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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임직원 자발적 봉사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자료: 유한양행)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창립 99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ESG활동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최근 사업장별 봉사단 운영 및 월별 임직원 참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환경 보호,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생물다양성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유한양행은 지난 2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환아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투병생활을 지원했다. 3월에는 전 사업장 헌혈캠페인을 실시하여 기부한 헌혈증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또 4월 서울 노을공원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도시 녹지 조성과 탄소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생물다양성 탐구활동도 진행한다.하반기에는 '안티푸라민'과 '해피홈'을 활용한 나눔박스 제작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 실질적인 온정을 전달할 계획이다.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봉사단도 사업장별로 상시 운영 중이다. 임직원은 아동과 노인을 위한 활동과 동물 보호,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낭독봉사단, 취약계층에게 직접 만든 빵을 전하는 제빵봉사단,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가이드 러너 봉사단, 유기견/유기묘 봉사단, 학습과 스포츠 멘토링 등 각 사업장별로 재능과 특기를 활용한 다양한 봉사단이 운영되고 있다.이에 따라 유한양행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외부 요인에 의해 잠시 감소했었지만, 2024년 연간 연인원이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창립자 유일한 박사의 사회에 대한 나눔과 환원 정신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왔다" 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했다.2025-04-11 17:05:39차지현 -
한국-인도 의약품수출입협회 "무역 확대 상호협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10일 'CPHI JAPAN 2025' 전시회에 참가한 인도의약품수출입협회(Pharmexci)와 의약품 무역거래 확대 등 양국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양 협회는 올해 9월 4~6일 인도에서 개최되는 BHARAT Health Expo 행사에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인허가, 규제 사항, 투자 등 최신 정보 상호 교환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잠재적인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한 무역 활성화 ▲주요 전시회 참가, 세미나·포럼 개최 활동을 통한 무역 활동 지원 등이다.인도는 세계 3대 API 생산국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약 20%를 생산한다. 연평균 9%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약 500억 달러(약 73조원)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수협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인도로부터 2023년 기준 약 3억6000만 달러의 의약품을 수입했다.또한 수출에 있어선 2010년 발효된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한 관세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은 EU 화이트리스트 등재, ICH 가입, WLA 등재 등 높은 품질 관리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MOU 등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기반이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류형선 의수협 회장은 “인도 제약시장은 2030년 약 1300억 달러(약 189조원)까지 성장이 예상된다”며 “양 단체간 MOU를 통해 한국 의약품의 인도 수출이 증가하고, 국내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양국의 교류협력이 한층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5-04-11 16:21:32김진구 -
제이비케이랩, 골프선수 유현조 출연 비바셀C 광고 공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 의학박사·약학박사) 은 11일 천연비타민C 브랜드 ‘비바셀C’의 공식 모델로 유현조 선수를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현조 선수는 지난해 제이비케이랩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얼굴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됐다.이번 광고 영상에서는 유현조 선수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골프 스윙과 밝은 미소가 담겨 ‘비바셀C’ 가 지향하는 천연비타민C의 상큼한 이미지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강한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제이비케이랩에 따르면 유현조 선수는 시즌 중 건강 관리를 위해 ‘비바셀C’ 뿐만 아니라 제이비케이랩의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의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어 단순한 광고 모델을 넘어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신뢰하는 진짜 모델로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신뢰감을 주고 있다.유현조 선수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담긴 비바셀C 광고는 셀메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비바셀C는 인디언구즈베리, 아세로라베리, 씨벅톤베리 등 과일에서 추출한 식물성 비타민C 원료를 사용해 체내 흡수율이 뛰어나고,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자연스러운 에너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현조 선수처럼, 비바셀C도 천연비타민C 시장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제이비케이랩의 ‘비바셀C’는 세 가지 베리류에서 추출한 천연비타민C를 주원료로 사용해, 속쓰림 등의 부작용 우려 없이 섭취할 수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입증하듯, 비바셀C는 최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2025년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천연비타민C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비타민C는 원료에 따라 합성비타민C와 천연비타민C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합성 비타민C는 포도당을 발효시켜 제조되며 가격이 저렴하지만 체내 흡수율이 낮고, 다른 영양소와의 상호작용이 제한적이다. 반면, 천연비타민C는 과일이나 식물성 원료를 동결 건조해 자연 그대로의 성분을 유지하며, 흡수율이 높고 다양한 식물성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2025-04-11 15:42:01손형민 -
유유제약,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친화 정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코스피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47만1142주, 취득금액은 20억원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85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7.8%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배당금 총액 약 20억원 규모로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 2020년 1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1년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3년 자사주 20만주 소각 등 매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유유제약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신뢰하고 투자해주신 개인 투자자 등 주주 여러분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331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산업을 낙점하고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 등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2025-04-11 12:37:34이석준 -
"새 먹거리 찾아라"...제약, M&A·신사업 통큰 투자 풍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지난해 새 먹거리 발굴을 외해 활발한 외부 투자 활동을 펼쳤다.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타 산업 기업 인수에 왕성한 투자를 진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광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보령, 셀트리온, 파마리서치, 환인제약 등은 100억원 이상의 신규 외부 투자를 단행하며 적극적인 M&A 행보를 나타냈다.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투자기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정부 주도의 바이오백신 사모펀드에 제약사들도 적극 참여했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HK이노엔, HLB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광동제약,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보령, 삼진제약, 셀트리온, 압타머사이언스,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테라젠이텍스, 파마리서치, 한독, 한미약품, 환인제약, 휴메딕스, 휴온스, 휴젤 등이 외부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과 미국 바이오기업에 대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4200만원을 투자해 독일 GmbH를 설립했다. 독일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독일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mbH를 통해 독일 제약바이오기업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의 지분 60%를 매입했다. 인수금액은 총 3564억원이다. 지난 1921년 설립된 IDT 바이오로지카 독일과 미국에서 위탁생산 사업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오 기업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클로케 그룹을 대상으로 757억원 규모의 신주 151만9543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2807억원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4월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에 28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향후 요건을 갖춘 후속 투자가 있을 때 약정된 조건대로 지분 비율을 결정하는 조건부 인수 방식이다. 2018년 설립된 선플라워는 항원, 항체 등 개발에 필요한 단백질 제조 기술 ‘효모 배양 시스템(Yeast Expression System)’을 개발한 바이오기업이다.광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보령, 셀트리온, 파마리서치, 환인제약 등이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타법인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를 인수했다. 169억원을 투자해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주주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매입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 카트리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됐고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했다.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프리시젼바이오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바이넥스는 광동제약의 지분 2.86%를 보유한 투자 협력업체로 평가받는다.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5월 바이오기업 큐리언트에 1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큐리언트는 큐리언트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정부 주도로 설립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유망한 기초연구과제의 상업화를 위해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큐리언트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14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작년 말 기준 동구바이오제약의 큐리언트 지분율은 8.0%다.동구바이오제약은 작년 3월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에 20억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오톰은 기존 엑스레이 기기의 방사선 노출을 크게 감소시킨 혁신적인 휴대용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보령은 지난해 12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1000만달러(약 1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보령은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진행한 6500만달러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95만2381주를 취득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착륙선을 개발하는 나스닥 상장사다.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전략과 연계해 무인 달 착륙선, 달 탐사 차량, 달 통신 네트워크 시스템 사업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지난 2월 자사의 무인 탐사선 'IM-1'을 달 표면에 연착륙시키며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민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셀트리온은 100억원을 투자해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했다.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초기 설비 구축 및 위탁개발(CDO) 서비스 개시를 위해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체 투자금을 투입한다. 이후 해외 특성화 연구소 및 차세대 모달리티 설비 증설을 위해 외부로부터 최대 1조5000억원 수준의 투자금을 추가 조달한다는 계획이다.환인제약은 150억원을 투입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의 지분 30%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1999년 설립된 비피도는 인체유래 균주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분야로는 국내 1호로 2018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했으며, 국내 기업 최초 및 글로벌 기업 중 6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품원료(NDI)와 원료 안정성(GRAS) 인증을 획득했다. 환인제약은 비피도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R&D 역량, 파이프라인 활용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파마리서치는 지난해 12월 100억원을 들여 파마리서치메디케어를 설립했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파마리서치가 비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히알루로니다제 주사제 ‘테르가제주’를 론칭했다.HK이노엔은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 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4.7%를 취득했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부터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공정개발서비스, 임상시험 신청에 필요한 자료작성과 허가기관 보완요청 서류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HK이노엔은 프로티움사이언스와 사업제휴 계약을 맺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사이러스테라퓨틱스 지분 12만2164주를 70억원에 사들였다. 유한양행은 2023년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SOS1 저해 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한독은 작년 3월 2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바이오기업 소비와 합자회사 한독소비를 출범했다. 한독과 소비가 각각 지분 51%와 49%를 확보하는 구조다. 소비는 희귀질환치료제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한독은 첫 번째 협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엠파벨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의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다. 도프텔렛은 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치료제다.삼진제약은 지난해 2월 뉴로핏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를 확보했다. 뉴로핏은 AI 기반으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로핏은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신약과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접목해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다.한미약품은 메딕라이프사이언스에 26억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메딕라이프사이언스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원 출신의 한규호 대표와 이홍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일루미나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BMS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항암제 개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메딕라이스사이언스와 신규 항암제 효능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투자기관에 대한 투자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정부 주도의 K-바이오·백신 1호 펀드에 적극 참여했다.HK이노엔,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 동아에스티, 삼진제약, 셀트리온, 일동제약, 종근당 등이 지난해 4월 유안타 K-바이오백신 블록버스터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유안타 K-바이오백신 블록버스터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정부 주도의 K-바이오·백신 펀드의 첫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혁신적 신약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사업을 추진했다. 1호 펀드로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를 주관 운용사로 선정 후 조성금액 1500억원에 대해 우선 결성을 진행했다.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는 정부와 국책은행 출자금 600억원과 민간 출자금 900억 원을 더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민간 출자금 중 일부를 제약기업이 투자했다.셀트리온과 일동제약이 각각 4억원을 투자했고 동아에스티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각 2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HK이노엔, 녹십자, 삼진제약, 종근당 등은 바이오백신 펀드에 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04-11 12:01:00천승현 -
휴온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휴온스는 최근 진행된 ‘2025년도 제1회 AEO 심의위원회’ 결과 수출·수입 2개 부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국제 표준으로 각 국가의 세관 당국으로부터 공인 받는다. 대한민국 관세청에서는 수출입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AEO 인증 기업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5개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MRA)을 통해 수출 시 상대국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통관 등 동일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을 포함한 97개국이 시행 중이다.또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기획·법인심사 제외,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경영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과 기업상담전문관(Account Manager, AM)으로부터 AEO 사후관리와 함께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최근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국제 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AEO 인증은 휴온스가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5-04-11 09:05:15이석준 -
제약 CEO 40%, 보수 5억↑...존림 삼바 사장 79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지난해 매출 상위 제약 업체 50곳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연봉 5억원 이상을 수령한 인사는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고액 연봉자 중에서는 오너경영인이 더 많았지만, 일부 전문경영인은 오너보다 높은 보수를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데일리팜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지난해 매출 상위 50곳의 CEO 67인을 분석했다. CEO 보수는 급여·상여 등을 포함한 CEO 개인의 지난해 연간 급여를 기준으로 산출했다.각 기업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 상위 50곳 CEO 67인 중 지난해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CEO는 총 2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40%가 연간 5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는 얘기다.오너경영인과 전문경영인으로 나눠서 볼 때 오너경영인은 16명, 전문경영인은 11명으로 각각 전체 CEO의 24%와 16%를 차지했다. 고액 보수를 받은 인사 가운데 오너경영인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오너경영인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한 인물은 서진석 셀트리온 사장이다. 서진석 사장은 지난해 수령한 연봉은 20억7000만원으로 공동대표로 올라 있는 김형기 부회장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받았다. 다만 서진석 사장이 수령한 보수는 또 다른 공동대표인 기우성 부회장 연봉(20억8000만원)보다는 소폭 낮았다.그 다음으로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15억원)과 강원호 유나이티드제약 사장(13억원)이 연봉 10억원 이상을 받은 오너경영인 CEO에 이름을 올렸다. 부자(父子)가 2인 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 중인 강덕영·강원호 사장은 작년 연봉으로 총 28억원을 받았다.허은철 녹십자 사장과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도 각각 13억원과 12억원을 수령하면서 이들 고액 연봉 오너경영인 CEO의 뒤를 이었다. 이어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10억원), 이광식 환인제약 회장(9억원),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9억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오너경영인 CEO 중 김영진 한독 회장, 류기성 부회장, 정현호 사장 등은 8억원대 보수를 지급받았다. 7억원대 연봉을 받은 오너경영인 CEO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 최지현 삼진제약 사장, 조규석 삼진제약 사장 등이다. 최지현 사장은 작년 연봉 5억원 이상을 받은 CEO 중 유일한 여성이었다.김정균 보령 사장과 이원석 대한뉴팜 사장에는 각각 5억원의 보수가 책정됐다. 1985년생 김정균 사장과 1977년생 이원석 사장은 모두 40대 젊은 CEO다. 김정균 사장은 각자대표였던 장두현 대표가 사임하면서 올해 단독대표 체제를 열었다. 이원석 사장은 지난 2023년부터 단독대표 체제를 가동했다. 전문경영인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한 인물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다. 존림 사장은 지난해 급여 14억원과 상여금 63억원 등을 포함해 총 79억원을 지급받았다. 존림 사장 연봉은 오너경영인과 전문경영인을 통틀어 압도적인 1위로, 다음 순위에 오른 CEO 4명의 연봉을 모두 합한 금액보다 많은 수준이다.존림 사장은 미국 제넨텍 최고재무책임자(CFO),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 미국법인 CFO 등을 거쳐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제3공장 담당 부사장, 제3공장 공정운영 총괄 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2020년 대표이사로 선임돼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호조를 지속하면서 존림 사장에 풍성한 상여금이 주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2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늘었고 매출은 4조5473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역대 최대 기록이다.존림 사장과 기우성 부회장에 이어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전문경영인 CEO 연봉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동훈 사장이 작년 수령한 보수는 총 13억원이다. 이동훈 사장은 급여 8억5000만원과 상여금 4억2300만원 등을 지급받았다. 이외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이 11억원을 수령했다.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이창재 대웅제약 사장 등이 7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6억원대 보수를 수령한 전문경영인 CEO는 이항구 알리코제약 부회장,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 등이다.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의 경우 동아에스티에서 급여가 5억원 미만이었으나, 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지난해 5억900만원을 지급받았다. 정재훈 사장은 1997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26년 이상 동아쏘시오그룹에 몸담은 인사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정재훈 사장을 동아에스티 대표으로 선임하고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을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로 선임하는 사장 맞교환 인사는 낸 바 있다.연봉 상위권 인물 중 오너경영인 수가 더 많았지만 일부 전문경영인은 오너보다 더 높은 연봉을 수령했다.김영주 사장과 박재현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영주 사장의 작년 연봉은 7억1000만원 수준으로 오너 2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연봉 6억원보다 더 많았다.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그룹 오너 2세인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보다 높은 보수를 받았다.장두현 전 보령 대표는 최근 자진 사임으로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오너 3세 김정균 사장보다 약 5억원 높은 보수를 취득했다. 작년 장두현 사장의 보수는 9억4637만원으로 책정됐다.이번 집계에 포함된 제약사 50곳은 HK이노엔, JW생명과학, JW중외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경동제약, 경보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한뉴팜, 대한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메디톡스, 명문제약, 보령, 부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일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신풍제약,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에스티팜, 영진약품, 유나이티드,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테라젠이텍스, 파마리서치, 팜젠사이언스, 하나제약, 한독, 한미약품, 현대약품, 환인제약, 휴온스, 휴젤 등이다.2025-04-11 06:21:10차지현 -
제약 4곳 중 3곳 재무건전성 양호...제일, 부채비율 '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곳 중 3곳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부채비율은 100% 미만이다. 부채비율은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제일약품과 JW중외제약, SK바이오팜은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말과 비교해 지난해 말 이들의 부채비율은 45%p 이상 감소했다.반면 일동제약을 비롯한 12개 기업(24%)은 갚아야 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많은 상태다. 특히 일동제약은 4년 연속으로 부채비율이 200% 이상으로 유지되며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상장제약 50곳 중 38곳 부채비율 100% 미만…재무건전성 안정적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0곳 가운데 38곳(76%)은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다. 제약사 4곳 중 3곳은 갚아야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적다는 의미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5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기업이 가진 자본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구한다.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대로 200%가 넘어서면 재무건전성이 나쁜 상태인 것으로 해석한다. 다른 업종과 달리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대체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편이다. 작년 말 기준 50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47.6%에 그친다. 50개 기업의 합산 부채는 24조4926억원, 합산 자본은 51조5066억원이다.일동제약 4년 연속 부채비율 200%↑…제일·JW중외·SK바팜은 재무구조 개선기업별로는 일동제약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작년 말 270.3%의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일동제약의 자본은 1591억원인 반면, 부채는 4300억원에 달한다.일동제약은 4년 연속으로 200% 이상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2020년 137.8%였던 부채비율은 이듬해 341.5%로 치솟았다. 2020년 말 신약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금융권으로부터 차입이 늘었고 이 과정에서 부채가 급증했다.2022년엔 230.8%로 낮아졌지만 이후로 2023년 250.8%, 지난해 270.3% 등으로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코오롱생명과학, 한독, 영진약품, 명문제약의 부채비율은 150% 이상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23년 말 124.8%에서 작년 말 180.9%로 56.2%p 늘었다. 이 기간 부채가 1718억원에서 2702억원으로 57.3%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자본은 1377억원에서 1493억원으로 8.3%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밖에 제일약품과 동구바이오제약, 삼일제약, 종근당바이오, 알리코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의 부채비율이 10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일약품은 2023년 말 210.3%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작년 말 139.7%로 1년 새 70.6%p 줄이는 데 성공했다. 회사의 부채는 3303억원에서 3064억원으로 7.2% 감소했고, 반대로 자본은 1570억원에서 2193억원으로 39.7% 증가했다.JW중외제약과 SK바이오팜, 삼일제약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JW중외제약은 2023년 말 143.0%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작년 말 83.5%로 낮아졌다. SK바이오팜은 125.3%에서 80.6%로 줄었다. 삼일제약은 190.0%에서 124.3%로 감소했다.이밖에 에스티팜, 부광약품, 종근당바이오, 보령, 명문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휴젤, 유나이티드, 동국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 하나제약, 셀트리온, 대한약품, 팜젠사이언스의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25-04-11 06:20:19김진구 -
삼익제약, 지난해 매출 545억 '최대'…하반기 IPO 예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 매출이 545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 기록했다. 외형은 2019년부터 매년 확대되고 있다. 약점이던 수익성은 업계 평균으로 올라섰다.회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자금조달을 통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치료제 등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익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전년(505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29억→35억원)과 순이익(30억→33억원)도 20.7%, 10% 늘었다.외형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2019년부터 5% 안팎의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수익성도 개선됐다.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5.74%, 6.42%를 달성했다. 업계 평균 수준이다.삼익제약은 당뇨병치료제를 앞세워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피오시타정은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최초 복합제로 2023년 11월 급여를 받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강남/용인)과 성심병원(강남/동탄), 서울의료원, 상계백병원 포함 주요 병원 8곳에서 처방이 시작됐으며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20여개 병원에서 연내 DC 상정을 준비 중이다. 삼익제약은 이를 통해 전국 50여 병원에서 피오시타정의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위수탁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피오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조합인 마더스제약 '시타디온정 100/15mg·시타디온정100/30mg', 한국휴텍스제약 '피오비아정100/15mg·피오비아정100/30mg', 메디카코리아 '피오글시타정100/15mg·피오글시타정100/30mg 등은 삼익제약이 생산한다.이외도 삼익제약은 SGLT-2i와 DPP-4i 복합제 '포르자듀오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DPP-4i와 Met XR 복합제 '자누맥스엠엑스알서방정(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DDP-4i와 TZD 복합제 '피오시타정(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등 당뇨병치료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하반기 코스닥 노크업계에 따르면 삼익제약은 하반기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하나증권을 단독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목표 시기는 10월이다. 삼익제약 최대주주는 오너 2세 이충환(28.47%) 대표다. 창업주 이세영 회장은 15.19% 지분을 보유중이다.IPO 조달 자금은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2상 중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치료제 'SIKD1977'이다.해당 약물은 약물재창출(Drug repositioning) 기술을 적용한 천연물의약품이다. 그동안 환자들은 항우울제·항경련제·아편유사제·국소마취제·스테로이드 복용 등 임시방편적 방법에 의존해 왔다.임상은 동국대학교분당한방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3개 병원에서 표준 치료제를 1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PHN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배정 방법으로 7주간 실시한다.삼익제약 관계자는 "SIKD1977의 임상시험이 성공한다면 PHN 환자들의 치료적 선택지와 미충족 수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신약으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4-11 06:00:09이석준 -
의약품수출입협회 "한일 의약품 무역 활성화 모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일본 도쿄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CPHI Japan 2025 전시회’에서 일본의약품수출입협회와 일본 약사법 개정 내용과 의약품 무역활성화를 안건으로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류형선 회장과 장정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원장, 후지카와 일본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아라이 고문 등이 참석했다.일본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일본 약사법 개정안에는 제약사가 품질관리책임자외에 안전공급망책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자국 내 의약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류형선 회장은 한국 원료의약품(API)의 우수한 품질, 최신 공정기술 등을 적극 설명하며 양국 의약품 무역과 기술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양 협회는 올 하반기에 일본 전문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일본 약사법 개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설명회를 통해 협회 회원사 등 한국 제약사들도 변화된 규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기존 수출의 원활한 진행 및 향후 수출 확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 협회는 연례회의 개최, 회원사와 업계 의견 취합, 애로사항·현안 논의 등을 통해 양국간 의약품 무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류형선 회장은 “일본은 제네릭 의약품 장려 정책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했다”며 “그러나 대부분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부족한 의약품의 생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이어 “이로 인해 품질이 우수한 한국 제약사가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며 “기술이전이나 공동 연구개발 등 양국 간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2025-04-10 19:37:4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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