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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시 약국·의료기관 손실보상액도 확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약국·의료기관 손실보상금액을 추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날(17) 심야에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손실보상금 총 7000억원 마련에 성공했으나, 감염병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예비비나 2차 추경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오늘(18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약국·의료기관 손실보상금으로 정한 추가예산 7000억원은 당초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예비비 1조3500억원보다도 적어 불충분하다는 지적에 대해 윤 반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장기화할 경우 의료기관 손실도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사항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면서 "예컨대 추가적인 예비비나 또 다른 추경예산을 통해 지속적으로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7000억원으로 손실보상금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확정된 추경안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조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약국과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에 투입되는 추경예산은 3500억원이다. 여기에 예비비 3500억원을 편성해 총 7000억원을 손실 보상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강제조치로 인한 의료기관 폐쇄 등이 손실보상 대상이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의료기관 손실 보상 확대에 대비해 1조3500억원을 목적 예비비로 두는 추경안을 제시한 바 있다.2020-03-18 12:03:45이탁순 -
김강립 차관도 자가격리…분당제생병원장은 확진[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와 병원계 '코로나19' 권역별 병원 간담회에서 참석자 1명이 오늘(18일) 아침,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 참석했던 보건복지부 내 감염병 대응조직 수장격인 김강립 차관이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겸 1총괄조정관) 등 공무원들이 급히 자율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확진 판정난 인사는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으로, 보건당국의 조사 속에 공식 자가격리 된 상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오늘(18일) 오전 정세균 총리 주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전국 정부-지자체 영상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병원장 확진은 지난 13일 중대본 주재 병원장 간담회 이후 발현된 의심증상에 따라 검사를 진행, 나타난 결과다. 정부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과 진료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전국 권역별로 상급종합병원장을 비롯해 대학병원장, 종합병원장과 간담회를 진행 중이었다. 이 자리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복지부 관련 정책 공무원과 수행인사 등 총 8명의 공무원이 있었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중앙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이 병원장은 보건소 공식 자가격리 상태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김 차관을 비롯한 참석 공무원들은 복지부 자체 판단에 의해 자율적 자가격리를 하면서 접촉 범위와 강도 등을 조사 중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성남시 보건소와 방대본 중앙역학조사관이 이 병원장에 대해 접촉 범위 등 세부적인 사항을 조사 중으로, 오늘(18일)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역학조사 중이기 때문에 참석한 공무원들에 대한 행정조치(자가격리 등)는 없다. 다만 복지부 자체적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모두 자택 자가격리에 준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김 차관 또한 참석자들과 동일하게 자택에서 머무는 중으로, 확진자에게 얼마만큼 노출됐는지 그 정도에 따라 이후 공식조치를 받게 된다. 만약 김 차관에게 감염 확진 판정이 날 경우, 국가 비상상황지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 수장의 임무를 맡는 1통제관 겸 1총괄조정관 자리는 다음 서열인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이어 받게 된다.2020-03-18 11:43:46김정주 -
보건마스크 중요성 절감한 정부, 1억장 비축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확산으로 보건용마스크의 중요성을 절감한 정부가 마스크 1억장을 비축한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올해 추경예산 11조 7000억원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서 코로나19 등에 대비한 마스크 비축 및 관리지원 사업 소요예산 8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마스크 비축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는 데 우선적으로 쓰인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 이후 마스크 수요가 줄어들 경우에도 생산업체들이 안심하고 생산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수급을 관리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추경예산 사용내용을 보면 코로나19 등 비상용 대비 마스크 구매(MB필터 포함), 코로나19 등 비상용 대비 1억매 마스크 비축과 마스크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재인 MB(Melt Blown) 필터 수입 지원 예산으로 758억원이 쓰인다. 야간·주말·공휴일 등 생산 인센티브 지원에 85억 8000만원이 사용된다. 최근 원 부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말·공휴일 및 야간에도 최대한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주말 등 생산물량에 대해 마스크 제조업체에게 생산 장려금으로 (보건용 마스크 1 매당 50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마스크 수요 분포, 생산업체 근접도 및 물류체계 등에 맞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조달청 창고 외에 민간 창고 임차 사용 등에 4억 2000만원이 배정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마스크 비축관련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등 비상용 마스크의 장단기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 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3-18 10:30:44강신국 -
정부, 손실보상 7천억 등 추가경정예산 3조6675억 확정[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약국·의료기관 손실보상 총 7000억원 등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고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확정지었다. 사업은 총 13개로 구분되며 추경예산과 예비비 등을 모두 합쳐 3조6675억원 규모다. ◆피해 의료기관 및 입원·격리자 지원 =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조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약국과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에 투입되는 추경예산은 3500억원이다. 복지부는 이 외에 예비비 3500억원을 편성해 총 7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손실보상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0조에 따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한 경영 곤란 의료기관 융자 지원에 4000억원을 투입하고, 추가로 입원·격리치료자 생활지원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유급휴가 제공 시 사업주에 유급휴가비용 836억원을 지원한다.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120병실)에 300억원을 투입하고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한 음압구급차 등 지원에 301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정부는 국가지정 음압병실을 29개 병원에서 161개, 198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복지부는 음압병동, 음압수술실 등을 갖춘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2개소를 신규 지정하는 데 45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조선대학교병원)에 건립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국립대병원에 감염병 환자 진단·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음압병실 등 지원에 37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에 40억원, 인수공통감염병에 10억원 등을 투입해 신종 감염병 대응 연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여기에는 기본계획 수립과 장비비 등이 반영됐으며, 질병관리본부 소속으로 설치 추진 중이다. 감염병 검사 역량 제고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시설·장비 보강 비용 98억원도 추가된다. 해당되는 장비는 유전자 증폭기, DNA 서열분석기, 유전자 추출기 등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대구·경북 등으로 파견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인건비 등에는 181억원이 지원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지원 =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137만7000가구)와 법정차상위(31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등 4개월분 1조242억원 규모를 지급한다. 또한 아동수당 대상자 263만명에게 지역사랑상품권 등(1인당 월 10만 원) 4개월분 1조539억원 규모를 지급하기로 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보수 30%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수령 시, 20% 상당 유인(인센티브)하는 데 1281억원이 지원된다. 실직, 휴폐업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저소득 위기가구 11만9000가구에 긴급 생계비 20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건강보험료 하위 20%를 대상으로 3개월간 건강보험료 50% 감면, 특별재난지역은 건강보험료 하위 50%까지 50%를 각각 감면한다. 여기에 지원되는 금액은 2656억원 규모다. 어린이집·유치원 이용아동의 일시적 가정양육 전환 증가에 대비해 가정양육수당 예산도 271억원 확대한다.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복지부 총지출은 82조5269억원에서 86조1944억원으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방역·치료체계 확충 등을 위해 예비비 8837억원을 편성해 집행 중이며, 향후 필요시 예비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추경예산과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민생 경제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3-18 08:41:15김정주 -
정부, 수입 보건용마스크·MB필터에 무관세 적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마스크와 MB필터(멜트브라운 부직포) 관세율을 0%로 인하한다. 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할당관세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된 규정은 관보 게재일이 18일부터 시행된다. 새 규정이 내일부터 시행되면 마스크와 MB필터 수입 전량에 대해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마스크는 수술용·보건용에 한정하고, MB필터는 마스크 생산의 핵심 원자재 중 하나인 멜트 블로운(Melt Blown) 부직포를 의미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마스크의 수급 여건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수술용·보건용 마스크 관세부담이 없어져(기본세율 10%→ 할당세율 0%) 국내 공급여력이 확대되고, 수술용·보건용 마스크(상업 판매용)로 수입할 때 식약처 수입(품목)허가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된다. MB필터도 무관세(기본세율 8%→할당세율 0%)로 수입되면 마스크 생산기업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2020-03-17 10:17:50강신국 -
청와대 "마스크 앱으로 약국간 재고율 편차 줄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앱이 정상 가동되자 청와대도 약국간 재고율이 확연하게 줄었다며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5일 마스크 5부제와 관련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제대로 역할한 이후부터 약국에 있던 재고율도 확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스크 5부제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하는 상황은 아직 아니지만 전체적 평가 후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국별 마스크 재고량 데이터 개방과 이를 이용한 웹사이트, 휴대전화 앱(애플리케이션)은 효과를 본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 이 관계자는 "(초기에는) 지하에 있는 약국이나 건물 높은 층에 있는 약국에 재고가 쌓였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재고가 쌓이거나 하는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들도 마스크 앱이 가동되면서 전화 문의는 확연히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층약국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마스크 앱을 통해 구매자들이 줄을 서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약사들은 소분문제, 구매자 질서유지, 판매관리 등 부과 업무가 많아져 약국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2020-03-15 23:23:46강신국 -
감염병에 1500억 이상 손해난 의료기관 조기보상[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경영에 막심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 등 요양기관에 이달부터 내달 사이, 조기 손실보상을 추진한다. 그러나 손해 액수 기준이 1500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대구·경북 의료기관이나 폐쇄·업무정지 의료기관 위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15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파견 의료인력의 피로도 경감 및 교체 방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지원 계획 ▲시·도별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기관의 행정·재정적 어려움을 덜고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은 크게 건강보험지원, 예산지원, 손실보상 지원으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재정감소 등을 감안한 건강보험 지원, 예산은 예비비·추경으로 신속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 경영상 어려운 의료기관에 대한 융자지원 등이 있다. ◆의료기관 손실보상과 융자지원(추경) =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조치 이행 과정에서 의료기관 등에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보상을 진행한다, 손실보상은 크게 ▲코로나19 환자 치료 비용 ▲정부, 지자체 지시로 병상 대기 중 발생 손실 ▲정부, 지자체 조치 이행을 위한 시설개조, 장비구입, 환자전원, 인력활용 소요비용 등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은 이달부터 내달 사이에 조기보상을 추진한다. 대상은 대구·경북 의료기관·국가지정치료병원·감염병 전담병원·폐쇄·업무정지 병원 등이며 금액은 15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면 손실보상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보상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임태환) 공동위원장,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예방의학회, 법무공단 등 의료계·전문가 총 14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정부는 또한 추경예산을 확보해 의료기관 융자지원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직접적으로 매출액이 급감해 경영이 곤란에 처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개보수, 경영안정자금 등 융자지원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 이자율, 상환기간, 융자한도 등 세부내용은 현재 마련 중으로, 정부는 융자지원을 담당할 금융기관을 선정한 후 빠르면 4월 중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5월 중 실행할 계획이다. ◆건보 선지급 전국확대 및 조기지급 =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들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도 강화한다. 선지급제도는 전년도 동월 건강보험 급여를 우선지급하고 사후정산하는 제도다. 정부는 현재 대구·경북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는 건강보험 선지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대구·경북 지역 외의 의료기관도 전년도 동월 건강보험 급여의 90~100%를 우선 지급 받고, 사후에 차액을 정산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선지급 비율의 경우 감염병관리기관·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기관·선별진료소 설치기관·국민안심병원 등은 100%, 그 외 의료기관은 90% 선지급 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한 후 10일 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청구 후 지급까지의 소요기간을 통상 22일에서 10일까지 총 12일 단축하는 조기지급제도가 지난달 28일부터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치료 위한 의료기관 지원 강화 =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중환자 등을 치료하는 음압격리병상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음압격리실·중환자실 수가를 인상한다. 구체적으로는 중환자실 내 입원격리 관리료를 100% 인상, 음압격리실 입원료를 20% 인상한다. 현재 정부는 지난달 24일부로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질환 진료구역을 분리·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316개소)에 감염예방관리료(2만원)와 격리관리료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격리의 경우 3만8000원에서 4만9000원, 음압격리는 12만6000원에서 16만4000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 정부는 생활치료센터(16개소)에 입소한 환자가 더 잘 관리·치료받을 수 있도록 입원에 준해 건강보험·진료비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입소자 초기평가, 코로나19 검체 검사, 흉부 X-ray, 상태 모니터링 등이다. ◆인력·시설 신고 및 조사·평가 유예 = 정부는 선별진료소 인력 파견 등 인력·시설이 변동되더라도 변경신고를 유예하고, 지난해 4분기 인력·시설 기준을 지난달 19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기관 행정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감안해 의료기관 현지조사와 평가도 유예하기로 했다. 항목은 뇌·뇌혈관 MRI 집중 모니터링, 요양기관 기획조사,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에 필수적인 비용은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시설 설치·운영 지원의 경우 내달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370개소)에 선별진료소 설치·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물품비를 지원하고, 이달 말부터 복지부 지정 감염병전담병원 중 운영 기관(67개소)에 시설·장비비,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같은 시기인 이달 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중증환자 긴급치료 병상을 운영 중인 의료기관에 장비·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진 감염예방을 위해 보호복(레벨D), 방역용마스크(N95), PAPR(전동식 호흡보호구), 음압기 등 방역 물품 지원을 계속 추진한다. 정부는 보호복(레벨D)을 최대 1만 명의 환자를 진료할 때 필요한 수량을 상시적으로 확보해 지원하고 있으며, 보건용·수술용 마스크는 의료진의 몫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1일 100만장 기준으로 할당한 상태다. 특히, 지난 주는 업체들과 계약 과정에서 1일 144만 장까지 공급량을 확대해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주 중반 이후 1일 180만 장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정부는 배분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거나 불균형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분을 맡은 의료단체들과 일선 의료기관 간의 핫라인을 신설했고,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전산시스템 또한 구축했다. 중대본은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부족한 경우 즉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2020-03-15 17:53:28김정주 -
"확진자 더 나올라"…'적막' 감도는 복지부 세종청사[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정부부처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의 '심장'격인 정부세종청사 방역이 뚫리면서 통제가 삼엄해졌다. 해양수산부는 13일 현재 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30명을 기록했고, 방역·의료 핵심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또한 최근 확진자 1명이 확인되면서 1층을 제외한 전 부처간 층간 이동통로가 모두 폐쇄됐다. 정부세종청사는 전부처가 하나로 연결 가능한 일종의 '요새'처럼 건설됐다. 층마다 이동통로가 있어 어느 부처든 도보로 이동 가능하도록 다리와 긴 복도로 연결돼 있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특정 부처에서 급증하고 이후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이 통로를 모두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정부에 따르면 세종청사 공무원 확진자는 13일 현재 총 30명이며 이 중 해수부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방역·의료 핵심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자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그대로인 상태다. 이어 교육부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복지부를 비롯한 전 부처 건물 출입문과 엘리베이터 등 곳곳에는 코로나 '심각' 단계로 인해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붙어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층 이외에 모든 층간 이동통로를 막고 발열체크 장비가 설치된 1층을 통과해야만 건물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청사 로비에 들어서 내부로 진입하는 모든 출입자들은 반드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해 발열체크를 받아야 한다. 출입자들은 뜨거운 음료 등 발열체크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인근 탁자에 올려놓고 검사를 받으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청 내 들어갈 수 없다. 만약 발열체크를 통해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건물 출입문 옆 발열자 임시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실제로 감염·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수부는 이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선별진료소가 부처 앞에 설치됐고, 전직원 대상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대책본부는 공무원 확진자들의 감염 노출과 발병시기, 공통적 접촉, 연관개별 사례 등 위험도와 감염경로, 노출범위 등을 파악 후 나머지 접촉자들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열체크가 끝나면 마지막 관문인 자동 게이트를 통과해야만 내부에 들어설 수 있는데,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 필수적으로 권고되고 있기 때문에 통상 하고 있는 홍채검사는 하지 않고 출입카드만으로 통과시킨다. 또한 일정 시간마다 주기적으로 소독 작업 관계자들이 전 부처를 돌며 방역을 하는 한편, 엘리베이터 등 이동통로 곳곳에 손소독제와 위생용품을 비치해 개인소독 상태도 관리하고 있다. 기자들의 '상황실' 역할을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룸의 경우, 출입 전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외부자 감염 통제와 출입이 동시에 관리되고 있다. 복지부 측은 "공무원 중에 발열증세가 보이는 사람, 또는 호흡기질환 증세가 감지되거나 우려되는 사람들의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상황상 모든 직원들을 그렇게 조치할 순 없다"며 "청사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부서 간 이동을 금지하는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03-14 06:18:21김정주 -
"과잉진료 안하겠다"…공단, 공급자 주도 캠페인 검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의료 공급자 중심의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캠페인 도입 방안을 마련한다. 건보공단은 최근 '공급자 주도 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 방안 연구용역' 공고를 내고 연구자 모집에 들어갔다. Choosing Wisely 캠페인은 미국 내과위원회(ABIM) 재단의 프로그램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80개 이상의 전문학회가 참여해 적정진료를 위한 진료지침을 만들어 필요한 검사만 하도록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7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공동으로 '적정진료를 위한 Choosing Wisely 리스트 개발·검토를 진행했었다. 당시 마련된 한국형 Choosing Wisely는 ▲복통이 없는 경우 일반 복부영상검사를 하지 않는다 ▲소아의 경우 급성 충수돌기염이 의심될 때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같은 부위에 CT검사가 예정되어 있을 경우 일반촬영을 동시에 처방하여 시행하지 않는다 ▲단순한 두통이 있을 경우 영상검사를 하지 않는다 ▲경한 발목염좌의 경우 발목 X선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는 보험자인 건보공단이 마련했다는 데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건보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급자 측면에서 유도되는 비합리적 의료제공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급자 측면의 비합리적 의료제공 개념을 정의하고, 비합리적 의료제공 원인 및 기전 분석(지불제도, 규제방식, 진료환경 등)과 대응방안까지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한국에 불필요한 진단, 처치, 치료 등 현황 분석(OECD 국가 간 의료이용 현황 비교 등), Choosing Wisely 지원을 위한 전 국민 대상 의료이용 정보에 대한 니즈 조사, Choosing Wisely이 필요한 목록에 대한 우선순위 도출(진료과목별, 질병군별 등), 의학·전문학회·의료기관 등 협업 캠페인 도입 전략 제시, 단계별 확대를 위한 중& 8228;단기적 실행 로드맵 및 추진 전략 모색 등을 진행한다. 건보공단은 "공급자 주도의 Choosing Wisely 캠페인 도입 방안을 마련해 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게 목표"라고 했다.2020-03-13 18:22:27이혜경 -
기아차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에 1500여명 참여[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헌혈인구가 줄어 혈액수급 목소리가 대두되는 가운데 기아자동차 화성공자에서 릴레이 헌혈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13일 한마음혈액원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한마음혈액원과 지난 2일부터 4일, 9일부터 13일까지 총 8일 동안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화성공장 사업장 내 8장소의 헌혈버스에서 진행했으며, 이 기간동안 15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헌혈캠페인을 주관한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신종배 지회장은 "동절기 때 마다 혈액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부족현상이 더 심각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예년 보다 세배가 넘는 임직원분들이 헌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하절기나 동절기 등 헌혈이 부족한 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3-13 15:48:1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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