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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카페 내 의약품 불법 거래, 고발 사태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의사 카페에서 마이렙트 같은 전문약이 은밀히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 이후 관련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수의사 카페에서 개인간 의약품 불법 거래가 횡행하고 있다는 것인데, 제보자들은 하나 같이 '의약품 불법거래가 근절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보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인체용 전문약이 임의로 거래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재판매되는 빚어지는 상황에서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앞서 익명을 요구하며 인체용 면역제제 마이렙트 거래를 알려온 제보자는 "해당 카페 내 불법 의약품 거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불법 의약품 거래 의혹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카페 내 '약품 판매글은 삭제합니다'라는 공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의약품 판매 글이 올라오고,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른 제보자도 "카페 내에서 '넵트라, 베트메딘5mg 등을 구한다, 구매를 원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면서 "의약품 불법거래가 근절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외이도염치료제, 강아지 심장질환 치료제 등 동물의약품도 개인간 거래가 암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 앞서 넵트라, 심장사상충 주사제 이미티사이드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던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 약사들 역시 카페 내 개인간 의약품 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개인간 거래는 물론, 동물병원 내 진료실을 갖추지 않고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인체용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태도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약국 카운터처럼 꾸며놓은 동물병원에서 인체용의약품을 판매한 수의사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약사법과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 등의 각 규정과 서식을 종합하면, 수의사라 하더라도 동물용 ?緞션걋?제외한 인체용 의약품은 사용만 가능할 뿐 판매할 수 없다"며 "인체용 의약품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그 처방이나 유통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고, 인체용 의약품이 이러한 규제에서 벗어나 유통되는 경우 국민보건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규제는 필요 불가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동물병원 인체용약 규제 강화법의 효과를 두고도 관심이 모아진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전문약이 오남용 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약국개설자(약사)는 동물병원 개설자(수의사)에게 전문약을 판매한 경우 의약품 관리종합정보센터에 동물병원 명칭, 연락처, 의약품 명칭, 수량, 판매일 등 내역을 보건복지부령이 정한대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관련 내역을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제출할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2024-11-21 12:00:14강혜경 -
실패로 끝난 첫 민관협력의원...약국만 재입찰할 듯[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첫 민관협력의원이 의사 구인 실패로 무산되면서, 공공의료원에 위탁하는 ‘공공협력의원’으로 운영된다. 다만, 의원과 함께 조성한 민관협력약국은 진료 개시 전 별도 입찰을 통해 운영 약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어제(19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에서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을 공공협력의원으로 명칭 변경하는 내용이 논의됐다. 민간에서 공공으로 사업 방식이 달라지면서 각종 서류와 절차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약 2년 동안 운영 의사를 찾지 못해 서귀포의료원에 위탁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민관협력의원·약국은 지자체가 건물과 시설, 장비 등을 갖추고 민간 의·약사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작년 2월 첫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총 여섯 차례의 공개 입찰에서 운영 의사를 구하지 못했다. 서귀포시는 365일 영업을 포기하고 근무시간도 단축하며 운영 부담을 낮췄다. 또 5년 간 13억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조례 개정안까지 준비했지만, 끝내 민관협력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다. 공공협력의원 위탁 운영이 시작되기 전 약국만 운영약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원 이용 환자 처방을 소화하게 되는 약국이다. 다만, 확정되는 운영 조건에 따라 약국 개폐문을 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가장 최근까지 논의된 운영 조건은 평일 저녁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고 평일 하루 휴무가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불확실한 수익성에 의료진 입찰이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위탁 운영 이후 민관협력의원 전환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2024-11-20 11:46:20정흥준 -
안양샘병원, '더샘병원' 착공...지역 의료 발전 기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이 지난 19일 오후 3시 안양샘병원 신축 현장(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19)에서 ‘더샘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과 민병덕 국회의원,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 서울구치소 김문태 소장, 보미건설 김학현 대표이사, 현신건축 김동욱 대표를 포함한 주요 내빈과 효산의료재단 설립자 이상택 회장과 황영희 명예이사장, 이대희 이사장, 안양샘병원 권덕주 병원장을 비롯한 샘병원 임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대신했다. 안양시기독교연합회 자문위원장 조남일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샘병원 57년의 역사 및 소개 영상시청, 더샘병원 신축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본 사업의 착공을 기념하는 시삽 세레머니와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대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더샘병원은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양과 대한민국의 건강도시 비전을 실현하고 공익적 병원으로서 지역 사회와 세계 의료 환경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는 샘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샘병원’ 신축 사업은 지난해 안양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완료하고 안양샘병원이 6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존 안양샘병원 별관과 샘여성의학센터 부지에 연면적 4만6865㎡(1만4176평), 지하 8층, 지상 16층, 425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공사에는 보미건설, 설계와 감리에는 현신종합건축사가 선정됐다. 이로써 ‘더샘병원’이 완공되는 2027년 기존 안양샘병원은 700여 병상을 갖춘 대학병원급 규모를 갖추게 된다. 더샘병원은 기존의 노후화된 물리적,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의료 일선에서 활용하는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환자 중심적 설계로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2024-11-20 10:09:43노병철 -
"진짜 11월 맞나요?"...약국 역대급 불황에 한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역대급 불경기로 인한 약국의 한숨이 깊다. 매출 효자 노릇을 하는 통약은 물론 예년 대비 처방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주까지 20도를 육박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약국가에서는 역대급 불경기라는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7, 8월 감기가 한 차례 유행한 이후 감기도, 독감도 유행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중순 독감이 유행하면서 플루현탁액 등이 바닥났던 작년과 비교할 때도 이례적인 케이스다. ◆2년 연속 유행했던 독감, 올해는 조용=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4.0명으로 유행기준인 8.6명의 절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별 발생추이를 보면 42주(10.13~19) 3.9명→43주(10.20~26) 3.9명→44주(10.27~11.2) 3.9명→45주(11.3~9) 4.0명으로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특별한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작년 32.1명, '22년 11.2명과 비교할 때 독감 환자 수는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마이코플라스마와 리노바이러스는 지속적인 유행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42주 1008명→43주 830명→44주 81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듯 하다, 45주 96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리노바이러스 역시 42주 428명→43주 452명→44주 465명→45주 53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따뜻한 11월" 조제·매약 매출 뚝뚝= 11월에도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조제·매약 매출도 뚝뚝 떨어졌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46주차(11.10~16) 조제건수와 판매건수 모두 3.5%, 4.7% 감소를 보였다. 11월 들어 소폭 증가했던 조제·판매 건수가 따뜻한 날씨 탓에 맥을 못추며 동반하락한 것이다.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10.9%나 매출이 빠졌으며, 해열진통제 9.4%, 인후질병치료제 8.9% 등 9%대 하락세를 보였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도 3.2% 판매가 감소했다. 약국가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서울지역 A약사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환자 자체가 없다. 지난해의 경우 독감이 일찌감치 유행하고, 감기까지 번지면서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오픈런까지 빚어졌다면 올해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며 "11월에 감기환자가 돌연 감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B약사 역시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소청과와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보통 주말인 토요일이나 월요일에 한정되는 게 보통"이라며 "이상기온으로 인해 올해는 가늠이 쉽지 않다. 대체로 경기가 좋지 않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B약사는 "특히 이외 처방과의 경우 기근이 더욱 심하다. 주변 약사들을 봐도 처방이 안 나와 의원이 문을 닫았는지 확인해 봤다거나, 10월과 11월 최저 매출을 찍었다는 경우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주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선 거리에 사람이 없다. 다만 추위가 지속되면 환자 증가 등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2024-11-19 18:33:17강혜경 -
엔피케이, 글루텐분해효소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 쾌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엔피케이(대표 김상준)의 자사 제조 글루텐분해효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엔피케이는 오늘(1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도로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엔피케이가 제조한 비타민하우스의 글루텐분해효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NET신기술인증을 받은 ‘팽화곡물 발효를 통한 글루텐 분해 식품소재 제조기술’로 개발된 혁신적 효소식품이다. 글루텐을 분해해 장 속 소화를 돕고 소화불량과 복부 불편감 완화에 도움을 줘 밀가루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식후 더부룩함,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에는 글루텐분해효소 뿐만 아니라 자연 발효된 알파아밀라아제와 프로테아제도 포함돼 있다. 강력한 소화 보조 역할을 하며, 발효 과정 중 생성된 폴리감마글루탐산과 같은 유익한 대사산물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소비기한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질소 충전 포장했으며, 간편한 분말 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매일 섭취하기 좋다는 특징이 있다. 인증서를 받은 엔피케이는 GMP, HACCP, FSSC22000 등 글로벌 품질 인증과 FDA 등록, 할랄, 글루텐프리, 비건 인증을 통해 수출 시장에서 신뢰받는 건기식·일반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성부형제를 배제한 ‘포프리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NET신기술 인증 글루텐분해효소, 특허 받은 K-낙산균과 SOD효소, SCFA 등 첨단 바이오 소재 상용화로 식품 혁신을 선도하는 중이다. 김상준 엔피케이 대표이사는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엔피케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얻고,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성 대상으로 지정됐거나 ▲최근 3년 이내 신기술이나 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및 상품 등 각 호 중 하나를 충족하고 추천위의 심의를 통해 시장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품목에 한해 부여된다.2024-11-19 16:43:15정흥준 -
서울성모·서울대병원도 구조 전환…42개 상급종병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까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90%인 42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기관으로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11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42개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소아·고위험분만·응급 등 유지·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총 3186개 일반병상을 감축해 규모·진료량 확장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본격적 전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1541병상에서 1354병상으로 '187병상' 감축되며, 서울성모병원도 1121병상에서 1010병상으로 '111병상' 감축된다. 참여 상급종합병원은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중증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경증진료는 줄이면서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역량을 확보하며 전공의에게는 더 나은 근로환경에서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해 임상과 수련, 연구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설명이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도 준비가 되는 대로 조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신청 상황을 보며 선정심사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대다수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바람직한 변화가 차질없이 이어져 상생의 의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이 늘어나면서 영향권에 속하는 약국 역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차 참여기관 발표 당시 300여곳이었던 문전약국 수는 서울성모, 서울대병원 등 11곳이 확대되면서 400여곳까지 확대됐다. 문전약국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은 187병상이 줄어든다. 단순 병상수 보다도 경증 외래 환자를 줄이겠다는 것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목표인 만큼 점차 환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실상 47곳 모두가 참여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전약국들 역시 '예전의 문전약국이 아니다'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특히 의정갈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구조 전환이 약국에 미칠 여파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지기 바라는 바"라고 말했다.2024-11-19 12:05:44강혜경 -
닥터나우 "환자 위한 서비스…닥터나우 방지법 유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선두기업 닥터나우가 13일 발의된 닥터나우 방지법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성명에 이은 조치로, 환자의 고충을 덜기 위한 서비스라는 사실을 묵과한 채 법안이 발의됐다는 것이다. 닥터나우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닥터나우 방지법이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상 설립을 금지하는 약사법 일부법률개정안이 발의됐다"고 밝히며, "당사는 국민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받고 처방 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진료부터 약 수령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든 과정에서 완성된 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번에 도입한 의약품 공급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 후 여러 약국을 전전하고도 처방 약 수령에 실패하는 환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며 "국정감사 당시 이러한 환자의 고충과 서비스 제공의 취지를 성실히 설명한 바 있으나, 이후 모든 제휴 약국에 '약품 재고 관리 시스템'을 개방하는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 개선 계획을 국회에 제출하고 지속적인 보완 및 우려점에 대한 수용 의지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불공정거래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정책 당국 판단이 있었음에도 우려를 해소하고자 적극 소통했으나, 개선과 보완의 기회 없이 닥터나우 방지법이 발의돼 유감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법률과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국민의 의료접근성 및 환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의견과 건설적인 비판에 귀 기울이며 국민과 환자를 위한 더욱 나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2024-11-19 10:17:33강혜경 -
의원+약국 메디컬존 4곳, 잇단 유찰에 입찰가 10% 인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장지역 등 지하철 상가에 조성하는 의원+약국 메디컬존이 잇달아 유찰되자, 3차 입찰에서는 감정평가액을 약 10% 하향 조정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장지역과 용마산역, 사가정역, 역촌역 메디컬존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처방과 매약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찰가가 높다는 일부 평가와 권리금 회수가 불가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가능하다. 잇단 공고에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감정평가액이 낮아졌다. 사가정역은 6억 3307만원에서 5억 6976만원으로 조정됐다. 의원과 약국 합산 금액이며, 5년 월세로 환산하면 약 950만원이다. 장지역은 6억2217만원에서 5억4254만원(월세 환산 904만원)으로,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에서 2억5648만원(월세 환산 427만원), 역촌역은 1억3536만원에서 1억2182만원(월세 환산 203만원)이다. 상가 면적은 사가정역 216㎡(65평), 장지역 232㎡(70평), 역촌역 146㎡(44평), 용마산역 137㎡(41.4평) 순으로 차이가 있다. 기초입찰가인 감정평가액이 낮아지면서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의·약사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약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전대차 계약을 맺을 의원 유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장벽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 아니면 입찰 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낙찰된 메디컬존들도 법인이 전대차 계약을 통해 의원, 약국을 입점시킨 경우들이 대부분이다.2024-11-18 16:48:35정흥준 -
1회용 점안제 하루 6관 급여...계산기 두드리는 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하루 6관 이내 급여를 인정하기로 한 히알루론산 급여재평가를 놓고 약국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제약업계는 당초안 보다 조건이 완화되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약국은 복지부가 행정예고한 '하루 6관'이 점안제 처방에 있어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경계하는 모습이다. 한 달 180관, 60개입 1박스 기준 3박스가 '기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1일 당 최대 6관 이내'로 요양급여를 인정하기로 한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칫 한 달 180관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A약사는 "인근 안과의원의 처방패턴을 보면 통상 한 달에 60개입 1박스가 처방됐다. 하지만 3박스가 기준이 될 경우 환자본인부담금은 물론 카드수수료, 봉투값 등 부자재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칫 카드수수료가 조제료를 잠식해 종전 대비 손실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용단독처방에 대한 수가의 경우 투약일수와 관계없이 5690원으로 동일한데 반해, 상대적으로 카드수수료 등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점안제에 붙이는 스티커와 점안제를 담아주는 비닐봉투 내지는 쇼핑백 등 부자재값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A약사는 "병의원이 처방을 과도하게 내리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다만 환자가 요구할 경우 맥시멈으로 처방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칫 약국이 후폭풍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B약사는 이번 조치로 인해 마구잡이식 처방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령 3개월치 처방 이후 해당 기간 내에 또 다시 중복처방이 이뤄질 경우 삭감조치 등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B약사는 "지난해 10배 가격 인상 이슈가 불거진 이후 1년치씩 처방을 받는 사례가 빚어졌었다. 1년 만에 나온 재평가 결과라고 하기에는 실효성이 의문"이라며 "특히 12월부터 급여가 제한된다고 잘못 이슈를 파악해 다시 장기 처방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약국은 고려치 않은 조치가 아니냐"고 토로했다. 신설된 급여기준에는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이식편대숙주병으로 인한 건성안증후군은 예외로 해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수술 후,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 외인성 질환 이후 지속되는 내인성 각결막상피장애로 진단된 경우에도 인정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일회용 인공누액제 전반에 관한 급여기준 설정 필요성이 제기돼 국내·외 허가사항, 관련문헌(교과서, 가이드라인, 임상연구문헌 등), 재평가 심의결과 및 청구경향 등을 참조해 급여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12월 1일부터다.2024-11-18 16:39:29강혜경 -
옵티마, '약사톡 커뮤니티' 서비스 론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상민·김진호)가 약사들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약사톡 커뮤니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약사톡 커뮤니티는 옵티마 앱 내 약사들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 산책, 등산, 간편 트레이닝 같은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교류할 수 있는 전용 앱이다. 옵티마 측은 "앱 론칭 2개월 만에 약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 소통의 장을 넘어 약사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지역 및 관심사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PB브랜드 특가 프로모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약사 전용 공구마켓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사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플랫폼을 통해 약사를 위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약사 커뮤니티 활성화와 다양한 취미활동 지원을 통해 단순히 약국 운영을 넘어서 약사들의 삶과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2024-11-18 14:54:0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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