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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시신 7년간 자택에 보관한 여약사 입건숨진 남편 시신을 7년 동안 집안에 유기한 40대 여약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J약사(47세)는 2007년 간암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편 S씨의 시신을 최근까지 거실에 보관해 오다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S씨의 시신은 거의 썩지 않았고 집 안 거실에 잠자는 것처럼 이불에 덮여 있었다. J씨는 또 7년간 시신이 집안에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현관에 두꺼운 커튼을 치는 등 외부인과 접촉을 철저히 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신이 부패되지 않은 데에는 부인인 J약사가 방부 처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J약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약사의 가족들은 지난 7년 간 아버지의 시신에 인사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J약사 역시 약국 영업을 계속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J약사는 남편이 기도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믿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은 현재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J약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다.2014-02-12 11:35:0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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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에스큐브, 임상시험자료 통합 시스템 개발영남대의료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박종원 교수, 신장내과)와 전자 임상시험 솔루션 업체인 ㈜씨알에스큐브(대표이사 김기돈)는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전자 임상시험자료(EDC)의 통합 시스템과 프로세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의약품의 임상시험을 위해 수집되는 자료(EDC) 중 많은 부분은 이미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에 나와 있는 자료지만 두 자료 간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아 연구자들이 EMR에 있는 시험대상자의 자료를 EDC에 중복 입력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의 귀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입력 오류도 발생할 수 있다. EMR과 EDC가 통합 운용되면 데이터의 중복 입력 없이 EMR에 있는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할 수 있어 임상시험 전체 타임라인을 줄일 수 있고 자료의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박종원 교수는 "첨단IT를 임상시험시장에 융합함으로써 질 높고 신속한 임상시험 정보의 수집이 가능하여 임상시험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기돈 대표도 "국내서 처음 시도되는 EMR과 EDC의 통합 운용은 전자 임상시험자료 수집의 장점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임상시험의 비용절감과 연구 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알에스큐브는 임상시험 프로토콜의 설계부터, 자료의 수집, 임상의약품의 배송과 의약품의 안전성 정보 관리에 이르기까지 의료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의료임상시험 솔루션 전문 회사다. 큐브 솔루션은 2011년 이후 6건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포함하여 200건이 넘는 의료임상시험에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다.2014-02-12 10:45:5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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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음 잇몸으로?"…부천시, 야간약국 홍보지자체가 앞장서 심야에 운영 중인 약국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부천시는 최근 지역 내 밤 11시에서 12시, 24시간 운영 중인 약국들에 대한 포스터 등을 제작해 시민 대상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지난해 부천시의회에서 사업 폐지를 결정, 지원금이 중단된 야간약국에 대한 대체제로 기존 심야까지 운영을 지속하는 약국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 것이다. 부천시는 이번 심야 운영 약국에 대한 홍보 과정에서 지난해 야간약국은 3곳이었지만 올해는 11곳으로 확충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사실상 부천시가 홍보하고 있는 약국들은 지속적으로 자율에 의해 자정까지 운영하거나 24시간 운영 중에 있는 약국들로 지자체로부터 별다른 지원금은 받지 않는다. 부천시 보건관리과 담당자는 "지난해 야간약국 이용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였고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며 "하지만 시의회 결정으로 예산을 받지 못하고 사업이 중단돼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또 "이전에 심야까지 약국을 운영해 오시던 약사님들의 참여로 자발적인 야간 약국 운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수요가 적지 않았던 만큼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 부천시약사회는 야간약국 사업 재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야간약국 사업의 경우 시민들의 호응도 좋았고 지자체 내부적으로도 긍정적 사업으로 평가받았지만 정치적 헤개모니로 인해 시의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시약사회 차원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치권과의 대화를 통해 사업이 재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4-02-11 22:48:4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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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간호인상에 간협 중앙봉사단 선정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로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인 중앙봉사단(회장 오승희, 서울시립 어린이병원 간호사)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협회 제81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중앙봉사단은 현재 121명이 가입해 있으며 2003년 협회 주최로 실시한 '제1회 간호봉사대장정'에 참여해 29박 30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건강 옹호자 간호사를 홍보한바 있다. 2008년 'I Love Korea, I Love Nursing 간호봉사대장정'을 전국적으로 전개한 이래, 협회 후원으로 (사)선한봉사센터, (사)건강사회운동본부,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 굿피플 등의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매년 월 1∼2회 간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6월과 7월에는 벽오지를 찾아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들과 함께 간호봉사대장정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2014-02-11 13:17:59이혜경 -
"건기식 포장 '약국판매금지' 문구 시정하겠다"일반 의원이 고령 환자에게 임산부 전용 건기식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해당 제품 판매업체가 관련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앞서 데일리팜은 지난 4일자 보도에서 분당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이 67세 노인환자에 임산부 전용 엽산제품과 루테인 제품을 20만원대에 판매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의원에서 판매한 건기식 제품 중 하나에는 전면에 '인터넷·약국 판매금지' 문구가 표시돼 있어 일선 약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에 제품을 판매 중인 업체 측은 건기식 포장의 '약국판매금지' 문구를 즉각 삭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건기식 제조 과정에서 해당 문구가 삽입된 것을 미쳐 확인하지 못했다.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고 널리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며 "내달 출하하는 제품부터는 해당 문구를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 제품 납품과 판매 과정에서 폭리가 있었다는 점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회사가 제품을 공급한 병의원에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제품들은 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단일 제제가 아닌 복합제제인 만큼 일반 약국에서 2만원대 판매되는 단독 엽산제품과 가격 비교는 불공정하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시작한 신생 소규모 기업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사명감을 갖고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4-02-11 12:24:55김지은 -
드림파마, 로슈 여드름치료제 '로아큐탄' 판다드림파마와 한국로슈의 공동협력 행보가 이어가고 있다. 한국로슈에 개량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플러스'를 공급하고 있는 드림파마(대표 정윤환)는 이번엔 반대로 한국로슈(대표 마이크 크라익턴)의 여드름치료제 '로아큐탄'을 공급받는다. 양사는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로슈는 로아큐탄을 드림파마에 공급하고, 드림파마는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로아큐탄은 비타민A의 유도체인 '이소트레티노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여드름치료제로, 피지 분비를 줄여줄 뿐 아니라 이상각화, 염증반응, 세균증식 등 여드름 발생의 경로를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물이다. 특히, 이소트레티노인은 중증도 여드름 치료 및 항생제 등 다른 치료제로 잘 치료되지 않는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림파마 정윤환 대표는 "로슈의 의약품이 갖는 우수한 제품력과드림파마의 마케팅 역량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함은 물론 성공적인 판매 제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의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는 "우수한 영업력과 마케팅 경험을 보유한 드림파마와의 제휴를 통해 로아큐탄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파마는 올해 2월부터 로아큐탄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2014-02-11 11:59:32이탁순 -
대구시약 "약국법인화는 1인약국에 대한 사형선고"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가 1법인 다약국 허용은 1인약국에 대한 사형선고라며 법인약국 도입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8일 오후 7시 대구시약사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양명모 회장은 "올해 정부가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목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재벌형 법인약국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1법인 다약국 허용은 체인형태로 시장을 확장하고 약국을 독점해 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양 회장은 "이같은 재벌형 법인약국의 허용은 1인 약국에 대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만큼 무조건 막아야 한다"며 법인약국 도입 저지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시약사회는 각 위원회별 담당 부회장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총회 상정안건을 심의했다. 시약사회는 또 재벌형 법인약국 추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한길 부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했다.2014-02-11 11:54:03강신국 -
약준모 "대약은 제2의 전향적 협의 준비하나"대한약사회가 복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법인약국 설명회를 개최하려 하자 "제2의 전향적 협의를 위한 과정이 아니냐"는 의혹과 비판이 제기됐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는 10일 논평을 통해 대한약사회가 대의원 총회에서 복지부 관계자를 초청, 법인약국 설명회를 준비 중인 것과 관련해 비판했다. 약준모는 "약사회가 오는 23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 복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법인약국 설명회를 계획 중이라는 점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제2의 전향적 협의를 염두에 둔 과정이라면 지나친 기우냐"고 되물었다. 약준모는 또 "대의원 총회에 복지부 인사를 초청해 법인약국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만들어도 되는 것이냐"며 "법인약국 도입을 외치는 복지부가 의료민영화 세력의 나팔수라면 대한약사회는 그 나팔수가 활동하는 밤무대란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약준모는 약사회가 일반약 편의점 판매에 이어 전향적 협의를 위한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약준모는 "만에 하나 대한약사회의 이번 처신이 제2의 전향적 협의를 염두에 둔 일련의 과정이라면 이건 묵과할 수 없다"며 "약사회가 이를 강행하려 한다면 그간 정부와 의료민영화 세력에게 겨눴던 민초 약사들과 대의원들의 화살은 약사회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4-02-11 06:00: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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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상근 임원 동업약국 개설 논란 '일파만파'대한약사회 김대원 상근 부회장의 공동약국 개설을 놓고 약사 사회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단 법인약국 논란이 한창인 1월10일 약사회 회비로 급여를 받는 상근 임원이 왜 약국개설을 했느냐의 논쟁부터 상근임원이 약국 개설을 하는 게 별 문제될 게 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김 부회장이 개설한 약국이 과거 면대약국이었다는 정황도 구설수에 오르기 충분했다. 논란이 커지자 당사자인 김대원 부회장은 "약국 개설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거나 약사회 임원으로서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번 사안에 정치적 생명을 걸었다. ◆약국개설 과정 보니 = 김대원 부회장이 공동개설자로 등록한 수원지역 A약국은 역사가 깊다. 무자격자가 약사면허를 빌려 약국이 운영되면서 지역약사회와 주변약국에서는 면대의혹 약국으로 평판이 좋지 않았다. 분업이전 개설됐던 A약국은 분업이 시작되자 주변 병원에서 외래처방이 다수 유입됐고 꽤 잘나가는 약국이 됐다. 수원시약사회 관계자는 "A약국이 면대였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쉬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제 김 부회장의 동업약국 개설 논란으로 돌아와 보자. A약국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총 4차례 걸쳐 사업자명의가 변경됐다. 2011년 8월 A약사가 개설 신고를 한 뒤 악국이 운영됐다. 약 2년뒤 A약사는 동업약국으로 사업자등록증을 변경하게 된다. A약사는 2013년 9월 김대원 부회장이 친구라고 한 L약사와 동업을 하게 된다. 이후 A약사는 약국 운영에서 손을 뗐고 L약사는 2014년 1월8일 김대원 부회장과 동업을 하게 된다. 8일 후 사업자등록증은 또 변경된다. 김대원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고 L약사가 동업약사가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공동개설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L약사와 5대 5로 지분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L약사와 저는 동업계약을 하고 보건소 개설 등록, 사업자등록 등 모든 과정을 공동명의로 진행했다"며 "다만 대한약사회에 상근을 해 약국 근무를 할 수 없어 심평원에 면허사용등록은 하지 않았다. 약사회 상근임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약국 근무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월16일에 사업자등록증이 정정된 것은 처음 L약사 외 1인, 공동사업자 김대원으로 기재된 사업자등록증으로는 카드가맹점 가입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 카드사의 요청에 의해 김대원외 1인, 공동사업자 L약사로 정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동업약사 신용불량은 해소됐는데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면대였던 약국을 인수해 이제 정상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근 임원의 약국개설 = 약사회 임원은 약국을 운영하는 게 일상화돼 있다. 관리약사를 지정하고 시간을 쪼개 회무를 보는 것은 어찌 보면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는 일이다. 조찬휘 회장도 약국을 운영하며 회무를 보고 있다. 그러나 조 회장은 판공비는 있어도 월급은 받지 않는다. 김구 전 회장도 그랬다. 그러나 상근임원은 상황이 다르다. 일단 약사회비로 월급을 받는 약사회 직원이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조찬휘 집행부 출범과 함께 상근임원이 됐고 당시 약국은 운영하지 않았다. 1월10일 법인약국 문제로 약사사회가 시끄러울 때 굳이 약국개설을 했어야 하는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면대의혹을 떠나 약사회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상근부회장이 약국 근무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동개설을 했다는 것은 구설수에 오르기 충분하다"며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지역 분회의 한 임원은 "약국을 하다 상근임원이 된 경우 약국을 폐업하고 할 약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상근을 하다 신규로 약국개설 등록을 하는 것은 상황이 다르다. 시기적으로 처신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상근임원이 약국을 개설했다고 크게 문제될 게 있느냐는 주장도 있다. 경기 수원시약사회 모 임원은 "상근임원도 약사로서 약국 개설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상근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느냐"고 전했다. ◆면대 논란 = 면대약국 의혹도 있다. 이는 A약국의 과거전력에 비롯됐다. 김대원 부회장도, 수원시약사회도 과거 면대약국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면허대여는 사실무근"이라며 "면대 의혹에 대한 지역약사회의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조사 결과 면허대여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저는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약국은 의약분업 이전부터 면대약국으로 운영되던 약국이었지만 지난해 저의 친구인 L약사가 약국을 인수해 약국 경영을 정상화 시키고 면대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나와 동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원시약사회도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성진 회장은 "면대의혹 여부 등 관련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기자회견 등을 거쳐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그러나 분회 차원의 조사로 면대의혹을 밝혀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A약국이 분업 이후 지금까지 면대의혹을 받아오면서도 운영돼 왔는데 지금에 와서 사실 확인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경기도약사회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정황만 놓고 보면 도매나 주변약국에서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며 "사실 확인을 더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2014-02-10 06:14:57강신국 -
부도·파산 잇따르자 제약·도매, 약국에 담보 요구불신일까, 시대의 변화일까. 도매상과 대형 약국들의 부도가 이어지면서 일부 업체들이 거래 약국에 대한 여신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대형 도매업체와 제약사들이 의약품 거래 과정에서 약국에게 담보와 현금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약국 경영이 악화되면서 일부 약국의 부도와 파산신청이 나타나고 경영악화에 따른 폐업이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다. 거래 약국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업체들이 떠안아야 할 부담이 적지않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A도매 관계자는 "사실상 약국이 갑이고 업체가 을인 상황에서 담보를 요구하는 게 쉽지는 않은 형편"이라면서도 "최근 도매업체들의 경영 상황도 좋지 않아 평소 거래 신용이 부실한 약국들에 대해 여신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로선 회사 정책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담보를 거부하는 약국에 대해선 업체선에서 거래를 종료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업체의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약국가에선 적지 않은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도매업체가 구체적인 기준 없이 자체적으로 부실약국으로 판단해 일부 약국에만 담보를 요구하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서울 종로구의 한 약사는 "도매업체들이 부실 약국으로 판단해 담보를 요구하는 기준은 어떻게 잡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일부 업체가 약사의 신용평가 등급 등을 확인한다는 소문이 사실인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도 "자진 파산신청을 하거나 폐업하는 약국이 늘면서 업체들도 미리 대비를 한다는 점에선 이해가 된다"며 "제약사와 도매상, 약국 모두 경영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불신풍조가 점차 심화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2014-02-08 06:15:0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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