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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대형 문전약국 2곳 두고 설왕설래…왜?처방전이 몰리는 대형 문전약국 두 곳이 시간 차를 두고 문을 닫은 후 폐업상태가 유지되자 이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다. 주변에서는 '집안 사정'이라고 알고 있을 뿐, 추측만 거론되고 있다.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병원 앞인데다, 소화하는 처방 건수만 몇백 건에 달하는 곳인데도 보름째 셔터가 내려가 있자 원인을 모두가 궁금해하는 상황이다. D약국이 문을 닫은 건 약 보름 전, 약국 건물 여러 곳에 '약국 사정으로 인하여 임시휴업 하오니 주변 약국을 이용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주변 상가 상인은 "문 닫은 지 보름정도 됐다. 집안 사정 때문이라더라"라며 "직원들과 약사들도 다 퇴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도매업체를 비롯해 입지에 관심이 많은 업자들 사이에선 좋지 않은 소문도 돌고 있다. 면대 의혹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약사회 임원은 "면대약국 아니다. 오랜동안 약국을 운영해온 약사님을 잘 알고 있다. 그분이 타계하시면서 약사 아들에게 물려주셨다고 알고 있다"며 "돌연 폐업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수소문 결과 이 약국의 폐업은 서울의 다른 지역의 또 다른 문전약국과 가족 관계에 있고, 이 약국도 약 3개월 전 폐업한 후 폐업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약국장의 자손들이 약국을 두고 재산 분쟁을 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로 다른 지역의 두 약국이 처방전 건수가 거의 배로 차이가 나면서 이를 소유한 자손들 간 상속 분쟁이 있어온 것으로 들었다"며 "최근에는 약국이 비어있자 도매업체 몇곳도 접촉해온다 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갈등의 원인이 무엇이든 약국장 가족들의 확인되지 않은 사항인 만큼, 주변 약국과 같은 지역의 약사들은 말을 아끼고 있다. 같은 지역의 한 약사는 "당사자들만 알 뿐 내부 사정을 누가 알겠나"라며 "큰 약국 두 곳이 문을 닫자 주변 약국들이 처방이 늘어 이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12-03 06:14:59정혜진 -
산제 조제 1080포 해봤나? 끙끙앓는 문전약국"꼬박 서서 1080포나 되는 약을 가루 낸다고 생각해봐라. 이거 약사 아니면 도저히 못할 짓 아닌가. 약사이니 하는 것이다. 더 말할 것이 있겠나." "다른 약국으로 슬쩍 미루는 약사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약국이 다 그렇겠나. 그런 데는 극히 일부고 묵묵히 손해 감수하고 하는 약국이 대다수다. 당연한 것 아닌가." 최근 전남 광주 지역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들이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 환자의 장기 산제조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광주시약사회는 즉각 해당 병원 인근 약국 약사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청문했다. 이 자리 약사들은 한결같이 "환자가 조제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약사들은 돈을 위해 환자를 일부러 내치는 몰양심적인 사람은 결코 아니라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희귀난치성 질환 장기 처방 산제조제의 조제 시간과 원료의약품 수급, 조제수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전남대병원 문전약국 약사들의 의견에 대해 다른 대형병원 문전약국 약사들도 크게 공감했다. 약사의 소명 하나로 이같은 조제를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사실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약은 물론 고령 환자 장기처방의 경우도 대부분 산제조제로 돼 있다"며 "병원에서 처방은 정제로 하고 그 밑에 산제조제를 해달라던가, 환자가 가루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100일 이상 장기 처방, 특히 산제조제의 경우 약사로서 의무감과 봉사 정신이 없다면 못할 일"이라며 "일부는 환경 탓에, 또는 다른 환자들 때문에 그런 조제를 꺼릴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국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대형병원 인근 약국 약사도 "그런 조제의 경우 약사 한명이 한두시간을 꼬박 할애해 조제에 매달려야 한다"며 "바쁜 시간, 환자가 몰리는 시간 어려움이 많은데 환자에게 최대한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희귀난치성 질환 약이나 장기처방 산제조제의 경우 처방낸 병원 인근 약국이 아니면 동네약국에서는 현실적으로 조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당연히 약국에서 해야 할 일이지만, 상황이 되는데도 이런 조제는 꺼리는 약국이 있다는데 상대적 박탈감도 든다. 일본의 소아약 조제 특별 가산 수가 등 현실적 보상이 도입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약국은 이런 장기 처방 산제조제를 대처하는 원칙이나 대화 방법을 정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약국 내부적으로 장기처방 산제조제 환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나름의 대화법을 마련해 놨다"며 "최대한 당일 조제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 환자에게 한두시간 대기 시간이 필요하든 것을 이해시킨다. 예상보다 환자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또 "이런 환자들은 이 조제가 약국에서 쉽지 않거나 오래걸린다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히려 어떤 환자는 당일 조제해주겠다는 말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문전약국 약사는 "100여일이 넘어가는 산제조제에 대해선 약국 형편상 다른 환자들 때문에 바로 조제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따라서 환자에게 먼저 내일 다시 찾으러 올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약국이 조금 한가한 시간에 그 조제를 한다. 지방 환자에게는 대기 시간을 알려주고 당일 조제하며, 인근 지역 환자는 다음 날 환자가 직접 찾아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2016-12-03 06:14:50김지은 -
위드팜, 4년간 약국코디네이터 100명 이상 배출약국체인 위드팜이 지난 1일 '제8기 약국코디네이터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로써 위드팜이 배출한 코디네이터 과정 수료생은 100명을 돌파했다. 교육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씩 총 8주 간 서초동 위드팜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8주차 수업은 축사, 수료증 수여, 우수상 시상 등이 함께 이뤄졌다. 약국 근무자들의 교육기관이 전무한 환경에서 '약국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 약국체인 위드팜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꾸준히 진행해왔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정다운약국 김태은씨는 "약국장님이 추천해 교육을 듣게 됐다.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고 배운대로 고객응대를 하니 고객도 나도 좋았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수업이었다" 등의 평가를 내렸다. 이밖에 '실제 약국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대처법을 알 수 있었다. 불만고객응대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다양한 약국사례를 통해 올바른 대처법을 알 수 있었다', '치실 같은 상품설명. 직원들이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분류하고 알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담당 이정아 차장은 "이제는 약국고객만족서비스가 약사들만의 일이 아닐 것"이라며 "약사의 파트너인 직원들의 역량을 높여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약사의 신뢰와 직원들의 친절이 더해져 고객만족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위드팜 고객지원실(대표번호 6207-3300, 담당직통 02-3016-7575, 7577)로 가능하다.2016-12-02 17:26:14정혜진 -
한미참의료인상, 강윤식 원장·고대봉사회 공동수상한미약품이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와 공동 제정한 제15회 한미참의료인상에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과 고대교우의료봉사회(회장 이향애)가 공동 수상했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 1일 오후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하고 제15회 한미참의료인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2002년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와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 200여명의 의료인이 참석했다. 수상자 각각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강윤식 원장은 북한 이탈주민 보건향상을 위한 '굿 서젼스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 및 결핵퇴치를 위한 검사 장비 및 의약품 지원, 해외한인선교사& 8729;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한 의료지원을 제공 등 다양한 보건증진 활동을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강윤식 원장은 "영광스러운 수상의 기회를 준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수상단체인 고대교우의료봉사회는 2008년 발족 이후 동대문 쪽방촌 의료봉사와 SH공사 연계 서울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무료진료, 해외 저개발국가 및 국제 재난지역 의료봉사 등 85회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수상단체에 선정됐다. 이향애 고대교우 봉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고대교우 의료봉사회와 함께한 모든 봉사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돌렸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삶을 보살피는데 앞장서며 의료인의 본보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숨어있는 참의료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숭고한 뜻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12-02 11:30: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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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미인활명수 캄보디아 수출계약 체결동화약품의 까스활과 미인활명수가 캄보디아에 수출된다.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달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에서 까스활액 75mL, 미인활명수액 75mL 등 2품목에 대한 캄보디아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캄보디아 의약품 수입 및 유통 업체인 khunaco Import & Export와 진행한다. 양사는 이미 지난 6월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에 대한 독점수출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일반의약품 판매를 시작했다. 동화약품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캄보디아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음료 제품 수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의약외품인 '까스활'은 6가지 생약성분으로 소화불량, 과식, 식체 등에 사용된다. 일반의약품인 미인활명수는 정장 효과가 있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 성분을 더해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장 관련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6-12-02 10:53:26이탁순 -
선수로 뛰는 조사·마케팅 전문가 '이동한'일동제약이 일반의약품 등의 마케팅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조사·마케팅 전문가'를 전격 투입했다. 일동은 1일 계열사인 광고기획사 유니기획 브랜드연구소장 이동한 상무(53)를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음료(OTC/HC)' 부문 CM그룹장에 임명했다. CM 그룹장이란 일반약, 건기식, 음료같은 '카테고리의 매니저'를 이르는 용어로, 이 그룹장은 앞으로 20여 명의 CM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그동안 본사 요청에 따라 시장 조사를 한 후 이를 분석한 전략기획서를 일동제약에 제시하는 등 주로 측면 지원업무를 맡았던 이 소장이 그룹장에 발탁돼 소위 '선수'로 뛰게된 것은 시장조사와 마케팅에 관한 그의 출중한 능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0년 5월부터 유니기획에서 일해 왔는데, 마케팅에 관한한 그의 소신은 명확하다. 그는 기업들이 이미 만들어진 물건을 잘 팔리도록 하는 기술 같은 것을 마케팅으로 한정하는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대신 그가 생각하는 이상적 마케팅은 사전에 시장조사로 미래 고객의 니즈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며, 판매 과정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까지 잘 정비된 일련의 의사결정 과정과 시스템의 총합체다. 이미 탄생된 제품에 대해서도 '시장과 대화'하며 더 나은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도 철저히 그가 생각하는 마케팅 관점으로 바라본다. '고객 혹은 시장과 대화'할 줄 아는 그는 실제로 2014년 세종대 일반대학원에서 '약국 효율성 측정 및 결정요인-약국체인 가맹점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약국 시장에도 밝다. 그는 약국시장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 구매행태나 행동패턴에 관한 조사 역시 꾸준히 해 온터라 향후 일동의 OTC/HC 부문 비즈니스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2016-12-02 06:14:55조광연 -
약국임대 논란 경상대병원 편의시설 입찰가 인하창원 경상대병원이 최근 긴급공지를 통해 편의시설동 임대 3차 입찰을 공지했다. 보증금과 임대료 비율을 조정해 낙찰을 유도하는 모양새다. 경상대병원은 지하2층과 지상 5층, 총 면적 3899㎡ 규모의 편의시설동 '남천프라자' 입찰을 공고했다. 최고가 입찰, 체결일로부터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5년 간 계약한다는 여타의 내용은 변함이 없다. 달라진 것은 입찰보증금과 임대료다. 병원은 '예정가격이 입찰금액(임대보증금+5년 임대료)을 최고 가격으로 직접 입찰한자를 낙찰자로 한다'며 '입찰액은 임대보증금(50%), 5년 임대료(50%)로 산정한다'고 명시했다. 이전 입찰까지 입찰금액 산정방식은 보증금 70%에 1년치 임대료 30%이었다. 임대료를 1년치에서 5년치로 확대하는 대신 보증금 비율을 50%로 낮춰 낙찰자가 부담할 금액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지역약사회도 우려하고 있다. 5년치 임대료를 함께 산정하며 5년 후 임대료 50%를 상환받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연 임대료는 낮아지는 셈. 따라서 낙찰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달라진 조건을 보니 심히 우려가 된다"며 "지금은 지켜보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 현장설명은 오는 6일 14시 경상대학교병원(진주) 관절센터에서 실시하며, 입찰 참여를 원하면 이전 설명회에 참가했다 해도 이번 설명회에 다시 참석해야 한다. 입찰 등록은 9일 오후 4시까지이며, 13일 오후 2시 경상대학교병원(진주)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현장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2016-12-02 06:14:51정혜진 -
"약 부작용 공부하면 약사 신뢰·약국 매출 상승"[현장] 약사 약물 부작용 케어 세미나 약국의 약물 부작용 관리가 약사의 고유 권한이자 복약지도, 상담으로의 연계 지름길이라는 이론이 제기됐다. 1일 비즈엠디 한국의약품통신은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환자 안전, 약사의 약물 부작용 케어를 논하다'를 주제로 '2016 복약지도 NEW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최근 주경미, 김명철, 황은경 약사의 감수로 출간된 '알기쉬운 약물 부작용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약사의 부작용 관리와 환자 케어의 중요성을 고민해 보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주경미 더약솔루션 대표는 "약사의 역할은 질병과 약물치료에 대해 환자가 갖고 있는 걱정을 축소시켜 주는 게 아닌 그 걱정이 합당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 옳은 결정을 내리도록 해주는 것이 약사의 책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또 "약과 약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알아야 할 때"라며 "약물 지식은 포화상태고 이제 약사가 이 지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이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리에서 약사들은 약사가 약물 부작용에 대한 심층적 학습을 통해 환자 부작용 케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부작용을 복약지도 시 관련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부작용 보고에도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약 부작용, 복약지도·상담으로 연계…약사의 책무" 현재 국내 병원, 개국 약국에서의 의약품 부작용 관리는 개별 약사들의 보고에서 기반하고 있다. 약사들은 현재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등을 통해 부작용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약사가 부작용 보고를 하며 환자 정보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상담이고 그 피드백이 곧 약사에게 온다"며 "해외에선 부작용 보고 인과성을 보거나 환자 정보를 관리하는 게 약사의 역할이다. 우리도 이런 부작용 관리와 보고를 통해 약국의 상담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약국에서 일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처방된 약에 대한 부작용 정보를 확인하고, 환자 복약 상황이나 증상을 청취할 때 커뮤니케이션 틀로써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작용 보고 사례에 대해 약사들이 확인하고,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커뮤니케이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병각 팜포트솔루션 대표는 "드물게 있을 지 모르는 부작용 케어가 약사가 환자에게 할 수 있는 상담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며 "이런 면에서 약사의 적극적인 부작용 관리와 보고는 약사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현재 팜포트 복약지도문에서는 약물의 부작용을 제공하며 환자가 확인하고 약사에 문의하면 복약상담을 진행한다. 처방감사가 진행되거나 처방 약물이 바뀌기도 한다"며 "약국에서 약물 부작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고민하고 이런 사례를 약사가 확인하고 환자가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 사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사의 약물 부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보고,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늘리는 원인이 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사회적 측면에서도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선제적으로 약물 부작용 보고와 환자 상담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황해평 일번약국 약국장은 "약물 효능을 설명하는 시간 만큼 복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며 "환자 본인이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잘 이해하면 약사에게 상담할 내용이 더 많아지고 약사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간다. 환자가 복용 중 불편한 점이나 힘든 점에 대해 약사에게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했다. 황 약국장은 "요즘은 병원에서 약 처방전에 부작용이 발생하면 약물 복용을 중단하라는 내용을 기재한다. 치과, 한의원에서도 블로그 등을 통해 약물에 부작용을 알리고 교육한다"며 "약사 역할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약사가 이제 복약지도 시 선재적으로 이런 부분을 구두, 또는 복약지도문을 통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물 부작용 공부, 약사 신뢰·약국 매출 잡아 이 자리에서 그동안 암암리에 금기시 됐던 약물 부작용에 대해 약국에서 약사가 환자와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를 위해 개별 약사들의 부작용에 대한 학습과 더불어 전체 약사사회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필요하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황은경 오거리약국 약국장은 "약국에서 가능한 모든 부작용에 대한 메뉴를 만들어 놓고 복약지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환자에 물어볼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약물 부작용에 대한 약사의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환자의 질문에 약사가 적극적으로 답변하면 약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가 되고 그것이 곧 약국의 매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명철 인천온누리동산약국 약국장도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에 연계에서 약사가 약물 부작용에 대해 어떻게 부드럽게 환자에게 인지시킬 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며 "즉,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을 수평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약국장은 "약사는 약 설명서에 나오는 정보와 대학에서 독성학 수업 중 배운 게 약물 부작용에 대한 학습의 전부"라며 "개인 학습도 중요하지만 약사회 차원에서 약물 부작용 실제 사례를 모은 자료나 이것이 발표, 교육하는 시간 마련이 필요하다. 그 공유되는 사례를 보고 배우며 약사들에 인식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다. 더불어 각 지역의 약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인천광역시약사회 최병원 회장,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 등이 참석해 약사의 부작용 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조찬희 대한약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의약품과 건기식에 관한 정보가 범람하고 있어 약사의 역할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정확한 정보를 거르고 정리해 적절히 전달할 수 있도록 복약상담 능력 개발이 필요하다"며 "약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학술사업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직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 회장은 "최근 출간된 '알기 쉬운 부작용 증상의 메커니즘'을 보면서 약사들이 부작용에 대해 새로운 노하우를 배우고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약사 전문성을 대내외적으로 확립하고 또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병원 인천시약사회 회장은 "일선에 있는 약사들이 부작용에 대해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시도약사회에서 교육에 접목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도 이런 부분에 대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광훈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이번 책을 처음 봤을 때 약사들이 환자와 좀 더 풍요로운 대화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 있을 경기약사학술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 약속했다.2016-12-02 06:14:50김지은 -
입소문·SNS덕으로 연 판매량 15% 증가한 OTC입소문과 SNS덕분에 연 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OTC가 있다. 온누리약국체인이 판매하는 '글루콤'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인기를 끌고 있어 타 제약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지 중심의 SNS 인스타그램만 봐도 글루콤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글루콤'이라는 이름을 검색하자 수십개의 관련 포스팅이 올라온다. 대부분 '피로회복제', '온누리약국', '자양강장'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됐다. 판매량은 SNS에 언급된 횟수와 비례한다. 온누리H&C 집계에 따르면 '글루콤'은 2014년에서 2015년 판매량이 4% 증가했으나, SNS에서 입소문을 탄 2016년 들어 올해 10월까지 집계된 판매량과 비교해도 1년 사이 15% 증가했다. 올해 들어 SNS에 거론되기 시작한 이후 판매량도 함께 늘었고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양이 이미 5만 개를 넘어섰다. 온누리H&C 관계자는 "처음에는 수험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기 시작해 과제나 학업에 지친 대학생, 야근이 많은 직장인들에까지 입소문이 퍼지며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월별 판매량을 봐도 수험생들이 즐겨 찾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판매된 것보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판매된 양이 35% 가량 많다. 특히 9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그렇다면 '글루콤'이 입소문을 탄 요인은 무엇일까. '효과가 좋다'는 제품력 외에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 사회적으로 '피로회복제'를 즐겨 찾아야 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할 만한 패키지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인형, 자동차, 음료수 등 다른 아이템과 함께 진열해 찍은 사진에 잘 어울릴만한 작고 귀여운 패키지도 그렇다. 온누리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의약품이라기 보다 귀엽고 예쁜 액세서리같은 느낌을 준다"며 "피로회복제여서 야근, 공부 등 개인사와 관련지어 이야기 하기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 귀엽게 연출해 사진 찍기 좋은 패키지, 개봉해 가루약과 액제를 섞어 흔들어 마시는 독특한 먹는 방법, 피로회복 효과 등이 젊은 층에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하는 약사의 설명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SNS에서 알려지며 판매량이 급증한 '입소문 마케팅'의 전형적인 예시"라며 "소비자가 히트상품을 찾아 약국을 찾고 판매가 늘어나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2016-12-01 12:14:59정혜진 -
목 좋은 자리…커피점·편의점과 약국 엎치락 뒤치락생활밀착형 40개 업종 가운데 약국이 사업자수 증가 26개 업종에 간신히 포함됐다.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 편의점 등은 두자릿수 이상 사업자수가 증가했지만 약국은 0.9% 증가에 그쳐 증감이 크지 않았다. 국세청은 1일 국민 경제활동과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40개 업종에 대한 사업자 현황을 분석, 공개했다. 올해 8월말 현재 생활밀접 40개 업종 사업자는 178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2015년8월)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전체 업종 사업자의 증가율 4.4%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40개 업종 사업자 178만 7000명 중 일반음식점이 50만8581명, 통신판매업(16만 2851명), 부동산중개업(10만 5680명) 순으로 많았다. 약국은 2만 1690명이었다. 40개 업종 중 전년 동월(2015년 8월)과 비교해 사업자 수가 증가한 업종은 26개, 감소한 업종이 14개였다. 증가업종을 보면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지난해 8월 3만 57명에서 1년 만에 6049명이 늘어난 3만 6106명으로 20.1% 증가했다. 이어 피부관리업이 19.7%, 헬스클럽이 13.9% 증가, 편의점이 11.8% 증가해 호황업종으로 분류됐다. 약국은 지난해 8월 기준 2만 1497곳에서 1년 동안 2만 1690곳으로 0.9%(193곳) 증가했다. 증감폭이 크지 않은 보합세 업종인 셈이다. 편의점, 커피점 등은 약국자리와 겹치는 경우가 많아 커피점 때문에 약국자리가 더 줄어든다는 약사들의 주장과 일치했다. 감소업종은 일반주점(6만 945명→5만 7401명), 식료품가게(6만874명→5만7788명)로 각각 -5.8%, -5.1% 감소했다. 생활밀접 40개 업종 사업자는 250개 시군구 중에서 서울 강남구(3만 2374명)에 가장 많았고, 경기 부천시(2만 7417명), 서울 송파구(2만1344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시(9.2%), 제주 서귀포시(9.0%), 경남 양산시(8.8%) 등의 지역에서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밀접 40개 업종의 사업자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사업자의 특정 지역 집중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례도 포착됐다. 사진촬영업(서울 강남구), 시계 귀금속점(서울 종로구), 과일가게(제주 서귀포시) 등이다.2016-12-01 12:14:5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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