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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관리료 인하에 문전약국들 "못살겠다"대형병원 인근 약국들이 의약품관리료 조정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대한약사회를 항의 방문했다. 그 동안 각종 약사 관련 정책에 좀처럼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던 대형약국들이 공동 대응 의사를 밝히고 나선 것은 그 만큼 의약품관리료 조정에 따른 위기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7일 오후 서울대병원 인근 정문약국 서광훈 약사를 비롯해 조제전문약국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약사 6명은 약사회를 찾아 김구 회장을 면담하고 의약품관리료 조정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3일 열린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는 약국 의약품관리료 조정 논의를 통해 현행 일수별로 차등화된 항목을 1~5일분은 종전 방식을 유지하고 6일분 이상은 구간에 관계 없이 6일치 수가만 인정하는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의약품관리료 조정은 6일 이상 장기처방이 많은 중대형병원 인근 약국들의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문전약국 약사들이 공동으로 김구 회장을 면담한 것도 직접적인 조제수입 감소에 따른 다급함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들 약사들은 경영분석 자료를 토대로 30일 이상 장기처방이 많은 대학병원 인근 약국들의 경우 의약품관리료 조정안이 확정될 경우 13%에서 최대 19%까지, 금액으로는 월 500~3000만원까지 조제료가 삭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7일~15일 처방이 많은 중급 병원 인근 약국들 역시 6일분으로 의약품관리료가 고정될 경우 5%에서 최대 10%의 조제수입 감소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들은 장기처방 수용에 따른 재료비, 카드 수수료 등 각종 부대비용 증가에 대한 보상 없이 의약품관리료를 조정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문전약국들에 부담을 떠안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대형병원 경질환 본인부담금 인상으로 환자수 감소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의약품관리료 조정은 사실상 문전약국들에게 폐업을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조제전문약국 모임을 대표해 설명에 나선 서광훈 약사는 "정부와 약사회를 믿고 분업을 위해 노력해 온 약국들을 일시에 거리로 내모는 행위"라며 "더 이상 희생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불만을 토해냈다. 서 약사는 "이번 의약품관리료 조정은 대형병원 인근 약국들이 상당부분 피해액을 떠안아야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며 "우리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대형병원 인근 약국들이 고사 위기에 놓일 경우 원내조제 요구가 확산돼 의약분업의 틀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아주대병원 앞 도병원약국 정희용 대표약사는 "의약품관리료 조정으로 수입의 20%가 날아가는 상황에서 더 이상 약국을 해야할 의미가 없어진다"며 "대형병원 인근 약국들이 폐업을 하게 되면 결국 원내조제를 하자는 목소리가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근의 우리대학약국 배형준 약사도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은 전체 약국의 2~3%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소득 상위 2~3%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아마 이들 약국의 2/3는 이번 정책으로 존폐 기로에 놓일 것"이라고 우려했다.2011-06-08 12:19:51박동준 -
"또 다른 데일리팜, 나는 이렇게 만난다"이른 아침, 서울 강남의 꽉 막힌 도로는 일양약품 이봉호 홍보팀장의 출근길을 더욱 조바심 나게 만든다. 홍보팀의 아침 필수 업무인 업계 관련기사 검색이 늦어지면 하루의 시작이 어그러지기 때문이다. 이 때 몇 달 전 장만한 스마트폰은 이 팀장의 충실한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대중 언론사들은 발 빠르게 뉴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출시했는데 이 가운데 데일리팜 뉴스 앱은 이 팀장의 업무상 필수 앱 중 하나다. "업계에서 가장 발 빠르게 스마트폰 환경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신뢰할만 해요. 주로 제약기사를 간편하게 검색할 때 이용하는데, 장소의 제약 없이 신속하게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컴퓨터 인터넷 환경을 휴대폰 안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뉴스 앱은 기동성과 신속성이 생명이다. 더욱이 현안과 소식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업계 생리 상 실시간 뉴스 체크는 이 팀장에게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이 팀장의 스마트 폰에는 갖가지 언론사 뉴스 앱이 폴더를 이루고 있다. "데일리팜 뉴스 앱은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독자들이 꼭 봐야할 뉴스거리들이 집약돼 있기 때문에 즐겨 이용하고 있답니다."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여러 작업을 하다가도 기사를 보고 싶을 땐 스마트폰으로 손이 간다니 뉴스 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이 팀장의 '스마트폰 세상'은 비단 뉴스뿐만이 아니다. 업무 관련으로는 원격제어 기능을 이용해 집 PC의 데이터를 사무실에 가져와 활용하기도 하고 취미인 캠핑 블로그 관리도 이것 하나로 모두 해결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있어 가히 '선수'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이 팀장은 데일리팜 스마트폰 뉴스 앱 애독자로서 업데이트 알리미기능이 추가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단다. "우리 같은 업계 종사자들은 데일리팜 뉴스 앱에 기대가 많아요. 지금의 기능에 원하는 키워드에 맞춘 기사가 자동으로 푸쉬(Push)될 수 있도록 덧붙이면 명실공히 최고의 뉴스 앱으로 굳힐 거라 봅니다. 정말이에요, 진짜라니까!" 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조제행위료 삭감 문제부터 약국경영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약사사회는 지난한 요즘을 보내고 있다. 정책 변화로 겪는 혼란어린 마음부터 약사로서의 소회, 보람을 버무린 소통에 목마른 약사들은 페이스북의 매력에 푹 빠졌다. 수많은 약사 유저들 가운데 단연 '군계일학'이 있으니, 바로 오성곤 약사가 그 주인공이다. 오 약사는 약사사회를 둘러싼 업계의 각종 이슈에 대한 담론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의 재미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담고 있다. 그런 오 약사의 글 하나면 약사들의 댓글이 꽤나 든든하게 줄을 잇는다. 이렇게 페이스북 세상에 나선 지 5~6개월만에 친구로 연을 맺은 국내외 약사가 300여명이라니, 작은 브라우저 속에서 형성된 약사사회에서 오 약사를 모르면 '간첩'이라 하겠다. "약사들은 작은 약국 공간 안에서 일하는 특성상 고립되기 쉬워요. 쉽게 외롭거나 지칠 수도 있는 직업이죠. 이런 일상과 재미, 격려가 필요할 때 서로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나누는 소통은 많은 힘이 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감성적으로 나누는 소통은 다양하다. 약국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와 서로에 대한 격려, 특히 데일리팜을 통해 전달되는 약국 외 판매 문제에 대한 울분도 최근 들어 빼놓을 수 없는 화두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감성적 교류가 본질이라고 봐요. 쌍방향이라는 점에서 카페 같은 것을 대체하기 용이한 수단이죠. 이런 면에서 데일리팜 뉴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은 다른 감성을 갖고 있어요." 데일리팜 페이스북도 자주 들러 '놀다간다'는 오 약사는 기자들의 취재나 보도후기와 독자들을 향한 짧막한 댓글들이 더 풍성해져 독자-기자 사이의 경계 없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했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차원에서 데일리팜 페이스북은 이제 시작이겠죠. 스타기자들이 더 많이 페이스북을 풍성하게 해주세요. 기사를 접하는 독자들의 성향은 제각각이지만 한편으론 기자들에게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2011-06-08 12:19:19김정주 -
의-약, 재분류 '공방'…중앙약심서 혈투 예고복지부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대안으로 의약품 재분류를 발표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날카롭게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진행될 의약품 재분류의 주도권 다툼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지만 자칫 재분류를 기점으로 그 동안 양 단체 간에 쌓여왔던 앙금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들도 들여오고 있다. 7일 오전 의협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약사법 개정을 통한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이를 수용하지 않은 진수희 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의협은 의약품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는 의사라고 강조하며 향후 진행될 재분류가 의료계 주도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같은 날 오후 3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의협의 주장은 국민 불편 해소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의사만이 의약품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은 책임과 의무는 없고 오직 권리만을 내세우는 것"이라며 "전문약의 안전성을 주장하면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처럼 양 단체가 복지부 발표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것은 향후 진행될 의약품 재분류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일반적이다. 의협 입장에서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이 재분류로 불을 옮겨 붙인 상황에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이 논의되는 사태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진 장관 사퇴 요구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한 것도 복지부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약사회는 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일반약의 의약외품 전환이 논의된다면 같은 논리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없이 일반약의 의약외품 전환만 이뤄진다면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약국외 판매를 저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의약품 재분류가 조제료 문제 등으로 대결 구도를 형성해 왔던 양 단체 간의 갈등을 폭발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중순 의협이 복지부에 병·팩 단위 조제료 조정시 낱알모음포장(PTP, Foil)까지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나서자 약사회는 보름 후 진료비가 과도하게 지급되고 있다며 이를 삭감할 것을 공식 건의했다. 더욱이 약사회는 의료계가 도를 넘어선 공세를 일삼고 있다는 판단 하에 가입자단체들과의 공조 하에 의협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총액계약제 도입까지 논의하는 것으로 반격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의협이 최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또 다시 대대적인 약국 의약품관리료 삭감을 요구하자 약사회는 폭발 직전 상황까지 이르렀다. 당시 약사회 내에서는 "같은 공급자 단체인 의협이 약사회에 이럴 수가 있느냐"며 의협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세를 펼쳐야 한다는 격앙된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의협과 약사회가 사실상 공급자단체 간의 공조를 포기한 상황에서 재분류 논의까지 본격화될 경우 양 단체 간의 날선 대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건의료계 일각에서는 공급자단체의 핵심 구성원인 의협과 약사회 간의 갈등은 결국 제 살 깎아먹기식의 소모적인 공방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는 "의협과 약사회 간의 갈등은 결국 정부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라며 "양 단체 간의 갈등과 반목은 결국 제로섬 게임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2011-06-08 06:49:5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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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페이, 이미지 복약지도문 출력서비스 제공약국 구매 결제 서비스 업체인 크레소티(대표 박경애)가 PM2000과 연동해 팜페이 복약지도문 출력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복약지도문은 용법, 분류 및 효능과 복약시 주의사항, 권고사항이 이미지로 출력되는 게 큰 특징이다. 복약지도문 DB와 이미지는 약학정보원에서 제공하고 크레소티의 특허 기술로 제공된다. 또한 영수증과 복약지도문에 제약사 및 일반 광고를 할 수 있도록 애드팜 서비스를 통해 약국의 광고 수익을 새롭게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단말기 핫키를 통해 PM2000의 조제기능과 연동해 결제시 결제 정보를 하나하나 입력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고 약제비 영수증에 도장이미지를 인쇄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제약사, 도매상에 카드 결제가 가능할 뿐 아니라, 단말기 핫키로 PM2000 팜브릿지 세금계산서 출력도 가능해진다. 회사는 오는 7월부터 간편 POS 기능이 추가돼 약국에서 관리하기 어려웠던 일반약 판매와 재고 관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애 사장은 "새로운 팜페이 서비스가 약국 경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2011-06-07 21:37:16강신국 -
"술주정 고객에 상가 문도 닫는데 5부제 어쩌나""술 먹고 주정 부리는 사람이 많아서 걱정이지요."(나홀로 여약사) "우리 상가는 밤 9시면 3층으로 올라오는 셔터문을 내리는데 5부제 참여해야 하나요?"(층약국 약사) 5일에 한번 순번제로 자정까지 운영해야 하는 5부제 시행이 임박하자 나홀로 여약사나 층약국 약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5부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지침이 없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여약사들은 심야시간 치안문제와 술에 취한 고객들의 난동을 가장 크게 걱정했다. 경기 고양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여약사는 "전산직원과 같이 근무하는데 밤 12시까지 약국을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아무래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나홀로 여약사들도 많은데 약사회 차원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분당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여약사도 "저녁 8시까지 운영을 했는데 여약사들은 가족도 있고 아이들 교육 문제도 있기 때문에 자정까지 운영하기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모든 약국들이 순번제로 참여하는 방식이라 안할 수 도 없는 노릇이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층약국도 문제다. 고객 접근성도 떨어지고 건물이 폐쇄되는 경우도 있어 밤 12시까지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서울 강남에서 층약국을 운영하는 H약사는 "심야당번약국을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설명했다. 층약국을 운영하는 또 다른 약사는 "제일 걱정되는 것이 약사들의 건강"이라며 "밤 9시에 문을 열고 12시에 문을 닫는다면 15시간인데 약사는 초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2011-06-07 12:29:42강신국 -
5부제 시행에 심야응급약국 존폐 재검토 불가피약국 5부제 자정근무 시행이 공식 발표되면서 그 동안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차원에서 운영되던 심야응급약국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 졌다. 심야응급약국은 5부제에 비해 운영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5부제와 시행 목적이 동일해 자칫하면 중복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에 따르면 약국 5부제 시행을 앞두고 기존에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해 왔던 심야응급약국의 존폐 여부에 대한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다. 심야응급약국은 이 달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63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실효성 논란에 발목이 잡힌 채 국지적인 효과 이상의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를 5부제 시행 이후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다. 이에 약사회는 5부제 세부시행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한 9일 이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심야응급약국 존폐 여부에 대한 검토도 함께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기존 자생적으로 심야시간대 운영을 이어오던 약국을 제외한 다른 심야응급약국은 사실상 5부제 시행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다만 이미 해당 지역민들이 심야응급약국 운영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운영을 중단할 경우 일정한 반발도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고민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심야응급약국 운영이 중단될 경우 회원들이 특별회비 형태로 납부한 심야응급약국 지원금의 용도를 어떻게 변경하느냐에 대한 추가 논의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심야응급약국 운영 방침에 따라 심야시간대 근무를 이어가던 약국이 사라진 상황에서 자생적 운영이 가능한 약국들만을 대상으로 향후에도 지원을 지속해야 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5부제와 심야응급약국은 사실상 같은 목적에 의해 시행된다는 점에서 중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9일 이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심야응급약국에 대한 운영 방향도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5부제를 어떻게 정착시키냐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면서도 "약사가 원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심야응급약국도 5부제로 편입되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2011-06-07 12:15:56박동준 -
약국, 5부제로 배수진…재분류 논의서 승리할까?[뉴스분석]=끝나지 않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 주사위는 던져졌다. 약사회는 5부제 자정운영을, 복지부는 의약분업 이후 11년간 잠자던 의약품 재분류 카드를 꺼내들었다. 두 가지의 대책의 공통점은 국민 불편 해소라는 명분을 담고 있다. 과연 두개의 아젠다로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논란이 잠재워 질 수 있을지 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약품 재분류 논의…불리한 약사회 = 일단 복지부는 재분류 카드를 내놓았다. '약'이라는 타이틀로는 약국 밖에서 팔 수 없다는 복지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언론과 시민단체가 문제 삼는 부분이 이 대목이다. 여기서 일반약 슈퍼판매 무산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약사들의 입장에서는 재분류를 통한 의약외품 전환이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의미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달갑지 만은 않다. 약사회는 재분류 논의가 시작되면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사후피임약, 궤양제, 일부 연고제 등을 일반약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사회는 이미 상당량의 데이터를 갖고 재분류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의사들이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직능간 갈등으로 재분류 논의가 공전을 거듭할 경우 불리한 쪽은 약사회다. 이미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회가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없이는 일부 상비약의 의약외품 분류를 허용할 수 없다고 할 경우 역풍이 불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국민 편리성과 건보 재정 기여도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국민 설득작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여기서 나온다. 그러나 복지부가 제안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의약품 재분류를 일반약의 의약외품 전환을 염두해 두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약과 일반약 스위치는 계산에도 없다는 것이다. 의료계 4명, 약계 4명, 공익대표 4명으로 구성된 중앙약심 재분류 위원회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끝나지 않은 3분류 카드 = 약사회 입장에서는 3분류 도입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현행 전문약, 일반약으로 돼 있는 2분류를 전문약, 약국용 일반약, 일반판매용 일반약으로 하겠다는 것인데 시민단체, 경제부처 등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내용이다. 복지부 손건익 정책실장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의약품 분류와 관련된 소분과위원회에서는 전문약과 일반약, 일반약과 의약외품, 기타 새로운 의약품의 분류체계에 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것으로 유권해석을 얻었다"며 3분류도 염두해 두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3분류로 가기 위해서는 약사법 개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심의가 필수다. 그러나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국회가 쉽사리 약사법 개정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5부제 운영 득실여부 쟁점 = 약사회는 5부제 운영방안으로 복지부를 설득했지만 여기까지였다. 언론과 시민단체 설득에는 실패했다. 약국 4000여곳이 자정까지 운영을 한다고 해도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결국 언론의 싸늘한 시선에 주목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약사들을 설득해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과제에 떠 안았다. 그러나 약사회는 5부제가 심야응급약국 전철을 밟을 경우 더 이상 내밀 카드가 없다.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5부제를 운영하고 복약지도를 강화한다고 해도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간이 걸려도 갈 수밖에 없다. 약국 5부제만 성공적으로 이뤄져도 국민 불편해소는 일정 부분 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재분류 논의를 통해 일부 상비약이 의약외품을 전환되면 5부제 운영에 대해 득실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2011-06-07 06:49:56강신국 -
시민연대, 진수희 장관 퇴진 촉구 방안 논의가정상비약 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조중근)는 8일 오전 11시 대전시 대림관광호텔 2층에서 긴급 전국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 방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회의 안건으로는 보건복지부장관 퇴진 촉구,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 반대 정치인 명단 공개 및 지역구 규탄 집회, 전국적 서명운도, 입법청원 등이다. 한편 시민연대는 복지부 발표안에 대한성명서를 통해 "약사들의 독점적 의약품 판매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이익단체인 약사회가 제시한 입장만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이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2011-06-06 11:57:5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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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울산지역 약국·도매상 대상 약사감시울산지역 약국과 의약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특별 약사감시가 시작된다. 울산시는 오는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1일 4명(총인원 88명)을 투입해 약국, 도매상 등 399곳에 대해 의약품 판매업소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조제·판매목적으로 보관행위 ▲약사 위생복 및 명찰 패용 여부 ▲의약품 가격표 표시 여부 ▲의약품 도매상 관리약사 면허대여 행위 등 판매업소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실태와 기타 취급자의 준수사항 등 약사법 관련 준수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2011-06-04 08:32:5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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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 힘들다"…고난이도 처방조제 수집나서약국 조제료 인하 추진에 일선 약사들이 고 난이도 처방전 사례 수집에 나섰다.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인천 남동구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일반적인 조제보다 더 많은 시간, 인력, 재료 등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처방전 사례수집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구약사회가 제안한 고 난이도 처방 사례는 ▲한장의 처방전에 조제 약품의 갯수가 3~4개 이상인 과다처방 ▲한 처방전에 여러 가지 증상별로 조제를 따로 해야 하는 복합 처방전 등이다. 아울러 ▲한 처방전에 용법이 식전, 식후, 취침전 등 각각 조제해야하는 다중 처방전 ▲0.25정, 0.5정, 0.75정, 0.66정 등 정제를 일일이 잘라야하는 절단 처방전 ▲소아 조제약 중 시럽, 가루약 분쇄를 따로 조제해야 하는 소아처방전도 제시됐다. 조상일 회장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매년 수가 협상과 계약을 통한 약국 조제수가를 포장이 간단하다는 이유하나로 어처구니없게 삭감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받아들일 수 없어 처방전 사례 수집에 나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약사의 고 난이도 조제의 경우 수가로 보상을 받아야 한다"면서 "약국에서 다빈도로 조제되는 고난이도 처방전을 수집해 병 팩단위 조제료 인하시 고 난이도 처방 조제료 인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처방전 사례 수집은 남동구 약사회원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다. 한편 건정심 제도개선소위는 약국과 병원의 의약품관리료 등을 1053억원 삭감하기로 했다. 약국은 901억원, 병원약국은 140억원 규모다. 건정심 소위원회의 합의안은 오는 14일 건정심 전체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되며,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2011-06-04 06:53:5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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