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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종합비타민 작년 매출 900억...실적개선 도우미일동제약의 간판 일반의약품 ‘아로나민시리즈’가 지난해 7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또 다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아로나민은 고함량 종합비타민 ‘엑세라민시리즈’와 901억원 매출을 합작하며 회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17일 ?瓚떠㉤뗄貶?따르면 일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5035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12.7% 늘었다. 일동제약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일동제약의 실적 자료를 보면 아로나민시리즈의 지난해 매출은 781억원으로 전년대비 5.4% 늘었다. 연 매출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지난 1963년 발매된 아로나민은 최근 들어 매년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아로나민시리즈는 매년 200억~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다 지난 2015년 621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670억원, 7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아로나민은 피로회복제 콘셉트의 ‘아로나민골드’, 항산화 및 피부관리에 좋은 ‘아로나민씨플러스’, 눈 영양제 ‘아로나민아이’, 고함량 활성비타민제 ‘아로나민EX’, 중장년층을 위한 ‘아로나민실버’ 등 총 5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아로나민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모두 활성형이다. 활성비타민은 장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잘 돼 높은 혈중농도를 나타낸다. 신경과 근육조직에 침투가 잘 되고 약효가 지속해서 작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1970년 기존 비타민B군 성분을 개선하고 비타민C와 E를 보강한 아로나민골드를 출시한 이후 지속해서 성분 보강과 원료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비타민B군을 기본으로 처방을 달리한 다양한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고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려나간 것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아로나민 이외에도 고함량 종합비타민 엑세라민도 두각을 나타냈다. 엑세라민시리즈의 지난해 매출은 120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늘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과 함께 종합비타민 제품으로만 901억원을 합작했다. 엑세라민의 매출은 2014년 25억원에 불과했지만 2015년 52억원, 2016년 94억원, 2017년 105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동제약은 종합비타민의 선전에 일반의약품 사업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이 회사 일반의약품 매출은 1594억원으로 2017년 1429억원보다 11.5% 신장했다.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284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하는데 그쳤다. 종합비타민의 선전이 회사 실적 개선을 주도한 셈이다.2019-02-18 06:15:30천승현 -
지난해 국내제약 '매출 1조클럽' 5곳...역대 최다지난해 국내제약사 중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이 최소 5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었고 한미약품은 3년 만에 ‘1조클럽’에 재가입했다. 대웅제약의 성적표에 따라 매출 1조원대 제약사가 6곳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579억원으로 전년보다 65.3% 늘었다. 한국콜마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CJ헬스케어 인수 효과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2월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CJ헬스케어는 2017년 52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헬스케어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한국콜마의 외형도 크게 확대됐다. CJ헬스케어의 ‘1조클럽’ 합류로 지난해 제약사 중 5곳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잠정실적을 발표한 업체 중 녹십자가 지난해 1조33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작년 1조160억원의 매출로 2015년 이후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도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정된 상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1조104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광동제약도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제약은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계 88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국내제약사는 역대 가장 많은 매출 1조원 이상을 배출하는 셈이다. 국내제약기업은 100년이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까지 단 한곳도 매출 1조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2014년 유한양행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3개사가 1조원 고지를 밟았다. 매출 1조원대 제약사들의 외형 확대 방법도 다르다.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은 직접 개발한 의약품이나 외부 도입제품 등 자체 역량만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연이은 기술수출로 인한 계약금 유입 등의 효과가 컸다. 한국콜마와 광동제약은 인수합병(M&A)으로 단숨에 외형 성장을 이뤘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 인수효과를 톡톡히 봤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5 구매대행 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코리아이플랫폼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업체다. 2017년 43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코리아이플랫폼이 의약품 산업과 무관한데다 광동제약의 매출 구조도 의약품보다 음료가 많다는 점에서 다른 제약사의 매출 성장 방식과는 성격이 크게 다르다. 여기에 대웅제약의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도 있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3분기 누계 매출액은 7590억원이다. 대웅제약은 2017년에 96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이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넘으면 국내제약사는 총 6개의 매출 1조원대 제약사를 배출하게 된다.2019-02-16 06:15:13천승현 -
"룬드벡, 힘든 CNS 영역에 사명갖고 치료제 공급"룬드벡은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영역의 강자다.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계열 리딩품목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를 필두로 다중작용기전의 '브린텔릭스(보티오세틴)'를 개발, 우울증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치료제 '에빅사(메만틴)',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라사길린)'의 보유사이기도 하다. 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은 말그대로 CNS 영역에 올인(All-in)하고 있다. CNS 영역은 과거 얀센 등 빅파마들이 집중했던 블루오션이었다. 그러나 신약개발이 쉽지 않은 영역이고 항암제, 희귀난치성질환 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린 상황이다. 하지만 반드시 약물이 필요한 영역임에 틀림없다. 룬드벡은 이같은 의미에서 어느정도 사명을 갖춘 회사이다. 쉽지않은 환경에서도 CNS 약물을 론칭하고 R&D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오필수(57) 대표이사를 만나, 룬드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 봤다. -룬드벡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룬드벡은 1940년부터 한 분야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자 신경·정신과 질환 치료제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CNS 전문 기업으로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3조원 정도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룬드벡이 CNS 질환에 집중하는 배경이 궁금하다. 룬드벡도 초기에는 CNS 질환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하지만 1950년대 삼환계 항우울제(TCA) 개발 과정에서 CNS 질환 관련 경험을 축적했고 1970∼1980년대에 선도적 SSRI인 citalopram을 개발해 덴마크에서 신약 승인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타 질환 영역 사업을 과감히 정리했다. 이때부터 저희 룬드벡은 오직 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만 전념해 오늘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저희의 지향점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 CNS 관련 질환들은 소위 선진국병으로 과거에는 다른 질환들에 비해 국내 관심이 적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우울증·치매 등을 중심으로 해당 질환들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유럽에서 그러하듯 한국에서도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계속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간에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듣고 싶다. 한국룬드벡은 아시아 지사가 아닌 본사에 직접 보고할 만큼 성장했다. 2015년부터 주요 11개국에 포함되기도 했다. 아마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중에 한국이 메이저 11개 국가에 들어가 있는 회사가 많지가 않을 것이다. 2013년부터 지난 5년간 한국룬드벡의 평균 성장률은 17%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것을 볼 때, 비교적 좋은 성장을 보여준 것 같다. CNS는 신약이 나오기 어려운 분야다. 안타깝게도 최근 알츠하이머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이 실패했다. 3상에서 실패하면서 수천억원이 날아간 거다. 작년 연말 조현병치료제도 3상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해 연구를 중단하기도 했다. 신약과 관련해 두 가지 연구가 실패함에 따라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실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신경·정신과 치료제 개발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며 CNS 선도 기업으로 자부하는 룬드벡은 실패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이다. 보유한 항우울제가 2품목인데, 2018년 3분기 기준 국내 항우울제 시장에서 룬드벡 제품의 시장 점유율의 합이 18% 정도 된다. 우리나라 환자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룬드벡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뜻이니 항우울제 시장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업으로써 자살 방지 관련해 사회적 책임도 크게 느끼고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장기 연임의 비결이 있다면? 결국은 신뢰라고 본다. 1, 2년만 바라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일하려 노력했고, 본사로부터 그 부분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온 데이터들은 믿을 만하다는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투명한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문제가 있다면 사전에 본사와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공유해 해당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왔다. -개인적인 경영 철학이 있는가? 항상 직원들에게 과연 한국룬드벡의 핵심 역량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국룬드벡이 독자적으로 R&D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사에서 신약 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때 한국이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선진국과 비슷한 타임라인으로 신약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국내 환자들이 우수한 신약의 혜택을 빨리 접할 수 있게 된다. 결국엔 경험이 많고 본사와 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인재가 필요한 것이다. 직원 개인이 본인이 가진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그 능력을 꾸준히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과에 대해 보상하는 것이 대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장기간 연임한 다국적제약사의 한국인 CEO로서 내국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물론 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룬드벡의 경우 덴마크 사람이 GM을 하면 국제적인 네트워크 측면에서 분명히 장점은 있겠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인 대표가 이끌어 가는 것이 회사의 문화나 규모 같은 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룬드벡은 회사의 크기가 크지 않고 전문화된 분야를 맡고 있다. 이 분야에서 오래 활동하다 보니 로컬 전문가나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다. 이는 한국인 CEO이자 내 장점이라고 본다. 신약이 들어올 때도 CNS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 임원들이 본사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 물론 덴마크 사람이 와서 경영을 하는 것에도 이점이 있겠지만, 저희처럼 전문화돼 있는 기업에서는 로컬 시장을 잘 안다는 부분이 분명 더 큰 장점이다. 규모가 큰 기업은 어느 대표로 오더라도 큰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CNS 분야는 워낙 전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을 대체하려면 본사에서 생각이 많아질 것이다.2019-02-15 17:33:21어윤호 -
일동제약, 작년 영업익 288억...전년비 14%↑일동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040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34.2% 감소했다.2019-02-15 15:31:5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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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달인 'CJ·종근당' 연합군, 철옹성 PPI 시장 뚫을까영업 달인들이 뭉친 CJ헬스케어와 종근당 연합군이 항궤양제 '철옹성' PPI(양성자펌프억제제) 시장을 정조준 한다. 양사는 P-CAB 계열 '케이캡(테고프라잔)'으로 4200억원대(지난해 UBIST 기준) PPI 시장을 대체하려 한다. 케이캡 잇단 해외 수출…급여 출시 전 기술력 선전포고 CJ헬스케어는 최근 '케이캡' 수출 소식을 알렸다. 멕시코 제약사 카르놋과 1008억원(8400만 달러) 규모의 완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PPI가 장악했던 항궤양제 시장에 대한 선전포고다. 케이캡은 1분기에 급여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발매 전 해외 시장 진출로 약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케이캡은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Luoxin)에도 9529만달러(약 1143억원) 규모에 기술 이전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비메디멕스(Vimedimex Medi Pharma)사와도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PPI 단점 개선…영업의 달인 종근당 지원군 합세 케이캡은 CJ헬스케어가 일본에서 물질을 도입해 개발한 국산 30호 신약이다. CJ헬스케어는 케이캡이 기존 PPI 약물 단점을 개선한 약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복용 1일째부터 1시간내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억제 효능 △야간 위산과다분비 현상 억제로 인한 흉통과 수면장애 현상 감소 △식전, 식후에 관계없는 복용법 △낮은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한 안전성 및 약효 극대화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의료진도 기대감을 보였다. 장인진 서울의대 교수는 "케이캡은 기존 PPI 계열 약물 대비 화합물구조 및 작용 기전이 전혀 다른 혁신적인 위산분비차단제"라며 "빠르고 강력한 약효를 바탕으로 식이영향이 없고 약물상호작용에 대한 우려가 낮아 기존 PPI의 주요 단점들을 극복한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은 종근당과 한다. CJ헬스케어는 종근당과 종합병원, 병& 8231;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정의 국내 영업& 8231;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코프로모션에 일가견이 있는 회사다. 종근당 연매출은 3년새 61% 급증했다. 2016년 대규모 도입신약 코프로모션 계약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누비아(당뇨병약), 글리아티린(뇌기능개선제), 바이토린·아토젯(스타틴복합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 모두 승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종근당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한미약품(5551억원)에 이어 전체 2위다. 지난해 5181억원으로 전년(4820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CJ헬스케어도 자체 영업력이 강한 회사다.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2474억원으로 전년(2327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국내사 중 전체 5위다. 영업 달인 양사가 만나 케이캡 처방 확대에 나서는 셈이다. 500개 PPI 경쟁…프라잔 트라우마 지우기 관건 케이캡의 타깃은 사실상 PPI다. 곧 나올 같은 계열 다케다 다케캡은 공생관계로 봐야한다. 문제는 PPI제제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점이다. 국내는 에소프라졸, 오메프라졸, 판토프라졸, 라베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등 다양한 PPI제제가 팔리고 있다. 대부분 PPI제제 특허만료로 제네릭도 수백종이다. 국산 신약 일양약품 일라프로졸도 존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PPI제제는 급여목록에 500개에 육박하는 제품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대다수 제약사가 PPI 계열 약물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프라잔 계열 트라우마 지우기도 관건이다. 이견의 차이는 있지만 세계 최초의 P-CAB을 유한양행 레바넥스로 보는 시선도 있다. 유한양행은 2007년 레바넥스를 출시했다. 당시 PPI를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신약 허가를 얻는데 실패하고 적응증 등 약효와 부작용 수준이 기대에 못 미쳐 현재는 시장에서 사장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케이캡은 레바넥스보다 적응증 등에서 개선된 약으로 평가받는다.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케이캡과 레바넥스는 같은 프라잔 계열이지만 유효성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레바넥스(200mg)와 케이캡정(50mg)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지침 중 주요 유효성, 안전성 기준인 '위 내 pH 4이상 도달 시간 및 유지시간' 부문에서 투약 1일 째부터 큰 차이를 보였다. 적응증도 차이도 있다. 레바넥스의 제한적 적응증과 달리 케이캡은 P-CAB 계열 세계 최초로 PPI 주적응증인 비미란성,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모두 처방이 허가됐다. 일본 시장 추이도 지켜봐야한다. 2017년 다케다 애뉴얼 리포트에 따르면 다케캡은 550억엔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온다. 출시해인 2015년 111억엔에서 5배 늘은 수치다. 다만 시장 특성을 봐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P-CAB이 나와 PPI 시장이 급변했는지 다케다의 스위치 전략이 다케캡 처방을 늘렸는지를 판단이다. 다케다 PPI 란소프라졸은 다케캡 출시와 맞물려 일본 시장에서 처방이 급감하고 있다.2019-02-15 12:20:07이석준 -
휴메딕스, 지난 4분기 매출 171억원…분기 최대 기록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2018년 4분기에 분기 기준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메딕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기록한 143억원에서 20% 증가한 17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처리한 29억원 에서 39% 상승한 4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각각 1%, 23% 증가해 매출 상승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나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8년 연간으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64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으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76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나타냈다. 휴메딕스는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늘어난 원인으로 에스테틱 사업부 주력 제품들의 매출 증가와 자회사 파나시의 에스테틱 의료장비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점을 꼽았다. 특히, 파나시는 4분기에만 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연 매출 94억원을 기록, 지난해(57억원) 보다 약 2배 가까이 매출이 신장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부터 필러의 해외 수출 국가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상승 전환돼 턴어라운드가 시작됐으며, 4분기에도 상승 기조가 유지된 만큼 올해 실적 개선이 더욱 뚜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올해는 신제품(휴미아주 등) 출시, 영업·마케팅 강화 등 모멘텀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성장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승 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해 새로운 기록을 세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9-02-15 09:54:52이탁순 -
코스피 새내기 하나제약, 조영제 신약 1상 돌입코스피 새내기 하나제약이 조영제 신약 1상에 돌입한다. 하나제약은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신약인 'HNP-2006'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10월 코스피에 입성했다. 1상은 8명씩 5개 그룹으로 최대 40명에게 진행한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 정맥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용량군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 단계적 증량 등의 디자인을 설정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가 임상시험 실시 기관으로 참여한다. MRI 조영제란 방사선, 초음파 및 MRI 등의 영상진단 검사나 시술 시 신체 구조와 체액 대조도를 높게해 특정 장기나 조직, 혈관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의약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쓰이고 있는 MRI T1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는 신장 및 뇌에 잔류한 상태로 가돌리늄 이온이 분리되면서 섬유화 작용이 일어나는 질병인 신원성전신섬유증(Nephrogenic systemic fibrosis)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NP-2006은 기존 조영제 부작용을 개선하고 뛰어난 조영 증강을 나타낼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2019-02-15 07:30:3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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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오라민' 상표 도용 미얀마 업체 대상 소송 제기해외 의약품 수입판매업체의 부당한 상표권 출원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수출 판로가 막혀 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종합영양제 오라민 연질캡슐을 지난 1999년부터 미얀마에 수출해 오다 2015년 현지 총판업체인 'AA 메디칼(AA MEDICAL)'의 사전동의 없는 일방적 상표권 도용 출원으로 수출 길이 막히는 위기에 놓였다. 최근까지 오라민은 연간 90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베트남·이란·폐루 등 글로벌 25개 국가에 판매됐다. 미얀마 수출 단일 외형만 60억원에 달했던 효자 품목이다. 대원제약은 론칭 1년 전인 1998년 미얀마 농림산업청에 오라민 상표 신고 후 매년 3년 단위로 7회째 갱신 중이다. 문제는 1999/2007년 각각 오라민G와 오라민F를 발매하면서 발생했다. AA 메디칼은 2015년경 허가권자인 대원제약과 협의·통보도 없이 자사 명의로 오라민G·오라민F 상표권을 출원하고, 제품 발주 거래 자체를 차단했다. 미얀마는 특허청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따로 없고,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설명이다. AA 메디칼은 1999년부터 대원제약을 통해 오라민을 공급받아 현지 판매를 진행했지만 지금은 별도의 생산기지에서 생산해 마치 자사 개발 제품인 것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더해 위임장도 없이 허가권자를 자사로 변경 등록했다. 이에 대해 대원제약은 미얀마 식약처에 위임장 첨부서 제출 여부를 확인 받고자 했지만 보건 당국은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해 대원제약은 AA 메디칼을 상대로 지난해 9월 상표권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5월경 미얀마 법원의 청문기일이 예정돼 있고, 내년 5월경 1심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AA 메디칼은 지난 십수년 간 오라민의 외형을 확장시킨 공로가 크기 때문에 상표권을 자사 명의로 출원했다는 억지 입장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미얀마 현지 기업의 경우 종종 이와 같은 억측을 부려 피해를 보는 국내 제약기업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 이번 소송에 임할 것이다. 제2 제3의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2019-02-15 06:26:00노병철 -
서울제약, 사내이사 절반 새 얼굴…새판짜기 돌입서울제약이 사내이사(등기임원) 구성을 대폭 바꾼다. 3월 주주총회에서 4명을 신규 선임한다. 사내이사 내정자가 모두 탑승할 경우 서울제약 사내이사는 7명 정원으로 늘어나고 이중 4명이 새 얼굴이 된다. 14일 서울제약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3월 22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 4명을 신규선임한다. 4명 모두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사람이다. 최승호 생산본부장(61, 부사장), 이도영 경영기획실장(49, 이사), 이정율 의약사업본부장(45, 이사), 정세용 경영지원본부장이 후보다. 서울제약은 사내이사를 7명까지 둘 수 있다. 기존 황우성 대표이사 회장(52), 김정호 부회장(61), 박종전 부회장(70)에 이번 사내이사 후보 4명이 모두 채워지면 7명이 된다. 서울제약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은 퇴사자 발생과 무관치 않다. 서울제약에서는 최근 박재홍 부사장(57), 정종근 부사장(63)이 회사를 떠났다. 이중 박재홍 부사장이 사내이사였다. 등기이사인 이진성 감사(62)도 퇴임했다. 이 자리는 이철헌 리앤리 세무회계사무소 대표(45)가 신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제약 사내이사 4인의 신규선임 안이 통과되면 이 회사의 사내이사 7명 중 4명이 대웅제약 출신이 된다. 김정호 부회장, 박종전 부회장, 이도영 이사, 정세용 경영지원본부장이 그렇다. 한편 서울제약은 지난해 8월 5년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회귀했다. 서울제약은 전문경영인 김정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대표이사에 황우성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김정호 전 대표이사는 등기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황 대표는 서울제약 창업주 황준수 명예회장 장남이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5년 서울제약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제약은 2013년 3월 황우성씨에서 박진규씨로 대표이사가 변경되며 전문경영진 체제로 들어섰다. 이후 2014년 3월 오충근씨, 2015년 3월 이윤하씨, 2015년 11월 김정호씨 등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는 유지됐다.2019-02-15 06:15:35이석준 -
펩트론, 신공장 GMP 승인…기술수출 교두보 마련펩트론은 식약처로부터 펩타이드 의약품 생산시설 '오송바이오파크' 임상 GMP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펩트론은 고유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생산 시설 인증으로 기술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펩트론에 따르면, 오송바이오파크는 펩트론이 시설비 200억원을 투자해 만든 cGMP 수준(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의 스마트 공장이다. 연간 100만 바이알의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신공장은 펩트론 플랫폼 기술 SmartDepot를 적용해 다양한 펩타이드 의약품의 지속기간을 1주에서 1개월까지 유지시킬 수 있는 최신 SR 약효지속성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이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합성의약품과 단백질 의약품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아미노산 50개 미만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사노피 당뇨병치료제 '란투스'가 대표적이다. 란투스는 연간 매출 10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펩트론은 오송 공장 GMP 승인으로 임상 진전 및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이전 등이 급물살을 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미 GLP-1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유명 글로벌 A제약사와 공동개발을 추진중이다. 공장 인증으로 계약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 A사는 글로벌 탑티어 당뇨병치료제 회사다. 원천기술 활용 파킨슨병치료제…중장기 R&D 모멘텀 펩트론은 SR-엑세나타이드 주요 적응증으로 파킨슨병치료제 개발도 나서고 있다. 최근 엑세나타이드 제제가 파킨슨병 등 뇌질환 치료제로서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글로벌 학술지 란셋(Lancet) 등 실렸다. 파킨슨병은 현재 근본적 치료약이 없고 일시적 증상만 완화시킬 수 있는 레보도파(Levodopa)만 출시돼 있다. PT302로 명명된 펩트론 파킨슨병치료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로부터의 전용실시권 계약 체결 및 약효지속성 제제 추가 특허 출원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다. 올 1분기 국내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2상은 서울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빅3 병원에서 진행된다. 임상 지체 요소인 환자 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펩트론은 파킨슨병에서 파생된 희귀질환인 LID(Levodopa Induces Dyskinesia)로 적응증을 확대해 해외 전임상도 진행 중에 있다. 펩트론, 원천 기술 강점은 '작은 미립구 크기' 신공장은 펩트론 원천 기술인 약효지속성 플랫폼 기술(SmartDepotTM)이 적용됐다. 펩타이드 기반 약물을 1주에서 6개월까지 약효를 지속시키는 특징이 있다. 다른 약효지속성 기술인 페길레이션이나 이중에멀전 방식 대비 초음파 분무건조 방식을 통해 펩타이드 약물을 5㎛ ~50 ㎛ 크기의 균일한 미립구 형태로 대량생산(Scale-up)이 가능하다. 약물을 더 작은 주사바늘을 통해 주입시킬 수 있어 통증과 주사부위 염증을 완화시키고 입자가 매우 작아 약물 희석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2019-02-14 16:48:4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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