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10대뉴스]⑥일반약 슈퍼판매와 심야약국지난 7월 19일 대한약사회는 국민들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목표로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야간 및 공휴일 시간대 의약품 구매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더 이상 이를 방치할 경우 경제부처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요구를 방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의 반로였다. 올 연말까지 지속되고 있는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은 임시방편에 불과한 대책으로 회원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내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는 반드시 유지돼야 할 사업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새벽시간까지 약국을 지켰던 심야응급약국 약사들의 눈물겨운 노력은 MBC 불만제로가 약국의 무자격자 실태를 고발하면서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불만제로를 통해 드러난 약국의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과 이를 용인하는 약사의 모습은 의약품은 약사의 손을 통해서만 국민들에게 전달돼야 한다는 약사회의 주장을 무색케 하기 충분했다. 여기에 불만제로 보도에 이어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조제실 개방 등 클린조제 운동은 약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국의 윤리경영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사회적 요구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 사회가 스스로 변화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의약품에 대한 독점권도 유지되기 힘들다는 것이다.2010-12-21 06:25:53박동준 -
"문전약국 부지 매입한 보덕메디팜 불매 운동"서울 성동구약사회(회장 양호)가 한양대병원 문전부지 매입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보덕메디팜에 대해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20일 양호 회장을 비롯해 윤승천 부회장, 이경기 약국위원장 등 성동구약사회 관계자들과 보덕메디팜 임맹호 대표는 오후 3시부터 구약사회관에서 한양대병원 문전부지 매입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지만 양측의 입장만을 교환한 채 결론없이 논의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면담에는 서울시약사회를 대표해 김호정 시약사회 약국위원장이 함께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 대표는 도매업체의 문전직영 약국 개설 의혹을 비롯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실 관계가 와전된 것이라며 강하게 항변했다. 임 대표는 향후 계약 관계가 마무리될 경우 건물 운영 등에 대한 부분은 약사회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약국을 개설하지 않겠다는 명시적은 답변은 주지 않았다. 임 대표는 "계약이 완료된다는 가정 하에 향후 운영에 대해서는 약사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면서도 "아직 계약이 끝나지 않아 섣불리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이번 계약은 법인인 보덕메디팜이 아니라 자연인 임맹호가 체결한 것"이라며 "그 동안에 불거졌던 직영약국 운영 등은 와전된 부분이 있다"며 약사회의 반발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양호 회장은 면담이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성과없이 끝났다고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보덕메디팜에 대한 불매운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임 대표가 향후 약사회와 협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는 약국을 개설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양 회장은 이번 사태를 약사 직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시약사회 및 대한약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공조를 요청했다. 이로 인해 문전부지 매입을 둘러싼 구약사회와 보덕메디팜측의 갈등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양 회장은 "건물이 완공되면 결국 도매업체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약국이 개설될 것으로 본다"며 "보덕메디팜에 대한 불매운동 전개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못박았다. 양 회장은 "자본력을 가진 도매가 매출 확보를 위해 약국 개설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영세한 회원들의 권익은 더욱 약화될 수 밖에 없다"며 "도매는 자신의 본업인 도매업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도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약권 수호에 함께 나서달라"며 "가능하다면 약사회, 시약사회와 연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0-12-20 16:49:16박동준 -
"계속되는 서방정 분할처방"…약국가 '고민되네'이달부터 서방형 제제 분할처방에 대해 심사조정이 들어갔지만 일부 의원에서 분할처방이 계속되고 있어 약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19일 약국가에 따르면 서방형 제제 분할처방이 나오면 쪼개서 조제를 해야 할지 의원에 연락을 해 처방을 변경해야 할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단 심평원은 처방을 한 의료기관에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에 약국의 심사조정이 없다는 입장이다. 즉 서방형 제제를 분할 처방한 의료기관은 처방료 삭감이 있지만 약국에서 조제를 했다고 해도 조제료 삭감은 없다는 이야기다. 경기 수원의 P약국은 주변 의원에서 타이레놀 서방장 분할처방이 계속 나와 의원에 이야기를 했지만 심평원 지침을 받은 바 없다며 계속을 처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처방전에 의원 연락 시간과 담당자 성명을 적어 놓고는 있지만 환자 대기시간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의 K약국도 이달 들어 서방형 제제 분할처방이 줄기는 했지만 '오르필서방정' 등 아직도 0.5T 처방이 계속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약국은 그냥 약국에서 조제를 하고 청구를 해도 되는지 아니면 의원에 통보하고 조제를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약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약국의 조제료 조정 이나 삭감은 없지만 추후 약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방형 제제 분할 처방이 나올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의원에 심사조정에 대해 공지하고 의사와 연락한 근거를 처방전에 남겨 놓는 것이 향후 약국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이야기다.2010-12-20 12:19:38강신국 -
"DUR 공인인증서 로그인 이렇게 하세요"DUR 전국 확대 시행과 관련해 일선 약국가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에 상당한 혼선이 발생하면서 대한약사회가 로그인 설정을 안내하고 나섰다. 실제로 약학정보원이 지난 3일 자체적으로 PM2000 사용자의 DUR 오류를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전체 2700여건의 오류 가운데 공인인증서 관련 문제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64%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20일 약사회에 따르면 일선 약국에서 DUR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 분야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보건복지 분야 공인인증서가 없을 경우에는 건강보험공단이나 연금공단을 통해 인증서를 신청, 발급 받아야 하며 인증서는 있으나 심평원에 등록이 안된 경우에는 심평원 홈페이지 가입 후 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심평원에 공인인증서 등록을 마치면 약국 청구프로그램 실행 시 인증서 로그인 창이 활성화 되며 해당 창에서 인증서 암호를 입력한 후 확인버튼을 누르면 로그인이 가능해 진다. 특히 PM2000에는 인증서 암호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전체환경설정'의 인증서 암호 표기란 오른쪽 콤보 박스를 통해 로그인 창의 약국 인증서 위치를 확인한 후 해당 위치를 선택해 저정하면 된다. PM2000 v5에서는 전체환경설정란에서 약국정보설정으로, v6에서는 아이디/패스워드 관리 항목을 거치면 인증서 암호 등록란을 찾을 수 있다. 약사회는 "2단계 DUR 점검 약국에서 요양기관 공인인증서 로그인 관련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DUR 점검 결과 전송을 위해서는 인증서 로그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PM2000의 경우 인증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 매번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있다"고 설명했다.2010-12-20 12:16:17박동준 -
"내년 상가시장, 실제 거래량 급증 어려워"내년 상가시장은 수요층의 진동 모드가 탄력적이지 않아 실제 거래량의 급증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긍정적요소와 불안요소의 혼재 흐름이 내년 시장을 지배할것이란 예상이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분석한 SWOT요소 중심으로 2011년 상가시장을 미리 내다봤다. 먼저 내년 상가시장내 활기를 불어넣을 강점으로는 새로운 인기지역 상품의 수혈이다. 가장 이슈로 꼽히는 것은 광교신도시 상가시장의 본격적인 개방이다. 광교 신도시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중심의 역세권 개발과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된 상권 발달이 예상돼 판교신도시와 사뭇 다른 입지로 각광이 예상된다. 이밖에 여전히 호재거리가 풍부한 판교신도시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LH상가의 공급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분위기 견인에 유관한 활달 요소로 관측된다. 또 여전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지보상금등 풍부한 시중자금의 유입 가능성과 선임대 상가나 미분양 할인상가, 경매, 급매물등도 시장 한축을 활성시킬 기회요소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역을 가리지 않는 상가 분양가의 고공비행은 소비층의 냉정한 평가로 뒤따를 예정이라 비교적 순탄한 행보만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기, 비인기 지역에 대한 선호도 차이도 지역별, 상품별 양극화로 이어지면서 시장활성에 역행하는 약점일 공산이 크다. 더불어 내수 불안과 수익보전에 위협이 되는 금리인상, 상가개발 관련 PF사업 지원에 대한 금융권의 수동적 움직임, 투자자와 이해관계가 깊은 창업수요의 지역적 감소 및 답보등은 위협적 요소로 공존할 전망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시장도 정보유통이 비교적 용이해지면서 시장 주도권이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옮겨가는 변화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많은 투자자들은 고가 상가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소액 투자처 발굴과 안전한 투자처 확보 의지가 농후해지고 있어 내년은 상가 공급시장의 현실적인 대응도 기대되는 한해"라고 분석했다.2010-12-20 11:06:11이현주
-
송파구약, 팜스프랜과 약국PC 공동구매 협약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이상민)가 최근 컴퓨터 유지보수 업체인 팜스프랜과 약국PC 공동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총무위원회와 약국경영위원회의 공동 주관으로 PM2000 v6 업그레이드와 DUR 사업 등 약국 정보통신 환경 변화에 따른 회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팜스프랜은 회원 약국의 PC 유지·보수 및 자료변환, 공동구매를 담당하게 된다.2010-12-20 10:29:37박동준 -
부산시의 "하키 스틱·계란 투척이 웬말이냐"부산시의사회(회장 정근)가 지난 18일 열린 '임원연석회의 및 부산시의사회와의 대화'에서 전국의사총연합이 벌인 폭력 사태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시의사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경만호 의협 회장과 순조롭게 진행되던 회의가 전의총 회원들로 인해 위협 당했다"며 "행사장 입구와 길을 막고 하키스틱과 계란 등을 소지해 참석한 회원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특히 타지역에서 참석한 전의총 회원들이 도로 한 복판에서 차를 막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하거나 계란을 투척하는 등의 행동으로 부산시의사회와 의협의 대외적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시의사회는 "부산시민들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의사회 차원에서 사건의 책임을 전의총에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의단체인 전의총에 의해 의료계의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는 사태를 방치한 의협 집행부에도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의사회는 "의협은 더 이상 전의총에 의한 무질서 행위 및 폭력사태가 발생, 확대되지 않도록 의협내 장치를 통한 해결 및 가능한 모든 행동을 통해 강력 대처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구시의사회 행사 및 부산시의사회 간담회가 전의총에 의한 폭력사태 등으로 파행으로 끝난 것을 감안해 앞으로 전국 회원과의 대화 개최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0-12-20 08:59:06이혜경 -
약사회-보덕메디팜, 문전 부지매입 놓고 '담판'서울 한양대병원 후문의 40억 상당 부지 매입을 놓고 불거진 성동구약사회(회장 양호)와 보덕메디팜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 인근 문전약국들까지 도매업체의 직영 문전약국 개설 저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서울시약사회가 구약사회와 업체 간 3자간 회동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구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한양대병원 문전약국 8곳은 양 호 회장, 윤승천·김보현 부회장 등과 면담을 갖고 '보덕메디팜의 직영약국 개설 중단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서명날인장을 제출했다. 이번 면담에서 문전약국들은 향후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투쟁에 필요한 자금까지 자발적으로 갹출하겠다는 입장까지 전달했다. 황경수 반장(혜민약국)은 "도매자본으로 약국이 개설될 경우 주변 약국은 고사될 위기에 놓인다"며 "도매 직영 약국이 개설될 경우 문전약국 뿐만 아니라 전 회원 약국의 문제로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보덕메디팜측은 한양대병원 앞 부지 매입이 약국 개설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문전약국들은 이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구약사회도 회원들의 뜻을 수용해 도매 직영 문전약국 개설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인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구약사회는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서울시약사회 등 상급회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양호 회장은 "도매 자본이 더 이상 약사직능을 침범하지 않고 본연의 임무인 의약품 도매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부지 매입 계약 파기를 요구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서울시약(회장 민병림)도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이번 주 중으로 구약사회와 보덕메디팜 간의 3자 회동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약 관계자 배석 하에 구약사회 집행부와 업체 관계자 등 당사자들이 직접 대면해 서로의 입장을 교환하고 도매 직영약국 개설 의혹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당자자들이 직접 만나 서로 간의 불신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양측의 면담을 추진 중에 있으며 조만간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일단 보덕메디팜 관계자들을 만나 볼 예정"이라면서도 "오해가 있다면 풀어야겠지만 약국을 개설하지 않겠다는 확약이 필요하다"고 못박았다.2010-12-20 06:47:05박동준 -
가짜 비아그라 판매 약사 명단 공개 요구 '봇물'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약사 15명을 입건한 가운데 약국가에서 이들의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약사들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행정처분과 별개로 대한약사회가 이들의 명단을 공개해 일벌백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약사 사회 전체가 돈에 눈이 먼 장사꾼 정도로 매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약사회가 나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에 대한 명단 공개 요구는 최근 열린 약사회 제2차 이사회에도 터져 나와 참석 이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A이사는 회원들의 정서를 전달하며 "약사회가 아무리 사회봉사 활동을 많이 하더라도 이런 사건 하나로 대외적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이들은 약사의 자격이 없는 약사 사회의 악의 축"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약사들의 명단을 언론에 공개하라"며 "윤리위원회 회부 등 약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약국가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여론이 여전한 상황에서 자칫 이번 사건이 약사만의 의약품 취급 논리를 무력화시키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의 L약사는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약사만이 이를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무색케 하는 사건"이라며 "국민들이 어떻게 약사를 믿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강남의 K약사도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보다 명단을 공개해 약사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며 "자율징계권이 없다고 하더라도 약사회가 이들을 일벌백계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약사회도 이들의 명단을 확보한 후 혐의 사실이 확정되면 최근 활동을 개시한 자율정화TF 및 윤리위원회 차원의 징계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회 차원의 징계를 위해서라도 우선은 이들의 명단을 확보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도 가짜 약 판매 등을 용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10-12-18 07:44:55박동준 -
디오반 필름코팅정, 14정 부족한 제품 약국서 발견한국노바티스의 디오반필름코팅정(160mg /98정)에서 14정, 1판이 없는 제품이 발견됐다. 17일 서울 서초구 S약국에 따르면 최근 디오반필름코팅정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총 7판(98정) 가운데 1판(14정)이 아예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정 제품에 국한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한 S약국 약사는 보유 중인 다른 제품들의 무게를 검사한 결과, 전체 11통 가운데 8통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견됐다. 미개봉 상태를 기준으로 정상 제품의 무게는 64g 정도였지만 문제의 제품들은 1판의 무게인 7~8g 정도가 부족한 56~57g 정도 였던 것이다. 사실을 확인한 약국은 노바티스측에 해당 내용을 통지하고 업체 관계자들도 약국을 방문해 현장에서 제품을 개봉한 후 약국이 보유한 제품들에 1판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약국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 가운데 문제가 확인된 것은 제조번호 B5796(사용기한 2013년8월), B5759(사용기한 2013년6월) 등이다. 그러나 노바티스측은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현장에서 확인된 제품의 교환 외에는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약국의 설명이다. S약국 약사는 "제조번호 B5796과 B5759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중간의 생산 제품까지 감안하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다른 약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 수있다"고 우려했다. 이 약사는 "다른 약국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디오반필름코팅정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업체가 일선 약국을 상대로 한 공지나 회수조치 등의 뚜렷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바티스는 현재 국내와 해외 본사 차원에서 문제 발생 원인을 파악 중이며 향후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문제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여부와 피해 보상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우선 국내와 본사 차원에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며 "약국에서 제기된 불만사항에 대한 재발방지책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0-12-18 07:43:04박동준
오늘의 TOP 10
- 1신속한 재인증과 소송 반전…GMP 취소 업체들 재기 총력전
- 210년 걸친 약가인하…제약-유통-약국, 차액정산 전쟁 예고
- 3코대원에스 제네릭 15일 일제히 허가신청…우판 경쟁 치열
- 4제네릭과 신약 사이, 약가인하로 본 가중평균가의 역설
- 5약사회-제약사 공동개발 건기식, 한약사 약국 판매 '논란'
- 612월 편의점약 20개 확대…무약촌 약 판매 규제 완화
- 7[전문가 칼럼] 상가임대차 10년, 약국 권리금 포기는 금물
- 868개사 몰리더니…트라젠타 제네릭 점유율 '고작 20%'
- 9포타겔·스타빅, 지난 6~8일 소아 처방·조제 삭감 피했다
- 10난소암 신약 급여 순풍…치료 전략 세분화 기대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