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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주주 이희철 신주 발행금지 신청에 적극 대응경남제약은 12일 이희철 최대주주가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접수해 현 경영진의 경영정상화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소송의 취지가 지난달 5월 4일자 공시한 공개매각 M&A진행에 따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을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다수의 소액주주가 염원하는 경영정상화를 방해하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분명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경남제약 관계자는 "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 지정사유를 제공한 직접 당사자인 이희철씨가 경영개선계획의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고, 다수의 소액주주가 희망하고 있는 조속한 경영정상화 염원을 져버리는 비상식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이희철씨는 회사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고도 이러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경남제약은 2008년 당시 대표이사였던 이희철씨의 자본시장법위반 등 불법행위로 인해 지난 3월 거래정지 후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 받아 경영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불법행위 당사자인 이희철은 징역 3년을 선고 받아 복역 중에 현 경영진과 상의없이 본인의 주식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국세청의 압류로 인해 계약이 불발되자 또다시 경영권 장악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동안 경남제약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지정사유였던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방안으로 △공개매각 M&A절차를 거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최대주주를 유치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KMH아경그룹이 선정됐고, 향후 일정에 관해 KMH아경그룹과 협의 중에 본 소송이 제기돼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만약 이희철씨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고, 경남제약의 경영개선계획은 수포로 돌아가 조속한 매매거래 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경영개선계획의 원활한 진행이 조속한 거래재개와 주주 여러분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이희철씨의 소송제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각 M&A와 관련해 시장에 만연한 잘못된 풍문 및 정보로 인한 주주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주주 대상 IR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2018-06-12 09:34:00이탁순 -
중견제약사도 오픈이노베이션…벤처 지분투자 확산연간 매출액 1000억원대 규모 중견제약사들의 바이오벤처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단순 지분 획득부터 경영 참여까지 방법도 다양하다. 일부는 투자 차익을 내며 실제 성과를 거뒀다. 대형제약사 전유물이던 바이오벤처 투자가 중소형제약사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전문 기업 휴젤(2017년 연결 매출액 1821억원)은 올 1분기말 기준 올릭스 지분 7.26%(장부금액 27억원)를 손에 쥐고 있다. 휴젤은 2013년 올릭스의 비대흉터치료 신약 물질 'BMT101(올릭스 물질명 OLX101)'에 대해 국내 임상 진행 및 아시아 지역 독점 판권을 받는 조건으로 30억원을 주고 올릭스 지분을 가져왔다. 휴젤은 지난달 'BM101' 1상을 마치고 현재 국내 2상 준비 상태라고 공시했다. 휴젤은 올릭스 지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투자회수(엑시트)도 한 방법이다. 유유제약은 2014년 올릭스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산 후 2016년 보유 지분을 장외매각해 원금 포함 36억원을 회수했다. 다만 올릭스 기술 가치가 높아진 만큼 국내 임상 및 판권 보유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올릭스는 7월 코스닥 상장이 유력한 RNA 간섭(RNAi, RNA interference)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다. 경동제약(2017년 연결 매출액 1778억원)은 올 4월 태양씨앤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경동제약은 태양씨앤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7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투자액은 72억원이다. 휴대폰 부품 및 폐기물처리업체 태양씨앤엘은 5월 주총에서 바이오 의약품 관련 연구 및 개발업 등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상호도 케이디네이쳐엔바이오로 변경했다. 경동제약은 태양씨앤엘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동제약은 현재 제네릭 등 합성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다. 태양씨앤엘 경영 중책은 류 회장 장녀 기연씨가 맡았다. 5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에 참여한다. 부광약품(2017년 연결 매출액 1507억원)은 신약개발 전략 일환으로 해외 바이오벤처 투자를 하고 있다. 릴리가 인수한 바이오벤처 오르카파마 지분도 5.4% 갖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희귀의약품 전문개발 바이오벤처인 에이서테라퓨틱스에 직접투자를 통해 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실력 있는 해외 바이오 벤처ㆍ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공동개발, 라이선스인, 지분 투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비용 효율적인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2017년 연결 매출액 1011억원)은 지난달 31억원을 투자해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인 디앤디파마텍 지분 7.9%를 획득했다. 단순 지분 투자가 아닌 경영 참여에 나선다. 동구바이오제약 김도형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이 디앤디파마텍의 공동대표로 선임돼 경영관리 체계 구축과 기술 특례 상장을 주도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제약사에 이어 중소형제약사도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2018-06-12 06:30:20이석준 -
크리스탈, 美 CBT 공동개발 면역항암제 200억 투자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CBT파마슈티컬스와 공동 개발하는 '표적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임상에 2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200억원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547억원) 내에서 이뤄진 금액으로 향후 투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증자를 통해 모집한 자금 547억원(1차 발행가액 기준)을 현재 개발 중인 신약 개발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달 말 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표적항암제(CG200745)는 현재 4가지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 췌장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3상까지 국내에서 마친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목적 임상은 미국 1상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는 CBT파마와 공동 개발하는 병용 항암 치료제 개발이다. 임상은 크리스탈지노믹스 분자표적 항암제 CG200745와 CBT 파마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 병용법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공동임상개발을 전제로 1b/2상을 동시에 추진한다. CG200745은 2상이 끝났고 CBT-501은 1상 완료 단계에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유증을 통해 수혈한 자금(547억원) 중 3분의 1이 넘는 200억원을 CBT파마와의 병용 항암제 개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양사의 항암제 공동개발은 투자금에 따라 이익금을 배분하는 프로핏 쉐어링 계약이다. 이익금은 국가별 판권 배분이 아닌 임상 등 개발 투자금 크기에 비례해 결정되기 때문에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임상 투자액에 시장의 관심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CBT파마와의 계약은 특정 적응증에 대해 5대5로 임상 비용을 대고 절반씩 이익금 배분이 원칙"이라며 "다만 향후 적응증 확대시 투자금에 따라 이익금이 배분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CBT파마 200억원 투자 계획은 이번 유증에 국한된 금액이며 향후 투자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0억 CBT파마 면역항암제 공동 임상 자금 외에도 2020년까지 췌장암(85억원), MDS(55억원), AML(115억원) 등의 임상시험에 255억원을 투입한다. 자체 개발한 신약 '아셀렉스'를 활용한 복합제 개발에 92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복합제는 아셀렉스에 각각 '트라마돌', '프레가발린' 등의 진통제를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2018-06-11 12:27:2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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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 출시 1년만에 유럽 18국 판매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출시 1년 만에 유럽 판매국을 18곳으로 늘렸다. 램시마(오리지널 레미케이드)에 이어 트룩시마(리툭산) 글로벌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재고자산 털기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 글로벌 유통사)는 최근 스웨덴 등 9개국에서 트룩시마 런칭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트룩시마 유럽 판매국은 18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4월 영국에서 트룩시마를 런칭한 후 1년여 만이다. 유럽 내 리툭시맙 시장은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트룩시마 판매 18개 국가는 유럽 전체 리툭시맙 시장의 약 80%를 차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유럽 전역에서 트룩시마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 판매국 증가는 재고자산 감소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말 재고자산은 1조6551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준 2018년 매출액을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2018-06-11 11:04:10이석준 -
동성, 셀프 헤어스타일링 '이지엔' 온라인 할인이벤트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6월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이지엔 스타일' 단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이지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라즈베리 레드 브라운' 컬러를 구매하는 고객은 '닥터복구 알엑스-플렉스 퍼펙트 세트'를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동시에 이지엔 브랜드 단독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손거울이 함께 증정된다.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라즈베리 레드 브라운'은 유튜버 '무쌍이다빈'이 추천해 더욱 화제가 된 염모제로, 생기발랄한 레드 브라운 컬러가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닥터복구 알엑스-플렉스 퍼펙트 세트'는 염모제, 헤어 블리치와 함께 사용하는 특수 헤어 앰플과 트리트먼트 세트로, 시술 시 발생하는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뷰티 유튜버 무쌍이다빈은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라즈베리 레드 브라운'과 '닥터복구 알엑스-플렉스 퍼펙트 세트'를 사용한 셀프 염색 영상을 업로드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무쌍이다빈 유튜브 채널(youtu.be/NZbh0agitP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8-06-11 09:22:07이탁순 -
이니스트, 강원도 홍천에서 관리자급 워크숍 실시이니스트그룹(대표 김국현)은 지난 5일에서 6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소노펠리체에서 관리자급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을 통해 2018년 상반기 마감을 한달 앞 둔 상황에서 올해 사업의 주요 전략과 정책 등을 점검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단합하는 행사 등을 실시했다. 김국현 대표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18년은 이니스트 그룹 전체가 혼란스러운 시장환경과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안정과 성장의 성과로 전환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김대표는 워크숍을 통해 관리자급 임직원들의 솔선수범과 단합을 강조했다. 워크숍에 이어 등산 및 골프 등으로 이어진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니스트는 원료의 도매유통 및 화장품사업(이니스트팜 INIST Pharm)부터 원료의약품 제조(이니스트에스티 INIST ST) 그리고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이니스트바이오제약 INIST Bio)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의약전문 기업으로서 GMP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항암제 신약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도약을 위해 2018년 하반기 항암제 원료 공장의 FDA 승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니스트는 2018년부터 'Health & Beauty Total Solution'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원료의약품부터 신약개발 그리고 화장품부터 전문약까지 아우르는 건강과 미용의 전문 제약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지향하고 있다. 최근에 선보인 퓨어메이 화장품과 라라올라, 이니포텐 일반약 등을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약도 지속적으로 발매를 하고 있다.2018-06-11 09:17:09이탁순 -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임박...제약기업 체크포인트는내달 1일부터 전격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노동법 개정 사항과 표준 인사관리(HR) 시스템을 공유하는 포럼이 열려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팜은 6월 20일 오후 2시 '주 52시간 근무제-제약바이오산업,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 강의실에서 제31차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발제는 김봉철 더원인사노무컨설팅그룹 대표노무사가 '주 52시간 근무: 개정 노동법 내용과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패널토론으로는 김재환 신풍제약 공장장(주 52시간 도입과 공장 현장의 애로점), 김인 영진약품 경영기획팀 상무(개정노동법과 HR 표준은 무엇인가),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제약바이오업계 준비상황 설문과 의견청취) 등이 참석한다.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은 7월 1일, 50~299인 기업은 2020년 1월 1일, 5~49인 기업은 2021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근로자가 원한다 해도 주 52시간 초과 근무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이를 해당 근로자가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대표이사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근로기준법 상세 부분을 살펴보면, 현행 법정근로는 40시간으로 동일하다. 다만 연장근무 12시간과 휴일 근로 16시간이 휴일 포함 연장 12시간으로 제한된 점이다. 다시 말해 주당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16시간 만큼의 추가 근무시간이 없어진 것이다. 초과 근무수당은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해야 한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오는 7월 본격 시행되지만 대다수 제약기업들이 구체적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8일 제약업계 인사부서(HR) 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대기업 계열과 일부 대형제약사를 제외하면 경쟁기업들의 눈치만 살피거나 주먹구구식으로 대안을 구상 중이다. 20일 열리는 미래포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제약바이오업계 현주소를 진단하고, 정책/제도적 보완점과 올곧은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18-06-11 06:30:20노병철 -
세계 33개국이 인정한 카멕스 립밤의 매력“카멕스는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8000만개 가량 팔리며 립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춘 제품입니다. 19년 연속 미국 미국 파머시 타임즈 서베이(Pharmacy Times Survey)에서 1위 립밤 브랜드를 차지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폴 울빙(Paul Woelbing) 카마 래보래토리즈 인크 사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카멕스의 우수한 제품력을 자신했다. 인터뷰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울빙 사장은 한국 시장의 프로모션을 위해 회사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카마 래보래토리즈 인크는 지난 1937년 미국에서 설립된 입술보호(립케어) 전문 업체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알프레드 울빙이 위스콘신의 춥고 건조한 겨울을 나기 위해 직접 자신의 주방에서 입술보호제를 제조한 이후 81년 동안 입술보호제 브랜드인 카멕스 1개 제품군만 취급한다. 카마 래보래토리즈 인크는 설립 이후 가족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폴 울빙 사장이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광동제약이 카멕스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울빙 사장은 “카멕스의 제품력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확인됐다. 약 2012년 이전에는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카멕스는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8000만개 가량 팔리는 대형 브랜드다. 10년 전인 지난 2008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했다. 미국에서는 판매량 기준 ‘챕스틱’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멕스는 1분마다 130개 판매되고 있으며 160분마다 제2롯데월드 타워 높이(555미터) 만큼의 단지형 립밤이 판매 중이다. 카멕스는 미국 의약 전문지 파머시 타임즈(Pharmacy Times)에서 19년(1999~2017년) 연속 1위 립밤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울빙 사장은 “파머시 타임즈는 미국 전역에 걸쳐 매년 20만명의 약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데, 립밤 제품군에서 카멕스는 1999년 이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카멕스는 ‘클래식’, ‘체리’, ‘애플’ 등의 향이 있는데 제품별로 스틱, 단지, 튜브 형태로 구성됐다. 미국에서 카멕스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울빙 사장은 “‘효과가 있다(It works)’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라고 답했다. 카멕스의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바르면 싸한 느낌의 독특한 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재구매 비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카멕스는 라놀린, 카카오씨드버터, 캠퍼, 멘톨 등이 공통 성분으로 구성됐다. 맨톨과 캠퍼는 바르는 즉시 입술에 쿨링 효과와 함께 트고 갈라진 입술 진정에 도움을 준다. 라놀린은 입술보호와 수분증발 차단 효과가 있고 카카오씨드버터는 입술 보습과 건조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클래식 제품에 함유된 살리실릭애씨드는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진정 성분의 침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울빙 사장은 “소비자의 만족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설립 이후 ‘경제적인 가격으로 높은 가치를 전달하자’는 경영철학을 실천해왔다”라고 카멕스의 성공 비결을 전했다. 카멕스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4000원으로 경쟁 제품에 비해 높지 않은 수준이다. 몇 년 전까지는 미국에서 카멕스에 소비자 가격을 표기하면서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유도할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에 대한 강한 고집을 드러냈다.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담은 입술보호제를 제공하겠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입술보호제 이외에 다른 제품은 전혀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 회사의 독특한 경영방침이다. 경쟁사들이 입술보호제 뿐만 아니라 각종 미용 제품을 모두 담당하는 것과는 달리 카마 래보래토리즈 인크는 립케어에만 집중한다. 울빙 사장은 “회사 설립 이후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고수했는데 어느 순간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자평했다. 카멕스는 모두 미국에 소재한 제조시설에서 생산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원가 절감을 이유로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 공장을 설립하는 사례가 많지만 아직까지 공장 이전을 검토한 적이 없다. 생산과정이 대부분 자동화 설비로 운영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원가절감에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울빙 사장의 설명이다. 가족기업이라는 특성상 무리하게 부채를 끌어안고 무분별한 생산시설 확장을 꾀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더욱 초점을 둔다는 경영철학도 엿보인다. 국내 판매 파트너를 광동제약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고 폭넓은 판매망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울빙 사장은 전했다. 울빙 사장은 “카마 래보래토리즈 인크는 비상장사라서 주주들의 관여 없이 욕심 내지 않고 설립 당시 설정한 경영철학을 잊지 않고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제품력만큼은 자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한국인들만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2018-06-11 06:30:00천승현 -
최용범 전 박스터 대표이사, 페링제약에 새 둥지최용범(47) 전 박스터코리아 사장이 한국페링제약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신임 대표는 오늘(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2월 박스터를 떠난 뒤 약 3개월 만이다. 그는 20여 년간 글로벌 제약사에 근무하며 다양한 사업군의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갖췄다. 아스트라제네카 런던 본사에서 순환기 인터내셔널 마켓을 총괄하는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1995년 얀센 영업담당으로 입사해 릴리와 노바티스 등을 거쳐 2015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박스터를 이끌어 왔다. 한편 페링제약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유럽계 다국적 제약회사로서 펩타이드계 약물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한다. 주요 치료분야는 비뇨기과, 산부인과, 소화기내과, 내분비 등으로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2018-06-11 06:29:50어윤호 -
바이오신약 시장안착…메디포스트·녹십자셀의 반전국내 바이오업체 1세대로 평가받는 메디포스트와 녹십자셀이 실적 상승세를 지속했다. 주력 제품인 바이오신약이 시장 적응 기간을 거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양사 모두 발매 초기 제약사를 통한 위탁 판매를 진행한 이후 직접 판매로 전환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포스트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늘었다. 연구개발비 급증 등의 요인으로 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메디포스트의 분기별 매출을 보면 지난 2015년 4분기 77억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메디포스트의 외형 확대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2년 국내 시판승인을 받은 카티스템은 다른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줄기세포치료제다.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환자(ICRS grade IV)의 무릎 연골결손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카티스템을 포함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매출은 지난 1분기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1%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카티스템은 발매 첫해 7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매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016년 매출 56억원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2년 연속 매출 100억원 돌파가 유력해보인다. 출시 이후 5년이 경과하면서 장기추적임상 등을 통해 효과 지속성 및 장기 안전성을 확인했고, 의료진의 신뢰도도 높아지면서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7월부터 메디포스트가 카티스템의 직접 영업을 담당하면서 매출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기존에는 동아에스티가 카티스템의 영업을 진행했다. 카티스템의 판매량도 2012년 228개에서 지난해 2428개로 크게 늘었다. 녹십자셀도 바이오신약 ‘이뮨셀엘씨’를 앞세워 반전 드라마를 썼다. 녹십자셀의 1분기 매출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3%를 기록하며 분기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녹십자셀이 자체개발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처방이 급증한 효과다. 녹십자셀의 전신인 이노셀이 개발한 이뮨셀엘씨는 면역세포치료제로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면서 암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거쳐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녹십자셀의 매출은 대부분 이뮨셀엘씨가 차지하는데, 1분기에만 이뮨셀엘씨는 57억원어치 팔렸다. 녹십자셀은 녹십자에 인수되기 전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뮨셀엘씨가 시장에서 큰 두각을 보여주지 못했다. 녹십자가 녹십자셀의 인수를 계기로 이뮨셀엘씨의 판매에 나선 이후 이뮨셀엘씨의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뮨셀엘씨의 매출은 2012년 9억원에서 2013년 15억원, 2014년 41억원, 2015년 101억원, 2016년 113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뮨셀엘씨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녹십자셀은 2014년 4분기부터 14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메디포스트와 마찬가지로 녹십자셀이 이뮨셀엘씨의 직접 판매를 시도하면서 회사 매출은 더욱 가파른 상승흐름을 보였다. 녹십자셀은 지난해 2월 녹십자와 CT(Cell therapy) 영업 양수 계약을 체결, 이뮨셀엘씨의 영업권을 79억원에 사들였다. 이뮨셀엘씨의 시장 안착으로 회사 경영이 개선되자 모기업으로부터 세포치료제 사업의 영업권을 인수하고 직접 영업을 시작했다. 녹십자셀이 직접 영업을 진행하면서 녹십자에 지급했던 마진이 없어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녹십자셀의 1분기 영업이익 12억원은 회사 설립 이후 신기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줄기세포치료제나 면역항암제와 같은 생소한 바이오신약은 발매 초기에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영업력과 유통망을 갖춘 제약사를 통해 사용량을 늘린 이후 자체 영업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2018-06-09 06:28:1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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