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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유통업체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시행 검토

  • 김민건
  • 2018-04-03 09:51:50
  • 의약품유통협회 제약사 대금 카드결제·유통 비용 인상 요구

의약품유통협회가 요구하고 있는 의약품 대금 카드 결제와 유통 비용 인상 요구에 제약사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의약품 대금 카드 결제를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SK케미칼은 일부 품목의 유통 비용 인상안을 전달했다.

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1% 이하의 마일리지 지급을 허용하는 약사법 시행으로 약국 카드 결제가 확산되면서 유통업체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도 의약품유통업체와 카드 결제를 해야 한다고 협회는 주장하고 있다.

협회는 앞서 지난 달 중순 여신전문금융법 제19조 제1항에 명시된 신용카드가맹점은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제약사에 카드 결제 요구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동아ST가 처음으로 카드 결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 온 것이다. 협회는 타 제약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약품 유통 비용 현실화 문제도 SK케미칼이 아스텔라스에 이어 유통 비용 상향 의사를 밝히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 SK케미칼은 일부 낮은 유통비용 품목에 대해서 상향 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일부 다국적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상위 제약사들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면 오는 4월경 보다 많은 제약사로부터 비용 인상 통보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의약품유통업계는 최저 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낮은 유통비용으로 손익분기점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협회 한 관계자는 "제약사가 그동안 의약품유통업계와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카드 결제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동아ST 카드결제 실시를 계기로 타 제약사들도 카드 결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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