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무이자 150억 CB 조달…성장·주가 상승 베팅
- 이석준 기자
- 2026-05-21 14:04: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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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생산성 강화 목적 운영자금 확보
- 전환가액 1만782원…20일 종가 대비 프리미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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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가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성장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섰다. 무이자 조건에도 주요 증권사와 메자닌 자금이 참여하면서 시장이 향후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베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파마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150억원 규모 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만기일은 2031년 5월 28일이다.
이번 CB는 표면금리와 만기금리 모두 0% 조건이다. 만기 이전 별도 이자 지급 없이 원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최근 메자닌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회사 입장에서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자금 조달로 평가된다.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회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성 증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연도별로는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25억원씩, 나머지 100억원은 2028년 이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CB 전환가액은 1만782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일 종가 1만160원 대비 약 6.1% 높은 수준이다. 최근 주가 대비 일정 수준 프리미엄을 반영해 투자자와 회사 모두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 신탁 계정과 메자닌 투자조합이 참여했다. 업계는 기관성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점에서 한국파마의 사업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결과로 보고 있다.
오버행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포함됐다. 발행회사 및 지정자는 최대 40% 규모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전환 시 확보 가능한 지분율은 최대 4.53% 수준이다.
전환 가능 주식 수는 139만1207주로 전체 발행주식 대비 11.31% 수준이다. 기존 미상환 CB까지 포함한 잠재 희석 비율은 2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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