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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비용 회계처리 논란, 제약-바이오기업 온도차제약바이오업계의 개발비 인식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개발비 회계처리 위반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을 대상으로 테마감리에 착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시가총액 1조 411억원에 달하는 차바이오텍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서 관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판관비(경상연구개발비)로 인식해 온 전통제약사들과 달리, 몇몇 바이오기업들이 R&D 비용의 상당부분을 무형자산화 해온 것으로 확인돼 적잖은 온도차도 감지된다. 데일리팜이 코스피 상장 제약사들의 R&D 비용처리를 살펴본 결과, 매출액 기준 상위 8개 기업은 지난해 총 7043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무형자산으로 계상된 금액은 266억원으로 전체 R&D 비용의 3.8%에 불과하다. 집계에 포함된 8개 기업 중 5곳(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동아에스티, 광동제약)이 R&D 투자비용 전액을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미약품과 JW중외제약도 각각 전체 R&D 비용의 4.1%와 2.3%만을 무형자산으로 계산한 것으로 확인된다. GC녹십자의 경우 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헤파빅-진 등 3상임상 진입을 앞둔 R&D 파이프라인이 늘어남에 따라, 자산화 비중이 12.9%→17.0%로 4.1%p 증가됐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화 처리 기준을 일일이 나열하긴 어렵지만 3상임상 진입과 같이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자산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비해 바이오업계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3개 바이오기업의 R&D 비용처리를 살펴보면, 2017년 집행한 연구개발비(총 6307억 원)의 53.0%에 해당하는 3343억원이 무형자산으로 계상됐다. 전체 연구개발비(5405억원)의 57.8%를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던 2016년 대비 자산화 비율이 4.8% 감소된 것으로 확인된다. 집계에 포함된 13개 기업 중 9곳이 R&D 비용의 자산화 비중을 감소시켰다. 금감원의 제약바이오 개발비 무형자산 감리 선언 이후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3분기까지 3상 이전 물질도 무형자산 처리해왔던 바이로메드는 최근 제출된 사업보고서부터 달라진 기준을 적용했다. 3상 이후 발생한 지출 중 정부승인 가능성이 높은 개발프로젝트만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이전 단계 발생 지출은 경상개발비로 판단해 당기 비용으로 처리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무형자산이 747억→253억원으로 494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20억원 감소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219억원)의 86.3%를 무형자산 처리했던 제넥신 역시 이번년도에 제출된 사업보고서부터 수정된 기준을 적용해 연구개발비 100%를 비용처리했다. 반면 코미팜(96.7%)과 코오롱티슈진(93.2%), 바이로메드(87.6%), 씨젠(73.4%)과 같이 2016년보다 자산화 처리비중이 높아진 곳도 있다. 지난해 연구비보다 개발비에 훨씬 많은 비용을 계상했다는 이유로 분식회계 문제가 불거졌던 셀트리온의 경우 전체 R&D 비용(2270억원)의 74.4%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이처럼 업체별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각에선 연구개발 위주의 바이오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바이오기업 관계자는 "개발비 무형자산화 기준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적용할 경우,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상장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이익이 많지 않은 기업들은 연구비를 줄일 수 밖에 없다"며 "바이오시밀러부터 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회사마다 연구개발 환경이 다름에도 동일한 기준을 일괄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회계처리가 투명해지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데 대해 업계 내부적으로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다만 정부도 무작정 칼날을 들이대기보단 바이오기업들의 특성에 맞는 가이던스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바이오기업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18-04-04 06:30:50안경진 -
상장 바이오기업 '영업이익' 적자 속출....수익성 악화개발비 무형자산이 대거 비용으로 처리된 바이로메드, 차바이오텍, 제넥신 등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상당수 바이오기업들은 영업이익 적자전환과 지속으로 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코스피 시가총액 3·6위에 랭크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이 첫 흑자전환됐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호조 덕분이다. 데일리팜은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3일 종가 기준 시총 순위 15위 바이오 기업(코스피·코스닥)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했다. 바이로메드, 차바이오텍, 제넥신 등 무형자산 이슈에 휩싸인 바이오기업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무형자산으로 처리하던 개발비 일부가 비용으로 처리되면서 영업이익 등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이로메드는 수정 전과 수정 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됐고, 제넥신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차바이오텍은 4년 연속 영업적자로 최근 22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금감원은 지난해말 제약바이오 기업 중 일부가 개발 초기부터 연구개발비를 자산 처리해 판관비 증가에 의한 영업이익 축소를 회피해왔다며 감사를 예고했다. 셀트리온은 괄목할 성적표를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00% 이상, 매출액은 40% 넘게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5%를 기록해 수익성도 잡았다. 셀트리온의 호성적은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등의 글로벌 매출이 늘고 있어서다. 램시마는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이 52%를 기록해 처음으로 오리지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판매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은 2017년 12월 31일 현재 1조15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램시마 판매 호조와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등으로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전년(-304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손이익(-1768억원)은 여전히 적자지만 전년(-969억원) 대비 800억원 가까이 손실을 줄였다. 메디톡스와 휴젤도 '보톡스 대장주'답게 고른 성장을 보였다. 두 회사 모두 창립 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50%를 넘어섰다.2018-04-04 06:27:48이석준 -
CJ헬스케어, 임직원 위로금 '기준급여 1200%' 보상CJ헬스케어가 오는 18일, 콜마로의 흡수합병일을 확정했다. 또 기준급 대비 약 12배의 보상액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6일로 합의했던 매각일자를 18일로 연기했다. 이와 함께 M&A에 따른 임직원 보상금 지급기준을 공개했다. CJ헬스케어는 합병과 함께 6월 중 을지로3가역과 연결된 파인애비뉴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전국 15개 지방 영업사무소에 대한 이전 역시 논의중이며 제일제당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지방사무소는 연내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CJ헬스케어와 콜마가 제시한 보상방안을 살펴보면 임원, 간부, 사원 등 직급에 따라 적용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임원은 정률법만을 통해 기본급의 534%, 기준급의 1242%의 위로금을 받으며 간부에게는 정액법, 정률법을 각각 40%, 60%의 기준으로 보상액이 지급된다. 사원의 경우 간부와 동일한 정액·적률법을 적용받는데, 정액률이 40%로 더 높다. 이에 따라 기준급의 13배 가량을 받게 된다. 인수에 따른 브랜드 네임 상실에 대한 직원 보상은 본사의 의무와 책임은 아니지만 통상적 관례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번 인수조건에도 명시돼 있는 부분이다. 한편 양사의 합병은 재무제표 상 양호한 자본건전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국콜마의 2016·2017년 매출은 6195·6816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0·612억, 441·522억이다. CJ헬스케어의 2016년 기준 매출액은 5200억이고 최근 2년간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535·678억, 362·469억으로 평균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2018-04-04 06:24:25어윤호 -
한올바이오파마 항체신약 'HL161' 대만 특허 취득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윤재춘)는 3일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HL161이 대만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주요 특허 내용은 ▲Anti-FcRn항체 ▲HL161의 제조방법 ▲HL161을 포함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조성물 ▲HL161을 이용한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및 진단방법 등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특허를 활용해 HL161 제품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HL161의 신약기술 보호를 위해 23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에서 특허를 취득해 제품화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신약개발에 힘써왔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등록된 특허수가 124개에 달해 국내 제약회사 중 특허 강자"라고 덧붙였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HL161 관련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8100만불, 스위스 로이반트와 5억250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2018-04-03 17:57:29김민건 -
유비케어, 씨알에스큐브세일즈 합작법인 설립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3일 국내 의료 임상시험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싸알에스큐브(대표 김기돈)와 합작법인 '씨알에스큐브세일즈'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설립은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의료임상시험 솔루션 보유 기업 씨알에스큐브와 국내 의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유비케어의 시너지 발휘 차원에서 결정됐다. 씨알에스큐브세일즈는 의료 임상시험 디지털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임상시험 솔루션을 제약·임상 연구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유비케어는 "의사랑 큐브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제약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랑 큐브는 임상시험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설립된 씨알에스큐브는 임상시험 설계부터 자료 수집, 환자결과 보고와 운용관리 및 위해성 기반 모니터링 등 임상시험 전 과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유비케어에 따르면 씨알에스큐브의 전자 임상시험 솔루션은 21개국 800건이 넘는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다. 전자 임상시험자료(EDC)를 사용하는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는 2016년 기준 약 50% 이상 적용되고 있다. 유비케어는 "국내외 의료임상시험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씨알에스큐브와 함께 기업 경쟁력을 갖추게 돼 기대가 크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임상연구 시장에서 도약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2018-04-03 15:03: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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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녹십자, 수출 2천억 안착…상장제약 '제자리걸음'제약업계 수출 성과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데일리팜이 3일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2017년 주요 제약회사 30곳의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수출비중이 0.1% 감소했다. 전통적인 수출 강호들 역시 수출비중이 크게 늘진 못한 모습이다. 에스티팜이 83%로 소폭 성장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80%였던 비율이 73%까지 떨어지면서 감소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30개 업체 중 21곳 이상이 1% 미만의 수출비중 증감률을 기록해 그야말로 답보상태를 이어갔다. 그나마 눈에 띄는 업체는 한미약품과 신풍제약으로 두 회사는 각각 4·4.5% 씩 비율이 상승했다. 수출액 면에서는 유한양행이 1위를 지켰다. 2600억원대 실적을 올린 유한은 제약기업 중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API수출과 C형 간염 치료제 원료 수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실적면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녹십자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2100억원대 실적을 보이면서 혈액제제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사전적격인증(PQ)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액분획제제 수출 실적도 크게 성장했다. 여기에 태국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플랜트 수출도 한 몫했다. 한편 상위 제약사 중 광동제약 등 업체들은 여전히 1% 미만의 수출비중을 보였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은 늘어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벤처, 학계 등의 후보물질을 상장사들이 도입함으로써 제2의 한미약품이 탄생하게 되면 더 많은 기술수출 계약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8-04-03 12:28:28어윤호 -
'팔팔, 구구, 텐텐'...한미약품 임팩트 네이밍 전략 눈길한미약품의 '임팩트 브랜드 네이밍' 마케팅 전략이 영업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임팩트 브랜드 마케팅이란 숫자, 인체 기관, 지명 등을 인용해 제품명을 2~3글자 내외로 명명, 소비자에게 제품 잔상을 오랜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함은 물론 호기심을 유발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마케팅 포인트다. 대표적인 품목은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구구를 비롯해 어린이 영양제 텐텐, 인공눈물 눈앤, 인후염치료제 목앤, 코 보습제 코앤, 비타민제 나인나인, 세쎄 등을 들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과 구구는 생기 넘침을 뜻하는 '팔팔하다'와 한자음 오랠 구(久)를 숫자와 연결시켜 연상작용을 극대화해 브랜드 네이밍했다. 아울러 해피드럭의 특성을 최대한 부각해 '99세까지 오래도록'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처방권자인 의사와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 브랜드 확산 전략이 쉽게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네이밍 전략은 영업현장에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한미약품 팔팔(실데나필), 구구(타다라필)와 텐텐 시리즈는 지난해 각각 200·48·53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팔팔은 독특한 이름과 저렴한 약가를 내세워 2013년 139억원의 매출을 기록, 출시 5년만에 매출액 200억원을 넘겼다. 발매 4년차에 접어든 구구의 지난해 외형은 48억원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9월 출시된 구구는 팔팔과 같은 네이밍 기법을 활용해 시리즈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팔팔 후속 제품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관심을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1992년 출시된 텐텐도 매년 50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다. 한미는 이 같은 브랜드 전략 성공에 힘입어 2012년 텐텐G츄정, 2015년 짜먹는 텐텐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2018-04-03 12:27: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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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3체임버 수액 '위너프' 아시아 첫 EU GMP 승인JW생명과학의 3체임버 영양수액제 생산시설이 아시아 제약사 첫 유럽의약품청 EU-GMP를 획득했다. 3체임버(Chamber) 영양수액제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칸으로 구분해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종합영양수액제이다. 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은 3일 JW당진생산단지 3체임버 영양수액제 생산시설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JW생명과학에 따르면 아시아권 제약사가 정제·캡슐, 앰플·바이알 의약품 생산시설의 EU-GMP 승인을 받은 적은 있지만 종합영양수액제(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 공장이 유럽연합 기준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EU-GMP 승인 실사는 벨기에와 스웨덴 의약품청이 지난 1월 8일부터 5일간 진행했다. 실사 이후 생산량과 관련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다. EU-GMP 승인으로 유럽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JW생명과학은 올해 안에 유럽의약품청 시판허가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독일·영국 등 총 18개 유럽 국가에 종합영양수액제를 수출할 계획이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수액제는 일반 의약품에 비해 생산 난이도가 높고 혈관으로 직접 투입되는 제품 특성상 모든 공정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가 뒤따라야 해외시장 공략이 가능하다. 유럽연합의 GMP 인증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JW당진생상공장은 시간당 최대 2000개, 연간 800만개의 종합영양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전자동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3체임버 영양수액제는 국내에서 위너프로 판매되고 있다. 3체임버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배합한 3세대 수액제로 분류된다.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JW생명과학은 "현재까지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수액제 분야의 글로벌 기업 박스터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JW생명과학은 EU-GMP 승인은 "수익성 문제로 다른 회사들이 기피하는 수액제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JW그룹은 2006년 16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 친환경 Non-PVC 수액제 전용공장을 충남 당진에 준공했다. 수액의 R&D와 재질, 완제품 생산, 국내외 마케팅 네트워크에 이르는 종합 라인업을 구축했다. 2003년에는 수액연구소를 국내 최초로 설립해 3체임버 영양수액을 개발하는 등 JW그룹은 수액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의약품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3체임버 영양수액제 글로벌 시장은 7억 4900만달러다.2018-04-03 11:32:3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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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창업자 이규석 회장 기려…12기 추도식현대약품은 지난 2일 서울 논현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자인 고 동산(桐山) 이규석 선대회장의 제12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참석자들이 추도식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수많은 우수 의약품을 개발, 생산하며 제약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고 이규석 선대회장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영학 대표는 추도사에서 "고 이규석 선대회장님은 현대약품을 창립하신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맞닥뜨렸으나, 남다른 선견지명과 경영수완, 그리고 훈훈한 인간미로 그 모든 난관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대회장님께서 혼신의 힘을 다해 다져온 토양이 있기에 현대약품이 초일류 제약회사로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 이규석 회장은 1965년 국민보건향상을 경영이념으로 현대약품을 창업했으며, 정도경영과 품질경영을 추구했다.2018-04-03 10:29:10이탁순 -
동아ST, 유통업체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시행 검토의약품유통협회가 요구하고 있는 의약품 대금 카드 결제와 유통 비용 인상 요구에 제약사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의약품 대금 카드 결제를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SK케미칼은 일부 품목의 유통 비용 인상안을 전달했다. 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1% 이하의 마일리지 지급을 허용하는 약사법 시행으로 약국 카드 결제가 확산되면서 유통업체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도 의약품유통업체와 카드 결제를 해야 한다고 협회는 주장하고 있다. 협회는 앞서 지난 달 중순 여신전문금융법 제19조 제1항에 명시된 신용카드가맹점은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제약사에 카드 결제 요구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동아ST가 처음으로 카드 결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 온 것이다. 협회는 타 제약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약품 유통 비용 현실화 문제도 SK케미칼이 아스텔라스에 이어 유통 비용 상향 의사를 밝히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 SK케미칼은 일부 낮은 유통비용 품목에 대해서 상향 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일부 다국적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상위 제약사들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면 오는 4월경 보다 많은 제약사로부터 비용 인상 통보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의약품유통업계는 최저 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낮은 유통비용으로 손익분기점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협회 한 관계자는 "제약사가 그동안 의약품유통업계와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카드 결제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동아ST 카드결제 실시를 계기로 타 제약사들도 카드 결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2018-04-03 09:51:5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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