서 2008년 4억2372만7000건으로 조제료 상승 폭을 밑돌고 있다. 연평균 2.5% 수준에서 상승하고 있는 조제건수에 비해 연평균 7.1%가량 늘어나고 있는 약국 조제료를 두고 의료계와 학계, 보건시민단체들은 조제료 수준과 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의료·학계·시민단체 "조제료 거품, 건보재정 악화 요인" 지목 의사들은 "의약분업 이후 조제료 폭증으로 2009년까지 불필요한 약제비가 18조4324억원이 지출됐다"며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건보 재정의 원인을 조제료 탓으로 돌리고 있다. 지난 5월 의협회관에서 열린 '한국의료살리기 전국 의사 대표자 회의'에서 제기된 조제료 철폐 요구와 전국의사총연합이 올 초 주요 일간지 광고를 통해 조제료를 기형적인 건보료 상승의 주된 이유로 지목한 것은 약국 조제료 책정에 대한 반감이 극명하게 표출된 사건이다. 조제료 '거품'과 관련한 비판과 논란은 학계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사공진 한양대 교수는 '국내외 제약산업 현황과 한국의 시사점'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약제비에 조제료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조제료가 적정 수준인 지 재검토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규식 연세대 교수는 행위료 항목 분류에 대한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이 교수는 "수가를 5개 항목으로 분류한 의료보험 국가는 우리나라 뿐"이라며 약국관리료와 의약품 관리료, 조제료와 조제기본료에 대한 차이를 반문했다. 조제기술기본료는 있지만 처방일수에 따라 가산은 하지 않고 있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조제행위별 항목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일수산정은 아니지만 오히려 조제행위를 세분화시켜 PTP를 기준으로 소분 등을 모두 구분해 책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보건시민사회단체들도 학계의 목소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약제비 상승 요인에 대해 "분업 당시 제도권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보전해 준 수가로 인해 지출하지 않아도 됐던 부담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연합도 "불필요하고 과도한 조제료 보상은 반드시 정리돼야 한다"며 "현재 지급하고 있는 복약지도 등 기본구성이 적정한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약일수 의존도 심각…처방행태 변화도 조제료 상승 견인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 3일 이상 처방 급증 등 처방행태 변화도 조제료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처방일수에 따라 비례하는 현 구조로 볼 때 투약량과 약가와는 무관하게 조제료가 필연적으로 부풀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올해 초 내놓은 '약제비 증가요인 관리방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8년 사이 원내외 처방 모두 3일분 이상의 처방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원외처방의 경우 2일 이하 처방은 2003년 16만8054건에서 2008년 13만7759건으로 약 19% 감소한 반면 3일분 이상 처방은 2003년 22만5214건에서 2008년 32만1815건으로 무려 42.9% 급증했다. 총 4284건에서 6775건으로 58.2% 증가한 원내처방 퇴원환자 조제건수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1일분 처방은 5년 새 141건에서 186건으로 크게 늘지 않았으나 3일분 처방은 620건에서 71% 증가한 1060건, 5일분 처방이 542에서 62% 늘어난 878건으로 급증했다. 65세 전후 환자의 처방양상을 비교해보면 1일 투여횟수와 품목수는 큰 차이가 없는 반면 65세 이상 환자의 총 투여일수는 65세 미만 환자의 1.5에서 2배에 달했다. 만성질환 또한 1일 투여횟수와 품목수는 다른 질환과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총 투여일수가 기타 질환의 4배 이상이라는 점은 투여(조제)일수의 조제료 상승 견인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1인당 연간 투약일수가 2001년 8.52일에서 2009년 9.41일로 0.89일 증가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행위별수가로 산정되고 있는 약국 조제료가 실상은 투여일수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바닥을 드러낸 건보재정과 제로섬 게임인 수가 정책 상황에서 이 같은 약국 조제료 상승 구조는 정부의 대대적 수술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2010-09-02 06:50:31김정주 -
중소병원협 "주승용 의원, 간호인력 현실 직시해야"중소병원 10곳 중 9곳 이상이 간호인력 신고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고 발표한 주승용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중소병원협의회가 유감 의사를 표명했다. 1일 중소병원협의회는 의견서를 통해 "현행 입원환자 간호등급 차등제는 실제 가동병수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허가병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전국 중소병원 평균 병상가동율이 60~70% 수준"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수준에서 7등급 감산적용을 시행 할 경우 대형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병원은 수가 감산이 없는 기본 6등급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소병원협의회는 "감산 적용되는 7등급 극복이 불가한 상황에서 신고조차 무의미해졌다"며 "따라서 대다수 중소병원이 7등급 감산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소병원협의회는 "이번 현황을 분석한 주 의원은 저수가 의료보험 정책하에서 입원료 감산까지 감수하면서 병원 경영을 하고 있는 지방 중소병원장의 심정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중소병원협의회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도입이후 의료계는 끊임없이 정책적 대안으로 신규간호사 증원과 대체인력에 관련한 긍정적인 방안을 제시해왔다"며 "시급히 현실적인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2010-09-01 16:38:2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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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알짜 문전약국 평당 매매가 1억원 호가이른바 몫 좋은 약국의 평당 분양가가 1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등 기존의 문전약국이 매물로 나올경우 매매가가 평당 1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약국가 및 관련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등 톱클래스 병원 인근 약국자리 시세가 평당 1억 2000만원으로 책정돼 50평규모라면 매매가가 60억원을 호가할 것이란 전망치가 나왔다. 또 부동산 및 컨설팅 업계에서는 1000병상 미만인 서울보라매병원과 일산병원 인근 약국의 시세를 평당 7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분양가도 고공행진이다. 송파구의 한 약국은 평당 1억2000만원에, 강남구 소재 한 빌딩에는 약국자리가 평당 1억원에 분양됐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종합병원은 물론 월 100건정도 클리닉 처방전을 보고 개국하는 것이 지금의 약국"이라며 "몫 좋은 자리의 분양가나 권리금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 시내 한 병원앞에는 음식점이 폐업한 후 약국이 들어섰다"며 "매매가가 평당 1억원대지만 병원 인근에는 매물이 없어서 개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인근 메디컬빌딩 약국이 30억원대에 분양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축병원이 아닌 서울의료원이 이전하는데다 노원구,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도봉구 등지까지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일일 처방전이 3000건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타 병원과 달리 약 80평규모 이상 약국은 최대 4개까지만 개국가능하며, 향후에도 의료원 출입구 인근 유일한 상가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치도 매력적이다. 대형병원 문전약국 한 약사는 "종합병원 문전약국들이 청구액 상위권에 포진한 것처럼 입지가 중요하다"며 "문전약국은 병원에서 나오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신규약국이 개업을 해도 위험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이어 "다만 정확한 입지분석이 선행되지 못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병원 외래처방 현황과 주변 약국간의 경쟁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2010-09-01 12:25:01이현주 -
약국 착오청구 주의보…"반복시 확인심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이 일선 약국들을 대상으로 급여비 착오청구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심평원 서울지원은 서울시약사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약국 심사기준, 다빈도 지급 불능 사유, 착오청구 예시 등을 공개하고 심사조정이나 심사불능 및 청구오류가 최소화 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서울지원은 급여비 착오청구가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약국에 대해서는 확인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청구과정에서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지원이 공개한 약국의 대표적인 착오청구에는 경구약제 투여기간 만큼 주사제를 다량 청구하거나 1일 용량을 과다청구 하는 등 총투여일수나 1회 투약량 착오기재가 1순위로 꼽혔다. 카네스텐크림을 카네스텐질정으로, 세파클럽건조시럽을 세파클러캅셀로 청구하는 등 실제 처방과 다른 약제의 청구, 사미온정10mg를 30mg로 청구하는 상이용량 청구도 대표적인 착오청구 사례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서울지원은 착오청구 등에 따른 다빈도 지급불능 사유코드도 공개하고 일선 약국들이 이를 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지원이 제시한 다빈보 지급불능 사유에는 요양기관 개설 이전·폐업일 이후 또는 전·후 진료비 미분리 청구, 근무약사 없는 기간 중 청구(불능코드 12), 전찬청구 착오, 처방전 발행기관 기호 기재착나 누락(불능코드 78)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약국 처방조제분 가운데 처방전 사용기간 기재착오나 조제투약일이 처방전 사용기간을 초과한 경우에도 급여비 지급불능 사유(불능코드 66)에 포함되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서울지원은 "처방전에 기재된 사용기간은 환자가 해당 처방전에 의해 조제를 받을 수 있는 유효기간으로 이 기간이 경과한 때에는 사유에 관계없이 종전 처방전에 의해 조제를 받을 없다"고 말했다.2010-09-01 12:19:43박동준 -
"PTP안에 약이 없다"…또 불거진 불량약 유통최근 문전약국 약사는 B다국적사의 유명 B형간염치료제를 조제해줬다 곤혹을 치렀다. 조제를 받고 돌아간 환자로부터 알약이 빠져있다는 황당한 항의가 들어왔기 때문. 1일 서울의 한 문전약국에 따르면, B사의 B형간염치료제 알약이 빠진 채로 유통됐다. PTP 포장 안이 텅빈 채로 발견된 것. 앞서 다른 문적약국가에서도 다국적제약 조제과정서 색상이 변질되거나 이물질이 섞인 듯 한 불량약이 발견되는 등 수입약 관리 문제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이 처럼 다국적사 의약품에서 불량약이 많이 발견되는 것은 완제 수입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완제수입약의 경우 필터링이 쉽지 않고, 검수 또한 수입된 모든 약이 아닌 일부 샘플만 검수하기 때문에 사전에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약국 약사는 "최초 투약한 후 환자의 항의가 있어 해당 약품을 약국으로 가져오라고 해서 확인했더니 PTP안에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세심한 투약이 돼야 할 것 같아 해당 제약사에 통보하는 등 문제 해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간혹 색변질 등과 같은 불량약이 발견된 사례는 있었지만, 알약이 빠진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그는 "반품 및 교환이 문제가 아니라 환자들은 문제의 약을 파는 약사에 문제를 제기한다"며 "불량약이 나올 때면 간단히 교품만 할 문제가 아니어서 식약청이나 약사회에 자주 신고하는 편인데 문제는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사측은 불량약 신고가 접수되면 품질관리부서의 검사를 거쳐 반품 또는 교환처리를 해주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불량약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2010-09-01 12:18:20이상훈 -
"불만제로 방송된 서울·경기지역 약국 찾아라"약사회가 무자격자 전문판매원 고용약국 근절 사업에 착수한 가운데 첫 타깃은 불만제로에 보도된 서울, 경기지역 약국이 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최근 서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에 방송된 보도된 약국을 찾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약사회는 문제의 해당약국을 찾는데로 윤리위원회 회부와 자체 징계심의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지역 약국은 여자 종업원이 조제를 하고 남자 종업원이 진맥을 한 뒤 한약을 판매하는 장면이 여과없이 공개됐고 서울지역 약국은 약사가 진료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서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는 각 분회에 공문을 보내 해당약국 색출에 나섰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어느 약국인지 파악은 하고 있지만 분회를 통해 최종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한다"며 "곧 명단이 취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경기도약사회는 분회 보고를 기다리고 있지만 문제약국에 대한 파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역 모 분회 사무국은 혹시 관내약국이 아닌지 방송을 다시보며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만제로에 보도된 약국들은 명확한 증거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약사회 차원의 징계는 물론 보건당국의 행정처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30일 KBS창원 9시 뉴스에서 보도된 마산지역 카운터 고용약국도 색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약사회는 전방위적인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약사감시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일선 약국에 주의보를 발령한 상황이다.2010-09-01 12:17:33강신국 -
"임원부터 자정하라"…카운터 척결사업 '반신반의'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MBC 불만제로 방송의 여파로 강도 높은 무자격자 근절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약국가에서는 환영의 뜻과 함께 실효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약사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인사들 가운데도 무자격자를 고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며 회원들에 앞서 이들이 먼저 자정해야 한다는 비판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약사회는 MBC 불만제로 방송에 대한 후속조치로 시·도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내달 중 무자격자 판매원 고용 약국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역 약사윤리위원회를 통해 이들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는 등 1차 시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1차 시정조치 이후에는 10월 15일까지 자율시정 조치 미이행 약국에 대한 명단을 약사회로 통보하고 이들 약국에 대해서는 김구 회장 명의의 2차 자율시정 요청 공문을 발송한다는 것이 약사회의 계획이다. 약사회는 2차 자율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관계 당국에 집중적인 약사감시 및 처분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식약청 역시 최근 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약사와 무자격자를 구분할 수 있도록 약사 위생복 착용 및 명찰 패용을 활성화하는 등 약사법 위반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식약청은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가 근절될 수 있도록 약사 위생복 착용 및 명찰 패용 여부와 함께 강력한 기획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약사회의 이같은 움직임에 일선 약국가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비록 약사회가 무자격자 척결을 외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동안 수 차례 반복된 자정운동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여론을 의식한 일회성 실태조사나 자정 작업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태조사의 실질적인 주체가 약사회에서 시·도약사회로, 다시 분회로 이관되는 상황에서 자칫 지역 사정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수박 겉핥기식의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도약사회가 약사회의 실태조사 및 시정조치 요청에 어느 정도 의지를 가지고 응하느냐에 따라 무자격자 고용 근절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L약사는 "방송 이후 부랴부랴 무자격자 근절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을 국민들이 얼마나 신뢰할 지는 미지수"라며 "일회성 점검은 오히려 무자격자들과 이를 고용한 약국에 내성만 키워줄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 시·도약사회장은 "그 동안에도 무자격자 척결 관련 시도가 한 두 번 있었던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이번에는 중앙회가 하달한 방침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약사 사회 일각에서는 약사회 임원들 가운데도 무자격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뒷말이 무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도층에 대한 점검과 자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시·도약사회장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임원들의 불법행위 자행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방침도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시·도약사회장은 "집행부가 깨끗하지 못한 상황에서 누구를 점검할 수 있겠느냐"며 "임원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있다면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0-08-31 12:20:06박동준 -
카운터 실태 또 방송…"종업원이 복약지도"MBC불만제로에 이어 KBS 뉴스에서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를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KBS창원 9시뉴스는 30일 마산지역의 약국가의 전문카운터 실태를 고발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흰 가운도 입지 않은 가짜 약사가 처방전을 조제실로 넘겨 주더니 잠시 뒤 약을 가져와 복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조제실로 가보니 정식 약사는 한 명도 없고 여직원들뿐이었고 약국에 약사 면허증 2개가 걸려있지만 약국 어디에도 정식 약사는 없었다는 것. 또 다른 대형약국에서는 취재진이 들이닥치자 조제실에서 일하던 여직원들이 황급히 빠져나가는 장면도 공개됐다. 취재진은 전문카운터 고용 관행이 끊이지 않는 것은 지방에서 정식 약사 구하기가 힘들고 카운터 인건비가 약사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취재진은 카운터들에게는 판매 수당이 있어 효능보다는 마진이 높은 약을 우선하기 때문에 환자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보건소 직원은 "조제실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 (무자격자를)단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카운터 관련 보도가 잇따라 방송되자 약국가는 자정 노력과 함께 카운터 척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010-08-31 09:48:58강신국 -
뉴로테크, 알츠하이머 신약후보물질 임상 1상 순항코스닥시장 상장기업 뉴로테크는 신약후보물질 AAD-2004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뉴로테크는 지난 4월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AAD-2004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평가를 위한 단일상승용량 임상 1상 시험을 개시했고, 현재까지 2개 용량에 대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AD-2004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루게릭병에서 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주요한 뇌독성 매개체인 프리라디칼과 프로스타글란딘 E2를 제거하는 복합 약리작용을 갖는 약물이다. 프리라디칼과 프로스타글란딘 E2가 중개하는 염증 반응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서 뇌세포의 손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져 있다. 그러나 기존 프리라디칼 제거 기능을 갖는 약물들은 뇌혈관장막벽을 투과하기 어려워 이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뇌 안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프리라디칼을 제거하지 못하며 약물들의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제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로테크 대표이사 곽병주 박사는 "AAD-2004는 알츠하이머병과 루게릭 동물모델에서 최대효과를 나타내는 혈중농도보다 더 높은 농도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특히 최근 학계는 물론 머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에서 부작용이 많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대체할 새로운 타겟으로 주목하고 있는 mPGES-1의 억제제라는 것이 규명, 더욱 고무적"이라고 밝혔다.2010-08-31 09:05:36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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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케어, 약사 브랜드 육성 교육 실시옵티마케어(대표 김재현)는 내달 7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작은 징후의 큰 질병 보기'를 주제로 약사 브랜드 육성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약국 경영에 있어 약사들에게 단순 제품 판매 역할이 아닌, ‘건강 관리자(Healthcare Manager)’로서의 약사 전문 직능을 활용해 약사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약국 경영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한 생생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전문 자료를 토대로, 장현숙 약학박사(성균관대 임상 대학원 겸임교수 겸 옵티마 교육 위원장)의 교육 진행이 예정됐다. 고객 내방시, 아픈 부위와 경락 등을 경락·형상·사상의학으로 구분, 상담으로 연결해 오장 육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하반기 교육 강의는 9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9시~11시에, 총 20주(40시간)에 걸쳐 실시되며, 접수기간은 9월 3일까지로 정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는 체인은 무료이고, 학회 및 신규 약사는 100만원(VAT 포함)이지만, 종강 후 3개월 내에 체인 가입 시에는 가입비 100만원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소는 옵티마케어 회사 5층 교육장이며, 이번 강의는 옵티마 교육 사이트 [일반 학회 약사: drug.optimacare.co.kr/ 체인 약사: edu. optimacare.co.kr] 내에서도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시청 할 수 있다. 교육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1588-7656으로 문의하면 된다.2010-08-30 15:15:32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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