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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대웅 회장, 6년 만에 퇴임...후계구도는 견고윤재승 대웅 회장이 폭언 구설수를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두 번째로 대표이사에 오른지 6년 만이다. 다만 4남매 중 지주회사의 지분율은 우위를 점하고 있어 경영권 후계구도는 변함없이 견고함을 유지할 전망이다. 2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윤재승 회장은 대웅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 대웅제약의 등기임원 직위를 모두 사임했다. 최근 직원에게 폭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미다. 윤 회장은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임직원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대웅제약과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난다”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대웅은 윤재춘, 윤재승 대표체제에서 윤재춘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윤 회장은 대웅의 자회사 대웅바이오와 관계사 인성정보에서 등기임원을 역임 중인데, 이들 회사에서의 거취는 언급하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윤 회장의 퇴진으로 향후 후계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는다. 윤 회장과 형제간의 지분율 격차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후계자 경쟁자로 꼽히던 윤재훈 전 부회장이 지난해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해 윤재승 회장의 지배력이 견고해지면서 사실상 후계자 경쟁이 끝났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대웅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윤재승 회장의 대웅 지분율은 11.61%다. 윤영환 명예회장의 장남 윤재용씨는 6.97%, 장녀 윤영씨는 5.42%를 보유 중이다. 윤재용씨와 윤영씨의 지분을 합치면 윤 회장의 지분율을 앞서지만 윤재용씨는 윤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윤재용씨는 대웅의 주식 17만886주(10.51%)를 보유했지만 2015년 5월 각각 3만5000주씩을 대웅제약 관계사인 디엔컴퍼니와 엠서클에 넘겼다. 디엔컴퍼니는 윤 회장이 최대주주(34.61%)며 엠서클도 윤 회장의 지배력이 높은 회사로 알려졌다. 사실상 윤재용씨가 보유한 주식을 윤 회장에 넘긴 셈이다. 사실 3년 전만 해도 대웅의 후계구도는 차남 윤재훈 전 부회장과 윤재승 회장이 경합하는 분위기였다. 검사 출신인 윤 회장은 1997년부터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2009년 윤 전 부회장에게 대웅제약 대표이사직을 넘겨줬다. 3년 후인 2012년 다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고 윤재훈 전 부회장은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 윤재승 회장은 2014년 9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2세 경영의 출범을 알렸다. 당시 윤재훈 전 부회장은 대웅의 주식을 9.70% 보유하고 있어 후계자 경쟁은 끝이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윤 전 부회장은 2012년 4월 지분율을 9.70%까지 끌어올린 이후 3년여 동안 지분율 변동은 없었다. 윤재승 회장의 지분율(11.61%)과의 격차가 2%포인트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윤 전 부회장은 2015년 8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 1031주와 231주(2031만원 규모)를 장내에서 매도한 이후 빠른 속도로 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2년 2개월 동안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2년 2개월 동안 총 111회 장내매도, 1회 시간외매도, 7회 주식 매수 등을 통해 보유 주식 9.70%를 모두 처분했다. 매각 대금은 759억원 규모다. 기업의 오너 일가가 장내에서 약 10% 규모의 주식을 파는 것은 극히 보기 힘든 풍경이다. 회사나 최대주주에 주식을 넘기지 않고 시장에서 팔 경우 최대주주 지분율 감소로 이어질 뿐더러 주가 흐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당시 윤재훈 전 부회장이 강력한 결별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 전 부회장은 대웅의 자회사 알피코프를 가져가면서 사실상 대웅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지난 2015년 말 대웅은 알피코프의 주식 36만2468주(64.75%)를 374억원에 윤 전 부회장에 처분하면서 알피코프를 계열 분리했다. 알피코프는 윤재훈 전 부회장 등이 주식의 99.84%를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윤 회장의 복귀 여부나 시기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윤 회장의 회사 지배력이 견고하고, 형제들 중 회사 업무에 관여하는 인물이 없어 언젠가는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전망이 우세하다.2018-08-29 06:25:3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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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모든 직위 사임…회사 떠난다"욕설 파문 이슈에 휩싸인 윤재승 회장(57)이 대웅제약과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난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임직원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2018년 8월 28일) ㈜대웅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이사), ㈜대웅제약의 등기임원(이사) 직위를 모두 사임하며 ㈜대웅제약과 그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난다"고 덧붙였다. 전문경영진 체제 전환도 선언했다. 윤 회장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제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웅제약은 이제 전문경영인 체제하에 임직원들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윤재춘, 윤재승 대표체제에서 윤재춘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밝혔다.2018-08-28 13:28:05이석준 -
제약 '미다스의 손'...바이오 투자로 천억대 수익 속출제약사들이 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로 고수익을 거두는 사례가 속속 등장한다. 바이오벤처의 사업 초창기에 투자한 지분을 주가 상승 이후 매도하면서 수십배의 수익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번의 투자회수로 10년치 영업이익을 확보하는 성공적인 투자가 눈에 띈다. 아직 주식을 보유 중이지만 1000억원대의 수익을 기록 중인 경우도 속출할 정도로 제약사들의 치밀한 투자 전략이 주목을 받는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안트로젠의 주식 40만주를 408억원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보유 중인 160만171주(20.12%)의 25.0%에 해당하는 40만주를 장내매매 또는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도한다. 처분 목적은 '투자 자금 회수를 통한 수익 실현'이다. 부광약품이 보유한 안트로젠 주식 160만171주의 취득원가는 39억원이다. 결국 4분의 1에 해당하는 40만주만 팔고도 투자금액의 10배 이상 수익을 예약했다. 27일 안트로젠의 종가 9만6100원을 적용하면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주식 평가액은 1538억원에 달한다. 투자금보다 무려 39배 많은 금액이다. 만약 부광약품 27일 안트로젠 종가의 가격으로 주식을 모두 팔면 1500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부광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 77억원의 19배에 달하는 수치다. 안트로젠의 상장 이후 주가가 치솟으면서 막대한 수익이 가능해졌다. 부광약품 오너 일가도 안트로젠 주식을 처분해 큰 수익을 냈다.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안트로젠 상장 이후 보유 중인 54만3330주 중 41만1465주를 277억원에 처분했다. 이들의 안트로젠 주식 취득원가는 총 13억원이다. 보유 주식의 75.5%를 팔고도 취득금액 대비 20배 이상 차익을 거뒀다. 최근 이연제약은 바이로메드 투자 회수로 1000억원대 차익을 올렸다. 당초 이연제약은 9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까지 바이로메드 주식 60만6954주를 취득했다. 이연제약은 지난 1분기 보유 중인 바이로메드 지분 60만6954주 중 4만6000주를 매도했고, 지난달 10주를 제외한 전량을 블록딜을 통해 처분했다. 총 처분금액은 1209억원이다. 취득원가 대비 12배 이상의 수익을 냈고, 투자금액을 제외한 차익은 1111억원에 이른다. 제넥신의 최대주주 한독은 이미 투자금을 회수하고도 30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한독은 지난 2012년 총 33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독은 지난해 말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 444만805주(22.32%) 중 54만주를 274억원에 처분했다. 지난 2월에는 장내에서 11만9788주를 111억원에 팔았다. 보유 주식의 14.9%만 매도했는데도 투자금보다 55억원 많은 차익을 확보했다. 제넥신의 27일 종가(9만3600원) 기준 한독의 주식평가액은 3539억원에 달한다. 만약 27일 종가로 제넥신의 주식을 모두 처분한다면 투자금액의 10배가 넘는 3000억원대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유한양행은 이미 다양한 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를 통해 적잖은 수익을 실현했다. 유한양행은 한올바이오파마에 5년 동안의 투자로 1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2년 29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9.1%를 확보하며 2대주주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5월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이후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을 줄이기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174만4500주(처분금액 272억원)와 100만주(처분금액 162억원)를 처분했고, 지난해와 올해 초 나머지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 유한양행의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처분금액은 총 633억원에 달한다. 298억원을 투자해 12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제넥신 투자를 통해 10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확보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말 20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 주식 24만4498주를 확보했고 이후 무상증자 등을 통해 보유 주식을 51만9478주로 늘렸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 40만9478주를 처분한 이후 2분기에 추가로 3만주를 팔았다. 처분금액은 총 379억원이다. 아직 8만주의 주식을 보유 중이지만 3년간의 투자로 100%에 육박하는 수익을 낸 셈이다. 다만 유한양행이 제넥신의 유상증자 참여로 300억원을 재투자하기로 결정, 최종 수익률은 향후 제넥신의 주가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테라젠이텍스와 바이오니아의 주식도 보유 중인데 27일 종가 기준 5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녹십자도 지분투자 바이오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이 크게 상승했다. 녹십자는 지난 2012년 150억원을 들여 녹십자셀(당시 이노셀)을 인수했다. 27일 기준 보유 주식 가치는 1510억원으로 10배 가량 늘었다. 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을 상장 이전인 2013년 12억원을 투자해 지분 10.2%를 취득했다. 지난해 초 유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녹십자 보유 주식의 평가액은 136억원으로 10배 이상 올랐다. 녹십자는 바이오리더스의 주식 55만1858주를 26억원에 인수한 이후 34억원에 처분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인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 1550만주를 1046억원에 인수했는데 27일 종가 기준 보유 주식의 평가액은 4858억원으로 4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을 처분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주식을 모두 매각할 경우 300%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밖에 안국약품은 6억원을 들여 앱클론의 주식 4만주를 취득한 이후 지난해 4분기 주식을 모두 팔았다. 지난해 말 앱클론의 주가가 6만원대를 형성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2018-08-28 06:30:34천승현 -
동화약품, 매출 신기록 예고...플라빅스 등 도입 효과동화약품이 '연 매출 첫 3000억원 돌파'에 한발짝 다가섰다. 도입신약 증가로 상품 매출이 급증한 덕분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부터 항혈전제 1위 플라빅스 등 유명약을 대거 도입하고 있다. 28일 동화약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반기 매출액은 1530억원으로 전년동기(1276억원) 대비 19.91% 증가했다.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반기 상품 매출은 702억원으로 전년동기(427억원) 대비 64.4% 급증했다. 제품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동화약품은 2017년부터 보수적 경영 기조를 깨고 도입신약을 잇따라 가져오고 있다. 지난해 4월 사노피 플라빅스 유통 및 판매 계약, 9월 GSK 컨슈머헬스케어 OTC 10개 품목 판매 및 공급협약(라미실, 오트리빈, 테라플루, 볼타렌, 잔탁, 드리클로 등)과 MSD 항우울제 레메론 국내 독점판매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 올해도 화이자 중추신경계 주요 제품 판매 계약 연장 및 항우울제 프리스틱 신규도입 제휴도 이끌어냈다. 도입 신약으로 인한 외형 증가로 동화약품은 올해 첫 연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동화약품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00억원 안팎의 매출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해 전년대비 200억원 이상, 올해는 500억원 안팎의 외형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저마진 도입품목이 늘었지만 수익성 지표는 양호하다. 동화약품 영업이익률은 2014년과 2015년 각각 2.48%, 2.15%로 저점을 찍었지만 2016년과 지난해 4.5% 안팎으로 2% 가까이 올랐다. 올 반기도 4.12%로 최근 2년 수준을 유지했다.2018-08-28 06:28:33이석준 -
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개방형 공모' 여론 솔솔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인선이 7개월째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방형 공모제' 도입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사장단의 추천으로 결정되는 협회장 인선과 관련 개방형 공모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수의 업계 CEO들은 "제약바이오업계 특성상 전문성과 대관협상 능력을 겸비해야 협회장직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때문에 직무수행요건(학력·경력)을 설정하고, 공무원·국회의원·민간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협회 정관에 따른 회장 인선은 '이사장단(14명)-추천', '이사회(52명)-선임', '총회-보고' 방식을 띄고 있다. 이사회는 승인기구라는 점에서 회장 선임은 사실상 14명의 제약 최고경영자들이 모여있는 이사장단에서 결정된다. 이와관련 이사장단은 이달 21일 '1인 1명 추천 비밀투표'를 진행, 내달 중순 투표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투표결과 추천인 1명이 과반을 넘을 경우 호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1·2·3위 득표 인물이 3~4명으로 분산될 경우 인선기간이 길어 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장단 추천제와 함께 개방형 공모제도 병행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한 A제약사 대표는 "기존 이사장단 추천제와 개방형 공모제를 병행한다면 회장 선임과 관련한 소모적 회무 일정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제약사 대표도 "회장 인선과 관련해 14명의 이사장단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자칫 성향과 인기투표 방식으로 치우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다양한 인재 모집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개방형 공모도 적극 도입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회장 선임과 관련한 좋은 의견제시는 궁극적으로 협회 발전의 밑거름이다. 9월 중순경 열리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가부간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적의 인물을 물색 중인 만큼 믿고 기다려 달라. 개방형 공모제는 그 이후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018-08-27 15:14:27노병철 -
엔지켐생명, 신약물질 3종 기술수출 내년초 '분수령'엔지켐생명과학의 핵심 신약 물질 3종이 내년 미국 조건부 허가 및 기술수출에 도전한다. 3개 물질은 2019년초를 기점으로 임상 종료 등이 계획돼 있어 신약 가치를 판가름할 분수령을 맞게 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올 2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27일 엔지켐생명과학 반기보고서를 보면 2019년 신약 물질 모멘템이 몰려있다. EC-18 제제를 활용한 호중구감소증 글로벌 2상은 내년초 종료할 계획이다. 2상 중간결과는 올 3분기에 나올 전망이다. 회사는 중간 및 최종 결과를 활용해 기존 파트너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을 호중구감소증뿐 아니라 구강점막염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호중구감소증과 마찬가지로 2019년초 2상을 마친다. 회사 관계자는 "올 3월 미국 FDA에서 지정받은 신속심사 지정을 근거로 허가단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 지정을 받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은 올 하반기 2상에 상응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2상 개시를 위해 FDA와 세부적 내용을 조율하고 있어 조만간 임상승인계획서(IND)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상은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동물임상으로 3상을 거칠 필요가 없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내년까지 2상을 완료해 허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수년째 적자를 내고 있다. 올 반기 영업손실을 89억원이다. 2016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62억원, 54억원의 적자를 냈다. 내년 신약 물질 모멘텀은 기업가치(시가총액)를 좌우할 요소다. 24일 종가 기준 이 회사의 기총은 7601억원이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는 브리짓라이프사이언스로 지분율은 12.53%다. 특수관계인인 손기영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20.58%다.2018-08-27 12:20:52이석준 -
대웅 윤재승 회장 "진심으로 사과, 경영 일선 퇴진""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 갖겠다." 폭언 논란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윤재승(57) 대웅제약 회장이 사과 입장과 함께, 경영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회장은 27일 대웅제약이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저의 언행으로 당사자 뿐 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이들에게 상처를 줬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믿고 따라준 대웅제약 임직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오늘 이후 대웅제약은 공동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하에, 임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향후 전승호·윤재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윤 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지난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6년간 검사 생활을 했으며 1995년 감사로 대웅제약에 들어와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9년과 2012년에는 각각 대웅과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YTN은 26일 녹취 파일과 함께 윤 회장의 직원들에 대한 폭언 의혹 등을 보도했다.2018-08-27 10:18:27어윤호 -
부광, 투자회수 2건에 800억 확보…'작년 영업익 10배'부광약품이 최근 2건의 투자 회수로 800억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신약물질 및 투자지분 양도를 통해서다. 800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투자 회수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주식 40만주를 408억원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투자 자금 회수를 통한 수익 실현'이다. 양도금액은 이사회결의일 당일 종가(10만2000원)를 적용해 산출했다. 부광약품은 안트로젠의 최대주주다. 40만주는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보유주식 160만171주(20.12%)의 25% 수준이다. 160만171주 취득원가는 39억원 정도다. 결국 25%인 10억원 어치를 팔고 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낸 셈이다. 취득원가 대비 4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차익은 400억원 가량이다. 부광약품이 나머지 안트로젠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6일에는 보유 중인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성분명 아파티닙) 권리 일체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계약규모는 400억원이며 이중 100억원은 계약금으로 수취했다. 부광약품이 리보세라닙에 지출한 비용은 1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은 8월 두 건의 주식 및 신약물질 양도로 8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최초 투자 금액 대비 700억원 정도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7억원이다. 두 건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2017년 영업이익의 10배 이상의 투자 수익을 냈다. 지분 양도 등으로 유입된 자금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된다. 부광약품은 해외 기업 투자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광약품이 지분을 간접 보유 중인 캐나다 제약사 '오르카파마'는 최근 일라일 릴리에 인수(M&A)됐다. 오르카파마는 투자회사 'TVM 캐피털 라이프 사이언스'가 운용 중인 펀드로 설립된 회사며 부광약품은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현재 부광약품은 펀드로부터 일라이 릴리가 지불한 계약금 60억원을 연내 회수하고, 향후 임상 진전시 추가로 최대 27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투자 회수로 확보한 자금은 신약개발을 위한 R&D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의 지난해 투입한 R&D비용은 303억원이다. 약 3년간 투입할 R&D 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안트로젠 지분과 표적항암제 권리 양도로 확보한 자금을 신약 개발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8-08-27 06:29:13이석준 -
유전자원 이용 의약품 생산 제약, 필증서 신고 의무화이달 18일부터 외국산 생물유전자원을 이용해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는 해외 당사국이 정한 법적 승인절차를 준수한 신고서를 필증 교부일로부터 90일 이내 국내 점검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해외 유전자원 절차 준수 신고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유전자원법) 시행령 15조 1항에 의거, 해외 유전자원 제공국가에서 발행한 필증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국내 점검기관에 신고해야할 의무를 가진다. 유전자원법에 따르면 90일 이내 신고서 미제출 시, 1차 200만원, 2차 400만원, 3차 800만원의 과태료에 처한다. 차수별 과태료 납부액 증가 폭은 1년을 기준으로 한다. 점검기관은 이용하는 유전자원에 따라 6개로 나뉜다. 야생생물자원은 환경부, 농업생물자원은 농림축산수산부, 병원체자원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생명자원은 해양수산부, 생명연구자원은 과기부·산자부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의 신고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http://www.abs.go.kr/irs/irs.do?lang=ko)에서는 온라인 통합신고 체계를 구축해서 일괄 신고를 받고 있다. 유전자원에 대한 기준이 다소 애매한 경우라 할지라도 6개 분류 기준 중 1개를 선택해 제출하면 각 부처에서 재조정하기 때문에 크게 염려치 않아도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작년 8월 17일부터 나고야의정서 이행법률인 유전자원법이 시행되고 있다.2018-08-27 06:19:50노병철 -
보톡스주 급락…휴젤·메디톡스, 한달새 시총 2조 증발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업체 메디톡스와 휴젤 주가가 한달새 급락했다. 24일 종가 기준 메디톡스는 61만4900원, 휴젤은 41만1000원으로 각각 60만원과 40만원 선이 위태롭다. 휴젤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와 휴젤 주가가 한달새 크게 빠졌다. 메디톡스는 7월 9일 85만3500원, 휴젤은 7월 4일 55만4500원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당시와 비교하면 양사 모두 25%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메디톡스의 시가총액은 4조8279억원에서 3조4782억원으로 1조2497억원 줄었다. 휴젤은 2조4166억원에서 1조7476억원으로 6690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한달 남짓 기간 동안 이들 2개사의 시가총액이 2조원 가량 증발한 셈이다. 52주 최고/최저가를 보면 메디톡스는 85만9800원과 40만1400원, 휴젤은 64만7500원과 40만2700원이다. 메디톡스는 최고가에 비해 20만원 빠졌고 휴젤은 최저가를 경신했다. 메디톡스와 휴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두 기업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메디톡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과 주요 국가 진출 기대감이 유효하고 분석했다.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고 미국과 유럽 시장 내에서의 신규 파트너십 수립, 엘러간 글로벌 임상 진행 등 주요 시장 진출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과 모멘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2013년 보톡스 원조 회사 엘러간에 액상형 제제 이노톡스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하반기 3상 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휴젤이 불안요소는 있으나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 완료, 미국 시장에서의 전략 구체화 등이 주가 모멘템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증권사는 "중국 3상은 올해 상반기 종료 후 연내 BLA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다만 미국 시장은 외부 CRO 권유에 따라 3상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승인은 현재로부터 3년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메디톡스와 휴젤 상반기 실적은 엇갈렸다. 연결 기준 메디톡스는 매출액 1138억원으로 전년동기(879억원) 대비 29.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76억원→504억원)은 5.88% 늘었다. 휴젤은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86억원, 3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같은기간 매출액, 영업이익은 904억원과 531억원이다. 두 부문 모두 감소했다.2018-08-25 06:30:5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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