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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80% 단축한다는 드론 약 배송…시장진출 야금야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드론을 통한 약 배송 상용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현재도 일부 섬 지역을 중심으로 생필품 등 배송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8월부터 정부가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K-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 파악 결과 현재 의약품 배송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병원-헬스테크 박람회에서도 박람회 사상 처음으로 '드론'을 선보였다. 나아가 배송드론 전문기업 나르마 권기정 대표가 3일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에서 드론을 통한 전세계와 국내 의약품 배송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권기정 대표는 해외에서 드론을 통한 약 배송 시범사업을 실시해 본 결과 배송시간을 80% 가량 단축할 수 있었으며, 미국과 스웨덴, 중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의약품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규제에 가로막혀 상용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콜드체인과 의약품 추적·인증 등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드론을 이용한 의약품 배송 사례로 ▲구글 자회사인 '윙(Wing)'의 배송드론 ▲'집라인(Zipline)' ▲스웨덴의 '에버드론(Everdrone)' ▲'UPS' ▲일본의 '소라이나' 등을 소개했다. 최대 20km을 날 수 있는 윙의 경우 약제, 응급처치용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약품을 GPS 기반 자율비행 시스템을 통해 배달을 하는 방식으로 현재 실증 중이다. 집라인의 경우 월마트와 함께 상용품을 배달 중이며, 미국의 UPS의 경우 CVS와 협력을 통해 처방전과 의약품을 배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에도 낙도 진료소에 드론으로 약을 배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길이 좋지 않은 케냐에서는 시범사업 결과 배송시간을 80%나 단축시켰다. 나르마 역시 약사법으로 인해 약을 배송하지는 못하고 혈액과 해독제 등에 대한 배송 실증사업을 실시했다"며 "복지부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의약품을 제외한 드론 서비스를 국토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규제로 인해 당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권 대표의 얘기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항공안전법 ▲약사법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인정보보호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이다. 항공안전법에서는 비가시권 비행과 도심 내 비행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으며, 야간 및 악천후 역시 비행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드론의 무게 및 속도 제한 등으로 인증 등 절차가 복잡하다는 것. 여기에 약사법과 콜드체인, 의약품 추적 및 인증, 프라이버시 보호, 사이버 보안, 화물 보험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AED를 상용화해 병원 밖 심장마비 발생 환자의 생존율을 5%에서 5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르마 역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켜켜이 규제에 막혀 있지만, 관련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아가 의약품 배송 등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 드론 서비스는 어디까지 왔을까. 국토교통부는 "제주 가파도·비양도·마라도, 여수 금오도·송도·대횡간도·소횡간도·대두라도·소두라도·삼화도·하화도·제도, 서산 고파도·우도·분점도·별천포·호리항, 인천 덕적도·소야도·대이작도·자월도, 통영 용호도·죽도·좌도·비산도·저도·송도·학림도·만지도·연대도·상노대도·하노대도 등 32개 섬지역과 17개 공원지역, 1개 항만지역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3kg 이내 배달음식과 생활용품들이 주요 배송품목으로, 일부 섬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이 생산한 수산물이 역배송될 예정이고 공원지역에는 지역 특산품, 항만지역에서는 선박용품도 배송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K-드론배송 실시지역에서는 응급환자를 위한 심장제세동기와 구급상자가 배치돼 있어 지자체별로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요청시 신속하게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K-드론배송이 배송물품 무게도 늘리고 품목도 다양화해 물류취약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력해 드론배송 지역도 확대하는 한편 안전하고 편리한 신 배송체계로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10-03 17:57:10강혜경 -
강남역 주변 약국 월 평균매출은?...객단가 2만8천원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역세권 중 유동인구 최다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역 인근 약국들의 월 평균 매출은 8473만원으로 나타났다. 결제건수는 최근 3개월(6~8월) 평균 월 2911건이며, 평균 결제단가는 2만8571원이었다. 카드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단 청구금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매약 매출 등을 합산한 결과다. 11일 의원 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인 데일리팜맵()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역별로 약국과 병의원의 진료과별 정보를 제공한다. 약국과 의원의 월 평균 매출, 일반약 판매 가격, 직원 급여 등을 한눈에 볼수 있다. 강남역을 기준으로 500미터 반경에는 약국 61곳이 위치해 있다. 의원은 232곳이 자리 잡고 있다. 성형외과 117곳, 피부과 40곳, 안과 33곳으로 전체 진료과 중 81%를 차지한다. 61개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은 8473만원이며, 중간값은 6387만원이다. 중간값은 매출액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약국 매출액을 의미한다. 공단 청구금액을 제외한 카드결제 매출 기준이다. 최근 3개월 기준 평균 결제단가는 2만8571원, 6개월 기준으로는 2만7967원이다. 1만원 미만 거래가 45.6%를 차지했지만, 5만원 이상 결제가 12.3%를 차지하며 전체 평균을 높였다. 이 지역 약국의 최근 6개월 매출 증가율은 3.63%로 나타났다. 동 기간 서울시 평균 3.06%, 강남구 1.89%와 비교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 내 병의원들의 매출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병의원 중 81%를 차지하는 성형외과·피부과·안과의 평균 매출과 고객 이용 빈도 등도 확인해 봤다. 성형외과 117곳의 월 평균 매출은 2억3050만원이며, 6개월 매출 추이로 보면 평균 1.81%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시 전체 성형외과 매출 감소보다는 적은 폭이다. 평균 운영연수는 5.7년이다. 강남구 성형외과 평균이 8.4년인 것을 고려하면 신설 성형외과들이 다수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피부과 40곳의 매출은 1억6659만원이다. 최근 3개월 월 평균 결제건수가 평균 20% 증가했다. 평균 운영연수는 7.5년으로, 3년 미만이 26.4%를 차지한다. 또 안과 33곳의 월 평균 매출은 12억5633만원으로 최근 6개월 매출 증가는 월 평균 3.9%다. 강남구 평균 2.01% 보다 높게 나타났다. 강남역 인근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도 알 수 있다. 성별과 나이로는 30대 여성이 1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성과 30대 남성 순서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거가 아닌 직장 또는 외부 유입 고객이 91.8%를 차지했다. 요일별 이용 비중은 월요일 20.1%, 금요일 19.4%, 토요일 16.1% 순으로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15~18시가 최다 매출액과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12시부터 15시가 높게 나타났다. 강남구 약국 평균 급여는 근무약사는 437만원이며, 정규직 종업원은 251만원으로 집계됐다. 근로 계약조건에 따라 최저가와 최고가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 이외에도 강남구 약국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도 확인할 수 있다. 최저와 최고, 평균값, 중간값을 통해 판매가 책정에 반영할 수 있다. 데일리팜맵에서는 상권 분석뿐만 아니라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관심있는 지역의 채용정보부터 부동산 거래, 입지분석까지 총망라했다는 점이 특징이다.2024-10-03 17:01:35정흥준 -
건강프로 '최종당화산물 조명', 에이지유산균V3 주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프로그램 등에서 최종당화산물이 조명되면서 당독소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센테라퓨틱스(대표 박명규), 당독소연구회는 "최근 갤럭시 워치7에 최종당화산물(AGEs) 측정 기능이 탑재되면서 당독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에서도 노화와 관련한 최종당화산물의 중요성이 조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당화산물 저감 능력을 보유한 L.L KF140(Lactococcus lactis KF140) 균주를 주성분으로 하는 에이지이 유산균 V3은 세계 최초로 당독소를 분해하는 유산균을 신소재로 개발한 제품으로, 제품과 관련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KF140이 식품 속에 풍부한 당독소의 일종인 CML(Carboxy Methyllysine) 함량이 높은 치즈를 섭취한 대상에서 CML을 상당량 분해하고 인체 내 흡수를 방어하는 효과를 입증했다"며 "더불어 이 연구는 염증 요소로 작용하는 당독소의 흡수를 줄임으로써 간 염증 지수인 ALT, AST, LDL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HbA1c) 수치의 유의미한 감소 결과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독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보다 나은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0-02 14:02:54강혜경 -
이상기온+마트·온라인 저가공세…약국, 모기약 덜 팔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 여름 역대급 폭염에 모기약 판매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모기약 관련 판매가 14% 가량 줄어든 것인데, 약국가는 이상기온 뿐만 아니라 마트, 온라인 등 저가공세에 약국 파이가 더욱 줄어드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로부터 매달 제공받는 일반약 매출 TOP 100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여름 모기약 판매가 작년 대비 13.8%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할 때는 2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기약 매출은 통상 6월부터 증가하는데, 올해는 6·7·8월 판매순위와 판매량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6월 녹십자 써버쿨액은 3987개 판매되며 50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약품 둥근머리버물리는 3288개 판매되며 58위를 보였다. 전년도인 2023년 써버쿨과 둥근머리버물리가 4507개, 3309개 판매되며 33위와 52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할 때 순위와 판매량 모두 감소가 나타난 것이다. 7월에는 써버쿨액이 4784개, 둥근머리버물리가 3444개 판매되며 각각 40위와 63위를 차지했으며 8월의 경우 2982개 판매돼 87위에 그쳤다. 2023년 7월의 경우 써버쿨액이 4917개 판매되며 30위, 둥근머리버물리가 3281개 판매되며 54위, 버래물액이 2889개 판매되며 8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 판매된 써버쿨액도 2999개로 올해 대비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판매량을 비교하면 올해는 1만8485개로 전년 2만1452개 보다 13.8% 줄어들었다. 2만4376개 판매됐던 2022과 비교할 때는 24.2% 가량 판매가 줄어든 것이다. A약사는 "올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기약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서 "오히려 9월부터 판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역시 폭우와 폭염으로 주춤했던 모기 활동이 가을에 들어서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평년 채집량의 2배에 달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 54개 디지털모기측정기(DMS)에서 채집한 9월 모기 개체수는 2만5900마리로 하루 평균 1850마리였다. 8월 하루평균 1738.7마리 보다 6.3%(110.3마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B약사는 "날씨 탓도 있지만 대형마트나 온라인 등과의 경쟁에서 점차 밀리는 부분도 없지 않은 것 같다"며 "약국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효과의 제품이 마트, 온라인 등에서 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국 판매가 줄어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5월 약국과 동일한 살충제가 대형마트에서 사입가격의 절반 수준에 판매되며 약사들이 공분을 한 사례도 있었다. 이 약사는 "살충제, 모기약 뿐만 아니라 염모제, 립케어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등 약국 포션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다. 점차 계절상품 등에 대한 의미가 퇴색돼 가고 있다"면서 "사입가격 자체가 다르다 보니 판매가격에도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자칫 약국에 대한 인식 마저 안 좋아질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토로했다.2024-10-02 12:00:31강혜경 -
'약국 2%' 의료급여 정률제 논란...보건시민단체도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17년간 유지되던 의료급여 본인부담 정액제를 정률제로 전환하기로 하자, 보건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안을 보면 현재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총진료비나 약제비에 상관 없이 의원 1000원, 약국 500원으로 본인부담금 정액제가 일괄 적용됐다. 이를 개편해 1종 외래 본인부담률은 의원 4%, 병원-종합병원 6%, 상급종합병원 8%가 되며 약국은 2%로 정해졌다. 다만 의료급여 총 약제비가 2만5000원을 넘어가면 본인부담률은 2%가 되면 이하 구간은 정액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보건시민단체는 "가난한 사람들은 병원에 가지 말라는 것이냐"며 정부 안을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무상의료운동본부,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이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안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의료급여 정률제가 적용되면 의료접근성 악화 등 건강불평들이 심화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본인부담 개편에 따른 수급자의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부담금 지원을 위한 건강생활유지비는 월 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해 수급자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건강생활유지비는 수급권자가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건강관리에 힘써 의료기관 이용이 적은 수급자는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현재 의료 이용 패턴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의료급여 수급자 91%는 본인부담이 전혀 인상되지 않는 걸로 분석하고 있다"며 "실제로 인상되는 분들은 한 7만 3000여명 정도다. 최대 인상 본인부담이 올라가는 건 6800원 정도를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도 의료급여 정률제 전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급여 본인부담체계 개편에 따른 본인부담 변화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본인부담이 증가하는 수급자는 외래이용 상위 9%인 10만1500명으로 이 가운데 산정특례 등 본인부담 면제자를 제외할 경우 7만3684명의 수급자가 본인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수급자의 의료이용 행태가 유지된다는 가정과 월 본인부담금은 건강생활유지비(현 6000원→ 개편 후 1만2000원)를 제외한 실질 본인부담금을 의미한다는 가정하에 산출한 것이다. 전진숙 의원은 “약자복지를 추진한다던 윤석열 정부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라는 명목으로 추진하는 정률제 개편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24-10-02 11:47:56강신국 -
"한번에 2개 판매"…편의점 94%, 안전상비약 규정 위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업소의 대다수가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는 2일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 대상 판매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체는 지난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 간 전국의 안전상비약 판매 업소로 등록된 105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대상 1050곳 중 안전상비약을 실제 판매하지 않는 14곳을 제외한 1036곳을 조사한 결과 안전상비약 판매준수사항을 1건 이상 위반한 곳이 977곳(94.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판매준수사항을 모두 준수한 곳은 59곳(5.7%)에 그쳤다. 안전상비약 판매업소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 점포운영 ▲1회 1개 포장단위 판매 ▲사용상 주의사항 게시 등 안전관리(등록기준 및 준수사항) 규정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격을 포장이나 용기에 직접 표시하는 등을 준수하도록 돼 있다. 구체적인 위반 내용을 보면 동일 품목을 1회 2개 이상 포장단위로 판매하는 업소가 612곳(58.3%)으로 가장 많았다. 단체는 “안전상비약은 전문가 도움 없이 소비자가 의약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과다복용 등 안전 문제로 약사법상 동일 품목은 1회 1개 포장단위로만 판매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대상의 58.3%가 2개 이상 판매하고 있었다. 전년도 조사 때와 비교하면 11.8%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의 경우 POS 시스템으로 2개 이상 구매가 불가하지만 나누어 반복 결제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었다”며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의 경우 여러번 나눠 결제하는 경우 대량의 의약품 구매가 가능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에 대한 정부, 지자체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용 상 주의사항을 게시하지 않은 판매업소는 조사 대상의 45.2%(561곳)에 달했다. 단체는 2022년도, 2023년도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로, 여전히 해당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데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판매업소들이 구비 중인 안전상비약은 평균 8.2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3개 안전상비약이 지정돼 있지만 실제 매장에서는 평균적으로 8.2개 품목을 구비하고있었으며, 조사 대상 중 1개 품목도 판매하지 않는 업체도 1.3%(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안전상비약 판매업소의 준수사항 중 하나인 24시간 운영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곳은 35곳(3.3%), 표시 가격과 실제 판매가 불일치 123곳(11.7%), 안전상비약 미판매 14곳(1.3%)이었다. 단체는 “이번 조사에서 안전상비약 안전과 관련된 최소한으 장치인 주의사항 게시 또는 1회 1개 포장단위 판매 위반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소비자 의약품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지만 일부 매장의 경우 24시간 미운영, 제품 미판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소가 평균 8.2개 품목만 구입하고 있어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안전상비약 도입 취지를 살리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무 부처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10-02 10:47:14김지은 -
휴베이스 언론인 출신 인재 보강…콘텐츠·홍보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콘텐츠 제작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언론인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휴베이스는 여러 보건의료전문지를 거쳐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한 정혜진 차장을 영입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차장 영입으로 휴베이스는 약국 및 브랜드 제품 관련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휴베이스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CI 및 미션을 새롭게 설정하고 휴베이스 약국을 고객과 약사가 만나 다양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건강문화공간으로 구축하고자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기계적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 일방향 정보성 콘텐츠의 한계를 인식하고 전문성과 인간적 매력을 가진 전문가가 경쟁력있는 AI시대에 약국 및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4-10-02 09:48:14강혜경 -
경제계 "비대면 조제도 허용하자"...약사법 개정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제단체가 의약품 비대면 수령, 즉 약 배송 허용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경기 부진과 극심한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30대 규제 개선 과제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경협이 건의한 개선 과제를 보면 의약품 대면 수령을 원칙으로 한 약사법 개정이 포함됐다. 즉 정부는 시범사업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약사법에서 규정한 '약국 또는 점포 이외 장소 의약품 판매 금지' 조항(약사법 50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료나 처방을 받아도 의약품은 대면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한경협은 비대면 진료 뒤 대면으로 의약품을 받을 수밖에 없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나 휴일·야간 이용자의 불편이 야기된다며 약사법 50조 예외 조항에 '비대면 진료 발급 처방전'을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비대면 진료 처방전의 경우 비대면 조제가 가능하도록 허용하자는 게 골자다. 아울러 한경협은 13년째 표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제정해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 비전하에 지속·체계적인 서비스산업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이 밖에 ▲자율주행로봇 원본 영상 촬영 허용 ▲면세점 특허 수수료 합리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서비스 허용 ▲한국영화 벤처캐피털(VC) 투자 조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취약한 것은 지나친 영업 규제와 미흡한 정책적 지원에 기인한다"며 "제조업에 비해 차별적인 지원과 규제장벽을 개선해 서비스산업 선진화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2024-09-30 22:45:11강신국 -
입지 분석, 체크·성장포인트까지…휴베이스 경영인사이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입지 결정을 돕는 데이터 컨설팅부터 개폐업시 체크 포인트, 약사로서 성장하는 법까지 '신규개국'에 대한 강의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내달 27일 '신규개국 성공전략'을 주제로 약국경영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인사이트 컨퍼런스는 ▲신규개국 성공의 기본, 입지를 돕는 빅데이터 컨설팅(이홍기 비저너리데이터 대표이사) ▲복잡한 개국절차 핵심(최현규 휴베이스 에코약국 약사) ▲초보약국장에서 베테랑 약국장으로(송병규 휴베이스 정담은약국 약사)를 주제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 7월 빅데이터 기반 약국입지선택에 관한 강의로 참석자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이끌어낸 이홍기 대표가 더 세밀하고 확장된 관점의 입지분석데이터 컨설팅을 다룰 예정이며, 최신 약국 개설 및 폐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휴베이스 기업부설연구소장이자 10년 약국 경영자인 최현규 약사가 강의한다. 송병규 약사는 초보약사 때부터 실전공부와 함께 배운 걸 약국현장에 적용하는 루틴으로 성장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스폰지처럼 흡수하는 성공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약국경영 HIC를 주관하는 프랜차이즈부문 김수길 이사는 "신규개국은 다방면으로 준비한 약사가 성공한다"며 "입지는 기본,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높이는 개국 준비부터 개국 후 매출향상 비법까지, 참석자들의 새로운 신규개국 인사이트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27일은 휴베이스에서 주최하는 2024년 마지막 '신규개국' 강의로 휴베이스 챌린지 스퀘어에서 진행되며, 접수는 휴베이스홈페이지(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36)에서 가능하다.2024-09-30 17:18:08강혜경 -
"일본약국의 모든 것" 의약통신, 경영연수단 모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의약통신(대표 정동명)이 11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일본약국학회 학술총회 및 약국경영 연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월 2일과 3일 요코하마시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학술총회는 '약국의 저력, 본질을 창조하는 지금을'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강연과 심포지엄, 약국용 의료정보기기 전시회 등이 소개된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기조강연은 인구감소 사회 약국이 해야 하는 일을 주제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인구감소 사회에 돌입함에 있어 사회보장의 미래상과 향후 약국에 기대되는 것을 기조강연을 통해 짚어보게 된다. 특강은 'AI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올 약국 운영 혁신과 약사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며, 3가지 교육 강연은 ▲약국약사의 아카데믹 디테일링에 기대-지역 약물치료를 책임지는 의료인을 목표로 ▲제네릭에서의 복약 관리의 질 향상과 무의식화를 위해서-의공학 연구의 최전선 ▲건강수명, 치매를 지역에서 지탱하는 공생사회-포멀·인포멀한 관점에서 각각 짚어볼 예정이다. 심포지엄도 14가지로 구성됐는데 ▲앞으로 약국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하나 ▲재택완화케어의 다직종 연계에서 약사가 해야할 역할 ▲지금까지의 재해와 약사의 관계로부터 평시의 대처까지 ▲약국 약사의 대인 업무란? ▲약제정보 DX도입에 따른 새로운 약국의 형태에 대해 생각한다 ▲고령자 시설에서의 약사의 본질적 업무 ▲약사의 전문성의 지금과 앞으로 ▲앞으로 필요한 전문영역을 정하자 ▲환자 주체의 약사직능 에비던스 구축을 위해 ▲외래암 약물치료부터 종말기 재택까지 ▲의약사 팀 연계 활동 ▲약사의 직능에 대한 환자 평가 ▲환자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약사가 되기 위해 ▲약국 약사의 재택완화 의료 참여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의약통신은 "학술총회 이외 약국 운영 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경영연수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10월 14일까지이며, 문의는 한국의약통신(02-3481-6801)을 통해 가능하다.2024-09-30 17:01:0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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