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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4곳 중 3곳 재무건전성 양호…일동·제일 경고등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⑪부채비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곳 중 3곳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부채비율은 작년 말 기준 100% 이하로, 갚아야 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적은 상태였다.다만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은 부채비율이 200% 내외로 집계된다. 작년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자본보다 부채가 2배 가량 높아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평가다.◆제약사 30곳 중 23곳, 부채비율 100% 미만…재무건전성 양호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 가운데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23곳(76.7%)이다. 제약사 4곳 중 3곳은 갚아야 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적다는 의미다.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기업이 가진 자본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부채 총계를 자본 총계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계산한다.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대로 200%가 넘어서면 재무건전성이 나쁜 상태인 것으로 해석한다. 30개 업체의 평균 부채비율은 64.5%다. 2021년 58.7%에 비해 5.8%p 높아졌다. 30개 제약사의 자본총계는 2021년 24조7567억원에서 지난해 29조7303억원으로 2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14조5416억원에서 19조1667억원으로 31.8% 늘었다. 자본보다 부채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부채비율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지난해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일선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빚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이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일동제약·제일약품,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 200% 내외 경고등다만 집계 대상 30개 기업 중 7곳은 부채비율이 100% 이상으로, 갚아야 할 빚이 자본보다 많았다. 특히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은 200% 내외의 부채비율로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일동제약의 경우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230.8%에 달한다. 일동제약의 부채비율은 2020년 말 137.8%에서 2021년 말 341.5%로 크게 증가했다. 작년엔 100%p 넘게 줄였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일약품은 부채비율이 2년 연속 높아졌다. 2020년 말 137.5%던 부채비율은 2021년 말 154.9%로, 작년 말엔 193.6%로 상승했다. 회사의 자본은 1725억원에서 1673억원, 1556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한 반면 부채는 2372억원, 2591억원, 3013억원 등으로 늘어난 결과다.JW중외제약의 경우 2021년 말 235.8%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78.2%로 줄었다. 이 기간 회사의 부채가 4445억원에서 4022억원으로 9.5% 줄었고, 자본은 1885억원에서 2258억원으로 19.7% 증가?다.이밖에 한독·영진약품·대웅제약·SK바이오팜의 작년 말 부채비율이 100% 이상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의 경우 2021년 말 44.9%에 그치던 부채비율이 작년 말 109.8%로 64.9%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진약품은 40.9%p, 한독은 9.0%p, 대웅제약은 8.8%p 늘었다. 작년 말 기준 30개 제약바이오 기업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신풍제약이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9.3%에 그친다.동화약품·SK바이오사이언스·유한양행·휴젤·유나이티드·하나제약은 작년 말 부채비율이 30% 미만이다. 셀트리온·동국제약·삼진제약은 50% 미만으로 나타났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2020년 말 113.1%던 부채비율이 2021년 말 24.3%로 크게 줄었고, 작년엔 21.8%로 더욱 감소했다. 이 회사의 부채는 3년 내내 800억~900억원 규모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의 영향으로 자본이 2638억원에서 1조6000억~1조7000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023-03-30 12:13:10김진구 -
SK그룹 의약품 CMO 출범 3년...작년 매출 9070억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그룹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통합법인 출범 3년 만에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 이어 유럽, 북미 생산기지 등이 시너지를 내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30일 SK에 따르면 SK팜테코는 지난해 매출 9070억원으로 전년대비 1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69.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2020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SK팜테코는 SK의 의약품 생산법인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AMPAC), 이포스케시 등 4개 법인을 통합 운영한다. SK팜테코는 미국, 유럽 등 현지에 생산기지를 직접 구축해 CMO 사업을 전개하는 현지화 전략이다.연도별 SK팜테코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SK). SK팜테코는 한국(SK바이오텍), 유럽(SK바이오텍아일랜드), 미국(앰팩), 이포스케시(유럽) 등 4곳의 생산기지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 운영되는 구조다.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 등 3개 법인이 SK팜테코의 100% 자회사다. 이포스케시는 SK팜테코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SK팜테코는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의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SK팜테코의 매출은 2018년 2574억원에서 4년 만에 3.5배 확대되며 빠른 속도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회사 측은 “대형 상업 제품 중심 파이프라인 성장을 통해 안정적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SK바이오텍은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상태다.국내 생산기지를 담당하는 SK바이오텍은 2015년 4월 SK바이오팜의 원료의약품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6년 SK가 SK바이오텍을 100%로 자회사로 편입했다. SK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2016년 3월 400억원, 2017년 11월 1725억원을 투자했다. SK바이오텍은 자체기술로 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한다.SK바이오텍아일랜드는 지난 2017년 6월 SK바이오텍이 1700억원에 인수한 BMS아일랜드 공장이 전신이다. SK는 2019년 미국 바이오제약 CDMO인 앰팩의 지분 100%를 사들이며 미국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앰팩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버지니아주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다.2020년 5월 미국 정부는 비영리법인 플로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4년 간 3억55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컨소시엄에서 앰팩이 핵심 원료의약품 공급처 역할을 담당한다. 앰팩이 플로우를 통해 매년 일정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미국 정부에 공급하는 구조다. 앰팩이 생산한 제품은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으로 장기적으로 미국 내 공급될 필수 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 등 3개 법인은 합성의약품을 생산한다.SK팜테코는 2021년 3월 프랑스 유전자·세포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업체 이포스케시를 인수하면서 바이오의약품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SK팜테코는 지난해 65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CMO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SK팜테코는 지난해 CBM에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CBM은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 DNA 디자인·생산부터 바이러스 벡터 생산, 세포주 생산, 세포 처리, 분석 시험 및 최종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에 핵심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스미드는 유전자 치료제의 원료물질로 이용되며 mRNA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최근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CBM은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까지 70만㎡ 규모의 세계 최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설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SK팜테코 측은 “제품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적시 증설 진행과 규제기관 및 고객실사를 성공즉어로 완료했다”라면서 “2021년 인수한 이포스캐시 상업설비를 증설 중이며 설비 가동 이후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023-03-30 12:10:28천승현 -
쥴릭파마, 안성에 5500평 규모 신규 물류센터 설립안성 신규 물류센터 조감도(사진: 쥴릭파마코리아)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쥴릭파마코리아(이하 쥴릭파마)는 경기도 안성에 신규 물류센터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쥴릭파마는 최근 안성에 위치한 1만8000㎡(약 5500평) 규모의 창고 건물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센터는 오는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쥴릭파마는 국내 증가하는 물류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센터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공사를 마치면 기존 화성 제2물류센터 기능을 안성 새 물류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신규 설립되는 안성 물류센터는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지속가능성 최고 수준인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Ecovadis Platinum)'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쥴릭파마는 현재 화성 2개소, 안성 4개소, 김포 1개소에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외 5개소에 협력사 지역 물류센터를 갖춰 총 6만9000㎡(약 2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화성 제2 물류센터 기능을 신규 센터로 이전함으로써 각 물류센터의 고유 기능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마크 프랑크 쥴릭파마 대표이사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쥴릭파마 그룹 내 한국 임상 물류 사업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계획을 결정했다"며 "안성 신규 물류센터는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함은 물론 쥴릭파마의 ESG 경영 방침에 따른 환경 친화적인 요소와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춰 고객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03-30 11:10:22정새임 -
부광약품 "관절∙뼈 건강기능식품 '메가조인트'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부광약품은 관절과 뼈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메가조인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메가조인트는 관절과 연골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MSM(디메틸설폰)과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칼슘, 비타민D로 구성된 고함량 복합제이다.MSM과 NAG는 각각 2000mg, 500mg이 함유됐다. 동시에 칼슘과 비타민D는 각각 400mg, 2000IU를 함유하고 있다. 관절과 뼈 건강을 위해 별도의 제품을 따로 구매하여 복용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있어 뼈가 약해지는 시기와 겹친다"며 "관절과 뼈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노인의 관절과 뼈 건강 케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조인트는 미국 생산·수입제품으로 1일 2회, 1회 1정 섭취하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이다.2023-03-30 10:28:11김진구 -
휴온스, 킴스제약과 '리포타손주' 공동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는 킴스제약과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Dexamethasone Palmitate) 성분 '리포타손주(Lipothason)'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리포타손주는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개발한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 성분 항염증 치료제다. 국내 유일한 리포좀나노입자(LNPS·Lipid Nano Particle Steroid) 스테로이드 주사제다.83~95nm의 나노입자 리포타손이 표적 병변 부위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약효 손실을 최소화하고 타깃 부위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제 부작용을 줄여 정맥주사, 경막외, 척수강 내에도 투여가 가능하다.휴온스는 리포타손주가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통증 치료 영역의 새 옵션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의 기존 통증 치료 관련 품목과도 시너지를 전망한다.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강력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023-03-30 08:34:36이석준 -
상장제약 절반 사외이사 교체…기재부·국정원 출신 눈길[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기를 마무리한 사외이사 중 3명 중 1명가량을 새로운 인물로 교체했다. 지난 2020년부터 적용된 임기제한 규정에 따라 6년 이상 사외이사를 맡은 인사들은 대부분 재선임 하지 않았다.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중에서는 국정원과 보건복지부·기재부, 외교부 등 관직 출신이 눈길을 끈다.정정 디자인 완료 표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0곳 중 14곳이 사외이사를 교체했다.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바이오, 대화제약, 알리코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대한약품,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 14곳이다.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롭게 추천한 사외이사·감사위원 중에서는 국정원 경력을 보유한 인사와 보건복지부 국장, 기획재정부 2차관직을 지낸 인사가 눈에 띈다. 주 프랑스 대사를 지낸 외교부 출신 신규 사외이사도 있다. 이외에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사업가 등이 주로 지목됐다.가장 많은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한 기업은 알리코제약으로 3명을 신규 선임했다.알리코제약이 신규 선임한 윤경식 사외이사·감사위원은 인덕회계법인 회계사 출신이다. 시진국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다. 기존 사외이사였지만 감사위원으로 이번에 새로 추천된 이문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로 국정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일동홀딩스의 김희석 신임 사외이사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종근당홀딩스는 나승용 한국파트너스 기타비상무이사와 조정희 법무법인 디코드 대표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지목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노형복 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대화제약은 새 사외이사로 박정일 정연 법률사무소 구성원 변호사를 발탁했다.동국제약은 권박 바이엘쉐링 사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삼진제약은 황광우 중앙대 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을 새로 선임했다.제일파마홀딩스는 새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전승배 세무법인 화인 대표세무사를 발탁했다. 제일약품은 박춘호 신한은행 센터장, 김왕성 법무법인 세연택스 대표세무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로 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도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책임연구위원을 새롭게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안도걸 신규 사외이사·감사위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역임한 후 기획재정부에서 복지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 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직으로 근무했다.안도걸 신임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박재완 전 사외이사의 후임 격으로 신규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박재완 전 사외이사는 올해 1월 일신상의 이유로 2025년 3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직을 자진 사임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종문 사외이사와 최원경 사외이사·감사위원을 선임했다. 최종문 신규 사외이사는 외교부 출신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 프랑스 대사를 지냈고 이후 외교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이달 중 임기가 만료되거나 종료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0개사의 사외이사 46명 중에서 31명이 재선임 됐다.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동아에스티, 현대약품, 유한양행, 대화제약, 동화약품, 알리코제약,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성신약, 광동제약, 동국제약, 한독, 삼일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조아제약, 환인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부광약품, 대한약품,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등 30개사는 임기 만료 사외이사 46명 중 31명을 재선임 했다.재선임 되지 않은 15명 중 8명은 기업 견제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새로 적용된 사외이사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임기 6년(계열사 포함 9년)을 다 채운 후 회사를 떠난다. 나머지 7명은 임기 2~5년 동안 근무한 후 재선임 되지 않았다.종근당바이오, 유한양행, 대화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대한약품의 임기 만료 사외이사 중 5~6년 동안 재직한 인사는 모두 재선임이 불발됐다.종근당홀딩스, 알리코제약, 동국제약, 조아제약, 셀트리온제약,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의 일부 사외이사는 임기 2~5년만 채운 후 재선임 되지 않았다.임기 종료에도 재선임 되는 사외이사들은 재직기간이 대부분 4년 이하다. 김홍배 종근당 상근감사위원, 김인규 종근당바이오 사외이사, 김학중 동아에스티 사외이사 등의 임기는 2년9개월이다. 이병인 현대약품 사외이사·감사위원은 4년1개월 재직했고 임기 2년으로 재선임 됐다. 유한양행의 지성길 사외이사와 박동진 사외이사·감사위원의 재직기간은 3년으로 임기 3년으로 재선임 됐다.손윤환 동국제약 상근감사위원은 8년10개월 동안 재직했지만 임기 3년으로 재선임 됐다. 2개월 더 근무해 총 임기 9년이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최형석 삼일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정병도 제일약품 사외이사·감사위원, 장은현 조아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이점규 환인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김유니스경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등도 임기 2~3년을 채운 후 다시 발탁 됐다.2년2개월 동안 재직한 SK바이오사이언스 문창진, 최정욱 사외이사·감사위원과 조미진 사외이사는 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중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외이사와 셀트리온제약의 송태영 사외이사, 양상우 사외이사, 이영섭 감사위원도 임기 2~3년을 보낸 후 재선임 됐다.부광약품 강문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2년 임기를 채운 후 재선임 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주정대, 강건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3년 임기를 보낸 후 재발탁 됐다.2023-03-30 06:20:34황진중 -
사업 재편·사령탑 교체...코오롱그룹, 바이오 사업 쇄신코오롱 One&Only타워.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오롱그룹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새로운 수장과 함께 쇄신에 나섰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바이오기업을 합병해 신약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선진 신임 대표가 코오롱그룹의 신약 개발을 진두지휘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선진 플랫바이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우석 대표는 이날을 기점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튿날 회사는 수처리제(Water Solutions, WS)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김 신임 대표는 코오롱제약 대표직도 맡는다. 김 대표의 플랫바이오를 코오롱제약이 흡수하면서다. 양 사에 따르면 플랫바이오 주식 1주당 코오롱제약 주식 2.38주로 산정해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 합병 예정일은 2023년 6월 1일이다.플랫바이오 합병을 계기로 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에 진출한다. 플랫바이오가 지닌 동소이식모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암종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합병 이후 코오롱제약은 전재광 코오롱제약 대표와 김 대표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전 대표는 기존 코오롱제약의 제약사업 부문을 이끌고, 김 대표는 신약개발 부문을 이끌 예정이다.◆코오롱생과 인보사 임상 속도·코오롱제약도 신약 도전코오롱그룹의 제약바이오 사업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비주력 사업 정리, 바이오기업 합병으로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코오롱의 제약바이오 사업은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제약, 코오롱티슈진, 코오롱바이오텍을 통해 이뤄진다. 그간 신약 개발은 코오롱생명과학에서만 이뤄졌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과 함께 글로벌 임상개발을 담당하는 미국 법인이며, 코오롱제약은 전통적인 제약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 12월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제조부문이 물적분할해 만들어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이다.코오롱생명과학은 케미컬 제조와 바이오 신약 개발이라는 두 개 사업부로 나뉜다. 케미컬 사업부문은 매출을 담당하는 사업부로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의약사업, 그리고 향균제(Specialty Chemicals, SC)와 수처리제(WS)로 대표되는 기능소재 사업으로 구성된다.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사업 부문은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인 '인보사'를 비롯해 신경병증성 통증 신약 등 세 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자료: 금융감독원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바이오 신약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비주력 분야인 수처리제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수처리제 사업 매출은 2021년 기준 33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한다. 사업 중단으로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회사는 "최근 수처리제 사업 환경과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며 사업을 축소해오다 중단을 결정했다"며 "사업 중단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를 감안해야 하지만 원료의약품 수출 등 다른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대신 회사는 진행 중인 신약 임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인보사 글로벌 3상이 순탄히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환자 투약을 완료할 것"이라며 "인보사로 세계골관절염학회에서 국내사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고, 유효성과 부작용에 문제가 없어 2025년 상반기 임상을 완료하면 순탄히 신약 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그간 개량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며 내수시장 위주로 활동해온 코오롱제약도 플랫바이오 합병으로 신약개발사로 도약을 꾀한다.플랫바이오는 2018년 설립된 바이오텍이다. 자체 신약 개발과 파트너사들과 공동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주축으로 성장했다. 플랫바이오는 독자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항암 타깃을 보유하고 있다. 췌장암, 난소암 등을 특이 표적하는 60여개의 신약 후보물질이다.플랫바이오 동소이식모델(자료: 플랫바이오). 특히 플랫바이오의 동소이식모델 기술은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효한 핵심기술이다.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진입을 결정하기 전 동물실험으로 효능을 가늠하는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이소이식모델은 종양을 피하주사해 피하에 형성된 종양에서 약물 활성화 정도를 확인한다. 실제 암 환자에서 종양이 자라고 전이되는 환경과 괴리가 크다. 동소이식모델은 실제 종양이 자라는 장기에 종양을 심어 약물의 효능을 판단한다. 동물실험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어 임상에서 약물 효능이 재현할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코오롱제약이 부족한 신약개발노하우를 플랫바이오가 채우고, 플랫바이오가 부족한 자금여력을 코오롱제약이 메울 수 있어 양 사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며 합병이 성사됐다. 중장기적으로 신약 개발이 예상대로 진척돼 회사 가치가 높아지면 기업공개(IPO)도 검토할 예정이다.코오롱그룹의 제약·바이오 재시동은 지난해 예견된 바 있다. 작년 6월 코오롱그룹은 바이오분야에 4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4500억원은 5년간 연구와 임상시험, 공정개발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투자금으로 쓰인다. '인보사 사태'로 약 3년 간 멈췄던 제약·바이오 사업을 재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글로벌 임상으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코오롱티슈진에 수백억원 자금을 수혈하기도 했다.◆'인보사 임상재개' 주역 김선진 대표, 코오롱 신약개발 이끈다코오롱그룹의 신약 사업 중심에는 김선진 신임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제약 대표로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한편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로서 인보사 임상을 이끌어간다.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제약 대표.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국립암센터 객원교수를 거쳐 세계적인 암 센터로 꼽히는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로 19년 간 일했다. 이후 산업계로 넘어와 한미약품 CMO&신약개발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한미약품 퇴사 후 플랫바이오를 창립했다.김 대표는 인보사의 미국 임상이 재개할 수 있도록 도운 주역으로 꼽힌다. 한때 '꿈의 신약'으로 불렸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는 미국 3상을 진행하던 도중 핵심 성분이 변경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중지 통보를 받았다. 이 여파로 국내에서는 품목허가가 취소됐다.실패로 끝날 뻔 했던 인보사는 약 1년 뒤 FDA가 임상재개를 수용하면서 기사회생할 가능성을 열었다. 임상재개를 받는데 김 대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인연을 계기로 김 대표는 2021년 6월부터 코오롱티슈진 CMO로 선임되며 글로벌 임상을 관리했다.코오롱그룹은 김 대표가 신약개발사업을 총괄할 적임자로 판단,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제약 대표로 그를 선임했다. 인보사 초기 개발부터 상용화 여정을 함께 했던 이우석 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한발 물러나 고문으로 남는다.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김선진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제약 신약개발부문 대표, 코오롱티슈진 CMO로서 역할을 한다. 각사의 사업이 궤를 같이하고 있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또 코오롱제약 신약개발부문은 김 대표가 플랫바이오를 이끌며 했던 역할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므로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김 대표는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바이오기업에 기술수출된 인보사의 추가 기술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3-30 06:19:56정새임 -
제약사 10곳 대표이사 변경…시너지 극대화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10곳이 대표이사 체제를 변경했다. 세대교체, 영업력 및 투자 강화, 2세 경영, 홀로서기 등 목적은 다양하다. 기업별 상황은 다르지만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우종수에서 박재현으로 ▲JW신약은 백승호, 김용관(각자대표)에서 김용관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박승국·정승원에서 정승원·박수진(공동대표)으로 ▲삼성제약은 김상재, 김기호에서 김상재, 정성택으로 대표가 변경됐다.▲SK바이오팜은 조정우에서 이동훈으로 ▲화일약품은 조중명, 조경숙(각자대표)에서 조경숙으로 ▲진양제약은 최재준에서 최재준, 최윤환(각자대표)로 전환됐다.▲유유제약은 유원상에서 유원상, 박노용(각자대표)으로 ▲알피바이오는 윤재훈에서 윤재훈, 이현정(각자대표) ▲대한뉴팜은 이완진에서 이원석으로 변경됐다.세대교체, 영업력 및 투자 강화 홀로서기제약업계의 대표이사 변경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다.한미약품은 세대교체 일환이다. 회사는 박재현 부사장(55), 서귀현 부사장(61), 박명희 전무(54)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생산, R&D, 마케팅 총괄 역할에 3명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했다. 우종수 대표를 대신할 박재현 부사장의 대표 선임도 같은 맥락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하면서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내수 영업 강화를 위해서다. 공동대표에 새로 이름을 올린 박수진 대표(51)는 대웅제약 ETC영업본부장 출신이다.회사는 20년 넘게 대웅제약에 근무한 영업통 박수진 씨 영입으로 R&D 캐시카우가 될 국내 내수 영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한올바이오파마는 기존 주력 제품 장염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등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프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바이오탑 포르테/듀얼'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영업에 나서고 있다.유유제약은 투자 강화에 나선다. 박노용 신임 대표(53)는 2014년부터 CFO를 맡아 잇단 자금조달을 유치해 유유제약 R&D와 시설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2021년에는 5년 무이자 전환사채(CB)로 300억원을 조달했다.대한뉴팜은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연초 이원석 단독대표(46) 체제로 전환했다. 이원석 대표는 창업주 이완진 회장(71) 장남이다.진양제약은 반대로 창업주가 복귀했다. 2세 최재준 단독대표(53)에서 창업주 최윤환 회장(86)이 복귀했다. 앞으로 각자대표로 의사 결정 역할 분담을 맡게 된다.화일약품은 조경숙 체제(63)가 확고해졌다. 조중명 대표(75)가 물러나면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의 거리두기에 나섰다. 조중명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 대표를 겸임했는데 이제는 크리스탈지노믹스에만 집중하게 됐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21년 화일약품 최대주주에서 내려온 후 화일약품 경영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다. 현재 쥐고 있는 화일약품 지분 13.93%도 엑시트 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다.시장 관계자는 "기업별 사정에 맞게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되고 있다. 어떤 인물이 대표로 선임됐는지 살펴보면 향후 회사의 방향성을 짚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3-03-30 06:00:50이석준 -
'97년 근무' 한미약품 베테랑 경영진 3인 모두 떠난다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사진 한미약품)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주역이 모두 물러났다.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56)가 임기를 2년 남기고 중도퇴임한다. 지난해 12월 이관순(63) 전 부회장과 권세창(60) 전 대표 사임에 이은 '한미맨'의 용퇴다. 이 전 부회장 38년, 권 전 대표 26년, 우 대표 33년 등 세 인사의 합산 근속연수만 97년가량이다.한미약품은 우종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박재현 신규 대표이사(55)를 선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우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중도사임했다. 그는 이 전 부회장, 권 전 대표와 같이 한미약품 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우 대표는 영남대학교 제약학과 출신으로 지난 1990년 한미약품에 입사했다.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규모 기술이전 성과였던 마이크로에멀젼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주요 의약품인 고혈압 치료 개량신약 아모디핀과 아모잘탄 개발도 이끌었다.우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에서 생산본부장과 신제품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국내사업본부, 제조본부, 신제품개발본부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는 국내 최고 의약품 제제기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우 대표이사가 중도퇴임하면서 한미약품의 R&D를 이끌었던 주역이 모두 물러났다.앞서 이 전 부회장과 권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이 부회장은 지난 1984년 한미약품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30여년 동안 재직하면서 연구소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낸 인사다. 이 부회장은 2017년 자발적으로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상근고문을 맡았지만 이듬해 부회장으로 승진되면서 연구개발(R&D) 분야에 돌아온 바 있다.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전 대표는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다.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권 전 대표가 주도해 개발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현지에서 판매에 속도가 붙고 있다. 롤론티스는 바이오의약품 장기지속형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신약이다.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새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박재현(제조본부장), 서귀현(R&D센터장), 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윤영각, 윤도흠, 김태윤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했다.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을 선임했다.박재현 신임 대표이사(55)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2023-03-29 16:11:30황진중 -
한미약품, 박재현 제조본부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박재현 신임 대표이사.(사진 한미약품)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박재현(제조본부장), 서귀현(R&D센터장), 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 윤도흠, 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함에 따라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우 전 대표는 이, 권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고문으로 역할을 맡는다.박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461억원과 영업이익 676억원, 순이익 690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 보고가 진행됐다. 송영숙(한미그룹 회장), 박준석(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했다.한미사이언스는 "책임경영을 위해 재선임된 송영숙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본부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신유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회사의 준법·투명 경영과 ESG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2023-03-29 15:25:06황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