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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주총시즌 마감…새 먹거리·글로벌 진출 등 청사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됐다. 경영권 분쟁이 격화한 한미사이언스에 많은 이목이 쏠린 가운데, 한미그룹을 제외한 다른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주주총회에서 '변화'와 '혁신'을 키 메시지로 쏟아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CEO들은 신약 개발 혹은 신사업 역량 강화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글로벌 진출 확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대부분이 정기주주총회를 마쳤다. 종근당은 2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모달리티'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주 대표를 재선임하며 그에게 신규 모달리티 발굴의 핵심 역할을 맡겼다. 지난 2015년부터 9년 간 회사를 이끌어 온 김영주 대표는 앞으로 3년 더 종근당의 경영을 책임질 전망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28일 주추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이창재·박성수 투톱 체제로 전환됐다. 박성수 대표는 기존 이창재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꾸린다. 박성수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이창재 대표는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책임진다. 그간 나보타의 글로벌 사업을 맡아온 박성수 대표를 경영 전면에 배치하면서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박성수 대표는 취임과 함께 "국내 사업 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R&D와 글로벌 사업 집중을 통해 고수익 블록버스터 위주로 품목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발굴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 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며 올해 계획을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핵심 계열사인 동아에스티는 신제품 글로벌 출시를 예고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와 내년 상반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MASH 치료제 'DA-1241'와 비만치료제 'DA-1726'의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ADC 항암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플랫폼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은 26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 본격화한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올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달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박인호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공군참모총장 출신인 그는 보령이 2022년부터 본격화한 우주사업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김정균 대표는 "2022년엔 우수사업을 위해 파트너사와 접촉을 했고, 지난해엔 이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그 결과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회사인 브랙스(BRAX)가 올해 1월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도 매출 1조원 도전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 제품인 케이캡의 파트너사 변경을 통한 퀀텀점프를 예고했다. 동시에 곽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면서 매출 1조원 달성의 주요 역할을 그에게 맡겼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 사와 또 한번 퀀텀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가시화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액제 신공장 가동률 향상,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 명성을 이을 독보적 음료 브랜드 육성,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2024-03-30 06:19:58김진구 -
급등과 급락...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에 주가 출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올해 들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다. 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이 촉발하면서 급등했고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 승리로 분쟁 재료가 소멸하자 주가는 급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3만8300만원으로 전 거래일 4만4350보다 13.64%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에만 한미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3조1026억원에서 2조6974억원으로 4052억원 증발했다. 한미사이언스의 OCI 통합 발표일 주가 3만8400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귀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사장 측의 승리로 결론나면서 경영권 분쟁 재료 소멸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추천한 이사 5명이 주주들의 과반 득표를 얻어 이사회에 진입했다. 이로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9명 중 절반이 넘는 5명을 확보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이 추천한 이사 6명은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하며 이사회 진입에 실패했다.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 발표 이후 경영권 분쟁이 펼쳐지면서 주가도 요동쳤다. 한미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월 12일 각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2065만1295주를 확보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린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OCI홀딩스 지분 8.62%를 확보하며 개인주주로는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OCI홀딩스의 지분 1.75%를 확보한다. OCI홀딩스는 총 7703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취득한다. 하지만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이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고배를 들었고 OCI 측은 통합 계획을 철회했다. 한미사이언스는 OCI와의 통합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15일 주가가 4만3300원으로 전 거래일 3만8400원보다 12.76% 올랐고 지난 16일에는 주가가 가격제한 폭(29.79%)까지 뛰었다. 지난 16일 종가는 5만6200원으로 이틀 만에 46.35% 상승했다.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2조6863억원에서 3조9316억원으로 1조2453억원으로 늘었다. 한미사이언스와 OCI 통합에 대한 기대감에 이어 가족 간 경영권 분쟁 갈등이 가시화 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1월17일부터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월 17일 11.30% 떨어졌고 18일에는 10.93% 하락했다. 지난 3월7일에는 주가가 3만7600원으로 내려앉으며 경영권 분쟁 기간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 갈등이 격화할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임종윤 사장 측에 대한 우호적인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3일 밤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아들 측 지지를 표명하자 다음 거래일인 25일 주가가 4.16% 뛰었다. 지난 26일 수원지방법원이 임종윤 사장 측이 청구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고 이날 주가는 7.30% 하락했다. 지난 28일 임종윤 사장 측이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께 승리 소식이 나왔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10%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DXVX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50% 올랐다.2024-03-30 06:18:28천승현 -
국제약품, R&D 파이프라인 확대...주주가치 우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은 29일 경기도 성남 국제약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6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김영관 전무 신규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내이사로 선임 된 김영관 전무는 연구개발본부장을 거쳐 현재 CTO(Chief Technology Officer-기술총괄책임자)본부장을 맡고 있다. 국제약품은 지난해 'Focus on the key sector’(핵심 부문에 집중하라)'라는 경영방침 키워드를 선정, 최고의 핵심 사업 영역들만 모아 투자/집중해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억 증가한 1354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판관비 증가/세금 납부로 영업 손실은 20억원, 당기순손실 8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국제약품의 경영 키워드 ‘변화’로 설정, 실적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는 “경영 쇄신에 집중해 이윤이 나지 않는 것은 과감히 정리하고 임원진부터 변화할 것”이라며 “기업 가치 증대를 통한 주주 이익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녹내장 3제 복합 개량신약 ‘TFC-003’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트라디엠 시리즈’와 항균 점안제 대표 제품인 레보카신점안액/목시카신점안액의 1회용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2024-03-29 19:09:30노병철 -
유영제약, 독거노인 급식봉사...ESG경영 실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3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유영제약의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는 2016년부터 시행된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월 1회 직급별로 봉사단을 구성해 도시락 배달 및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임급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거동이 어려우신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배식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인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유영제약은 올해 ESG 경영 실천과 임직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목적으로 매달 지역사회 급식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2024-03-29 18:55:01노병철 -
씨티씨 주총 논란 속 종료…파마리서치 의결권 제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주주총회가 논란 속에 종료됐다. 씨티씨바이오가 파마리서치 의결권을 제한(5% 이상 지분 무효)하고 주총을 강행했기 때문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를 통해 자사 추천이사 및 감사 안건만 통과시켰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의 재선임 안건도 현장에서 철회됐다. 파마리서치는 반발했다. 30% 넘는 의결권을 보유했지만 이를 인정받지 못했다며 법적 절차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위법성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표대결에서 밀리자 의결권 제한이라는 꼼수를 썼다는 지적이다. 씨티씨바이오 주총은 29일 홍천공장에서 열렸다. 주총장에는 수십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 가운데 철저한 신분 검사를 진행 후 입장했다. 주총장 진입은 9시에 이뤄졌지만 실제 주총은 4시간 뒤인 오후 1시에 사실상 시작됐다. 주주 신원 확인, 중복 위임 문제 등으로 지연됐다. 여기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은 일신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이금호 사장이 의장으로 진행됐다. 이금호 사장은 파마리서치 의결권에 하자가 있기에 5% 이상 지분은 무효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자본시장법 제147조에 의결권 공동 행사에 관한 합의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총에 앞서 수원지방법원에 의결권 공동 행사 위반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소했다고 말했다. 결국 씨티씨바이오는 조창선, 오성창을 사내이사로, 김영민을 감사로 선임했다. 모두 씨티씨바이오가 추천한 인물들이다. 조창선의 경우 에스디비엔베스트먼트(SDB) 인사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모두 찬성한 인물이다. SDB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 조영식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 다만 파마리서치가 제안한 사내이사 및 감사 등의 의안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또 이민구 회장의 재선임 안건도 현장에서 철회됐다. 파마리서치는 총회절차를 무시하고 파마리서치 의결권을 제한했다며 명확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는 파마리서치가 일부 주주와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본시장법 제147조에 근거해 의결권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에 관한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다. 개표 결과 회사측 의안에 반대한 주주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씨티씨바이오의 의결권 패배가 명백해지니 최후의 수단으로 위법한 수단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구 대표이사는 이미 사내이사직 사임을 표시했는데 이를 철회한 것도 법적으로 전혀 타당하지 않은 주장이다. 이민구 대표이사는 이미 의장 업무 수행도 거부할 정도로 위법함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곧 법적 절차를 통해 상대측 위법성을 명백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씨티씨바이오 주총이 절차를 무시한 중대한 흠결로 주총 무효 또는 부존재확인 청구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결과에 따라 양사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 요청하게 될 것이고 또 한번 표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 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18.32%), 이민구 회장 외 1인(15.33%), SDB(8.7%) 순이다. 이번 주총을 통해 이민구 회장과 SDB가 손을 잡았고 파마리서치는 33% 가량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 경영권 싸움은 1년이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3월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지분 7% 이상을 취득하고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1년째 이어지고 있다.2024-03-29 16:46:54이석준 -
휴젤, 주주 동반성장 강화…외형 확대 최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지난 2023년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19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1178억원, 97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휴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동안 국내외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성과와 학술 활동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은 빅3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전역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진출한 호주에서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은 30개국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리딩 제품으로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론칭 10주년을 맞은 필러는 제품력과 안전성에 기반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더불어 휴젤은 2018년부터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을 단행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기업과 주주 간의 상생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출시, 제품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등을 모색하며 기업 영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3-29 16:13:04노병철 -
제일약품·말레이시아 국립의대, 의약품 공급·R&D 협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약품은 지난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양해각서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Datuk Seri Zambry Abd Kadir)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UKM 부총장인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 패스트트랙으로 등록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일약품 의약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1970년 설립된 UKM은 말레이시아 최고 국립 대학 중 하나다. 학생과 교직원 3만명 규모의 UKM은 의학과 공학,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대학 순위 51위 대학으로 UKM 산하 병원은 병상 수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병원 2위 규모이다. UKM은 이번 제휴로 다수의 말레이시아 타 국립병원들과 국군병원, 아동 전문병원에도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언론에서는 국립대학병원의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해 의료 비용 절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 UKM 부총장은 "의료 비용의 증가는 의료체계와 시스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어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을 도입하고 사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교육병원들이 우리 UKM 의과대학의 조치를 모범사례로 삼고 문제해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제일약품과의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이 설명한 바와 같이 의약품 안전성, 효능 및 품질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UKM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기존 제일약품의 전략품목인 패치및 제네릭 의약품과 더불어 개량신약 및 신약도 말레이시아에 신속하게 등록 및 판매가 가능한 유통구조를 구축하여 말레이시아에 의약품 품질을 향상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3-29 15:45:39노병철 -
송영숙 "통합 무산 미안한 마음...한미 재건방안 찾겠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9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 없이 가야 할 길을 가자”고 메시지를 남겼다. 송 회장은 이날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다”며 “지난 두 달여간 소란스러웠던 회사 안팎을 묵묵히 지켜보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임직원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회장은 “다수의 새 이사진이 합류할 예정이서 임직원 여러분이 다소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회장으로서 말씀 드린다. 한미에 바뀐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이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그대로 갈 것”이라며 “통합 안을 만들게 했던 여러 어려운 상황들은 그대로이므로, 경영진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힘을 합해 신약명가 한미를 지키고 발전시킬 방안을 다시금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 여러분은 지금처럼 맡은 바 본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은 여전히 변함없다”며 “한미 임직원과 대주주 가족 모두 합심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꼭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 OCI측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신약개발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양사가 마음을 터 놓고 뜨겁게 협력했다”며 “이 시간을 함께 해준 OCI측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통합은 어렵게 됐지만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OCI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한미그룹도 변함없이 신약개발을 향한 길을 올곧게 가겠다”고 말했다.2024-03-29 13:55:37손형민 -
유유제약, 2030 경영비전 순항…주주가치 우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유제약은 충북 제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84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박노용,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주상언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노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유유제약은 수익성 개선을 통한 흑자 달성을 2024년 최우선 목표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운영되고 있다. 혁신경영 체제 전환을 통한 유유제약의 비전을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유제약은 국내 최고 수준 ETC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동아ST와 1215억원 규모에 달하는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유유제약은 동아ST와 함께 은행엽 성분 말초순환개선제 타나민정을 뇌기능 개선제 시장의 대표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유제약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372억원, 영업이익 3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2024-03-29 12:45:4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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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불씨 '상속세·대출' 얼마길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고 임성기 회장의 증여 주식에 대한 상속세가 촉매제로 작용했다. 유족들은 총 4500억원 규모의 상속세 마련을 위해 주식담보대출이나 주식 조건부 매매로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한계에 도달했고 OCI홀딩스를 우군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가족 간 갈등이 불거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 임성기 회장은 지난 2020년 타계 이후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2307만6985주(34.29%)중 부인 송영숙 회장에 30%를 상속했고 3남매에게는 각각 15%씩 넘겼다. 고 임 회장이 유족들에 상속한 주식의 평가액은 상속 당시 기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증여액이 30억원을 넘을 경우 상속세 최고세율(50%)이 적용된다. 고인이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인일 경우 주식 평가액에 20% 할증이 더해져 상속세는 주식 평가액의 60%로 올라간다. 임 회장의 주식을 상속 받은 4명의 오너 일가가 부담해야 하는 상속세는 5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고 임 회장의 유족들은 은행,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조달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보면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421만2518주를 담보로 총 1317억원의 대출이 있는 상태다. 농협은행으로부터 주식 300만주를 담보로 817억원을 빌렸고 교보증권(250억원), 교보증권(50억원), 한국증권금융(200억원) 등 3건의 주식담보대출이 남았다. 임종윤 사장은 총 1871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이 남았다. 임종윤 사장은 하나은행으로부터 보유 주식 73만5000주를 담보로 620억원 대출 받은 것을 비롯해 14건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임종윤 사장의 대출 담보 주식은 573만6875주에 달한다. 임종윤 사장은 2022년 2월 보유 주식 45만주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1주당 4만4919원으로 처분 금액은 총 202억원이다. 임주현 부회장은 총 680억원의 주식담보대출이 있다. 임종훈 사장의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840억원으로 나타났다. 고 임 회장의 유족 4인의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총 4708억원에 달했다. 고 임 회장의 유족들은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도 적극 활용했다.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은 주식을 매도했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 다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조건부 주식매매 형태를 말한다. 2021년 12월 송영숙 회장이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와 주식 30만6000주를 117억원에 매도하는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임주현 부회장은 총 7차례에 걸쳐 주식 184만7500주를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와 535억원과 51만 달러 규모의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임종훈 사장은 주식 235만3620주를 942억원에 처분하는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고 임 회장의 유족들 입장에선 담보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도 적지 않다. 송영숙 회장의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은 5.21%~6.20% 수준이다. 임종윤 사장의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은 최대 6.1%다. 유족들 간 채무도 이뤄졌다. 임주현 부회장은 “무담보로 오빠에게 빌려준 채 돌려받지 못했던 266억원의 대여금을 즉시 상환할 것을 촉구한다”라면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임주현 부회장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저와 어머니는 현실적인 상속세 문제를 타개하면서도 한미그룹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식으로 OCI와의 통합을 선택했다”라면서 상속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입장에선 상속세 고민이 OCI그룹과의 통합 결정에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한 셈이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월 각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2065만1295주를 확보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린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OCI홀딩스 지분 8.62%를 확보하며 개인주주로는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OCI홀딩스의 지분 1.75%를 확보한다. OCI홀딩스는 총 7703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취득한다. 이 계약으로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 송영숙 회장과 가현문화재단이 보유한 744만674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계약 전날 종가 3만8400원을 적용하면 2857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사장 측이 추천한 이사 5명 선임 안건이 가결되고 현 이사회 측 추천 이사 6명 모두 이사회 입성에 실패했다. 송 회장은 주식 매매 자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는데 OCI그룹과의 통합이 불발되면서 상속세 납부 계획도 차질이 빚어졌다. 임주현 부회장은 “구체적인 문제인 상속세 문제와 관련해 오빠와 동생은 상속세 잔여분 납부에 관한 실질적, 구체적인 대안과 자금의 출처를 밝혀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임종윤 사장 측은 “3남매가 비슷한 규모의 상속세를 부과받아 3인 공히 약 520억원 정도의 세금을 2023년까지 납부 완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2024-03-29 12:07:3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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