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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G-SN 미국 진출은 '글로벌 녹십자' 신호탄"2018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 ② GC녹십자 GC녹십자는 올해부터 지난 50년간 사용했던 CI를 과감하게 교체했다. 녹십자 영문 이니셜 GreenCross를 합친 것으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뜻이 들어있다. 사명도 GC로 변경했다. GC는 위대한 헌신과 도전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은 Great Commitment(위대한 헌신), Great Challenge(위대한 도전), Great Company(위대한 회사)의 약어이기도 하다. 녹십자의 CI와 사명변경은 '글로벌 녹십자'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의미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IVIG-SN이 있다. 허은철 사장(46)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시점에서 과거 녹십자 50년과 미래 녹십자 50년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한 CI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며 "올해는 혈액제제 미국 시장 진출을 확정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VIG는 보완과정을 거치며 준비가 완료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수백여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만큼 향후 GC녹십자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FDA가 IVIG-SN의 품목허가 관련 자료에서 제조 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검토의견을 내놓으면서, 미국 FDA 품목 허가가 미뤄졌지만 올해 허가가 유력하다는 것이 GC녹십자 입장이다. 현재 GC녹십자는 미국 FDA 허가를 앞두고 판매법인 신설, 현지 세일즈 전문가 영입, 신규조직 신설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허 대표는 "IVIG 미국 허가 마무리 동시에 미국 판매/마케팅 전략을 공고화할 것"이라며 "후속제품 개발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혈액제제 미국시장 진출은 중남미, 동남아, 중동지역 수출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고 글로벌진출 확장의 신호탄이는 것이 허 대표의 설명이다. 항체 유전자기술 등 미래 전략 세울것 허 대표는 혈액제제 백신 등 주력 사업의 역량 극대화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연구개발 부문,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개발 프로그램 등 기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고, 축적된 항체 및 유전자재조합 기술 기반 초기 임상이나 임상 전 단계 개발 과제 등 미래 지속가능 성장 동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보유한 항체 단백질 기술, 면역학, 혈액학, 세포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혈우병 약물 및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허 대표는 "GC녹십자가 잘 할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의약품 개발에서 다국적 제약사 추종자가 아닌 시장의 선도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혈액제제와 함께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오랜 기간 준비했던 그린진-F는 현재 중국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성장 잠재성이 매우 큰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 대표는 "향후에는 약효 지속기간을 늘린 차세대 장기 지속형 혈우병 치료제 개발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GC녹십자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부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것이 비전"이라며 "해외시장을 향한 녹십자의 도전정신과 목마름은 여전하고 꿈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D 성과 및 계획=지난해는 IVIG 10%, 4가 독감백신(고령군)을 포함해 총 5건의 품목 허가가 진행됐다. 4가 독감백신(영유아, 고용량), 차세대 수두백신, BCG(결핵백신), EGFR을 포함해 총 6건의 임상승인이 이뤄졌다. 올해는 IVIG(미국)와 4가 독감백신(영유아) 등 품목 허가가 예상되며,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항체 치료제, 혈액제제(Global) 등에 대한 임상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구개발 비용은 절대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전망=지난해는 10%에 근접하는 한 자릿수 매출 성장률이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매출액은 1조 3010억 원, 올해 매출액은 1조 3952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OTC 등 육성계획=GC녹십자 OTC 분야는 지속 성장중이다. 그동안 거대품목이 없었지만 2~3년전부터 준비한 고함량비타민 비맥스가 첫 100억을 돌파했다. 광고없이 녹십자 일반약이 100억을 돌파한 사례는 상아제약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백초, 탁센 등을 포함해 4품목 정도를 거대품목(100억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는 일반약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기존 OTC본부를 CHC(Consumer Health Care)본부로 재편하고 유통채널 다각화와 품목영역 확장을 계획 중이다. 일반 유통 및 온라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존 제한된 채널을 벗어나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중장기 전략을 계획 중이다. 제2, 3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2018-01-15 06:14:59가인호 -
베링거인겔하임, ERP 조건 확정…노사 간극 좁혀순환기사업부를 정리중인 베링거인겔하임이 노사 간극을 좁혀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항응고제 '프라닥사',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등이 속한 순환기 조직 해산 과정의 일환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 보상조건을 제시했다. 보상조건은 (근속년수X2)개월치 월급에 추가 8개월분의 급여를 지급을 기본으로 한다. 노동조합은 이번 회사의 조건을 큰 문제제기 없이 수용했다. 회사 측이 최대한 직원들의 상황을 배려한 별도 옵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우선 베링거는 이번 감원 대상을 '순환기 제품 담당자'로 한정하지 않고 회사 직원 전체로 범위를 확대, 기존 담당자들도 회사에 잔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프라닥사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 보령제약이 영업인력을 11명 충원할 예정임을 밝히고 ERP 지원자 중 희망하는 인력들은 보령으로 이직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보령 역시 인력 충원에 있어 베링거 희망퇴직자를 우선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베링거는 보령으로 이직이 확정되지 않은 ERP 대상자에게는 정해진 보상금 외 별도로 2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약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순환기사업부 해산과 ERP와 관련,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원자 모집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원활한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2018-01-15 06:14:54어윤호 -
에볼루스 나스닥 상장추진…신바람난 대웅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나스닥 상장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텍(FierceBiotech)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지난 9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가 7500만 달러 규모다. 아직까지 상장주식수와 시가총액(예상), 상장일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상장 티커는 EOLS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된다. 에볼루스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메디칼 에스테틱 회사다. 엘러간 출신의 전문가와 미국내 저명한 성형외과의사들이 공동설립했다는 이유 때문에 시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이 회사는 2013년 대웅제약과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 3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늄 톡신 제제(DWP-450)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직후 스트라스피 크라운(Strathspey Crown)에 합병됐다. 스트라스피 크라운의 자회사인 알페온(Alphaeon)이 나보타(DWP-450) 관련 3건의 3상임상을 맡게 된 건 그런 연유에서였다. 당시 약사의 계약에 따르면 에볼루스가 나보타의 미국과 유럽 내 임상과 허가진행, 공급 및 유통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이 생산과 수출을 맡는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에볼루스는 지난해 7월 FDA(미국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EMA)에 나보타 허가신청(BLA)을 마쳤다. 10월에는 캐나다 보건당국에도 허가신청서가 접수됐다. 11일에는 중국식약처(CFDA)로부터 임상시험신청서를 승인받아 연내 3상임상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라 FDA 승인 여부는 5월 15일까지, 유럽 승인 여부는 올해 하반기 내로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FDA 허가신청 당시 제출된 3상임상에 따르면, 나보타 투여군의 반응률이 87%로 엘러간의 보톡스 투여군(83%) 대비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외신들은 에볼루스가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보톡스의 바이오시밀러 버전(나보타)을 미국 등지에 출시한 이후 엘러간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나보타의 분자 크기가 오리지널 보톡스(900kDa)와 동일한 데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와 비용효과성까지 갖춘 만큼 시장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중론이다. 7500만 달러 중 대웅제약에 지급되는 마일스톤 비용(1400만 달러)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규제당국의 승인절차와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영업인력도 대거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에볼루스에 근무 중인 직원수는 22명으로 절반가량은 파트타임 근무자였다. 에볼루스는 초기 65명 규모의 영업팀을 조직하고 향후 150명까지 규모를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외형확대 역시 엘러간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으리란 시각이 제기된다. 다만 관건은 IPO를 통한 현금확보다. 에볼루스가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나보타 이외 별도의 파이프라인을 갖추지 않고 있어 모회사인 알페온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즉 보톡스를 초기 상업화 단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자금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에볼루스의 상장신청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증권가 보고서가 쏟아지면서 대웅제약 주가는 20일 전날 대비 14.8%(2만6500원) 오른 20만 5500원으로 장마감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가 나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거래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IPO 진행으로 나보타 출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에볼루스가 IPO를 기점으로 레반스(Revance)와 같이 엘러간을 위협하는 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기 부담(self-pay) 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미용학회 KOL(오피니언리더) 약 250명이 에볼루스 모회사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 이들을 활용해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2018-01-13 06:14:59안경진 -
경남제약 주인은 누가되나? 경영권 분쟁 갈등 고조경남제약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며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3일 열리는 경남제약 주주총회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경남제약은 최대주주인 이희철(49) 전 회장이 지분 234만4146주(20.84%) 전량을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수인은 이지앤홀딩스와 텔로미어 2인이다. 이지앤홀딩스와 텔로미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텔로미어는 2017년 9월 19일 설립돼 항노화 사업과 안티에이징, 타법인 출자 인수업 등을 목적으로 한 기업으로 확인된다. 이지앤홀딩스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았다. 이희철 전 회장이 지분을 전량 매도하긴 했지만 최대주주가 바뀌기 위한 조건이 있다. 계약금 25억원을 계약 체결일 지급한 뒤 오는 2월 23일 주총에서 매수인이 지정한 3인을 의결하는 결정이 나와야 140억원 지급이 이뤄지고, 주식 154만8418주를 이지앤홀딩스 외 1인에 이체하게 된다. 향후 주총이 경영권 분쟁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이유다. 여기에 경남제약이 지난해 12월 14일 이 전 회장을 대상으로 50억원대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주식 79만5728주에 대한 가압류 법적 정리가 완료돼야 거래가 끝난다. 경남제약은 "아직 소송기간이 많이 남아있다"며 쉽게 최대주주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이 전회장은 부인 명의로 되어 있던 경남제약 지분 13.7%(154만8418주)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실명전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때부터 경남제약 경영권 분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전회장의 경영권 복귀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깔려있다. 경남제약은 2017년 9월 25일 이 전회장에게 16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다. 2008년 이 전회장이 대표로 재직 시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흑자를 냈다며 분식회계한 혐의와 제천 KGMP공장 건립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회사가 손해를 입혔다고 낸 것이다. 뒤이어 11월 1일 이 전회장이 11월 7일 개최 예정이었던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박화영(46, 경남제약 경영본부장) 씨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구의서(46, 이앤이베스트먼트 이사) 씨와 최욱(49, 법무법인 넥서스 변호사) 씨를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을 막는 게 핵심이었다. 그러나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은 '이유 없음'을 들어 기각하고 주총이 개최됐다. 주총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표 대결에서 경영진이 밀린 것인데, 경남제약 지분 70% 이상을 소액주주가 가지고 있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15일 경남제약은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에 박화영 씨를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에 구의서 씨, 사외이사에 법무법인 해우 김좌진(45) 변호사를 선임하는 안을 냈다. 주주 측에서는 사내이사에 경남제약 김만환(56) 전 영업본부장을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에 미국 산타모니카 대학에 재학 중인 이재영(22) 씨, 사외이사에 법무법인 온의 민가영(46) 변호사를 선임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재영 씨는 이 전회장의 딸로 알려졌다. 이사회에 하루 앞선 14일 경남제약은 이 전회장을 상대로 50억원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 전회장과 전 기획조정실장인 김성호 씨에게 제기한 160억원 손배소송에 대한 채권금액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일에는 이 전회장이 주총에서 정한 화성바이오팜 임원 보수한도를 초과해 받았단 점을 이유로 3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했다. 이 전회장이 두 건의 소송을 당하기 전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사내·외 이사 3인을 자신의 딸과 측근으로 앉히려고 하는 과정이 있었고 경남제약 경영진과 갈등을 맺으면서 경영권 분쟁이 고조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는 2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외 이사진이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회장은 현재 구속 상태에 있다2018-01-13 06:14:57김민건 -
한독 폐동맥고혈압신약 업트라비, 종병 처방권 진입한독이 악텔리온으로 부터 도입한 폐동맥고혈압신약 '업트라비'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트라비(셀렉시팍)는 최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랜딩 절차 역시 진행중이다. 업트라비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비프로스타노이드 선택적 IP 수용체 작용제로 혈관 확장 기능에 관여하는 IP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높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차적 3제 병용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이다. 기존에 엔도텔린수용체 길항제와 포스포디에스터라제-5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었던 폐동맥고혈압 환자가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업트라비'를 투여해도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하루 2번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라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폐동맥고혈압 환자에 따라 개별화된 유지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트라비는 또한 경구용 프로스타사이클린 계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최초로 임상시험 (GRIPHON study)을 통해 사망 및 이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총 1156명의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업트라비' 병용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사망 또는 이환의 상대적 위험이 40% 감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에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와 포스포디에스터라제-5 억제제 계열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 업트라비를 병용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 사망 및 이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의 저항이 증가해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200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3년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폐동맥고혈압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실신, 가슴 통증, 부종 등이 있으며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2018-01-13 06:14:55어윤호 -
에스티팜, JP모건에서 혁신신약 기술수출 타진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티팜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장암 치료제와 혈전증 치료제 , 에이즈 치료제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는 파트너링을 가지며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에스티팜(대표 임근조, 김경진)은 지난 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콘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 콘퍼런스에서 다국적사를 비롯한 다양양한 바이오기업, 투자자와 3개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는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티팜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은 대장암 치료제(STP06-1002)와 암 관련 혈전증 치료제(STP02-3725), 에이즈 치료제(STP03-0404)다. 대장암 치료제 STP06-1002는 텐키라제(Tankyrase) 효소 저해 기전으로 암세포에 대한 뛰어난 선택성을 가진 혁신신약(퍼스트인클래스)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암 관련 혈전증 치료제 STP02-3725는 담즙산 유도체를 이용한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 후보물질이다. 암 관련 혈전증(cancer associated thrombosis) 전임상 동물시험 연구에서 기존 항암제들과의 병용투여 시 우수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에서도 암 관련 혈전증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나타냈다는 에스티팜의 설명이다. 에이즈 치료제 STP03-0404는 비촉매 활성 부위 인테그라제(non-catalytic site integrase)를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로 알려졌다. 에스티팜은 "이번 파트너링 미팅에서 소개된 3가지 과제는 현재 2019년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미팅을 통해 "혁신신약들의 전임상 결과 및 임상진입 전략을 소개했으며, 참여한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향후 공동개발 및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에모리 대학과 진행 중인 신규 기전의 에이즈 치료제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져 향후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밝은 전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은 "에스티팜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신약개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항암제와 항바이러스 분야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회를 맞는 바이오테 쇼케이스 콘퍼런스(Biotech Showcase Conference)는 업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8729;의료학회 중 하나다. 약 50 개국 2100개 투자자와 제약사를 대상으로 연구 총회, 워크숍, 네트워킹 및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2018-01-12 11: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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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지엔6'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가져대웅제약 이지엔6의 서포터즈 활동을 해 온 대학생 마케터들이 이달로 활동을 종료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0일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이지엔젤 2기 해단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20명의 대학생이 모인 이지엔젤 2기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생리통 바로 알기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소비자 인식 조사 활동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에 대한 학습을 전개했다. '이지엔6'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실전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이지엔젤2기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마케팅에 적용할 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해단식에서는 이지엔젤 활동 결과물이 발표됐다. 인증서 수여와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최우수상은 어사 팀(김은솜, 강영현, 윤충용, 이주윤)에게 돌아갔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동화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생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올바른 정보를 기억하기 쉽게 제작하는 아이디어였다"고 대웅은 설명했다. 통증과 진통제 복용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 중 우수상, 장려상에 각각 2개 팀이 선정됐다. 이지엔젤 2기에 참여한 고려대 언어학과 김현경(여, 22세) 양은 "이지엔6 서포터즈와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면서 평소에 복용하던 진통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고,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진통제 상식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이지엔6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제품 효과를 알게 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한혜정 이지엔6 PM은 "이지엔젤과 협업을 통해 주요 소비자 중 하나인 2030 여성들에게 생리통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진통제는 증상과 상황에 맞는 제품 복용이 중요하다. 생리통뿐 아니라 두통, 치통, 관절염 등 다양한 통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진통제 사용법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지엔6 이브의 디지털 영상 캠페인 '생리통엔 이젠, 이지엔6'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 영상은 '생리통, 특허 받은 액상기술로 씻은 듯이 낫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2018-01-12 10:27:3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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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 하이락 비피더스 선물세트 한정수량 출시건강상담기업 더좋은(대표이사 강진호)은 'Best of Best 하이락 비피더스'를 설맞이 선물세트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품격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금액의 선물을 찾는 실속형 소비자를 위해 출시됐다.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는 고급스러움을 전용 쇼핑백과 포장 패키지로 제공했고, 기존 가격대비 45% 할인된 가격인 5만 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하이락 비피더스는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유익균의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제품으로 1포 60억 마리의 유익균을 섭취할 수 있다. 2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건강기능식품(유산균)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더좋은 관계자는 "이번 선물세트는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하이락비피더스로 구성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10만원 미만의 선물을 요청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설맞이 한정 판매되는 선물 세트인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소중한 분들에게 하이락비피더스 선물세트로 감사함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60포 규격 선물세트로 한정 수량 출시한 하이락 비피더스 선물세트는 8일부터 구매 가능하다.2018-01-12 08:41:32노병철 -
글로벌서 실력보인 동아ST 탄탄한 '기초연구'가 강점동아ST가 기초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사 중 가장 오래 R&D에 매진해 온 연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동아ST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타깃 3개를 공동연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초연구 분야에 집중해 온 동아ST의 노력이 이제야 발하는 것일까.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언제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 기반은 '기초'다. 아랫단이 튼튼해야 위로 올라갈수록 흔들림도 적다. 동아ST는 2016년 연말 다국적사 애브비와 면역항암제 MerTk억제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임상 전까지 후보물질 도출을 함께 연구하는 것으로 계약금만 500억원(4000만달러)에 달한다. 마일스톤까지 포함하면 6000억원(4억8500만달러)이다. 그리고 지난 10일 미국 JP모건에서 비슷한 소식을 전달했다. 다국적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물질탐색 연구를 함께 한다. 후보물질이 도출되면 공동으로 소유하고, 협의만 된다면 독자 개발 또는 기술수출이 가능한 계약이다. MerTk는 동아ST의 후보물질이고 이번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제공하는 면역항암제 타깃 3개를 같이 연구하는 것이지만 공통점은 '기초 연구‘ 분야라는 점이다. 동아ST 관계자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아ST는 지난해부터 사전 교감이 있었다. JP모건에서 반짝하고 이뤄진 계약이 아니다. 과정에는 "2016년 애브비 계약과 국내 신약 개발 건 등이 모두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JP모건 이전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사전 교감이 있었다. 작년 국내를 방문해 연구소 시설을 둘러보며 만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엿다. 동아ST의 R&D 인프라는 국내사 중 가장 잘 갖춰져 있단 평가를 받는다. MerTK도 2013년에 설립된 혁신신약연구소에서 탄생했다. 연구본부, 제품개발연구소, 개발본부, 글로벌 사업본부 아래 글로벌 개발실을 중심으로 총 236명의 연구인력이 신약개발에 투입되고 있다. 연구기획 등을 맡는 연구본부에는 124명의 연구원이 있다. 제품개발연구소는 29명, 국내외 임상 등을 담당하는 개발본부는 69명, 해외사업과 기술수출 업무를 하는 글로벌 개발실은 14명이다. 동아ST는 "연구본부는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의 원동력이다"고 강조한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도 55명의 연구원이 바이오텍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동아제약에도 별도의 연구소가 설립되어 있다. 해외에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일본 제약사 메이지 등과 인연을 맺고 있다. 이들은 기초연구 분야가 강하다고 알려진 곳이다. 메이지 제약사와는 DM바이오를 합작 설립했다. 해외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동아ST의 개발 성과는 ‘1등’이다. 국산 신약 29개 중 4개를 개발했다. 2005년 자이데나(동아제약 시절)를 개발했다. 2015년에만 신약 3개를 개발했다. 항균제 시벡스트로 정/주와 당뇨제 슈가논이다. 이는 국내사 중 가장 많은 국산 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도 동아ST의 기초 R&D 연구력을 높게 본다. 벤처캐피털의 한 대표는 "동아ST 연구인력 구성과 예산을 보면 국내사 중 선두권에 있다고 본다. 또 가장 오래 연구해 온 점은 무강점이다"며 기초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임을 언급했다. 지난해 5월 동아ST 윤태영 본부장은 대한약리학회 춘계워크숍에서 글로벌 제약사 관심을 가질 만한 타깃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하며 기초연구가 중요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국내사 소비자는 다국적사이며 그들이 관심을 가질 프로젝트(타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후보물질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경쟁사에는 없는 혁신성을 가진 타깃과 후보물질이 기술수출의 핵심이라고 직언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는 국내 대학 및 병원과 면역항암제 기초연구와 동아ST 파이프라인 적응증 확장을 위한 공동연구를 제안하는 '제1회 동아ST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를 공모하고 있다.2018-01-12 06:14:59김민건 -
일부 다국적사 CEO 교체...KRPIA 차기 회장도 '주목'지난해부터 다국적 제약사 CEO 교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굵직한 인사 발표를 앞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KRPIA), 한국노바티스 등 수장이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된 곳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추측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빠른 변화가 기대되는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다. 이 회사는 2013년 부임한 리즈 채트윈(Liz Chatwin) 대표가 지난해 10월 호주·뉴질랜드사업부 대표로 발령을 받으면서 공석이 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대표직을 수행한지 4개월차로 접어듬에 따라, 차기사장 자리에 누가 올지를 두고 회사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실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중 내정됐던 워크숍을 새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내달로 미뤘다. 새 대표이사 후보로는 B다국적제약사 대표와 M다국적제약사 대외협력부 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3년 독일GSK 사장으로 이직한 박상진 전 대표가 독일 출신이었고 리즈 채트윈 대표 역시 호주 출신이었던 터라 본사에서 항암제 전문가가 부임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복수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해볼 때 한국인 대표가 선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년 전이긴 하지만 본사 고위 임원이 한국법인에 방문했을 당시 공식석상에서 "한국인 사장을 뽑고 싶다"고 발언한 적 있다는 후문이다.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B사의 대표는 2015년 9월 선임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여 년간 바이엘, 애보트, 화이자 등 여러 다국적사를 거치며 비즈니스사업부와 영업마케팅, 마켓 엑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B사는 현재 감원을 진행 중인데, 해당 대표가 인력조정 마무리와 함께 거취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적잖다. 한 내부 관계자는 "업계에서 도는 소문은 접한 적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 내부에선 대표이사직에 부임한지 만 3년이 되지 않은 터라 잘못된 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 이직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B사 역시 신임대표 선임이 불가피하다.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신임대표 자리가 확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B사에 대한 관심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M사의 대외협력부 임원의 경우 한국릴리의 마케팅 임원 출신으로 최근 급격하게 대표이사 후보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 역시 B사 대표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뿐만 아니라 마켓엑세스 등 다양한 업무 경력을 갖춘 인사이다. 다만 M사 입사시기가 지난해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로의 이직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흥미로운 점은 B사의 대표가 KRPIA의 새 회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공식 석상이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회원사들 앞에서 협회장 직 수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아스트라제네카 이직과 KRPIA 회장 선임이 모두 이뤄질지 지켜 볼 부분이다. 협회장 직은 본래 S제약사의 대표이사가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했으며 B사 대표 이외에 G사의 대표도 거론되고 있다. G사의 대표는 L사, T사 등의 사장 직을 거친 인사로 회장 직에 적합한 인사로 꼽히고 있다. KRPIA는 3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김옥연 회장(전 한국얀센 대표)이 지난해 말 얀센 아시아태평양사업 전략 및 마켓액세스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협회 역시 새로운 수장 선출이 불가피해졌다. 협회는 선거 없이 내부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와 릴리, GSK, 암젠, 베링거인겔하임, BMS, MSD, 화이자, 머크, 애브비, 세르비에 등 12개사의 대표가 소속된 이사회에서 다음주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을 추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KRPIA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등 정부와 함께 논의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어, 한국인 대표가 차기회장으로 선임되는 편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는데 아직까지 자원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사회에서 2명의 후보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음주 이사회와 25일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확정짓고 2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베링거인겔하임과 노바티스 등도 소문이 무성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박기환 현 사장이 오는 3분기 임기가 만료된다. 이 때문에 그가 계약을 연장하고 계속해서 대표이사로 남을지, 새 사장이 선임될 지 미지수다. 현재 이 회사는 순환기사업부 해산 등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는 전임 대표가 지난해 3월 휴직에 들어간 이후 크라우스 리베 임시대표 체제가 장기화 되고 있다. 재판 중에는 전 대표이사의 직책과 관련된 모든 인사 결정이 유보된다는 게 회사 측 공식입장이다. 그러나 노바티스 역시 국내 유명 로펌 소속 변호사와 CEO 채용 논의를 진행중이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세엘진코리아는 앤드류 헥스터 사장에 이어 함태진 대표를, 11월 바이오젠코리아는 초대 법인장으로 황세은 사장을, 올해 1월 얀센이 김옥연 대표에 이어 제니정 사장을 선임했다.2018-01-12 06:14:56어윤호·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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