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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치료, 진정한 단일정제는 트리멕 뿐"흔히 에이즈(AIDS)라 불리는 HIV 감염증은 변화의 속도가 가장 빠른 분야 중 하나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환자의 면역상태에 따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기조가 있었지만, 이제는 HIV 감염이 확인된 즉시 치료를 시작하라는 추세로 바뀌었다. 가급적 빨리, 통합효소억제제(INSTI)로 HIV 치료를 시작하라는 게 미국, 유럽 등 주요 가이드라인의 공통된 기조다. 여기에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감을 덜기 위한 노력이 더해지면서 하루 한 알 먹는 단일정 제제(STR)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출시된 랄테그라비르부터 엘비테그라비르, 돌루테그라비르까지 통합효소억제제 기반 단일정요법제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글로벌 HIV 전문기업 비브헬스케어의 메디칼디렉터를 맡고 있는 에밀리오 후메로(Emilio Fumero) 박사는 "부스터 없이도 하루 이상 약효가 유지되는 통합효소 억제제는 돌루테그라비르가 유일하다"면서 "진정한 의미의 1일 1회 요법제는 트리멕뿐"이라고 강조했다. - 최근 전 세계 HIV 치료 가이드라인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추세를 설명해 달라. HIV 치료의 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 째로 조기치료를 강조하는 기조가 형성돼 있고, 두 번째로 통합효소억제제로 치료를 시작하라는 내용이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대규모 연구 중 HIV치료를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살펴본 연구가 있었다.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두되어 왔음에도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았던 질문이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HIV 치료를 최대한 빨리 시작했을 때 사망 또는 질환 진행 위험이 60%나 감소됐다. 이러한 근거에 기반해 미국, 유럽 등 국제 에이즈학회의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면역상태에 상관없이 HIV 감염이 확인되는 즉시 치료를 시작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세부사항들은 가이드라인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통합효소억제제가중요하게 되두되는 상황이다. 미국 가이드라인의 경우 통합효소억제제 외에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중에서도 한 가지 약제를 권고하고 있고, 유럽 가이드라인은 통합효소억제제와 단백분해효소억제제,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도 함께 권고한다. 스페인 가이드라인은 2개의 통합효소억제제를 권고하고 있다. - 통합효소억제제 계열 중 세부 약제의 장단점을 비교한다면 어떤가. 2007년 미국에서 랄테그라비르가 제일 먼저 출시된 후 엘비테그라비르가 포함되어 있는 단일정요법제(STR)가 나왔고, 돌루테그라비르가 포함된 단일정제까지 나온 상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효능이 우수한 약들인데, 내재적인 특성에 차이가 난다. 특히 돌루테그라비르는 내성에 대한 유전적 장벽이 높은 반면, 랄테그라비르와 엘비테그라비르는 내성장벽이 낮은 편에 속한다. 최근 진행되었던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돌루테그라비르를 사용한 초치료 환자 대상 연구에서는 돌루테그라비르 뿐 아니라 돌루테그라비르와 병용했던 약들에 대해서도 내성을 발현시키는 돌연변이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HIV 치료제 연구에서는 매우 드문 결과로, 다른 통합효소억제제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용법 면에서는 랄테그라비르가 1일 2회, 엘비테그라비르와 돌루테그라비르는 1일 1회 복용하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엘비테그라비르의 경우 부스터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즉 단일정 복합제를 만들 때 부스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에 반해 돌루테그라비르는 부스터 없이도 하루 이상 약효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1일 1회요법 제제라고 볼 수 있다. - 계열 간 비교할 때 단백분해효소억제제가 통합효소억제제보다 내성장벽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돌루테그라비르는 과거 HIV 표준치료법이라고 불렸던 에파비렌즈와 비교하는 연구, 다른 통합효소억제제인 랄테그라비르와 비교하는 연구, 단백분해효소억제제 계열 다루나비르와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됐었다. 돌루테그라비르는 이 3개 연구 모두에서 내성이 보고되지 않았다. 다루나비르와 비교한 연구에서는 두 약제군 모두에서 내성이 없었는데, 그 결과를 놓고 보면 돌루테그라비르와 단백분해효소억제제 간 내성장벽 수준이 유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임상연구 뿐 아니라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데이터들도 추가로 확보돼야 확실하게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단백분해효소억제제는 충분한 효능과 적절한 내성장벽을 보이기 위해서는 항상 부스터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돌루테그라비르와 중요한 차이다. 부스터가 필요한 약은 특정한 효소가 약의 대사를 억제해서 혈중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줘야 하기 때문에 HIV 환자들처럼 효소억제치료를 받는 이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른 병용약제들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 장기 연구 결과가 나와있는 다루나비르에 비해서는 돌루테그라비르가 상대적으로 근거가 적지 않나? 장기 근거를 쌓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HIV 치료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0건 중 8건 정도는 통합효소억제제 기반으로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러스들은 약물치료에 대한 부담이건, 면역학적 반응에 대한 부담이건, 외부에서 어떤 부담이 가해지게 되면 살기 위해 계속 변이를 하게 된다. 이는 단백분해효소억제제에 관한 기존 연구들에서도 계속 밝혀져 온 내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현재까지 진행된 3개 임상연구에서 2500명 가량의 환자로부터 최소 3년 이상 동일하게 돌루테그라비르에 대한 내성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라 생각된다. - 일각에서는 돌루테그라비르가 임상시험 결과는 좋은데, 시판후 조사(PMS)에서 내성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던데? 내성 발현 사례는 전체 2만명의 환자들 중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보고된 3건이 전부다. 이 환자들은 복약순응도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통 어떤 병용요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2~3가지 약물 중 가장 약한 약에 대해 발생하는데, 3건 중 1명에게서 보고된 건은 그러한 원칙이나 기본적인 원리를 따라가지 않았다. 아직까지 돌루테그라비르와 다루나비르 같은 단백분해효소억제제들 간 어느 쪽이 내성장벽이 높은지를 비교할 만한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 돌루테그라비르가 다른 통합효소억제제들보다 유난히 내성장벽이 높고 부스터 없이도 약효 지속기간이 길게 유지되는 것은 어떠한 기전상의 차이 때문인가? 대부분의 바이러스 질환은 자체적으로 치유가 되거나 치료제가 잘 듣기 때문에 기다리면 낫는다. 인류가 통제하지 못하는 예외 중 하나가 HIV 감염이다. HIV가 다른 이유는 바로 통합효소 때문인데, 바이러스의 DNA가 통합효소로 인해 인간의 유전자에 통합되어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질환이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통합과정 자체를 막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통합효소억제제 간 내성차이가 나는 이유는 약제와 효소 간 결합과정에서의 특성과 결합 시 나타나는 성분의 화학적인 특성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랄테그라비르는 인테그라제와 결합되었을 때 유지시간이 8시간, 엘비테그라비르는 2-3시간 정도인데 돌루테그라비르는 70시간 이상 유지된다. 즉 돌루테그라비르는 랄테그라비르 대비 8배, 엘비테그라비르 대비 20배 넘는 강력한 결합력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돌루테그라비르가 같은 계열의 랄테그라비르나 엘비테그라비르에 비해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2016-05-03 06:14:51안경진 -
동아ST, 1분기 실적 성장 해외부문 매출 '덕'동아ST의 2016년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아ST의 1분기 재무성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1395억) 대비 5.3% 증가한 146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전문의약품 부문 스티렌, 자이데나의 약가인하에 따라 감소했지만, 캔박카스와 그로트로핀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해외 부문이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837억) 대비 6.5% 감소한 783억원인 반면, 해외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30%를 초과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8억) 대비 8.5% 감소한 117억원으로, R&D 비용이 20.0% 증가함에 따라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87억) 대비 48.6%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들을 살펴보면,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111억) 대비 28.7% 감소한 79억원,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 동기(56억) 대비 1.0% 증가한 57억원,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는 전년 동기(28억) 대비 44.5% 감소한 15억원 매출에 그쳤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314억) 대비 42.2% 증가한 447억원을 달성했다.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141억) 대비 47.0% 증가한 208억원,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52억) 대비 118.0% 증가한 113억 원이다. 의료기기 및 진단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171억) 대비 9.9% 증가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는 지난 분기 동안 캔 박카스의 캄보디아 매출 증가와 미얀마, 과테말라, 대만 등 지역 다변화가 지속됐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재배치 완료에 따른 그로트로핀 매출 반등도 있었다. 지난 1월 스티렌 개량신약 '스티렌2X정' 발매와 3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정',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주' 등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전문의약품 매출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R&D 부문에서는 에보글립틴이 미국 토비라사에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NASH)로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을 체결했으며,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이 미국식품의약국(FDA)과 2상을 마무리 짓고, 3상 임상을 준비 중이다. GPR-119 작용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DA-1241'와 무스카린 수용체3 길항제 계열의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와 목단피, 시호, 백지 성분의 천연물신약 파킨슨병치료제 'DA-9805' 등 신규 파이프라인도 추가됐다.2016-05-02 16:14:46안경진 -
휴온스, 지주사 전환 맞아 CI 교체·기업광고 시작휴온스(대표 전재갑)가 3일 지주회사 전환을 맞아 그룹사의 CI를 하나로 통일하는 한편, 대중들에게 휴온스를 알리기 위한 기업광고에 나선다. 휴온스는 오는 3일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과 사업회사인 휴온스로 분할됨에 따라 각기 다른 사업회사의 CI를 새로운 CI로 모두 교체했다. 이번 CI 제작은 모두 세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가장 호감도를 보였던 시안을 선택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신규 CI는 희망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선택해, 기존 CI와의 연속성을 갖도록 했다. 두 가지 색의 파랑이 조화를 이뤄 평안함을 위한 헬스케어 기업의 가치를 상징하고, 성공과 발전이라는 기업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하트의 형상으로 고객과 임직원을 사랑하는 감성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휴온스는 지난 1일 배우 지진희 씨를 전속모델로 하는 TV CF '신한류' 편을 제작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에 송출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회사가 명실상부한 중견그룹사로 급성장했음에도, 기업 인지도에 부족함이 있다는 판단에서 제작된 것이다. 휴온스는 광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헬스케어로 한류의 패러다임을 다시 쓰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한편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회사의 가치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2016-05-02 15:46:56안경진 -
풍림무약, 제과 기술 발전 신제품 시연회의약품 CMO전문기업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이 제과기술 발전을 위한 이색 시연회를 열어 관심이 주목된다. 풍림무약과 대한제과협회는 지난달 29일 경남도지회 세미나실에서 제과/제빵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새롭게 선보인 제과제빵 원료는 이탈리아산 유화제 무첨가 개량제(improver)인 엔지마띠꼬(enzymatico)와 풍미 증진제인 사워종(sour dough) 레비또 마드레(lievito madre), 스페인산 케익시트 안정제(cake stabilizer) 주석산(cream of tartar) 등 3종류다. 개량제인 엔지마띠꼬는 유화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으며 소프트 및 하드계열 전 타입에 사용이 가능해 반죽의 안정성은 물론 식감 개선에 뛰어나다. 활성 사워종인 레비또 마드레는 이스트를 100% 대체할 수 있으며 빵의 풍미와 맛을 향상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케익 안정제인 주석산은 머랭을 올릴 때 달걀 흰자 거품이 잘 꺼지지 않도록 안정화 시켜 제품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시연회 및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풍림무약 H&F팀(02-6905-3132)으로 하면 된다. 풍림무약은 1974년 창립 이래 40여년 동안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제약/식품 원료, 화장품 및 화학 원료 등 고부가가치 원료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의약품과 건강기능 식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정책 및 업계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2016-05-02 14:46:4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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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아이에스, 창립 16주년 기념식 개최드림씨아이에스(공동대표 정종태, 유수현)는 지난달 26일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000년 창립 이래 16년 동안 업계 선두를 유지하며, 드림트라이얼 런칭 등을 통해 국내 CRO(임상시험서비스대행)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16년 동안 (주)드림씨아이에스가 국내 임상시험 대표기업으로서 걸어온 자취를 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열정과 혁신으로 함께 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그간 회사발전에 헌신해 온 장기 근속 사원을 선정해 상패와 소정의 부상을 수여했으며, 전 직원 대상으로 사기 진작을 위한 기념품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종태, 유수현 공동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의 선봉장으로 척박한 국내 임상시험 환경에서 시작해 시련 속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 온 임직원들의 도전정신과,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2016-05-02 14:38:39이탁순 -
바이로메드,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과제 선정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보건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신규과제로 선정돼 운동뉴런질환에 대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개발연구를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과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최대 21개월간 지속되며, 이를 통해 바이로메드는 최대 약 8.4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바이로메드는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치료기전 증명, 치료 효과 검증 등 운동뉴런질환에 대한 연구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며, 본 과제의 지원으로 계획했던 연구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운동뉴런질환은 운동신경의 이상으로 운동신호가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말하기, 걷기, 숨쉬기, 삼키기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의 문제가나타나는 질환이다. 운동신경의 종류, 발병원인, 증상에 따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진행성 근위축증(PMA), 일차성 측삭경화증(PLS), 척수성근위측증, 진행성 연수마비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운동뉴런질환은 비교적 생소한 질병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존 저분자 화학약물로 치료하기 어려웠던 질병이기도 하다. 바이로메드는 이미 ALS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1/2상에서 환자들의 근육 기능 소실을 지연시키는 등 바이오신약으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바이로메드의 정재균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로 운동뉴런질환에 대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이미 치료제로서 효능과 그 기전이 상당히 밝혀진 VM202와 더불어 다양한 운동뉴런질환 치료제로써 활용 가능한 후속 후보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공동연구를 수행할 해외 기관과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논의가 확정되는 데로 공동연구 개발 계약아래 본 연구에 진입할 계획이다.2016-05-02 14:33:1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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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연대, 옥시 측에 자진철수 요구"수사면피용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 옥시는 대한민국에서 자진철수하라" 너무 늦어버렸다. 옥시레킷벤키저의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일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 연대 최승운 씨는 "지난 5년간 피해자들의 한 맺힌 절규를 외면해 온 옥시 측이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언론을 이용해 형식적인 사과를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고, 대한민국에서 자진 철수하라는 입장이다. 이날 최 씨는 기자회견장에서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4개월 만에 1살 짜리 자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한 "옥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면하려고 사명을 2번씩이나 바꿔가며 사건을 은폐, 축소하고 피해자들을 기만해 왔다"며 "지금도 신뢰할 수 없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위해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과 대면 및 검찰 수사망을 피해 온 기간 동안 직원들은 해외로 포상여행을 다녀오는 등 반윤리적인 행태를 보여왔으며, 우리 사회에서 영원한 퇴출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유가족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최 씨는 "4개월 동안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며 내 손으로 아이를 서서히 죽였다"고 흐느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쇼나 퍼포먼스가 아니다. 지정 사과를 원한다면 피해자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진정어린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피력했다.2016-05-02 12:51:23안경진 -
박수준 사장 떠난 '산도스', 본사서 새 대표 파견박수준(52) 대표를 영진약품으로 떠나보낸 한국 산도스가 새 대표를 맞이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자회사인 산도스는 최근 공석이었던 대표이사 업무를 본사에서 파견된 프란시스 베일런트(Francis Vaillany) 씨가 수행하고 있다. 다만 이는 박수준 전 대표의 이직으로 인한 임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2012년 12월부터 3년 넘계 산도스 사장 직을 수행하 왔다. 산도스 관계자는 "베일런트 대표가 계속 회사를 이끌지, 새로운 사장을 채용·선임할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는 임시 대표 체계로 무리없이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준 대표는 지난 3월 영진약품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한국화이자제약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MSD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호흡기사업부, 순환기사업부, 백신사업부 본부장, 전략기획 및 영업총괄 전무를 지냈다. 또한 마켓 애널리스트, 영업 디렉터 및 전략기획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2016-05-02 12:14:52어윤호 -
대웅, 아름다운가게 논현점 특별바자회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30일 대웅제약이 설립·지원한 '아름다운가게 논현점'의 개소 12주년을 맞아 장애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기념행사에서 지난 2004년부터 12년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제공한 공로로 아름다운가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대웅제약은 아름다운가게에서 10년간 활동한 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대웅제약의 '이지덤'을 비롯해 사내 기부캠페인으로 모은 기부물품 등 총 4200여 점이 판매됐다. 또한 대웅제약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물품판매 안내 및 솜사탕을 판매하는 등 바자회의 활기를 더했다. 바자회의 판매수익금은 '웃음이 있는 기금'으로 적립돼 무장애놀이터 등 장애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공익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06년 서울숲에 국내 최초 무장애놀이터를 건립한 후 2008년 국회에 이어 2016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세 번째 무장애놀이터를 건립했다. 손명관 대웅제약 사회공헌담당 대리는 "12년이 넘도록 아름다운가게와의 인연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의 사명인 국민 건강 증진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활력있는 삶과 편견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2016-05-02 11:38:23이탁순 -
옥시 "머리숙여 사과, 포괄적 보상안 내놓겠다""모든 피해 당사자와 가족 분들께 머리 숙여 가슴 깊이 사과 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중심에 있는 옥시레킷벤키저(RB 코리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2011년 이후 지금껏 공식 입장을 피해 온 옥시 측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과 대응 방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타 사프달 대표는 "자사 제품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되고, 신속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동안 믿어주신 소비자 분들, 고객사, 전 현직 임직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크나큰 고통을 겪으신 피해자 분들과 가족 분들에 대해 포괄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 가운데 자사의 제품 사용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고, 가습기 살균제로 고통 받은 다른 분들에게도 인도적 기금이 사용되길 바란다는 게 주요 골자다. 사프달 대표는 "질병관리본부 및 환경부로부터 1,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 중 자사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보상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추가 피해조사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어 해당하는 모든 피해자 분들에 대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전문가 패널을 구성하고, 보상 계획과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최종안은 피해자들과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 회사의 제품을 함꼐 사용하다 피해를 입으신 다수 소비자들도 공평하게 지원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보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다른 제조판매사들도 동참해 주시길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옥시 측은 2014년에 출연한 50억원의 인도적 기금 외에 지난 4월 20일에도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합해 총 100억원의 기금이 잘 쓰여지도록 피해자들과 함께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사프달 대표는 "당사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회사 내부적으로도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일 잘못된 행위가 확인된다면 즉각적이고 신속한 시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가습기 살균제로 자녀를 잃은 피해자 가족들도 참석해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옥시 측이 5년 동안 입을 다물어 온 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사프달 대표는 "저도 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어떠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완전히 덜어드릴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깊이 깨닫고 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기자회견 후에는 현장에 참석한 피해자 가족들과 별도 대면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2016-05-02 11:32:5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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