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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ISUOG 2023 참여…마미톡 해외진출 박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주최 학술대회에 참여해 전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신·육아 솔루션 마미톡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3회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97개국 2300명에 달하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초음파 판독전문가인 소노그래퍼가 참여했다. 마미톡 운영사 휴먼스케이프는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골드 스폰서로 참가했다.휴먼스케이프가 2020년 출시한 마미톡은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가 공식 감수하는 임신·육아 앱이다. 임신 중 안전한 건강관리를 돕는 초음파 동영상 녹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성장기록,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국내 누적 사용자 수는 80만명, 파트너병원 340여곳을 확보했다. 1호 해외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사용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 인구 규모가 큰 베트남과 선도 시장인 미국에도 진출해 현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휴먼스케이프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코엑스 1층 B2 Hall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마미톡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진에 소개했다. 학술대회 첫 날에는 ISUOG CEO를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휴먼스케이프 부스를 찾아 마미톡 솔루션을 체험했다.학술대회 동안 500명에 달하는 의료진과 소노그래퍼가 부스를 방문해 마미톡 솔루션 시연을 체험했다. 일부는 국가별 초음파 진단 시장과 마미톡 진출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국내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들도 마미톡 솔루션 시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는 태아 초음파 동영상 녹화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산모들 사이에서 도입을 요청한 사례가 적잖았기 때문이다.휴먼스케이프는 ISUOG 2023 참여를 통해 국내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하고 기존 진출국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미국 의료진을 만나 마미톡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현지 영업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출산율이 높은 중동, 기타 동남아 산부인과초음파학회, 의료진 네트워크를 확보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진입 동력을 마련했다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되기까지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와 수많은 국내 의료진 노력이 있었다. 출산율은 낮지만 진단, 임상을 포함한 국내 산부인과 분야의 의료 역량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최고 수준의 초음파 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미톡도 해외 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ISUOG 참석을 계기로 맺은 전 세계 의료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더욱 속도감있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3-10-20 08:48:03이석준 -
일성신약, 경기 침체에도 대규모 채용 '일자리 창출'일성신약 채용공고.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자리잡은 '일자리 부족 현상'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회사도 인재를 확보하며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한다.일성신약의 대규모 채용은 업계의 전반적인 노력과도 궤를 같이 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으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일차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65279;일성신약의 하반기 공개채용은 이달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모집부문은 영업, 마케팅, CSO, RA, 의학, 생산, 위수탁 등 제약사업부문과 재무회계, 정보지원, 비서실 등 경영지원부문에서 신입은 물론 경력, 간부사원도 공개 채용한다.특히 새로운 회사 비전을 주도할 혁신적인 간부와 임원을 발탁하기 위해 다양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인재를 광범위하게 살펴볼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영업부의 경우 제약 전문 MR로서 영업에 대해 열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신입 지원자나 병의원 및 종합병원 ETC 영업경력이 있는 지역인재를 우대하고 일성신약의 변화와 뜻을 함께 할 가치관을 가진 지원자를 폭넓게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근무지는 영업부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출장소이며 그 외 부문은 과천 본사 및 안산 공장 등이다. 서류전형, 인성 및 직무 면접과 채용검진 등의 전형을 통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달라진 일성신약& 65279;윤석근(67) 일성신약 회장은 지난 해 회장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일성신약'을 선언했다. 대대적인 경영시스템 변화와 더불어 회사 이미지 쇄신과 중견제약사로의 도약을 약속했다.윤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는 과천 신사옥에도 곳곳에 녹아들었다.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 오피스 제도를 도입해 개인 지정 좌석에 더해 자율 좌석 공간을 조성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직무공모제도(Job Posting)를 활용한 도전 기회 부여, 직원들 간의 재능기부를 통한 친목과 동호회 지원, 시차출퇴근제 등의 유연근무제 도입 등 효율적이고 새로운 조직문화와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과천 신사옥. 일성신약의 슬로건인 '공감경영, 공유가치, 실현하는 2023'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직원과 성장 스토리 쌓기도 진행 중이다. 이는 직원들과의 공감과 공유가 곧 회사의 발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대표 사례는 임원 회의를 직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사옥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로 임원회의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그간 임원회의 주요 내용은 각 부서 임원이 선별해 전달해 왔으나 이러한 중계를 통해 회의 모든 과정을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회사의 비전과 사업 목표, 주요 전략, 나아갈 방향 등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업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실적도 개선됐다. 일성신약 영업이익은 지난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전년 400억원 초반대에서 단숨에 6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했다.성과는 대규모 배당으로 이어졌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297억원 규모의 통 큰 현금배당을 진행했으며 호실적이 고배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성신약은 지난 해 순이익만 1050억원을 기록했다. 성과를 기업을 지탱하는 주주와 공유했다.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직원 채용에 앞서 회사 복지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실적도 우상향 되고 있어 일성신약 지원자들의 동기부여를 충분이 이끌어 내고 있다. 일성신약은 백신 등 신사업도 진행하면서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 향후 달라진 일성신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2023-10-20 06:20:19이석준 -
대한약품 10월 거래량 실종…1만주 이상 단 두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 거래량이 실종됐다. 10월 중 1만주 이상 거래일이 단 두 번에 불과하다. 10월 12일에는 1050주에 그쳤다. 1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최대 일거래량은 5만주를 넘지 못한다.유동주식수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이다. 실제 이윤우 회장 등 특수관계인 36.54%, 피델리티 8.12%, 미래에셋자산운용 7.17% 등 50% 이상이다. 사실상 묶인 주식이다. 통상 거래량 없는 주식은 주가 상승 기회가 적다고 평가받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약품의 10월 12일 거래량은 1050주다. 올 1월 13일 649주 이후 최저다.10월 전체로 봐도 거래량이 실종됐다. 11거래일 중 5000주 미만이 7번이다. 1만주 이상은 2번에 불과하다. 1만주 이상도 1만7640주가 최대다.범위를 1년으로 넓혀도 최대 일거래량은 4만9695주다. 절반 이상은 만주 미만이며 최저는 1월 20일 521주다.거래량 실종은 주가 상승 기회가 적다고 평가받는다. 대한약품은 지난해 12월 16일 장중 한때 3만2300원까지 올랐다가 올 7월 26일 2만5500원까지 떨어졌다. 10월 19일 종가는 2만6800원이다.거래량은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및 퇴출 요건'에 포함돼 있다.분기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 수의 1% 미달될 경우다. 단 월간 거래량 1만주, 소액주주 300인 이상이 20% 이상 지분 보유 등은 적용 배제된다. 대한약품 거래량이 더 마를 경우 향후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대한약품 거래량 실종 현상은 유동주식수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이윤우 회장 등 특수관계인 36.54%, 피델리티 8.12%, 미래에셋자산운용 7.17% 등 50% 이상이다. 사실상 묶인 주식이다.최근에는 이윤우 회장과 이승용 사장이 릴레이로 지분을 늘리고 있어 유동주식수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 배경에 지배력 강화는 물론 거래량 실종을 염두해 둔 움직임으로도 보고 있다. 거래량이 마르다보니 오너일가가 수천주씩 장내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다.시장 관계자는 "대한약품은 코스닥 제약주 중 거래량이 적기로 유명하다. 현 거래량으로 관리종목에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우려의 불씨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가 부양을 위해서는 거래량도 필요한데 현재는 시장 소외주로 평가받는다"고 진단했다.2023-10-20 06:00:41이석준 -
유한재단, 제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좌측부터 수상자 이진경 교사, 이금옥 간호사,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 김소은 원장, 이태옥 지부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이달 19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 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올해 수상에는 간호부문에 이금옥 간호사(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58세), 교육부문 이진경 교사(금빛초등학교, 50세), 복지부문 김소은 원장(서울여성병원 원장, 57세), 이태옥(울산호스피스지부 지부장, 69세)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아, 각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 정신이 국민의 귀감이 되어 들불 같이 각계각층 우리 국민의 생활에 퍼져나가기를 기대하며, 유한재단은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꾸준하게 성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간호부문 수상자 이금옥 간호사는 1988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며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통선 마을과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진료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돌봄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교육부문 수상자인 이진경 선생님은 1997년부터 특수교사로 재직하면서 열정과 노력을 다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자립능력 신장 및 진로지도 활동과 비장애 학생들의 장애이해 등 특수교육과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복지부문(해외봉사) 수상자인 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은 2008년 굿뉴스의료봉사회 창립 멤버로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면서 개인 휴가기간까지 개발도상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이 가진 의술을 베푸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다른 복지부문(호스피스봉사)의 수상자인 이태옥 지부장은 1998년 호스피스 교육을 수료하고 울산에 호스피스 후원회를 조직하여 울산병원에 호스피스 개척의 문을 열었으며, 25년 동안 3500명이 넘는 봉사자를 양성하고 말기환우들의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등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 수상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숭고한 유재라 봉사상의 정신에 따라 상금 25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수상자들도 우리 사회를 위한 좋은 곳에 쓰겠다는 뜻을 밝혀 감동을 주었다.유재라 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됐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2023-10-19 17:51:11노병철 -
LG화학-비알팜, 스킨부스터 '비타란' 中 사업 MOU[데일리팜=이석준 기자] LG화학은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 기업 '비알팜'과 PN(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스킨부스터 'HP Vitaran(비타란)'의 중국 내 개발 및 인허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LG화학이 올해 9월 도입해 국내 판매 중인 비알팜 '비타란'은 연어과 어류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해 만든 PN 성분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다.PN 성분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한국인 250명 대상 '비타란 아이' 임상시험 결과 눈꼬리 주름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김혜자 LG화학 상무(에스테틱사업부장)는 "2021년 중국에 에스테틱 판매법인을 설립, 직접판매를 통한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비알팜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김석순 비알팜 대표는 "회사 제조 경쟁력과 LG화학 중국 에스테틱 사업 역량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2023-10-19 14:44:32이석준 -
JW중외, 공정위 과징금 298억 오인산정..."소송 불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298억원에 불복하고, 산정방식 왜곡·일부 행위에 대한 합법성 등을 따지는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공정위는 19일, 2014년부터 현재까지 JW중외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을 잠정부과하고,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이에 대해 JW중외제약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심의과정에서 제약사 본연의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었음을 충실히 소명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전반의 징벌적 내용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전달, 아직 공정위의 정식 의결서는 해당 제약사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지만 관련 문건을 받는 대로 면밀한 법적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우선 공정위가 문제 삼은 행위는 2018년 이전의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전에 계약이 체결되고 2019년 이후까지 비용이 지급된 임상시험·관찰연구까지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은 부당한 것으로 보여진다.공정위는 18개 의약품에 대해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이 수립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판촉계획 자체가 위법한 내용으로 수립되어 이를 실행한 것이 아니라 일부 임직원들의 일탈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JW중외제약에 따르면 공정위가 위법행위를 은닉했다고 제시한 증거는 오히려 회사 내부에서 컴플라이언스 강화 차원에서 현황을 점검한 결과를 기재한 문서임에도 그 취지가 왜곡됐다.특히 임상 및 관찰연구에 대해서는 회사 내부심의 절차(PRB)와 의료기관 내 심의절차(IRB)를 모두 거치는 등 공정경쟁규약상의 요건을 준수했다는 점에서 이를 법위반으로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JW중외제약 측은 "타사 사례들과 비교하여 이번 조치 내용은 형평을 잃은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과징금 산정과 관련해 2018년 이전 이미 계약이 완료된 임상 및 관찰연구의 위법행위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관련 매출액을 정하고, 2021년 강화된 과징금 고시를 적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덧붙여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직원의 일탈 행동으로 물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며, JW중외제약은 본건을 계기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영업환경의 정착을 위해 CP 강화 및 회사 내 각종 제도 개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10-19 13:50:11노병철 -
신풍제약, 코로나치료제 1차평가지표 미충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정(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고정 용량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19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임상에서 유증상 성인 환자에서의 중증화률 억제에 대한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충족되지 않았다.피라맥스군과 위약군 모두 사망례는 없었다.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29일까지 COVID-19 감염으로 인하여 입원(산소포화도 감소로 산소치료 또는 그 이상을 요하는 COVID-19 목적의 입원)을 요하거나 또는 사망한 시험대상자의 비율'은 피라맥스군에서 0% (0/686명), 위약군에서는 0.14% (1/697명 산소치료를 요하는 입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낮은 사건 발생률로 인해 통계적 유의성은 확증할 수 없었다. 중대한 이상반응 (SAE)과 중대한 약물이상 발생률 (SADR)은 낮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톱라인 결과는 경증 및 중등증 COVID-19 유증상 성인 환자 1420명(국내 1388명, 칠레 32명 모집)을 대상 분석이다. 환자 모집은 델타 변이가 정점이던 시점에 개시(첫 환자 등록 2021년 10월 18일)됐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완료(마지막 환자 추적관찰 종료 2023년 2월 25일)됐다.신풍제약은 임상 증상 소실과 바이러스 부하량 등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들과 기저시점 군간 인구통계학적 특성(demographics) 및 질병 관련 특성을 고려한 소그룹 분석 등 유효성 및 안전성 상세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2023-10-19 08:34:40이석준 -
알리코제약, 정부지원 라이징 리더스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사업 제2기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기는 ▲글로벌 리더형(수출증대 11개사) ▲K-Tech 선도형(기술혁신 8개사) ▲미래가치 주도형(ESG경영 8개사) ▲D/X 도약형(디지털전환 7개사) 등 4대 분야에서 34개 중견기업이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44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1기의 경우 38개사가 선정됐다. ▲4700억원(3100억원 기지원)의 금융지원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 ▲디지털 전환 웨비나(Webinar)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3기는 기업별 재무결산이 종료되는 내년 4월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산업부와 산하 4개 기관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4개 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다.2023-10-19 08:29:21이석준 -
일동제약, 투자기관에 300억 조달...자금 운용 숨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투자기관들로부터 300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연구개발(R&D) 자회사 분사와 자금 조달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자금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조달 자금은 내년까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일동제약은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방식이며 사채 발행 대상은 디비금융투자,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투자기관이다. 디비금융투자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CB가 145억원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사채의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각각 0.00%, 3.00%다. 사채만기일은 2025년 10월20일이다. CB는 2024년 10월20일부터 2028년 9월20일까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에 발행한 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신주 162만8045주가 발행된다. 발행주식 총수 대비 5.88%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환가액은 1만8427원으로 이날 종가 1만6750원보다 10.0% 높다.일동제약은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원재료 매입 등 회사 운영자금에 올해와 내년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을 사용한다.일동제약은 이번 CB 발행으로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적자 규모는 총 1648억원에 달했다.신약 개발에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총 745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했는데 지난해에는 1217억원으로 2년 새 63.4% 늘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2020년 14.0%에서 지난해 19.7%로 수직상승했다.적자가 지속되면서 재무건전성도 악화했다. 지난 상반기 말 일동제약의 부채비율은 297.5%로 2020년 말 137.8%에서 크게 높아졌다. 보유 현금도 줄었다. 지난 상반기 말 일동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86억원으로 2020년 말 856억원, 2021년 말 1356억원보다 크게 줄었다.일동제약은 R&D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 일동제약은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일동제약이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하는 내용이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가결된 분할 계획에 따라유노비아는 오는 11월 1일 새롭게 출범한다.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일동제약은 이번 C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 중 일부를 유노비아의 초기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은 “이번 CB 발행에는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주요 기관들이 다수 참여했다”라면서 “자본 시장에서 일동제약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향후 성장성 등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일동제약은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유노비아 분할 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짓고 의약품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매출 등 실적 성장을 빠르게 이뤄낸다는 계획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유노비아가 분할된 이후부터 R&D와 같은 비용 지출 부담이 신속한 재무 건전성 개선이 가능하다”라면서 “의약품 · 헬스케어 등의 기존의 주력 분야에서 확보된 수익을 사업 부문에 재투자하여 단기 및 중장기 측면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2023-10-18 17:27:43천승현 -
한국로슈진단, 간의 날 맞아 'One Roche Liver' 행사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로슈는(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간질환 조기 검진과 치료 중요성을 강조하는 ‘One Roche Liver’ 캠페인 관련 사내행사를 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One Roche Liver 캠페인은 장기적으로 간질환 관련 국가 차원의 질환관리정책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환자의 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진정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중기적으로는 AFP, PIVKA-II는 물론 바이오 마커 결과와 성별, 연령을 조합한 진단알고리즘을 통해 간암의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간질환 분야에서 원로슈(한국로슈진단-한국로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는 간질환 별 진행 양상과 진단 검사,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을 진행했다.한국로슈진단은 간질환 단계별 진단 솔루션과 치료제를 소개하고 간암 마커인 PIVKA-II를 집중 조명했다.한국로슈진단 킷탕 대표이사는 "이번 간의 날 사내 행사는 로슈진단과 제약이 함께 협업해 간질환에 대한 사내 인지도 향상은 물론 질환 극복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나아가 환자가 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간 질환을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가기를 바라는 전 직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2023-10-18 15:29:26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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