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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팜, 서울시약사회와 약사교육 MOU 체결약국체인 위드팜이 지난 8일 서울시약사회 대희의실에서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와 '약사교육 등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서울시약사회 주최 교육사업에 위드팜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약사 지원과 상호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위드팜은 이번 협약으로 매년 유료로 실시하고 있는 '정기 약사교육'을 서울시약사회 소속 회원들에게 실비로 제공해 서울시약 소속 회원들에게 확대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위드팜 측에 따르면 정기 약사교육은 우수한 교육기획과 검증된 강사진, 고품질 교육서비스로써 2000년 설립 때부터 13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해온 약사교육이다. 김종환 서울시 약사회장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교육에 서울시약사회가 최대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이왕이면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은 “존경받는 약사상을 위해 서울시 약사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에 위드팜이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드팜의 2013년도 약사교육은 오는 27일(수)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둘째, 넷째 수요일 저녁 8~11시에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회당 6만원(8회 등록시 10% 할인) 유료로 진행되며, 서울시 약사회 소속 회원들에게는 80% 할인의 특전이 주어진다.2013-03-10 07:58:53김지은 -
경기 함삼균 회장 "일반약·건기식 제값 받아보자"경기도약사회 함삼균 회장이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 유통,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 등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함삼균 회장은 9~10일 양일간 열린 경기도약 지부-분회 임원 워크숍을 열고 향후 3년 동안의 회무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함 회장은 그동안 약국에서 건기식을 취급할 때 홈쇼핑 등 기타 유통채널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경기도약 차원에서 OEM 방식의 건기식을 선택해 회원약국에 공급, 제값 받고 팔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 회장은 "유명 다빈도 일반약 중 최소한 2~3 품목 만이라도 제값받기 운동도 기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함 회장은 "불용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해 상시 반품제도도 시행하겠다"며 "제약사와 도매상을 연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함 회장은 약사들의 정치 세력화를 위한 방법도 제안했다. 함 회장은 내년 6월 지차제 선거를 맞아 약사들이 유료당원으로 가입하자"며 "고양에서 해보닌 효과가 있었다. 약사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자"고 전했다. 함 회장은 경기도는 분회간 격차가 심하다며 소수 분회가 소외되지 않도록 우수강사 파견과 사무국 직원 분회 행정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함 회장은 그동안 약사들이 국민에게 파고 들지 못했다며 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의약품안전교육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팜파라치 활동 억제를 위해 약국 과징금 인하가 필요하다며 포상금으로 과징금의 20%가 지급되기 때문에 과징금을 낮춰야 팜파라치 활동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임원-워크숍에는 각 권역별로 조를 편성해 분임토의도 진행됐다. 제1권역에서는 ▲반회 활성화 ▲문제약국 관리 ▲홈페이지 활용방안을 제2권역에서는 ▲약값 제값받기 운동 ▲동호회 활성화 ▲약국경영 활성화을 제3 권역에서는 ▲불합리한 약사법 개정 ▲조제수가 ▲선택분업 저지 ▲약사직능 위상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행사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취임후 첫 공식행사에 모습을 보였고 박석동 부회장, 김대원 부회장, 최광훈 부회장, 박기배 총회의장, 김현태 감사도 참석했다.2013-03-10 01:26:52강신국 -
깐깐한 환자들 "약사님 약값 계산이 달라요""약값 계산이 틀리잖아요. 왜 검색된 약값하고 말씀하시는 약값이 차이가 있는 거죠?" 7일 오후 강남의 한 약국.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 환자가 조제 약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약사 앞으로 휴대폰을 들이민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의약품 정보 사이트 내 약 가격과 약사가 환자에게 제시한 약값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환자의 설명. 갑작스러운 상황에 약사도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휴대폰 내 의약품 정보 어플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약값에 불만을 제기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 환자들을 중심으로 의약품 검색 어플 이용해 실시간으로 자신에게 처방된 약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약의 가격 등을 확인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검색 사이트에 기재된 내용과 약사가 제시하는 약값 사이 급여, 비급여 여부, 본인부담률 적용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환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약사들에게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강남의 B약국 약사는 "젊은 층 고객이 많은 강남 대로변에 약국이 위치해 있는 만큼 어플을 이용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미리 검색해 오거나 복약지도 사이 검색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환자가 약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좋지만 맞지 않는 정보로 인해 갈등을 겪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 G약국 약사도 "일반약 가격 시비에 더해 최근에는 스마트폰 때문에 조제약 가격까지 환자들이 항의를 하니 약국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며 "검색 사이트 등은 약 가격 기재 등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최근 한 지부 홈페이지에는 한 약사가 심평원 홈페이지 내 약제비 계산기를 활용한 환자가 약값이 틀리다며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약사는 "보건소를 통해 환자가 약값을 더 받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해당 홈피이지를 확인해 본 결과 급여와 비급여약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었다"며 "환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시정이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 약사회는 "약제비 계산기를 실행 시 '비급여 및 본인부담률적용 약제가 포함된 경우 약제비 계산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안내가 게시돼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아 약국에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심평원에 해당 내용을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답변했다.2013-03-08 12:24:58김지은 -
청와대 신문고에 '한약사 폐지 건의'는 누가 썼나청와대 국민 공감마당에 최근 한약사 제도 폐지를 건의하는 글이 게재돼 주목된다. 이번 건의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일련의 한약사 일반약 판매, 약국 개설 논란에 따른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4일 한약사로 추정되는 김 모씨는 청와대 국민광장 공감마당에 '대통령님, 한약사 제도 폐지를 건의합니다'를 주제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번 건의문을 게재한 인물이 한약사로 추정되는 이유는 글 말미에 '한약사를 대표해 글을 올린다'는 언급과 전체적인 문맥 및 논리 때문이지만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다. 김 씨는 이번 건의문에서 한약사 제도의 맹점과 한약학과 졸업생들의 취업 후 어려운 점 등에 대해 토로했다. 김 씨는 "한약사는 한방분업을 위해 만들어진 직능이지만 현실적으로 국가 재정이나 향후 한약 표준화, 과학화를 보았을 때 분업을 언제 이뤄질지 모른다"며 "독자적 영역이 없어 현실적으로 취업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어 "한의사와 약사 직능간 싸움에서 만들어진 한약사는 한의사의 처방조제 권한과 약사의 일반약 권한을 반반 가진 직능"이라며 "역할이 걸쳐 있다보니 졸업 후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한약국, 약국에 극소수 취직하거나 취업이 안돼 약국이나 한약국을 개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취업 후 한약사들이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김 씨는 "대다수가 약국에 취업하거나 개국을 하지만 심평원 등록이 안되고 수가를 받을 수 없어 약사들이 한약사 고용을 꺼리고 취업이 간신히 되어도 고강도로 약사 업무를 담당하고 4대 보험도 보장이 안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 씨는 "한약국을 개국해도 100처방 제한이 있고 조제권한이 있는 한의원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형편"이라며 "약국을 개국해도 심평원 등록이 되는 부분이 없고 마진이 적은 일반약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건의문에서 김씨는 한약사들이 기형적 제도에 희생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제도 폐지를 건의하기도 했다. 김 씨는 "한약사들은 13년간 팔다리가 묶인 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한약사 협회도 다수의 상황을 알고 있지만 해결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만큼 지금의 기형적인 한약사 제도를 폐지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어 "현재 한약사들은 대다수가 약대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학교 커리큘럼에서 양약에 대한 과정을 70%, 한약 과정을 30% 이수하고 있다"며 "다수의 한약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한약사 제도를 폐지하고 일정 시험을 통해 약사제도로 통합시켜 달라"고 주장했다.2013-03-07 12:14:55김지은 -
대기업 드럭스토어, 숨고르기…구조조정도 검토대기업 주도형 드럭스토어 사업이 연이어 삐걱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가 드럭스토어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한 데 이어 신세계와 롯데 역시 일부 드럭스토어 사업을 축소, 또는 조정을 검토 중이다. 롯데는 당초 다음달 1일 홍대 인근에 신규 사업을 시작하는 드럭스토어 1호점을 개점할 것으로 예정했지만 사업 시기를 한달 가량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달말이나 5월 초쯤 1호점 점포 오픈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2000억원의 자본을 투입해 약국을 배제한 형태의 드럭스토어 사업을 롯데슈퍼 산하 별도 TF팀을 두고 준비해 왔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놓고 잡음이 계속되고 드럭스토어 시장에 비교적 후발주자로 나서는 만큼 부담이 커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명칭 등 세부적인 상황이 확정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 당초 계획했던 홍대 대신 다른 지역 점포 먼저 오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세계 역시 드럭스토어 '분스' 사업을 당분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세계 분스는 현재 의점부점을 시작으로 강남과 마린시티, 명동, 홍대 등 총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대기업 주도 드럭스토어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등을 고려해 당분간 신규 매장 오픈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매장을 추가 확대하는 대신 일부 이마트 점포 내 숍인숍 형태로 브랜드를 입점하고 향후 별도 점포 사업은 접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역시 지난 1월 말 드럭스토어 디셈버투애니포 사업을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5개월만에 전격 철수한 바 있다.2013-03-07 12:14: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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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 부회장 5명·상임이사 10명 확정서울 성동구약사회(회장 양호)는 6일 구약사회관에서 회장단 및 상임이사 상견례를 갖고 3년 동안 단합과 화합의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임이사 상견례와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안과 회무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구약사회는 한약-건기식위원회는 약학위원회로 통합 운영키로 했으며 홍보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호 회장은 "약국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회무에 참여해 주신 상임이사들에게 감사한다"며 "회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회무에 임하자"고 말했다. 상임이사들도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임원들이 속한 반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화합의 분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집행부 명단] △총회의장 김영식(대중) △부의장 박정주(민제), 민남식(새보건) △감사 김민종(21세기메디칼), 박효성(신라) △부회장 김보현(총무담당 일진), 윤승천(약국담당 뚝도시장), 김선유(약학담당 메디팜한솔), 이정민(윤리담당 정민), 김영희(여약사담당 영민) △ 상임위원장 총무-정성욱(온누리명동), 약학-김윤경(보배), 약국-김재구(유명한), 윤리-이혜경(서광), 여약사-염혜진(기린), 정보통신-전양미(경희), 의료보험-김채윤(신금호), 홍보-김소영(다나을), 근무-박용주(대학), 병원약사-최인옥(한양대병원)2013-03-07 11:35:14강신국 -
약국체인 MYpharmacy.us 미국시장 진출한국마이팜제약(회장 허준영)은 약국체인 MYpharmacy.us를 미국에 진출시키기로 한 미국 법인 루멘사(LUMEN)와의 계약에 따라, 올해 7월 뉴저지에서 1호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마이팜제약 미국 약국체인 MYpharmacy.us 는 미국 영주권과 연계된 프로그램 이어서 미국 이민을 계획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의 투자자는 5년 후 이민 비자가 가능하며, 만약 5년 뒤 해지를 원할 때면 MYpharmacy.us 에서 인수하게 된다. 미국의 경우 약사가 아니어도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직접 운영할 수 있으며, 미국 약사와 동업 형태의 운영 또는 MYpharmacy.us 를 통한 위탁경영도 가능하다. 루멘사에 따르면 MYpharmacy.us 의 점포 규모는 중형으로 각 체인점 개설에 필요한 자금은 지역과 규모에 따라 5억에서 10억 상당이며, 향후 5년간 15억 상당의 순이익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마이팜제약은 약국체인 진출과 관련 오는 30일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허준영 회장은 UN스포츠닥터스 이사장으로 최근 20억 상당의 사재를 출연하기도 했다.2013-03-07 09:43:08가인호 -
한독약품,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 본격화한독약품은 글로벌 특수영양 식품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오케이트를 비롯한 9종의 특수의료용도식품의 수입·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뉴트리시아는 세계 최대 유제품 업체인 프랑스 다농의 자회사이며, 한독약품은 앞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뉴트리시아의 메디컬 뉴트리션(Medical Nutrition)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네오케이트(NEOCATE)는 100% 아미노산으로 조성된 특수 분유로, 단백질 소화 및 흡수가 원활하지 않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제품이다. 한독측은 네오케이트 외에도 총 9종의 특수의료용도식품을 판매한다. 김영진 회장은 “올해 신규 사업 중의 하나인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의료영양식을 국내에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국내 환자들의 적극적인 영양관리를 돕고 치료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3-03-06 17:37:41가인호 -
"시럽병 안주고 스틱포지 없으면 약국 하기 힘들어요""옆 약국은 시럽병 달라는 대로 주던데 이 약국은 돈을 받나요?" "다른 약국은 스틱형 약포지로 조제 해 주던데 이 약국은 그런 준비도 안돼 있나요?" 소아과 인근 약국 가루약 조제 이외에도 환자들의 무상 시럽병, 스틱형 약포지 제공 요구 등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아과 주변 약국가에 따르면 처방조제 환자들이 시럽병이나 스틱형 약포지 제공 등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럽병의 경우 일부 환자들이 약국에서 당연히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아 한번에 다수의 시럽병을 요구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예전에는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 무상으로 제공되던 시럽병이 최근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이에 따른 부담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시럽병의 경우 12cc의 경우 100개 기준 6000~7000원, 200cc는 1만4000~1만5000원으로 1개당 60원에서 14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서울 송파구 소아과 인근의 한 약사는 "시럽병을 요구하는 환자들의 수가 적지 않아 요구하는 대로 다 제공하면 그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며 "환자들의 서비스를 생각해 제공하면 약국 운영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약사회 차원에서 비닐봉투처럼 시럽병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했으면 한다"며 "개별 약국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부착하면 서비스 안 좋은 약국으로 찍혀 환자를 뺏길까 그렇게 하지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스틱형 약포지를 제공하는 소아과 약국들이 늘면서 일부 아이를 둔 엄마들은 해당 기계가 준비돼 있지 않은 약국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약사들은 스틱형 약포지 역시 별도 기계를 구입해야 하고 약포지도 일반 약포지에 비해 비용이 높아 적지 않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얼마 전 한 환자가 일반 약포지로 약을 조제해 줬더니 다른 약국에서는 스틱형 약포지로 해 줬다며 짜증을 내 당황했다"며 "소아과 약국들은 가루약 조제도 많아 힘든데 약포지에 시럽병에 별도 비용까지 발생해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약사는 또 "요즘은 엄마들의 입소문도 무시할 수 없고 인터넷을 통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약국 사례도 많아 조심할 수 밖에 없다"며 "일부 약국들이 서비스를 생각해 너무 무리하게 환자들에 요구를 들어주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3-03-06 12:24:55김지은 -
"약국서비스 높여라"…정부 움직임 심상찮아클린조제 요구와 약포지 유효기간 표기 등 민원을 근거로 한 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5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약사회를 방문, 제도개선 제안 관련 실무자 논의를 진행했다. 제도개선 의제는 클린조제와 약 포지 유효기간 표기 등이다. 다시말해 약사들의 맨손조제와 불투명한 조제실 등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만이 많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도 약국 조제실을 투명(상반신 이상 확인 가능)하게 개선하면 소비자 신뢰 및 조제실 위생을 제고할 수 있다며 권고사항으로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약 포지에 조제일자나 유효기간을 표기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자는 것도 권익위의 검토 과제다. 이미 조제약 봉투 유효기간 표기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신의진 의원 발의)은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시럽제, 연고제 등을 사용하다 남았다고 환자의 판단으로 이를 재사용토록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약사회는 또 조제약 종이봉투에 기재된 조제일자를 기점으로 투약일수를 더 한 것이 조제약의 유효기간이라며 투명 약 포자에 조제일자나 유효기간을 표기하라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입장이다. 클린조제에 대해서도 약사회는 신규 개설 및 인테리어 재시공 약국을 대상으로 조제약 비치와 조제업무에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조제실 근무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화를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약사회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나 법제화를 통한 구조 개선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익위의 약사회 방문은 제도개선 권고안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인다. 권익위 관계자는 "고충민원이 발생하면 과제 사전 평가 진행 후 이해관계자 면담, 관련자료 수집,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하게 된다"며 "그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선방안이 수립되면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소분과원회 등을 통해 개선안을 확정, 이후 국무회의 보고와 국회 제안 등 사후 관리 업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2013-03-06 06:34: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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