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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차제 약사감시 예고…대구 병의원·약국 대상대구지역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약사감시가 진행된다.12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대구시는 2017년도 상반기 약무, 의료, 마약류 합동점검이 18~19일 양일간 진행된다.대상은 병의원, 마약류 취급기관, 약국 등이며 4개반(1개반 2-3명), 대구시, 구군 약무, 의료담당자들로 점검반이 꾸려진다.점검사항은 의료법, 의약분업, 약사법,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준수 여부 등이다.약국의 경우 사전 점검을 통해 적발이나 지적을 당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주요 약사감시 체크리스트를 보면 다음과 같다.향정약 관리 대장과 재고의 실셈 숫자가 같아야 한다. 오차범위는 품목별 전원 사용량의 3% 미만인 경우만 인정된다. 향정약 보관은 시건장치를 해야 하며 향정약 외 기타 약품, 물품 등과 혼합보관하면 안된다.의료용 마약류 저장 시설 점검부는 주 1회 작성해야 한다. 작성 내용은 ▲시건장치 확인 ▲저장시설 손상 여부 ▲열쇠보관 상태 ▲청소 상태 ▲기타 안전상태 등이다.의약품-의약외품 분리 진열도 챙겨야 한다. 약장 칸칸 분리진열이 아닌 한열, 한줄로 분리진열해 환자들이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환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진열은 지적사항이 된다.냉장고 내 드링크류도 칸에 따라 의약품, 의약외품 등으로 분리해야 하는 게 좋다. 회전진열대 분리진열도 살펴봐야 한다.판매제품에 가격표를 부착하는게 원칙이다. 드링크도 마찬가지다. 다만 종합가격표를 작성해 게시할 경우 가격표 부착으로 인정 받는다. 환자가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해야 한다.카운터 앞의 유아용 비타민 등의 가격 부착여부도 주요 점검대상이다. 감시원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비약사 의약품 판매 조제, 비아그라 등 오남용 의약품 관리실태, 약국개설등록증 게시여부 등도 다시 한번 챙겨봐야 한다.특히 약사 명찰 패용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2017-05-12 12:08:02강신국 -
소아마비 백신 등 수급 적신호...정부 한시 권고안 마련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수입에 의존하는 DTaP-IPV 4가 혼합백신과 IPV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한시적 예방접종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DTaP(Diphtheria, Tetanus, Pertussis)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IPV(Inactivated Poliovirus Vaccine)는 소아마비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을 말한다.먼저 사노피-파스퇴르사가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4가 혼합백신은 업체가 DTaP-IPV 국내 수입을 줄이고 Hib이 추가된 5가 혼합백신을 올 6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접종횟수를 줄여 편의성이 높아진 5가 백신(DTaP-IPV/Hib)으로 전환되는 국제 흐름에 맞춰 생산에 들어간 영향인데, 이 과정에서 4가 백신이 한시적으로 일부 지역 의료기관에서는 부족할 수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망했다.IPV도 수입에 의존하는 백신으로, 현재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에 따라 국제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량 수입이 예정돼 있는 9월 이전에 한시적으로 일부 의료기관에서 부족할 수 있다고 했다.보건당국은 이를 감안해 소아과학회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위원장 김종현 가톨릭대학교 소아감염 교수)가 심의한 한시적 권고안을 마련했다. 수입 의존 백신의 안정적 수급운영과 국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유효한 예방접종 유지를 원칙했다.먼저 1세 미만 영아의 DTaP-IPV 3회(생후 2, 4, 6개월) 접종일정은 우선적으로 완료하고, 만 4∼6세에 추가로 실시하는 1회 접종은 늦게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지속될 수 있어 공급이 원활해지는 시점인 10월 1일 이후로 연기하는 내용이다.또 DTaP 백신의 경우 동일 제조사 접종을 유지하는 게 원칙이고, 수입중지 등에 따라 해당 백신이 없을 경우 불가피하게 다른 제조사 백신과 교차접종을 인정했던 것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국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 의료기관에서 백신 수급이 곤란한 경우 제한적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토록 했다.보건당국은 교차접종이 시행될 경우, 의료인이 보호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이상반응 예방관리를 위한 30분 관찰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권고안은 6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로, 접종 대상자 알림문자 등을 통해 접종자 보호자에게 개별적으로 사전에 충분히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수급이 불안정한 건 한시적인 상황으로, DTaP-IPV가 제조사의 협조로 계속 공급되고 있고 6월 새로운 5가 백신이 단계적으로 도입되면서 좀 더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백신의 국제 환경에 따른 수급 불안정 상황은 언제든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국민 건강보호에 필수적인 국가예방접종백신에 대해서는 국내백신 업계의 기술역량을 높이는 게 근본적으로 필요하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도 향후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설립, 운영을 통해 국내 백신업계의 기술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2017-05-11 12:00:5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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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의료정보과장-김건훈, 건보분쟁위 국장-김근찬보건복지부에 신설된 의료정보정책과장과 건강보험정책조정위원회 사무국장에 김건훈 서기관(디지털의료제도팀장)과 김금찬 서기관(국회협력팀장)이 각각 임명됐다.또 국장급인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에는 성원근 보건연구관(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센터장)이,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엔 지영미(국립보건연구원 면역병리센터장) 일반직고위공무원(일반임기제)이 각각 발령됐다.복지부는 이 같이 8일자 국장급 이하 공무원 인사를 발표했다.또 공공의료과장에 손일룡 서기관(해외의료총괄과장), 한의약산업과장 직무대리에 박종하 서기관(질병관리본부 운영지원팀장), 해외의료총괄과장에 김현숙 서기관,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 총괄팀장에 이영일 서기관, 질병관리본부 운영지원팀장에 신인식 서기관 등이 각각 임명됐다.2017-05-08 17:27:0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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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흡연자 대상 폐암검진 시범사업 실시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은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국립암센터와 전국 9개 지역암센터, 그리고 서울대병원에서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 흡연자, 약 8000명을 대상으로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폐암은 각종 암 중에서도 사망자수 1위(2015년 기준)로서 전체 암 사망의 2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암종의 5년 상대생존율(2014년 기준)을 비교할 경우에도 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위험한 질병임에도, 적절한 조기검진 방법이 제시되지 못해 왔다.특히 폐암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다른 주요 암종과 비교할 때 암이 조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낮으며, 2010-2014년 요약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을 살펴보면 암 발견이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어(국한 61.2% → 국소 33.7% → 원격 5.9%)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이에 복지부는 국민들이 폐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해 생존율을 높이고자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범사업은 2015년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폐암 검진 권고안을 기반으로, 2016년 수행 계획을 마련됐다.예산상의 제약을 고려해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과 전국 9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8000명 한도 내에서 시범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실시 의료기관은 강원대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이다.다만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현재 국립암센터, 충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3개 기관에서만 수행 중이며, 나머지 기관들은 사업계획에 대한 기관별 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은 이후 수행할 예정이다.대상자는 폐암검진 시범사업 대상자는 55세부터 74세까지의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나 금연한지 15년 이내의 과거흡연자일 것을 조건으로 한다.단, 복지부는 대상자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신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국가암검진을 받은 수검자 중 흡연력을 포함한 폐암 발생 위험요인을 평가하여 선정하거나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여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선정된 분들은 별도의 검진비를 부담하지 않으며, 개별적으로 시범사업 참여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검진 수행 일정& 8228;절차 등을 안내한다.이번 시범사업에서 폐암 검진은 저선량 CT를 활용해 실시하며, 흡연자의 경우 금연 진료상담을 조건으로 검진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폐암검진 수행의 문제점을 줄이고, 검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2018년부터는 공공의료기관 기반으로 폐암검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7-05-01 10:01:5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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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에 이창준 부이사관보건복지부 이창준(53, 행시37) 부이사관(보험정책과장)이 고위공무원단에 합류해 국장급으로 승진했다. 새 보직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이다.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19일자로 이 같이 이 부이사관을 승진 발령했다.이 신임 센터장은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부해 장관비서관, 보험평가과장, 보험급여과장, 기획조정담당관, 의료자원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등 부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보험정책과장으로 장기간 일해왔는데 특히 최근 국회를 통과해 내년 7월 시행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진두 지휘했다. 이창준 신임 감염병관리센터장 약력 □ 1964. 10. 20일생 (53세, 경북 안동)□ 학 력 ○ 한성고(1983) ○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1992)□ 주요 경력 ○ 총무처 행정사무관(행시 37회, ‘94) ○ 복지부 장관 비서관(‘99) ○ 복지부 보험평가과장(‘07) ○ 복지부 보험급여과장(‘08) ○ 복지부 기획조정담당관(‘09) ○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10) ○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11) ○ 복지부 인구정책과장(‘14) ○ 복지부 보험정책과장(‘14~현재)□ 포 상 ○ 대통령표창(2003)2017-04-18 11:44:09최은택 -
식약처 "마약류통합-청구S/W '단박' 연계 추진중"[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개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약국가를 포함한 요양기관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연계보고 체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다만 청구S/W나 병원 EMR, 제약사 ERP 등 3자 프로그램과 연계되는 만큼 이들의 협조와 협력이 필요해 단기간 내 될 지는 지켜봐야할 대목이다.예고됐던 6월 시행은 8일 전후로 논의가 되고 있지만 약사사회의 강한 반발로 검토만 이어지는 상황이다.유명식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장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노보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개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마약류통합관리의 중요성 및 현황'을 주제로 한 발제와 문답에서 이 같은 향후 관리 계획에 대해 밝혔다.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2015년 마약과 지난해 향정약 부문에 대해 각각 시범사업 완료를 토대로 오는 6월 마약, 11월 향정약이 본격적으로 시행·가동된다. 내년 5월 취급내역 보고 의무화 시점에는 동물용 마약류로도 확대될 예정이다.먼저 유 센터장은 올해는 오남용 분석을 위한 운영 환경 구축을 하고 마약류 취급내역 전산보고 시행과 관련해 기술지원과 기능을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운영 환경 구축이 경우 취급내역 정보 관리와 이상징후 모니터링이 진행된다.세부적으로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ETL, 분석용 데이터 셋 구축, 이상징후 모니터링, 취급내역 정보 통합관리, 연계서버 도입과 연계 개선, 웹보고 기능 개선이 추진된다.내년에는 마약류 안전정보 제공 시스템이 추가되는데, 센터는 관리자(공무원)와 보건의료인들에게 안전성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분석방법론을 적용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추후 여기서 나타난 불일치와 불성실 보고, 오남용 분석결과를 정부 측과 보건의료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정부와 해당 의료인들에게 일종의 '피드백'을 주고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인데, 정보가 집중되는 안전관리원 산하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 내에 빅데이터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약국을 비롯한 요양기관의 쟁점 사안이었던 보고방법의 경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직접보고 방법과 동시에 업체·요양기관 내부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연계보고가 동시에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유 센터장은 "연계보고의 경우 관련 프로그램(제약사 ERP, 청구S/W, 병원 EMR) 전산 담당자나 업체와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구축 발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업체와 요양기관 또한 이 프로그램들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센터는 이 부분을 충분히 기술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6월 8일 내외로 일정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약사사회의 강력한 반발과 불수용성 문제 등으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유 센터장은 "시행시기는 조율 중이어서 센터가 단정해 발표할 수 없는 부분이고, 기관별 소요비용에 대해서도 발표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거듭 표했다.2017-04-14 16:46:05김정주 -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노력"…여·야 의원 지원 약속여야 국회의원 11명 참석이 한의협 총회에 참석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정부 차원의 한의난임치료사업 진행, 한의약의 세계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최재호)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한의약정책관, 양승조·설훈·김성태·김명연·남인순·전혜숙·권미혁·정춘숙·김순례·윤종필·윤소하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보건의약계 및 한의약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정진엽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이형훈 한의약정책관은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저출산 노령화로 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임에도 한의사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의학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의학 지식을 정보화하고 한의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한의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한의약 세계화를 추진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조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한의난임사업을 언급하며 "정부가 20%가 넘는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의난임치료사업에 대한 시범사업조차 안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직무유기"라며 "올해는 반드시 한의난임치료사업을 지원하고 시범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설훈 의원도 "의료기기에 한의와 양방이 따로 있고, 또 이 것을 같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며 "국민들의 상식으로 볼 때 한의사도 양의사와 함께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명연 의원은 본인이 직접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히며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국가가 부강해질 수 있는 법을 만드는 것이 올바른 국회의 기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춘숙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전부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한 규제철폐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고 했고, 윤소하 의원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한 대부분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 생각은 긍정적이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남인순 의원은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차별받지 않고 세계화, 과학화를 이루고, 국민건강을 위하여 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종필 의원은 한의학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법과 제도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부분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권미혁 의원은 만성질환 치료에 있어 한약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가지고 있고 대한한의사협회와 더 많은 정책을 같이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한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김필건 회장에 대한 덕담을, 전혜숙 국회의원과 김순례 의원은 한의사의 힘이 되어줄 것이며 한의약이 세계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언급했다. 이날 대의원 직접투표로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에 박인규 의장과 이범용 부의장, 하성준 부의장을, 임기 3년의 중앙회 감사로는 김경태 감사, 한윤승 감사, 박령준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2017 회계연도 세입& 8228;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수탁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이 이뤄졌다. 최재호 대의원총회 의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전면허용과 건강보험급여 확대를 요구할 것"이라며 "대의원은 물론 우리 2만5천 한의사 모두는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일치단결하여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필건 회장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의 추진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30개 질환의 한의표준입상진료지침은 표준화, 과학화를 통한 한의약의 발전에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약의 조제과정을 표준화하고 임상시험을 통한 제약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2017-03-27 10:50:4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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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신약 개발 등 공로, 방영주 교수 근정훈장 영예방영주 서울의대 교수가 항암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암 예방과 치료에 공로가 큰 인사 13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또 생명을 다투는 치명질환인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여기는 국민이 10명 중 6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암 예방 인지율은 2007년 53%에서 작년 66.8%로 10년만에 약 13% 증가했다. 암 예방 실천률도 같은 기간 39.3%에서 49.9%로 크게 늘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제10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공포자를 포상하고, 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국립암센터가 실시한 '암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를 토대로 마련됐다.복지부는 먼저 기념식에서 방영주 서울의대 교수(근정훈장), 백승운 성균관대의대 교수(근정포장), 박흥규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근정포장)를 비롯한 총 100명을 시상했다.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6명, 장관표창 87명 등이다.방 교수는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수행,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연구 등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위암 치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근정훈장(홍조)을 수상했다.간암의 신규 치료법 도입 등 간암 치료와 임상 연구에 노력한 백승운 성균관의대 교수와 유방암 치료와 연구, 교육, 유방암 인식 개선, 생존자 관리에 기여한 가천대 박흥규 교수는 각각 근정포장을 받았다.한편 지난해 기준 암 예방 인지율과 실천률은 각각 66.8%와 49.9%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과 비교해 각각 13.8%와 10.6% 늘었다.2007년 제정한 국민암예방 수칙에 대한 인지도와 신체활동과 절주, 식이를 제외한 10대 수칙 항목별 실천률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암 예방 10대 수칙인 국민암예방수칙 인지도는 2007년 45.6%에서 68.5%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7년 55.1% 대비 감소해 작년 54%를 기록했다.특히 구체적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실천율 절반 수준인 25.7%에 불과해 실천의지는 높지만 실행과 유지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음주의 경우에도 실천율이 2007년 69.1% 대비 2016년 56.4%까지 감소해 실천율이 감소했다.식이항목에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비율은 2008년 54.8%에서 지난해 60.1%로 증가했다. 음식을 짜지않게 먹는 비율도 74.1%에서 78.3%로 늘었다.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먹는 비율은 2008년 71.6%보다 낮아져 지난해 69.3%로 나타났다.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비율도 92.4%에서 작년 87.8%로 낮아졌다.정진엽 장관은 "암 발생률은 2014년 10만명당 300명 미만으로 감소한 289.1명을 기록했다. 5년 생존율은 10년 전보다 16.4% 증가한 70.3%에 달한다"며 "암은 이제 퇴치하거나 장기간 관리할 질환"이라고 했다.정 장관은 "올해 전국 10여개 의료기관에서 30갑년 이상 고위험 흡연자 대상 폐암검진 시법사업을 수행할 것"이라며 "현재 15% 수준인 호스피스 이용률도 2020년까지 25%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한미일 3국간 빅데이터 활용으로 정밀의료 연구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암 감시체계 마련과 대국민 정보 제공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2017-03-20 12:00:18이정환 -
안전상비약 심의위 위원 명단·회의결과 공개키로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재조정 여부를 심의하는 안전상비의약품 심의위원회 명단 등이 내일(15일) 공개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는 14일 오전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을 호선하고, 위원장 주재로 위원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위원회는 특히 위원명단과 회의 중간결과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회적 관심이 큰 이슈인 만큼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복지부 관계자는 "회의내용을 정리해 위원명단과 함께 내일(15일) 중 보도참고자료 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7-03-14 11:15:12최은택 -
복지부, 안전상비의약품 재조정 1차 회의 시작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재조정을 위한 회의가 14일 착수됐다.보건복지부는 '안전상비의약품 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이날 오전 8시부터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7층 회의실에서 약무정책과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첫 회의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 사용실태와 국민 선호도 등을 조사한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품목 재조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위원명단이나 회의 중간결과 공개 등에 대해서도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2017-03-14 08:34:4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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