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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보건소 직원이 격리환자 처방전 들고 왔다면?메르스 확산으로 의료기관이 폐쇄되거나 환자 격리조치로 대리 처방조제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대리처방과 의약품 조제시 유의사항이 공개됐다. 11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의료기관 폐쇄로 평소 해당 의료기관에서 대리처방을 받던 (환자)가족이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문제가 된다. 이때 환자 가족이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해 사유를 설명하면, 의사는 확인과정(폐쇄된 의료기관의 의료인과 연락)을 거쳐 환자가 기존에 처방받던 의약품과 동일하게 처방전을 발행 할 수 있다. 약국은 해당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고 환자 가족에게 필요한 복약지도를 하면 된다. 서면 복약지도서 제공이 권장 사항이다. 다음은 의료기관에서 대리처방을 받았던 환자가족까지 모두 격리돼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환자 및 가족의 격리 해제 시까지 격리환자를 담당하는 보건소 직원이 환자를 대신해 평소에 다니던 의료기관을 방문해 처방전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약국에서는 보건소 직원의 공무원증을 확인하고, 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한 후 보건소 직원에게 전달하고 가급적 서면 복약지도서를 발행해 환자에게 필요한 복약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대리 처방을 한 경우 현행 건강보험 급여 산정지침 등에 따른 대리진찰료(재진진찰료 소정점수의 50% 산정)를 산정할 수 있고 약국은 기존과 동일하게 조제료가 산정된다.2015-06-11 12:27:06강신국 -
"약국이 마스크로 폭리"…일간지·여론 '뭇매'메르스 여파로 약국 경영에 타격을 입는 약사들에게 때아닌 여론의 뭇매가 거세다. 일부 언론이 약국이 마스크를 터무니 없이 비싼 값으로 판매한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와 종편방송은 메스르 사태로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약국이 마스크로 폭리를 취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들 언론은 '2000원짜리 마스크를 5000원에 판매한다', '몇장 남지 않은 것 처럼 하며 3500원짜리를 8000원에 판매한다'는 식으로 약국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메르스 공포로 험악해진 여론도 여기에 동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약국이 메르스를 기회삼아 폭리를 취하려 한다는 반응이다.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장사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마스크 판매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며 초래했다. 일부 약국은 6월 첫째주 초에 대부분의 마스크 재고를 소진했고, 공급처는 계속해서 물량을 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일부 약국의 행동이 눈총을 받으면서 전체 약국의 일인냥 호도되는 것도 문제다. 서울의 A약사는 "그런 약국이 없다고는 못해도 마치 전체 약국이 그런 마냥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통에 속이 상한다"며 "이런 점은 약사회 차원에서 항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국 스스로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매일 아침 보도되는 가운데, 불안해진 국민정서를 생각해서 이런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경기도 K약사는 "마스크나 세정제를 최대한 구해 판매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데, 이런 보도에 힘이 빠진다"며 "국민들 보기에 약국이 야속해보일 수 있겠다 싶어 씁쓸하다. 약사들이 이런 때일수록 조심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지적했다.2015-06-11 12:23:3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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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단체, 건기식 위생·안전 검사 요청"…입법 추진소비자단체나 의약단체 등이 건강기능식품에 불만이 있는 경우 행정관청에 위생검사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이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요한 검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요청한 단체에 알리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게시하도록 했다. 가짜 백수오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안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건강기능식품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11일 황 의원에 따르면 최근 건기식인 백수오 제품 중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관련 제품의 안전성 등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 그런데도 건기식의 안전성을 담보해야 할 식약처의 미흡한 대처에 불만도 고조된다. 백수오 제품에 대한 의문점은 지난 2013년 대한한의사협회가 이미 사실 조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신속히 대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만족할 만한 조사결과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의 입법례와 같이 소비자단체 등이 건기식에 불만이 있는 경우 행정관청에 곧 바로 위생·안전검사 등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황 의원은 이를 감안해 소비자단체,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한약사회, 시험·검사기관 등이 건기식과 영업시설 등에 대한 위생·안전검사 등을 요청하면 14일 이내에 식약처장이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정안에 근거를 신설했다. 또 식약처장은 검사 결과 등을 요청한 단체나 기관에 알리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게시하도록 했다. 황 의원은 "건기식의 위생관리를 도모하고 영업자에 대해서는 안전책임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2015-06-11 12:14:55최은택 -
환불사기 아줌마에 젊은 근무약사 이렇게 당했다서울 노원지역 약국에서 오픈매대에 걸린 제품을 바로 집어든 뒤 환불을 요구하는 아줌마 사기범이 나타났다. 11일 노원구 H약국은 사기범의 인상 착의와 범행 행각이 담긴 CCTV 화면을 데일리팜에 제공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약국장은 부재중이었고 근무약사 혼자 근무하고 있었다. 환불사기범은 6만원 짜리 자석허리벨트를 오픈진열대에서 잽싸게 집어들었다. 이후 사기범은 카운터로 와서 자석허리벨트를 내민 뒤 근무약사에게 환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근무약사가 약간 의심이 들어 주저하자, 5만원권 1장과 1만원권 1장을 지불했다고 주장하면서 시골에 내려가야 하니 빨리 환불해 달라고 재촉했다. 근무약사도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보고 사기범에게 3만원어치 파스와 현금 3만원을 줬다. 장물로 돈과 파스를 챙긴 사기범은 유유히 사라졌다. 해당약국의 약사는 "환불을 요구한 제품은 지난 2월 약국을 오픈한 이후 한번도 판매한 적이 없었다"며 "근무약사에게 보고를 받았을 때 바로 사기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다른 약국도 추가 피해가 우려된 동영상 자료를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사기범은 토요일 오후 약국이 한적한 시간을 이용했다. 또 쇼핑카트를 갖고 약국에 들어서자마자 약사 눈을 피해 오픈매대에서 제품을 갖고 바로 환불을 요구한다. 한편 약사들은 오픈매대를 도입한 약국이 많아져 환불 사기범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2015-06-11 06:14:55강신국 -
의협 찾은 문재인 대표 "메르스 확산은 인재""지금의 메르스 사태는 인재다. 보건복지부 장관의 안일한 태도는 안된다.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추미애 메르스대책위원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현미 당대표 비서실장, 유은혜 대변인, 남인순 의원, 김용익 의원, 추미애 최고위원 1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대한의사협회관을 찾았다. 야당 의원들은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메르스 사태를 '정부의 무능력', '구멍뚫린 국가방역체계'로 돌리고 일선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의료진을 치하했다. 문재인 대표는 "정부의 무능력으로 구멍뚫린 국가방역체계를 일선 의료진과 보건의료 공무원들이 온몸으로 막고 있다"며 "초기에 우리당과 의협 등 소속 단체장이 요구한 정보공개를 빨리 받아들였다면 메르스 확산은 더 빨리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환자를 진료한 병의원이 경영위기에 처하고 성실하게 환자를 진료하던 의사들이 감염에 노출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미 여야회담을 통해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게 하고, 피해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서 보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평소에도 100시간 넘는 근무와 당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공의들을 위로했다. 문 대표는 "전공의들과 의사들의 열악한 근무조건이 메르스를 계기로 다시한번 부각됐다"며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전공의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는데 뜻을 보탰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정부가 무대책, 우왕좌왕, 허둥지둥 하는 가운데 전문가 단체인 의협과 병협의 권고와 대안제시가 메르스의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회 차원에서 메르스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 최고위원은 "어느 병원은 메르스 환자 프로세스에 따라 안전하게 격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매출 10억원 이상이 급감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며 "병원을 찾는 발열환자를 신속히 대처한 병원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라 국회차원에서 범정부적으로 피해보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추 최고위원은 "메르스를 낙타가 전염시켰으니 망정이지, 개구리가 전염시켰다면 어떻게 할 뻔 했냐"며 우리나라 공중보건정책을 비판했다. 국회에서 메르스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은 김용익 의원은 "메르스 특위를 통해서 한 것은 메르스의 상황을 점검해서 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을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 특위인 만큼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뿐 아니라 교육부, 경제부, 문화관광부 등 범부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메르스로 인한 큰 손실을 입은 의료기관, 주민, 환자 손실보전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환자,와격리자 생계비와 병·의원이 이번에 새롭게 투자한 경비와 경상손실비 등을 보전하고, 평택 등 손해 본 지역의 보상을 검토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5월 20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 위원장은 21일 질병관리본부장과 통화하고 직접 오송에 내려갈 의사를 표시했다. 이어 22일 오전 8시 50분 경 보고를 받았는데, 보건복지부장관이 WHO회의를 참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김 위원장은 "장관은 긴급 귀국해서 근거중심의 방역을 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의료기관의 피해와 민간의 피해에 대한 지원 계획을 물었을 당시, 전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때부터 김 위원장은 정보 공유와 의료진에게 마스크 및 방역복 지급을 요청했지만, 6월 4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으로부터 "일선 의료기관들이 마스크와 방역복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김 위원장은 "장관한테 전화해서 왜 여태 마스크와 방역복을 지급하지 않느냐고 해서 바로 시정조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분명한 인재다. 평택에서 발생한 메르스와 삼성의료원에서 발생한 두 번째 우에이브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현재 의료상황이라면 어느기관이든 뚫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담화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메르스 거점병원을 지정하고 환자가 이병원 저병원 옮겨다니지 않도록 대국민 호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무진 의협회장과 김숙희 부회장, 임익강 보험이사, 서인석 보험이사, 박종률 의무이사, 이진석 의료정책연구실장, 송명제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은 야당 의원들이 의협을 방문해 의료인의 사기를 진작시켜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처음부터 의협은 의료인들에게 정보공유를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혼란이 있었고, 환자 진료를 거부한다는 오해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의심환자가 있을 때 바로 전원할 수 있는 지침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보건소에서 진료 중심이 아닌 질병 예방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의 공공의료 기능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의협 회원들은 모두 의사"라며 "최일선에서 질병과 싸우는 치료자이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신분에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송명제 전공의협의회장은 "어떤 전공의는 격리대상자가 되면 쉴 수 있다고 좋아할 정도로, 열악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젊은 의사들이 메르스랑 싸우고 있는데, 보건당국은 책임을 묻겠다, 엄벌에 처하겠다는 말을 한다. 한탄스럽고 자괴감 든다. 전공의들을 격려해주고 칭찬해달라"고 언급했다.2015-06-10 16:17:58이혜경 -
드림씨아이에스, 중국 CRO 업체에 인수국내 대표 임상 CRO업체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중국 CRO 기업에 인수된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최대주주인 리노스는 10일 중국 CRO 1위 기업인 홍콩타이거메드유한회사와 보유지분 전량(7만415주, 70%)을 약 270억원에 매각하는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드림씨아이에스는 작년 3월 리노스 인수에 이어 1년여만에 주인이 또 바뀌게 됐다. 리노스 측은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해 매출 183억원으로 국내 임상시험 수탁시장에서 여전한 위용을 과시했다. 현재 국내 임상시험 수탁시장에서 드림씨아이에스를 비롯해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씨엔알리서치 등 3대 토종업체들이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리노스는 지난해 3월 드림씨아이에스를 131억1000만원에 인수했는데, 이번에 270억원에 매각하면 약 140억원의 차익을 얻게 된다.2015-06-10 14:37:28이탁순 -
한미 당뇨신약 美 발표자리에 글로벌제약사 운집미국당뇨병학회에서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당뇨병신약에 글로벌제약사들이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이 목표로 두고 있는 다국적제약사 기술이전에 이번 행사가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한미약품은 총 4개의 당뇨신약을 구연발표했다. 또한 11건의 연구결과도 공개했다. ADA는 약 130여개국 1만8000여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당뇨병학회로, 매년 많은 다국적제약사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올해 역시 화이자, 사노피,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등 세계적 제약기업들이 현재 진행 중인 당뇨 관련 최신 임상결과들을 쏟아냈다. 한미약품이 11건의 과제 중 4건을 구연발표한 것도 국내 제약기업으로서는 처음이다. 그만큼 연구개발 성과가 축적되지 않은 기업에게는 오르기 힘든 무대다. 이번에 한미약품은 퀀텀프로젝트인 GLP-1 계열의 에페글레나타이드, LAPS인슐린115, LAPS인슐린 콤보 등 3개 과제와 비만과 당뇨에 각각 적응증을 갖는 LAPSGLP/GCG에 대한 연구결과를 구연발표했다. 이중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최대 월1회 투여 및 비만치료제서의 개발 가능성 등을 입증한 후기2상 과제가 주목을 받았다. 현재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중 빅토자(Lilaglutide)는 1일 1회 용법의 약물이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중 주 1회 용법 과제인 HM-EXC-203 역시 혈당조절 능력은 물론 체중감소 효과를 입증했고, 경쟁약물인 빅토자와의 비교에서 우위에 있다는 결과가 도출돼 주목을 받았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후기2상을 진행중이어서 다국적제약사 기술이전에 가장 가까운 과제로 꼽힌다.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주1회 제형 인슐린을 결합한 LAPS인슐린 Combo의 연구결과 역시, 당뇨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이 과제는 현재 전임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주1회 제형으로서의 인슐린과 GLP-1 계열의 콤보제형은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개발이란 점에서 LAPS인슐린콤보가 상용화될 경우, 향후 세계 당뇨치료제 시장 트렌드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미약품 측은 밝혔다. GLP-1 계열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Glucagon 결합체인LAPSGLP/GCG의 연구결과도 당뇨와 비만에 각각 적용한 신개념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미약품 발표자리는 항상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들을 몰고 다녔다. 이번에 학회를 다녀온 한미약품 관계자는 "우리가 한 모든 발표에 릴리, 노보노디스크, 사노피, 화이자, 머크 등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들이 와서 꼼꼼히 메모를 했다"며 "특히 LAPS인슐린 콤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2015-06-10 12:14:56이탁순 -
"특수는 특수인데…" 눈치보는 메르스 관련 업체들"전국적으로 공포가 횡행하는데, 저희만 매출 늘리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뭣하고…그저 문의 오는 곳에 홍보하는 거죠." "당장 주문이 밀려든다고 생산공정 늘려 제품 대거 생산했다가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지금 상황에서 공급량을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특수는 특수인데, 여기저기 자랑하고 홍보할 만한 특수는 아니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바이러스 예방 관련 제품들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홍보도, 생산 증강 결정도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가장 큰 이유는 국민정서다. 전 국민이 판데믹에 버금가는 이례적인 공포에 빠져있어 자사 제품의 효과를 대놓고 홍보해 '이 판국에 자기 잇속만 차리려 한다'는 눈총을 받을까 염려돼서다. 감기 예방 제제를 판매하는 한 제약사는 "메르스 등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며 "입소문을 타고 약국 주문이 늘고 있어 문의가 오는 약국과 도매에 제품 공급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역시 특수를 누리는 품목이지만, 이 참에 홍보에 열을 올리는 곳은 극히 일부다. 한 손세정제 공급 업체는 "주문량이 밀려 공급을 다 맞추지 못할 정도"라며 "굳이 홍보를 더 할 필요도 없고 이 상황은 다른 업체도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이유에서 '특수'를 경계하는 업체도 있다. 약국 사재기와 국민적 관심에 지금 당장 들어오는 주문량대로 공급했다가 이슈가 시들해지면 대대적인 반품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의약외품 공급업체 관계자는 "마스크나 손세정제는 지금과 같은 큰 이슈가 아니면 대량 판매될 일이 없는 소모제"라며 "메르스 이슈가 잠잠해지면 매출이 당장 급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업체는 이전 신종플루 사태를 기억하고 있다. 신종플루로 전 국민이 개인위생과 손 세정·소독에 열을 올릴 때 많은 업체들이 생산라인을 늘려 공급량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슈가 사그라들자 엄청난 양이 반품으로 돌아왔다. 이 관계자는 "신종플루 때 큰 손해를 봤던지라, 이번에는 생산량 증가보다는 기존 재고를 소화하고 급한 지역부터 물량을 배송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며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물량을 크게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15-06-10 12:14:51정혜진 -
구약사회 연수교육 교육기관과 연계하니 약사 "만족"일선 지역약사회 연수교육이 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6일과 7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 쉐르빌 파라다이스연수원에서 2015년도 전지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연수교육이 눈에 띄는 점은 기존 방식을 탈피해 약사회와 약사 전문교육기관인 팜아카데미가 교육을 기획, 주제 선정부터 강사단 구성까지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면역'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은 실제 약국을 운영 중이거나 약국에 근무 중인 6명의 약사가 강사로 나서 파트 별로 심도있는 교육을 했다. 연수교육에 참석한 약사들은 첫날 교육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구수진, 최치원 약사가 '필수지방산 제품의 필요성 및 사용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한 영상강의를 시청했다. 다음 날에는 김정현 약사가 '상처치료와 흉터관리의 복약지도 핵심포인트'를, 양인규 약사가 '약국에서 유산균 선택과 상담기준'을 주제로 유산균 종류와 수에 의한 분류, 의약품과 건기식, 식품의 강점과 약점을 분류해 소개했다. 홍승혜 약사는 '소화기와 호흡기 질환 양한방 통합접 접근'을, 서정훈 약사는 '면역장애에 의한 증상 알아차리기'를 주제로 면역강화 성분과 제품을 총정리해 관심을 모았다. 교육 참가자들은 종전 방식과 다르게 이번 연수교육이 학술과 실용적 측면을 모두 충족시켜 약국에서 바로 접목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했다고 평가했다. 구약사회 한 회원은 "약사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기획된 근거중심의 교육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며 "현장 약사 중심으로 강사진이 구성돼 있다보니 강사의 생생한 주제별 복약지도 팁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약사회 측도 회원 약사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단 점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웅철 회장은 "연수교육 최고 품질을 위한 외부기관과 협업을 시도한 결과 주제 및 강사선정의 전문성이 돋보였다"며 "현재 약국에서 필요한 강의에 한층 접근해있어서 회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김정명 학술위원장도 "학술, 실용이 적절히 접목되다보니 교육 내용이 알차게 구성됐던 것 같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기획을 통한 연수교육이 약사들에게 제공됐으면 한다"고 했다. 연수교육을 기획한 데일리팜 주경미 부사장은 "약사 연수교육은 최신 학술 흐름과 실제 약국에서 활용을 주안점으로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 전문가와 약사회가 협의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공동 진행하면 회원들이 바라는 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15-06-10 12:14:50김지은 -
"맨손조제 이렇게 하면"…약사 개발제품 국민신문고에일선 약사가 개발한 알약 조제 분배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참좋은약국 김수철 약사는 지난 1일 국민신문고에 맨손조제 문제의 대안으로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알약 위생조제기 '팜팜'을 소개했다. 김 약사는 이번 제안글에서 언론 등을 통해 약국의 맨손 알약 조제가 이슈화되고 있지만 장갑, 핀셋 사용 등에만 대안이 그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약사는 "지속적으로 맨손조제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약국의 현실은 근본적인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위생장갑, 손세정제 사용이 대안인데 현실적으로 많은 한계가 따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 중 하나로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알약 분배기를 소개했다. 여러 약사들이 해당 기계를 사용해 간편하면서도 위생적인 조제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또 약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약사의 손도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김 약사는 자신의 개발 제품 시연 영상과 사진 자료 등도 함께 첨부해 게시했다. 그는 "최근 개발한 분배기는 알약을 기기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약이 배출돼 약사의 맨손을 거치지 않고 조제하는 방식"이라며 "약사의 손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위생적으로 조제약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제품이 많은 약국에 적용되면 위생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클린 조제로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복지부에서 제품을 확대,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김 약사의 제안글에는 현재 일반 시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신뢰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인다는 게 네티즌들의 반응들이다. 한 네티즌은 "요즘 메르스로 감염 등의 문제가 많은데 위생적으로 조제하려는 약사들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약국에서 이런 노려을 보인다면 환자들이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약사와 환자에게 모두 위생적일 것 같아 좋아 보인다"며 "약사도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것 보다 더 편하게 조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15-06-10 11:32:0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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