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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생성형AI 콘텐츠 공개…MZ세대 소통[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피바이오가 MZ세대 지원 국책사업인 ‘일 경험 청년’ 협업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기업 홍보 콘텐츠를 공개했다고13일 밝혔다.알피바이오는 지난 5월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 ‘미래 내일 일 경험 사업’에 참여해 청년구직자들과 AI툴을 활용한 기업 홍보용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다. 화성시 마도면 신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콘텐츠 제작 사업은 기업 설명회 및 공장 투어와 함께 홍보 전략 기획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제 실무 역량 학습을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적 경험 가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과제가 부여됐다.특히 알피바이오는 MZ세대(1980년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취향을 공략하는 콘텐츠 마케팅을 기획했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에 낯선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알피바이오가 확대하고 있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MZ세대가 선호하는 ‘ESG’와 ‘자기계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알피바이오의 특허기술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참여 청년들이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알피바이오 및 국내 제약바이오 CDMO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특례기업으로 알피바이오의 입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고용노동부의 ‘2024년 미래 내일 일 경험 사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AI 마케터 아카데미교육은 콘텐츠 기획제작과 SNS마케팅 운영에 관심이 있고, 관련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가 기업 현안에 아이템을 제공하는 형태다.일 경험 사업 ESG팀의 AI기술을 활용한 웹툰숏폼. 이번 '일 경험 사업'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에 대한 알피바이오의 의지와 연질캡슐 특허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강조하기 위해 총 2개의 팀으로 구성되었다. ESG팀은 연질캡슐의 유통기한 3년 연장 기술을 통해 의약품 폐기물 감소 및 환경오염 감소 측면을 강조하며, 프로젝트팀은 알피바이오 입사 3년 미만 사회 초년생 인터뷰를 통해 취업과 관련된 자기 계발 정보를 공개한다.이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한 생성형AI 프로그램으로는 Luma Dream machine, chatGPT, DeepL, Lore Machine등을 사용했다.알피바이오 측은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과 대학생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형태로 기대 이상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했다”라며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고객 중심적인 경험가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08-13 13:30:3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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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표심 확보'...한미 오너일가 릴레이 면담 행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의 향방을 가늠할 임시주주총회가 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분쟁 당사자들이 경쟁적으로 소액주주와의 접점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정관을 변경하려는 송영숙·임주현·신동국 대주주연합 측이든, 정관 변경을 저지하려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든 소액주주의 표심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소액주주연합과 면담할 예정이다. 소액주주연합 측은 임종훈 대표에게 상속세 납부 방안과 투자유치 진행상황, 주가 부양책 등을 질의할 계획이다.지난달 26일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 소액주주연합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소액주주연합은 임주현 부회장에게도 같은 질문을 건넸다. 당시 임주현 부회장은 송영숙 회장과 본인의 상속세 문제에 대해 “신동국 회장과의 지분 매매 계약을 통해 완전히 해결했다”고 답했다.내달 말로 예상되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을 앞두고 양 분쟁 당사자들이 경쟁적으로 소액주주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양 측은 모두 소액주주의 표심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대주주연합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이들은 9월 말 임시주총을 열고 정관변경 안건과 신규이사 3인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대주주연합은 임시주총 안건을 통과시켜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 계약을 통해 48.1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끌어모았지만,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확보하진 못한 상태다. 이사회 구성에서 형제 측에 4대 5로 밀리기 때문이다. 이에 이사회 정원을 12명으로 확대하고, 자신들이 제안한 이사 3인을 선임해 7대 5의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문제는 이사회 정원을 확대하려면 한미사이언스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상법상 정관 변경은 주주총회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대주주연합 측 지분율만으로는 정관변경 안건을 통과시킬 수 없다. 6.58%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공단과 21.54%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의 표심이 절실한 상황이다.정관변경을 저지해야 하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도 소액주주·국민연금의 표심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들이 보유한 29.07%의 지분만으로는 정관변경 안건 통과를 저지할 수 없다.2024-08-13 06:18:11김진구 -
'치매약 3상' 아리바이오 상장 추진…삼진제약 반사이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아리바이오가 모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에 흡수합병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아리바이오는 상장사 지위를 확보한다. 소룩스 최대주주는 정재준(65) 아리바이오 대표다.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5% 이상 주주다. 양사는 치매치료제 R&D 동맹은 물론 지분을 나눠가진 사이다. 아리바이오는 상장시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해 치매약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경우 아리바이오는 물론 삼진제약 기업 가치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아리바이오 주주현황. 소룩스는 최근 아리바이오와의 흡수합병을 의결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소룩스, 소멸회사는 아리바이오다. 단 합병 후 존속회사 사명은 아리바이오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로 합병비율은 1대 2.5032656이다. 아리바이오 보통주 1주를 가진 주주는 합병법인(아리바이오) 신주를 2.5주 받는 식이다.기술성평가(2018년, 2022년, 2023년)에서 세 번 탈락한 아리바이오는 모기업에 흡수되면 상장사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소룩스는 치매치료제 신약이라는 성장 모멘텀을 얻는다.아리바이오는 이번 합병에 대해 당위성을 강조했다.회사는 세계 최초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AR1001)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이다. 규모는 1150명이다. 이에 한국 자본시장에 편입(상장)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경영 현안이라고 판단했다.특히 ▲빅파마와의 빅딜(독점 판매권 등 포괄적인 기술 수술)에서 비상장사(규모와 위상)로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야하며 ▲대규모 임상에 필요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회사 관계자는 "소룩스와 아리바이오 합병은 아리바이오가 AR1001 임상을 성공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향후 합병 절차와 진행은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5% 주주 삼진제약아리바이오 상장시 삼진제약 반사이익이 점쳐진다. 삼진제약은 올 반기말 기준 아리바이오 지분 5.09%(120만9111주)를 쥐고 있다.양사는 2022년 8월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 신약 공동 개발은 물론 자원, 인프라, 플랫폼 상호 활용, 미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경영환경 구축 등을 포괄한다.두 회사는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 당시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5.47%,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 지분 8%를 갖게 됐다. 교환 주식 수는 111만1111주로 동일했다.양사는 지난해 3월 제휴를 확대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3상 공동진행과 독점 생산·판매권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삼진제약이 AR1001의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아리바이오로부터 이전받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넘겨받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1000억원이다. 삼진제약은 선급금 100억원을 아리바이오에 지급하고 국내 임상 완료 후 조건충족 시 200억원을 추가로 제공한다.삼진제약은 신약 허가 후 추가로 300억원을 아리바이오에 지급하고,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은 400억원으로 책정됐다.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한다. 아리바이오는 상장시 AR1001 3상 속도를 낼 수 있다. 모기업 소룩스 지원은 물론 상장사로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보다 원활해 지기 때문이다. 커진 덩치(시가총액)으로 빅파마와의 기술수출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파트너 삼진제약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가치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 AR1001 임상 진전시 주당 가치가 올라갈 수 있어서다. 삼진제약은 2022년 주식스와프 당시 주당 가격은 2만7000원이다.물론 흡수합병은 넘어야할 산도 있다. 합병안은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어야만 가결 처리된다. 소룩스와 아리바이오는 오는 9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승인할 계획이다.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룩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우회상장' 해당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우회상장은 비상장 기업이 공모주 계약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상장 기업과의 결합을 통해 증권 시장에 진입하는 제도를 말한다.2024-08-13 06:00:16이석준 -
한미 '롤베돈' 2Q 미국 매출 206억…K-항암신약 회복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의 매출이 미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어썰티오는 투여 편의성 이점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임상을 통해 롤베돈의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12일 어썰티오에 따르면 롤베돈은 지난 2분기 미국 시장 매출은 1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 4.1% 늘었다.롤베돈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2021년 3월 국내 허가된 33번째 국산 신약이다. 이후 한미약품과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현 어썰티오)은 2021년 9월 롤베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롤베돈을 기술이전했다. 어썰티오는 지난해 4월 스펙트럼을 인수하며 롤베돈을 확보했다. 어썰티오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인도신, 구강용해 필름제 심파잔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염증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로 롤베돈을 통해 항암제 시장에 뛰어들었다.롤베돈은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을 적용 받는 암환자에게 호중구감소증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된다. 이 치료제는 과립구(granulocyte)를 자극해 호중구 수를 증가시키는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 계열로 뉴라스타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롤베돈은 2022년 10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4분기 매출 1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해 12월 롤베돈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이후 롤베돈은 지난해 1분기 1560만 달러, 2분기 2100만 달러를 올리며 매출이 지속 늘었다.롤베돈은 작년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62.0% 감소한 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주춤했다. 매출 감소의 주된 이유는 롤베돈에 적용된 새로운 환급조건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4월부터 롤베돈에 적용된 새로운 환급 시스템은 출시 초기보다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롤베돈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또 롤베돈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450만 달러, 1510만 달러를 올리며 성장세를 유지했다.어썰티오는 신규 상업화 전략으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한 것이 반등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롤베돈은 2022년 4분기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누적 매출 9530만 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했다.롤베돈, 당일 투여 임상 환자 등록 완료...뉴라스타와 경쟁 나선다어썰티오는 롤베돈의 당일 투여 임상을 통해 경쟁품목 뉴라스타에 도전장을 던졌다.다만 뉴라스타와 같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 치료 후 24시간이 지난 뒤에야 투약이 가능해 환자의 입원일 수가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뉴라스타 개발사인 암젠과 쿄와기린은 항암치료를 받은 당일 몸에 부착하면 다음 날 약물이 자동으로 투여되도록 설계된 뉴라스타 온프로를 출시하며 시장 방어에 나선 상황이다.뉴라스타 온프로는 항암치료를 받은 당일 환자 몸에 부착하면 다음 날 약물이 자동으로 투여되도록 설계됐다.어썰티오는 롤베돈의 당일 투여 임상을 통해 뉴라스타 온프로와의 경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현재 어썰티오는 롤베돈의 당일 투약 임상1상에서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 안에 국제 학술대회에서 당일 투여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게 어썰티오의 목표다.2024-08-12 12:00:53손형민 -
신풍·SK바사 등 주가↑...'코로나 수혜주' 또 주목받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풍제약과 셀리드, SK바이오사이언스, 일동홀딩스,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등의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이들은 과거 코로나 팬데믹 당시 주가가 급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 재확산 상황이 이들의 주가 상승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신풍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13% 오른 1만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우는 23.49% 상승한 3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우는 오전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일차적으로는 뇌졸중 치료제 임상3상 신청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풍제약은 지난 9일 장 마감 후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SP-8203'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여기에 최근의 코로나 재확산도 신풍제약의 상승 흐름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실제 신풍제약 주가는 뇌졸중 치료제 임상3상 신청 공시 전부터 꾸준한 상승세였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5일 종가 기준 1만460원이던 주가가 9일 1만3770원으로 급등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31.64%에 달한다.신풍제약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주가가 급상승한 대표적인 종목이다. 당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피로나리딘)'의 코로나 임상에 나서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신풍제약을 포함해 과거 코로나 수혜주로 평가받은 종목들이 최근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68% 오른 5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6일부터 8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9일엔 0.36% 하락했지만, 12일 장이 열린 이후론 6%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당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으로 주가가 고공행진했다.일동홀딩스는 9.23% 오른 9060원에 거래 중이다. 일동제약은 3.67% 상승했다. 일동홀딩스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셀리드의 경우 5.83% 오른 8330원에 거래 중이다. 셀리드 주가는 오전 한때 10% 넘게 오르기도 했다. 범위를 확장하면 지난달 23일 이후로 상승폭이 가파르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31일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3거래일 연속 10% 넘게 상승했다. 이어 지난 9일엔 다시 한 번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과 비교하면 최근 약 2주 동안 350% 가까이 상승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 등 진단키트 관련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6일부터 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37.18%에 달한다. 현재는 이보다 4.08% 오른 1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씨젠 역시 지난 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38.43%다. 12일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5주차 코로나 입원 환자는 861명으로 직전 주(475명)보다 1.8배로 증가했다. 약 1달 전인 7월 1주차 91명과 비교하면 8.5배 늘었다. 제약업계에선 8월 첫 주에도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2024-08-12 12:00:20김진구 -
효림장학재단, 고교·대학생 35명에 장학금 2800만원 전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창업주가 설립한 효림장학재단(이사장 이필우)은 지난 1일 대구·전남지역과 관내 지역인 성남의 고등학생 27명, 가천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8명 등 35명을 선발해 총 2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재단법인 효림장학재단은 국제약품 창업주인 효림 남상옥 회장이 후학 양성과 사회환원 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해 운영되고 있다.1977년에 설립한 이래 전국을 대상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 48년 동안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효림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위기를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는 “장학생 선정의 의미만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효림장학재단은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작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남태훈 대표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진행, 배식봉사 활동, 환경 보호활동, 마스크 기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이재민 지원,의료 봉사용 의약품 지원 등 아낌없는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2024-08-12 10:10:41노병철 -
알리코제약, 66억 규모 정부 국책과제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국책과제사업에 최종 선발됐다고 12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약, 줄기세포, 유전체, 의료기술 등 미래 유망 바이오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바이오& 8729;의료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업은 5개 분야로 ▲첨단GW 바이오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미래감염병 기술개발 ▲미래의료혁신 대응기술개발 등이다.알리코제약은 미래의료혁신 대응기술개발분야에서 융합기반 첨단의료 원천기술개발의 치료분야를 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한다.간-망막 crosstalk 조절 기반 망막병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 진행한다. 타깃 물질에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를 적용한 플랫폼 기술을 설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주관연구개발기관은 동국대학교다. 알리코제약은 강원대학교, 서울아산병원과 산학병 협력 사업으로 5년동안 연구개발 한다.해당 연구는 24년 6개월 기준 6억원, 25년 12억원, 26년부터 3년간 매년 16억원으로 총 6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한편, 알리코제약은 지난 3월 동국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기초를 마련하고 약학대학 학장 김상건 교수의 연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2024-08-12 08:44:21이석준 -
쎌바이오텍 '듀오락', 11년 연속 수출 1위 달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듀오락(DUOLAC)’이 11년째 수출 선두를 차지하며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선도기업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은 11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일 발표한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쎌바이오텍은 수출액 259억원을 달성해 국내 기업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쎌바이오텍 수출액은 2013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금액으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국가대표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는 쎌바이오텍은 미국 ‘듀폰 다니스코’,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유산균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듀오락은 올해 덴마크 론칭 11주년을 맞았으며 덴마크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유럽 수출의 전초지로 삼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듀오락’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쎌바이오텍이 수출하는 ‘한국산 유산균’은 지난 2월,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세계 최다 유산균 등재로 안전성을 입증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FDA GRA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성 인정 제도로, 검증 절차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0여 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이다.이외에도 쎌바이오텍은 29년간 축적한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혁신 신약 ‘PP-P8’을 개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산균 개발 기술력, 제조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브랜드를 통해 임산부부터, 신생아, 영유아, 어린이, 성인까지 연령별 장내 미생물 환경과 균주별 성장 속도에 맞춰 과학적으로 배합한 생애주기 맞춤형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유산균 국산화를 최초로 이루어 낸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이번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K-유산균의 저력을 바탕으로 계속하여 세계 유산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08-12 08:05:24노병철 -
동아ST, 협업전략 확대...경쟁사와 영업·연구 '맞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올해 들어서만 SK바이오팜·유유제약·셀트리온제약과 잇달아 의약품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녹십자, HK이노엔, 일동제약 등과 신약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외부 협력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외형 확장과 거래처 추가 확보, 신약 개발 리스크 분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개사와 잇단 공동판매·라이선스인 계약…외형 확대+거래처 확보 효과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20mg'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셀트리온제약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이달비 40mg과 80mg을 공동판매하고 있다. 2018년엔 이달비클로가 추가됐다.이어 저용량 제품이 출시되면서 양사는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향후 종합병원 대상 영업·마케팅은 동아에스티와 셀트리온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마케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할 계획이다.지난 3월엔 유유제약과 말초순환개선제 타나민정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약국 대상 영업은 유유제약이 각각 맡는 내용이다.올해 1월엔 SK바이오팜과도 손을 잡았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판매와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동아에스티는 국내에 2026년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동& 8231;서남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9개국에서도 허가·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의 타나민 코프로모션 협약식(좌), 동아에스티와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 올해 들어서만 8개월 새 3건의 협업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잇단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매출 증대와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달비와 타나민의 경우 순환기계 약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아에스티는 자체개발 신약으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시리즈와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위염 치료제 스티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외사의 포트폴리오는 대사성 질환과 소화기계 질환 위주로 구축돼 있었다. 반면 순환기계 질환은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혔다.이런 상황에서 이달비 시리즈와 타나민의 가세로 해당 영역에서 영업망 확대와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인을 통해선 보다 직접적인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팜이 국내제약사이긴 하지만 세노바메이트가 국내시장에 아직 발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다국적제약사의 글로벌 신약을 국내에 도입하는 형태로 풀이된다. 해당 제품의 발매가 예상되는 2026년 이후 회사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부분이다.녹십자·HK이노엔·일동제약과 연이어 공동연구·지분투자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외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공동연구 개발 계약과 지분 투자를 통해 녹십자·HK이노엔·일동제약 등과 손을 잡았다.작년 9월엔 HK이노엔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자체 개발 중인 EGFR저해제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단백질분해 기반 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키로 했다.이어 10월엔 녹십자와 면역질환 신약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타깃을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 치료제 개발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이다.녹십자는 선정된 타깃에 적용되는 물질의 초기 디자인과 최적화 과정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는 녹십자가 디자인한 물질의 세포 수준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후 임상단계에서도 양사는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결과의 권리도 공동 소유할 계획이다.올해 5월엔 일동제약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동아에스티가 일동홀딩스 자회사 아이디언스에 250억원을 투자해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항암신약 공동개발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는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했고, 아이디언스는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동아에스티의 R&D 파이프라인(자료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이를 통해 항암신약과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파이프라인으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현재 동아에스티의 R&D 파이프라인은 건선 치료제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 대사이상지방간염(MASH)·당뇨병 치료제 DA-1241, 비만 치료제 DA-1726, 치매 치료제 DA-7503, 면역항암제 DA-4505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미국·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DMB-3115를 제외하면 사실상 동아에스티가 독자 개발 중인 물질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개발 성공확률을 높이는 동시에 리스크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2024-08-12 06:19:53김진구 -
대웅 전문약 매출 비중 24% '나보타'...더 커진 실적 존재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가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 시장 성장세를 앞세워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어섰다. 대웅제약 전문의약품 매출에서 나보타 점유율이 25%에 육박하며 회사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1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는 지난 2분기 매출이 5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4% 증가했다. 발매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작년 1분기 기록한 종전 신기록 426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섰다. 나보타는 2022년 1분기 매출 304억원과 비교하면 2년새 74.7% 확대됐다.분기별 대웅제약 나보타 매출(왼쪽)과 전문의약품 나보타 점유율(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 자료: 대웅제약)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나보타의 판매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웅제약의 나보타 판매 파트너 에볼루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6690만달러(약 920억원)로 전년동기 4935만달러보다 35.6% 늘었다. 에볼루스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49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나보타의 미국 사용 경험 축적으로 신뢰도가 축적된 데다 2019년부터 진행한 메디톡스와 균주 도용 소송이 종결된 이후 수출 실적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2021년 2월 메디톡스는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 미국 판매와 관련해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 애브비와 3자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톡스와 애브비는 미국 내에서 주보의 지속적인 판매·유통 권리를 에볼루스에 부여하고 일정 금액의 대가를 받는 내용이 핵심이다.에볼루스는 지난 6월 스페인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나보타는 누시바라는 제품명으로 스페인을 비롯해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 진출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 진출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했다.나보타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보타는 오는 4분기 파트너사 옥사파마를 통해 아르헨티나에서 클로듀라는 상품명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80여 개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대웅제약 매출에서 나보타의 영향력도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분기 대웅제약의 전문약 매출 2180억원에서 나보타의 점유율은 24.4%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대웅제약이 개발·판매 중인 제품 중 나보타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대웅제약의 전문약 매출은 2021년 2분기 1810억원에서 3년새 11.7%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나보타 매출은 3배 이상 늘었다. 전문약 매출에서 나보타의 점유율은 2021년 2분기 8.5%에서 3년 만에 3배 가량 수직상승했다.대웅제약 전문약 매출에서 나보타의 점유율은 2020년 3분기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 20.6%를 기록하며 20%를 넘어선 이후 올해 1분기까지 1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나보타의 매출 급증으로 지난 2분기에는 전문약 매출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최근에는 신약 펙수클루의 영향력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 2분기 펙수클루의 매출은 332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펙수클루는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고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나보타와 펙수클루는 지난 2분기 매출 863억원을 합작하며 회사 전문약 매출의 39.6%를 책임졌다.대웅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의 가파른 성장세로 실적 신기록을 경신했다.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32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늘었고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37.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5.2%로 전년동기 11.8%보다 크게 향상하며 고순도 실적을 나타냈다.대웅제약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6% 증가한 42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작성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3605억원으로 작년 4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2024-08-12 06:18:3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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