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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민들레진료소·한국GM 무료검진 실시인하대병원은 민들레진료소와 한국지GM과 함께 지난 18일 동인천 북광장에서 지역사회 노숙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민들레진료소는 인천 대표 봉사단체인 '민들레국수집'과 함께 2010년부터 인하대병원 교수, 의료진들이 주축이 돼 소외계층 진료봉사를 해온 단체로 지난해에는 의료진들이 노고를 인정받아 카톨릭 인천교구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검진버스와 진료 텐트를 동원해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초음파 검사 등 양질의 건강검진을 위한 지원을 실시했으며, 내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료진이 직접 진료했다. 한편 주최 측은 올해 말까지 이번 행사를 월 1회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2014-10-20 19:10:0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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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사만 연수교육 의무…제약·도매약사 면제 논란의약품 조제 업무를 하지 않은 약사에 대한 연수교육을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의약품 조제 관련 업무에 직접 종사하지 않은 약사를 연수교육 면제자 범위에 포함시켰다. 결국 제약, 유통, 수출입업체 관리약사의 연수교육을 면제하겠다는 게 복지부 복안이다. 일단 제약-도매 관리약사들은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약사회는 강하게 반반대하고 있어 향후 법안 도입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제약-도매관리약사들은 의약품 안전관리 교육과 KGSP교육 등이 의무화돼 있는 상황에서 약사 연수교육을 추가로 이수하는 것은 규제라는 입장이다. A제약사의 관리약사는 "의약품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충분한 직무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데 약사회 연수교육까지 이수하라는 것은 이중 규제"라면서 "1년 8시간이지만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B도매상 관리약사도 "KGSP교육 이수가 의무화돼 있는 상황에서 약사회 연수교육을 받으라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며 정부 정책에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약사회는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안전관리교육이나 KGSP교육과 약사 연수교육은 내용이 전혀 다르다"며 "최소한의 약사 소양을 쌓기 위한 것인데 정부가 나서 직능향상을 위한 교육을 없애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약-도매관리약사 연수교육 의무화가 폐지되면 제약유통 약사들의 네트워크 해체와 약사직능에 대한 소속감이 떨어질 수 있는 우려감도 팽배해 있다. C제약사의 약사 출신 임원은 "1년에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연수교육인데 이마저도 없어진다면 결속력에 문제가 있는 제약-도매 약사 네트워크가 붕괴될 수 있다"며 연수교육 찬성론에 힘을 실었다. 이에 약사회는 복지부에 제약-도매관리약사 연수교육 의무화 폐지에 대해 반대입장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약사회와 복지부차관 간담회에서도 연수교육 문제는 주요 논의 의제가 됐다. 복지부측은 일단 입법예고 기간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을 찾겠다는 입장이다.2014-10-20 12:30:05강신국 -
국제 ICT 올림픽 개막…부산 약사들 에볼라 '비상'170여개국이 참석하는 국제 정보통신기술 회의가 부산에서 오늘 개막하는 가운데 지역 약사들도 ' 에볼라' 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국제 회의는 오늘부터 3주 동안 부산 해운대구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170여 개국 정부 대표단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국 중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이 포함돼 있어 행사 전부터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행사 시작 직전 해당 국가들은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정부는 물론 지역 시민들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방한 직전 3주 안에 에볼라가 퍼진 나라에 다녀온 참가자 등이 일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역 의약단체들도 회의가 진행되는 3주 동안 철저한 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주 말 복지부와 지역 보건소, 대형병원 관계자, 의약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대비를 위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문제 국가의 참석자들이 회의장 인근 약국 등을 방문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약사들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약사회도 지역 약사들을 위한 대비에 나섰다. 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약사들에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한 안내글을 게시하고, 불안해 하는 회원들을 일단 안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회의장인 벡스코 인근 지역인 해운대구, 남수영구 분회장과 약국에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문제 국가의 참석자가 약국에 찾아와 발열, 감기 증상 등을 호소하면 지역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부회장은 "일단 발병국가가 불참해 지난주 긴급회의를 할 때보다는 사태의 심각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하지만 주변 국가인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의 참석자가 있는 만큼 회의장 인근 약국들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또 "에볼라는 공기 중이 아닌 체액, 토사물 등으로 감염되는 만큼 불안해하고 있는 회원 약사들에는 일단 안심할 수 있도록 공지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관련 국가 참가자 중 발열, 감기 증세로 감기약 등을 찾을 경우는 가까운 보건소에 알릴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4-10-20 12:29:37김지은 -
고양시약, 3대 약국체인 초청 미니학술제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최일혁)는 지난 16일 동국대 약대 약학관에서 미니 학술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해 3대 약국 체인강사를 초청해 화제를 모았다. 개설된 강좌를 보면 ▲좋은 삶, 건강한 삶(고병헌 성공회대 교수) ▲제품을 활용한 효과적인 환자 상담과 전문가로서의 약사 역할(이지현 약사, 온누리체인) ▲불면증의 현대학적, 한방학적 병증의 이해와 형상을 이용한 고객상담(양애연 약사, 옵티마케어) ▲양병학특강& 현시점에서의 약국현황과 약사의 자세(조원기 매디팜 회장) ▲다빈도 동물약 임상특강(변진극 고양시약 약경활위원장) 등이었다. 최일혁 회장은 "분회 단위에서 학술제를 연다는 것은 비용측면이나 기획면에 있어서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장소를 제공해준 동국대 약대 조정숙 학장, 이무열 학과장, 신하균 행정실장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분회 단위의 소규모 학술제 요청에도 기꺼이 참여해준 메디팜, 온누리, 옵티마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특히 강의까지 맡아 진행해준 메디팜 조원기 회장과 옵티마 장현숙 박사의 참석으로 행사가 더욱 빛났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안 통합학술지원팀 조기성 부회장은 "지난 동영상 연수교육에 이어 이번 학술제는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재교육과 산학연의 첫걸음이자 실험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김화연 부회장은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고 듣는 방식이 다소 번거로울수도 있지만 신선하고 반응도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석한 김인희 약사는 "새로운 형식의 연수교육이 너무 좋았다. 마치 다시 대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오는 23일 저녁 7시 동국대병원 5층 강당에서 열리는 보충연수교육을 끝으로 올해 연수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2014-10-20 06:00:42강신국 -
전문-일반 혼합진열 약사감시는 지금도 '진행중'정부가 전문약과 일반약의 분리진열 의무 삭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여전히 일부 지역 교차감시에서 혼합진열 약국이 처벌 대상이 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부산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16~17일 양일간 진행된 교차감시 중 일부 약국이 전문약과 일반약을 혼합진열했다는 이유로 단속 대상이 됐다. 최근 복지부는 불필요한 규제 완화 차원에서 전문약, 일반약 분리진열 의무 삭제 등의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 같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약국에선 혼합진열과 관련해 일부 안심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지만 법 개정이 진행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문약과 일반약 분리규정을 위반하면 현재는 1차 경고, 2차 업무정지 3일, 3차 업무정지 7일, 4차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돼 있다. 부산지역의 한 분회장은 "이번 교차감시에서 약국 한곳이 분리진열 지적을 받고 확인서를 적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나친 규제로 인식돼 온 만큼 시청에 해당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분회장은 또 "이번 교차감시에서 혼합진열, 일반약 소분 등 단속 대상도 다양한 것으로 안다"면서 "1차 경고조치이긴 하지만 정부도 지나친 규제라고 파악해 법개정을 앞두고 있는 사안을 단속한 것은 아쉽다"고 전했다. 이에 지역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분리진열 등 약국 관리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과 부산을 거쳐 전국적으로 교차감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분리진열도 약사감시 대상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2014-10-18 06:15:00김지은 -
수원시약 연수교육에 약사 335명 참석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박성진)는 최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약국, 의료기관, 도매상 근무약사, 상반기 미이수 개설약사, 수원인근 분회 약사 등 3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 앞서 박성진 회장은 "개국약사, 근무약사, 공직약사 또는 제약회사 등 어느 곳에 있던 하나의 약사라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약사들이 일 년에 한번 유일하게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연수교육시간이야말로 우리가 하나의 정체성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교육내용은 정혜진약사의 '건기식', 아주대병원 유혜수교수의 '약제별 복약지도', 심평원 수원지원 강미숙 차장의 '처방검토실무', 한희용 약국위원장의 '약사의 직업윤리와 전문성', 윤수진 제약유통위원장의 '환자 커뮤니케이션', 영통구보건소 조옥련 팀장의 '마약류취급자교육' 등이었다.2014-10-18 00:29:59강신국 -
"제약 영업사원, 선진화된 고객관리 자신"국내외 제약 영업사원들에게 최적화된 고객관리 시스템을 자신하고 있는 서비스 업체가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바 시스템즈(Veeva Systems)는 최근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바시스템즈는 16일 클라우드 CRM 소프트웨어 세미나를 열고, 회사 현황 및 자사의 주요 소프트웨어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비바 시스템즈(이하 비바)는 전 세계 제약 및 생명과학 산업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선도하는 기업.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비바 커머셜 클라우드(Veeva Commercial Cloud)는 생명과학 기업들이 탁월한 영업 마케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최상의 솔루션 패밀리라는 설명이다. 비바 커머셜 클라우드는 비바 CRM, 비바 볼트(Vault), 비바 네트워크(Network)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제약업계 전통적인 영업 방식은 담당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의사나 업계 관계자들과 대면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이는 블록버스터가 버티고 있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최근 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의 기업들이 심화되는 가격 압박과 특허 만료 임박에 따른 매출 급감 위기, 규제 강화 등에 직면하면서, 영업 및 마케팅의 모델도 그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멀티채널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해 기존에는 각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소프트웨어 시스템들을 운용해야만 했다. 이는 서로 정보 공유가 되지 않는 정보 사일로(informational silo)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끊임 없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수정, 통합 작업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었다는 것. 비바 커머셜 클라우드는 바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동되는 멀티테넌트(multitenant)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비바 커머셜 클라우드는 서버를 따로 구입하거나 관리해야 할 필요가 없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필요 없으며, 시스템 검증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회사측은 가장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인 비바 CRM이라고 강조했다. 비바 CRM은 제약, 생명공학, 동물 건강, 소비자 건강 시장 특유의 업무 요구에 맞게 개발됐다. 비바 CRM에는 기본적인 CRM 시스템에 부가적으로 CLM(폐쇄 루프형 마케팅, closed loop marketing), 규약을 준수하는 이메일 발신을 가능하게 하는 승인 이메일(Approved Email), 웹을 통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비바 Engage와 같은 기능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더그에첼 대표는 "비바의 장기적인 비전은 탁월한 영업 및 마케팅 성과 달성을 가능하게 해 주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아마존, 구글, IBM 등과 같이 장기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2014-10-17 09:13:05가인호 -
약준모 "파산한 약사방송국을 인수하다니"민생회무를 외면하는 대한약사회에 대한 비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약사회 유관기관들의 적자 경영과 관련한 회원 설명과 더불어 외부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이 자리에서 약사공론과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적자 경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는 약사공론이 약사방송국을 인수한다는 계획 역시 이해할 수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약준모는 "파산한 약사방송국을 적자에 시달리는 약사공론이 인수한다니, 회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면서 "장비만 인수한단 설도 있지만 이 역시 납득되지 않는다. 중고장비로 새로운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약정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에 대해선 비영리법인인 만큼 적자가 났다고 비난할 일은 아니지만 회원들에게 적자가 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 세곳의 유관기관들에 대해서는 외부감사가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약준모는 "이들 기관에 대해 외부감사를 실시해 적자경영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공개해야 하다"며 "약사공론 경영합리화를 통해 수지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약사방송국 인수 또는 장비구입 등의 불필요한 지출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준모는 또 최근 약정원의 처방전 스캐너 사태와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약정원이 회원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이권다툼에만 매몰된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약준모는 "최근 약정원의 스캐너 교체작업은 회원들에게 실망감과 더불어 분노를 가져다줬다"면서 "업체 변경 과정에서 약정원이 이용자인 회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점은 분명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약준모는 "약정원은 업체 계약종료 2개월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업체 변경을 통보했고 회원들은 오작동으로 인한 불편 등에 시달려야 했다"며 "더불어 약정원은 케이팜텍과의 이권싸움에만 혈안이 된 듯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약준모는 현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민생회무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회원들에게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약준모는 "의약품 교품 금지, 임신테스트기 의료기기 전환, 한약사 문제 등 회원들의 약국 경영을 어렵게 하는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는 약사회가 아무런 행동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불편과 불이익을 외면하는 약사회는 회원들도 외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2014-10-17 06:14:51김지은 -
"심평원 빅데이터 MOU 업체, 병원 유인·알선 위법"심사평가원이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는 병원의료정보 업체 상품 '메디라떼'가 알선·유인·할인 등으로 심각하게 의료법 위반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메디라떼'는 성형외과 등 비급여 병원 정보를 심평원 빅데이터와 접목해 제공하고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심평원은 빅데이터 정보제공 사례로 이를 '블루오션'으로 자평하고 안전행정부에 소개한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꼬집고 심평원의 행태를 질타했다. 심평원은 지난 5월 21일 미래창조과학부의 2014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서비스 시범사업'에 응모한 '메디라떼'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올해 5월부터 지난 1년 간의 심평원 청구자료와 요양기관 현황, 표준질병사인분류코드 등 총 90GB 분량의 유의질병과 병원정보를 이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문 의원은 여기서 심평원의 공공데이터 정보보안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월 21일부터 의료정보 기반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었음에도 보안과 준수사항 확약서는 7월8일에 가서야 작성하는 등 허술함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확약서의 내용도 도마 위에 올랐다. 확약서에는 '산출물이 발생하는 경우 그 결과를 제출하고, 이용자료 및 출처를 표기'토록 되어 있지만, 이 과정이 이뤄지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확약서 양식 역시 의료기관 등에 의학적 목적의 연구용역 과제 수행 시 실시하는 확약서의 내용과 동일해 적합성도 의문시 된다는 것이다. 특히 '메디라떼' 운영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메디라떼'는 심평원으로부터 받은 공공데이터를 토대로 앱을 통해 각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의료기관 이용자로부터 진료 후 후기나 추천 대가로 할인이나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업체는 이 사업을 통해 진료비의 15% 할인이나, 1+1 행사 실시(지방분해술 등), 캐시백으로 쌓인 포인트의 도서문화상품권 등 교환, 계열 업체인 '애드라떼'를 통한 현금 환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다른 분야와 달리, 의료분야는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금지한 의료법 제27조의 환자알선행위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 문 의원의 지적이다. '의료시장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해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의 경우는 의료법 제 27조의 알선이 해당 될 수 있다. 복지부 역시 지난해 한 카드회사가 제공한 제휴 안과와 성형외과 등에서 진료를 시 진료비 중 일부를 현장할인 하는 서비스에 대해 의료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소셜커머스 업체가 수수료를 받고 의료인을 대신해 할인된 의료쿠폰이나 시술권을 공동판매해 특정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 문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심평원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직접 대면과정이나 전화 확인과정에서 말바꾸기를 반복하거나 자료를 지연, 누락시키는 행태를 보였다고 맹비난했다. 문 의원은 "심평원이 제출한 자료 확인 및 검토결과, 공공기관이 민간에 데이터를 제공해서 동반성장하자는 본래 취지에도 불구하고, 업체가 앱을 통해 심평원의 정보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몇가지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 있다"고 밝혔다. 문정림 의원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보만 제공한 것인지, 실제 내부결제 공문에 나오듯이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한 것인지 사실 여부를 밝히고, 내부결제 공문과 제공데이터 세부항목으로 제출한 자료에 제공 내역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지 않으므로, 어느 수준과 정도까지 환자 정보와 요양기관 정보를 제공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정보제공을 5월에 실시했음에도 7월에야 보안준수확약서를 받은 이유와 보안확약서의 내용이 사기업의 영리목적 용도에 적합한 지, 또한 데이터 제공 협의과정이나 산출물 발생시점에 해당 기업이 영업방식과 제공될 데이터의 활용여부에 대해 의료법 위반 소지를 검토했는 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디라떼가 제공받은 정보를 운영지침에 따른 목적과 취지를 넘어서서 활용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있는 설명하라"고 주문했다.2014-10-16 15:59:3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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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보일듯 말듯…약국가 "개선하라"일부 제약사의 무성의한 의약품 유효기간, 제조번호 표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한 유효기간 등이 찍힌 의약품이 끊임없이 유통되고 있어 약국이 조제하는데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환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실제 약국가는 일부 제약사들에게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기간 등을 투명한 음각, 또는 지나치게 작은 글씨로 표기하거나 스티커 등으로 가려 식별이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돋보기를 쓰고 봐도 글자를 알아보기 힘든 상황인데 어떻게 의약품을 관리하라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며 "약국에서 계속 문제를 제기해도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약사도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것도 많아 일부러 형광등에 비춰 봐야 하는 등 시간 소모도 적지 않다"면서 "약국도 문제지만 약을 구입해 간 환자 역시 유효기한 등의 확인이 불가능하면 복용에 있어서도 위험이 따를 수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일부 지역 약사회는 개별적으로 제약사들에 개선 사항 등을 건의하고 있다. 하지만 수차례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당 내용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관련 제약사들에게 해당 내용의 개선을 공식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일부 지역 약사회가 나서 압인형식으로 유통기한을 찍고 있는 제약사에게 건의도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 않다"면서 "약국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해서라도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해당 내용을 제약사들이 즉각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2014-10-15 06:14:59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