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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KBH, 유통 넘어 R&D 결합…투트랙 성장 승부수[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피엔케이비에이치(PNKBH)가 단순 도매를 넘어 연구개발(R&D)을 결합한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통을 통해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개별인정형 원료와 신약 후보물질 개발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의 방향성을 이끄는 인물은 오희수 대표다. 동화약품 대표를 지낸 오 대표는 제약 영업과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가 실제 시장에서 구현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는 중이다. 연구소기업 정체성…개별인정형 원료에 집중 피엔케이비에이치는 2024년 설립된 연구소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의약품·화장품 유통을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와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병행하는 구조를 택했다. 강원대학교 스타트업 큐브에 본사를, 한림대학교 오픈스테이션에 연구소를 둔 이 회사는 설립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연구소기업 등록과 벤처기업(혁신성장유형)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현재 회사의 연구 파이프라인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개발과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맞춰져 있다. 피엔케이비에이치는 시남알데하이드 유도체 기반의 비만세포 활성 억제 기술을 포함해 등록·출원 특허와 다수의 기술이전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과민반응 개선 ▲정신건강(항우울, 항스트레스) ▲여성 갱년기 ▲치주질환 등 현대인의 삶의 질과 직결된 5대 핵심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다수의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작약과 배초향 복합 추출물을 활용한 PNKBH003(긴장완화) 프로젝트는 전임상 효능 검증을 마치고 인체적용시험을 위한 IRB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2027년 이후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통한 자사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피엔케이비에이치는 외부 협력을 통한 연구 기반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식세포 기반 신약 플랫폼(KW-MA)을 보유한 KW바이오와 공동연구 MOU를 체결해, 면역세포 치료 기술과 기능성 소재를 결합한 면역·섬유화 질환 신약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교육 기반 유통 플랫폼으로 차별화 피엔케이비에이치의 또 다른 축은 유통 사업이다. 회사는 PNK연합(한국의약품도매연합)과 연계해 영업사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단순 주문·납품 중심의 도매를 넘어, 제약사 MR 수준의 제품 이해와 디테일링 역량을 갖춘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디테일 영업의 위력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알리코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OTC(일반의약품) 전 제품군 매출을 2025년 기준 23억원까지 끌어올렸으며(전년 대비 20% 성장), 2026년에는 28억원 달성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안국약품의 식물성 PDRN 화장품 리쥬비더마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2200개 거래선에 입점하고 2만개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은 "제약사와 초기 단계부터 목표를 공유하고, 교육된 조직을 투입하는 방식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피엔케이비에이치는 연구와 유통이라는 두 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통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특허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과민반응 관련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회사는 2030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 성과와 사업화 경험을 동시에 축적해, 단순 유통사가 아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2026-02-23 06:00:40황병우 기자 -
태광, 동성제약 인수전에 리베이트 변수…채권자 표심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태광산업으로 인수가 추진되고 있는 동성제약이 과거 리베이트 제공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으면서, 인가 전 M&A(회생절차상 인수합병) 국면에서 미묘한 변수로 부상했다. 제재 규모는 2억5000만원 수준이지만, 인수 협상 및 채권자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평판 리스크’로 재조명될 수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동성제약의 과거 의약품 판매 과정에서의 리베이트 제공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을 확정했다. 문제된 행위는 일정 기간 의료기관 등을 상대로 판촉 명목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사안으로, 제재 금액은 2억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금액 자체는 대형 제약사 제재 사례와 비교하면 크지 않지만, 시점이 절묘하다. 동성제약은 현재 회생절차를 밟는 가운데 태광산업이 인수를 추진 중이다. 법원 인가를 앞둔 상황에서 과거 법 위반 사실이 공식화되면서 인수 작업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가 전 M&A, ‘클린 딜’ 변수 부상 회생절차에서의 인가 전 M&A는 법원이 정한 절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관계인집회 동의 등을 거쳐 최종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채권자 동의 확보는 핵심 관문이다. 회생계획안은 채권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필요로 한다. 통상 인수자는 재무적 안정성과 함께 경영 정상화 계획의 신뢰도를 제시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과거 리베이트 행위가 공정위 제재로 확정되면, 비록 일회성 사안이라 하더라도 기업의 내부통제 수준과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대한 의구심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이슈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가 높은 분야다. 최근 몇 년간 수사·행정 제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와 채권자 모두 리베이트 관련 사법 리스크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흐름이 강화됐다. 태광산업 입장에서도 변수는 남는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정위 제재가 인수 조건 협상 과정에서 가격 또는 조건 조정의 명분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인가 전 M&A 특성상 최종 인수대금, 변제 조건, 우발채무 처리 방식 등은 막판까지 조율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수자는 통상 실사 과정에서 법적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한다. 딜을 중단할 사안이라 보기엔 어렵지만, 인수 협상 과정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인수 직전 시점에 제재가 확정됐다는 점이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자 민심 가를 복병 될까 채권자 입장에서 태광산업의 동성제약 인수 이후 추가 법적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 평판 훼손에 따른 영업 차질 가능성 등도 간접적으로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동성제약의 경우 이번 사안이 과거 행위에 대한 사후 제재라는 점에서 재무적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2억50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은 인수 구조 자체를 흔들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만 인수자 측이 제시할 ‘경영 정상화 로드맵’에서 내부통제 강화 및 윤리경영 체계 재정비 방안이 보다 구체화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결국 관건은 채권자 표심이다.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는 오는 3월 18일 관계인집회에서의 동의에 달려 있다. 재무적 회수 가능성과 함께, 인수 이후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느냐가 핵심이다. 현재 동성제약 회생 절차에서는 관리인 측과 이 전 회장 측이 각각 채권자 동의 확보에 나선 상황으로 전해진다. 관계인 집회 일정이 확정되면 실제 동의율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리베이트 제재 자체보다, 이를 계기로 인수 이후의 내부통제 체계와 윤리경영 방향이 얼마나 명확히 제시되느냐가 채권자 판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성제약의 리베이트 변수는 규모보다 타이밍에서 의미를 갖는다. 인가 전 M&A의 막판 국면에서 ‘평판 리스크’가 복병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일시적 잡음에 그칠지 관심이 쏠린다.2026-02-21 06:00:46최다은 기자 -
앱클론 주가 껑충…2대주주 종근당 평가액 122억→76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투자한 바이오기업 앱클론의 주가가 크게 뛰었다. 종근당은 122억원을 투자해 앱클론의 2대주주에 오른 이후 9개월 만에 보유 주식 평가액이 600억원 이상 확대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앱클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 떨어진 5만4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6만5100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작년 말 4만2300원과 비교하면 2개월 동안 28.4% 상승했다. 앱클론의 주가는 지난해 3월27일 7600원에서 약 1년 동안 7배 이상 뛰며 최근 상승 흐름이 지속됐다. 앱클론의 주가 상승은 2대주주 종근당의 보유 주식 평가액 확대로 이어졌다. 종근당은 지난해 5월 122억원을 투자해 바이오기업 앱클론의 2대주주에 등극했다. 앱클론은 종근당을 대상으로 신주 14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 예정 발행가는 8723원으로 유상증자 발표 전 거래일 종가 1만1270원보다 22.6% 낮은 가격이다. 종근당이 타 법인을 대상으로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앱클론이 처음이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종근당은 앱클론의 지분 7.11%로 최대주주 이종서 대표(140만1675주)와 근소한 차이로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앱클론은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해 한국과 스웨덴 연구진이 지난 2010년 공동 설립했다. 지난 2017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앱클론은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혈액암 등의 영역애서 항암신약을 개발 중이다. HER2 표적 항체치료제 AC101,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AM105, CAR-T 치료제 AT101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은 앱클론이 개발 중인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확보했다. 향후 새로운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이다. 종근당과 앱클론은 HER2 표적 카티치료제(AT501)와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CD30(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앱클론은 주요 경영진이 종근당과 인연을 맺고 있다. 앱클론의 최대주주 이종서 대표는 종근당 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낸 이력이 있다. 이용준 CAR-T 센터장도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종근당에서 근무한 바 있다. 앱클론은 2024년 말 기관투자자들로부터 89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종근당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앱클론은 2024년 11월 8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데일리바이오헬스케어6호 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 한국증권금융,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은행, 키움증권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종근당이 투자한 이후 앱클론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상증자가 발표된 지난 5월9일 앱클론의 주가 1만1270원에서 9개월 동안 5배 가량 뛰었다.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1994억원에서 1조820억원으로 8826억원 늘었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종근당이 보유한 앱클론 주식 평가액은 760억원으로 투자액보다 4배 이상 확대됐다. 종근당의 오너 일가도 앱클론의 주식 4만8905주를 보유했는데 지난해 12월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1주당 4만원 가량이다. 처분 금액은 총 20억원이다. 앱클론은 종근당이 주요주주로 합류한 이후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앱클론은 지난해 10월 10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디에스씨홈런펀드제2호, 디에스씨도미넌스투자조합제1호, 파라투스혁신성장엠앤에이2호사모투자합자회사, 동유인베스트먼트, 알파뷰파트너스, 윈베스트벤처투자 등 투자업체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앱클론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2026년 45억원, 2027년 63억원을 각각 임상 및 연구개발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앱클론은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업체 6곳을 대상으로 252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도 발행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사채의 전환가액은 1만8223원이다.2026-02-21 06:00:42천승현 기자 -
유한양행, 액상 간질환 보조제 ‘리버올라’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은 간질환 환자의 보조 치료와 간 건강 관리가 필요한 성인을 위한 일반의약품 ‘리버올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리버올라는 L-아르기닌, 베타인, 시트르산수화물 등을 배합한 액상형 간질환 보조 치료제다. 간 세포 보호와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성분을 균형 있게 조합해 기전적 상호보완 효과를 구현했다. L-아르기닌은 단백질 대사와 암모니아 해독 과정에 관여하는 아미노산으로 질소 대사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타인은 간 세포 내 지방 축적 억제 및 메틸화 과정에 기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시트르산수화물은 에너지 대사 과정의 보조 인자로 작용해 간 대사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제형은 액상으로 설계해 흡수 속도를 높였다. 삿갓캡 패키지를 적용해 한 손으로 개봉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층이나 손 힘이 약한 소비자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휴대성을 강화해 일상 속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최근 액상형 간질환 보조 치료제에 대한 선호 흐름을 반영해 흡수 효율과 섭취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삿갓캡 적용으로 실제 사용 경험 전반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리버올라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26-02-20 14:31:28이석준 기자 -
GC녹십자, 내분비 5대 핵심 질환 최신 진료 지견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오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자사 의약정보사이트 ‘GC Connect’를 통해 ‘내분비 5대 핵심 질환 최신 지견의 실제 진료 적용’을 주제로 릴레이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당뇨병, 갑상선 질환 관리, 비만, 골대사(골다공증), 대사증후군(CKM 신드롬) 등 1차 의료기관에서 빈도가 높은 내분비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10명의 내분비내과 전문 개원의가 연자로 참여해 진료 현장에 최적화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강의는 2월 25일 윤당내과 윤태승 원장이 맡아 ‘2025 대한당뇨병학회(KDA) 진료지침 및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 기반 당뇨병 최신 지견’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후 갑상선 질환, 비만 약물 치료 전략, 골대사 질환, 대사증후군 등 핵심 주제를 순차적으로 다룬다. 특히 동료 개원의를 연자로 섭외해 실제 진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임상적 해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신 학술 이슈를 반영해 실무 적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웨비나는 매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GC Connect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전 등록 후 참여 가능하며,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천안엔도내과 윤석기 원장은 “1차 의료기관에서 마주하는 내분비 질환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론을 넘어 실제 진료에 적용 가능한 실무적 지견 공유에 집중했다. 앞으로도 의료진의 진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2026-02-20 14:28:17이석준 기자 -
제이비케이랩-파인힐병원, 초개인화 암 관리 프로그램 선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제이비케이랩과 통합 암 치료 전문 의료기관인 명원의료재단 파인힐병원은 최근 암 환자 대상 초개인화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암의 사전 예측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초개인화 암 케어 프로그램’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확대 ▲제이비케이랩의 프리미엄 천연 오메가 오일 브랜드 ‘수에보’의 파인힐병원 공식 요리유 지정 ▲환자 중심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은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의료기관을 통해 시행되는 이 검사는 개인의 유전적 지표를 분석해 향후 암과 만성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건강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정밀의학 기반 프로그램이다. 기존 건강검진이 이미 발생한 질환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비스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질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데 방점을 둔다. 제이비케이랩은 2024년 제약업계 최초로 획득한 ‘DTC 유전자 분석 기관 인증’을 기반으로 10대 주요 암과 치매·간경화 등 20여 종의 일반 질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해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후 파인힐병원 의료진이 해당 결과를 직접 판독·검토해 임상적 관점의 예방 및 관리 가이드를 제시한다. 단순 결과 통보에 그쳤던 기존 DTC 검사와 달리, 의료기관이 개입해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의료기관 연계형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약국이 연계된 ‘메디컬-파머시(Medical-Pharmacy)’ 관리 체계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비케이랩의 유전자 분석 데이터와 파인힐병원의 임상 자문을 반영한 결과지는 전국 3000여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 네트워크와 연계된다. 검사 의뢰자는 거주지 인근 약국에서 약사의 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어, 의료기관 진단이 일상 관리로 확장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셀메드 정회원 약사들이 축적해 온 임상 논문 데이터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암종별 항암 영양소 데이터를 체계화해 왔다”며 “고도화된 유전자 분석 결과와 연계된 관리 시스템이 암과 만성질환 증가 환경에서 국민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 파인힐병원 이사장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력, 의료기관의 임상 역량, 지역 약국의 관리 체계가 결합된 모델”이라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치유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인힐병원은 암 환자 식단 관리 강화를 위해 제이비케이랩의 오메가 오일 브랜드 ‘수에보’의 블렌딩 오일(생식용)과 하이올레익 오일(가열용)을 공식 요리유로 도입했다. 병원 측은 암 환자의 경우 산화된 지방산에 취약한 만큼, 산화 안정성이 높은 오일 사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이비케이랩에 따르면 수에보 오일은 15~25도 저온 압착 방식인 ‘RT 공법’을 적용해 불포화지방산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목 병원장은 “질병 중심 치료를 넘어 영양 관리가 결합된 통합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향후 유전체 기반 천연 항암 영양소 공동 연구를 확대해 데이터 기반 통합의학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2026-02-20 14:20:54최다은 기자 -
유나이티드, 10년 연속 이익률 15%↑…개량신약의 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0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5%를 상회하는 고순도 실적 행보를 지속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며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자체개발 개량신약을 주축으로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발매된 신제품이 신규 매출을 발생하며 5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작성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6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고 매출액은 2888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지난해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2%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5% 이상을 기록하는 순도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05년 영업이익률 7.9%를 기록한 이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했다. 지난 2022년부터 영업이익률이 18.4%, 19.7%, 19.5%로 20%에 근접했다. 많은 전통제약사들이 영업이익률이 10%에도 못 미치면서 수익성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년 실속을 챙기고 있다는 평가다. 유나이티드제약의 고순도 실적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이 원동력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고순도 실적 기반은 개량신약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0년 클란자CR을 허가받으며 본격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로수맥콤비젤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량신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실로스탄씨알의 처방금액은 459억원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실로스탄씨알은 유나이트제약이 2013년 출시한 개량신약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을 위해 보조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 제품은 기존 1일 2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선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실로스탄씨알은 지난 2020년 처방액 430억원에서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난 5년간 15.0% 증가했다. 아트맥콤비젤은 작년 처방금액 293억원을 기록했다. 아트맥콤비젤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로 구성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다. 지난 2021년 62억원의 첫 처방액이 발생했고 2024년에는 3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고지혈증복합제의 과열경쟁에 전년대비 5.9% 하락했지만 회사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메틸큐티렛의 작년 처방액은 212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성장했다. 오메틸큐티렛은 오메가-3로 구성된 의약품으로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에 사용된다. 오메틸큐티렛은 지난 2020년 처방액 36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5년 간 6배 가량 확대되며 200억원을 돌파했다. 라베미니는 지난 2024년 첫 처방액 110억원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지난해에는 142억원으로 28.3% 상승했다. 라베미니는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야이 등 치료에 사용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자체개발 의약품 실적 의존도가 압도적이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제품매출 비중은 100%다. 남의 제품 도움을 받지 않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실속있는 성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15%에 불과하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최근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앞으로 발매될 약 30여개의 개량신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라면서 “순환기, 소화기, 호흡기 부문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내세워 수년 내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70%로 끌어올리겠다”라고 강조했다.2026-02-20 12:04:09천승현 기자 -
이연제약, 슈퍼 항생제 MRSA 일본 등록…독점 공급 체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일본 오리지널 제약사에 공급하는 MRSA 항생제 원료의 현지 등록을 2월 10일자로 마쳤다. 지난해 6월 계약 체결 이후 8개월 만이다. 5년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첫 출하가 예정되며 일본 시장 독점 공급 체제가 구축됐다. 이번 등록으로 이연제약은 일본 MRSA 항생제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기존 제네릭 시장에 이어 오리지널 시장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하며 일본 주요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원료 공급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해당 원료는 고난도 합성 및 정제 기술이 요구되는 품목이다. 전세계에서 이연제약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사실상 단일 공급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은 원료의약품 등록 절차가 까다로운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연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 제네릭 제조사에 원료를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이번 등록을 기반으로 지난해 체결한 5년 장기 계약에 따라 오리지널사로 첫 공식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일본 내 공급망을 완성했다”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이어가는 동시에 일본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2026-02-20 08:56:26이석준 기자 -
조아제약, 주가 1000원선 붕괴 눈앞…상폐 경고등[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조아제약 주가가 1000원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가총액은 300억원 초반까지 내려왔다. 정부의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강화와 ‘동전주’ 관리 요건 신설로 조아제약의 상장 유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10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13억원이다. 내년 1월 코스닥 상장 유지 기준이 300억원으로 상향되는 점을 감안하면 간극은 10억원 남짓에 불과하다. 주가가 1000원 아래로 내려가 장기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금융당국은 올해 7월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을 시가총액 200억원으로 강화하고, 내년 1월에는 300억원으로 상향한다. 동시에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에 대한 별도 관리 요건도 신설된다. 7월 1일부터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이상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는 구조다. 주가 부진의 배경에는 장기간 이어진 실적 악화가 고질병으로 작용한다. 조아제약은 수년째 매출 정체와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22년 적자 폭이 일시적으로 축소되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제기 됐지만, 이후 다시 적자가 확대됐다. 2023년부터 연간 수십억원대 적자가 이어지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매출도 감소세다. 2022년 689억원이던 매출은 2023년 630억원, 2024년 627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 매출은 59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매출 역시 전년을 밑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네릭(복제약) 중심의 사업 구조 속에서 경쟁 심화와 약가 인하 정책이 겹치며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누적 적자는 재무 구조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누적 결손금은 2022년 264억원에서 2024년 478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544억원까지 불어났다. 자본총계는 같은 기간 514억원에서 227억원으로 감소했다. 조아제약 측은 체질 개선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은 지난달 신년사를 통해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포하며 약사 파트너십 강화 ▲수출 확대 ▲CMO(위탁생산) 사업 고도화 ▲이커머스 채널 다각화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같은달 어린이용 제품군을 내세워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CIS(독립국가연합)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방어만으로는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본 확충과 매출 회복, 흑자 전환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상장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주가 1000원은 상징적인 기준일 뿐, 결국 상장 유지의 핵심은 재무 건전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라며 “적자 고리를 끊고 현금창출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제도 강화 국면에서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2026-02-20 06:00:48최다은 기자 -
휴엠앤씨, 4년새 3배 성장…휴온스식 M&A 공식 증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엠앤씨가 4년 만에 매출을 3배 가까이 키웠다. 2021년 194억원이던 매출은 2025년 523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022년부터 흑자를 유지 중이다. 이는 2021년 휴온스글로벌 편입 이후 외형 확대와 수익 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된 결과다. 적자 기업을 편입해 구조를 정상화하고 외형을 키우는 ‘휴온스식 M&A 전략’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휴엠앤씨 매출은 2021년 194억원까지 감소했다. 이후 2022년 356억원으로 회복했고 2023년 484억원으로 확대됐다. 2024년(472억원) 숨을 고른 뒤 2025년 52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78억원, 2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순손실은 2020년 381억원까지 확대됐다. 2022년 영업이익 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2023년 48억원, 2024년 49억원으로 이익 규모를 키웠다. 2025년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조정됐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2022년은 인수 효과가 숫자로 드러난 첫 해다. 사업 구조 재편과 생산 효율화가 본격화되며 적자 구조를 벗어났다. 2023년에는 매출과 이익이 동반 확대됐고 2024년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 2025년에는 베트남 법인 공장 가동 효과가 반영되며 외형이 한 단계 올라섰다. 영업이익 감소는 생산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원가 부담 영향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글라스 부문 매출 335억원이 안정적 기반을 형성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188억원으로 28% 성장했다. 인수 이후 사업 다각화 전략이 외형 확대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휴온스그룹의 적자 기업 M&A 마법 휴온스그룹의 인수 전략은 다른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휴메딕스는 인수 당시 매출 50억원, 영업적자 20억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규모 회사로 성장했다. 인수 이후 체질 개선과 사업 확장이 단계적으로 이어진 결과다. 휴메딕스는 휴온스 M&A 전략의 교과서로 꼽힌다. 적자 기업을 편입해 구조를 정상화하고 외형을 키우는 전략이 숫자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휴엠앤씨의 최근 실적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휴온스의 인수 전략은 공통점이 뚜렷하다. 재무 부담이 큰 회사를 편입한 뒤 생산 구조를 정비하고 수익성이 확보되는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단기간 외형 확대보다 체질 개선을 우선한다. 이후 설비 확장과 해외 거점 확보를 통해 매출을 단계적으로 키운다. 휴엠앤씨 역시 같은 경로를 밟았다. 2021년 휴온스글로벌 편입 이후 사명을 ‘휴온스블러썸’을 거쳐 ‘휴엠앤씨’로 변경했다.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니라 사업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과정이었다.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재배치하고,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생산 구조를 정비했다. 베트남 생산기지 가동은 비용 부담을 동반했지만 중장기 생산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하다. 외형은 이미 인수 이전 대비 세 배 가까이 확대됐다. 남은 과제는 안정적인 이익률 정착이다. 베트남 공장 안정화와 원가 구조 개선이 확인되면 휴온스식 인수 전략은 또 하나의 사례를 추가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휴온스는 제약업계에서 M&A로 성장한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휴엠앤씨의 실적 반전은 단일 기업의 회복을 넘어 휴온스 그룹의 전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2026-02-20 06:00:44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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