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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논란 속 건기식 바로 알리자…약사들 활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이소가 불을 지핀 저가 건기식에 대해 약사들이 대응에 나섰다. 다이소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저가 제품을 선택·비교할 수 있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한편, 전문가인 약사와 상담을 거쳐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를 복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 일양약품의 다이소 건기식 철수를 놓고 '백기, 무릎, 항복' 등으로 표현되는 것과 무관하게 '왜 영양제를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는지'를 알리는 데 지금이 적기라는 반응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대웅과 종근당건강의 건기식 초저가 유통과 관련해 회원 약국가에 강력 대응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권 당선인은 "건기식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상호작용 및 부작용을 고려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섭취해야 함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외면한 채 시장 확장과 수익 확대에 매몰된 잘못된 마케팅으로 건기식에 대한 왜곡과 약국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데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안전하고 올바른 섭취와 양질의 건기식이 유통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약사회도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약사회는 매년 신고되는 부작용 보고건수가 1270건 수준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기식 관련 부작용 신고건수는 총 6353건에 달하고 매년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시약사회는 "원료, 성분, 함량 등에 따라 건기식 판매가격이 천차만별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가격비교로 획일화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약국에 대한 신뢰마저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강남구약사회도 "건기식도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문가 상담이 제한된 건기식 섭취는 오남용과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양천구약사회는 '영양제, 왜 약국에서 구매해야 할까요?'라는 포스터를 제작해 약국가에 배포한다. 구약사회는 약국에서 구매할 때 내 몸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복용 중인 약과 영양제의 상호작용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포스터에 담았다. 가령 건강해 지기 위해 복용하는 건기식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19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약들약' 고약사 역시 '다이소 영양제 정말 살 만 한가? 성분 배합, 함량 등을 약사인 제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조회수는 하루만에 43만회를 넘어섰다. 고 약사는 영상에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돈 값 하는 제품'과 '돈 값 못 하는 제품'을 구분했다. 마그네슘, 비타민D의 경우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오메가3, 비타민B, 유산균, 비타민C, 멀티비타민 등은 입문자용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다른 대안을 찾거나, 약국용 고스펙 제품을 고르겠다며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사의 원료 사용 여부, 성분 배합, 제조사, 가격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지역의 한 약사는 "다이소 뿐만 아니라 온라인, 홈쇼핑, 공동구매, 백화점, 마트, 해외직구 등까지 건기식을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 역시 '어떤 건기식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약국에서도 직구나 홈쇼핑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일주일에 수 건씩 발생한다"면서 "일반약과 건기식의 차이를 분명히 알리고, 다양한 건기식 가운데 어떤 제품을 선택하고 복용할지 대대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다이소가 수 만원 짜리 건기식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듯한 오인을 불러일으킨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이 이뤄지길 바라는 바"라고 전했다.2025-02-28 22:27:28강혜경 -
짧은 영업일·비수기 영향…2월, 약국 매출 20% 감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잔혹한 한 달 이었다. 짧은 영업일과 비수기 영향으로 2월 약국 매출이 전 달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많게는 30% 넘게 빠진 약국도 속출하고 있다. 1월의 경우 오히려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닷새간의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월 대비 좋은 성적표를 거뒀던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청구를 마친 약국가는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통상 2월 매출이 여름 휴가철과 함께 1년 중 가장 낮기는 하지만, 예년과 비교해 봤을 때도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반응이다. 지역의 A약사는 "1월에는 감기 유행 여파로 그나마 매출이 유지됐었는데, 2월은 전 달 대비 20%가 빠졌다"면서 "처방이 빠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약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환자가 없어 여유가 생기다 보니 창고를 뒤엎었다"며 "전문약과 일반약 등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품절이 지속되면서 여유 재고를 확보해 뒀지만 환자 감소와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부 재고를 반품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B약사 역시 "1월 대비 25% 정도가 빠졌다. 여름 비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른 약국들에서도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래도 3월 신학기부터는 기지개를 켜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설 연휴(1월26일~2월1일) 꺾인 처방·매약 매출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직후 처방·매약 매출이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8주차(2월16~22일)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조제건수는 2.0% 증가했으나, 판매건수가 8.1% 감소했다. 특히 소화제와 기침·감기약이 5.1%와 4.9%로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해열진통제도 3.4%, 0.7% 감소했다. 인후질병치료제만 1.2%로 소폭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전년 동일주차와 비교하면 평균 조제건수는 20.3%, 판매건수는 23.3%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C약사는 "영업일수가 짧고, 1월에 감기가 유행했다고 해도 작년부터 시작해 약국도 불경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개국은 늘어나고, 인건비와 세금 등 고정비는 커지다 보니 약국의 순이익 자체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외부 요인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이라고 전했다.2025-02-28 15:02:07강혜경 -
일양약품 닷새만에 다이소 철수 결정…나비효과 불러올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양약품이 닷새만에 다이소 건기식 철수를 결정하면서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다이소에 건기식을 론칭한 3개 회사 가운데 일양약품이 철수를 잠정 결정하면서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의 향방을 놓고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24일 다이소에 출시된 건기식은 총 37종이었다. 대웅제약이 26품목으로 가장 많고, 일양약품 9품목, 종근당건강 2품목이다. 일양약품은 ▲비타민C츄어블정 ▲쏘팔메토아연 ▲팝핑비타민C ▲W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2000IU ▲칼마디아연망간 ▲잇앤큐 ▲저분자콜라겐1250 ▲비타민C1000mg 등 9품목의 유통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초도 물량이 소량에 불과하고 테스트 차원에서 진행된 부분이다 보니 별도 회수 절차는 없을 전망이다. 종근당건강은 락토핏과 루테인지아잔틴 2품목을 오는 3~4월 경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루테인 ▲비타민C ▲마그네슘 ▲비타민B ▲글루타치온 ▲바나바잎추출물 ▲비타민D 4000IU ▲철분 ▲밀크씨슬 ▲멀티비타민 미네랄 ▲녹차카테킨 ▲가르시니아 ▲콜라겐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맥주효모 비오틴 ▲블랙마카 ▲멀티비타민 미네랄 츄어블 ▲칼슘 마그네슘D 츄어블 ▲코엔자임Q10 ▲rTG오메가3 ▲칼슘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MSM 엠에스엠 ▲프로폴리스 츄어블 ▲콘드로이친 ▲숙취해소 노니샷 등 품목수가 많기 때문이다. 종근당건강 측은 "변동사항은 없다. 종근당이 아닌 종근당건강이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실시한 조치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은 지역약사회 등을 통해서도 다이소 건기식이 저가판매가 아님을 적극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에 출시될 락토핏의 경우 16포 기준 5000원으로, 50포 1만2900원선인 약국용 보다 가격적으로 저렴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웅제약 측은 "아직까지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일양약품의 철수 이유 놓고 약국가도 관심어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의 A약사는 "다이소나 제조원 등과의 계약에도 불구하고 일양약품이 철수를 결정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내부적인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대웅제약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섰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품목 수 뿐만 아니라 라인업 등에서도 커다란 매출을 기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B약사는 "제약사의 주고객이 약국이라는 측면이 판단에 있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특히 일양약품의 경우 아날로그적인 영업방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철수를 결정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제약사의 철수 조치가 약국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C약사는 "일간지와 방송 등에서 약국이 다이소와 동일한 제품을 더 비싸게 판매해 온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 마치 약국이 더 비싸게 팔아야 하는데 다이소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과 약사들의 실력행사처럼 보여질까 달갑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도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양산하는 데 대해 시정을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유명 제약사가 수십년간 건기식을 약국에 유통하며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는 데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유명 제약사의 이같은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는 생활용품점 유통 건기식이 약국보다 무조건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처럼 오인하고 약국에 대한 오해와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약사의 마케팅 중단과 생활용품점이 약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건기식을 판매한다는 인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홍보와 보도자료 등에 대한 정정 조치를 주문했다.2025-02-28 12:00:15강혜경 -
참약사, 약국 직원 실무교육 프로그램 39명 이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약국직원 실무 교육과정'을 오픈해 교육과 평가를 진행했다. 총 51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 평가 과정에서 39명이 이수를 마쳤다. 참약사에 따르면 해당 교육 과정은 약국에서 근무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약국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발됐다. 약국 근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업무 내용, 처방전 전산관리, 고객 응대 스킬 등을 익히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약국 직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고객 응대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약사는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한 직원 역량과 서비스 품질 조사를 실시하면서, 약국 직원들의 의약품 관련 법규 교육·전산 관리·비품 정리·고객 응대 등 현장 업무 교육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약국 직원 실무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참스쿨’을 통해 직원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영상 교육을 제공했다. 참약사는 “앞으로도 약국실무교육 과정과 평가를 통해 약국 직원들이 보다 전문적인 운영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약국 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직원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는 약국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사람에게는 건강 코디네이터 민간자격증도 함께 부여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참약사 공식 카카오톡 채널 ‘참약사 사이렌Rx’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2025-02-28 10:02:42정흥준 -
일양약품, 다이소 건기식 철수한다…출시 닷새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양약품이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철수 결정을 내렸다. 출시 닷새만이다. 일양약품은 다이소와 손을 잡고 24일부터 9종의 건기식을 출시·판매해 왔다. 일양약품이 에스엘에스에 위탁해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었다. 품목은 ▲비타민C츄어블정 ▲쏘팔메토아연 ▲팝핑비타민C ▲W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2000IU ▲칼마디아연망간 ▲잇앤큐 ▲저분자콜라겐1250 ▲비타민C1000mg 등 9종이다. 일양약품 측은 "공식적으로 철수 결정을 했다"면서 "초도 물량이 소량이고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부분이다 보니 별도 회수 절차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양약품과 함께 철수설이 제기됐던 종근당건강 측은 변동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26일과 27일 종근당건강, 일양약품, 대웅제약과 각각 면담을 갖는 한편 28일 입장문을 내 시정을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유명 제약사가 수십년간 건기식을 약국에 유통하며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는 데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신속히 시정하라"고 주문했다.2025-02-28 09:36:11강혜경 -
일양약품·종근당건강, 다이소 건기식 철수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양약품과 종근당건강의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철수설이 제기되고 있다. 다이소에 건기식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것인데, 27일 지역 약국가를 중심으로 이같은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영업사원들을 중심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약국가 역시 진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영업사원으로부터 다이소 건기식을 철수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면서 "오피셜한 문서가 있지는 않지만, 내부적으로 철수가 결정됐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총 9종의 건기식을 출시했다. ▲비타민C츄어블정 ▲쏘팔메토아연 ▲팝핑비타민C ▲W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2000IU ▲칼마디아연망간 ▲잇앤큐 ▲저분자콜라겐1250 ▲비타민C1000mg 등이다. 일양약품 측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종근당건강 철수설도 제기됐다. 종근당건강이 락토핏을 제외한 루테인지아잔틴 출시를 번복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종근당건강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변동사항은 없다"면서 "종근당이 아닌 종근당건강이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실시한 조치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문이 확산되는 또 다른 이유는 대한약사회가 물밑에서 제약사들과 만나는 등 잰걸음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권영희 당선인은 26일에는 종근당건강과, 27일에는 일양약품, 대웅제약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권 당선인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제약사와 모두 면담을 가졌다"면서도 면담 결과에 대한 즉답은 피했다. 종근당건강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했고, 약사회 측 입장을 청취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면담 이후 입장이 번복된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실제 철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건기식 출시를 제약사가 단독으로 결정하는 사안이 아닌 다이소, 제조사 등과 계약을 맺어 진행하는 부분인 만큼 쉽사리 번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유다. 다른 약사는 "다이소 건기식과 약국 건기식이 같다는 식의 오해가 빚어지고, 일부 약국에서 강경한 움직임이 일자 철수설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면서 "다이소의 경우 연간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실제 철수 여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철수설이 제기되는 자체가 불편하다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약사는 "만약 철수 조치가 이뤄진다고 해도 약국의 반발 때문이라는 억측과 오해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약사회 조치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2-27 16:04:41강혜경 -
바로팜, AI기반 약 카운팅 앱 '필렌즈' 글로벌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AI 학습 기반 약 카운팅 앱 필렌즈(Pillens)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에서 동시 출시되며 전 세계 약사들에게 바로팜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필렌즈는 약국 조제 시 약을 세는 과정을 간편화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약을 손으로 하나씩 셀 필요 없이 앱 상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면 약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팜은 “필렌즈 앱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UX를 제공한다. 약업계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약사는 물론 약업계 관련자들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필렌즈의 주요 기능은 ‘사진 촬영’과 ‘라이브 촬영’이 있다. AI 학습 기반으로 개발된 사진 촬영 기능은 한 번에 최대 500정의 대량의 약을 처리할 수 있다. 라이브 촬영 기능은 실시간으로 원하는 수량을 빠르게 조정해가며 카운팅이 가능하다. 또 여러 번 촬영이 필요한 경우 촬영 이미지를 선택해 합산할 수 있는 계산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상현 바로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약사님들의 반복적인 일을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필렌즈 앱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업무 환경을 더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팜과 필렌즈 앱에서 런칭 기념 약 트레이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필렌즈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2025-02-27 12:03:55정흥준 -
위드팜, 학술모임 시작…첫 주제는 세무 가이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전용찬)이 학술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첫 강의는 약국 세무회계 전문 팜택스 임현수 대표 회계사가 '문전약국 세무 필수가이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임 회계사는 직원 수가 많은 조제전문약국의 경우 '통합고용세액공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고용세액공제는 약국에서 직원 고용이 증가할 경우 일정금액을 세액공제해주는 것으로, 상시 근로자 수를 유지할 경우 최대 3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금액은 상시 근로자 증가시 수도권 기준 1인당 850만원, 지방은 950만원이며 청년(34세 이하), 장애인, 60세 이상, 경력단절자 고용시에는 각각 1450만원(수도권), 1550만원(지방)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세무조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매출누락, 포인트 누락, 경비 적정성, 가족 인건비 조사, 권리금 조사 사례와 예방 전략도 공유했다. 위드팜은 "조제전문약국에 맞춰진 교육이다 보니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가 많다는 평가가 나왔다"면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으로 학술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제는 ▲3월 알러지 ▲4월 여드름 ▲5월 구강질환 ▲6월 족부백선 ▲7월 여름 피부질환 ▲9월 통증관리 ▲10월 안구건조증 ▲11월 변비·치질이며, 강의는 목동정문약국 한정선 약사가 맡아 진행한다. 한편 위드팜은 창립 이후 매월 1회 이상 복약지도, OTC, 인문학, CS 등을 주제로 학술모임을 진행하고 있다.2025-02-27 11:55:03강혜경 -
"건기식 분석해보니 약국보다 다이소 제품이 더 비싸"[데일리팜=정흥준·강혜경 기자]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제약사와 콜라보 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한 달 5000원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니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다이소 건기식을 바라보는 소비자들도 있다. 하지만 다이소 건기식이 약국 건기식과 같지 않다는 작심발언도 나오고 있다. 마치 똑같은 제품을 약국에서는 비싸게 팔고, 다이소에서는 싸게 파는 것처럼 왜곡되는 부분을 바로 잡겠다는 움직임이다. ◆온·오프라인 품절대란? 다이어트제제 인기= 24일 출시된 다이소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판매로 직결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단 돈 5000원으로 건기식을 구입할 수 있다는 호기심과 부담 없는 가격이 주효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적인 소비가 이뤄질 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카테킨과 가르시니아 성분 등을 중심으로 품절 사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는 다이소 건기식을 판매하는 지점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되고 있다. 아직까지 판매처가 200점포에 한정돼 있다 보니 취급 점포에 대한 소위 '족보'가 확산되는 것. 다이소 앱 내 '매장 상품 찾기'를 통해 매장별 재고 여부를 파악해 본 결과 녹차카테킨과 가르시니아, rTG오메가3 등의 재고가 대부분 '일시품절'로 표출됐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다이소 인기검색어에도 1위 영양제, 2위 비타민 등이 랭크됐다. ◆건기식인 줄 알았는데 캔디류?=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이소 영양제가 약국 영양제 보다 좋은지에 대한 분석글도 확산되는 추세다. '스마트약슈머'로 활동하는 약사는 가입자가 110만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이소 건기식 제품과 약국 취급 제품의 함량, 원료사, 정당 가격 등을 비교 분석한 글을 게시했다. 글은 하루도 안 돼 조회수가 3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 약사는 "다이소가 약국과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다이소 제품이 약국 보다 좋은 것도, 다이소 영양제가 실질적으로 저렴한 것도, 대웅제약·일양약품에서 자체 생산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콘드로이친과 비타민C1000mg, 오메가3, 유산균 등과 약국용 제품을 비교했다. 먼저 콘드로이친을 보면, 약국용이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반면 다이소용은 일반식품인 '캔디류'로 분류돼 있다. 1정당 가격은 600mg를 기준으로 약국용이 550원대, 다이소용이 167원인 것처럼 보이지만 콘드로이친1mg 당 환산가격을 계산하면 약국용은 약 1원, 다이소용은 약 5.2원이 된다. 다이소 제품은 일반식품으로 실질적인 콘드로이친 함량이 매우 저함량이며, 콘드로이친1mg당 가격 환산시 약국 대비 5배 비싸다는 것.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에도 약국용 제품의 함량은 100억인 데 반해 다이소용 제품은 1억에 불과하고, 원료사·균주 등도 모두 표기돼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단순 제품 가격은 다이소용 제품이 저렴한 것 같지만, 유산균 1억당 환산가격 역시 콘드로이친과 동일하게 약국 대비 40배 가량 비싸다는 분석이다. 이 약사는 "마치 똑같은 제품을 약국에서는 비싸게 팔고, 다이소에서는 싸게 파는 것처럼 왜곡되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약국 외 유통제품은 의약품도 아니고, 성분함량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면서 "사실 따지고 보면 가성비가 아닐 수도 있는 만큼, 각각 개별 제품을 잘 비교해 보고 드시라"고 조언했다.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이 약사는 "잘못된 정보가 알려지면서 약국과 약사에 대한 오해가 쌓이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했다"며 "약국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오해가 잘못됐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성곤 박사도 "다이소 건기식이 업계 미칠 영향이 적지 않으리라 본다. 건기식의 경우 공전이 정해져 있고 품질규격을 지켜 생산되기 때문에 동일한 건기식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유산균제제만 하더라도 약국용 제품과 다이소용 제품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며 "앞으로는 건기식 시장이 소비자 스스로가 쉽게 고르는 저관여 제품과 약사가 케어하고, 약과의 상호작용까지 상담해 주는 고관여 제품으로 양분되지 않을까 싶다. 약국에서는 후자인 케이스들에 더욱 집중하고, 질좋은 일반의약품 등을 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5-02-27 11:21:48정흥준·강혜경 -
옵티마, '우리아이 건강하게 키우기' 주제로 학술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가 '우리아이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기'를 주제로 약사랑 모임을 23일 가졌다. 20여명의 가맹 약사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월드옵티마약국 박종호 약사가 약국 상담시 유용한 육아, 성장 지식을 전달했으며 이와 관련해 옵티마 밸런스 키즈하이 워터젤리 특장점과 활용법도 소개됐다. 또 외부강사를 초청해 자연식 식단을 활용한 건강관리 강연이 이뤄졌다. 옵티마 측은 "약국에서 육아와 성장 관련 상담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옵티마 가맹 약사간 정보 교류와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약사랑모임은 옵티마에 가맹한 약사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청은 옵티마앱 소식방 내에서 신청하거나 약국 담당자를 통해 할 수 있다.2025-02-27 10:24:4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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